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 전체메뉴보기

여행종합
Home >  여행종합

실시간뉴스
처음
  • 록펠러 센터, 여름맞이 신상 뉴욕 맛집 7개 소개...새 핫플레이스로 인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뉴욕의 록펠러 센터가 이탈리안부터 프렌치, 한식 파인 다이닝까지 다양한 신상 맛집과 함께 새로운 어트랙션 더 빔(The Beam)의 등장으로 올여름 뉴욕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여러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뉴욕은 다양한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미식의 도시이다. 까다로운 입맛을 지닌 뉴요커들 덕분에 뉴욕에는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카페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의 록펠러 센터 역시 40가지 이상의 다이닝 옵션을 지닌 복합문화공간인 만큼 줄 서는 맛집이 즐비하다. 뉴요커들이 사랑하는 록펠러 센터의 ‘뉴욕 대표 맛집 7곳’을 소개한다. 록펠러 센터는 이번 여름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맛집과 어트랙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록펠러 센터의 아이스 링크가 여름 시즌 동안 야외 테라스로 변신하여 인기 레스토랑인 '나로(NARO)'와 '주피터(Jupiter)'의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의 미식가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을 탄 이탈리안 레스토랑 '주피터'는 계절별 제철 재료로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제공하며, 아이스 링크의 로맨틱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미국 중서부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파이브 에이커스(5 Acres)',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식 파인 다이닝 '나로', 프렌치 요리의 새로운 명소 '르 록(Le Rock)', 브런치 맛집 '로디(Lodi)' 등이 뉴요커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록펠러 센터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모여 있는 '언더 30 록(Under 30 Rock)'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여러 가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올여름에는 더 링크(The Rink)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록펠러 센터는 '더 빔(The Beam)'이라는 새로운 어트랙션을 소개했다. 이는 탑 오브 더 락 전망대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경험으로, 방문객들은 뉴욕의 아름다운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더 빔은 센트럴 파크의 멋진 전망을 제공하며, 특히 뉴욕에서 큰 사랑을 받는 명소 중 하나인 센트럴 파크를 새로운 각도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록펠러 센터는 다양한 맛집과 신선한 어트랙션으로 뉴욕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올여름, 특별한 식사와 함께 뉴욕의 멋진 전망을 즐기고 싶다면 록펠러 센터를 방문해 보자. [록펠러 센터의 ‘뉴욕 대표 맛집 7곳’] 1. 주피터 Jupiter • 시간: (월-토) 오전 11시 30분 - 저녁 10시, (일) 휴무 • 위치: 5번가 620번지, 링크 레벨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주피터는 이미 소호에서 비평가들의 찬사로 뉴욕에 많은 팬을 확보한 킹(King)의 팀이 록펠러 센터에서 최근 선보인 신상 맛집이다. 명성에 걸맞게 계절별 제철 재료로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 데이로 다양한 파스타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창밖으로 아이스 링크의 로맨틱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뉴욕에서 특별한 사람과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파스타도 인기이지만 티라미수, 판나코타와 같은 디저트 역시 후기가 좋다. 2. 파이브 에이커스 5 Acres • 시간: 매일 오전 11시 - 저녁 8시 • 위치: 록펠러 플라자 30번지, 링크 레벨 파이브 에이커스는 뉴욕 인기 셰프 겸 외식 사업가인 그렉 백스트롬(Greg Baxtrom)이 그의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미국 중서부 요리와 뉴욕의 사랑받는 버거 전문점에서 영감을 받아 록펠러 센터에 새롭게 오픈한 아메리칸 레스토랑이다. 미국식 레스토랑답게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를 자랑하는데 뉴욕의 제철 재료로 구성된 아침, 점심, 저녁 식사는 물론 음료와 칵테일, 디저트까지 방문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미국 중서부 특유의 환대 분위기와 록펠러 센터만의 뉴욕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파이브 에이커스에서 기분 좋은 한 끼를 즐겨보자. 3. 페블 바 Pebble Bar • 시간: (월-수) 오후 4시 - 익일 오전 12시, (목-토) 오후 4시 - 익일 오전 2시, (일) 오후 5시 - 익일 오전 12시 • 위치: 49번가 67 W 페블 바는 뉴욕 바이브가 진하게 느껴지는 4층 규모의 칵테일 바이다. 페블 바가 자리한 건물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특별한 공간인데 미국의 전설적인 토크쇼 <투나잇 쇼>를 진행했던 자니 카슨(Johnny Carson), 미국의 유명 소설가 잭 케루악(Jack Kerouac), 지금도 레전드로 평가받는 MC인 데이비드 레터맨(David Letterman) 등 뉴욕의 음악과 방송 산업을 이끌어왔던 뉴요커들이 사랑한 역사적인 바 '헐리스(Hurley’s)'가 자리했던 곳이다. 지난 2022년, 이러한 전통을 잇기 위해 페블 바가 새로 오픈되었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유명 공간 디자이너들이 합류하여 세련되고 힙한 뉴욕 칵테일바로 재탄생시켰다. 연중 수준 높은 칵테일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시즌에 따라 특별한 이벤트와 파티가 진행하기도 하니 미리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보자. 4. 