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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애월읍에 새로운 어린이 놀이시설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 개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가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체험형 놀이터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스트릭트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새로운 어린이 놀이시설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를 개관하며, 키즈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곳은 서울 삼성동의 퍼블릭 미디어아트 'WAVE'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도 가족 단위 방문객 및 도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놀이문화를 선사한다. 약 1400평 규모의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는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이 개발한 프로젝트ECO 팜타운 A에 자리잡고 있으며, 어린이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미디어아트와 함께 다양한 놀이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즐거운 자연(Joyful Nature)'을 주제로 한 이 공간은 16가지 놀이시설과 세 가지 체험형 미디어 공간을 통해 자연, 예술, 놀이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리빙 브랜드 '누하스(NOUHAUS)'의 최신식 안마의자 '루나(LUNA)'가 설치된 공간에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프트샵과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푸드 & 카페' 등이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는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창의력을 성장시키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개관을 기념하여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새롭게 문을 연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미디어아트와 놀이시설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놀이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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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여행
    2024-05-12
  • 도쿄디즈니씨, 새 테마포트 ‘판타지 스프링스’ 공개 - 2024년 6월 6일 그랜드 오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도쿄디즈니씨가 그랜드 오픈을 100일 앞둔 새로운 테마포트 ‘판타지 스프링스’의 주요 시설, 상품, 메뉴 등을 공개하며 전 세계 디즈니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024년 6월 6일, 도쿄디즈니씨의 새로운 테마포트 ‘판타지 스프링스’가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운영사 오리엔탈랜드는 이를 기념하여 ‘판타지 스프링스’의 주요 시설과 상품, 메뉴 등의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판타지 스프링스’는 디즈니 영화를 소재로 한 3개의 테마 구역과 1개의 디즈니호텔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즈니 판타지의 세계로 입장객을 초대한다. 이 새로운 테마포트에는 ‘프로즌 킹덤’, ‘라푼젤의 숲’, 그리고 ‘피터팬의 네버랜드’라는 세 가지 테마 구역이 포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겨울왕국, 라푼젤, 피터팬의 마법같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도쿄디즈니씨 판타지 스프링스 호텔’에서는 이러한 판타지의 세계 속에서의 숙박이 가능하다. ‘판타지 스프링스’의 입구인 ‘판타지 스프링스 엔트리웨이’에서는 피터팬, 안나와 엘사, 라푼젤 등을 모티브로 한 마법의 샘과 바위로 만들어진 다양한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어트랙션, 레스토랑, 상업 시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들은 방문객들에게 영화 속 세계와 같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판타지 스프링스’의 세부 내용 공개와 함께 도쿄디즈니씨는 이 새로운 테마포트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모험과 상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타지 스프링스’의 매력적인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대상 어트랙션의 ‘스탠바이 패스’(무료) 또는 ‘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유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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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2024-05-12
  • 평창 육백마지기, 꿈같은 초원서 만나는 하늘과 꽃의 향연...6월~7월 장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평창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넓고 아름다운 초원을 자랑하며 여행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평창 미탄면에 위치한 육백마지기는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이 넓은 초원은 축구장 여섯 개가 합쳐진 듯한 규모를 자랑하며, 이미 수많은 이들에게 평창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 동안 만나는 풍력 발전기의 웅장한 모습은 마치 하늘과 더 가까워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여행의 설렘을 배가시킵니다. 특히 6월에서 7월 사이에는 이 넓은 초원 위에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여 마치 꿈속의 환상적인 꽃밭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이 시기에 육백마지기를 방문한다면,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와 평창의 맑은 하늘 아래에서 잊을 수 없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의 매력은 꽃과 풍경뿐만 아니라, 차박이나 차크닉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육백마지기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탁 트인 하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며, 주차장 근처에 위치한 카페와 식당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와 다양한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습니다. 육백마지기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자연과 하늘, 그리고 꽃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하는 곳입니다. 여유로운 하룻밤을 보내며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에서의 경험은 이곳을 방문한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육백마지기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평창 육백마지기, 그곳에서 당신의 마음도 넓은 초원처럼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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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여행
    2024-05-12
