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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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호주에서 가장 긴 지름길인 아웃백 웨이(Outback Way)를 이용하면 여행자를 퀸즐랜드의 윈튼(Winton)에서 호주 서부의 라버톤(Laverton)까지 데려다준다총 길이는 2800킬로미터이고 그 중 1600킬로미터의 비포장 도로가 있다휴게소와 휴게소 사이가 무려 300킬로미터가 되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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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랙은 호주 여행의 진수를 보여준다아웃백 웨이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3월부터 11월이다. 아웃백 웨이를 따라 여행하는 여행자는 호주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흥미롭고 아름다운 사막 지역을 즐길 수 있다. 이 루트는 다양한 사막 이벤트는 물론 지역의 장인과 아웃백을 환영하는 커뮤니티 그리고 광산, 목가적인 호주 농부의 집을 볼 수 있다. 또한 신성한 바위 울룰루(에어즈 락), 카타 츄타(올가 스), 피터 만(Petermann)과 맥도넬(MacDonnell) 등 호주에서 가장 상징적인 곳을 통과한다.

_MG_1138.JPG▲ 아웃백트랙를 타고 달리다 보면 에어즈락-울룰루(신성한 바위)가 보인다. (사진=최치선 기자)
 
꾸미기__MG_1278.JPG▲ 울룰루 트래킹 (사진=최치선 기자)
 

이 트랙을 이용하면 미국의 그랜드캐년만큼 광활한 대평원에 펼쳐지는 대서사시 같은 아웃백 여행길에서 호주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사륜구동차량을 타고 깁 리버 로드를 따라가면서 시원한 암반 협곡에 들러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이 곳에서 수영을 하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아웃백 목장에 머물러 보는 것도 좋다

 

동부 태평양 해안에서 사반나 웨이를 타고 아웃백으로 지나 서부 인도양까지 따라가 보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퀸즈랜드의 크로이든에서 금을 채취해 본 후, 카누를 타고 노던 테리토리의 캐서린 협곡을 지나간다.

 

꾸미기_bae.jpeg▲ 오스트레일리아 크릭 서부 호주(사진=아웃백웨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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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서호주 쿠누누라(Kununurra)의 장대한 아가일 호수나 벌집 줄무늬 모양의 벙글벙글(Bungle Bungles) 위로 날아가 보자. 애들레이드에서 익스플로러스 웨이를 타고 지하 오팔 고장인 쿠퍼 페디와 레드 센터의 중심지 앨리스 스프링즈를 지나 다윈까지 가는 것도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전설적인 간(Ghan) 열차를 타고 남쪽에서 레드 센터를 거쳐 북쪽까지 호주 횡단여행을 즐겨 보자. 진짜 호주 여행은 이렇게 즐기는 것임을 알게되는 순간 집에 가기 싫어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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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웃백웨이...호주에서 가장 긴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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