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 11월 19일 개장

올겨울 스키와 실내 워터파크 그리고 스파를 알펜시아의 설원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된다.

강원도개발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가 오는 11월 19일 개장을 준비해 국내 스키장에서는 가장 빠른 개장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09-10년 스키시즌에 11만 5천여명의 스키어들이 내방하여 첫 개장으로 보기 드문 실적을 기록한 바 있는 알펜시아 스키장은 해발 700m에 위치해 정상에서 활강을 하며 내려오는 천혜의 대관령 풍광과 어우러진 코스가 특징이다.

‘10-11년 스키시즌에는 알펜시아 리조트와 이웃에 위치한 용평 리조트가 통합 시즌권 상품을 출시해 38면의 스키 슬로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된다.

알펜시아-용평리조트 간의 상생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10-11년 시즌, 국내 스키장에는 적지 않은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1,458m의 발왕산 정상에서부터 즐기는 용평리조트가 스키 전문가들을 위한 스키장이라면 알펜시아는 가족단위 스키어와 스노보더를 위한 스키장이라 할 수 있다.

알펜시아는 국내 스키장 가운데 처음으로 스노보드 전용 슬로프와 장거리 눈썰매장을 갖춘 알펜시아는 모두 7면으로 구성하여 최대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코스는 초급자 코스(알파), 중급자 코스(브라보,찰리,델타,에코), 상급자 코스(폭스트롯) 등 고른 난이도와 모든 슬로프가 초광폭으로 설계되어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올해 첫 개장한 4계절 실내 워터파크 ‘오션700’의 운영과 영화 ‘국가대표’ 촬영지로 유명한 ‘알펜시아 스키점핑 타워’와 스키박물관 등 부대시설도 운영해 겨울 스키만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타 리조트와의 경쟁력에서도 차별화를 두고 있다.

또한, 알펜시아-용평리조트 통합 이용 시즌권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리프트 무료 이용권(오전권) 1매가 지급되며, 동반3인까지 스키장 리프트, 장비렌탈 30%의 할인 혜택과 워터파크(‘오션 700’)도 동반 3인까지 4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주중에 알펜시아 리조트 이용 시, 콘도미니엄인 ‘홀리데이 인&스위트 알펜시아 평창‘을 50% 할인 된 12만원(72.96m2)과 15만원(109.69m2)에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알펜시아 시즌권을 구매한 고객에 대해서는 워터파크(‘오션 700’) 무료 이용권 7매가 지급된다. 또한 지금 시행하고 있는 강원도민의 경우는 통합 시즌권 없이도 매월 둘째, 넷째주는 ‘오션700’을 1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김보라 기자 bluehard@empal.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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