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통한식, 미국 공영방송 방영

강원도 한정식이 미국 PBS에 소개된다.

미국 방영을 위해 미 공영방송 PBS 촬영팀이 도내 한식(韓食)체험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강원도를 방문 했다.
‘2010~2012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강원도와 한국방문의해위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한식촬영에는 한국계 세프인 “마르자(Marja)”씨와 국내 방송인(PD) 박정숙씨가 출연했으며, .21일부터 24일까지 도내를 돌며 한식체험, 조리법 등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지난 21일에는 강릉에서 초당두부 만들기, 전통한식 체험을, 22~23일에는 속초 대포항에서 바다낚시 체험, 생선구이, 산채 음식을 촬영했으며, 끝으로 24일 춘천에서는 닭갈비 및 막국수를 만들어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특히, 춘천에서는 강원대학교 및 한림대학교 관련학과 교수가 함께 참여해 막국수 및 닭갈비의 유래부터 조리법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마르자(Marja)”씨의 남편인 “장 조오지” (Jean Georges)씨는 프랑스의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미슐랭으로부터 3스타를 받은 뉴욕의 동명 레스토랑을 비롯해 전 세계에 20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 스타 세프이다.

이번 촬영분은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13부작 한식 다큐멘터리“스톱 앤 밥”(Stop and Bob)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강원도 관광마케팅 최갑열 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촬영한 콘텐츠를 홍보책자 및 DVD 등 홍보자료 제작에 활용하고, 웹사이트에 게재하는 등 대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향후 전통음식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치선 기자 moutos@empal.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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