나로 NARO • 시간: 매일 오후 5시 - 저녁 9시 30분 • 위치: 5번 에비뉴 610번지, 링크 레벨 나로는 한국인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뉴욕의 인기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을 수상하면서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셰프로 급부상한 한인 셰프인 박정현, 박정은 부부가 록펠러 센터에 새롭게 오픈한 두 번째 레스토랑이다. 부부가 뉴욕에 처음 오픈한 세계 50대 레스토랑 8위를 차지했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아토믹스'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한 레스토랑인 만큼 오픈과 동시에 많은 미식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뉴욕 스타일의 음식도 좋지만 한 끼 정도는 뉴욕식으로 재해석된 한식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을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5. 르 록 Le Rock • 시간: (월-일) 휴무, (화-금) 오전 11시 30분 - 저녁 10시, (토) 오후 5시 - 저녁 10시 • 위치: 록펠러 플라자 45번지 지난 2022년에 오픈한 지 반년 만에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인 르 록은 뉴욕에서 요즘 뜨는 레스토랑으로 손꼽힌다. 뉴욕 타임스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다이닝 메뉴의 프랑스 정통성과 창의성, 그리고 퀄리티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은은한 조명 속 아르데코 양식의 공간과 분위기 역시 고급스러운 로맨틱함으로 가득하다. 해산물 플래터와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 부추 비네그레트 등의 메뉴가 있으며 창밖으로 아이스 스케이트장 더 링크(The Rink)를 둘러싼 활기찬 록펠러 플라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눈까지 즐겁다. 르 록은 방문 예약이 빨리 마감되는 편이니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우선 예약부터 실행하자. 6. 로디 Lodi • 시간: (월-금) 오전 8시 - 오후 9시, (토) 오전 10시 - 오후 9시, (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 위치: 록펠러 플라자 1번지 한국인들 사이에서 뉴욕 브런치 맛집으로 잘 알려진 로디는 미쉐린 스타 셰프 이그나시오 마토스(Ignacio Mattos)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카페 & 바이다. 특히 빵순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브레드 맛집으로, 갓 구워진 빵을 먹을 수 있는 오전 시간대에 브런치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아침에는 록펠러 센터의 NBC 방송국 대표 모닝쇼 ‘투데이쇼’ 스튜디오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탈리안 카페이기 때문에 진한 커피 맛 역시 일품이다. 아기자기한 야외 테라스도 잘 갖춰져 있어서 여유롭게 록펠러 센터를 오가는 뉴요커들을 구경하며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다. 7. 언더 30 록 Under 30 Rock • 시간: 매장 별 상이 • 위치: 30 록펠러 플라자 아래층 어떤 레스토랑을 가야 할지 막막하다면 언더 30 록으로 향해보자. 언더 30 록은 30 록펠러 플라자의 링크 레벨에 위치한 다이닝 컬렉션이다. 예산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와 분위기를 지닌 레스토랑과 디저트 카페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현재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외식 브랜드와 메뉴가 무엇인지 한눈에 알 수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표적으로 쌀로 만든 덮밥 메뉴를 선보이는 필드트립(FIELDTRIP), 뉴욕 3대 베이글 전문점인 블랙 시드 베이글(Black Seed Bagels), 멕시칸 정통 타코 맛집 푸야 타코 데 푸에블라(Puya Tacos de Puebla), 다양한 피자 메뉴가 있는 에이스 피자(Ace's Pizza)가 있다. 올여름 야외 다이닝 명소로 변신하는 아이스 링크 • 시간: 나로: (런치) 오전 11시 30분 - 오후 2시 30분, (디너) 오후 5시 - 오후 9시 주피터: (런치) 오전 11시 30분 - 오후 3시, (디너) 오후 5시 - 오후 10시 • 위치: 30 록펠러 플라자 앞 링크 레벨 뉴욕의 대표적인 아이스 링크인 록펠러 센터의 더 링크(The Rink)가 올해 여름엔 5월부터 10월까지 누구나 위의 소개된 뉴욕 대표 맛집 나로(NARO)와 주피터(Jupiter)의 신메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로 변신한다. 아이스 링크로 변신하는 11월 전까지 더 링크에서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식사는 물론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록펠러 센터에 뉴욕 신상 어트랙션 더 빔(The Beam) 상륙! 록펠러 센터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겼다면, 다음으로 탑 오브 더 락 전망대에 방문하여 뉴욕 최고의 뷰와 함께 눈까지 즐거운 하루를 완성해 보자. 특히 작년 12월에 탑 오브 더 락에 새롭게 론칭된 더 빔(The Beam)은 현재 뉴욕에서 가장 핫한 어트랙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1932년 록펠러 센터 건설 당시 찍혔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 <마천루 위에서의 점심>에서 영감을 받아 탑 오브 더 락 69층 전망대에서 재현된 더 빔에 탑승하면, 전망대 플랫폼 위로 약 4m 들어올려진다. 그런 다음 빔이 180도 회전하면서 뉴욕에서 큰 사랑을 받는 명소 중 하나인 센트럴 파크의 멋진 전망을 감상한 뒤 하강하게 된다. 더 빔 티켓은 탑 오브 더 락 일반 입장권 또는 익스프레스 티켓 구매 시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은 1인당 25$부터 시작하며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진을 그대로 재현한 디지털 사진 인화권이 포함된다. 자세한 정보는 록펠러 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행종합
    • 맛집여행
    2024-05-15
