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해파랑길 291km힐링로드...경주 ‘파도소리길’, 포항 ‘호미곶새천년길’, 영덕 ‘블루로드’, 울진 ‘관동팔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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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해파랑길 291km힐링로드...경주 ‘파도소리길’, 포항 ‘호미곶새천년길’, 영덕 ‘블루로드’, 울진 ‘관동팔경길’

기사입력 2020.11.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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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북도(도지사:이철우)는 11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 동해안 해파랑길을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선정했다.

해파랑길은 291.2km에 이르는 해안길로 경주시 양남면의 지경방파제부터 울진군 부구삼거리까지 이어진다. 동해의 절경을 따라 이어지는 경북 해파랑길은 가을풍경도 멋지지만 소박하면서 가슴 뻥 뚫리는 눈부신 풍경을 연중 선물한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주말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해파랑길 여행은 어떨까?

사진과 함께 해파랑길 4개의 명소를 소개한다. 

 

동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경북 해파랑길 중 경주시의 파도소리길’, 포항시의 호미곶새천년길’, 영덕군의 블루로드’, 울진군의 관동팔경길’ 등 4개의 길은 가족단위 나들이 명소로 꼽힌다.

먼저 경주 파도소리길부터 찾아가 본다. 

 

1. 경주 파도소리길

경주 양남면의 읍천항에서 남쪽에 위치한 하서항까지 약 1.7km 정도의 해변에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 하서항에는 사랑을 약속하는 하트모양의 대형 자물쇠가읍천항에는 마을벽화와 앙증맞은 읍천항 상징 조형물이 인상적이다이곳에는 다른 해변과는 다른 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좀처럼 보기드문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누워있는 주상절리, 부채꼴형 주상절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들을 이곳에서 모두 볼 수 있어서 주상절리 박물관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이다.

 

각양각색의 주상절리를 감상하며 해안가를 따라 가다보면 양남의 주상절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상절리 전망대가 나온다또한 인근에서 참전복과 참가자미회까지 맛본다면 최고의 바다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가까운 볼거리는 읍천항에서 자동차로 20여분 가면 선무도의 총본산이 있는 골굴사다골굴사는 응회암 절벽 석굴에 법당과 요사가 있는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이다아름다운 단풍과 떨어지는 낙엽아래 선무도 가을공연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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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항 호미곶새천년길

 

포항시 호미곶면의 대보1리 정류소부터 구봉횟집까지 약 5km 구간의 호미곶새천년길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52개 걷기 좋은 해안누리길이기도 하다. 과메기로 유명한 구룡포를 지나면 대보1리 정류소로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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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에 설치된 조형물 '상생의 손' 사이로 뜨는 일출 풍경 (사진=경북도청)

 

호미곶은 한반도를 호랑이의 형상으로 볼때, 꼬리부분에 해당한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경상북도 포항시 동쪽 끝 해안인 호미곶의 앞바다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역으로 각종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호미곶 새천년길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데 가장 대표적으로 '상생의 손'이 있다. '상생의 손'은 바다와 육지에서 서로 마주보게 설치해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그리고 호미곶새천년길의 중심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호미곶 등대가 자리한다호미곶 등대 옆에는 국내 유일의 국립등대박물관이 있다. 이 길을 걷는 동안 영일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와 달 설화의 주인공인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금실 좋게 마주한 형상도 만날 수 있다.

 

 

호미곶에서 자동차로 30여분정도 가면 오어지 둘레 일원에 신라 진평왕때 창건한 오어사가 있다. 초입부터 알록달록 색채고운 나무들이 반기는 오어사는 당대의 거승 원효, 자장 등이 기거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어사 절벽에 자리한 원효암, 지장암에서 고즈넉한 가을산사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코스는 약 5km, 1시간 20분 거리로 대보1리정류소 출발-호미곶해맞이광장-등대박물관-독수리바위-구봉횟집 도착 순이다. 

