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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바람 타고 자전거로 즐기는 시흥 오이도, '해로 토로'와 함께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도 시흥 오이도 선착장은 봄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가득하다. 푸른 바다와 빨간 등대를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고 봄바람을 가르는 이들과 시흥시 캐릭터 ‘해로 토로’와 함께 인증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생동감이 넘친다. 이렇게 오이도 선착장은 봄의 바다와 바람, 햇살을 온전히 느끼고 즐기려는 시민들로 활기차다. 멀리에서도 선명한 빨간 등대가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는 오이도는 연중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람객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오이도는 시흥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다양한 볼거리와 맛집이 가득하다. 퇴역 경비함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오아시스’에서는 바다와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발달장애를 가진 김채성 작가의 개인전 ‘미술관에 간 고래’가 5월 22일까지 열려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오이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 10가지를 소개한다. 오이도의 대표적인 명소인 빨간 등대는 오이도의 상징으로, 멀리서도 선명한 자태를 뽐낸다. 이 등대는 사진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며, 등대 전망대에 올라가면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오이도박물관은 시흥의 문화유산과 신석기인의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다. 생명나무 전망대는 서해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로,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와 함께 노을의 노래 전망대도 일몰 시 멋진 풍경을 제공하며,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다. 갯벌 체험장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여기서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오이도 항구는 다양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어민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해양레포츠 센터에서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서핑, 제트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통해 바다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해양문화광장에서는 문화 행사와 축제가 열리며,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해안도로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경치가 일품이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거나 산책을 하며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오아시스 복합문화공간은 정박한 배에서 예술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장소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발달장애 작가 김채성의 개인전 '미술관에 간 고래'가 5월 22일까지 열리며,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오이도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 오이도를 방문하면 꼭 들려야 할 맛집 5곳은 다음과 같다. 1. 오이도 회타운: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제공된다. 2. 해녀의 집: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사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3. 해물천국: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해물탕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 4. 갯마을식당: 바닷가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유명하다. 5. 오이도 해물칼국수: 칼국수와 해산물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식당이다. 시흥 오이도 선착장은 봄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는 다양한 명소와 맛집으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오이도를 방문해 봄을 만끽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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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청주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 '통합 10주년 기념 야간 빚 정원' 조성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청주시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문화명소인 동부창고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통합 10주년 기념 야간 빚 정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청주시의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약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동부창고 생태정원과 골목에 LED 조명, 스트링 전구, 바닥 조명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6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동부창고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 장소로, '6동', '34∼38동' 등 고유번호가 붙은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야간에도 생태정원과 가드닝페스티벌 전시 작품, 청주시 통합 10주년 기념행사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정원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자연친화적 경관조명을 설치해 통합 10주년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주민 자율에 의해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하고, 2014년 7월 1일에 통합시를 출범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욱 강조하고, 야간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는 청주시의 노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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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경남도,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외국인 94명 신청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상남도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총 94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큰 증가세를 보여주는 결과이다. 경상남도는 지난 4월부터 내국인, 외국인,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한 달 간의 여행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다. 짧은 기간 동안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 국가에서 총 94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도는 이러한 높은 신청률이 K-드라마 등을 통해 형성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단 6명만이 신청하는데 그쳐 호응이 저조했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 대상을 해외동포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확대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홍보자료를 제작해 해외 한국문화원 34곳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경상남도에 입국해 5박 이상을 숙박하며, 숙박확인서를 제출하면 1인당 하루 최대 5만 원까지 숙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7일 미만 체류 시에는 1인당 7만 원, 7일 이상 체류 시에는 10만 원의 관광시설 체험비를 지원받는다. 