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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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술만큼 사람의 생활과 밀접한 음식도 없다. 술은 오랜 시간동안 인간의 감정인 희로애락의 순간을 항상 같이 해왔다. 충주에는 이러한 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박물관인 리쿼리움(세계 술 문화 박물관)이 있다.

탄금호 중앙탑 공원에 위치한 리쿼리움은 리쿼(Liquor:)와 리움(Rium:전시관)의 합성어로 술 전시관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전시관은 와인관, 오크통관, 맥주관, 동양주관, 증류주관, 음주문화관, 음주체험관으로 구성어 있다. 또한 내부에는 수집된 전 세계의 술과 제조도구, 제조방법, 술의 역사, 소품 등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와인관은 와인의 역사는 물론 상표에 따른 구별법과 제조과정을 한눈에 살펴 볼수 있도록 전시했다. 그리고 오크통관은 각 종류의 실물과 공기구류들이 있으며, 맥주관에는 과거 제조방법에 대한 역사적 사건과 각 세계의 맥주와 오프너들이 전시되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양주관에서는 아시아의 술에 관한 전시가 되었으며 그 중에서 한국관에는 각 지방의 전통주 제조 과정과 제조 용구와  지방의 전통주를 지도로 표시한 전시물도 만나 볼 수 있다.
증류주관에는 오크통의 내부를 볼 수 있게 해 숙성된 시기에 따라 변하는 위스키의 색과 양과 향을 체험할 수 있다. 덕분에 기존의 시각으로만 박물관을 관람하는 한계를 벗어나 후각으로도 박물관 체험이 가능하다.

음주문화관에는 세계의 음주문화와 음주가 신체의 미치는 영향 및 적당한 음주량에 대하여 전시되었다. 마지막으로 음주체험관은 기념와인을 만드는 행사와 칵테일을 제조해보는 체험과 테이블 매너를 익힐 수 있는 실습실도 제공한다.
리쿼리움이 위치한 중앙탑 공원에는 고려시대 세워진 중앙탑과, 충주박물관과 조형공원 및 음악분수대가 있어서 리쿼리움과 연계된 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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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물관 기행-충주 술박물관 리쿼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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