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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와 함께하는 뷰캉스 패키지 인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이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휴가를 받았지만 이렇게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여행을 가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집콕만 하기에도 너무 답답하고 1년에 한 번 뿐인 휴가를 망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호캉스가 인기다. 특히, 호캉스와 뷰티선물을 결합한 신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드래곤시티 x 프리메라’ 패키지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최근 계속된 폭염과 오랜 마스크 착용으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도록 힐링 & 뷰캉스(뷰티+바캉스)컨셉의 ‘서울드래곤시티 x 프리메라’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의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primera)’와 함께하는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에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라인 체험용 5종 키트를 함께 제공한다. 프리메라의 오가니언스 라인은 발아 새싹 유기농 성분을 함유해 풍부한 영양과 생명력으로 피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켜 주는 프리메라 대표 스테디 셀러로, 체험용 키트는 워터(15ml), 에멀젼(15ml), 세럼(5ml), 아이크림(3ml), 크림(5ml)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힐링 & 뷰캉스 컨셉에 맞춰 로비 라운지 메가 바이트(Mega Bites) 음료 2잔(맥주, 커피, 탄산음료 중 선택) 이용권과 피트니스 및 사우나, 수영장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객실 타입별 혜택 상이)까지 함께 제공한다. 이번 ‘서울드래곤시티 x 프리메라’ 패키지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18만 원~)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15만 6000원~)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11만 1000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숙박 가능하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도심 속 뷰캉스로 지친 몸과 피부를 달랠 수 있도록 이번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케어가 필요한 피부를 프리메라의 오가니언스 라인으로 진정시키고, 객실에서 시원한 휴식까지 원스탑으로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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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 [아이슬란드] 여행자...코로나19 검사 2회 받거나 2주 격리 중 택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지금 아이슬란드를 여행할 경우 두 번의 COVID-19 검사를 받아야하고 그 사이에 검역을해야 한다. 만약 검사가 싫다면 2주간(14일) 격리를 선택할 수 있다. ▲ 케플라비크 공항 조형물(아이슬란드=최치선 기자) ▲ 아이슬란드 글리무르 협곡 (사진=최치선 기자) 아이슬란드의 8월은 여름의 끝이고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라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광대 한 검은 모래 해변과 수많은 폭포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빙하 등 전세계의 모든 풍경이 집약되어 있는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려면 보다 엄격한 검사를 거쳐야 한다. 도착하자 마자 검사를 받고 며칠 후 두 번째 검사가 이어진다. 그 사이에 5 ~ 6 일 동안 검역이 시행된다. 여행자는 두 번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만약 양성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국립 병원의 COVID-19 외래 환자 병동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아이슬란드의 COVID-19 웹 사이트에 따르면 초기 테스트 비용은 여행자가 선불 결제를 선택할지 여부에 따라서 약 ISK 9,000 ~ ISK 11,000 (또는 약 $ 65 ~ $ 80)이며 두 번째 테스트는 무료이다. 8월 19일 발효 된 새로운 검역 절차로 여행자들은 레스토랑이나 아이슬란드의 유명한 수영장을 방문 할 수 없지만 알려지지 않은 외딴 지역(아이슬란드 에는 매우 많음 )을 산책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렌트카로 여행이 가능하다. 