참가 외국인들은 경남의 관광지 및 여행 경험을 개인 SNS에 공유해야 한다.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경남도는 추경예산 확보를 검토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남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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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평창 육백마지기, 꿈같은 초원서 만나는 하늘과 꽃의 향연...6월~7월 장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평창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넓고 아름다운 초원을 자랑하며 여행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평창 미탄면에 위치한 육백마지기는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이 넓은 초원은 축구장 여섯 개가 합쳐진 듯한 규모를 자랑하며, 이미 수많은 이들에게 평창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 동안 만나는 풍력 발전기의 웅장한 모습은 마치 하늘과 더 가까워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여행의 설렘을 배가시킵니다. 특히 6월에서 7월 사이에는 이 넓은 초원 위에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여 마치 꿈속의 환상적인 꽃밭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이 시기에 육백마지기를 방문한다면,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와 평창의 맑은 하늘 아래에서 잊을 수 없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의 매력은 꽃과 풍경뿐만 아니라, 차박이나 차크닉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육백마지기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탁 트인 하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며, 주차장 근처에 위치한 카페와 식당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와 다양한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습니다. 육백마지기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자연과 하늘, 그리고 꽃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하는 곳입니다. 여유로운 하룻밤을 보내며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에서의 경험은 이곳을 방문한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육백마지기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평창 육백마지기, 그곳에서 당신의 마음도 넓은 초원처럼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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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평창군, 천연기념물 260호 백룡동굴 무료 개방...5월 15일~19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도 평창군은 국내 유일의 체험형 탐방 동굴이자 천연기념물인 백룡동굴을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평창군이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체험 가능한 탐방 동굴인 백룡동굴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1976년 발견되어 1979년 2월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된 백룡동굴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탄면 마하리에 위치한 이 동굴은 탐험 장비를 착용하고 불빛 한 점 없는 어둠 속을 헤드랜턴으로 밝히며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신비로운 동굴의 내부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무료 개방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새로운 출범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국가 유산을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백룡동굴은 국내 개방 동굴 활용 및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탐방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평창군은 국가유산청의 출범을 기념하고 국내 유일의 체험형 탐방 동굴인 백룡동굴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무료 개방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천연기념물 백룡동굴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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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홍성군, 남당항 스카이타워 개장 기념 다양한 할인행사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홍성군이 5월 14일 남당항 스카이타워의 개장을 기념하여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카이타워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충남 홍성군은 7월 14일부터 두 달간 남당항 스카이타워 개장을 기념해 스카이타워 입장권 보유자에게 네트어드벤처 이용료 20% 할인(지역민)과 40% 할인(외지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또한, 인근 비츠카페에서는 8월 14일까지 스카이타워 방문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한다. 65미터 높이의 홍성스카이타워는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와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특수조명을 설치해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3천원이며, 홍성군민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입장객에게는 지역화폐 2천원이 지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당항 네트어드벤처는 해안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로 선정했다. 남당항에는 또한 170미터 규모의 트릭아트존과 놀궁리해상파크, 남당노을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스카이타워와 네트어드벤처 등의 관광 인프라가 시너지를 내며 더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홍성군은 이번 스카이타워 개장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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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1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객 만족도 높이기 위한 기반 시설 확충 나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래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른 조치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 국가정원은 2019년 7월 12일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후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정 전 연평균 100만 명에서 지난해 5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십리대숲 은하수길 입구를 변경하여 방문객들이 안내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자전거 도로 개선, CCTV 확충, LED 가로등 설치 등으로 안전 시설을 강화했다. 올해는 황톳길 조성, 친환경 소재의 휴식 공간 확충, 상시 정원 해설 서비스 도입, 다국어 해설사 운영, 스탬프 투어 인증 기관 등록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계절별로 봄꽃 축제, 가을 축제,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폭염 대비 안개 분사기 설치, 샛강 물새놀이 정원 조성, 친수 공간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정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정원지원센터 준공, 남산문화광장 조성 등의 계획도 밝혔다. 