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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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제1관문이다. 요즘으로 하면 톨게이트가 될수 있을것이다.
조선시대의 고속도로를 천천히 걸어보시겠습니까?

조선시대의 고속도로가 있습니다. 다름아닌 여기 문경 새재길이다. 이길은 조선 태종때 뚫려서 500년간 영남과 한양을 잇는 가장 빠른 길이다. 당시 한양을 가는길로서는 추풍령과 죽령 그리고 여기 새재 세길중 이 길이 가장 빠르고 속설로는 추풍령은 추풍낙옆처럼 떨어지고 죽령은 대나무에 미끄러지듯 과거에 떨어진다하여 이 새재길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즉 들을 문(聞), 경사 경(慶)의 문경으로서 경사스런 소식을 듣는 길이라는 것이다.

 제1관문을 바라보면 마치 한양에 가까이 온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웅장하고 기품있는 문을 바라본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걷기 열풍이 불고있다. 이 새재길이 바로 그 걷는것에 알맞는 트레킹 코스다. 걷기도 완만하고 울창한 산림이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를 발산하기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맨발로 걷기도하다. 이길은 고운 흙길로서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 길이기도 하다. 길을 가다가 보면 조곡폭포가 있어 더위도 식히고 눈을 즐겁게 하기도 한다. 길가에는 사시사철 맑은 냇물이 흘러 걷기에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

   
▲ 제2관문 가기전 조곡폭포를 만난다. 문경새재 총 6.5km 가운데 처음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중 하나이다.

제1관문을 지나서 올라가면 제2관문이 나온다. 여기 제2관문은 계곡을 가로질러 건너는 다리가 있는 아주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관문을 지나면 소나무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우리 대한의 기상과 선비의 기품을 느끼게 하고 있다. 

   
▲ 문경새재 제2관문으로서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앞에 놓여있다.이 관문을 지나면 아름다운 소나무 숲의 풍경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제3관문을 지나면 고개를 넘는것이다. 이 고개가 새들이나 넘어갈 정도로 높다하여 조령이라한다. 고개를 넘어가면 이제 내리막길로서 고사리 주차장으로 가면 괴산으로 들아간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의 트레킹은 끝나게된다. 

   
▲ 문경새재의 제3관문으로서 마직막 관문이다. 이 문을 지나면 고개를 다 넘어가는것이고 바로 괴산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산길을 걸으면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도시생활의 피곤을 풀수 있다. 현대인의 바쁜 일상속에서의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좋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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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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