  • 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개최...5월 24일~26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라남도 목포에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열리며, 다양한 국내외 공연 예술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극단 갯돌 주관하에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의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하 미마프)'이 개최된다.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순수 민간 예술축제로, 브라질,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50여 팀의 공연단이 초청되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페스티벌은 개·폐막 놀이를 포함하여 해외 초청작, 국내 초청작, 예향 남도 초청작, 목포 로컬스토리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시민이 제작한 '못난이 대형 인형' 퍼레이드와 아줌마 군단의 뽀글이 댄스, 7080 콘서트 등이 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또한, 목포형무소 탈옥 사건을 재해석한 시민 야외극 '무명(無名)'과 홍어해체쇼, 외갓집 버스 투어 등 목포 로컬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프린지 행사로는 미마프 프리마켓, 굿쩐, 원도심 상인회의 오쇼잉 경품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목포를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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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4-05-12
  • 평창군, 천연기념물 260호 백룡동굴 무료 개방...5월 15일~19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도 평창군은 국내 유일의 체험형 탐방 동굴이자 천연기념물인 백룡동굴을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평창군이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체험 가능한 탐방 동굴인 백룡동굴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1976년 발견되어 1979년 2월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된 백룡동굴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탄면 마하리에 위치한 이 동굴은 탐험 장비를 착용하고 불빛 한 점 없는 어둠 속을 헤드랜턴으로 밝히며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신비로운 동굴의 내부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무료 개방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새로운 출범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국가 유산을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백룡동굴은 국내 개방 동굴 활용 및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탐방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평창군은 국가유산청의 출범을 기념하고 국내 유일의 체험형 탐방 동굴인 백룡동굴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무료 개방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천연기념물 백룡동굴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24-05-12
  • [기자의 눈] 춘향제, 전통의 계승과 상업화 사이에서의 균형 잡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94회 춘향제가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지만, 이 축제가 직면한 전통의 계승과 상업화 사이의 균형 문제가 사회적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전북 남원시의 광한루원에서 펼쳐지는 춘향제는 1931년부터 시작되어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예술 축제 중 하나다. 이 축제는 원래 춘향전의 주인공 춘향의 충절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례 의식으로 시작되었으며,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춘향제가 겪고 있는 상업화의 추세는 이러한 전통적 가치들을 흐리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유명 요리 전문가인 백종원 씨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축제의 본래 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관심이 쏠리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춘향제가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씨가 참여하는 축제'로 오해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춘향제의 역사와 전통은 한국 문화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를 현대에도 계승하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축제의 상업화와 전통 사이에서의 균형을 잘 잡는 것이 큰 도전이자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춘향제가 단순한 상업적 이벤트로 전락하지 않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주의 깊은 관리와 기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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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4-05-11
  • 홍성군, 남당항 스카이타워 개장 기념 다양한 할인행사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홍성군이 5월 14일 남당항 스카이타워의 개장을 기념하여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카이타워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충남 홍성군은 7월 14일부터 두 달간 남당항 스카이타워 개장을 기념해 스카이타워 입장권 보유자에게 네트어드벤처 이용료 20% 할인(지역민)과 40% 할인(외지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또한, 인근 비츠카페에서는 8월 14일까지 스카이타워 방문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한다. 65미터 높이의 홍성스카이타워는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와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특수조명을 설치해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3천원이며, 홍성군민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입장객에게는 지역화폐 2천원이 지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당항 네트어드벤처는 해안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로 선정했다. 남당항에는 또한 170미터 규모의 트릭아트존과 놀궁리해상파크, 남당노을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스카이타워와 네트어드벤처 등의 관광 인프라가 시너지를 내며 더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홍성군은 이번 스카이타워 개장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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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1
