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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스로시티 인스부르크에서 생긴일
    [트래블아이=민희식 기자] 인스브루크, 생소한 지명이다. 오스트리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지만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동계올림픽을 두 번이나 치른 경력답게 알프스 산맥의 비경이 숨겨져 있어 오스트리아에서는 휴양지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 사진출처 : 인스부르크 관광청 서울에서 인스브루크까지 직항이 없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다. 서울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10시간 남짓,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스브루크까지 1시간을 더 날아서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낯선 도시로의 여행은 묘한 설렘을 안겨다 준다. 인스브루크의 첫인상은 도시가 참 아담하다는 것이다. 우선 공항이 우리네 지방 버스 터미널만 했다. 휑한 공항은 컬트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켰다. 이번 출장에 동행한 10명의 일행만으로도 공항은 꽉 차 보였다. 호텔로 향하는 벤의 차창 밖 풍경은 시골 읍내를 연상시킬 만큼 한산하고 목가적이었다. 슬로 시티로의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 사진출처 : 인스부르크 관광청 밤 10시가 넘어서 호텔 방에 짐을 풀었다. 4층 높이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은 기이했다. 호텔 바로 앞에 인스부르크 공항보다 큰 기차역이 보였다. 제법 큰 규모였지만 이제 갓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인적이 뜸했다. 한국 같으면 불야성이었을 이 시간에 간간히 트램 전차가 금속 특유의 마찰음을 일으키며 지나갈 뿐이다. 트램을 보자 여기가 유럽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유럽의 트램 전차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서울에서 전차가 사라진 것이 못내 아쉽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인스브루크에 온 목적은 사륜구동 자동차를 시승하기 위함이다. 미끄러운 빗길에서 안전성이 뛰어난 사륜구동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서다. 차의 성능을 온전히 체험하기 위해서는 극한의 시승 코스를 각오한 바지만 날씨까지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비에 짙은 안개까지,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함께 간 자동차 기자들은 운전을 못해 몸살 난 사람들 같았다. 시동만 걸리면 어디든 거침없이 내달릴 기세였다. 목적지는 알프스 산맥 깊은 골짜기 오지에 위치한 호흐구어글(Hochgurgl)이다. 발음조차 힘든 해발 2150미터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다. 인스브루크에서 호흐구어글까지는 100킬로미터로 1시간 4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리 부담스러운 거리는 아니지만 산악지대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운전할 때 가벼운 접촉 사고를 경험했다. 운전대가 반대고 주행 방향도 반대인 영국에서 운전이 서툴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도 오스트리아는 주행 방향이 우리와 같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의 영어 안내를 받아가며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전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사진출처 : 인스부르크 관광청 차가 산악 지대로 접어들면서 안개는 10미터 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점점 짙어져갔다. 2차선 좁은 도로는 뱀이 똬리를 틀 듯 꼬불꼬불 이어지고, 얼마나 계곡을 휘감아 돌았는지 멀미가 날 지경이었다. 게다가 지형 특성상 일찍 날이 저물면서 시계는 최악의 상태로 다다랐다. 사력을 다해 안개 지역을 빠져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로 인해 노면은 미끄러웠다. 그래도 4매틱의 최첨단 장치를 장착한 차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차는 무사히 리조트까지 미끄러지듯 달렸다. 호텔 방은 나 혼자 지내기에는 너무나 컸다. 갑자기 ‘럭셔리 호러’라는 말이 떠올랐다. 너무 럭셔리해서 오히려 공포를 느끼는 그런 묘한 적막감. 내가 묵은 방이 딱 그랬다. 약간의 알코올이 필요했다. 그래야 편히 잠들 것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기이한 문양의 벽지와 컬트적인 고가구들이 제각이 살아 움직이며 밤새 나를 괴롭힐 것만 같았다. 하지만 묘한 셀렘으로 내일이 기다려졌다. 내일은 또다른 새로운 경험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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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5
  • [미국] 욕망이란 이름의 뉴욕
    [트래블아이=민희식 기자] 아주 오랜만에 뉴욕을 다시 찾았다. 뉴요커들의 자존심만큼이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 있는 미드타운의 마천루,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처럼 활기로 넘치는 쇼 비즈니스의 총본산 브로드웨이, 세계의 명품 숍들이 즐비한 5th 애비뉴 등 모두 한결같이 욕망이라는 이름의 뉴욕을 상징하듯 서로 자웅을 뽐내고 있었다. 뉴욕이 나를 들뜨게 하는 것은 바로 이같이 세계 최고들이 모여 만들어낸 종합세트 같은 느낌 때문이다. ▲ 사진출처 : 뉴욕관광청, 타임스퀘어 광장 나는 뉴욕컬렉션이 열리는 맨해튼 브라이언 파크를 찾았다. 세계 3대 패션쇼 중의 하나인 뉴욕 컬렉션은 대부분 뉴욕 시립도서관 건물 뒤편에 임시로 설치된 흰 천막에서 치러졌는데, 파리나 밀라노 컬렉션에 비해 그 규모나 내용 면에서 분명히 뒤떨어지지만 뉴욕다운 실용성이 돋보이는 패션쇼임에는 틀림없었다. 뉴욕 컬렉션에 소개된 옷들은 누가 입어도 무난할 정도로 상업적 요소가 강하지만 뉴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크함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뉴욕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바로 이 시크(Chic)란 단어가 제격일 듯싶다. 