  • 경남 밀양,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로 새로운 관광 명소 탄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테마파크는 여가·스포츠, 농촌 체험, 6차산업, 생태관광이 결합된 복합적인 공간으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월 15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 테마파크는 사업비 4천64억원을 투자해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78번지에 넓이 91만6천312㎡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지난 4일에 개장하였다. 6개의 공공시설과 민자사업인 골프장 18홀, 리조트 등이 구성되어 있다. 개장을 기념해 5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축제에는 2만여 관광객이 찾아와 화제가 되었다. 특히 국가 유일의 요가 특화시설인 요가 컬처 타운, 반려동물 쉼터인 동물지원센터,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등이 있는 네이처 에코리움은 학교나 지자체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거나 추진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포츠 파크에는 야구장, 축구장, 풋살장, 트레이닝센터 등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밀양 농업을 알리는 농촌 테마공원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 및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테마파크는 경남과 밀양을 대표하는 가족 쉼터이자 힐링, 활력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테마파크가 경남과 밀양을 대표하는 가족 쉼터이자 힐링, 활력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여행종합
    • 테마여행
    2024-05-15
  • 전남 신안군 병풍도, 1억400만 송이 꽃양귀비로 붉게 물들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 병풍도가 1억400만 송이의 꽃양귀비가 만개해 '바다 위의 꽃 정원'으로 변모하며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병풍도 맨드라미 정원에서는 이달 중순 절정에 이르러 꽃양귀비의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꽃양귀비는 한해살이풀로, 5월에 주로 붉은색 또는 주황색 꽃을 피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꽃들은 우미인초 또는 개양귀비로도 알려져 있으며, 병풍도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눈부신 광경을 제공한다. 병풍도에서는 꽃양귀비에 취한 듯한 산책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기점·소악도의 12사도 작은 예배당 미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병풍도에서 가족, 연인, 지인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는 '2024 섬 맨드라미 축제'가 열려 병풍도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 여행종합
    • 테마여행
    2024-05-15
  • 청주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 '통합 10주년 기념 야간 빚 정원' 조성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청주시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문화명소인 동부창고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통합 10주년 기념 야간 빚 정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청주시의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약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동부창고 생태정원과 골목에 LED 조명, 스트링 전구, 바닥 조명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6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동부창고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 장소로, '6동', '34∼38동' 등 고유번호가 붙은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야간에도 생태정원과 가드닝페스티벌 전시 작품, 청주시 통합 10주년 기념행사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정원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자연친화적 경관조명을 설치해 통합 10주년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주민 자율에 의해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하고, 2014년 7월 1일에 통합시를 출범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욱 강조하고, 야간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는 청주시의 노력이 돋보인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24-05-15
  • 경남 통영 추도 '제1회 섬마을 영화제' 개최... '살고 싶은 섬 가꾸기' 프로젝트 실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도가 통영시 추도에서 '제1회 섬마을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5월17일~19일 진행될 예정이다. 추도는 통영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21㎞ 떨어진 작은 섬으로, 여의도의 절반 크기인 1.6㎢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는 대항, 미조마을 등에서 약 150명이 거주하며, 겨울철 별미인 물메기가 많이 잡히고 500년이 넘은 후박나무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성대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동녘필름 대표인 전수일 감독이 몇 년째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그의 마을인 대항마을이 이번 영화제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영화제 첫날인 17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추도 주민과 추도를 배경으로 한 독립 단편영화 3편을 개막작으로 상영한다. 둘째 날에는 영화인들과 섬 주민들이 추도 둘레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육상효 감독의 '3일의 휴가', 해외 작품인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를 상영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전수일 감독 등 영화인들이 지속 가능한 섬 영화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 외에도 정지영 감독, 오동진 감독, 김현숙 배우 등 영화인들이 영화제 기간 동안 추도를 찾을 예정이다. 이번 '제1회 섬마을 영화제'는 경남도의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생활문화와 자연환경을 영화를 통해 알리는 목적이다. 이를 통해 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개선과 함께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 여행종합
