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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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장의 추억] 마냥 걷고 싶은 교토
    [트래블아이=민희식 기자] 교토는 걷고 또 걸어도 지루하지 않은 도시다.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아기자기한 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간듯 낯섦과 익숙함이 공존하는 묘한 판타지를 느끼게 한다. 특히 청수사 입구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거리와 흡사하다. 일종의 데자뷰다. 어디서 본듯한 묘한 감정. 일본문화가 우리와 다른 것 같으면서도 유사점이 많기 때문일까? 오사카는 먹다 죽고 교토는 입다 죽는다는 말처럼 한껏 멋을 내고 교토거리를 활보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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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0
  • [목포] 서남해안의 대표 관광 도시 목포
    [트래블아이=김희원 기자] 목포시는 서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은 도시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오가는 관광 명소이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지난 9일 관광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 목포시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사진=목포시 제공) ▲ ▲ 갓바위 (사진=목포문화관광 제공) 목포시관광종합발전계획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 단위 계획으로 북항권, 유달산권, 원도심권, 삼학도권, 갓바위권, 평화광장권 권역별 관광 사업 통합과 목포시만의 경쟁력을 갖춘 상품, 브랜드 개발 등 중장기 관광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핵심전략을 수립하는 정책이다. ▲ 일등바위 (사진=목포문화관광 제공) 이날 보고회에서는 목포시 관광현황, 관광여건,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출한 관광 기본계획, 진흥계획 등에 대한 보고 후 질의 응답을 하며 관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특히 해상 크루즈 관광 상품 개발, 해양레저 스포츠 육성, 도서 개발 방안 제시, 목포 맛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별 협의를 진행, 연말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번 용역이 서남해안 관광의 대표 도시로 나아갈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통해 목포만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관광 전략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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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0
  • [인천] 폭염 날려버릴 락 페스티벌 가자
    ▲ 하이네켄 포레스트 (사진=하이네켄코리아 제공)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무더운 여름 밤 폭염을 날려버릴 락 페스티벌이 오늘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올해로 13년째 맞이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오늘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 공원에서 진행된다. ▲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인업 (사진=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홈페이지) 이번 펜타포트는 나인인치네일스(Nine Inch Nails),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 후바스탱크(Hoobastank) 등 전 세계의 기라성 같은 록 밴드뿐만 아니라 자우림, 아도이(Adoy) 등의 로컬 밴드가 어우러져, 뜨거운 한여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락 페스티벌의 열기를 높여줄 맥주도 빠질 수 없다. 맥주 시장뿐 아니라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 하이네켄이 ‘음악에 산다(Live Your Music)’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2017년의 파트너십에 이어 2년째 펜타포트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하이네켄은 이번에도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하이네켄만의 멋진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네켄은 다양한 음악 장르의 페스티벌과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국내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이어 펜타포트에서도 메인 스폰서 중 하나로 이벤트를 후원한다. 하이네켄은 지난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의 첫 번째 파트너십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성을 강조한 아티스틱(Artistic)한 콘셉트의 ‘하이네켄 포레스트(Heineken Forest)’를 선보인다. 하이네켄 포레스트는 하이네켄이 제공하는 ‘숲’과 같은 공간으로 그늘이 별로 없는 펜타포트 현장에서 넓은 그늘을 제공하는 편안한 휴식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하이네켄 생맥주와 함께 한여름의 축제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펜타포트의 공간 한가운데에 위치한 하이네켄 메인 부스에서는 관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생맥주 흑맥주 등 하이네켄의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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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0