국가정원 관계자는 "시설물 설치에 제약이 있는 하천 구역이지만,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국가정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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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시흥시, 시화호 조성 30주년 맞아 거북섬 활성화 위한 홍보관 및 본다빈치 뮤지엄 개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하여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거북섬 홍보관과 본다빈치 뮤지엄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4일에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이하여 시흥시는 거북섬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흥도시공사가 주도하여 지역 내 비어있는 상가를 임차, 약 3개월간의 공사 끝에 거북섬 홍보관을 완성했다. 홍보관은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거북섬 메가스퀘어에는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본다빈치 뮤지엄이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모네, 빛을 그리다展 IV, Hello Artist’ 전시가 열렸으며, 이는 오리지널 명화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오감 체험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시장 내에서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테마로 한 푸드 코트와 굿즈 숍, 카페 등이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예술과 음식, 쇼핑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엄 옥상에는 대형 고래 조형물과 시화호 및 웨이브파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거북섬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 홍보관과 본다빈치 뮤지엄 개관을 통해 거북섬이 해양 레포츠와 예술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거북섬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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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국립공원 월악산 옥순봉·구담봉 탐방로, 5월~6월 예약제 실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악산사무소가 옥순봉과 구담봉 탐방로에 대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월악산사무소는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옥순봉과 구담봉 탐방로(2.9km)에 대해 5월부터 6월까지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5일 발표했다. 하루 탐방 가능 인원은 총 560명으로 제한되며, 탐방을 희망하는 방문객은 전날 오후 5시까지 국립공원공단의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 예약 시에는 한 사람이 최대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당일 현장에서도 탐방신청서를 작성해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전화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043-653-3250). 오영환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예약제 시행은 탐방객의 집중으로 인한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예약제 시행을 통해 월악산 국립공원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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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울산 동구,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팸투어 성공적 마무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산 동구가 개발한 새로운 걷기 여행 프로그램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의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발표했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이 새로운 여행 방식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 동구는 지난해부터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사운드 워킹'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걷기 여행의 경험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진행된 팸투어에는 20명의 시민이 참가해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과 슬도 일대를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만끽했다. 동구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민간 사업자 슬리핑라이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 관계자는 "익숙한 관광지를 새롭게 다시 느끼는 여행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동구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참가자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팸투어를 마친 울산 동구는 앞으로도 독특하고 참신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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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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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명소 100선(13) 화양구곡...송시열 극찬 ‘중국 무이구곡에 버금가는 풍치’
    ▲ 화양구곡 전경 (사진-괴산군청) 괴산의 명소 화양구곡은 넓게 펼쳐진 반석 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기암괴석과 숲이 장관을 이루는 명승지다. 조선 중기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곳 산수를 사랑해 은거했으며, 중국의 무이구곡에 버금간다 하여 화양구곡으로 이름 지었다. 아홉 개의 계곡과 바위에는 각각 사연이 있다. 화양 제1곡 경천벽(擎天壁) -기암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자연의 신비라고나 할까 산이 길게 뻗히고 높이 솟은 것이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듯하여 경천벽이라 한다. 이 바위에는 '華陽洞門(화양동문)'이라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화양 제2곡 운영담(雲影潭) -경천에서 약 400m 북쪽의 계곡에 맑은 물이 모여 소를 이루고 있다.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이라고 한다. 화양 제3곡 읍궁암(泣弓巖) - 운영담 남쪽에 희고 둥굴넓적한 바위가 있다. 이 바위를 우암 송시열이 제자였던 임금 효종이 죽자 매일 새벽마다 이 바위에 올라 엎드려 통곡하였다 하여 후일 사람들이 읍궁암이라 불렀다. 읍궁암 옆에는 친명 반청주의자였던 송시열이 임진왜란 때 조선에 파병을 해준 명나라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만동묘가 있다. 화양 제4곡 금사담(金沙潭) - 맑은 물 속에 보이는 모래가 금싸라기 같다하여 금사담이이라고 한다. 읍궁암 동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골짜기를 건너면 바로 금사담으로서 화양구곡의 중심이며 가족 단위의 물놀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1666년 송시열이 바위 위에 암서재(巖棲齋)를 지어놓고 학문을 연마하고 후진을 양성했다. 화양 제5곡 첨성대(瞻星臺) -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를 이루었으니 제5곡이다. 경치도 좋을 뿐더러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 미터이고 그 아래 "비례부동"이란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으니 이름하여 첨성대라 했다. 또한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 위에서 성진을 관측할 수 있다하여 첨성대라 한다. 