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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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여는 ‘제2회 서울시니어연극제’가 1일 개막했다.
복지관 신관 종로마루홀 소극장에서 열린  서울시니어연극제에는 노인 예술,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국 13개 극단이 참여했다.

각 극단은 노인을 주제로 가족 간의 사랑, 효, 보이스피싱 등의 내용을 담은 다양한 연극을 7일까지 선보인다.
심사위원단은 연기력, 연출, 공감력을 기준으로 평가해 폐막식에서 신노인문화나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연출상, 심사위원 특별상 각 1팀씩 총5팀을 시상한다.

다운로드 (3).jpg▲ 군포노인종합복지관의 연人 연극단 작품<오아시스 세탁소> 중 한 장면
 

이번 시니어연극제의 심사위원 중 한 분인 윤시향 교수(원광대)"전체적으로 수준이 고르고 오랫동안 준비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라고 칭찬했습니다. 윤 교수는"그런데 올해는 전국에서 13팀이참가했는데 상은 4팀밖에 주지 못해요"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결국 심사위원들이 뜻을 같이해 연기를 제일 잘한 배우에게 주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만들었다

 

한편 시니어연극제는 노인들의 문화예술능력 발현 및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연극의 상징적인 장소인 대학로에 노인연극인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됐다.

 

2015년에 진행된 제1회 서울시니어연극제는 서울 5개 노인연극단의 참여로 총 6회의 공연을 통해 520명의 관객에게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바 있다. 이번 시니어연극제는 지역을 확대하여 부산과 인천, 평택 등 전국 13개 극단이 참여하고 노인의 생애를 담은 가족 간의 사랑, (),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주제로 극을 꾸몄다.

 

다운로드 (2).jpg▲ 시니어연극제 심사위원단(김태수 대표(왼쪽), 윤시향 교수(가운데), 김광탁 작가(우측)
 

다음은 시니어연극제에 참가한 13개 연극단과 작품들이다.

대학老愛연극단(007핸드폰 /서울 종로)빛나리 연극단(버버텀연극-내 생애 마지막 일주일/서울중원) 은빛날개 연극단(우리 지금 여기에/서울도봉) 소공자연극단(안돼요!싫어요!만지지말아요!/평택 경기). 은빛아름자리 연극단(백년해로/서울구로) 빛나는 무지개(여기가 어뎁니까?/부산) 연극단(오아시스세탁소/군포경기) 극단 앙코르(한 여름 밤의 꿈/서울송파) 용산 연극클럽(수상한그들/용산서울) 소금꽃유랑 연극단(뺑파전/인천) 드림걸스 뮤지컬단(맘마미아/울산)다시 연극단(단풍나무/서울강동) 분당어르신연극단(시집가는 날/경기분당)

 

 

다운로드 (1).jpg
 

이상 13개 팀은 이번 연극제 참가를 위해 길게는 1년을 꼬박 연습에 몰두했다. 덕분에 우울증도 사라지고 좋은 친구도 사귀게 되었다연극은 시니어들에게 관계회복과 자존감을 높여줬고 소통은 물론 재능을 꽃 피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시니어연극제를 주관하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은 이번 시니어연극제를 전국단위로 확대하고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증축공간에 소극장 종로마루홀을 신설하여 전국의 노인 아마추어 연극인들이 문화역량을 발현하기 위한 안정적인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 자리에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여 연극을 관람하고 노인 삶의 이야기에 공감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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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하면서 우울증 저절로 치료되고 열정이 솟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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