    • 테마여행
    2024-05-15
  • 경남도,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외국인 94명 신청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상남도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총 94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큰 증가세를 보여주는 결과이다. 경상남도는 지난 4월부터 내국인, 외국인,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한 달 간의 여행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다. 짧은 기간 동안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 국가에서 총 94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도는 이러한 높은 신청률이 K-드라마 등을 통해 형성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단 6명만이 신청하는데 그쳐 호응이 저조했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 대상을 해외동포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확대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홍보자료를 제작해 해외 한국문화원 34곳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경상남도에 입국해 5박 이상을 숙박하며, 숙박확인서를 제출하면 1인당 하루 최대 5만 원까지 숙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7일 미만 체류 시에는 1인당 7만 원, 7일 이상 체류 시에는 10만 원의 관광시설 체험비를 지원받는다. 참가 외국인들은 경남의 관광지 및 여행 경험을 개인 SNS에 공유해야 한다.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경남도는 추경예산 확보를 검토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남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24-05-15
  • 서울식물원, 봄의 향연 '해봄축제' 개최...5월 17일~19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식물원이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봄을 주제로 한 '해봄축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정원 전시와 함께 골든스윙밴드 및 가수 카더가든의 공연으로 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해봄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골든스윙밴드의 공연은 5월 18일 오후 5시 30분에 해봄축제 무대에서 열린다. 이어서 5월 19일 오후 4시에는 인기 가수 카더가든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서울식물원은 이번 해봄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식물과 함께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정원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봄의 다채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봄축제'는 서울식물원이 선사하는 봄의 축제로,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특별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중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특별한 축제를 통해 봄의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4-05-15
  • 성주군,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개최...5월 16일~19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 성주군은 5월 16일부터 나흘간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가득한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성주군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성주 아르떼뮤지엄 등의 미디어아트 주제관과 참외 명예의 전당, 힐링공원, 베이비놀이터, 키즈랜드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성주 아르떼뮤지엄은 성주와 성밖숲을 주제로 한 별고을관, 3D 참별이관, 어린이를 위한 키즈 아쿠아관 등 총 3개의 관으로 이루어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참외랜드에서는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첫날에는 세종대왕자 태봉안 행렬을 재현하는 영접 행사가, 둘째 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드론쇼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셋째 날에는 태교음악회와 성주참외가요제가,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경상북도 드림페스티벌과 폐막식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축제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며, 성주군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4-05-15