 

3. 영덕 블루로드

 

영덕 블루로드는 '쪽빛파도의 길빛과 바람의 길푸른대게의 길목은사색의 길' 등 크게 네가지 주제의 구성되어 있고 총길이 64km이다부산에서 시작해 함경북도 온성까지 이어지는 7번 국도를 타고 포항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태백의 지맥으로 신비스런 팔각산과 칠보산옥계계곡 등 명산 절경과 동해안의 물 맑고 바다 푸른 청정해역이 어우러져 있는 축복의 땅 영덕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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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로드 D코스

 

가는 곳마다 해돋이를 볼 수 있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 자원과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며순박하고 소담스런 민심과 아름다운 전설이 서려있으며비옥한 옥토에서 나는 품질 좋은 농산물과 수산물은 영덕의 자랑거리로 빠질 수가 없다

 

쪽빛파도의 길(D코스)은 대게공원을 출발하여 장사해수욕장남호해수욕장을 거처 삼사해상공원 지나 강구터미널까지 이어지는 총 15km의 탐방로로 이루어 져있고 어른 걸음으로 해서 5시간 정도 예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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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로드 초입인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에 이르면 대게공원의 대게 형상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조형한 대게누리 형상이 문앞에서 손님을 반기는 넉넉한 인심의 주인 마냥 후덕하면서도 정갈한 모습으로 블루로드를 찾아온 탐방객을 환영한다.

 

남정 대게공원은 포토존 게이트와 파도치는 바다의 대게 트릭아트 등이 설치되어 있어 탐방객에게 영덕의 상징성을 미리 체험 가능하게 해주며높이 15m, 너비 36m의 웅장한 대게누리 조형물은 대게공원의 백미로 낮에는 동해의 은빛햇살과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모나지 않는 풍경을 자아내고밤에는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조명 빛을 자체 발산 그 자태의 위옹을 스스로 추켜세우며 영덕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공원에서 서쪽 산 능선으로 얼마간 이동하면 지척에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부경온천이 위치해 있다.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북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30여분 정도 걸었을까바닷바람과 바다내음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갈 때 즈음 장사해수욕장에 다다른다. 100년은 족히 넘을 울창한 해송 숲이 탐방객을 마중 나온다무성한 송림이 드리운 그늘은 대낮인데도 저물녘 저녁처럼 어슴푸레하다

 

나무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조각하늘이 왠지 더 푸르게 느껴진다숲을 파고든 빛이 부서지는 보물과 함께 반짝인다어떤 보석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을까한 여름철 어떤 이에게는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시원한 그늘이 얻을 것이고또 어떤 이에게는 먼 여행길에 숨고르기 쉼터가 되어줄 것이다피톤치드 삼림욕을 즐기며 바닷가로 나가 본다

 

모래밭의 길이가 길다고 장사(長沙)라고 부르는 장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900m, 폭 80m, 평균 수심 1.5m의 규모이다맑고 깨끗한 해변으로 밀려오는 하얀 포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모래의 알이 굵고 몸에 붙지 않아 맨발로 걷거나 찜질을 하면 심장과 순화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소리에 맨발로 해수욕장을 걸어본다

 

구계 항은 7번 국도변에서 가장 자연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포구이다이곳을 지나는 탐방객들 대부분이 시야에 들어오는 그림 같은 풍경에 이끌려 절로 발길을 멈춘다영덕의 대표적인 대게 산지중 하나인 구계항이다.

 

마을을 부드럽게 둘러싸고 있는 일어선 능선과 솜털처럼 유연히 출렁이는 너울은 그 첫 인상부터 무척이나 푸근한 느낌을 준다조그마한 포구였던 구계포구는 현재 국가의 항으로 지정되어 수십 척의 크고 작은 배들이 입출입하고 있으며마을 내에는 대소의 생선 횟집이 즐비하여 항상 활력이 넘쳐흐른다.

 

구계리의 유래는 마을 앞 바위의 모양이 마치 새우가 물에 떠있는 형상과 같아서 하부(鰕浮)라고 하였는데이것이 변하여 구배 또는 구계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또 마을 뒷산이 거북이 형국이고 길은 계곡이 있어 구계라고도 했다고 한다.구계항 방파제는 수심이 깊고 망상어학꽁치 돔등 어종이 풍부하여 사철 낚시꾼들이 끊이질 않는 곳으로 꾼이라면 한번 들러 낚싯대를 드리우고 손맛을 볼 만한 곳이다.

