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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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순천에서는 20234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이 기간 동안, 선선한 가을 날씨와 순천만국가정원의 밤 풍경은 더없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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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권역 관광지와 야경(사진=순천시)

 

행사장은 크게 순천만국가정원권역, 순천만습지권역, 도심권역으로 나뉜다. 순천만국가정원권역에서는 국가정원식물원과 시크릿가든이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국가정원식물원에서 구경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시크릿가든으로 이어진다. 두 곳을 둘러보고 나오면, 순천호수정원 주변의 야경이 눈에 담긴다."고 조직위원회 홍보담당자가 설명한다.

 

도심권역에는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물위의정원이 있는데, 이곳의 밤 풍경도 순천호수정원 못지않게 멋지다. "오천그린광장의 야경은 정말로 숨겨진 보석 같아요," 라고 여행자 김지현 씨가 말한다.

 

9월과 10월에는 순천만국가정원권역의 운영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오후 5시부터 입장하는 야간권의 입장료는 어른 8000, 청소년 6000, 어린이 4000원이다.

 

그리고 순천에는 그림책 전문 도서관인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이 있다. 이곳은 순천시 행동 문화의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그림책 원화와 관련 전문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주변에는 옥천서원이라는 전남문화재자료도 있어 함께 구경할 만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는 순천시티 야경투어가 운행된다. 코스는 순천역부터 시작해 오천그린광장&출렁다리를 거쳐 순천만국가정원(정원드림호는 선택)을 방문한 뒤 다시 순천역으로 돌아온다. 

 

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는 "가을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특히 늦은 오후부터 저녁에 걸쳐 펼쳐지는 노을과 야경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라고 소개했다. 

 

이번 추석에 가족과 함께 순천에 내려온 이민지 씨(서울 은평구)는 "순천역에서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위치한 동천테라스나루터에서는 박람회 행사장 내 호수정원나루터까지 12인승 보트와 20인승 선박이 운항해요. 늦은 오후에 배를 타고 노을을 보는 건 정말로 감동적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순천은 가을에 더욱 빛나는 도시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그 중심에서 더욱 화려한 빛을 발한다. 이 가을, 순천에서 노을과 야경,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만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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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서 가을의 밤을 빛내다...노을부터 야경까지, 순천의 모든 것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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