  • 제주 애월읍에 새로운 어린이 놀이시설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 개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가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체험형 놀이터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스트릭트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새로운 어린이 놀이시설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를 개관하며, 키즈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곳은 서울 삼성동의 퍼블릭 미디어아트 'WAVE'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도 가족 단위 방문객 및 도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놀이문화를 선사한다. 약 1400평 규모의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는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이 개발한 프로젝트ECO 팜타운 A에 자리잡고 있으며, 어린이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미디어아트와 함께 다양한 놀이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즐거운 자연(Joyful Nature)'을 주제로 한 이 공간은 16가지 놀이시설과 세 가지 체험형 미디어 공간을 통해 자연, 예술, 놀이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리빙 브랜드 '누하스(NOUHAUS)'의 최신식 안마의자 '루나(LUNA)'가 설치된 공간에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프트샵과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푸드 & 카페' 등이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는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창의력을 성장시키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개관을 기념하여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새롭게 문을 연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미디어아트와 놀이시설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놀이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여행종합
    • 테마여행
    2024-05-12
  • 도쿄디즈니씨, 새 테마포트 ‘판타지 스프링스’ 공개 - 2024년 6월 6일 그랜드 오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도쿄디즈니씨가 그랜드 오픈을 100일 앞둔 새로운 테마포트 ‘판타지 스프링스’의 주요 시설, 상품, 메뉴 등을 공개하며 전 세계 디즈니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024년 6월 6일, 도쿄디즈니씨의 새로운 테마포트 ‘판타지 스프링스’가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운영사 오리엔탈랜드는 이를 기념하여 ‘판타지 스프링스’의 주요 시설과 상품, 메뉴 등의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판타지 스프링스’는 디즈니 영화를 소재로 한 3개의 테마 구역과 1개의 디즈니호텔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즈니 판타지의 세계로 입장객을 초대한다. 이 새로운 테마포트에는 ‘프로즌 킹덤’, ‘라푼젤의 숲’, 그리고 ‘피터팬의 네버랜드’라는 세 가지 테마 구역이 포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겨울왕국, 라푼젤, 피터팬의 마법같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도쿄디즈니씨 판타지 스프링스 호텔’에서는 이러한 판타지의 세계 속에서의 숙박이 가능하다. ‘판타지 스프링스’의 입구인 ‘판타지 스프링스 엔트리웨이’에서는 피터팬, 안나와 엘사, 라푼젤 등을 모티브로 한 마법의 샘과 바위로 만들어진 다양한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어트랙션, 레스토랑, 상업 시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들은 방문객들에게 영화 속 세계와 같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판타지 스프링스’의 세부 내용 공개와 함께 도쿄디즈니씨는 이 새로운 테마포트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모험과 상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타지 스프링스’의 매력적인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대상 어트랙션의 ‘스탠바이 패스’(무료) 또는 ‘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유료)가 필요하다.
    • 여행종합
    • 해외여행
    2024-05-12

실시간 여행종합 기사

  • 허츠 렌터카, 프랑스 감성여행 컬렉션 출시...5가지 여행코스 제공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허츠(Hertz)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향수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코트다쥐르(Côte d'Azur) 지역을 시작으로 ‘프랑스 감성여행(Voyage à la Française)’ 컬렉션을 출시했다. ‘프랑스 감성여행’ 컬렉션은 프랑스 최고의 여행지를 발견하기 위해 지역마다 독특한 감성이 살아있는 5가지의 프랑스 자동차 여행 코스를 제공한다. 각각의 감성여행 코스에는 세심하게 선택된 허츠의 프리미엄 차량이 제공된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알파인 A110스포츠카’, ‘DS7 크로스 백’ 및 ‘DS3 크로스 백 프리미엄 SUV’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컬렉션에는 추가 운전자 무료 혜택이 포함된다. 첫번째 여정인 ‘코트다쥐르’ 컬렉션은 남프랑스에서 향수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이 지역 지중해 연안의 미묘한 향기를 따라 떠나는 여정이다. 허츠는 이곳의 독특한 향기를 고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라벤더 비누와 향수를 담아 특별히 디자인된 선물 세트를 제공하며 이 자동차 여행 코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여행가이드도 제공한다. 