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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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 금정구와 금정구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금정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금정산성축제'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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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지난달 2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 개막식, 28일 축제의 마무리를 알리는 폐막식까지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많은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주제공연 및 초대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 금정산성에 대한 역사적 기록과 사실을 알 수 있는 전시, 금성동 자연마을 골목 투어, 금정산성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4대문 걷기, 지역의 봉사단체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전통놀이, 노리개 만들기 등 20여 가지의 체험과 프로그램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3가지 요소가 모두 편성돼있는 축제였다.

 

축제를 즐기는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았고, 특히 전통놀이와 VR체험이 재미있었다"고 말했으며 다른 시민은"일반적으로 축제에서의 음식 가격은 바가지를 씌운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번 금정산성축제에서는 음식도 맛있고 가격이 합리적이라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장 주변 주차난과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올해 처음 셔틀버스 운행을 도입했다. 배차간격도 기존 20분에서 축제 인원이 많은 시간에는 10분으로 단축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탄력적인 행사 운영이 눈에 띄었다.

 

이번 2023년 금정산성축제는 사흘간 4만여 명의 시민들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역대 금정산성축제 방문객 중 가장 많은 인원이었다. 주최 측은 인원이 많이 방문했을 경우를 대비하는 단계별 수용 태세 계획을 세워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

 

김재윤 금정구청장(금정문화재단 이사장)"이번 금정산성축제는 친환경적이며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을 보호하고 금정산성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고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마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금정산성축제가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돼 많은 분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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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2023 금정산성축제' 성료...20여개 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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