  • 부산 중구, 부처님 오신 날 맞아 '2024년 연등 문화제' 개최...5월 11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 중구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11일부터 이틀 간 광복로 일원에서 '2024년 연등 문화제'를 열고 다양한 불교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산 중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11일과 12일, 광복로에서 '2024년 연등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열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연등 거리 행렬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12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광복로 일대에서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염주 만들기, 명상 체험, 꽃차 시음 등을 통해 불교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연등과 대형 탑등은 오는 16일까지 광복로와 광복중앙로, 국제시장 사거리에 전시되어, 부산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불교의 아름다움을 공유한다. 이번 '2024년 연등 문화제'는 부산 중구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불교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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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4-05-11
  • 서울 노원구,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5월 12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5월 12일,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삼거리까지 경춘선 숲길에서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축제 당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노원구는 이번 커피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춘선 숲길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생한 카페거리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약 680m에 달하는 행사 구간에는 18개 커피 원두 생산국 부스와 다양한 커피 문화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으며, 공릉동 로컬 카페와 국내 유명 카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먹거리와 커피를 소재로 한 작품 전시도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는 공릉역 앞 메인무대에서 세계커피대회(WCC) 바리스타 경연대회와 가수 김기태, 여행스케치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대사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커피문화를 매개로 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경춘선숲길 커피축제가 경관, 커피의 맛과 향, 아름다운 음악,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오감이 만족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 지역이 커피와 함께하는 여가문화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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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4-05-10
  • 다채로운 무대 공연으로 풍성해질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 곡성군이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다양한 무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WE THE ROSE,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주제 아래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개막식 대신 '그대 모습은 장미' 노래에 맞춰 펼쳐지는 뮤지컬 기획 공연으로 시작한다. 곡성군립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바리톤 김기훈의 특별 초청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후 가수 린과 곡성 출신 나영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축하한다. 축제 기간 동안 'The Romantic 로즈 블로썸' 아이돌 콘서트, 'The Exciting 장미꽃 콘서트', '아모르 트롯 투나잇', 그리고 'The Delight 로즈 갈라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마지막 주말에는 김연자, 문희옥, 이수호 등이 출연하는 트롯 공연과 진시몬, 수와진밴드, 체리필터 등이 참여하는 갈라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했다"며, "지난해 22만여 명이 찾은 전남 대표 봄 축제장을 방문해 장미의 향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WE THE ROSE,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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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4-05-10

실시간 여행종합 기사

  • ‘광복 역사여행 10선’ 중 ‘선비이야기여행...서경덕 교수와 33인, 광복절 역사여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광복절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국내여행을 추천, 지원하는 ‘광복절 역사여행 10선’의 일환으로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광복절 역사여행’을 추진한다.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 대구 근대문화골목 ▲ 대구 근대문화골목 ▲ 문경 도자기박물관 앞서 실시한 ‘나만의 광복여행 10선 만들기’ 행사(8. 5.~12.)에 응모해 선정된 국민들은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자신만의 여행 계획에 따라 여행을 떠나면 된다. 이에 맞춰 광복절 역사여행의 출발을 알리는 본보기로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비롯해 대구 출신의 전 야구 선수이자 스포츠 해설가 양준혁, 재한 외국인,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33명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 33명은 과거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 방송인으로서 지난 25년간 ‘뉴욕타임스’ 등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홍보 광고를 실었으며,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독도, 동해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역사왜곡 사실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 안동 임청각 이번 여행에서는 ‘광복절 역사여행 10선*’ 중 ‘선비이야기여행’ 길의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안동 임청각 등 독립운동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며, 현장에서 서경덕 교수의 알기 쉬운 역사 강의도 진행한다.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33인의 광복절 역사여행과 강의 과정은 한국방송 2텔레비전(KBS 2TV) ‘생생정보’(8. 21. 18:30)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올해의 광복절에 역사여행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국내에 숨은 역사유적과 관광명소를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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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여행
    2019-08-15