허츠 프랑스의 총 책임자인 알렉산드르 드 나바유(Alexandre de Navailles)는 “이번 프랑스 감성여행 컬렉션은 유럽을 찾는 해외렌터카 여행객들에게 독특하고 감각적인 여행, 세심하게 선택된 차량과 환상적인 전문가들을 통해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프랑스 문화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며 “허츠는 단순히 차량을 렌트하는 것을 넘어 독창적이고 전반적인 자동차 여행의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으며, 이 컬렉션이 바로 그 예가 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감성여행 컬렉션은 현재 니스 공항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10월 말까지 칸느, 모나코, 망통까지 확대된다. 그리고 2020년 여름 시즌까지 다른 4개의 컬렉션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프랑스 감성 여행 컬렉션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이용 조건은 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허츠 고유의 감각이 그대로 살아있는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여행종합
    • 해외여행
    2019-10-15
  • [아이슬란드] 빙하투어...불과 얼음의 땅에서 원시의 모습을 만나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인간이 사는 최후의 땅 아이슬란드는 '불과 얼음의 땅'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말은 빙하와 화산이 산재해 있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단어이다. 실제 아이슬란드에 가면 활화산과 빙하를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겨울에 아이슬란드 여행을 가게 되면 빙하와 오로라 투어는 꼭 해야 한다. ▲ 아이슬란드 빙하 우리가 알고 있는 빙하는 빙결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이다. 한 곳에 쌓이고 쌓인 눈이 얼음이 될 정도로 오랜 세월이 흘러야 육지에 빙하가 생긴다. 오랜 세월 동안, 심지어 수 백 년에 걸쳐 쌓인 눈이 압축되고 두꺼운 얼음 산과 바위로 변한다. 빙하는 이동이 가능하다. 빙하 질량 자체만으로 유속이 매우 느린 강처럼 밀려 나간다. 빙하는 이렇게 흘러가면서 서서히 모양이 변하게 되어 크레바스, 크랙과 상황에 따라 아름다운 빙하 동굴이 생성된다. 여름에도 빙하는 존재하지만 기온이 올라가서 빙하가 부서지기 쉽기때문에 가까이 가는 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겨울에는 단단한 빙하 위를 올라가서 직접 빙하워킹을 할 수도 있고 빙하동굴에 들어가서 신비한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그러면 빙하는 어디에 가야 볼 수 있을까? 아이슬란드 국토의 10% 이상이 빙하로 덮여 있다. 그 중 바트나요쿨(Vatnajökull) 빙하가 유명하다. 바트나요쿨(Vatnajökull) 빙하는 아이슬란드와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다. 바트나요쿨 빙하는 아이슬란드 남동부에 있으며 아이슬란드 최대 규모의 빙하가 다 그렇듯 사방에서 빙하설이 흘러내리고 빙하설마다 별도로 빙하 이름이 붙을 만큼 규모가 크다. 또한, 이 빙하지대 남동쪽에는 아름다운 요쿨살론(Jökulsárlón) 빙하호가 있다. 바트나요쿨 국립공원은 빙하 전체와 빙하 주변의 광대한 지역 전체를 아우르고 있으며 총면적 1만2000㎦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국립 공원 이다. 요쿨살론 빙하는 겨울 아이슬란드 여행 중 필수코스로 꼽는다. 여름에는 보트로 이동하며 빙하호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수억년 전 빙하를 맛볼 수도 있다. 겨울에는 빙하 위를 걸으며 색다른 트래킹을 체험하게 된다. 둘다 영원히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을 안겨 줄것이다.
    • 여행종합
    • 해외여행
    2019-10-11
  • [순천] 머무는 순간 힐링 되는 순천만, 송광사, 선암사 풍경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순천은 순천만 습지와 순천국가정원, 송광사, 선암사, 낙안읍성 등 세계적인 명소를 품고 있는 곳이다. 국내 유명한 시인과 소설가들도 작품 속에서 순천의 명소를 추천하고 있다. 먼저 정호승의 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는 시 〈선암사〉에 나오는 구절이다. 시인이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줄 거라며 “실컷 울어라” 말한 장소도 선암사 해우소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측간’으로 꼽히는 선암사 해우소는 여행자라면 볼일이 없어도 반드시 들러야 하는 명소다. 여기에 오면 선암사의 보물이 승선교만이 아님을, 아름다운 것만이 보물이 아님을 일깨운다. 송광사 불일암은 법정 스님이 1975년부터 1992년까지 기거하며 글을 쓴 곳이다. 스님의 역작 《무소유》가 1976년 작품이다. 편백과 대나무 숲을 지나 다다르는데, 법정 스님의 유해가 묻힌 불일암 후박나무 아래서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순천만습지는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 속 ‘무진’에서 그려진다. 일상과 이상, 현실과 동경의 경계가 어우러진 풍경이다. 가까이 순천문학관이 있어 그의 문학 세계를 살펴보기 좋다. 순천만습지에서 와온해변이 멀지 않다. 박완서 작가가 봄꽃보다 아름답다 한 개펄이 있다. 용산전망대 못지않은 일몰 또한 자랑이다. 선암사 초입의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이나 순천역 근처 조곡동 철도문화마을도 여행길에 들러볼 만하다. 그밖에 낙안읍성과 드라마촬영장 등도 빼놓지 말고 가봐야 할 곳이다. 순천만...제21회 순천만갈대제, 10월 25일 ~ 10월 27일 ▲ 순천만 습지에 자생하는 갈대 풍경(사진=순천시청)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로 전라남도 남해안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에 있는 만에 위치해 순천시, 보성군, 고흥군, 여수시 등과 접해 있다. 소백산맥에서 갈라져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뻗어내린 지맥이 침강해 이루어진 만이다. 우리나라 남해안에 위치한 연안습지 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5.4㎢(160만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는 22.6㎢(690만평)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이면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 희귀종들이 순천만을 찾아온다. 