단, 검역중인 관광객은 관광 할 수 없다. 아이슬란드 국가 보건국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검사를 건너 뛰고 14일 동안 격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아이슬란드는 코로나 19확진자 2천명 이상과 사망자 10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 국가들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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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3
  • [최치선의 포토에세이] 아이슬란드...케플라비크 국제공항 조형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아이슬란드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관문은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이다. 코로나 이전 여행이 자유롭던 때(불과 7개월 전) 케플라비크 공항은 간단한 입국심사 후 짐을 찾아 밖으로 나왔다. 다른 공항과 달리 면세점은 거의 마켓 수준이어서 짐을 찾고 나오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서 파는 주류와 각종 기념품, 식음료 등은 시내보다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특히 주류는 아이슬란드 지정 주류판매점보다 싸기때문에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나는 여기에서 아이슬란드보드카인 레이카와 와인을 몇 병 구입했다. ▲ 케플라비크 국제공항 조형물 (사진=최치선 기자)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은 안보다 밖에서 보는 풍경이 훨씬 인상적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때문에 주관적인 평가일 수 있지만 내 경우, 조각에 관심이 많아서 공항 밖 조형물을 보는 순간 그대로 얼음이 되었다. 사진에 있는 조형물은 4명의 아이슬란드인이 동서남북을 지키며 서 있는 수호신의 형상이다. 이들을 보고 있으면 여행하는 동안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안전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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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3
  • [영화] 그린란드...코로나19 역습 상황에서 혜성 충돌에 의한 지구 최후의 날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이란 공포가 방역 모범국인 대한민국을 역습하고 있다. 3월 신천지에 이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그의 추종자들이 732명(21일 정오 기준)이나 확진되었다. 하지만 집단적인 방해와 반정부 테러에 가까운 조직적인 싸움으로 방역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예고하며 국민들은 어느때보다 큰 위기에 직면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공포가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자 많은 사람들이 세기말 징후라고 두려워 한다. 그런 가운데 영화계도 지구의 최후를 그린 작품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다. 특히, 초대형 혜성 충돌까지 48시간, 사상 초유의 우주적 재난 상황 속 지구의 유일한 희망인 그린란드의 지하 벙커로 향하는 존 가족의 필사의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그린랜드>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티저 재난 포스터는 혜성이 추락하고 있는 순간을 담아내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추락하는 혜성 파편들이 지구를 강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여 지구의 파랗던 하늘이 검은 연기로 자욱이 뒤덮인 모습은 인류가 처할 위기의 상황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초대형 혜성 충돌 48시간 전 지구의 마지막을 확인하라!’ 