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 전체메뉴보기
 

 

 

 

 

 

'도시, '성당' 이야기' 두 번째로 정동에 위치한 '대한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을 선택했다. 이 성당은 1890년부터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오랜 역사의 현장이기에 큰 의미가 있는 건물이다.

시청역에서 내려 광화문 방향으로 조금만 걸으면 표지판이 보인다. 약 100미터 쯤 걸으면 오른편에 성당의 자태가 살짝 보인다. 성당 앞에는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그리고 주차장 한 켵에 야외 카페가 있는데,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역사가 오래된 성당이라 그런지 중세 시대의 성을 보는듯 하였다. 어제 명동대성당도 방문 했지만, 명동대성당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명동대성당은 넓은 광장에 지은 거대한 성을 보는듯 했지만, 대한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은 커다란 정원에 지은 아담한 성 처럼 느껴졌다. 물론 작은 크기는 아니다.

 

 

 

 

 

 

명동대성당도 여러 채의 건물로 이루어졌는데, 대한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도 세 채로 이루어졌다. 본당과 또 다른 두 개의 건물이 있는데, 한 건물은 한국 전통 기법으로 지은 집이고, 한 채는 옆으로 긴 건물인데, 정확히 어떤 용도의 건물인지는 모르겠다.

본당 앞부터 나무와 꽃들로 꾸며 놓아서 나무 아래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잠시 쉬어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성당 입구에 안내봉사자가 있어 궁금한 점이나, 홍보물이 비치되어있다. 성당 뒷편은 현재 공사중이었다.

내부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커다란 성당 안에 나 혼자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으려니 셔터 소리가 크게 들리는듯 하였다. 성당의 나무 의자와 창문, 십자가, 성수 등을 꼼꼼히 구경하고 다시 들어온 입구로 나왔다.  

'대한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개방한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도시, '성당' 이야기 - 대한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