건물 사이로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뉴욕의 날씨는 비까지 내려 을씨년스러웠지만 이런 분위기가 뉴욕을 더욱 뉴욕답게 하는지 모른다. 패션쇼가 열렸던 맨해튼 브라이언 파크 옆에는 바로 뉴욕 시립도서관이 이웃해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르네상스식 건물의 도서관이지만 이 건물은 바로 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의 주요 무대였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제이크 질렌홀과 그 친구들이 혹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도서관의 장서들을 땔감으로 사용하면서 기상학자인 아버지 데니스 퀘이드의 구조를 기다리던 바로 그 건물이다. 사진출처 : 뉴욕관광청, 브로드웨이 뉴욕을 소재로 한 재난 영화나 블록버스터는 부지기수로 많다. 영화 <킹콩>에서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배경으로 가슴 찡한 엔딩 신이 만들어졌고, 외계인의 침공을 다룬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는 크라이슬러 빌딩이 실제 세계 무역센터 빌딩이 무너져 내리는 것처럼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고질라>에서 괴물은 브루클린 다리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기도 했다. 어디 그뿐이랴. <딥 임팩트>를 비롯해 많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뉴욕을 무수히 무너뜨리고 파괴를 일삼았다. 이는 뉴욕이 인류가 이룩한 현대 문명의 상징적 집합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뉴욕의 몰락은 인류의 몰락으로 대변되는 것이다. 어쨌거나 비록 영화 속이지만 뉴욕이 풍비박산이 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뉴요커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세계 어느 도시를 다녀 봐도 뉴욕만큼 자국 국기가 많이 나부끼는 도시도 드물다. 건물은 물론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이르기까지 성조기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뉴욕의 심벌이기도 하다. 이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지금 보고 느끼고 있는 이 사랑스러운 도시는 바로 미국’임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 사진출처 : 뉴욕관광청, 브루클린 다리 하지만 정작 뉴요커들은 자신들에게는 내셔널리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내가 만났던 중년의 백인 중산층 뉴요커는 “미국에는 내셔널리즘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렇다면 지금 미국이 보여주고 있는 미국 우선주의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메이플라워호가 신대륙에 닻을 내린 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종들은 저마다 사연과 꿈을 안고 미국으로 몰려들었다. 특히 뉴욕은 인종 전시장이라고 할 정도로 거대한 국제도시를 형성했다. 하지만 지금 다양한 피부색과 각기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민족들이 성조기 아래 단합된 힘을 과시하고 있다. 서로 다른 출신의 미국인들이 성조기를 중심으로 뭉치는 힘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뉴요커들은 단 하나의 단어로 압축한다. 그것은 바로 ‘달러’라고. 미국인들의 애국심은 바로 달러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도 바로 달러의 힘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미국의 정체성을 달러에서 찾는다면 우리나라의 정체성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뉴욕이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들 달고 있다. 사람들은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오늘도 뉴욕으로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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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5
  • [민희식의 포토에세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
    [트래블아이=민희식 기자]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 곳곳에 있다. 하물며 이탈리아 로마에도 스페인 광장이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젤라토를 먹던 로마의 스페인 광장이 어쩌면 스페인 광장 중 가장 유명한 스팟일지 모른다. 하지만 진정한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에 있다. 수많은 스페인 광장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이다. 김태희가 핸드폰 광고를 찍은 곳으로도 유명한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뷰를 선사한다. 1929년 세계박람회장으로 지어진 반원형의 건물은 유럽과 이슬람 양식이 혼합된 듯 스페인만의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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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5
