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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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항공권이란?
항공권에는 정상 항공권과 할인 항공권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배낭 여행자들이 사용하는 항공권은 할인항공권입니다.
정상 항공권의 경우는 유효기간 1년으로 기간 내에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고 항로를 바꿀 수도 있고 양도 또한 가능하지만 이러한 정상 항공권의 경우는 가격이 생각보다 매우 비쌉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항공권이 할인 항공권에 속한답니다.) 

통상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할인 항공권은 정상 항공권과 달리 제약이 있는 대신 저렴한 가격에 항공편을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할인은 10명 이상(혹은 그 이상)의 단체 할인, 유효기간을 짧게하여 파는 할인, 학생들에게 파는 학생할인 항공권 등이 있습니다.
이렇듯 할인 항공권의 여러 가지 제약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항공권을 선택하면 저렴하게 항공편를 이용할 수 있지만 모든 할인 항공권이 저렴한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항공권의 종류가 있지만 항공권의 가격은 TAX와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가격이므로 항공권 구입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항공 TAX는 항공기가 공항에 도착하게 됨으로써 탑승객이 공항에 지불하는 세금과 사용료인데 항공사별로 검역세니 뭐니 해서 부과하는 내역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유하는 공항이 늘어날수록 항공 TAX는 증가하게 됩니다.

유류할증료는 화물기에만 적용하다 2005년부터 항공사의 경영악화를 막기 위해 여객기에까지 확장 적용한 요금으로 항공료에 포함되어 나오는 유류세보다 유가가 증가했을 때 유가 증가분에 대한 부담을 승객들이 나누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유가의 변동이 심해지다 보니 매번 항공권의 가격을 재설정할 수 없기 때문에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별로 기존항공권에 정해놓은 유가 포함률이 다르고 책정 방식도 투명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할증료는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유가가 내려간다고 유류할증료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결국 항공권이 싸게 나온 항공사라 할지라도 할증료와 TAX를 높게 책정해 놓았다면 항공권에 지불하는 금액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공권을 구입할 때는 TAX와 유류할증료를 확실히 확인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45만원짜리(TAX 미포함) 항공권에 유류세와 공항세를 포함시키면 70만원이 되어 65만원짜리 TAX 포함 항공권보다 비싸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학생할인항공권 SATA

학생할인항공권인 SATA 는 학생전문 여행사인 Kises에서 항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30세 이하의 학생(ISIC 보유) 에게 좀 더 할인된 가격의 항공권을 제공합니다.

단, 특정 항공사, 특정 노선에 제한하는 항공권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살펴보았을 때느 더 저렴한 항공권이 존재 할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SATA 제휴항공사가 70만원 짜리 호주행 항공권을 할인하여 50만원에 공급할 수 있지만
비 제휴 항공사 중에 기본가격이 45만원인 항공권이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할인 항공권 구입 시 유의 사항

할인항공권을 구입 시에는 항공권에 붙는 조건 혹은 제약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유류할증료와 항공TAX를 제외하고도 항공권에 숨은 제약을 확인하지 못하고 값싼 항공권만 구한다면 여행 중 낭패를 면치 못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오픈형(Open) 티켓’인지 알아봐야 합니다.
오픈형 티켓은 귀국일 변경이 가능한 즉, 현지에서 원하는 때에 귀국이 가능한 항공권 입니다.
당연히 귀국일 변경이 가능한 오픈형 티켓이 귀국일 변경이 불가능한 티켓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여행 중 예기치 않은 일로 귀국해야 할 때나 혹은 생각보다 여행이 길어질 때 등을 대비할 수 있으므로 유용합니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오픈형 티켓이라도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태의 항공기에는 탑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귀국 예정일보다 일주일쯤 먼저 항공사에 연락하는 준비성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성수기나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에서 귀국을 할 시에는 오픈형 티켓의 이점이 줄어들기 때문에 확실하게 일정이 정해졌다면 굳이 오픈형 티켓을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 번째는 ‘유효기간’ 입니다.
일반적으로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이상의 단위로 나뉘며 항공권의 사용기한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유효기간 1개월의 항공권일 경우에는 출국 후 1개월 이내에 귀국하지 않는다면 당 항공권으로는 귀국 편에 탑승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유효기간이 길수록 가격이 올라가지만 자신의 총 여행 일정이 잡혔다면 알맞은 유효기간을 선택해 출발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세 번째는 ‘귀국지 변경 여부’ 입니다.
보통의 경우 출국 공항과 입국 공항이 정해져 있지만 개인의 필요에 따라 추가금을 내거나 하는 방식으로 귀국편 항공기 탑승 공항을 변경할 수 있는 항공권입니다. 앞서 언급한 오픈형과 함께 이용시에는 원하는 시기에 어디에서든 출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지만 마찬가지로 일정이 확실하다면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외에도 할인항공권에 걸려있는 조건이나 제약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위의 세 가지에 주의해서 구입하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 외 항공권에 대한 소소한 정보

