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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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3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15~195일간 거문오름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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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전경(사진=제주시)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 탐방할 수 있으며, 평소 개방되지 않는 용암길(한국관광공사 선정 숨은관광지)도 열린다

 

거문오름은 울창한 수림이 검은색을 띠고 있어 신령스러운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면적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와 구좌읍 덕천리에 걸쳐 있으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형성한 모체로 알려져 있다.

 

분화구에는 깊게 패인 화구가 있으며, 그 안에 작은 봉우리가 솟아 있다북동쪽 산사면이 터진 말굽형 분석구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다양한 화산지형들이 잘 발달해 있다

 

2005년에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444)로 지정됐으며, 2009년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 2010년 한국형 생태관광 10모델에 뽑힌 바 있으며,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 이후 트레킹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5일동안 진행되는 거문오름 탐방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1시로 탐방 전에 반드시 탐방안내소에서 사전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순환코스, 10)과 용암길(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구간, 6) 등 총 2곳이다. 

 

태극길은 정상(1.8㎞․1시간) 또는 분화구(5.5㎞․2시간 30), 능선(5㎞․2시간) 코스로도 탐방 가능하다. 태극길 분화구에서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함께 분화구 내를 돌며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용암길(6㎞․3시간30)에는 거점마다 해설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오는15일 오전 9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는 가수 이정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천연벌레퇴치제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17일과 18일 주말동안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테이핑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거문오름 내 어느 곳에서나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당일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선착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트레킹 기간에는 탐방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용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평일 20, 주말 10분 간격으로 순환버스가 운행된다행사 문의는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 전화 064-750-254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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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3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15~19일 5일간 개최...미개방 용암길 무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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