화양 제6곡 능운대(凌雲臺) -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 한다. 화양 제7곡 와룡암(臥龍巖) - 첨성대에서 동남쪽으로 1㎞ 지나면 이 바위가 있다. 궁석이 시내변에 옆으로 뻗혀 있어 전체 생감이 마치 용이 꿈틀 거리는 듯하고, 그 길이가 열길이나 되어 와룡암이다. 화양 제8곡 학소대(鶴巢臺) -와룡암 동쪽으로 조금지나면 학소대이다. 바위산 위에 낙낙장송이 오랜 성상의 옛일을 간직한채 여기저기서 있는데,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 화양 제9곡 파천(巴串) - 개울 복판에 흰 바위가 펼쳐 있으니 티 없는 옥반과 같아서 산수경관을 찾아 이곳에 오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 넓은 반석 위에 거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학소대 북쪽으로 조금 지나면 이 반석이 오랜 풍상을 겪는 사이에 씻기고 갈리어 많은 세월을 새기고 있다. 화양계곡 가는 길 대중교통 서울 → 청주(고속버스(1일 35회) 1시간40분 소요, 청주 → 청천 직행버스(1일 13회) 50분 소요, 청주 → 화양동 직행버스(1일 26회) 1시간 10분 소요, 청천 → 화양동 시내버스(일 7회) 15분 소요 승용차 중부고속도로 → 증평 IC → 청천 → 화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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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2
  • [완주] 안덕마을...자연에너지로 건강과 치유 돕는 ‘힐링 체험마을’
    ▲ 안덕마을의 황토방 전경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대한민국 최초로 마을 전체를 건강, 힐링 체험장으로 만든 곳이 있다. 바로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 있는 안덕마을이다. 산중 깊숙이 자리 잡은 마을에는 토속한증막을 비롯해 건강쑥뜸, 전통혼례 및 다례체험, 천연비누만들기, 도자기만들기, 전통서예 체험, 노래와 웃음치유 교실, 효소만들기, 건강산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Healing Village의 문을 열기위해 지금부터 안덕마을 유영배 촌장의 안내로 당일 체험을 시작해 보자. “서전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와서 내비에 주소를 찍어야 헤매지 않고 올 수 있습니다.” 유 촌장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결국 미리 켜둔 내비게이션의 지시대로 전주 시내를 관통해 약 40분 정도 돌아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안덕마을 앞에는 파워(Power) 라는 단어가 들어있다. 마을 이름에서부터 강한 기운이 느껴졌다. 마을은 홈페이지(www.poweranduk.com)에 나온 그대로 완주군 남쪽 끝자락 깊은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었다. 마을진입로 역시 하나뿐이고 둘레는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밖에서는 마을이 보이지 않았다. 마을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밖으로 나오자 촌장이 밝은 표정으로 반겨 주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촌장의 안내를 받으며 시설들을 둘러보았다. 평일 주중이라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 마을은 조금 한산한 풍경이었다. 촌장님을 따라 천천히 걷던 중 힐링마을이 조성된 경위가 궁금했다. “2008년부터 미치, 장파, 신기, 원안덕 등 안덕리 4개 마을 주민 300여명이 모여 만든 공동체마을이지만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안덕파워영농조합법인 회삽니다. 주민 73명이 이곳에서 근무하며 나머지 180여명은 작목반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으니까요. 평균연령 70세를 훨씬 웃도는 고령화 마을이지만 여기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촌장의 말을 요약하면 마을이 법인회사다.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시골에 직원 300여명이 근무하는 법인회사가 있는 것이다. 그것도 직원 대부분이 70세 이상이다. 신기하다 못해 이상해진다. 어떻게 가능할까? 고택의 기품과 향기가 살아 있는 ‘요초당’ ▲ 요초당 전경 잠시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촌장은 서둘러 가볼 때가 있다고 재촉한다. 촌장을 따라 간 곳은 ‘요초당’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는 멋진 한옥집이다. 수백 년 된 옛 서원을 그대로 옮겨와 고택의 기품과 향기가 살아있었다. 이곳은 전통문화체험(다례, 전통혼례)은 물론 넓은 공간이라 숙박 및 세미나 장소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마침 수녀 두 분이 안화수 원장의 지도를 받으며 다례체험을 하고 있었다. 수녀님의 단아한 뒷모습이 한옥의 처마처럼 맵시 있게 보였다. 촌장의 말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촬영을 원치 않는 수녀님의 말을 듣고 뒷모습을 배경으로 몇 장 찍고 자리를 빠져 나왔지만 아쉬움이 발목을 잡았다. ‘혹시’ 하는 기대감에 주변을 서성거리는데 “뒤에 남은 체험들이 많이 있다”는 촌장의 위로 섞인 목소리가 들린다. 촌장이 두 번째로 안내한 곳은 1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꽤 넓은 노래연습장이다. 안에서는 이미 노래연습이 무르익었다. 대부분 60대 이상이었지만 강사의 선창에 따라 큰 목소리로 노래하는 모습은 10대 소녀들 같았다. 노래 중간 중간에 웃음치유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모든 참석자들이 웃음으로 하나 되는 분위기다. 직접 재배한 유기농식품으로 차린 ‘자연밥상’ ▲ 뷔페식 자연밥상 노래교실 촬영이 끝나자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웰빙식당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 지난 탓에 식당 안에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식사는 ‘한식 뷔페’로 기본 상차림이 되어 있었고 옻닭 등은 인원수에 맞춰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쌀과 채소 등 대부분의 식자재들이 안덕마을에서 재배한 유기농 식품이다. “마을 사람들이 정성껏 심고 가꾼 채소로 반찬을 만들고 유기농 무농약 텃밭에서 키운 배추를 죽염으로 절인 김치는 할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배어 있습니다.” 보리밥에 상추와 죽염된장, 김치, 콩나물, 시금치를 비롯해 각종 산나물을 도자기 그릇에 담으니 그대로 자연밥상이 완성되었다. 촌장님이 자랑 할 만큼 음식마다 각각의 향과 맛이 느껴져 더욱 맛있었다. 심신회복과 에너지 충전하는 ‘토속한증막’ ▲ 토속한증막 휴게실 식사를 마치고 이동한 곳은 안덕마을의 메인코스인 토속한증막 체험이다. 한옥 지붕의 대들보와 서까래가 한 눈에 보이는 실내 천장은 무척 높아서 공간이 넓고 시원했다. 휴게 공간에는 주황색 실내복을 입은 사람들이 누워 있거나 앉아서 쉬고 있었다. 한증막 이용방법은 여느 한증막과 다를 바 없다. 24시간 언제나 이용이 가능해 멀리서 찾아오는 여행자들도 많다. 후끈거리는 한증막에 들어가면 처음엔 못 견딜 정도로 뜨겁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맛을 즐기게 된다. 한증막에서 폴폴 나는 텁텁하지만 고소한 향도 독특하다. 느릅나무 껍질과 솔뿌리, 천궁, 당귀 등 10여 가지 한약재를 달인 물로 황토를 반죽해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구들도 쑥과 솔잎을 배합해 한증실이 가열되면 자연스럽게 우러나온 한약재 성분이 지친 심신회복을 돕고 체질 개선에도 효과를 톡톡히 본다고 한다. “한증막은 365일 24시간 운영됩니다. 건물 하나에 웰빙식당과 옛 금광굴이 연결되어 있어 한증막과 함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온과 저온으로 구분된 한증막은 취향과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한증막과 연결된 작은 연못과 테라스에서 자연경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다. 한증막은 얼음방처럼 시원한 폐 금광굴과 연결되어 있어 토속한증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고 동굴체험, 오감체험을 보너스로 즐길 수 있다. ▲ 금광굴 입구 ▲ 금광굴 내부의 모습 ▲ 쑥찜질 하는 모습 한증막에서 충분히 에너지를 충전한 후 가야할 곳은 건강쑥뜸 방이다. 쑥뜸은 쑥의 약성과 뜸불의 열기가 합쳐져 각종 질병 치료에 효과 좋다. 특히, 몸이 냉한 여성의 경우 쑥뜸을 하면 인체의 기운을 북돋우고 소화기능 촉진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등 여러 효능이 있다.도시생활자의 몸안 독소를 해독하는 ‘황토방’ ▲ 황토방 내부 모습 이렇게 한증막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난 후 촌장의 안내를 받아 돌담길 너머 황토기와집 마당에 들어섰다. 숙박동 역할을 하는 황토방이다. 8평 2동, 10평 4동이 원룸 형태라 아기자기하다. 저마다 현관문 옆에 ‘미치’ ‘신기’ 등의 마을 이름을 하나씩 적어 놓았다. 방 안에는 황토로 물들인 이부자리가 폭신히 깔려있다. 동별로 작은 마당도 있다. 