카피와 함께 아직 혜성 파편이 추락하지 않은 평화로운 주택가의 풍경은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자아내며 사상 최악의 재난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그린랜드>는 지구의 3/4을 날려버릴 초대형 혜성의 지구 충돌이라는 사상 최악의 재난을 소재로 지금껏 보지 못한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엔젤 해즈 폴른>으로 한 차례 호흡을 과시한 릭 로먼 워 감독과 제라드 버틀러가 다시 의기투합해 대중성과 오락성, 작품성까지 고루 갖춘 작품의 완성을 예고하며 2020년 하반기 극장가를 휩쓸 단 하나의 웰메이드 재난 블록버스터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최악의 재난 상황 속 평범한 가족의 리얼한 생존 사투를 그린 영화 <그린랜드>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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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한국공항공사, 해외사업 4개국에 K-방역 마스크 3만장 지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남미 페루, 콜롬비아, 파라과이와 아프리카 우간다 등 공사의 해외사업 대상 4개국에 KF94 마스크 3만장을 지원한다. ▲ 사진 왼쪽부터 1. 다울 마뚜떼 메히아 주한페루대사 2.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3.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주한파라과이대사 4. 후안 세바스띠안 고메스 마르띠네스 주한콜롬비아 대사관 2등서기관 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3월부터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시민들에게 제한적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는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현지 사정을 고려하여 각국 대사관의 협조를 얻어 현지에 전달할 계획이다. 공사는 해외사업 대상국과 관계자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공항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은 물론 대한민국 K-방역 노하우와 마스크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지속적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공사는 2010년부터 콜롬비아 북동부 6개 공항 운영 컨설팅을 시작으로 2015년 우간다 엔테베국제공항 운영시스템 현대화 등을 추진하고 있고, 2019년에는 공사가 주도하는 팀코리아를 통해 페루 친체로 신공항건설 PMO(총괄관리)사업과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공항 건설과 운영 전문그룹으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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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파이낸셜 뉴스 유선준 기자, 변협 우수언론인상 선정...시상식, 9월 7일 소공동 롯데호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는 11일 파이낸셜 뉴스에 재직 중인 사회부 법조팀 유선준 기자( 사진)가 변협이 선정하는 '우수 언론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변협은 "유선준 기자가 법조계 전반 소식에 대해 정확하고 공정한 언론보도를 위해 힘썼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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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김미경 영매작가의 꽃은 영원한 불멸 울부짖음의 꽃( Immotal Howl Flower)
    [글=민경대 (시인, 전 강릉 원주대학교 영어영문학 교수) ] 김미경 작가의 꽃은 우리 모두의 인류의 발자취속에 묻어 나온 영원한 심상의 꽃으로 민족의 한이 서리고 삼천리 강산에 피어나오는 무궁화 꽃속에 남아 있는 못자국같은 짙은 향기가 베인 불멸의 꽃이다.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가슴속에 수 많은 꽃의 질료를 가지고 태어난다. 매 순간마다 어느 순간이나 꽃이 연속으로 피어나며 그 속에서 우리의 DNA의 이중나선은 풀리며 영원한 자태로 서로에게 꽃이 되어 일상속에 피어 나는 꽃이 마주 대하게 된다. 우리는 김미경 작가의 작품을 마주 대하면 “영원 불멸의 색과 음으로 직조된 정체로운 회화 이상의 영적인 사유의 숲 속에 흠뻑 젖은 꽃의 초월성을 발견하게 된다.”사시사철 계절의 순환 속에 자연의 변화 속에서 숙성된 감성 속에 싺튼 김미경 작가만의 고유한 특이성을지닌 꽃이야 말로 언제든지 다시 피어나서 밤하늘의 별과도 소통 가능한 기질과 영매적인 내적인 우주의 질서를 내포하고도 남은직한 정서의 사다리를 통해 하늘까지 다다를 수 있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꽃은 이미 별이 되고 그 집합적인 영토(complex site)가 달이 되어 그 속에 수 많은 형상으로 묘사된다. 그의 회화는 시각적인 은유와 조형적인 조화 속에 보면 볼수록 많은 은유의 샘 속에 물이 수증기로도 구름으로도 비로도 때로는 먹구름 속에 피어난 검은 우산 꽃이 되어 지상에 퍼붓고 많은 불행의 재앙을 자초하는 ‘장미’같은 태풍의 눈을 가진 핵폭탄 같은 불운의 비가 되어 지상에 뿌려지는 꽃비가 아닌 무서운 핵의 비가 되어 항상 우리들의 슬픔을 자아내기도하는 것이다. 작품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함축 되었음을 직감 할 수 있다. 