  • [민희식의 포토에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 포르토의 상벤투역
    [트래블아이=민희식 기자] 이곳은 박물관 내부가 아니다. 역 대합실이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상벤투역은 2만장의 아줄레주 타일로 실내를 장식한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역이다. 아줄레주 타일은 포르투칼식 타일을 일컫는 말로 원래 '작고 아름다운 돌'이라는 뜻을 가진 아라비아어에서 유래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줄레주 타일은 그 원형이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마누엘 1세가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을 둘러보고 타일에 매료되어 포르투칼로 돌아온 후 자신의 궁전을 타일로 꾸몄고 이것이 포르투칼 전역으로 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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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0
  • [호주] 사진으로보는 호주이야기.. 애들레이드 버스터미널 주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주도인 애들레이드는 호주 최초의 계획도시다. 바둑판처럼 잘 정돈된 도시에서는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 버스터미널 풍경 오랫동안 산책을 해도 지루하지 않다. 토런스 강이 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애들레이에는 공원과 다양한 박물관들이 많기때문이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버스터미널에는 호주의 여러도시로 이동하는 교통편이 준비되어 있다. 퍼스, 시드니, 앨리스스프링스, 골드코스트, 캔버라까지 버스와 열차 그리고 비행기로 이동이 가능하다. ▲ 애들레이드 시내 일몰 풍경 버스 터미널 주변에는 차이나타운이 있다. 호주 개척당시부터 이민을 온 중국인들은 애들레이드에도 차이나타운을 건설했다. 이 곳에는 한국식당도 보이는데 학생들사이에선 인기가 많다고 한다. ▲ 차이나타운 풍경 ▲ 차이나타운 풍경2 ▲ 한국인 식당 ▲ 센트럴마켓 ▲ 포트 애들레이드 풍경 취재 중 만난 미용실 사장(에드워드 현)은 학생 때 워킹비자로 온 후 호주가 좋아서 애들레이드에 정착한 케이스였다. 그는 여러가지 일을 하다 아내와 함께 미용실을 경영하고 있는데 자신은 디자인전공이라 팝아트 같은 것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미용실 안쪽에 제법 그럴듯한 분위기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이 곳에 정착한 이민 1세들 대부분 생활은 안정이 되었으나 교육과 미래에 대한 불안 그리고 고향에 대한 향수 등의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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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0
  • [스위스]마터호른을 보며 즐기는 스위스 전통 소싸움
    [트래블아이=강지혜 기자] 2018년 8월 19일에 열리는 스위스 전통의 소싸움은 체르마트에서 처음 열리는 환상적인 볼거리다. 100마리 이상의 소들이 싸우게 되는데, 이 소들 중 한 마리가 '레인 뒤 세르빈'이라는 왕관을 쓰게 된다. ▲ 체르마트에서 처음 열리는 여름 소싸움 여러 지역에서 여름 소싸움이 매년 벌어지지만, 체르마트에서는 처음이다. 시 당국은 젠 스테켄에 천연 경기장처럼 보이는 이벤트 존을 설치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자갈 공장이었지만 지금은 쓸모없는 땅으로 방치돼 있다. 경기장은 경사형 관객석 외에도 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세울 예정이다. 최대 4,000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 소싸움은 우두머리를 뽑는 소들간의 서열싸움이다 이곳 소싸움은 스페인 투우와는 다르다, 소들이 어떠한 부상도 입지 않는다. 소의 우두머리를 뽑는 소들간의 서열 싸움이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소들이 체르마트에 도착하여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 대회는 가축 사육 협회가 후원하고 운영한다. 입장권은 체르마트 관광 사무실에서 당일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는 20프랑이다. 소싸움 외에도, 이 행사에는 음악과 음식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셔틀버스가 체르마트 기차역과 젠 스테켄 사이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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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0
  • [군산] 어서와 군산은 처음이지?