여름에는 어린시절로 돌아가 야외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노닥거리는 낭만도 누릴 수 있다. “황토방은 도시에서 중금속과 각종 오염물질로 찌든 몸을 해독하는 작업을 합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지어 투박하지만 95%이상 황토로 지어졌고 내부에 화장실 등 여러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촌장의 말을 듣고 당장 황토방체험을 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서 황토방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안덕마을 체험의 마지막 코스는 효소와 죽염 간장, 된장을 보관하는 곳이다. 안덕마을의 보물 ‘죽염 간장과 감효소“ ▲ 죽염간장과 모습 보통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차로 이동했다. 약 10분쯤 달렸을까? 도로가 끝나고 황토로 만든 집들이 보였다. 안덕마을과 MOU를 맺은 회사에서 지은 황토방 펜션이었다. 방문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때 안덕마을에서 이곳으로 사람들을 보낸다. 촌장은 황토방 펜션을 보여 준 후 다시 오던 길을 내려오다 우측 길로 방향을 바꿨다. 도착한 곳에는 건물과 넓은 마당이 있다. 마당에 놓인 장독대 수백기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냈다. 작목반 이현자 반장이 수십 년 된 간장을 보여 주었다. 독 안 테두리에는 하얀 소금 결정체가 형성되어 있었다. “보세요. 이렇게 소금결정이 있잖아요. 하얀 테두리는 간장을 오래 담아두면 자연스럽게 생기거든요.” 간장독을 덮고 이번에는 귀한 보물을 보여주겠다며 건물 안으로 안내했다. 굳게 닫힌 문이 열리자 밖에서 봤던 독들이 열병식을 기다리듯 가득 서 있었다. “여기는 효소들을 보관하는 곳이에요. 감 효소와 수 백 가지 야생화, 허브 등을 재료로 한 효소가 들어 있습니다.” 안덕마을 소개책자에 나와 있는 감효소와 죽염 간장, 된장이 바로 이 곳 작목반에서 만들어지고 있었다. 취재를 마치고 유영배 촌장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다. 자연이 준 힐링 프로그램으로 ‘특화’ ▲ 안덕마을 유영배 촌장 “처음엔 오지마을에 불과했어요. 주민들은 70대 이상 된 농부들이 대부분이고 특별한 게 없었어요. 그러다 2008년에 힐링을 통한 힘 있는 마을을 생각했고 커뮤니티소사이어티를 구성하게 된 것입니다.” 유 촌장은 주민들의 소득창출이 최우선 과제였기에 외부자본이 아닌 주민 50여명이 모아준 1억 3천만 원을 종자돈으로 삼고 영농법인 안덕마을을 만들었다. 이제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로서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만 가지고 독일과 프랑스의 공동체 마을을 견학하면서 안덕마을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2008년부터 마을 건립을 시작해 2009년 완성했어요.” 갑자기 마을에 대한 홍보는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매출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다. “처음엔 좀 막연했어요. 하지만 안덕마을만의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이곳의 자연을 최대한 살린 프로그램을 만드니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군에서도 적극 홍보와 마케팅을 해주었고 저도 SNS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그 결과 처음 5천명도 안되던 방문객이 해마다 늘어서 올해는 5만 명을 바라본다고 한다. 불과 5년만의 결과다. 수익도 비례해 1인당 최소 2만원을 지출할 경우 10억의 매출이 발생한다. 1주에 단 하루만 제대로 쉬어도 ‘힐링’ 그는 힐링마을을 만들던 2009년 초 대장암 판정을 받아 고비를 맞았으나 지금은 깨끗이 치료가 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안덕마을이 가지고 있는 환경이 좋다는 얘기다. “이 곳의 단골 중 한 분이 박원순 서울시장 이세요. 당선되기 전 홀로 이곳에 내려와 약 한 달 동안 머물다 가셨는데 그 후에 당선되셨더군요. 박 시장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여기 오셔서 며칠씩 쉬고 가세요. 특히, 스트레스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은 큰 효과를 보십니다.” 끝으로 유 촌장에게 힐링하는 법을 물어보니 의외의 답이 나왔다. “모든 병의 90%는 본인이 만드는데 1주일 중 단 하루만 제대로 쉬어도 우리 몸은 힐링된다고 생각합니다. 거리나 시간 때문에 오시기 힘들면 가까운 곳에 있는 조용한 장소에서 다 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INFO ▲ 안덕패키지 안덕힐링마을 약도 주소 : 전북 완주군 구이면 안덕리 95번지(www.poweranduk.com) 전화 : 063-227-1000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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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0
  • 우리나라 명소 100선...청남대, 역사를 뒤바꾼 장소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 후 전두환 대통령 시절 중부권에 별장의 필요성이 논의되었고 주변 경관과 지리적 요건이 잘 맞아 경호실장에 의해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었다.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부근 1,844,843㎡ 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이며 '83년 조성당시에는 봄을 맞이하듯 손님을 맞이한다는 의미의 영빈관 개념으로 '영춘재'란 이름으로 준공되었다. 이후 '86년도 7월 전두환대통령에 의해 청남대로 개칭되었다. ▲ 청남대의 가을단풍 ▲ 청남대의 은행나무 숲길 풍경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와 명절휴가를 비롯하여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하여 20여년간 총 89회 472일을 이곳에서 보냈다. 대통령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군데가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 남겼다. 청남대는 휴양 중에도 항상 국정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춤은 물론 대청호 상수원 보호를 위해 최고의 수질정화시스템을 구축, 운영하였다. 또한, 청남대는 국가 1급 경호시설로 청와대에서 관리하고 4중의 경계철책과 경호실338경비대가 경비를 수행하다, 2003년4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 대통령에게는 커다란 결단이 요구될 때가 많았다.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운영의 중대한 고비에서 청남대에 머물며 정국에 대한 구상을 하였고, 이때 내린 결단들은 역사를 뒤바꿔왔다. 이것이 바로 '청남대 구상'이다. 그 밖에 청남대에서 국빈을 맞이하기도 했다. 청남대는 대청호반에 위치해 수려한 경관과 맑은 공기를 자랑한다. 청남대에는 대통령들의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역대 대통령이 실제 기거하던 본관, 대통령의 생활상을 간직한 대통령역사문화관 등이 주요 볼거리다. 본관 정원에는 주목, 향나무, 백송 등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뒤쪽 구릉에는 잔디가 깔린 헬기장이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솔밭공원, 악휘봉(樂輝峰), 희양산(曦暘山), 조항산(鳥項山), 갈론구곡 쌍곡계곡 용추폭포 옥화9경(玉花九景) 선유구곡(仙遊九谷) 화양동계곡(華陽洞 溪谷) 수옥폭포 문의문화재단지(文義文化材團地) 괴강유원지 조령민속공예촌(鳥嶺民俗工藝村) 수옥정관광지 후평숲 유원지 상수허브랜드 미동산수목원 조령산자연휴양림 옥화자연휴양림 의암 손병희 유허지 단재 영당 및 묘소 현암사(顯岩寺) 봉학사지 석조여래좌상 채운사 고산정 및 제월대 석천암 애한정(愛閑亭) 원풍리 마애불좌상(院豊里 磨崖佛坐像) 대청호, 괴강 등 계곡, 명산, 폭포, 문화재, 사찰, 사적, 휴양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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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7
  • 우리나라 명소 100선(16) 도담삼봉
    단양8경 가운데 으뜸으로 손꼽는 명소 도담삼봉은 단양8경 가운데 으뜸으로 손꼽히는 명소다. 남한강 자락에 솟아오른 세 봉우리는 도도하면서도 고즈넉한 자태를 뽐낸다. 삼봉은 당당한 풍채가 돋보이는 남편봉을 중심으로 처봉과 첩봉이 양옆을 지키고 있다. 남편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운치를 더한다. 특히 물안개가 은은히 피어오를 때면 그 신비로움이 절정에 이른다. 유년 시절 도담삼봉과 함께 자란 정도전은 훗날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정도로 아꼈고, 친구인 퇴계 이황 역시 저녁노을 지는 도삼삼봉의 아름다움을 시로 노래했다. 도담삼봉 인근에는 단양8경의 제2경이자 자연이 빚은 조형미가 돋보이는 천연 관문 ‘석문’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이용안내 주 소 : 단양군 매포음 하괴리 84-1 도로명 주소 :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33 GPS좌표 : 128˚20´40˝ 36˚59´56˝ 문의전화 :관광안내소 ☎ 043)422-1146 / 도담삼봉주차장 ☎ 043)421-3182 입 장 료 : 없음 음 식 : 도담삼봉 주변에서 쏘가리회, 민물매운탕 등을 맛볼 수 있다. 숙 박 : 도담삼봉 주변에는 호텔, 콘도, 여관 등이 있다. 주 차 : 도담삼봉관광지 주차장 사용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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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5
