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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군] 섬티아고로 다시 탄생한 기점·소악도...12km 순례자의 길 위에 세워진 12개의 예배당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천사의 섬’ ‘섬의 천국’으로 불리는 신안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섬이 탄생했다. 최근 순례자의 길로 화제를 모은 기점·소악도다. 2017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기점·소악도가 스페인의 산티아고를 본뜬 ‘섬티아고’로 다시 태어났다. 대기점도 대기점 선착장에 도착하는 순간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볼 수 있는 둥근 푸른 지붕을 올린 흰 회벽건축물이 반긴다. 이 건물은 건강의 집(베드로)으로 우리나라와 프랑스, 스페인의 건축·미술가들이 섬에 머물며 열두제자를 모티브로 지은 작은 예배당이다. 여기에는 바다와 잘 어울리는 산뜻한 색감으로 순례길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종이 있다. 대기점도와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까지 이어지는 순례자의길은 이렇게 완성된 예배당 12곳을 따라 총 12km를 걷는다. 순례자의 길을 따라 지어진 12개 중 두 번째인 생각하는 집(안드레아)은 병풍도 노둣길 입구 북촌마을 동산에 위치해 있다. 두 개의 높고 둥근 지붕이 있는 건축미술 작품으로, 단단하고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다음에 만나는 세 번째 건물은 그리움의 집(야고보)이다. 대기점도 논둑길을 따라 작은 호수 주변 숲속에 세워진 작은 예배당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로마식 기둥을 입구 양쪽에 세워 안정감이 돋보인다. 그리움의 집을 지나 만나게 되는 네 번째 예배당은 생명평화의 집(요한)이다. 남촌마을 입구에 세워진 이 예배당은 하얀 원형의 외곽에 지붕과 창의 스텐드그라스가 아름답다. 치마처럼 펼쳐진 계단과 예배당 입구의 염소 조각이 눈길을 끈다. 그 다음으로 다섯 번째 행복의 집(필립)이 나온다. 기점-소악 노둣길 입구에 세워졌으며 프랑스 남부의 전형적인 건축형태를 띈다. 적벽돌과 갯돌, 적삼목을 덧댄 유려한 지붕 곡선과 물고기 모형이 독특하다. 여섯 번째 감사의 집(바르톨로메오)은 기점도 큰 호수위에 그림처럼 떠 있는 건축미술작품이자 아름다운 예배당이다. 목조와 통유리로 자연을 흡수하는 우아한 형태이다. 일곱 번째 예배당은 인연의 집(토마스)이다. 게스트하우스 뒤편 순례길에 볼 수 있다.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단정한 사각형의 흰색 건축물로 별들이 내려와 박힌듯 구슬 바닥과 푸른색 문이 인상적이다. 여뎗번째는 기쁨의 집(마태오). 소악도 갯벌 위에 세워져 있다. 푸역의 상징적 자연물인 갯벌 위에 세운 건축미술 작품으로, 러시아 정교회를 닮은 양파지붕이 아름답다. 아홉 번째로 볼 수 있는 예배당은 소원의 집(작은 야고보)이다. 소악도 둑방길 끝에 위치해 있다. 프로방스풍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동양의 해학적인 곡선과 서양의 스텐드글라스가 물고기 모형으로 어우러지는게 특징. 열 번째는 칭찬의 집(유다 다대오)이다. 소악도 노두길 삼거리에 위치한다. 뾰족지붕의 부드러운 곡선과 작고 푸른 창문이 여럿 있는 작은 예배당으로, 외부의 오리엔탈 타일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열한번째는 사랑의 집(시몬)이다. 소악도 진섬이 보이는 솔숲에 지어졌다. 건축물의 실내에 들어서면 바다와 한몸이 되는 곳이다. 두터운 흰 석회벽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단단한 조형미가 압권이다. 열두번째는 지혜의 집(가롯 유다)이다. 소악도 딴섬 산 245번지에 위치한다. 작은 섬에 있는 예배당으로 몽쉘미셀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뾰죽지붕과 붉은 벽돌, 둥근 첨탑이 매력적이다. '섬티아고' 길은 스페인의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길에 비하면 짧은 거리지만, 각 예배당의 건축미를 감상하며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섬과 섬을 연결하는 노두가 밀물이면 잠기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석예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개통한 천사대교 덕분에 암태도와 자은도, 반월·박지도도 새롭게 주목받는다. 암태도는 SNS에서 인기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벽화가, 자은도는 둔장해변에 놓여 무인도를 연결한 무한의다리가 눈길을 끈다. 퍼플섬으로 유명해진 반월·박지도는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는 물론 마을 지붕과 도로, 심지어 마을식당에서 사용하는 그릇까지 온통 보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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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8
  • [영화]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50대 시각장애인 여성과 18세 소녀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 공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영화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는 힐링 다큐로 두 명의 주인공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또 걷는 고난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미 순례길을 다녀왔거나 앞으로 다녀올 계획을 갖고 있다면 눈여겨 볼 만한 영화이다. 건강한 성인 남성도 힘들다는 산티아고의 수백킬로에 달하는 순례길을 50대 시각장애인 여성과 18세 소녀가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도전한다. 이들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을 담은 다큐영화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는 해마다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수려한 풍광을 드론 촬영 등 다양한 촬영기법으로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다. 지난 3월 개봉해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 이 영화는 오는 12월 재개봉한다.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은 1급 시각장애인으로 사물의 어렴풋한 형상만 겨우 볼 수 있는 ‘재한’과, 비인가 대안학교 졸업반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해 하는 ‘다희’가 수백 킬로미터의 길고 험난한 순례길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하게 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플라멩코 댄스라고 하는 어렵고 열정적인 춤을 취미로 하고 있는 ‘재한’은 순례길의 종착지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대성당’앞 광장에서 평소 꿈꿔 왔던대로 플라멩코 춤을 성공적으로 출 수 있을까도 감상포인트다. 