  • [밀양] 삼랑진 트윈터널...어린이 천국, 동심으로 돌아가는 여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름이 절정에 다다른 8월, 밀양 삼랑진 트윈터널은 무더위를 피하고 신비로운 빛의 세계를 즐기는 이색 명소다. 이 곳에 가면 약 1km에 달하는 터널 속에 펼쳐지는 1억 개의 빛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반짝이는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빛의 여행은 아이들에게 더욱 흥미로움을 더해준다. 트윈터널은 밀양 삼랑진읍 미전리 무월산의 옛 경부선의 폐선터널을 새롭게 재단장한 곳이다. 이 터널의 역사는 옛날 조선시대까지 거슬러간다. 터널은 고종의 명령으로 만들어졌으며 예부터 터널 속에서 도깨비불을 발견했다거나 빛나는 돌을 주워 큰 행운이 찾아왔다는 등 신비한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이런 신비한 이야기들을 캐릭터들과 접목시켜 현대 복합문화테마공간으로 재 탄생했다. 국내 최초로 캐릭터와 빛을 이용해 만든 빛의 테마파크는 상행 457m, 하행 443m로 총길이 900m의 터널이 양쪽으로 이어져 있어 ‘트윈터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 트윈터널의 가장 큰 마스코트 누들킹 (사진=트윈터널 인스타그램 ) 이렇게 삼랑진 트윈터널은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많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커플 여행지로 인기다. 터널은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터널에 발을 들인 순간, 더위가 사라지고 아름다운 빛의 파노라마에 빠진다. 오색으로 불 밝힌 전구들이 밤하늘을 수놓은 별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트윈터널은 신비한 해저세계를 탐험하는 [해저터널]과 무수히 쏟아지는 빛의 향연이 펼져지는 [빛의 터널] 크게 두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두 구간 안에 다채로운 테마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지루하지 않고 매번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탄성을 지르며 빛의 황홀경에 빠져든다. 빛의 세계에 머물다 보면 어느새 출구에 도착한다. 터널 맞은편 체험장에서 아이들과 또띠아피자도 만들고, 카트를 타고 달리며 남은 더위를 날려보자. 삼랑진 트윈터널에서 멀지 않은 만어사는 오랜 세월 품어온 전설과 소원을 들어준다는 신비한 돌이 유명하다. 크고 작은 돌이 골짜기로 쏟아져 내린 듯한 풍광도 인상적이다. 밀양에서 하룻밤 머문다면 저녁에는 영남루의 야경을 감상하고, 이튿날 아침에 밀양연꽃단지를 산책해보자. 참샘허브나라도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명소다. *위치 : 경남 밀양시 삼랑진로 537-11 *입장료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경로/어린이,장애인 우대: 4,000원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19-08-12
  • [목포]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삼학도 일원에서 8월 8일~8월10일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8일 부터 10일 까지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 삼학도 야경 (목포시 제공) 8월 8일 오전 섬 민속경연대회로 막을 연 이번 행사는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개막식에 이어 가수 박상민, 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신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9일에는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12~15시), 프레 세계마당페스티벌(19~20시)에 이어 저녁 8시부터 모모랜드, 프로미스나인, 더보이즈, 다비치 등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가 펼쳐진다. 10일에는 오후 1시에 수상레저기구로 묘기를 펼치는 플라잉 워터쇼가 펼쳐져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 뒤 프레 세계마당페스티벌(18~19시), 품바 페스티벌(19~20시)에 이어 우주소녀, 청하, 틴탑, 산들, 다이아 등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가 한여름밤을 장식한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관광객과 함께하는 댄스대회(9일 16~17시30분),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대회(10일 14시30분~16시)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관광객과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과 섬 특산품 경매가 매일 2차례씩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인형극이 매일 3차례씩 공연하며, 어린이 물놀이장인 키즈드림 아일랜드가 운영된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삼학도 내 차량 진입이 통제되므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셔틀버스는 목포버스터미널에서 목포역, 여객선터미널을 경유해 삼학도 행사장을 오가고, 남항에도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별도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한편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의 잠재성장 동력인 섬의 가치를 높이고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해 ‘섬의 날’이 8일로 제정됐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섬의 날 제정이 섬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 지원을 통해 섬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가는 도약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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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9
  • [노르웨이] 숨마뢰이...타임 프리 존, 시간을 잊게 만드는 아주 특별한 여름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노르웨이 숨마뢰이(여름 섬)에 가면 시간을 잊게 된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공개한다. 노르웨이 북부에서는 서머타임, 취침시간, 저녁시간 혹은 다른 시간들을 이야기하는 게 의미가 없다. 여름에는 해가 69일 동안 지지 않고 이 백야는 시계를 성가시게 만들기 때문이다. ▲ 숨마뢰이 풍경(Sommarøy1_Photographer Jøran Mikkelsen) 여름 섬으로 불리는 숨마뢰이의 타임 프리 프로젝트는 몇 주전 지역 회의에서 타임 프리 존 청원서에 서명했을 때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인물인 셸 오베 Kjell Ove는 지난 6월 13일에 국회의원과 만나 지역 주민의 서명을 전달하고 세계 최초 타임 프리 존의 실용적이고 법적인 사안을 논의 했다. 숨마뢰이 섬 주민들은 확고하게 프로젝트를 지지했고 전 세계 미디어들이 타임 프리 존에 관심을 갖는 것에 매우 놀랐다. 노르웨이 국영 TV, 가장 큰 국영 신문, 국영 방송국에서 보도 됐고 섬 주민들의 비디오는 백만뷰를 기록했다. 셸 오베는 “타임 프리 존 계획의 대중적인 인기는 우리의 기대를 훨씬 뛰어 넘었다. 타임 프리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숨마뢰이 섬의 삶의 방식이다. 우리는 매번 몇 시 인지 알 필요가 없고 매 시간을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자연과 지역 공동체와 함께 이 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자연이 주는 것들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숨마뢰이에서의 타임 프리 생활 ▲ Watches on bridge2_Photographer Jøran Mikkelsen.jpg 중앙 정부가 섬 주민들의 요청을 승인하기로 결정한다면 숨마뢰이 섬 주민들은 여름 기간 동안 정체 시간, 마감 시간 또는 요구 사항과 관련된 기타 시간들로부터 자유로워 진다. 셸 오베는 “타임 프리 생활은 숨마뢰이 사람들이 몇 세대에 걸쳐 생활해 온 삶의 방식이 공식화되는 것이다. 어떤 도시에서 “새벽 2시”라고 부르는 한밤 중에 숨마뢰이 아이들은 축구를 할 수 있고, 청소년들은 수영을 하러 집을 나서고 사람들은 집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잔디를 깎는다”고 말했다. 또한 타임 프리 생활은 섬의 큰 산업인 낚시와 잘 어울린다. 쉘 오베에 따르면, 지역 어부들은 시간이나 잠에 상관 없이 바다에서 하루를 보내기 때문이다. 관광객들은 크발뢰위아에서 섬 다리를 건널 때 바로 특이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보통 자물쇠로 채워져 있는 다리가 아닌 시계로 채워져 있는 다리를 만날 것이다. 이 곳에서 시계를 버리고 시간을 잊어보자. 특히 숨마뢰이가 합법적으로 타임 프리 존이 되면 스트레스로 지친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시간으로부터 자유롭고, 시간을 잊고 싶은 관광객에게도 아주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다. * 숨마뢰이는 노르웨이 북부에 위치한 섬으로 트롬쇠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다. 862도로와 858도로 두 가지 루트를 이용해 크발뢰위아 섬의 해안가를 따라 이동할 수 있다. 트롬쇠는 수도 오슬로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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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7
