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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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영남 용바위길은 용의 전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용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으로, 고흥10경 가운데 6경으로 꼽히는 '남열 해양 경관과 해수욕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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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바위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영남 용바위길은 두 마리 용이 여의주를 얻기 위해 싸웠던 전설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그 전설에 따르면, 류시인이라는 마을 주민이 활로 한 마리 용을 쏴 승천에 성공하게 도왔다고 합니다. 그 용이 승천하기 전에 디딘 바위가 그대로 남아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비스러운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이곳에서 고흥우주발사전망대까지 연결하는 해안 탐방로 '미르마루길'을 조성했습니다. 이 길은 4km의 길이로, 기암절벽과 몽돌해변, 탁 트인 바다를 두루 감상하며 걷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전설과 관련된 용굴, 사자바위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르마루길의 끝에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하는 로켓의 궤적이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우주개발 역사에 관심있는 관광객들에게 추천되는 곳입니다.

 

고흥군 관계자는 "영남 용바위길은 용의 전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전설과 자연이 어우러진 영남 용바위길은 독특한 여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우주개발의 역사까지 접할 수 있는 이곳은 가족여행, 친구와의 여행, 혼자서의 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여행에 적합합니다. 이번 주말, 영남 용바위길로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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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흔적과 자연의 아름다움, 전남 고흥 미르마루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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