한편, 영화의 배경이 되고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예수의 12제자 중 한명인 야고보의 유해가 묻혀 있다고 알려진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까지의 순례길을 말하며 ‘프랑스길’, ‘북쪽길’, ‘포루투갈길’등 다양한 루트가 있다. 이 ‘산티아고 순례길’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아 1년에 5000명 이상의 한국인이 이 길을 걷고 있으며, 특히 작년에 산티아고 순례길의 알베르게(순례자를 위한 숙소)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tvN 예능 <스페인 하숙>이 인기를 끌면서 산티아고 순례길의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장애인, 청소년, 여성이라고 하는 약자의 몸으로 여러 가지 역경을 이겨내는 ‘재한’과 ‘다희’의 도전을 담은 다큐영화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는 작년 제16회 EIDF(EBS국제다큐페스티발) 한국다큐멘터리 파노라마 부분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속초 국제 장애인영화제, 가치봄 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관객 및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Information] 제목 :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 영문제목 : Buen Camino 감독 : 이종은 출연 : 박재한, 김다희 제작 : 제이리미디어 배급 : 제이리미디어 개봉 : 2020년 3월, 2020년 12월 재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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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8
  • [경북]해파랑길 291km힐링로드...경주 ‘파도소리길’, 포항 ‘호미곶새천년길’, 영덕 ‘블루로드’, 울진 ‘관동팔경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북도(도지사:이철우)는 11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 동해안 해파랑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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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3
  • [제주] 추자도...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 제주올레18-1, 나바론 절벽 유명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추자도는 섬속의 섬이다. 인천이나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를 향해 가다보면 제주도와 전라남도의 중간지점에 보이는 섬이 바로 추자도이다. 제주도에서는 배 타고 한 시간을 가야 한다. 상추자와 하추자로 이루어진 이 섬은 부근에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있다. 추자도는 예부터 멸치잡이로 유명하며 벵어돔, 돌돔, 참돔, 전갱이 등의 고급 어종이 많이 잡혀 바다낚시에 대한 인기가 상당히 높다. 추자올레코스(제주올레 18-1코스)가 생긴 후 부터는 낚시꾼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많이 찾는 섬이 되었다. 이 코스는 제주항에서 약 1시간 반 걸리는 추자도 안에서 걷는 코스다. 18.2km의 거리로 약 8시간 정도가 걸리고 산과 절벽이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1박을 하지 않고는 모두 꼼꼼히 둘러보기 어렵다. 시작점은 총 두 곳이다. 여객선이 도착하는 상추자항과 신양항이 둘 다 시작점이 된다. 어차피 추자도를 한 바퀴 도는 코스이기 때문에 다른 점은 없으니 배가 도착하는 지점을 시작점으로 생각하면 된다. 추자항 뒤쪽에는 아픈 역사가 깃든 치유의 언덕이 있다. 푸른 바다로 채워진 대서리 벽화 골목에선 춤을 추듯 일렁이는 파도를 따라 추자10경을 담은 벽화가 모습을 드러낸다. 영흥리로 발걸음을 옮기면 색색 타일로 꾸민 벽화 골목이 반긴다. 아담한 카페처럼 꾸민 후포갤러리에서 잠시 쉬어도 좋다. 묵리로 향하는 고갯길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작은 섬을 배경처럼 두른 포토 존이 근사하다. 언어유희를 즐기는 묵리 낱말고개도 흥미를 끈다. 신양항 앞에는 하석홍 작가의 ‘춤추자’가 있으며, 옛 냉동 창고를 활용한 후풍갤러리가 일반인 대상으로 곧 문을 열 예정이다. 신양1리와 예초리는 신유박해와 관련한 숨은 역사가 바닷길을 따라 굽이굽이 펼쳐진다. 제주연안여객터미널 부근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사라봉 중턱에 자리한 산지등대는 1916년 처음 불을 밝혔다. 등탑에 오르면 제주항과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등대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두맹이골목은 재미난 그림이 가득해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제주목 관아(사적 380호)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됐으나, 제주 시민의 헌와 운동으로 복원된 훈훈한 미담이 깃든 곳이다. 추자도의 명물인 '나바론 절벽'은 돈대산, 추석산 등과 더불어 추자를 대표하는 큰산에서 독산의 해안으로 이어지는 급경사면 기암을 말한다. 나바론 절벽을 통과하는 길을 두고서 추자도사람들은 하늘길이라고도 한다. 아찔한 절벽을 옆으로 하여 걷는 과정에서 경사가 이어지는 절벽과 해수면과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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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1
  • 밴드 이날치 ‘한국판 뉴딜’ 광고 등장...한국관광 홍보 영상 전 세계 2억 조회 수 기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 관광 홍보 영상으로 전 세계 2억 조회 수를 기록하며 2020년 대한민국을 빛낸 밴드 이날치가 ‘한국판 뉴딜’ 광고에 등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1월 9일부터 ‘한국판 뉴딜’ 라디오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전통 판소리와 현대 대중음악을 조화시킨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밴드 이날치와의 협업으로 진행했으며, 그들의 대표곡 <범 내려온다>에 한국판 뉴딜의 핵심 의미를 담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판 뉴딜’은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토대 위에 ‘디지털‧그린‧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코로나 19와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이번 광고는 자칫 딱딱하게 비칠 수 있는 정부의 중요 정책을 세련되고 경쾌한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누구나 부담 없이 듣고 즐기며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아주 흥미롭다. 서양음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온 대중음악의 역사에서 밴드 이날치는 가장 한국적인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매력과 뛰어난 개성으로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의 새로운 행보와 음악정신은 그동안 선진국을 뒤쫓던 대한민국이 케이-방역과 뛰어난 국민의식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가장 잘 극복하고, 문화·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를 혁신하며 새로운 일류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한 정책, ‘한국판 뉴딜’의 핵심 철학과 통하는 면이 있다. 박양우 장관은 “이번 광고가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인 한국판 뉴딜의 의미를 흥겨운 음악으로 쉽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많은 국민들께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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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1