  • [섬의 날] 8월8일~8월10일 3일간 목포 삼학도...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열린다. 썸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리는 ‘섬의 날’ 기념행사로,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이라는 주제로 전시회와 기념공연, 학술행사 등 축제는 물론 대형 물놀이장과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우리나라는 3300여개의 섬을 보유한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섬이 많은 국가다. 특히 섬은 육지와는 다른 이국적 풍경을 지닌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뿐만 아니라 해양영토 확보와 경제성장을 이끄는 동력이며, 삶의 터전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올해를 섬 발전 원년으로 삼고, 섬 발전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8월 8일을 ‘섬의 날’로 제정하면서 제1회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3일 동안 전시회와 기념공연, 학술행사 등 축제형식의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과 함께 민속경연대회,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 청하·다비치·모모랜드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먼저 기념식에는 섬의 발전 상황과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행안부·문화부·국토부·해수부 등 4개 중앙부처와 42개 지자체, 농협·KT·한국국토정보공사·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사단법인 한국글로벌섬재단·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주제관에서는 우리나라 섬과 관련한 역사·문화·종교·자연·인물 등을 소개하고,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 ‘지속가능한 섬’을 주제로 섬 발전 정책을 소개한다. 또 섬의 자연·관광·문화 자원을 재미있고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VR영상 체험관을 운영하고, 지자체 홍보관에서는 지역별 도서개발 우수사례와 섬의 관광자원과 특산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주요 부대로는 전국의 섬 주민과 함께하는 섬 주민 교류 행사와 함께 여름철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세계 마당페스티벌, 품바페스티벌, 오세득 스타셰프 푸드쇼, 어린이 해양직업 체험, 여름바다 해상레포츠, 길거리 버스킹 공연 등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전라남도 섬 가꾸기 자문위원인 영화배우 류승룡, 목포시 홍보대사 개그우먼 박나래,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 등의 연예인들은 재능기부 방식으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홍보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 6일 오후 5시부터는 행안부 페이스북에서 대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썸타는 퀴즈쇼’를 방송한다. 썸타는 퀴즈쇼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기 쉽고 재미있는 퀴즈로 구성해 직접 문제를 풀며 정보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행안부와 전남, 목포 등 전국 지자체 SNS에서 동시 생중계한다. 진행은 KBS 공채 개그맨 심문규와 이상은이 맡고, 퀴즈의 정답을 맞힌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이밖에도 체험의 섬 ‘석모도’와 이야기가 있는 신비한 섬 ‘국화도’ 등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찾아가고 싶은 33섬’ 영상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소개한다. 특히 테스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섬 여행 타입을 추천해주는 ‘여행심리테스트’는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휴식형·관광형·체험형·탐험가형·사진가형 등 5가지 유형별 섬 여행지를 추천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행사 이외에도 섬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의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한 ‘도서종합개발계획’과 8개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섬 발전 추진대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서종합개발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으로, 1988년부터 2017년까지 3차에 걸쳐 3조 1000억원을 투자했다. 그리고 지난해 4차 계획을 수립해 2027년까지 1256개 사업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섬 발전 추진대책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한 섬(섬 가꾸기 사업·드론택배·원격 교육 등), 살고 싶은 섬(소득사업 및 섬 간 협력 확대), 가고 싶은 섬(여객선 준공영제 및 관광객 운임지원 확대·홍보 확대 등 관광 활성화) 등이다. 이밖에도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국내 섬 여행자의 취향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5가지 주제로 선정한 ‘2019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올해를 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정부의 정책들을 집중 추진하겠다”며 “섬의 날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찾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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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6
  • [최치선의 포토에세이] 브뤼셀 ‘Chez Leon’...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홍합요리 전문 식당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플랜더스에서 유명한 브뤼셀 홍합식당에 갔다. 영화 [레옹]이 떠올랐던 쉐즈 레옹(‘Chez Leon’) 이라는 유명한 식당이다. 브뤼셀을 찾은 여행자들은 한 번 쯤 레옹 식당을 찾아와 홍합요리를 맛본다. 그랑플라스(Grand Place)와 브뤼셀 왕궁(Royal Palace of Brussels)등 명소들이 가까이에 있어서 관광을 마친 후 간식이나 저녁을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1893년에 문을 열었으니 126년이나 된 유서깊은 식당이다. 여기서 만든 레옹의 수제 맥주 역시 유명하다. 플랜더스 관광청에서 예약해 준 덕에 주문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메뉴는 에피타이저인 야채 수프vegetable soup가 나왔고 메인요리는 ‘홍합mussels Marinière’ ‘닭튀김과 샐러드fried chicken with salad’, ‘생선과 타르타르 소스fish with tartar sauce’, ‘비프 스튜beef stew’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었는데 나는 당연히 홍합을 시켰다. ▲ 비가 오기 전 촬영한 쉐즈 레옹의 모습. (사진=최치선 기자) ▲ 레옹맥주 Ⓒ트래블아이 ▲ 쉐즈 레옹에서 맛 본 홍합요리 (사진=최치선 기자) Ⓒ트래블아이 ▲ 다양한 홍합요리와 가격표가 적힌 메뉴판 Ⓒ트래블아이 홍합은 양은 많았지만 솔직히 한국에서 먹던 시원함은 없었다. 대신 치즈 맛이 나면서 엄청 짰다. 만약 다음에 또 홍합을 먹게 된다면 간 조절을 하고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후식은 휘핑 크림을 얹은 차가운 머랭 ice meringue with whipped cream 과 휘핑 크림을 얹은 와플waffle with whipped cream이 나오는데 둘 다 맛있다. 비가 안 오면 밖에서 브뤼셀의 야경을 감상하며 맥주를 마시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내일은 브뤼셀을 떠나야 하기에 사실 오늘이 브뤼셀 마지막 밤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빗방울이 더 굵어졌다. 창밖으로 천둥과 함께 요란하게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깐 생각했다. 