시적 상상력에 의한 ‘1차적인, 2차적인 상상력을 초월하여 다차원적인 상상력의 발산’인 사무엘 테일러 코올리지 (Samuel Taylor Coleridge)가 말한 다차원적인 상상력(Imagination)은 환상(Fancy)이 아닌 시적 상상력 속에 끊임없이 울러 퍼지는 방사선 같은 꽃이 연일 소동을 일으키며 우리들 귓전에 퍼지는 그 함성이 울부짖음(Howl)이 되어 우리들 육신의 귀로는 감지 할 수 없는 마음의 눈 (Mind's Eyes)속에서 보이는 굴절이 심한 은유와 상상력 속에 자아내는 빛의 속도의 반향(反響)이기도 하다. 시적 상상에 의한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기호를 활용한 시각적 은유는 크고 작은 못이 꽃속에 박히고 작은 못은 우리들의 희생된 어린아이들의 얼굴 속에 피어나지 못한 어린아이 그 자체이다. 그것을 가슴속에 파묻고 자신보다 먼저 간 어린아이의 부모의 눈물이 고이고 여기서 못이 되고 비가 스며든 녹물이 되어 더욱더 그녀의 근래의 꽃 시리즈(Flower Series)에서 현저하게 나타나는 것은 복합적이며 회화적인 집합적 영적인 사유 속에 더욱더 열정을 가지고 회화적인 구성으로 나아가서 표현되는 다차원적인 화면구성에서 다른 복잡한 색이 아닌 단색인 펜 속에 묻어 나오는 짙은 에너지의 소산은 영원불멸(Immortals)의 꽃으로 우리들 눈앞에 현시(顯示)되는 것이다. 그의 작품을 생각 할 때 제일 먼저 ‘자연 속에 새로운 발견을 시도하는 초월적 시인’이란 말이 떠오른다. 작가는 사물을 마치 시인의 마음으로 관조(觀照)하고 그것을 심상언어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읽어 내며 그의 회화 속에 높은음자리표의 음률이 도도하게 흐름을 금방 인식하게 되고 우리들 시선은 다면성이나 복잡한 화려한 색상이 단순한 잉크 색 속에 이끌리게 된다. 그의 작품 속에 시각적 음유와 청각적인 은유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는 초자연속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상상의 지평 융합을 발견하여 넓히고 기억을 더듬으며 감성의 날카로운 칼날은 양면에 심어서 번뜩거리는 빛이 우리들 마음을 자극하며 더욱더 찬란한 슬픔 속에 제대로 피어보지 못하고 구천을 방황하다다 별이 되거나 혹은 지상의 둔덕에서 서성거리며 오르지 못한 어린 왕자의 눈물 꽃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이것들은 밖으로 실어내는 매개체는 영롱한 색체 일 수 있으나 단조로운 먹빛이나 잉크 펜촉 속에 자아내는 은유의 색이다. 김미경 작가의 개인전은 수많은 선명한 이미지에 순도 높은 색상으로 강렬한 화면 속에 펼쳐지는 잔상이 평론을 쓸 때 마다 기억속에 남곤 하였는데 이번 꽃 시리즈는 더욱더 필자의 마음속의 심상의 눈으로 바라보면 꽃은 그냥 꽃이고 지상의 모든 가공된 이미지 속에 피어나지 못한 운명적이 아이의 웃음이 없어진 무시무시한 엘리어트 (T.S. Eliot)적으로 가장 잔인한 4월이 아닌 8월에 피어나지 못한 꽃이 모두 코로나 19에 바이러스균을 동반한 꽃이 비행을 시작한다는 시각적 착각이 재생되고 재구성된 사유의 숲 이상의 무엇인가 반란 속에 자유를 찾아 드는 함성으로도 표현된다. 그녀의 이 꽃 시리즈 속에서 가만히 명상(Meditation) 하면 들려 오는 소리는 얼마 전 강릉을 방문하고 지금은 먼 나라에 계시는 비트제레이션(Beat Generation)의 미국 시인 알렌 긴스버그 (Allen Ginsberg) 의 울부짖음 (Howl)의 시를 연상하게 된다. 김미경 작가는 한국 사회에 대한 격렬한 탄핵이며 ,동시에 통렬한 애가(哀歌)라고 할 만한 장편 서사시(Epic) 꽃시리즈는 종교적인 황홀경이 빚어내는 그런 의도된 시각이 아닌 순수한 작가의 내면의 벽속에 갇혀 있다가 815 광복절에 울러 퍼진 감격의 환호성속에 눈 뜨고 우리 팔도강산에 피어난 이름도 없는 홑꽃이 군락을 이루며 이 순간만이 힘이 솓구치며 형태도 없던 꽃들이 형상을 만들어지며 모여지고 이제 함성을 지르며 깨어나는 민족의 한 속에 피어난 단색의 꽃이 잉크 속에 몸을 드러내고 있다. 필자는 그의 꽃 속에서 멀리서 짖는 소리 칼 솔로몬 (Karl Solomon)의 지혜의 소리를 듣는다. “나는 히스테리 알몸 굶주리며 광기에 의해 파괴되고 내 세대 최고의 마음을 보았다.” (I saw the best minds of my generation destroyed by madness, starving hysterical naked,") 김미경 작가의 울부짖음은 이 시대에 어느 화가에게도 볼 수 없는 조용한 울부짖음을 회하로 단순한 팬으로 표현한 이번 꽃 시리즈는 참으로 이 시대를 잘 반영한 역사적 존재론적 회화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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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5
  • [최치선의 포토에세이] 네덜란드...잔세스칸스, 풍차가 있는 마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네덜란드에서 풍차를 제대로 보려면 잔세스칸스에 가야 한다.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 가장 먼저 다양한 형태와 크고 작은 풍차가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네덜란드에 온 것을 실감하게 된다. ▲ 잔세스칸스의 풍차 (사진=최치선 기자) 녹색을 칠한 원목으로 지은 집과 아름다운 풍차가 천천히 돌아가고 있는 이 곳은 마치 야외 박물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가동되고 있는 풍차와 주택에는 오랫 동안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산업혁명 시대를 이 지역의 삶에 재현해 놓았다. 