  • 황금의 땅 ‘정선’...정선 아리랑의 고향 '아우라지'
    아우라지 뗏목 여행(정선군청 제공) 신기한 것이 많은 곳을 별유천지‘別有天地’라 한다. 정선이 바로 그런 곳이다. 연분홍 철쭉이 만개하는 춘삼월에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고 체험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청정의 땅으로 가보자. ‘백문이불여일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다. 정선아리랑의 발상지 아우라지 진부IC 또는 제천IC에서 빠져나와 구불구불한 국도를 달리다 보면 태백산맥의 험준한 능선을 가까이에서 확인하게 되고 빽빽이 우거진 숲의 장관을 볼 수 있다. 그렇게 두 시간 남짓 가면 눈앞에 별천지가 펼쳐진다. 그 곳이 바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날 넘겨주게’라는 구슬프고 구성진 가락의 정선 아리랑 전수관이 있는 아우라지다. 그 외에도 정선5일장과 추억의 박물관, 아라리촌, 향토박물관 등 테마여행지와 더불어 화암팔경, 민둥산, 함백산, 두위봉 등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계절 따라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다. 양수인 송천과 음수인 골지천이 만나 ‘어우러진다’는 뜻의 아우라지는 오래전 한양으로 목재를 운반하는 뗏목이 출발하던 장소였다. 정선아리랑은 뗏목과 행상을 위해 객지로 떠난 님을 애처롭게 기다리는 마음과 장마로 강물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애절한 남녀의 한스러운 마음을 읊은 것이라 한다. 이러한 지명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강 건너에는 아우라지비와 처녀상 그리고 정자(여송정)를 세워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임을 알려주고 있다. 양반전과 함께 하는 아라리촌 이곳에는 전통와가와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돌집, 귀틀집의 전통가옥 6동과 주막, 토속매점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금은 보기 드문 물레방아와 통방아, 연자방아, 서낭당, 농기구공방, 방앗간 등의 시설도 볼 수 있다. 여름에는 저릅집, 귀틀집, 굴피집에서 민박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에는 또 양반전과 함께 떠나는 18세기 고전여행이란 테마로 양반과 부자, 상민들의 모습을 재현한 동상들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하고 손님을 기다린다. 날씨가 풀리는 봄부터 가을까지 아라리촌의 풍경은 아름다운 꽃들로 채색되기 때문에 겨우내 얼었던 마음을 풀기에 그만이다.아우라지를 지날 때쯤 배꼽시계가 울리면 아라리촌에 있는 주막으로 가서 산채백반을 먹어보자. 정선의 깊숙한 계곡에서 채취한 갖가지 산나물로 만든 반찬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지는데 보기만해도 허기가 사라진다. 아라리촌은 애산리 일원 10,503평 부지에 정선의 옛 주거문화를 재현한 전통문화체험지다. 금맥 따라 신비한 화암동굴 아라리촌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양반전까지 본 후에는 조금 서둘러서 가야할 곳이 있다. 놓치고 지나가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황금동굴로 유명한 ‘화암동굴’이다. 별천지 정선을 더욱 신비롭게 만드는 이유가 화암동굴에 있다. 화암동굴은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발된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이다. 역사의 장, 금맥따라 365, 동화의 나라, 금의 세계, 대자연의 신비 등 모두 5개의 테마로 구성된 동굴내부는 아이들의 자연학습관으로도 손색이 없다. 원래 이곳은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 캤던 천포광산으로 금광 굴진 중 천연 종유동굴이 발견됨으로써 그 신비로운 모습을 세상에 드러냈다. 화암동굴에서는 석회 동굴의 특성을 보여주는 천연 종유굴과 수많은 광부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삶의 현장인 금광의 흔적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현재 개방된 천연종유굴은 2,800㎡규모의 광장이고 관람 길이는 1,803m로 총 관람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다. 종유석과 석순은 일 년에 평균 0.1~0.2㎜씩 자라, 100년이 지나도 1~2㎝ 밖에 자라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가 보는 동굴에는 감히 가늠할 수조차 없는 수천만 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이밖에도 제멋대로 자란 곡석, 동굴의 꽃 석화 등이 지금도 동굴 속으로 진기한 형태로 계속 자라나고 있다. 화암동굴은 저녁에는 개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늦어도 5시까지는 동굴입구에 도착해야 한다. 올라갈 때 모노레일을 타고 가면 약 5분 동안 정선의 자연이 만든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풍경이 흐르는 레일바이크 정선에 와서 레저를 즐기고 싶다면 4계절용으로 만든 레일바이크를 타보는 것도 좋다. 봄과 가을이 레일바이크 타기에는 가장 적합한 날씨지만 겨울과 여름에도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이름도 생소한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달리는 네바퀴 자전거로 유럽의 산악관광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철도((Rail)와 자전거의 약칭(bike)을 합친 말이다. 레일바이크는 시속 10~30km까지 낼 수 있고, 2인용(무게110kg)과 4인용(138kg)이 있으며, 커다란 몸체와는 달리 부드럽게 움직여 4인용 레일바이크를 한사람이 페달을 밟아도 잘 달린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구절리 역에서 출발하자마자 송천의 맑은 물, 푸르고 싱그러운 산과 숲을 지나, 산위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을 온 몸으로 맞게 된다. 조금 후에는 노추산의 비견과 오장폭포를 볼 수 있다. 종착지인 아우라지역까지는 7.2km. 시간은 약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주변경치를 여유 있게 즐기려면 시속 15km정도로 가는 것이 좋다. 하루 만에 정선의 모든 관광지를 둘러보고 갈 수는 없다. 앞서 소개한 내용만으로도 1일 코스로 빠듯하다. 만약 시간이 충분하면 정선의 아름다움에 취해 보는 것도 권하고 싶다. 그만큼 정선에는 도시에서 즐길 수 없는 자연과 전통문화 그리고 역사가 감추어져 있다. 정선 구석구석에 하나씩 숨어 있는 보물을 찾는 즐거움은 분명 색다르다. Tip1. 정선의 대표 건강식 곤드레나물밥 정선에서 곤드레나물밥을 제일 먼저 개발한 이는 동박골식당의 이금자 사장이다. 이금자씨는 하숙을 칠 때부터 손맛이 좋아서 밥집을 하면 잘할 것 같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한다. 사실 곤드레는 정식 이름이 아니다. 사전에는 ‘고려엉겅퀴’라고 나온다.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달걀형 또는 타원형에다 끝이 뾰족하다. 잎 앞면에는 고운 털이 촘촘하다. 정선이 곤드레로 유명해지면서 강원도 사투리인 곤드레가 이름으로 굳었다. 이 사장은 “곤드레 향이 너무 짙어서 ‘곤드레 만드레 취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며 웃지만, 그도 확실하지 않은 눈치다. 곤드레는 구수한 맛에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을 도와 묵직한 아랫배를 시원하게 해준다. 곤드레나물밥은 입맛에 따라 간장양념이나 막장, 고추장, 된장찌개에 비벼 먹는다. 한꺼번에 많이 지어뒀다가 내주는 일반 곤드레나물밥(4000원)보다는, 주문하면 그때 밥 짓기 시작하는 돌솥곤드레나물밥(6000원)이 더 맛있다. Tip2. 정선가는 길 먼저 서울에서 정선을 갈 경우 영동고속국도와 중앙고속국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영동고속국도 이용시 진부IC에서 빠져나와 59번 도로를 타고 가면 약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중앙고속국도 이용시 제천IC에서 나와 영월삼거리를 지나 미탄에서 정선으로 오는 코스(3시간 20분)와 제천IC에서 영월을 지나 38번 국도를 이용해 사북과 고한으로 오는 코스 (3시간 30분)등이 있다. 요즘에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큰 불편 없이 떠날 수 있고 정선에서도 다양한 명소를 찾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서울-호법JC-영동고속국도-진부IC-59번국도-정선 *서울-호법JC-영동고속국도-새말IC-42번국도-안흥-31번국도-평창-42번국도-미탄-정선 *서울-중앙고속국도-제천IC-영월삼거리-미탄-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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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08
