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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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제주도로 휴가를 가고 싶은데, 예약이 안된다면 틈새시간을 노려라. 제주항공에서는 성수기에 제주도를 갈 수 있는 방법을 내놓았다.  낮 12시 이전에 김포 출발, 오후 3시 이후에 제주 출발편만 피하면 의외로 쉽게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여름 휴가철 우리나라 최고의 휴양지인 제주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는 많지만 항공 좌석 예약이 번번히 발목을 잡는다.

다행히 정기노선 기준 올 하계운항 기간의 제주기점 항공좌석은 하루 평균 5만1600여 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500여 석보다 13.4% 증가했다.

그러나 상당수 여행객은 오전에 떠났다 오후에 돌아오는 특정시간 만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둘러 계획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시간에 제주를 찾는 것은 여전히 어려울 수 밖에 없다.

7월 중순까지 70%대…8월9일 이후 비교적 ‘한산’

제주항공이 2008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매년 6월30일을 기준으로 7~8월 좌석 예약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는 7월28일부터 8월8일까지 낮 12시 이전 김포 출발편과 오후 3시 이후 제주 출발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도 그대로 나타나 7월28일부터 8월5일까지 낮 12시 이전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과 7월31일부터 8월8일까지 낮 12시 이후 제주발 김포행 항공편은 예약이 모두 끝났다.

이 기간보다는 낮지만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1일부터 7월27일까지의 경우도 낮 12시 이전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과, 오후 3시 이후 제주발 김포행 항공편도 예약률이 70%를 웃돌아 예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7월 중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더라도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하지만, 틈새는 여전히 넉넉하다. 7월28일부터 8월8일까지 오후 3시 이후 김포 출발편과 낮 12시 이전 제주 출발편의 예약률은 아직도 30%대에 그치고 있다.

또 8월9일 이후에는 수도권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로 분류되는 낮 12시 이전 제주행과 오후 3시 이후 김포행 항공편의 예약률은 각각 50%와 58% 수준인 것으로 집계돼 비교적 수월하게 제주를 찾을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휴가는 물론 이제는 주말여행도 적어도 2~3주 전에 계획해야 한다”며 “제주로 휴가를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면 7월 중순 이전 또는 8월9일 이후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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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제주여행, 틈새시간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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