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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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독일의 수도가 있는 베를린에 가면 역사가 살아 있음을 한 눈에 알게 된다. 브란덴부르크 문, 베를린장벽, 박물관 섬,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알렉산더광장, 페르가몬박물관, 베를린 돔, 유대인을 위한 기념물, 체크포인트 찰리, 포츠다머 플라츠, 베를린 전승기념탑, 샤를로텐부르크성, 카이저빌헬름교회, 붉은 시청사, 역사박물관, 잔담막트 등의 고대와 현대의 유적들이 혼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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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시내 어느 빌라에서 만난 벽화 (사진=최치선 기자)

 

자전거를 빌려서 하루종일 움직여도 저 많은 명소들을 다 둘러보기는 힘들다. 일정이 일주일 이상 있다면 모를까 2-3일 정도라면 선택관광을 해야 한다. 

동선을 묶어서 이동거리를 최소화하는 방법이 좋다.  나에게 베를린 여행 중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벽화이다. 

베를린 장벽의 일부인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에 있는 벽화부터 아파트와 오래된 빌라 안에 그려진 벽화까지 무척 인상에 남았다. 

특히, 우연히 들어가게 된 빌라에서 마주친 벽화는 인상적이었다. 특별한 사건이나 인물을 그린 것이 아닌데도 에너지가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 

작가의 페인팅 실력도 수준급이지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림의 조합이 더욱 매력적이다. 

환하게 웃는 여자의 모습과 이상한 동물과 기호 같은 그림들이 회화적으로 그려져 있는데 볼수록 재미가 있다.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작품은 현실과 꿈의 세계를 혼합시켜 놓은 듯 하다. 그래서 마르지 않는 상상이야말로 절대적인 재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에 있는 벽화는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에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북한의 김정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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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에 그려진 벽화 ⓒ트래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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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선의 포토에세이] 독일 베를린...장벽과 아파트 그리고 빌라에 그려진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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