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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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경기도 1박 2일 체험여행을 지원하는 ‘경기아이누리’가 본격 시작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김명수)는 지난 9일 다문화 가족들의 안내자 역할을 하며 함께 여행을 할 대학생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은 다문화 가족들이 안전하고 의미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 기간 내내 자원봉사를 펼치게 된다.

‘경기아이누리’는 지난 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전국 다문화가정을 경기도로 초청, 1박2일 체험여행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증진 기회를 제공한 캠페인 사업이다. 지난해 3천명이 넘는 다문화가정 가족에게 ‘여행 나눔’을 실천, 대규모 캠페인의 성공 사례로 주목 받았다.

올해는 사업의 성격을 ‘복지관광’으로 전환, 규모는 작아졌지만 여행 수혜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의미있고 감동적인 여행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동안 소외 돼 온 복지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겠다는 경기관광공사의 포부도 함께 담겨있다.

목장생활을 경험해 보는 등 체험위주의 <1일 여행>과 테마파크, 조선왕릉 등 경기도의 주요 관광지를 통해 즐거움과 배움을 함께할 수 있는 <1박 2일 여행> 등 총 5회의 여행출정을 계획했다.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다문화가정으로 우리 문화와 역사를 경험하며, 가족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2010 경기아이누리의 첫 번째 여행은 오는 4월 16일이며, 소젖짜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포천의 한 목장에서 낙농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일정 확인 및 여행신청은 이땡큐 홈페이지(www.ethankyou.co.kr/inoori)를 통해 할 수 있다. 단, 6세 이상의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 가족 및 단체에 한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경기아이누리 관계자는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우리 사회로 보듬어 안고, 그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체험여행 기회를 줘 어린이들의 자존감을 심어주고자 한다”며 사업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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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어린이 1박2일 여행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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