장인들은 매일 방앗간과 다양한 작업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막신 작업장이나 납땜 공장, 치즈 공장이나 제분소 등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별미 음식을 제공하는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다. 멋진 기념품을 파는 상점에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이처럼 잔세스칸스에는 풍차 마을 전체가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조성되어 여행자들의 눈길을 끈다. 느린 걸음으로 약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면 풍차마을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풍차마을에는 풍차와 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잔스 박물관을 비롯해, 치즈공장, 나막신 공장 등이 볼만하다. 잔스 박물관에서 조금 떨어 진 곳에 오래된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 올라가면 마을전체를 멀리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전망대 치고는 그렇게 높지 않다. 파란 하늘과 하얀 양털구름을 배경으로 녹색의 풍차가 움직이고 있는 풍경은 평화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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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 2020 K-TEA Festival 및 2020 명원세계차박람회...8월 9일 폐막, 국내 최대 규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우리의 전통 차 문화를 심도 깊게 살펴볼 수 있는 2020 K-TEA FESTIVAL·2020 명원세계차박람회가 8월 6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막됐다. 이번 차박람회는 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명원문화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명원세계차박람회는 보성, 하동, 장흥을 비롯한 우리나라 주요 차 산지에서 난 녹차는 물론 세계의 차를 두루 섭렵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차 박람회다. 코로나19가 계속되는 만큼 이번 박람회는 방역과 위생에 총력을 기울였다. 입장객 전원 발열 체크와 큐알코드를 이용한 출입대장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으며 각 부스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참여 업체 및 행사 관련 담당자는 비닐 장갑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박람회장 전체 방역은 매일 실시하며 참여 부스 간 거리 두기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안전한 박람회를 꾀하는 만큼 개막식 풍경도 변화했다. 축사는 가급적 대면 영상으로 대체했으며 특설무대 관람석은 정부 지침에 맞춰 일정 간격을 두고 설치했다. 무대에서 축사를 하는 경우 인사말 직후 매번 마이크를 소독하는 이색 풍경도 연출됐다. 박람회를 주최하는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머니이자 선구자인 명원 김미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면서 한국 전통 차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의정 이사장은 “한국의 차 문화가 K-POP과 더불어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며 “동방예의지국의 문화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전통 차 예절을 우리 스스로 잊어버리고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때”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우리 모두 차에 대한 애정과 헌신으로 인생을 바친 명원 선생의 뜻을 지키고 이어가자”며 “저 역시 한국 차 문화 발전을 위해 여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각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 다례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명원 선생의 선구적 발자취가 2대 명원인 김의정 이사장에게 이어져 왔다”며 “전통 다례 보존에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두 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람회장을 직접 찾은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은 “우리는 흔히 누군가 한 일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지만 무언가를 