오늘 내 여행이 마지막이라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간절히 원하는 게 있었나. 평소 꿈 꾼 것은 이렇게 세계를 돌아다니며 지구가 어떻게 생겼나?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나? 대충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여기 저기 돌아다녀 보니 사람 사는 것은 거의 비슷했다. 다만 인간은 홍합처럼 자연을 거스를 수 없고 지구에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임을 확인했을 뿐이다. 쉐즈 레옹 근처에 있는 명소(*숫자는 식당에서 떨어진 거리) 초콜릿공장 (LE QUARTIER DES CHOCOLATIERS 100m) 세인트 휴버트 로열 갤러리(Royal Gallery of Saint Hubert 100m) 브뤼셀 왕궁 (LA PLACE ROYALE 500m) 오줌싸개동상(Manneken Pis 300m) 그랑플라스 (Grand Place 200m) 악기박물관 (Musical Instruments Museum 400m)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St. Michael and Gudula Cathedra 300m) 왕립도서관(Mont des Arts 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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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3
  • [덴마크] 코펜하겐...외스테르브로 (ØSTERBRO)와 노하운(NORDHAVN)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의 관광지 외스테르브로 (ØSTERBRO)와 노하운(NORDHAVN)은 새로운 지하철 노선과 함께 접근성이 좋아졌다. 인접한 이 두 지역은 지속가능성 테마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박물관, 호텔과 훌륭한 건축물로 떠오르는 여행지가 되었다. ▲ 노하운 항구에 있는 건축물 ▲ 스바네묄른(Svanemøllen) 해수욕장 노하운...과거와 현재의 만남, 항구와 도시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 노하운은 코펜하겐의 컨테이너 부두와 크루즈 부두를 포함한 항구, 산업 지대의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또한, 도매상과 물류업도 활성화되어 있다. 외스테르브로에서 매우 가깝다. 활발한 산업 항만도시와 더불어 매력적인 주거, 상가, 일자리, 학교 건축물까지 새롭고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 곳에서의 여행은 독특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항구의 풍경이 만나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 줄 것이다. ▲ 노하운에 있는 UN City건물 전경 ▲ UN City 건물 전경 ▲ UN City 건물 내부 (사진=아담모르크) 노하운 바로 옆에는 약 1000척 이상의 배가 정박할 수 있는 덴마크에서 가장 큰 항구, 스바네묄르하브넨 (Svanemøllehavnen)이 있다. 콘디타게트 류더스(Konditaget Lüders) 운동장과, 포트랜드 타워, UN빌딩도 가깝다. 노하운은 코펜하겐으로 들어오는 항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한쪽에서는 외레순 해안 다른 한 쪽에서는 외스테르브로로 향할 수 있다. 그래서 노하운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만남, 항구와 도시의 만남이 모두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재미있는 사실은 TV시리즈 “브론” (더 브릿지) 에서 노숙자 뵈른이 모스부호로 대화를 시도하며 숨어있는 곳이 바로 노하운이다. 외스테르브로...덴마크 최대의 녹지공원이 있는 곳 ▲ 외스테르브로의 펠레드공원 풍경 코펜하겐의 외스테르브로(ØSTERBRO)는 스포츠시설과 놀이터, 축구장, 국제 스타디엄과 강아지 공원 같은 시설들이 있어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곳이다. 실제로 도시에서 가장 푸른 지역이라 할 만큼 다양한 녹색지대가 조성되어 있으며 덴마크에서 가장 큰 펠레드공원(Fælledparken)이 있다. 스바네묄른(Svanemøllen)의 새 해수욕장과 코펜하겐의 호수와 성채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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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1
  • [노르웨이] 예술작품일까? 강 위의 휘어진 건축물...‘더 트위스트’ 9월 오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노르웨이에 독특한 건축물이 주목받고 있다. ‘더 트위스트’는 박물관 지구 키스테포스의 새로운 전시관으로 9월 18일에 개장된다. 오슬로에서 멀지 않은 제브나케르 삼림지대의 조각 공원과 박물관 구역에 위치한다. ‘더 트위스트’ 건축물은 이름 그대로 중간 지점이 휘어져 있다. ▲노르웨이 키스테포스의 신축 전시관 ‘더 트위스트’ 외부 © Bjarke-Ingels-Group-BIG ▲노르웨이 키스테포스의 신축 전시관 ‘더 트위스트’ 내부 © Bjarke-Ingels-Group-BIG 1000 평방미터의 크기로 란셀바 강의 북쪽과 남쪽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전시 공간이다. 9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호지킨과 크리그 – 인사이드 아웃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제적인 현대 미술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c) Benjamin Ward ▲ (c) Bjarke-Ingels-Group-BIG3 ▲ The Twist_(c) Benjamin Ward 새로운 건축물 ‘더 트위스트’는 수 많은 건축 상을 받은 비야케 잉겔스 그룹이 디자인했다.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는 ‘더 트위스트’의 양 끝부분을 통해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거주할 수 있는 다리”라고 표현했다. 강 남쪽에서 북쪽 출입구로 향하면 건물 전체가 보이는 어마어마한 공간을 지나가게 되고, 북쪽 끝에서부터는 주변 풍경이 파노라마 전경으로 펼쳐진다. 비야케 잉겔스는 “굽이치는 강, 수목으로 뒤덮인 강기슭과 가파른 지형으로 이루어진 극적인 풍경에 단번에 사로잡혔다. 강 둑의 양쪽을 순환할 수 있게 만든 새로운 예술 박물관은 조각 공원의 다리 역할을 한다. ‘더 트위스트’는 문화 기관이 사회 기반 시설로도 사용되는 첫 시도이다.”라고 전했다. 키스테포스 박물관 지구 ▲ 5월에 선보인 Kusama의 Shine of life 키스테포스 박물관 지구는1996년에 사업가이자 예술품 수집가 크리스텐 스베아스가 설립하여, 산업 박물관, 갤러리 전시장과 제브나케르 조각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각 공원에는 토니 크랙, 아니쉬 카푸어, 마크 퀸, 옙 하인 같은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가장 최근에 설치된 Kusama 의 Shine of life는 2019년 5월에 처음 선보였고, 키스테포스의 산업, 자연과 강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 키스테포스 박물관 조각공원 분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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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8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⑥주왕산...매력 넘치는 이국적 풍경으로 눈과 가슴이 힐링 되는 명승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대국민 완등 프로젝트 [대한민국 화첩산행100] 6번째 순서로 경북 청송의 명승 [주왕산]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어떤 산 보다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주왕산은 한 번 산행으로 절대 만족할 수 없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 주왕산 (사진=최치선 기자) ▲ 주왕산 원경 (사진=최치선 기자) ▲ 주왕산 코스(지도=주왕산 국립공원) 주왕산(720.6m) 위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코스 : 가메봉코스, 용추계곡코스, 주봉코스, 절골코스, 장군봉~금은광이 코스, 월외코스, 갓바위코스 1. 가메봉코스 상세구간 : 상의주차장~용추폭포~후리메기~가메봉~용연폭포~절구폭포~상의주차장 소요시간 : 07 시간 00 분 거리 : 15.2 ㎞ 난이도 : 상 2. 용추계곡 : 상의주차장~대전사~용추폭포~용연폭포~내원동~상의주차장 소요시간 : 04 시간 20분 거리 : 10.6 ㎞ 난이도 : 하 3. 주봉코스 : 상의주차장~대전사~주왕산~칼등고개~후리메기~용추폭포~상의주차장 소요시간 : 04 시간 40분 거리 : 10.1 ㎞ 난이도 : 중 4. 절골코스 : 절골분소~대문다리~가메봉~용연폭포~용추폭포~상의주차장 소요시간 : 07 시간 05분 거리 : 13.5 ㎞ 난이도 : 중 5. 