항공권의 가격은 직항편이냐 경유편이냐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일반적으로 직항편이 비싸지만 서비스나 시간적인 측면을 고려할 경우에는 직항편이 더 유리한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또한, 환승이 부담스러운 초행길일 경우에는 직항을 이용하는게 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직항편의 경우 보통 출발지에서 늦은 오전 혹은 이른 오후에 출발하여 도착지에 오후 혹은 저녁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많은데 이런 직항편을 이용할 경우에는 미리 숙소를 예약하고 익혀두어서 도착 후 바로 숙소로 가서 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해가 지고나면 숙소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첫날부터 일정이 꼬이는 경우가 발생하니 이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경유편의 경우는 오후에 출발하여 현지에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도착하는게 보통이니 도착해서 잠시 시내관광을 하고 숙소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피로가 심한 경우에도 쉽사리 체크인 후 쉴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잘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항공편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럽까지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항공권 가격이 높은 만큼 마일리지도 많이 적립할 수 있는데 유럽왕복 항공권의 경우 마일리지로 제주도를 갈만큼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므로 항공권을 필히 보관해 두었다가 후에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스카이팀, 스타 얼라이언스, 아시아 마일스 등의 항공 동맹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각 동맹의 어느 항공기를 타도 동일하게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예를 들면 스타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는 루프트한자의 항공기에 탑승 후 쌓인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의 아시아나 항공의 제주행 항공기에 탑승이 가능한 것입니다. 

동맹체의 경우 쉽사리 이탈하거나 변하지는 않지만 각 동맹체에서 경쟁적으로 동맹의 덩치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동맹항공사가 어디인지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 동맹체에 관련한 포스팅) - 세계일주 항공권 포스팅이지만 동맹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항공권 예약

항공권을 정했으면 예약할 하는 것이 중요한데 항공권 예약은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일찍 예약 할수록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찍 예약을 받은 만큼 항공사는 항공편의 부도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LCC부터 해서 대형항공사까지 'Early bird' 제도를 도입하여 일찍 예약을 하는 만큼 할인율을 적용해주고 있습니다.

고로 예약은 좌석을 미리 확보한 다는 의미를 넘어서 조금 더 저렴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약은 보통 항공사에 직접 하기보다는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게 되는데 이는 할인항공권의 경우는 여행사를 통한 판매가 주이고 (사실상 몇몇 할인을 제외하면 개인이 발권할 수 있는 할인 항공권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항공사 측에서 여행사에게 추가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더 저렴한 항공권을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항공사는 각 여행사에 각기 다른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항공사가 특정 여행사에 항공권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어느 여행사가 어느 항공사에 강한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항공사는 '가' 여행사에 호주행 티켓을 60만원에 제공하지만 '나' 여행사와 더 밀접해서  '나' 여행사에는 55만원에 제공을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대형배낭여행사 혹은 항공권 예약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가 조금 더 나은 할인율을 보여주지만 되도록 많은 여행사에 전화나 E-mail로 문의를 하여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은 열심히 찾아보면 가격이 내려가기 마련입니다만 너무 항공권 가격에 목을 매어놓고 온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일정 이상 가격이 내려가면 투자하는 시간에 비례해서 가격의 감소 폭이 훨씬 줄어 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항공권을 알아보았다면 여행사에 문의하여 자세한 내용을 사전 협의 후 예약하시면 됩니다. 단순히 항공권을 구입하는데는 위와 같은 내용이 별 의미가 없습니다만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하시길 원한다면 위와 같은 내용을 잘 파악하고 많은 노력을 들여야만 저렴하지만 효율적인 항공권을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실례로 08년 초 호주로 가는 항공편에서 만난 한국인 여성은 바로 옆자리였는데도 불구하고 저보다 무려 10만원 (유류할증료, 항공TAX포함) 정도 비싸게 항공편을 예약 했었습니다.

이렇듯 조금만 성실하고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항공권뿐만 아니라 전체적안 여행경비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첫 유럽 여행 때는 30여 일간 총 300만원 (항공기+생활비+사전준비비용+입장료 등)을 지출했지만,
두 번째 여행 때는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열심히 준비하여 70여 일간 290만원 이하의 경비를 지출하였습니다.

현재보다 물가도, 환율도 낮았기에 가능했던 일이지만 이보다도 적은 금액으로 더 멋지고 더 오랜 시간여행을 하는 여행자 분들도 계시니 다른 사람들의 가계부 혹은 여행기 등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여성 여행객들이 가계부를 꼼꼼히 작성하시는데 인터넷 카페를 통해 올라온 가계부 내역을 확인하시면 여행 경비를 예측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아래 사진은 서로 다른 할인항공권 사이트의 동일한 항공권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동일한 항공권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의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예상 TAX의 경우 두 사이트 모두 40만원 중반 정도를 책정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단순히 같은 항공권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정보를 전달 해드리기 위한 정보일 뿐!!

 특정 사이트에 대한 호불호를 나타내는 정보는 아닙니다.

실제로 다른 항공사의 노선의 경우에는 아래의 사이트가 더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더 저렴한 항공권이 검색되는 등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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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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