  •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11. 11.~25. 대한민국 건축과 도시공간의 역할과 가치 조명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후원,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박제유) 주최로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사람[주인 주(主), People], 삶[살 주(住), Livability], 경계[두루 주(周), Boundary]라는 세 개의 ‘주’ 통해 건축과 도시공간의 역할과 가치를 살펴본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개의 전시프로그램과 특별 세미나 등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획전시’에서는 사람과 건축과의 관계, 지역성과 경계에 대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통해 건축의 사회적 영향과 잠재성의 미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주 우주로 1216’을 비롯해 ‘전일빌딩245(국무총리상)’, ‘파이빌99(문체부 장관상)’, ‘신촌 파랑고래(문체부 장관상)’, ‘포항 철길숲(문체부 장관상)’, ‘산양 양조장(문체부 장관상)’ 등 수상작에 대한 시각 자료들도 전시한다. ‘젊은 건축가전’에서는 올해 수상자인 우승진·박지현·조성학, 김세진, 정웅식 등 3개 팀의 전시를 볼 수 있다. ‘올해의 건축가 100인전’에서는 스티븐 홀, 도미니크 페로, 민현준, 김동진 등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외에도 국내 유명 건축가들과 대중들이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토론하는 등 함께 소통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이번에 전시되는 각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18일(수) 써밋갤러리(서울 강남구)에서 열리며,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올해의 젊은 건축가상’, ‘한국건축가협회상’,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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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1
  • ‘제6회 코로나19 예술포럼’ 개최...11월 12일 온라인 생중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와 함께 11월 12일 오후 2시, ‘코로나19 이후 예술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제6회 코로나19 예술포럼’을 개최하고, 문체부 페이스북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이후 예술계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예술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예술기관 7곳*과 함께 ‘코로나19 예술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예술교육 현장의 변화와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1부 ‘예술교육의 가치와 방향’에서는 한예종 이동연 교수가 `코로나19 시대, 예술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조성된 새로운 예술교육 환경을 진단하고 고등 예술교육 시스템에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2부 ‘예술교육의 역량과 역할’에서는 한예종 제환정 객원교수가 비대면 시대에 공연예술자가 직면한 위기와 고민을 나누고,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박형주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청소년교육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3부 ‘예술교육의 플랫폼과 테크놀로지’에서는 한예종 조충연 교수가 실시간 온라인 방송(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변화되고 있는 예술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그 미래를 전망한다. 추계예술대학교 조은아 교수는 ‘공공 예술교육 플랫폼의 방향과 이슈’를 주제로 공공 플랫폼의 필요성과 역할, 요건을 발표한다. 이어 김자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기반본부장의 진행으로 모든 참석자들이 코로나 이후 시대 예술교육의 가치와 지향점, 전환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토론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예술교육 현장이 큰 위기를 맞았으나, 한편으로는 예술교육 현장 체계가 전환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예술교육이 계속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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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1
  •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11월 28일부터 재개...11월13일부터 동반 4인까지 가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9월 19일부터 중단했던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을 11월 2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11월 1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디엠지(DMZ)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 또는 행정안전부 ‘디엠지기’ 누리집(www.dmz.go.kr)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누리집에 공지하고,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도 알릴 예정이다. 정부는 파주 구간 재개에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차량 및 대인 소독 장비, 발판소독조 등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 합동 점검을 완료했다. 