처음 시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명원 선생이 우리 차 보급에 앞장선 결과 이 시대에 차가 이만큼 보급되어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녹차만큼 면역력과 항산화력이 높은 식품이 없다는 사실이 최근 널리 알려졌다”며 “명원세계차박람회가 코로나를 이겨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노웅래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차는 단순한 기호음료가 아니라 다기, 다식, 예절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 문화예술로써 차 한잔으로 더욱 소통하고 더 배려하는 사회를 이룰 수 있다”며 “명원세계차박람회를 통해 우리 차 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차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원 선생의 차남인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도 축사에 나섰다. 김석준 회장은 “어린 시절 기억에 어머니가 계시는 안방에 가면 온통 외부 사람들이 있고 그들에게 아낌없이 무언가를 주던 어머니의 모습이 생생하다”며 “어머니의 그러한 천성과 차에 대한 헌신적인 열정을 누이인 김의정 이사장이 이어받아 펼쳐오는 모습이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동건 부방그룹 회장은 “명원 선생이 생전 자기를 뛰어넘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던 것을 눈으로 보고 자랐다”며 “명원 선생에게 받은 은혜를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명원세계차박람회와 인연을 맺은 해외의 인사들은 영상 축전을 보내왔다. 셰론 홀 영국 차와인퓨전협회장, 웨이유 중국 농업국제합작초진회 차산업회 서기장, 샤브나 웨버 캐나다 차와허브협회장, 셰린 존스톤 호주 티마스터스 대표, 이베이싱허 스리랑카 웨이얌바대학교 교수 등이다. 한편 이승원 전 쌍용정유 대표이사, 김지용 국민대학교 이사장, 임홍재 국민대학교 총장, 박찬량 국민대학교 부총장, 문창로 국민대학교 부총장, 김인숙 전 국민대학교 교수, 이선재 불교방송 사장, 키르기즈공화국 대사 Dinara Kemelova, 에콰도르대사관 Reinnoso Vasquez, 앙골라 대사 H. E. Edgar Gaspar Martins, 슬로바키아 대사관과 영사 Daniel Pavlik, 스리랑카대사관 상무관 Rekha Mallikarachchi 등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서는 유서 깊은 대회 시상식이 잇따라 치러졌다. 먼저 매년 대한민국 차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치하하는 제25회 국제명원차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민용 명원다도예절문화원 대구 제11지부장, 김상현 명원다도예절문화원 부산지부장, 류경희 명원다도예절문화원 경북안동 제1지부장 등이 차문화와 차인성교육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상을 수상했다. 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차 포장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개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대회 입상자들도 개막식에서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대상의 영광은 ‘다반사: 선조들의 차문화 일상’을 출품한 임희진이 거머쥐었고 금상은 ‘나날이’를 출품한 신연철, 정진교가, 은상은 ‘목차(The in the Woods)’를 출품한 김시원, 이수현에게 돌아갔다. 이들 차 패키지 디자인대회 수상작은 박람회 기간 내내 특별 부스 옆 상설 전시 부스에 전시된다. 올해는 명원문화재단 설립자인 명원 김미희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주최측은 개막식에 앞서 개최한 제2회 대한민국 차인성교육대회 학술대회를 통해 ‘명원 김미희 선생과 한국차문화의 부흥’을 주제로 선생의 업적을 기렸다. 명원 선생의 사진과 영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꾸며진 ‘명원 탄신 100주년 기념관’은 박람회 기간 내내 운영된다. 한편 4일간 펼쳐지는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차 추세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우리나라와 세계 차 트렌드를 파악하는 ‘월드티포럼’에서는 △티 트렌드, 그 변화의 중심에 서다(김진평 티소믈리에) △4차산업혁명과 차문화(유양석 국민대학교 교수, 한국차학회 부회장) △세계 10개국 차 소개(셰린 존스톤 호주티마스터스 대표, 영상 강연) 등의 주제발표가 날짜별로 이뤄진다. 8일에는 월드 티 클래스에 이어 연령별 행다 실력을 겨루는 국제차문화대전과 차문화대전 시상식이 열리며, 폐막일인 9일에는 월드 티 클래스와 세계 10차 시음회, 명원 김미희 선생과 궁중다례, 세계 명차 품평대회 및 월드 티 아트 콘테스트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으로는 △K-TEA 블렌딩대회 △세계 10개국 스페셜 티 소개 △K-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Color&Free Your Mind’ △‘Healthy Tea Bar’ 체험부스 등이 있다. K-TEA 블렌딩대회는 국내에서 자라고 생산된 차와 허브, 꽃차 등을 혼합하여 만든 블렌딩 티를 선보이는 자리로 폐막일에 수상자가 발표된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특별 무대에서는 차를 주제로 한 특별한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간결하고 미니멀한 찻자리 분위기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제안하는 Healthy Tea bar도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차의 짝꿍인 도자기도 박람회의 주축이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도자기 명장들은 물론 2020 경상북도 우수 공예작품전도 박람회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경남도예협회 소속 작가들의 참신하고 아름다운 도자기와 목공예 작품은 찻자리의 품격을 높이는 아이템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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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9
  • 프린세스 크루즈...카리브여행, 파나마 운하 여행 일정 공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프린세스 크루즈가 내년 알래스카와 유럽 운항일정을 발표한데 이어, 크루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카리브 여행과 인류 최고의 토목 공사로 평가받고 있는 파나마 운하를 여행하는 새로운 일정을 공개했다. ▲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신비한 마야 문명, 독특한 문화가 펼쳐진 카리브해는 크루즈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제일 선호하는 지역이며 프린세스 크루즈가 가장 오랫동안 항해한 대표적인 여행지이기도 하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내년 시즌에 카리브해 지역에 캐리비안 프린세스(Caribbean Princess), 크라운 프린세스(Crown Princess), 인첸티드 프린세스(Enchanted Princess), 아일랜드 프린세스(Island Princess), 스카이 프린세스(Sky Princess) 등 프린세스 크루즈의 대표적인 선박 5척을 배치한다. 여행 기간도 3박 단기 일정에서 20박짜리 긴 휴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부, 서부 그리고 남부 카리브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개성 있는 27개 기항지를 여행하는 17개의 항해 일정을 총 109회 진행한다. 카리브해 7박 일정: 스카이 프린세스 호 및 캐리비언 프린세스 호를 타고 동부 카리브해와 서부 카리브해를 여행하는 일정이다. 이 일정에는 동부 카리브해의 유명 기항지인 세인트 토마스(St. Thomas), 세인트 마틴(St. Maarten), 그랜드 투르크(Grand Turk), 세인트 키츠(St. Kitts), 코즈멜(Cozumel), 그랜드 케이먼(Grand Cayman), 코스타 마야(Costa Maya), 벨리즈 시티(Belize City)와 서부 카리브해의 로아탄(Roatán)을 여행한다. ▲ 메달리온 클래스를 이용중인 캐리비언 프린세스 호의 승객들 ▲ 프린세스 크루즈 전용 섬 리조트에 정박중인 프린세스 크루즈 남부 카리브해 10박 일정: 최신 대형 선박인 인첸티드 프린세스 호와 스카이 프린세스 호를 타고 보네르(Bonaire) 섬, 퀴라소(Curacao), 앤티가(Antigua) 섬, 바베이도스(Barbados)를 여행한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카리브해 일정 중에는 바하마에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가 소유한 섬 리조트인 프린세스 케이스(Princess Cays) 기항도 있다. 바다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이 섬은 프린세스 크루즈 승객만 이용하는 전용 섬으로, 승객들은 백사장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린세스 크루즈가 디스커버리 채널과 독점 계약으로 운영하고 있는 디스커버리 (Discovery™) 및 애니멀 플래닛(Animal Planet™)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유산 지역인 벨리즈 베리어 리프와 세인트 키츠에 있는 브림스톤 힐 요새 기항지 투어도 할 수 있다. 카리브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항지인 아루바(Aruba), 퀴라소, 세인트 마틴, 세인트 토마스, 코즈멜에서는 늦은 밤까지 머물면서 일몰을 감상하고, 야간 투어와 섬의 문화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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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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