  • [중국] '만리장성에서 하룻밤 꿈 아닌 현실'...에어비앤비 사상 최초 중국 만리장성 숙박 기회 제공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만리장성에서 하룻밤을 잘 수 있을까?' 대부분 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에어비앤비는 역사상 최초로 위대한 건축 유산 중국 만리장성에서 잠을 잘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 2일 에어비앤비는 중국 만리장성에서 밤을 보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발표했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2018년 9월 이 위대한 건축물에 위치한 전용 숙소에 머무르며 역사상 최초로 만리장성에서 잠을 잘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전례 없이 파격적으로 만리장성을 공개하는 이벤트는 만리장성을 위한 다양한 보존 노력과 더불어 중국의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만리장성 (에어비앤비 제공) 세계7대불가사의 중 하나인 만리장성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중국을 방어할 목적으로 축성되었다. 현재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건축 유산가운데 하나인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보일 정도로 규모가 크다.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공동 창업자 겸 에어비앤비 차이나 회장은 이번 만리장성 숙박 이벤트에 대해 “베이징 소재 역사학자 및 보존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단절의 상징에서 이제는 화합과 교류의 상징이 된 만리장성의 위대한 유산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만리장성 (사진=에어비앤비) ▲ 만리장성 (사진=에어비앤비) ▲ 만리장성 (사진=에어비앤비) 이벤트 당첨자는 수백 년 된 성곽의 높은 탑에 자리 잡아 360도의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현대식 숙소에 머물고 해질녘부터 중국 문화를 표현하는 다양한 코스의 만찬을 즐길 예정이다. 만찬에서는 중국을 찾는 여행자라면 에어비앤비 트립 서비스를 통해 연중 이용 가능한 중국 전통음악 체험도 제공된다. 참가자격은 한국, 중국, 미국, 영국, 인도, 일본, 호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거주자 중 21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8월 2일부터 8월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응모할 수 있다. 출품작은 콘테스트 종료 시까지 응모 절차에 따라 제출되어야 그 자격이 인정된다. 수상자 선정은 4명이다. 출품작 중 최고의 점수를 받은 4작품이 선정되며 콘테스트 수상자와 콘테스트 내 최고의 스토리 텔러 상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트래블아이 이벤트페이지와 에어비앤비 웹사이트 내 만리장성 이벤트 페이지(https://www.airbnb.co.kr/night-at/thegreatwall)를 방문해 주어진 물음에 의견을 달면 자동 응모된다. ▲ 수상자가 하룻밤을 자게 될 만리장성 숙소 (사진=에어비앤비) 당첨자에게는 왕복 항공권, 현지 교통편, 숙식, 관광비자 등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수상자는 8월 13일에 선정되며 24시간 이내에 이메일 및 Airbnb 메시지 센터를 통해 발표한다. 각 수상자는 이메일 및/또는 Airbnb 메시지 센터를 통해 24시간 이내에 서면으로 수상 수락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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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5
  • [중국] 토가족...일처다부제가 허용되던 용맹한 모계부족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중국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바로 장가계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라는 말도 장가계가 천하절경임을 보여준다. 토가족은 바로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다. 중국은 한족 외에도 55개의 소수민족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나라다. 토가족은 그 중 장가계를 터전으로 살고 있는 고유민족이다. 그들은 연애, 청혼, 결혼 모두 여자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결정하는 모계사회로 알려져 있다. ▲ 토가족풍정원에 입구에 세워진 석문(사진=최치선 기자) 토가족풍정원은 옛날 토가족의 왕이 살았다는 토가족의 성이다. 중국 정부는 이 곳을 1999년 개조해 토가족 특유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 민족민속문화 관광구로 만들었다. ▲ 토가족풍정원 9층 건물을 따라 내려오는 용의 모습. 용은 건물 전층에 걸쳐서 만들어져 있다. (사진=최치선 기자) 대부분 나무와 돌로 만들어진 이곳은 대들보 위로 살짝 들어 올려진 처마로 유명하다. 풍정원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은 토가족 왕이 살았다는 9층 높이의 목조건물로 용이 세상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아름다운 토가족풍정원의 모습(사진=최치선 기자) 토가족은 모계중심사회라 여성이 남성보다 우위를 점한다. 그래서 결혼도 여성이 마음에 드는 남자의 발등을 밟으면서 구애를 한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의 발등을 밟았다 하더라도 남성이 여성의 청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거절을 하면 여성의 청혼은 무효가 된다. 토가족의 용맹함은 옛날부터 주변국들에게도 알려져 있었다. 10만 명이 넘는 명나라군사를 3천명의 군사로 대적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결국 명나라에 망한 토가족은 그 후 산으로 들어가 산적이 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자국은 바로 토가족이 만든 나라이다. ▲ 토가족 여인들이 전통복장을 하고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사진=최치선 기자) 토가족의 전통 중 하나는 여행자들이 풍정원으로 들어오면 전통복장을 한 토가족 여성들이 귀한 손님을 맞이하듯 술을 한잔씩 따라주며 환영을 하는 것이다. ▲ 토가족들의 전통신발(상), 토가족들의 무술(중), 토가족이 소를 이용해 맷돌을 돌리는 모습(하) 사진=최치선 기자 올 여름 혹은 앞으로 장가계를 갈 계획이 있다면 시내에 위치한 토가족풍정원에 들려서 토가족 무희들의 아름다운 춤과 노래 그리고 마술을 구경해 보자.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고대 한 부족을 만나는 기분을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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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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