  • '테르메덴'서 일주일 피로를 시원하게 날린다
    좀처럼 올 것 같지 않던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봄과 가을이 짧아 겨울 추위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추위가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제 10월이 지나고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 가까워질수록 중풍이나 혈압 관련된 질환에 조심해야 한다. 이럴 때에는 무엇을 해야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풀고 즐거움도 만끽 할 수 있을까? 오래 고민할 필요가 없다.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테르메덴’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1시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경기도 이천 테르메덴으로 즐거운 가을 물놀이 여행을 떠나보자. 도움말,사진협조/ 이천 '테르메덴' 홍보실 이천휴게소를 지나서 40분 남짓 달리면 경기도 이천이다.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에 들어서면 피로에 지친 나그네를 반갑게 맞이하는 곳이 있다. 바로 이천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한 독일식 온천 ‘테르메덴’이다. ‘테르메덴’은 물과 의학이 만난 신 개념 온천이라 할 수 있다. 이 곳에 도착하면 먼저 서울에서도 보기 드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테르메덴’외관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환한 웃음으로 안내를 하고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표를 끊고 입장을 하면 남녀로 구분된 대욕장라커(3천명이 이용할 수 있다) 에서 옷을 갈아입고 탕에 들어가거나 곧장 바데풀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테르메덴’의 자랑인 독일식 바데풀은 독일의 바데하우스(Bade Haus)를 모델로 만들어져, 아시아 최대 크기로 수(水)치료를 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물놀이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온천풀이다. 황성용 대리는 “바데풀은 수(水)치료 풀(Pool)로서, 온천수를 이용해 각종 질병의 예방, 요양,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새롭게 개발된 건강보양온천시설이다”고 설명한다. ‘테르메덴’의 또 하나의 특징은 물길이 실내에서 실외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닥터피쉬탕을 제외하고 야외풀 전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데풀에서 야외로 나가도 물속에 있으니까 사계절 이용이 가능합니다.”바데 풀(BADE POOL)은 물의 물리적 특성을 생리적 요건에 적용하여 체력 및 건강여건에 따라 운동량을 조정하여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친목을 나누면서 즐거운 온욕을 할 수 있다. 또한 물과 접하는 쾌적성으로 스트레스 해소 뿐 아니라 운동욕과 휴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한 물의 저항과 부력을 이용한 운동근육회복의 역할과 온/냉수를 이용한 혈관의 긴장, 수축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폐물의 배출, 체온조절작용, 요통 및 신경통의 해소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 ‘테르메덴’을 만들기 위해 직접 독일까지 가서 독일식 온천의 장점을 파악하고 돌아와 이를 발전시킨 임대현(43) 사장은 바데풀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한다. “흔히 온천하면 일본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독일식 온천처럼 치료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먹는 즐거움이 주가 되는 온천입니다. 독일온천은 동네마다 예방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물 온도 35℃를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한 온천이 바로 독일식 온천인데 바데풀은 ‘테르메덴’이 자랑하는 치료를 겸한 풀입니다. 바데풀 전체를 돌려면 10분씩 약 1시간 정도 걸리죠. 바데풀 내에 있는 각 각의 풀에서 압력이 강한 물마사지를 하게 되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임 사장은 그렇다고 바데풀이 치료에만 이용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큰 풀장으로 수영기능을 추가했다고 한다. 또 일반 실내 풀장에서 반드시 써야하는 수영모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피했고 이에 대한 청결문제도 해결해 놓았다. “연인끼리 수영모를 쓰고 데이트를 하면 분위기가 없잖아요. 바데풀을 이용하다 실외에 있는 이벤트 탕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모자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떨어진 머리카락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장치도 설치했습니다.” 이곳이 단순히 물놀이만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님은 ‘닥터피쉬’를 국내 최초로 들여온 점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상륙한 의사물고기 ‘닥터피쉬-닥터친친’ ‘닥터피쉬’는 온천수에 서식하며 사람의 환부를 쪼아 아토피 치료에 아주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약 130여평의 야외족탕에는 국내 최초로 닥터피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닥터피쉬는 터키의 가라루파와 중국의 친친어가 대표적인데 이곳에 있는 것은 중국의 친친어 1만마리다. 중국의 친친어는 터키의 것보다 더 높은 수온인 40℃되는 곳에서 서식하며 터키의 것은 입 앞에 바로 이빨이 있어서 간혹 그것으로 인하여 피부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있는 반면, 중국의 친친어는 입 안쪽에 이빨이 있어서 피부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없어 거부감이 적다. 야외온천탕에 들어가면 이 안에 있는 1만 마리의 물고기들이 몸의 구석구석에 마치 키스를 하듯 달려든다. 이색 경험에 처음에는 간지럽기도 하지만 5분이상만 지나면 오히려 상쾌함과 쾌적함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여러 가지로 몸에 좋은 온천‘테르메덴’의 홍보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번지자 임대현 사장은 테르메덴 주변에 있는 10만 평의 땅을 콘도와 수목원, 골프장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테르메덴의 최대 강점은 무엇보다 도심에서 가까워 이용이 편하다는 점이다. 이천시를 중심으로 성남, 분당, 광주, 여주, 음성, 안성, 용인 등 중소도시가 40km 반경 안에 위치하고, 서울에서도 강북은 57km, 강남에서는 45km 거리에 있어, 반나절 휴양권에 속한다.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통하여 접근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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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07
  • 우리나라 명소 100선...#017. 충주호,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호수
    ▲ 충주호 풍경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주호는 충주댐 건설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호수다. 충주에서 제천을 거쳐 단양까지 뱃길은 무려 52km가량 이어진다. 육지 속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의 드넓은 호반은 물과 산과 숲을 품에 안고 있다. 월악산국립공원, 청풍문화재단지, 단양8경 등이 모두 충주호에 기댄 명승지다. 충주호는 충주, 월악, 청풍, 장회, 단양 등 다섯 개 나루터에서 유람선이 오간다. 총 뱃길은 대략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충주호 인근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그만이다. 호반 드라이브는 계명산자연휴양림과 충주댐을 잇는 코스가 운치 있으며,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제천호반 일대가 명소다. 월악나루터에서 시작해 597번 지방도를 따라 월악산국립공원을 경유하는 길도 고즈넉하다. 충주호 인근에서는 충주댐 물박물관, 중앙탑공원 등이 둘러볼 만하다. 인근에 수안보를 비롯한 온천 지구가 있으며, 올갱이해장국과 꿩고기 등이 이 지역 별미다. (추천 여행 코스)1일 차 : 중앙탑공원→충주댐→계명산자연휴양림→월악산→송계계곡→수안보 2일 차 : 충주호유람선→청풍문화재단지→정방사→단양8경 (전문가 팁)충주호 드라이브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해 뜰 무렵이 운치 있습니다. 계명산자연휴양림 정자에 누워서 보는 충주호가 멋지고, 아침녘 월악나루터 다리 위에서 감상하는 호수와 하늘도 그윽하지요. 봄이면 제천호반 쪽이 드라이브 코스로 좋고, 울창한 숲을 만끽하려면 월악산 송계계곡을 경유하는 코스가 알맞습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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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06
