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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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여행객 4,766만명 송출, ’20년 1억명 이상 송출 전망, 해외 여행 지출액 세계 5위 수준으로 부상한 중국관광객의 서울유치가 본격화 되었다.  

세계 최대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서울시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시는  30일, 관광시장의 큰손인 중국관광객을 한국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중국관광객 유치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 도시와의 유치 경쟁을 선언했다. 

우선 입국, 숙박, 음식, 가이드, 상품, 관광안내, 마케팅, 전담조직 정비 등 8대 분야별 개선대책을 통해 중국관광객 수용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 중국관광객의 서울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점점 치열해지는 중국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세계는 지금 중국관광객 유치 전쟁중

최근 경기침체로 전세계 국가가 서비스 산업의 집약이라고 할 수 있는 관광산업을 주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 육성과 외래관광객 유치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특히, 경제발전으로 중국 관광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중국관광객 유치가 세계 관광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가까운 일본은 2009년 관광입국추진기본법을 제정하고, 총리 직속으로 관광입국 추진본부를 구성, 방일 중국인 비자를 대폭 완화하고, 저가 항공사 및 카지노 신설을 통해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동남아 전통 관광국가인 태국과 말레이시아도 최근 비자 수수료 면제, 복수비자, 도착비자 도입 등 사실상 무비자제도에 가까운 조치를 통해 중국인 문호를 개방했으며, 허니문, 은퇴상품, 의료관광상품으로 중국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까다로운 비자, 숙박시설 부족, 중국과 비슷한 문화, 중국어 안내 부족 등으로 아직까지 중국인 관광객에게 오기 어려운 나라, 편히 쉴 곳과 볼거리·즐길거리가 부족한 나라, 관광하기 불편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년 동안 중국관광객 500만 유치 기반 구축

서울시는 그간 서울경제 활성화의 핵심산업으로 관광산업을 주목,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 국내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서울 관광 경쟁력을 제고하여 서울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해 왔다.

특히, 세계 최대 관광시장인 중국시장에서 서울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중국관광객 유치 증대 기반을 마련해 왔다.

(1) 비자제도 개선으로 중국관광객 방한 증대 기반 조성
’07년부터 비자제도 개선 건의를 통해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객 비자서류 간소화를 유도하고, 금년 8월에는 법무부와 공동으로 중산층, 청년층 대상 비자제도를 개선, 중국인의 한국방문 문호를 확대하였다.

(2) 숙박시설 확충 노력을 통해 민간 관광호텔 건립 활성화 촉진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09년부터 범정부 차원의 숙박대책 마련을 촉구, ’10.7.15 서울지역 숙박대책을 포함한 정부차원의 ‘관광레저산업 육성대책’을 이끌어 냈으며 숙박분야 제도개선사항을 지속 발굴, 민간 관광호텔 건립 활성화(’10.8월 현재 38개소 9,740실 건립 추진중)에 기여해 왔다.

(3) 중화권 대상 특별상품 개발로 서울관광 만족도 증대
지난 3월부터는 중국인 대상 저가·덤핑 관광 해소를 위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구성된 고품격 관광상품을 개발, 출시, ’10.3~8월간 12,000명을 유치하였으며, 상품 만족도도 최대 96%까지 이끌어 내었다.

(4) 공격적 관광마케팅 전개를 통해 관광목적지로서의 서울 인지도 상승
이외에도 서울시는 그간 북경올림픽, 상해 엑스포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08~’09년간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되는 등 서울관광에 대한 중국인의 시각을 크게 변화시켜왔다.

입국, 숙박, 음식, 가이드, 상품, 안내 등 8대 분야 만족도 집중 개선

그간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대한 결과로 ’10년 들어 한국과 서울을 찾는 중국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데, ’10년 1~8월간 방한 중국관광객은 약 126만명으로 전년 대비 44.5%증가하였으며, 특히, 금년 8월에는 중국관광객 비자제도 개선으로 전년 대비 50.8%가 증가한 약 24만명이 한국과 서울을 방문하였으며, 금년말에는 중국 국경일 연휴, 위안화 강세, 일본 등 경쟁국가 관광여건 악화 등으로 인해 그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단기적으로 점점 늘어나는 중국관광객의 수용여건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불편·불만사항 해소를 통해 중국관광시장에 있어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숙박, 안내, 음식, 상품 등 8가지 분야에 대해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① 정부와 공동으로 중국인 비자제도 지속 개선