순천만에서 발견되는 철새는 총 230여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조류의 절반가량이나 되며 2003년 습지 보호지역,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된 순천만은 농게, 칠게, 짱뚱어 등과 같은 갯벌 생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한편, 해마다 10월이면 순천만갈대제가 열려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올해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송광사...3보 사찰 중 하나로 16명의 국사와 국내 가장 많은 고승 배출 ▲ 송광사 경내 풍경 (사진=순천시청) 기록에 의하면 송광사는 신라말 혜린(慧璘)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송광산 길상사(吉祥寺)였으며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 40명의 스님들이 살 수 있는 그리 크지않은 규모의 절이었다고 한다. 그 뒤 고려 인종때 석조(釋照)대사께서 절을 크게 확장하려는 원을 세우고 준비하던 중 타계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송광사에 가면 어른들에게는 세상 시름 잊고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의 경험을 선사한다. 아이들 역시 도시에서 볼 수 없던 풍경에 신바람이 난다. 대나무숲과 아름드리 삼나무, 편백나무가 울창한 산속에 수천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고즈넉한 송광사는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한 16명의 국사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고승을 배출해 3보 사찰 가운데 하나인 승보사찰로 이름나 있다. 선암사...가장 아름다운 승선교와 강선루, 홍매화와 백매화가 어우러지는 풍경 ▲ 선암사 풍경 (사진=순천시청) 선암사는 고혹적인 선암매가 사색의 운치를 더해주고 이러한 봄철 못지않게 가을의 단풍숲길 역시 운치 있는 사색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선암사 경내를 조금만 벗어나 일주문으로 오르다 보면 낮은 키의 차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차밭이 있고 이어서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 아름드리 삼나무 숲이 나오는데 이는 인근에 조성된 야생화 단지와 함께 선암사의 명상산책로다. 천년 넘은 초록이 울창한 숲을 이룬 길도, 맑은 시냇물에 비친 작은 돌멩이마저도 사람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신선의 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후사가 없던 정조가 100일 기도를 통해 순조를 얻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건강한 기운이 넘치는 이곳은 천태종을 널리 전파하는 호남의 중심사찰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선암사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무지개 모양의 다리 승선교(보물 400호)와 강선루를 만날 수 있다. 고운 빛깔과 자태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원릉전 담장 뒤편의 백매화와 각황전 담길의 홍매화는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됐다. 어디 그뿐인가. 선암사 삼층석탑에서 나온 유물들과 금동향로, 금동관음보살 등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의 불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진귀한 문화재 2천여 점이 선암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측간’으로 꼽히는 선암사 해우소는 볼일이 없어도 반드시 들러야 하는 명소다. 낙안읍성...218채의 초가집과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조선시대 마을 ▲ 낙안읍성 풍경 (사진=순천시청) 순천 도심에서 서쪽으로 22km를 달려 가면 이 땅에서 벌어진 수많은 전쟁도 이 곳만은 피해 간 듯 상처 하나 없이 말끔한 조선시대 마을이 나타난다.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에 관광객들은 너나없이 감탄을 자아낸다. 사적302호 낙안읍성은 1626년(인조 4년) 낙안군수로 부임한 임경업 장군이 석성을 쌓은 덕분에 지금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다. 왜구가 넘볼 수 없도록 흙 대신 돌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견고한 성곽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218채의 초가집들, 성안에 있는 낙민루, 동헌, 객사, 큰샘 등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된 마을 전체가 전통 문화를 오롯이 느끼게 하는 민속촌이다. 지금도 성 안팎에서 98 세대, 228명의 주민이 아궁이에 불을 떼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 1895년까지 존속하였던 낙안군의 중심지였다. 임경업 장군이 석성으로 쌓았다고 전해지는 성곽과 내부 마을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해마다 음력 1월 15일 전후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잔치, 5월에는 전국국악대전, 가야금병창경연대회, 10월에는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 향토음식페스티벌,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19-10-07
  • 사랑 인도문화 축제...13일까지 서울, 부산, 인천, 김해, 광주, 춘천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한인도문화원과 주한인도대사관이 주최 주관하는 연례행사 '사랑-인도문화축제' 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사랑 인도 문화 축제]는 한국과 인도의 문화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종합 문화 행사이다. 사랑 축제는 10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부산, 인천, 김해, 광주, 춘천 등의 도시에서 열리며, 인도의 음악, 춤, 미술, 영화, 음식 등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행사 내용은 사랑 인도 문화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살펴 볼 수 있다. ​ 마하트마 간디 탄생일에 맞춰 시작하는 이번 사랑 인도문화축제에 초청된 배우들은 인도에서도 유명한 스타들이어서 국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인도문화축제의 한 장면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19-10-07
