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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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려 명동 방향 출구로 나가 언덕 길을 걸었다. 명동에 자주 오지만 항상 명동성당을 그냥 스쳐지나갔다. 이번에 성당 이야기를 통해 첫 번째로 소개하게 되었다. 천주교인은 아니지만, 어머니께서 예전에 천주교를 믿으셨다고 하니 왜 그런지 낯설지가 않다.

명동주교좌성당의 모습이 서서히 눈에 들어온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 앞에 커다란 나무 두 그루가 먼저 보였다. 그리고 계단을 한 참 올라가 드디어 명동주교좌성당의 본당이 눈 앞에 보였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거대한 본당이 모습이 잘 어울렸다. 여름 햇살이 본당 창문 안으로 비추는 모습이 마치 천사가 날개를 펄럭이며 땅위로 내려오는듯 하였다.

명동주교좌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본당이자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이자 심장이다. 또한 100년 동안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해왔다고 헤도 과언이 아니다.  본당을 비롯해, 지하성당, 사제관, 문화관, 성모동굴, 성모동산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본당 뒷편의 성모동산이 인상적이었다. 앞에서만 보고 그냥 가는 사람들도 많은 듯하다. 성모상과 작은 정원, 여러 개의 촛불 등이 눈에 띈다. 또한 나무 뒷편에도 작은 성당이 있다. 이 곳에서 별관 쪽 방향으로 갈 수 있다.

그리고 사제관 앞에 나무 벤치가 있는데, 커다란 나무가 쉼터를 만들어준다. 성당을 구경하다가 이 곳에서 잠시 쉬어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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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성당' 이야기-명동주교좌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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