 

영덕의 먹을거리를 꼽자면 단연 대게가 맨 앞줄에 서지 싶다하지만 대게는 굳이 산지를 찾지 않아도 손쉽게 맛을 볼 수 있다청어 과메기와 함께 물가자미는 영덕이 아니고서는 좀처럼 맛볼 수 없다등판이 꺼끌꺼끌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뼈가 부드러운데다 회맛이 고소하고 또 달다고 했다

 

외지 사람들이 대게를 대접받는 것을 가장 흡족해 한다면영덕 사람들끼리는 꺼끌가자미 맛을 보여주는 것을 최상의 대접으로 친다웬만한 대형 횟집에서도 꺼끌가자미를 찾아보기 어렵고있다 해도 귀할 때는 그 값이 몇 십만 원을 훌쩍 넘는다니 귀하지 않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D코스를 오전에 출발했었다면 구계항에서 신선한 물회 한 그릇으로 고픈 배를 달래도 좋을 듯하다거뜬히 한 그릇으로 배를 채웠다면 이제 다시 길을 떠나자.부드럽게 천하를 감싸고 있는 산과 그 아래 웅크리고 있는 마을시간마저 잠시 쉬어 갈 듯 한 블루로드의 마을은 그렇게 은밀하고 고즈넉하다

 

남호리를 지긋이 바로 보고 있으면 일상에서 도시에서 그리고 사람들에게서 얼마나 멀어졌는지 느껴진다남호해수욕장은 소규모 해수욕장이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가 있다어촌마을을 걷다보면 지천으로 펼쳐진 꽃들에 그만 걸음이 붙들린다

 

이렇게 곱고 예쁜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늘 그리운 바다 그리고 언제든 떠나올 수 있는 길 그런 길 하나를 품고 사는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쪽빛파도의 길 언저리에서 깨닫는다.삼사해상공원 조금 못 미쳐 탐방객들이 뭔가를 보고 화들짝 놀라 호기심에 빠른 발길을 재촉한다

 

바다 쪽에 뭔가가 있다아직 어떤 지도에도 나오지 않은 '삼사 해상산책로'이다블루로드 길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교각은 바다와 같은 파란색다리 상부는 파도 포말 같은 흰색으로 상큼한 자태이다해상산책로 바닥 곳곳에는 투명 창을 설치해 발아래 시퍼런 바다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 이럴까바다 위에 떠 있는 아슬아슬한 느낌을 만끽한다해상산책로는 하늘에서 보면 부채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부채 손잡이 부분을 따라 들어가 바다를 한 바퀴 돌아 나오는 느낌이 짜릿하다바닷속 용궁으로 가는 길이 이렇지 않을까비로소 바다와 내가 하나로 느껴진다.가을 끝자락이라 그런지 동해의 해는 일찍 저문다정다운 시간이 흐르는 사이 풍경이 어스름하다

 

영덕은 어둠조차 참 얌전하게 내려앉는다동해의 일출과 월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는 영덕 그래서 그런지 해오름 경치도 남다르다갓 깨어난 신비스러운 얼굴로 푸르게 일렁인다.삼사해상공원은 새해가 되면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유원지이다. '삼사(三思)'의 의미는 두 가지의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는데 하나는 통일신라(統一新羅)시대에 세 사람이 시랑(侍郞)관직을 지냈다해서 삼시랑(三侍郞)’이라 하고또 하나는 세 번 생각한다고 해서 삼사이다

들어오면서살면서떠나면서 생각한다는 것이다탐방객들은 가슴속의 바람들을 다소곳이 이곳에 내려놓고 가도 좋을 듯하다공원의 8부 능선쯤 이르자 막혀있던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동해의 맑은 정기가 서린 삼사해상공원은 드넓은 수평선에 남으로는 남호해수욕장 북으로는 강구항이 한눈에 보인다이북 5도민의 망향의 설움을 달래기 위해 95년도에 세워진 망향탑과 경북개도 100주년 기념사업인 경북대종공연장과 지품면에서 채취한 꽃모양이 일품인 천하제일 화문석과 인공으로 소담하게 만들어 놓은 일명 천지연폭포 등이 있으며 기타 편의시설이 즐비하여 탐방객의 유희를 건네준다

 

동해의 첫 날을 깨우는 경북대종이 있는 삼사 해상공원은 매년 새해맞이 일출을 바라보며 한 해의 소망과 결심을 담는 장소로 경상북도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또한 3월 대게 철이 되면 이곳이 영덕대게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하여 또 하나의 문화축제의 장소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공원의 가장 끝에 자리하는 어촌민속전시관을 놓치지 말고 찾아보자영덕 지역 어촌의 삶과 민속을 담은 전시관이다영덕대게를 옛 그물에 담은 모습과 사이사이 전시된 강구항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추억을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각종 체험기구도 즐기기에 좋다전시관 옥상에 마련된 야외공간은 강구항과 동해를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숨어 있는 명소다.

