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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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아픔을 희망으로 재탄생시키다

 

   
석강댐 입구. 울창한 나무들이 돋보인다.
1999년 9월 21일 오전 1시 47분 경 타이완 중서부 지방 난토우현지지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일어났다. 진앙의 위치는 타이베이 남서 쪽 150km 화리엔 서남쪽 환태평양 지진대로 지하 33km의 천발 지진이었다. 대만의 대 지진에 대한 대비가 비교적 잘 되어있었기에 인명피해를 줄이고 행정체계가 신속히 복구할 수 있었지만 사망 2193명 부상 8736명 실종 55명과 44176동의 건물이 붕괴된 대만 최악의 자연 재난이었다.

  

대만의 이러한 아픈 과거를 눈으로 직접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석강댐이다. 타이중 지역의 식수 공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석강댐은 921지진 당시 무너져 내렸다. 융기로 인해 지층이 10M이상 솟아오르면서 댐의 한 귀퉁이가 끊어져 버렸고 이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지진 피해이후 대만은 무너져 내린 석강댐 일부를 그대로 보존하여 921지진피해의 비극을 기억하기 위해 석강댐의 관광화하였다. 석강댐 주변에는 그 당시 지진에 대한 설명과 피해사항 등이 안내되어 있다. 석강댐 관광코스는 울창한 산림으로 덮여있어 신선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물신 풍긴다. 또 석강댐으로 흐르는 강도 아주 아름답다.

   
무너져 버린 석강댐 을 그래도 보존하여 그날의 비극을 알려준다.
   
돌 조형물에 921 지진에 관한 정보가 세겨져 있다.
   
석강댐으로 흐르는 강이 아름다운 하늘과 장관을 만든다.
   
석강댐은 공원처럼 조경이 아름답다.

 석강댐 근처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다. 이곳은 원래 철로이었는데 921지진 당시 융기로 지층이 솟아오르면서 철로가 부서지고 지형에 굴곡이 생겼다. 이에 대만은 이 굴곡을 이용하여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한켠에는 부서진 철로 일부를 보존하여 관광코스로 만들었다. 이 지역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자전거 도로가 잘 어우러져 동화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융기로 인해 생긴 굴곡을 이용해 자전거 코스를 만들었다.
   
부서진 철도역시 그대로 보존되어 321지진의 아픔을 보여주고 있다.
   
921지진 이전 이곳은 기차역이었다고 한다. 

 ‘철없는 몽상가’의 추천 석강댐 지역 둘러보기

이 지역에는 별도의 코스가 있다. 대만 행정원 청년보도위원회에서 이 지역 여행 코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약 1박 2일 동안 이 지역의 아름다운 관경을 둘러보며 여유를 즐기자.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보면 시원한 바람에 절로 몸과 마음이 상쾌해 질것이다.

   
한가로이 자전거를 타는 지역 주민들의 모습이 참으로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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