• 최종편집 2024-05-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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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유적 보존 전문가 Ma Yanru(59)2000년 전에 만들어진 한나라 시대의 철검 복원 작업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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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유적(CCTN캡처)

 

그녀는 현미경을 들여다보며 검에 얽힌 금실과 칼집의 나뭇결을 찾는다. Ma는 나뭇결을 보고, 이 소재가 활엽수에서 비롯됐다고 결론을 내린다.

 

Ma는 이 한나라 시대의 검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검은 고대 중국에서 최고의 냉병기 중 하나인 만큼,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Ma"중국 문화든 다른 나라의 문화든 간에, 모든 문화유산은 물질적인 유물 보존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건을 볼 때면, 그 물건과 관련된 사람이 떠오르기 마련"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대인의 생활과 고대 문화를 탐색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이와 같은 물질적인 유물을 통해 가설을 확인하고,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Ma는 중국의 수많은 문화유적 복원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의 요람이자, 문화와 자연 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나라다.

 

중국에는 "만물에는 생존과 발달의 법칙이 있어 뿌리를 지킬 줄 안다(만물유소생 이독지수기근)"라는 옛말이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종종 강조하며, 이 옛말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중국 문명이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가 뿌리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 덕분이라고 여긴다.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유물 보호 부문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뤘다.

 

문화관광부 차관 Rao Quan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중국에는 1억 800만 세트의 국유 동산 문화유적과 약 767천 개의 부동산 문화유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중국의 세계문화유산 수가 총 56개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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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성 (CCTN화면 캡처)

 

중국은 무형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측면에서도 꾸준한 진전을 이뤘다. 작년 7월에 열린 국가 문화유적 회의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국은 유네스코(UNESCO) 무형 문화유산 목록에 42개의 무형 문화유산을 등재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라고 한다.

 

이 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만리장성, 대운하 및 기타 유산과 관련된 문화 유적을 보호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완료되고, 큐레이팅되거나 발굴된 수만 개의 귀중한 문화 유적이 복원됐다고 한다.

 

시 주석이 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발표한 보고서는 중국의 훌륭한 전통문화야말로 중국 문명의 지혜가 집약된 결정체임을 강조한다. 또한, 중국은 도시와 농촌의 발전 경로에서 문화 유물과 유산을 보호하고, 역사 및 문화유산을 더 적절하게 보호 및 보존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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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 강조...중국 세계문화유산 수 총 56개로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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