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강진] 백운동에 찾아 온 가을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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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운동에 찾아 온 가을 단풍

기사입력 2020.10.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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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단풍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17일부터 설악산을 시작으로 전국의 산들이 빨갛게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코로나19에도 단풍구경은 포기 할 수 없나보다. 수많은 인파가 주말을 이용해 산을 찾았다. 월출산이 있는 강진에도 단풍은 찾아왔다. 강진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바로 백운동이다. 

백운동이란 월출산에서 흘러 내린 물이 다시 안개가 되어 구름으로 올라가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전하는 말에 의하면 약사암과 백운암이 있었던 곳이다.

 

백운동.jpg
사진은 백운동정원 제1경인 월출산의 옥판봉이 바라다 보이는 풍경으로 옥판봉은 월출산 구정봉의 서남쪽 봉우리를 말한다. 이 풍경은 정자에서 월출봉쪽 나무숲 사이로 볼 수 있다.

 

 

백운동은 조선중기 처사 이담로(聃老, 1627~1701)가 들어와 계곡 옆 바위에 백운동(白雲洞)’이라 새기고 조영(造營)한 원림으로자연과 인공이 적절히 배합된 배치와 짜임새 있는 구성을 이루며 우리 전통 원림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별서이다.


현재의 건물은 다산선생이 1812년 이곳을 다녀간 뒤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제자 초의선사에게 백운동도를 그리게 하고  서시와 발문,백운동 12경중 8(옥판봉산다경백매오유상곡수창하벽정유강모란체취미선방)의 시를 직접 짓고초의 3(홍옥폭풍단정선대), 제자 윤동 1(운당원)를 쓰게 하여 총 14수의 시를 완성한 후 백운동과 다산초당 중 어느 것이 아름다운지 겨뤄보고픈 마음으로 다산초당도를 마지막으로 그려 넣어 당시 백운동 4대 동주 이덕휘(1759~1828)에게 선물했다.

 

백운동 계곡은 강진향토문화유산 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의 세연정 등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일컬으며 조선중기 선비들의 은거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백운동 암각글은 자연석에 새겨진 백운동(白雲洞)” 세 글자는 백운처사 이담로(1627-1701)선생이 기록해 두었다고 한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서 학문을 익혀 남을 이롭게 살고자 하던 주자의 백록동 서원을 의식하고 백운동이라 바위에 새긴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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