서울시는 우선 방한 중국관광객의 입국 불편 해소, 주변국가와의 무한 경쟁 대비 지속적으로 비자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법무부, 문화부와 공동으로 비자제도 운영실태를 모니터링하고, 매년 중국 현지 영사관, 여행사 관계자 회의 정기개최를 통해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해외 파견 외교 인사 대상 한국 및 서울관광 교육을 실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와 협의, 중국관광객 대상 무비자 제도 도입과, 동남아 관광객 대상 비자 서류 간소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② 민간호텔 건립 활성화로 관광숙박시설 1만6천실 추가 확충

서울시는 숙박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년 10월, 정부와 공동으로 서울지역 숙박특별대책을 마련하고, (가칭) 관광숙박시설 확충,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조기 제정하여 민간호텔 건립규제를 대폭 완화를 통해 ’14년까지 관광호텔 16,000실 추가로 확충한다.

▷ 호텔업 사업계획 승인시, 건축 및 도로점용 허가 등 의제 추진
▷ 호텔시설 용적률 및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 주택과 호텔시설 등 복합건설 기준 완화
▷ 관광호텔은 학교 상대정화구역 적용 배제, 국·공유지 등 매각 특례, 국·공유재산 대부 등

또한, 외국인이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여관 등은 서울의 대표 중저가 숙박시설인 이노스텔로 전환을 적극 유도하고,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을 제고하기 위해 ’11년부터는 등급제 도입, 브랜드 물품 지원, 세제 감면과 함께 민간여행사와 공동으로 이노스텔 이용 관광상품도 개발·운영한다.

③ 중국관광객이 선호하는 서울형 관광음식점 180개 지정·운영

중국관광객의 가장 큰 불만사항인 음식문제 해결방안으로 금년말 중국관광객 이용이 많은 식당 100개소를 서울형 관광식당으로 지정하고, 연차별로 ’14년까지 180개까지 확대·운영한다.

서울형 관광식당에 대해서는 인터넷 홍보 및 예약 서비스 제공, 시설개보수 지원과 함께 여행사와 공동으로 하나의 관광코스로 개발, 중국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우수 음식점, 여행사 포상을 통해 음식 서비스 수준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④ 문화·관광명소, 비즈니스, 쇼핑이 결합된 ‘중국 VIP 관광객 10만명 유치상품’ 개발

저가 덤핑시장 개선과 중국 VIP 관광객 10만명 유치를 위해 고부가가치 新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기존 관광명소 위주로 된 서울형 관광상품을 한단계 더 발전시켜 금년말부터는 민간 중국 전담여행사와 공동으로 문화관광명소 + 서울형 산업(비즈니스) + 백화점 등 쇼핑공간이 결합된 새로운 융·복합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11년부터는 수도권광역경제권 협약, 한국방문의 해 등을 계기로 비즈니스, 쇼핑 등 서울관광의 장점과 숙박, 자연경관 등 지방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서울-지방 연계 광역 관광상품도 적극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⑤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4,500명까지 확충, 서울관광 스페셜리스트 도입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경력자 부족으로 점점 늘어나는 관광 불만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가이드 확보대책도 추진한다.

우선 정부와 협의, 관광통역 안내사 임시자격증 제도 1년 연장과 5년 이상 장기 경력자 대상 필기시험 면제 등 자격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11년부터는 가이드 수준 제고를 위해 중국 가이드 매뉴얼을 제작, 보급하고, 서울 직업훈련학교 및 기존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내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하고, 매년 우수 안내사와 여행사 선발하고 이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관광 스페셜리스트를 도입, 우수 가이드를 관광 현장 교육을 통해 서울관광 여건에 맞는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와 협의, 지역관광안내사 제도로 확대, 발전시킬 예정이다.

⑥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광안내인력 현재 300명→1,300명으로 확대

가이드 확충과 더불어 서울시내 관광안내 인력도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원, 문화관광해설사 등을 연차별로 확대하여 현재 300명 수준인 관광안내인력을 ’14년 1,300명까지 확대하고, 또한, 현재 14개소인 지역별 관광안내소를 ’14년 30개로 확대, 숙박, 음식, 공연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별 관광안내 거점으로 육성한다.