파주 구간 재개 이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조치 이행 상황 및 멧돼지 서식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핀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규모를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하고, 여행 중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참가자 안전여행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상황에 따라 운영 규모 확대를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2021년에는 고성과 철원 구간도 순차적 재개 추진 이번 파주 구간 재개를 시작으로 고성과 철원 구간도 돼지열병 방역조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합동점검을 거쳐 2021년 초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방한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성, 철원, 파주 구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단되기 전까지 국민 약 1만 5000명이 방문했다. 정부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재개방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비무장지대에 담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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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1
  • [경남 사천] 국내 최장 구간, 2.43km 케이블카...'산-바다-섬’을 하나로 잇는 국내 최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남 사천 바다에 가면 꼭 타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사천 케이블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산과 바다 그리고 섬을 연결한 케이블카로 모든 위험에 대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10개월에 걸쳐 풍동(風動)실험을 실시한 후 자동순환 2선식을 채택해 한겨울의 매서운 바닷바람에서도 흔들림을 최소화한 든든한 안전장치로 설계되었고, 순간 돌풍과 강풍 등 돌발상황을 대비해 모든 지주에 풍향, 풍속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한 구조시스템도 마련했다. 전력 공급이 끊기면 비상 엔진으로 구동용 케이블을 돌려 비상 운행하고, 자체 모터를 가진 특수 구조차가 캐빈에 직접 접근해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대부분의 케이블가 지지하고 있는 철탑부분을 통과할 때마다 덜컹거리는 진동으로 공포감을 느끼는데,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모든 구간이 무진동으로 운행되어 케이블카를 타고 있는 내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직선코스(국내 대부분의 케이블카)가 아닌 대방역사에서 각산역사로 올라가는 구간이 초양역사와 대방역사 구간보다 약 26.6도가 꺾여 더욱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며 이 무진동의 묘미에 감탄하게 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잇는 국내 최장 구간인 2.43km(20분)를 자랑한다. 또 우리나라 대부분의 케이블카는 산 아니면 바다를 잇는 단조로운 코스를 가지고 있는 반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섬(초양도)과 바다와 산(각산)을 잇는 그리고 3개 정류장(대방, 초양, 각산)의 승하차 시스템을 적용하여 더욱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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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9
  • [익산시] 국내 최대 규모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도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익산시가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국내 최대규모의 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특히 시는 용안생태습지를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해 국가정원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을 주재로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추진 현황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TF팀 회의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지원과와 문화관광산업과, 산림과 등 7개 부서장이 참석해 국가정원 추진에 필요한 사항과 내년도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관광 활성화 TF팀은 기존 3개반에서 지난달 국가정원 추진반을 추가해 4개반으로 활동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로써 관광기획반, 시설조성반, 식재계획반, 국가정원 추진반 등 4개반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용안생태습지를 전국의 대표 생태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우선 TF팀은 '국가정원 등록 추진'과 '관광 활성화' 등 투트랙 전략으로 용안생태습지 관광 명소화에 나선다. 국가정원 지정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수목원관리원에 사전 컨설팅을 요청했으며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 확보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생태습지 인근에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노후시설과 산책로 정비, 내부관광 순환 차량 도입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금강변에 위치한 용안생태습지는 난포리 일원에 67만㎡(20만평)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생태습지 공원으로 청개구리, 풍뎅이 광장 등 4개의 광장과 야외학습장, 조류 관찰대, 전망대, 억새동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근에 조성된 4㎞에 이르는 바람개비길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며 저녁이면 금강과 억새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용안생태습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전국 대표 관광도시로 탈바꿈이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금강과 연계한 용안생태습지를 활용해 관광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관계부서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고 전국의 대표 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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