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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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트 선착장에 세워진 상질물.
▲ 결혼식 후 들러리들과 함께 촬영을 하고 있는 신랑 신부의 모습.
호주 애들레이드에 가면 해가 뉘엿뉘엿 떨어질 무렵 글레넬그에 가보자. 애들레이드 시내 중심인 빅토리아 광장에서 트램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기에 길을 잃을 염려도 없다. 종점에서 내리면 가장먼저 해초 냄새를 실은 바람이 반겨준다.

해풍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면 눈 앞에 파란 바다가 펼쳐지는데 시선을 방해하는 게 없기때문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해변을 산책하다가 잠시 쉬고 싶으면 그대로 모래사장에 앉아서 풍경을 감상한다. 분명 걷고 있을때와 다른 모습들을 보게 될 것이다.

 

▲ 애완견과 해변을 산책하는 모습.
▲ 한가로이 떠 있는 요트의 모습.
애완견이나 몸집이 큰 사냥개와 함께 달리는 사람들이나 아이를 무등태우고 행복한 표정으로 제자리 돌기를 하는 남자의 모습, 수평선에 걸터 앉은 듯한 요트의 모습, 들러리들과 함께 웨딩촬영을 하는 신랑 신부의 모습 등 다채로운 풍경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바다 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다리 위에 어둠이 내리고 감미로운 불빛이 켜진 가로등 아래에서 사랑의 입맞춤을 나누는 연인들의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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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글레넬그의 행복한 풍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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