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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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국내 치유의숲 중에서 가장 높은 고도를 자랑하는 국립김천치유의숲이 있다. 김천치유의숲은 소백산맥의 명산인 수도산 8부 능선에 자리 잡고 있으며, 경북 이남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자작나무 숲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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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치유의 숲 (사진=김천시)


지리적으로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한 김천치유의숲은 청정 지역으로 유명하다.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김천(구미)역에서 자동차로 50분 거리를 이동하여 김천치유의숲을 찾는다. 2019년에 문을 열고 웰니스 관광지로 알려진 김천치유의숲은 52ha(52만㎡)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자작나무, 잣나무, 참나무, 낙엽송, 전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되어 있다.


또한, 김천치유의숲은 산림 복지 전문 기관이 운영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숲길과 쉼터, 건강의 삼박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숲길은 관찰의숲길(1.6km), 아름다운모티길(5.7km) 등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구간은 완만해 걷기에 어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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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숲 프로그램(사진=김천시)

 

특히 자작나무 숲에서는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는데, 이는 청량한 공기와 상쾌함을 주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김천치유의숲을 찾는 사람들은 피톤치드의 청량함을 만끽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50년 된 아름드리 잣나무를 양산 삼아 해먹(그물침대)에서 단잠을 청하는 곳. 얼음장 같은 무흘구곡 상류에 발을 담가 더위를 한 방에 날리는 곳이 국립김천치유의숲이다.


국립김천치유의숲은 자연 속에서 편안함과 치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김천치유의숲에 방문하여 자연의 향기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일상에서 벗어나 치유와 휴식을 챙겨보는 것은 좋은 방법일 것이다.

 

주변 추천명소로는 성주와 김천에 걸친 아홉 계곡, 무흘구곡이 있다. 이곳은 수량이 풍부해 피서지로 인기다. 고즈넉한 인현왕후길과 천년 고찰 청암사에서 조선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의 폐위와 복위의 역사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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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피톤치드의 청량함 만끽하는 국립김천치유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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