    ▲ 사진=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제공 [트래블아이=여혜승 기자] 지난 7일 전주에 이어 군산이 'TPO K-Clip 2018'의 투어 도시로 참가한다. TPO K-Clip 프로그램은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의 주요사업 중 하나로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여행과 언어, 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올해에는 미국,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9개국 42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의 호스트 도시인 전주에서 전통문화, 음식 체험을 시작한 행사 참가자들은 11일 군산으로 이동해 주요 관광지인 시간여행마을과 철길마을을 찾아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 밤의 아름다운 전경과 역사문화자원이 접목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2018 군산야행에도 참가해 야경, 야로 등의 8개 테마로 꾸며진 7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제 체험하는 등 잊지 못할 뜻깊은 시간도 가진다. 군산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효과적이고 만족도 높은 지역 내 투어를 위해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지역 특화 음식 체험 시간도 마련해 참여자들에게 군산의 맛과 멋, 고풍스러운 야경까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곳은 전주시를 비롯해 군산, 익산, 임실, 남원, 안동, 강화, 고양 등 8개 회원 도시로 K-Clip 참가자들은 군산시의 일정이 끝나면 다음 회원도시인 임실로 이동해 이후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16일까지 이어지는 회원 도시 투어가 끝나면 행사 기간 내 체험 영상을 제작·발표하고 개인 SNS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으로 외국인에 대한 도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섭 관광진흥과장은 "군산시의 자랑스러운 관광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고 행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다시 한 번 군산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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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0
  • [일본] 블루보틀에 영감을 준 차테이 하토우
    [트래블아이=김영주 기자] 도쿄 내에서도 인구밀도가 가장 높기로 악명이 높은 시부야. 일명 ‘스크램블 교차로’라 불리는 시부야 중심의 대각선 횡단보도를 근처 건물에서 내려다보고 있자면, 대체 어디에서 이 많은 사람들이 그새 모이는지 감탄이 나올 뿐이다. 어떤 식당을 가도 웨이팅이 있고, 거리에서는 뒷사람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걸음을 재촉해야 하는 시부야지만 그곳에서도 골목 한켠엔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 있다. 많은 여행자들이 ‘나만 알고 싶은’ 카페라 말하는 곳, 시부야 역 동쪽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차테이 하토우가 바로 그곳이다. ▲ 일본 시부야 시내 풍경 ▲ 고객마다 다른 잔에 커피가 담겨 나온다 ▲ 차테이 하토우 입구 ‘차를 만끽하는 가게’라는 의미의 일본어 ‘킷사텐’으로 불리는 차테이 하토우는 핸드드립 메뉴만을 판매한다. ‘주문 받은 후 1분 만에 메뉴가 고객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는 여느 프랜차이즈 카페와 달리 이곳은 고심 끝에 마음을 정한 고객의 메뉴를 바리스타가 전달 받은 후 각자의 스타일대로 추출한다. 그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있자면 마치 커피를 추출하는 공연을 본 듯한 착각마저 든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카페 브랜드 중 한 곳인 블루보틀의 창업자가 이곳에서 영감을 받은 것도 바로 이러한 부분이리라. 1989년 오픈한 차테이 하토우는 약 30년 간 시부야 한 켠을 지켜오고 있는 터주대감이다.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함께 있는 이곳은 마치 80년 대 한국의 다방과 카페의 사이의 어떤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한국과 달리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한 일본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차테이 하토우에서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커피에 담배를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차테이 하토우가 입소문이 난데는 각양각색의 커피잔이 한 몫 했다. 바 뒤쪽으로 진열되어 있는 커피잔은 겹치는 디자인 하나 없이 다 다른 모양새다. 고객의 주문을 받은 바리스타는 고객에게서 받은 인상을 바탕으로 수많은 디자인의 커피잔 중 고객과 가장 어울리는 잔을 선택한다. 바리스타가 어떤 디자인을 선택할 지 지켜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주는 경험이다. 차테이 하토우는 커피 뿐만 아니라 담백한 맛의 치즈 케이크와 쉬폰 케이크도 유명하다. 복잡한 시부야를 걷다 진한 드립커피에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이 절실해 진다면 차테이 하토우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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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0
  • [영동군] 굽이굽이 둘레길 따라 만나는 힐링 여행