관광객 친절의식 함양을 위해 현재 연간 19회에 걸쳐 실시중인 관광종사자 친절교육을 ’11년부터 총 42회까지 확대하고 중국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신설·운영해 나가는 한편 한국방문의 해 계기 대시민 친절캠페인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⑦ 중국 현지 공격적 마케팅, 방문전 서울 인지도 73%→85% 이상 달성

중국 현지인들에 대한 서울 호감도를 높이고 이를 관광객 유치로 견인하기 위한 공격적인 중국 현지 광고 및 프로모션, 중국 언론인 및 관광상품 기획자 대상 팸투어 등 현지 마케팅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금년 말부터는 홍보 타깃시장을 기존 동부연안 위주에서 내륙 중소도시 등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중국 정부, 지방 성, 시 공무원 연수, 중국 현지 인재교류 행사 참가 등 중국 교류사업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⑧ 중국 관광대책 총력 추진을 위한 전담팀 구성·운영

숙박, 음식, 상품 등 7대 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향후 지속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의 중국관광객 유치 특별대책반 운영에 맞춰 ’10.10월초부터 관광과내 중국관광객 유치 전담팀을 구성하고, 서울관광마케팅(주)내 중국 TF 또한 운영하는 한편, ’10. 9월 기 구성된 ‘중화권 관광객 유치 특별위원회’를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민-관 공조방안도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여행사, 호텔, 면세점 등 민간 업계 전문가 13명이 참여하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특별위원회는 매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업계 의견 수렴, 제도개선사항 발굴과 함께 중국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민간업계의 자구 노력도 적극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10월 1일, 국경절 연휴 대비 중국관광객을 위한 단기대책 마련>

한편, 서울시는 금년 8.1 비자제도 개선에 따라 10.1~9일간 중국 국경일 연휴를 맞아 중국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볼거리·즐길거리 확충, 숙박편의 개선, 관광안내인력 도심 배치 등 단기대책도 마련했다.

▷ ’10.8.1 이후 주중 영사관 비자발급 건수 급증 : ’09년 593,815 → ’10.8월 556,586건
▷ 한국관광공사 발표 결과 중국 국경일 연휴기간중 5만 8000여명 입국 예상(전년대비 30% 증가)

먼저 금년 10.1(금)~10(일), 10일간 한강과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연계, 중국 전담여행사와 공동으로 서울 투어 상품을 개발하여 중국관광객의 축제 현장 방문을 유도하고, 관광특구협의회, 상가연합회와 공동으로 명동 거리축제(10.2~6), 동대문 패션축제(10.6~9), 이태원 지구촌 축제(10.15~17), 명동 가을 페스티벌(10.14~17)을 개최하여 중국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함께 보다 편리한 쇼핑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숙박시설 확보 곤란으로 서울방문을 포기하는 중국관광객 추가유치를 위해 29개 여행사와 이노스텔 이용상품을 개발하고, 최대 30% 숙박비 할인 보전을 실시하는 한편, 인천공항안내소와 이노스텔 콜센터(☎1588-8881, innostel.visitseoul.net) 등에 중국어 전담직원을 추가 배치, 중국인 개별관광객의 숙박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서울 글로벌패밀리(02-3788-0859)를 활용, 중국인 관광객 홈스테이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중국어 요원을 포함,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인력 16명을 추가하여 광화문, 인사동 등 중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심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형 관광상품에 대한 중국 현지 광고 및 프로모션, 중국 언론인 및 관광상품 기획자 팸투어 등 홍보마케팅도 집중 실시하여 중국관광객의 서울방문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간 정부와 공동으로 중국관광객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함과 동시에 늘어나는 중국관광객 대비 서울형 관광상품 개발·운영,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 관광객 불편해소를 위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확대, 대시민 친절캠페인 전개 등 서울의 관광여건을 지속 개선해 왔으며,

그 결과, 중국관광객 입국 여건이 크게 개선된 만큼 금번 8대 중장기 대책과 단기대책을 통해 중국시장에서의 한국과 서울관광의 입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지금 세계 각국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산업인 관광산업에 모든 국가적 역량을 투자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중국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실상 국가간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그간 서울시의 노력으로 세계관광시장의 큰 손인 중국관광객을 한국과 서울로 끌어 들일 수 여건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서울시는 중국관광객 입국편의 개선, 다양한 상품 개발·마케팅, 숙박, 음식 등 관광환경 개선 등 보다 공격적인 서울 Sales 정책을 총력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중국 VIP 관광객 유치를 통해 서울의 경제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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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시장의 큰손’ 중국관광객 서울 유치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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