 

어촌민속전시관을 마지막으로 블루로드 새로이 개발된 쪽빛파도의 길 여정을 갈무리한다작은 것 하나에도 눈을 맞추고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며 정성스레 다가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바다든산이든 사람이든 인연을 맺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블루로드 쪽빛파도의 길(D코스)! 여기서만 만날 수 있는 하늘과 여기서만 마실 수 있는 공기를 마음껏 담아 본다

 

지금까지 ‘블루로드’ D코스를 따라가보았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D코스 중 구계항부터 어촌민속전시관까지 약 4.6km 구간만 걸어봐도 좋다.

 

영덕군 남정면 구계항에서부터 영덕지역 어촌의 삶과 전통어업문화를 담은 어촌민속전시관까지 약 4.6km 구간은 블루로드 D코스의 핵심이기때문이다. 어촌마을의 일상을 정감 있게 걸어보고 싶다면 이곳은 필수 코스다.

 

소규모 해수욕장인 남호해수욕장을 지나면 삼사 해상산책로가 나온다부채모양을 하고 있는 산책로를 한 바퀴 돌아보면 바다와 하나 됨을 만끽하게 된다.

 

어촌민속전시관에서 자동차로 30여분정도 가면 옥계계곡을 품고 있는 팔각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드라이브만으로도 단풍의 절경을 맛볼 수 있다팔각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각종 기암괴석과 급경사암벽 등으로 인해 산세가 험한 편이다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정상에 이르면 수려한 경관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4. 울진 관동팔경길

울진군은 울릉도를 제외한 내륙 경상북도 최동북단에 있다. 북쪽으로는 강원도와 인접하고, 동쪽으로는 동해와 맞닿아 내륙지역이 대부분인 경북에서 볼 수 없는 자연과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울진의 바다는시원하게 쏟아지는 햇볕을 쬐다 가기 좋은 곳이다.

 

해파랑길 중 마지막 코스인 울진 '관동팔경길’은 울진군 평해면 월송정에서부터 근남면 망양정까지로 월송정은 소나무 너머에 있는 정자라는 뜻이다. 해안을 앞에 두고 소나무 숲을 뒤로하고 있다. 소나무가 내뿜는 청량한 공기는 들이쉬는 숨마다 기운을 북돋는다. 망양정은 해돋이와 달구경을 하기엔 제격이다. 정자에 오르면 주위 송림에 둘러싸인 언덕 아래로 왕피천과 망양정 해수욕장의 백사장,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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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해맞이 공원 안내도 (사진=경북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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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평해면 월송정에서부터 근남면 망양정까지 약 25km 구간이 관동팔경길이며 이곳 역시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해안누리길이기도 하다. 관동팔경길은 시작점과 종착점 2곳만 찍어서 가도 좋을 것이다.

 

가는 길은 창문을 살짝 내리고 시원한 바다를 느껴보자. 월송정은 소나무 너머에 있는 정자라는 의미로 해안을 앞에 두고 소나무 숲을 뒤로하고 있다. 빽빽하게 들어선 소나무 사이사이 산책로를 거닐면 치유의 숲이 따로 없다.

 

망양정은 옛날부터 해돋이와 달구경을 하는 곳으로 유명했다. 정자에 오르면 주위 송림에 둘러싸인 언덕 아래로 왕피천의 모습과 망양정 해수욕장의 백사장 그리고 한없이 넓고 큰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참고로 울진에는 대구와 복어 요리가 일품이다.

 

망양정에서 자동차로 20여분 가면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불영사가 있다. 불영사는 해발 653m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로 그야말로 산과 하나 된 곳이다.

 

불영사 아래에 있는 불영사계곡은 국가지정명승 제6호다.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 푸른 물은 가히 절경이다. 거기다 가을은 계곡 곳곳을 물들이고 있는 단풍 덕에 또 다른 세계를 선사하는 곳이다.

 

김성학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에서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마음을 시원한 바닷바람에 날려버리고, 화려하면서도 고즈넉한 가을의 끝자락에서 힐링과 충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상북도는 동해안에 매력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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