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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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북 상주에 가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관광지가 있습니다. 바로 경천대입니다. 이 곳은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1300여리 물길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낙동강 제1의 칭송을 받아 왔습니다. 옛날에는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하늘이 만들었다는 일명 자천대(自天臺)로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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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대 풍경 (사진=상주시)

 

경천대 관광지는 꽤 넓습니다. 경천대와 무우정 뿐 만 아니라 경천 랜드, 이색 조각 공원, 선착장, 출렁다리 그리고 <상도> 촬영지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상주 박물관도 있습니다. 경천대 관광지는 다양한 경로의 산책로가 있어서 여러 번 찾아도 매번 새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경천대 관광지로 가는 길에는 재미있는 풍경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박물관 맞은편에는 특별한 일방통행이 있습니다. 강을 따라 지나는 길을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에 있는 좁은 도로를 그래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지나가려면 일시정지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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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대 산책로 (사진=상주시)

 

대기 시간은 최대 6분이 소요되며 특정 시간이 지니야 일시정지로 막혀있던 길이 열리고 좁은 외길을 자동차나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강을 따라 이동하면 반대편에서 지나온 길로 들어오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차량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색 조각 공원에는 익살스러운 표정의 조각부터 다양한 표정의 조각들이 있습니다. 작품마다 특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부에는 출렁다리가 있으며 단순히 걷기만 하던 사람들에게 변화와 재미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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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대에서 바라본 낙동강변 풍경(사진=상주시)

 

 

 

낙동강변에 가까워지면 드라마<상도>를 촬영한 촬영지도 보입니다. 경천대에 오르면 강 반대편에 위치한 넓은 논이 보입니다. 경상북도에는 비교적 평야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넓은 평야는 분명 과거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나무 그늘 가득한, 그리고 강변이라 시원한 경천대 관광지를 걸으며 휴식을 취해보면 좋겠습니다. 

 

경천대 주변에는 낙동강물을 마시고 하늘로 솟구치는 학을 떠올리게 하는 천주봉, 기암절벽과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울창한 노송숲과 전망대, 조선 인조15(1637) 당대의 석학 우담 채득기 선생이 은거하며 학문을 닦던 무우정과 경천대비, 임란의 명장 정기룡장군의 용마전설과 말먹이통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멋스러운 명승지와 유적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경천대 관광지내에는 전망대, 야영장목교출렁다리, MBC드라마 상도세트장, 어린이 놀이시설, 수영장, 눈썰매장 및 식당, 매점 등이 갖추어져 있고, 소나무 숲속의 아담한 돌담길과 108기의 돌탑이 어루러진 산책로와 맨발체험장 및 황토길이 보입니다. 

 

인근에는 전 사벌왕릉전 고령 가야왕릉”, “화달리 3층석탑”, 임진왜란의 명장 정기룡장군의 유적지인 충의사”, “도남서원등 여러 문화유적지가 있으며, 상주활공장, “MBC드라마 상도세트장(중동), 상주예술촌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과 관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돌탑과 황토길) 각광받고 있습니다.

 

[경천대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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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길 (사진=상주시)

 

유래비/소돌탑거리/황토길과 돌탑길

폭포를 지나 좀더 안으로 들어서면 소돌탑거리가 나온다. 수십 개의 소돌탑들이 나무 사이와 거리에 늘어서 있고 그 사이 계단으로 올라서면 황토길과 돌탑길로 접어들게 된다. 황토길은 70m, 돌담길은 300m로 조성되어 있으며 이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입구에 상수도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올라가기 전에 목을 축이고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황토길은 70m로 조성되어 있는데 따뜻한 햇살 아래 맨발로 황토를 밟으며 거닐면 기분이 더욱 상쾌해진다. 또한 올라가는 돌탑길 계단은 300m, 333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계단마다 번호가 붙어 있다. 올라가는 길이 힘이 들 때면 발 아래 계단 번호를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새로운 재미를 느낄 것이다. 

 

 

경천문

경천문의 입구 조형물은 강화유리와 철제 구조물로 만들어졌다.

다섯 개의 유리 구조물은 하늘을 손으로 떠받드는 손가락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고 투명한 유리는 낙동강 맑은 물을 닮은 순수함을 의미한다.

또한 기울어진 방향이 화합을 소망하는 듯한, 정점을 향한 그리움을 의미한다고 한다. 2004년에 건축가 김동주가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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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대 인공폭포와 용마 (사진=상주시)

 

인공폭포와 용마

높이 8.5m, 22m의 자연석으로 쌓아올린 폭포로서 분수와 물이 흘러내려 그 장엄함을 더해준다또한 폭포 앞에는 정기룡 장군이 말을 타고 달려가고 있는 동상도 볼 수 있다폭포 앞에서 간단한 물장난도 즐길 수 있다.

 

드라마세트장

2001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상도" 촬영 세트장으로 상주시와 MBC가 공동투자하여 만든 드라마 촬영촬장이다.

 

토끼 관찰장

 

 

토끼 관찰장은 경천대 관리사무소 뒤편에 있으며 토끼, 칠면조 등을 볼 수 있고 간단한 먹이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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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국민관광지] 4. 상주 경천대...하늘이 만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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