  • 서울 빛초롱축제2017...평창동계올림픽 주제 등 3개 테마로 구성
    오늘'2017 서울빛초롱축제'가 시작된다. 2009년부터 매년 약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참관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빛초롱축제가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9회를 맞이하는 ‘2017 서울빛초롱축제’는 사단법인 서울빛초롱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 서울관광마케팅 주관, 서울특별시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의 후원으로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에 ‘평창동계올림픽’을 빛으로 표현하여, 아름답고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총 3개의 주제등이 밝혀진다. 테마 1 주제 등은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 테마2 주제등은 서울,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의 등, 테마3 주제 등은 캐릭터와 아트작가의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특히 테마1 주제 등 '평창동계올림픽'은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15개 종목과 패럴림픽에서 선보이는 6개 종목까지 총 21개의 테마등을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7 서울빛초롱축제’에서는 관람객들의 염원과 바램을 담은 소원등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네이버예약, 위메프, 티몬, 지마켓 등 공식 판매처를 통해 판매되는 소원등은 초롱등, 복주머니등, 하트등 등 다양한 디자인의 등(燈)을 선보여 소원등을 구매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원등 사전 구매자들은 등(燈)에 표시될 소원을 “2017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이메일로 보내면 구입한 등(燈)에 표기하여 축제 기간 동안 광교 하단에 부착되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공식 이메일 주소로 소원을 보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동남아 4인 항공권>, <제주도 4인 항공권>, <제주도 호텔 숙박권>, <모바일 포토 프린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소원 이메일 발송 시 이벤트 참여 여부를 밝히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소원등 사전구매자들은 정가에서 15% 할인된 가격에 등(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청계천에 관람객의 소망을 담아 등을 띄울 수 있는 소망등은 “2017 서울빛초롱축제” 현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2017 서울빛초롱축제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17시부터 23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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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여행
    2017-11-03
  • 우리나라 명소 100선...#019. 경주 남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라벌의 진산인 남산(468m)은 절터, 석불, 석탑 등 700여 점에 이르는 불교 유적이 있어 ‘경주의 노천박물관’으로 불린다. 신라인의 미의식과 종교의식이 빚어낸 작품들은 여행자가 내딛는 발걸음에 설렘과 흥분을 더한다. 하지만 남산의 멋이 불교 유적에만 있는 건 아니다. 40개가 넘는 남산의 계곡과 골짜기는 제각각 매력이 있어 등산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남산을 오르지 않고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는 말은 남산의 불교 유적과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했을 때 비로소 경주를 알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남산은 크게 동남산과 서남산으로 구분된다. 신라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나정과 포석정, 솔숲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삼릉 솔숲을 만날 수 있는 서남산이 신라가 태동한 성지라면, 미륵골, 탑골, 부처골 등 수많은 돌 속 부처를 만날 수 있는 동남산은 불교의 성지라 할 만하다. 남산에는 미륵골(보리사) 석불좌상, 용장사지 삼층석탑, 칠불암 마애석불 등 보물과 포석정지, 나정과 삼릉을 비롯한 사적 그리고 삼릉골 마애관음보살상, 입골석불, 약수골 마애입상 등의 지방유형문화재가 남아 있다.(추천 여행 코스)1일 차 : 경주 IC→남산 삼릉골 코스(삼릉~냉골석조여래좌상~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삼릉계곡 선각육존불~삼릉계곡 석조여래좌상~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금오산 정상~용장사지 삼층석탑~신선암 마애여래좌상~칠불암 마애불상군~남산사지 삼층석탑) 2일 차 : 나정→양산재→남간사지 당간지주→포석정지→지마왕릉→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경부고속도로 경주 IC→귀가(전문가 팁)남산 삼릉골 코스는 남산의 7대 보물로 불리는 불교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나정에서 시작해 포석정을 거쳐 경애왕릉까지 이어지는 코스(약 3km)나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에서 통일전을 거쳐 염불사지 삼층석탑까지 가는 코스(약 5km)는 하루 걷기 코스로 적당하죠. 혼가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경주남산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경주남산달빛기행’에 참여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17-10-29
  • 우리나라 명소 100선...#022. 영덕 블루로드
    ▲ 영덕 블루로드 ▲ 영덕블루로드 D코스(강구터미널에서 대게공원까지 약 14.1Km 길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영덕군 강구면의 강구항을 출발해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50km 해안길이다. 삼척의 관동대로와 더불어 도보 여행을 위해 조성되었다. 블루로드는 이름처럼 걷는 내내 푸른 동해가 함께하는 길이다. 영덕블루로드는 현재 네 코스로 구성되었다. A코스는 대게 집산지인 강구항에서 해맞이공원을 잇는 17.5km 구간이다. 해맞이공원 맞은편에는 영덕풍력발전단지와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코스다. B코스는 해맞이공원에서 경정리(대게원조마을)를 지나 축산항을 잇는 15km 구간이다. 경정리에서 축산항을 잇는 해안길은 영덕블루로드 세 코스 중 해안 풍경이 가장 뛰어난 구간이다. C코스는 축산항에서 대소산 봉수대와 괴시리전통마을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을 잇는 17.5km 구간이다. 축산항에서 대소산 봉수대까지는 등산 코스를 따라가기 때문에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축산항과 죽도산은 수고를 감수할 정도로 멋스럽다. D코스는 강구터미널에서 대게공원까지이다. (대게공원 - 장사해수욕장 - 경보화석박물관 - 남호해수욕장 - 삼사해상산책로 - 삼사해상공원 - 어촌민속전시관 - 강구터미널) 총 길이 14.1km이고 시간은 약 4시간 30분 소요된다. (추천 여행 코스)1일 차 : 서안동 IC→경보화석박물관→삼사해상공원→영덕어촌민속전시관→강구항→숙박2일 차 : 영덕블루로드 A코스(강구항~고불봉~영덕풍력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전시관~빛의 거리~해맞이공원)→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귀가 (전문가 팁)대소산 봉수대는 영덕의 숨은 일출 명소입니다. 봉수대에 오르는 길은 등산로와 임도로 나뉘는데, 임도는 자동차로 오를 수도 있습니다. 이른 아침 축산항과 죽도산을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일출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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