    [트래블아이=김희원 기자] 충북 영동군의 새로운 힐링 관광지 '월류봉 둘레길'이 완공됐다. ▲ 월류봉 둘레길 (사진=영동군청 제공) 월류봉 광장부터 반야사까지 굽이쳐 흐르는 석천을 따라 반야사까지 이어지는 둘레길 8.3㎞ 구간 조성이 8월 9일에 마무리됐다. 경부고속도로 황간 나들목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둘레길은 2016년 조성작업이 시작돼 마침내 본모습을 드러냈다. 월류봉은 백두대간 삼도봉 서편 민주지산에서 북상한 산맥이 황간면 원촌리로 내달리다 하늘로 치솟은 400.7m의 봉우리다. 월류봉 광장에 서면 월류봉 첫 번째 봉우리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그 뒤로 이어지는 다섯개의 봉우리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초강천이 한폭의 그림 같다. 광장 왼편으로 몇 걸음 떼면 우암 송시열이 10년간 머물다 제자를 가르쳤다는 한천정사와 유허비가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월류봉을 둘러 이어지는 둘레길은 여울소리 산새소리 풍경소리를 들으면서 석천을 따라 걷고 모퉁이 돌아 굽이굽이 걸을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1구간 여울소리 길(2.6㎞/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돌길∼완정교)은 유허비를 지나 물길을 따라 원촌교로 이어지고 원촌교를 건너면 석천 위를 걸을 수 있게 칼산 옆 목교가 조성돼 다슬기를 잡는 여유로운 모습 등을 눈에 담을 수 있다. 2구간 산새 소리 길(3.2㎞/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은 완정교를 시작으로 소박한 농촌마을 풍경과 이름 모를 야생화 꽃들이 목교(L=60m/B=2.0m), 석천과 어우러지며, 달콤한 포도향과 물소리를 즐기며 걷는 길이다. 3구간인 풍경 소리 길(2.5㎞/(우매리∼반야사)은 우매리에서 시작해 징검다리를 건너 피톤치드가 특히 많이 방출된다는 편백숲을 만날 수 있다. 둘레길을 따라 마지막 구간에 접어들면 반야사라는 사찰과 마주하게 된다. 사찰 뒤편 산허리에 쌓인 파쇄석 모양이 꼬리를 세운 호랑이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이 곳은 호랑이 형상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봄과 여름은 녹음으로 가을은 화려한 단풍으로 겨울은 눈꽃 가득한 설경으로 옷을 입은 월류봉과 석천의 정취를 둘레길을 따라 만날 수 있게 된다. 현재 이 둘레길은 경북 상주시 모동면에서 시작하는 백화산 호국의 길(7.5㎞ /옥동서원∼반야사)과 연결되며 충청도에서 경상도까지 이어져 생태관광의 신규 수요층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월류봉 둘레길이 완공되면서 사계절 아름다운 탐방지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의 우수 관광 요소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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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0
  • [뉴스클릭] 8월 휴가시즌 공항이용객 눈길 사로잡는 상설공연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365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컬처포트 인천국제공항이 휴가 시즌이 한창인 8월, 공항 방문객들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하고 흥겨운 3색 공연을 개최한다. 전자현악 그룹 카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새로운 공연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8월 상설공연은 특히나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공항 이용객이 많아 잠시라도 더위를 잊게 해줄 열정적인 퍼포먼스의 전자현악, 청량한 선율의 퓨전국악, 이국적인 감성의 라틴음악 등 각기 다른 매력의 공연들로 구성했다. ▲ 퓨전국악 그룹 하나연 여성 3인조 전자현악 팀 ‘카린(KARIN)’은 바이올린, 첼로, 건반으로 구성되어 클래식 기반의 팝과 가요를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오랜 활동으로 다져진 뛰어난 연주실력과 끼와 재능을 두루 갖춘 실력파 그룹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열정적인 전자현악의 공연에 이어 여성 4인조 퓨전국악그룹 ‘하나연’은 우리나라의 전통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킨 새로운 퓨전국악 앙상블을 선보인다. 경기아리랑, 쑥대머리, 사랑가 등 잘 알려진 전통 국악 곡부터 대중적인 가요와 팝, 영화음악까지 준비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 해금, 대금의 맑고 청량한 선율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만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페루 출신의 뮤지션 ‘라파엘 몰리나(Rafael Molina)’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라틴음악을 선보인다. 멕시코, 쿠바의 감성 깊은 볼레로 리듬과 안데스의 대표적인 관악기 케나(Quena), 삼포냐(Zamponia)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관객들을 즐거움과 흥겨움 속으로 안내한다. 국내에 널리 알려진 엘 꼰도르 빠사, 베사메무쵸 등 라틴 팝과 남미 민속음악을 통해 이색적인 리듬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3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되며, 인천공항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의 탑승게이트 앞에서 게릴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찾아가는 공연’은 대중들에게 첼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첼리스트 ‘성지송’과 클래식에 팝 리듬을 결합해 이색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쟈스민’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면세구역 3층 중앙 무대에서는 클래식 작은 음악회가 일 5회씩 펼쳐진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컬처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문화예술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항으로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펼치는 시즌별 정기공연을 비롯해 1년 365일 열리는 상설공연,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한국전통문화센터, 한국문화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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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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