장군봉-금은광이코스 : 상의주차장~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용연폭포~용추폭포~상의주차장 소요시간 : 05 시간 25분 거리 : 11.8 ㎞ 난이도 : 중 6. 월외코스 : 월외탐방지원센터~달기폭포~너구마을~금은광이삼거리~장군봉~상의매표소 소요시간 : 04 시간 35분 거리 : 13. ㎞ 난이도 : 중 7. 갓바위코스 : 갓바위탐방지원센터-갓바위-대궐령-왕거암-내원마을-대전사 ※주차장에서 갓바위탐방지원센터(1.7km)도보이동, 소요시간 : 06 시간 45분 거리 : 13.3 ㎞ 난이도 : 상 주왕산(周王山)은 1976년 3월30일 우리나라에서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 산은 무려 7천만 년 전 발생한 화산폭발로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의 특이한 경관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이다 서울에서 주왕산까지는 자동차로 약 4시간이 걸린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주왕산행 시외버스도 운행하는데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산행은 주봉코스(상의주차장~대전사~주왕산~칼등고개~후리메기~용추폭포~상의주차장)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주말이라 주차장부터 대전사까지 등산객들로 넘쳐났다. 점심때가 가까워 진 탓에 음식점 마다 사람들이 막걸리와 안주를 먹고 있었다. ▲ 대전사 경내에서 바라본 주왕산(장군봉)의 풍경(사진=최치선 기자) 이 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남한의 3대기악(三大奇嶽)으로 손꼽히는 명산이다. 특히, 주왕산은 깊고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및 기암 괴석에다 울창한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이루고 있다. 대전사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좌우로 우람하게 치솟은 봉우리와 암벽이 마치 바위병풍을 두른 듯 장관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석병산(石屛山)이라 불렸다고 한다. ▲ 12개의 봉우리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주왕산 풍경)사진=최치선 기자) ▲ 구암 각자 해석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주왕산은 주봉을 중심으로 태행산(933.1m), 대둔산(905m), 명동재(875m), 왕거암(907.4m) 등600m가 넘는 12개의 산들이 말발굽형으로 자연성곽 같은 멋진 산세를 이루고 있다, 푸른 소나무가 울창한 주왕산은 청송에서도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제1의 명승지이다. 하늘에서 보는 주왕산은 백두대간의 지맥인 낙동정맥 허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상도의 동해안 지방과 낙동강유역의 내륙을 가르는 분수령에 우뚝 솟아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수많은 전설이 깃들어 있는 산이 바로 주왕산이다. 주왕산의 전설은 모두 주왕과 관련된 설화들이다. 주왕은 여러 사람으로 해석되지만 설화에 나오는 주왕은 대략 세 사람이다. 첫째는 기원전 중국대륙에 세워졌던 상(商)나라의 주왕(紂王)이며, 두 번째는 기원후 3세기경 성립되었다고 하는 진(晉)나라 후예인 주도(周鍍)라는 인물. 그리고 세 번째로는 8세기 신라 사람인 김주원(金周元)이다. 그 중 두 번째 인물인 주도가 주왕으로 유력시 된다. 실제 주왕산의 곳곳에 그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주도는 799년 당나라 시대에 진나라를 재건하겠다며 후주천왕(後周天王)을 자칭하고 난을 일으켜 패한 후 요동으로 도망친 사람이다. 전설은 이 주도가 1천명의 군사를 이끌고 신라에 들어와 주왕산에 숨어든데서 연유한 설화들이다. ▲ 아들바위 (사진=최치선 기자) 주왕산 입구에 위치한 기암에는 주왕이 마장군 형제와 전투를 벌인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또 대전사에서 나한봉까지 주방산성이라 불리는 12㎞ 길이의 자하성(紫霞城)은 마장군 형제가 이끄는 신라군을 막기 위해 주도의 군대가 쌓았다고 한다. 그리고 주왕굴(周王窟)에는 주도가 신라군의 공격을 피해 숨었다가 마장군의 화살에 맞아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주왕산 기암 봉우리 (사진=최치선 기자] ▲ 시루봉 (사람의 얼굴 형상이다. 사진=최치선 기자) 또한 주왕산에 자리한 대전사와 백련암은 주도의 아들인 대전과 그의 딸 백련에서 유래된 이름이며, 망월대는 이들 남매가 달구경을 한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2003년 10월 31일 명승 제11호로도 지정된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 일원’은 주왕산 권역 중에서 청송군 지역에 해당하는 구역인데, 대전사 쪽의 진입부에서 주왕계곡을 중심으로 양측의 산 능선부위까지를 지정구역으로 정하고 있다. ▲ 사람의 얼굴 형상을 한 봉우리 시루봉 (사진=최치선 기자) ▲ 바위가 좁게 갈라지면서 문이 만들어진 주왕계곡(사진=최치선 기자) 주왕산 명승지는 전체가 특이한 바위경관을 자랑한다. 둥글게 핀 연꽃 모양을 한 연화봉과 떡을 찌는 시루를 닮았다고 하는 시루봉, 관세음보살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는 관음봉이 있으며, 그 밖에도 만화봉, 장군봉, 향로봉, 촛대봉, 옥녀봉 등 다양한 형태의 산봉우리가 있다. 또한 주왕산에는 다수의 굴이 형성되어 있다. 주왕암의 안쪽 협곡에는 주왕굴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주왕굴 앞에는 물이 떨어져 이룬 소가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더해준다. ▲ 주왕계곡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특히 겨울에는 폭포의 물줄기가 빙폭을 만들어 신비스러운 경관이 완성된다. 주왕산의 굴은 주왕굴과 주왕의 군사들이 훈련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밖에 주왕의 딸 백련이 수행을 하여 성불했다고 하는 연화굴이 있고, 군사들이 무기를 숨겨 둔 곳이라고 하는 무장굴이 있다. ▲ 제1폭포의 모습. 소에는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가뭄으로 수량이 적다) 사진=최치선 기자 ▲ 제2폭포 절구폭포 (2단폭포) Ⓒ 트래블아이 ▲ 제3폭포 용연폭포 (사진=최치선 기자) ▲ 정상 표지석(주봉) 사진=최치선 기자 맑고 수량이 풍부한 계곡물이 흐르는 계곡 경관은 어떨까? 한마디로 입이 쩍 벌어질만큼 아름답다. 주왕산 입구로부터 계곡 위까지 모두 3개의 폭포를 볼 수 있다.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로 불리는 주왕산 계곡의 폭포는 아주 신비스런 비경을 연출한다. 제1폭포는 폭포수 아래 쏟아지는 물줄기가 만들어 놓은 소에 용이 살았다고 해서 용소라고 불리는 폭포다. 제2폭포는 2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암반 상부의 사면은 둥그런 모양으로 깎아 낸 것과 같은 구멍이 1단을 형성하고 있고,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아래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구조를 하고 있다. 제2폭포에서 다시 돌아와 갈림길에서 주방천을 따라 약 400m 정도 오르면 제3폭포에 이른다. 제3폭포는 주왕계곡의 폭포 중에서 가장 웅장한 폭포다. 약 30m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있고 2단 구성이다. 이 폭포는 거대한 암반의 낮은 부위를 오랜 세월 동안 흘러내린 물줄기가 바위를 깎아 상단에 하나의 소를 만들고 다시 흘러 떨어지는 형태를 이룬다. 주왕산의 상징...대전사에서 바라보는 장군봉 주왕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은 대전사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주왕산의 모습이다. 실제 대전사 건물을 앞에 두고 촬영한 주왕산의 풍경이 사진 공모전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대전사에서 보는 장군봉의 모습은 주왕산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본격적인 산행은 주왕산 국립공원 매표소를 지나 이곳 대전사부터 시작한다. 대전사는 주왕이 아들 대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었다는 설이 전해내려 온다. 보광전과 명부전만 있는 이 절 서쪽 200m지점에는 주왕의 딸 백련의 이름을 딴 백련암이 있다. 대전사에서부터 시작되는 기암괴석은 주봉인 장군봉까지 계속된다. 가장먼저 주왕이 대장기를 세웠다해 기암(旗岩)이라 부르는 바위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 여러개의 바위 봉우리가 한데 어우러져 등산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자태는 기세가 등등하다. 기암을 옆으로 돌아걸어가면 낙화봉에 이른다. 