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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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인절미의 유래가 깊은 공주에서 '사백년 인절미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인절미의 40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지역의 전통과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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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가장 긴 인절미 축제 (사진=공주시)

 

공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사백년 인절미 축제'는 23일 오전 11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절미의 유래를 담은 공연, 전통 떡메치기 체험, 시식회 및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틀간 펼쳐진다. 또한, 떡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방문객들이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올해는 인절미 발원의 해인 1624년으로부터 4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를 기념해 공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공주만의 특별한 문화와 전통을 경험하게 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인절미는 1624년, 조선 시대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 공산성에 머물렀을 때, 임씨 성을 가진 한 백성이 콩고물을 묻힌 떡을 진상하면서 유래되었다. 이 이야기는 공주의 역사와 함께 전해져 오며, 인절미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사백년 인절미 축제'는 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공주의 아름다운 전통과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4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온 인절미의 맛과 이야기를 체험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공주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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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사백년 인절미 축제'로 봄의 맛을 전하다...3월 23일~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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