여기서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왼쪽은 폭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주왕 굴로 가는 길이다. 3개의 폭포를 모두 보고 다시 내려와 오른쪽 길을 따라 주왕암으로 갔다. 주왕암은 석가봉, 비로봉 중턱에 있는 절이다. 고려 태조 2년에 늘옹대사가 주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했다고 한다. 절을 둘러싼 많은 바위봉우리들이 병풍처럼 솟아 있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몸집이 거대한 바위들이 금방이라도 머리 위로 쏟아질 것 같은 위압감마저 느껴진다. ▲ 주왕굴 Ⓒ 트래블아이 주왕굴은 주왕암 뒤 비로봉과 촛대봉 암벽 사이에 위치한 뚜껑없는 바위 터널 같은 협곡 속에 있다. 동굴 앞에 가면 높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겨울에는 이 폭포가 얼어서 장관을 이룬다. 주왕암 왼쪽 산허리에는 주왕이 무기 등을 저장했다는 무장굴이 있고, 또 그가 고려군을 막기 위해 쌓았다는 자하성 유적이 보인다. 잠시 쉬면서 목을 축이고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중간중간 숨을 몰아쉬게 만드는 구간이 있다. 산행을 할 때 이런 험로에서 무리할 경우 자칫 페이스를 놓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절대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지 말고 자연 앞에 겸손할 필요가 있다. 난이도가 높은 구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이동하는 것이 좋다. 달기약수는 청송읍 부곡리에 있는데 주왕산 계곡의 서쪽 능선인 금은광이 서쪽 사면에 위치한 분지골계곡에 있다. 이 계곡은 매우 길어 달기약수에서 금은광이까지 걸어가는데에도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이 계곡에는 용추폭포, 달기폭포등의 명소가 있어서 물맛도 보고 경관도 볼 수 있는 계곡이다. 주왕산 남쪽 이전리에는 또 하나의 깊은 계곡이 주왕산국립공원중에서 제일 높은 왕거암을 향해 형성되어 있다. 이 계곡의 이름은 절골. 이전리의 상이전은 왕거암의 산행기점이다. 상이전의 동쪽계곡으로 들어가면 김기덕 감독의 작품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촬영지 ‘주산지’가 있다. ▲ 주산지 풍경 Ⓒ 트래블아이 주산지는 경종 원년(1720년) 8월에 착공해 이듬해인 1721년 10월에 만들어졌다. 이 인공저수지는 농업용수를 모아두기 위한 치수관리가 목적이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지금은 산위에 조성된 저수지와 수백 년 된 왕버들이 물 속에 반쯤 잠긴 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 되었다. 정상에 오르는 동안 보게 되는 칼등바위 등 주왕산 계곡의 수려함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말할 정도로 놀랍다. ▲ 주왕산 단애 Ⓒ 트래블아이 주왕산 맞은편의 연봉들이 그 중턱에 벼랑과 단애를 자랑하듯 거느리고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정상 가는 도중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촬영하면 그 독특한 선들과 우람한 원추형 봉우리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특이한 형태를 보여준다. 능선 길에서 주왕산 정상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 올라가는 길에 주왕산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왕거암, 명동재, 두수림, 금은광이 등 외곽능선을 둘러보면 계곡의 넓이가 상당함을 알게 된다. 정상에서 표지석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대전사를 향해 하산을 시작했다. 주왕산의 산행은 5시간이 채 안 걸리는 짧은 거리였지만 서울에 올라 와서도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다. 마치 우리나라를 떠나서 머나먼 이국의 명소를 여행하고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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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6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작품 공모전] 우수상 작품 지상 전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7월17일 발표한 [대한민국화첩산행100 작품공모전] 우수상 작품을 소개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김태운 '노고단의 아침풍경', 김태훈 '지리산 일출', 서정호 '황매산 철쭉', 이상운 '황매산 아침', 이종수 '황매산 철쭉과 황매평전', 유영해 '황매산 추억'이 선정됐다. ▲ 화첩산행 100 작품공모전 포스터 [김태운 / 노고단의 아침풍경] 수상자 김태운 씨는 작품을 출품하면서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국립공원 노고단의 아침풍경을 촬영 했습니다. 상쾌한 밤바람 맞으며 오른 노고단에는 달빛아래 깔린 운해, 원추리꽃, 천왕봉일출, 말과 글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행복한 풍경이었습니다."라고 당시의 소감을 말했다. [김태훈 / 지리산 천왕봉 산오이풀과 여름운행 풍경] 김태훈 씨는 출품작에 대해 생명이 살아 숨쉬는 천왕봉의 여름꽃인 산오이풀과 함께 하는 이색적인 여름의 운행 풍경을 담았다고 말했다. [서정호 / 황매산 철쭉과 일출 풍경 ] 서정호 씨는 "창원에서 알프스산악회를 운영하며 2007년 현직에서 정년퇴직을 한 후 10년 넘게 산행을 즐겨하며 산악회 운영은 8년째 되었다."고 한다. 그는 "황매산의 철쭉은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산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에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산악회원을 모시고 산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품 [황매산의 철쭉과 일출 풍경]은 "홍보에 의하면 넓이는 17만평의 광활한 산상의 철쭉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경상남도 산청군과 합천군 두 개 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두 곳에서 철쭉제를 추진하고 있는 있으며 두 곳 모두 철쭉의 군락지는 산상에 펼쳐진 철쭉꽃 군락은 환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가는 황매 산입니다. 황매산의 아침 일출과 군락지를 담고 있는 산상의 제일 넓은 면적을 나타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고 설명했다. [유영해 / 황매산 그림같은 풍경] 유영해 씨는 출품작 [황매평전]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그림같은 풍경 황매평전 : 눈을 감았다 다시떠도 이렇게 아름다운 황매평전을 카메라에 모두 담을 수 없어 2중촬영(다중촬영)으로 붉은융단을 깔아놓은 황매평전의 황홀함을 감성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상운 / 황매산 아침] 이상운 씨는 [황매산의 아침]을 "매년5월이면 아름다운 황매산 산철쭉을 촬영하기위하여 산을 오르고 있는데 금년에도 어김없이 황매산을 올랐다. 금년에는 다행히 촬영시기가 맞아 아름다운 황매산의 아침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종수 / 황매산의 운해와 일출] 이종수 씨는 출품작 [황매산의 운해와 일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철쭉의 메카 황매산’으로 가기위해 금요일 밤 11시30분에 모여 전세버스에 올랐다. 오래전 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실제로 산행으로 옮기는데 6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옆에 앉은 집사람도 벌써부터 설레이는지, 평소 같으면 잠자리에 들시간 인데도 아직도 졸리운 기색도 없이 인터넷으로 검색하느라 분주하기만 하다. 서울에서 밤새껏 달려 도착한 ‘황매산 철쭉축제’는 사람반 철쭉반이었다. 능선을 타고 피어나 군락지마다 불타는 모습은 우리부부를 무릉도원으로 인도하였다. 새벽에 일출을 담기위해 정상에 올라 바라본 산 아래 풍경은 운해와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경남 합천과 산청 사이에 있는 황매산(1108m)은 높은 산이지만, 중간에 오토캠핑장까지 자동차가 올라간다. 캠핑장부터 해발 900m까지 완만한 ‘황매평전’이 펼쳐진다. 땅에 다른 나무는 거의 없고, 철쭉만 가득하다. 어느 봄꽃보다 아름답고, 수명이 긴 철쭉은 화려함을 뒤로하고 봄날은 작별을 고한다. 또 일년을 기다려하는 아쉬움이 황매산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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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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