  • 아침고요수목원, 한복 이벤트 ‘한복여행’ 개최...11월 30일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주말 동안 한복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한복여행 속 핑크뮬리 포토존 ▲ 구르미그린달빛, 군주 등 다수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정원 서화연 ‘한복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꾸며진 아침고요수목원(이하 아침고요)을 특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체험으로, 특히 해외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 힘입어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로 관람객들을 기쁘게 할 예정이다. 아침고요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등의 주요 촬영지로서 명성이 높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 ‘군주’ 등 ‘사극’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복을 입고 정원 관람을 원하는 해외 관람객의 요구가 자연스럽게 이벤트로 이어졌다. 이에 더하여 실제 방영된 드라마 속 정원에 포토존을 구성해 관람객에게 실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원내 ‘아침고요갤러리’에서 진행되며, 1시간 30분에 1만원, 3시간 이상에 1만8000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헤어액세서리 비용도 함께 포함된다. 또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10월부터 약 한 달여 동안 진행되는 단풍철에는 노랗게 물들어 장관인 낙엽송 군락을 비롯하여 은행나무, 계수나무, 단풍나무 등이 차례로 물들고, 국화전시회가 함께 진행되어 온 정원에 국화 향기가 가득하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과 국화 향기 가득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한복과 함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소중한 분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을 힐링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여행종합
    • 테마여행
    2019-10-05
  • [장성] '제12회 축령산 편백 산소축제 2019' 개최...10월 5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10월 5일 축령산 숲속쉼터에서 '제12회 장성축령산 편백산소 축제'가 개최된다. 서삼면청년회, 장성축령산산소축제추진위원회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공연행사와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이 펼쳐진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였고,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축전의 차별화 및 특성화를 살리고자 하였다. 장성 축령골 산소축제로 인하여 지역 홍보와 함께 친환경적인 이미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발 621.6미터의 축령산은 전남 장성군 서삼면과 전북 고창군 고수면의 경계를 이룬다. 노령산맥의 지맥을 따라 내장산, 방장산과 이어져 있다. 장성쪽에서 축령산이라 부르는 이 산은 전북 고창쪽에서는 문수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장성군 서삼면에 위치한 축령산 남서쪽 산록은 유럽풍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으로 매우 유명하다. ▲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 행사 장면 삼나무, 편백,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등 수령 5~50년생의 숲이 널찍하게 바다를 이루고 있다. 주변엔 천연림인 상수리, 졸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둘러싸고 있는데 축령산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산을 두르고 있는 숲 덕분으로, 숲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 ‘내마음의 풍금’과 드라마 ‘왕초’도 촬영되었다.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산림욕 명소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19-10-03
  • [용인] 한국민속촌, 납량특집 공포체험 ‘귀굴’ 연장 운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올 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납량특집 공포체험 ‘귀굴’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촌은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여름 동안 진행됐던 공포체험 귀굴을 10월 3일부터 재오픈해 11월 3일까지 운영한다. 한국민속촌 공포체험 귀굴은 지난여름 사전 티켓 오픈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를 만큼 누리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체험 오픈부터 연일 매진을 기록하면서 약 두 달의 운영기간 동안 2만여명의 체험객이 귀굴 현장을 다녀갔다. 약 400미터가 넘는 야외 코스에 무덤, 시체터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놓은 귀굴은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토속적인 귀신들이 등장하는 한국민속촌 공포체험이다. 무당, 저승사자, 궁녀 등 민속촌 특유의 정서에 어울리는 전통적인 귀신들을 배치하면서 한국적 공포의 진수를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귀굴 체험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체험 시간은 약 15분 소요되며, 야외 코스와 실내 폐가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하, 노약자, 임산부, 심장 질환자 등은 체험이 불가능하며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제한된다. VR 공포체험 ‘저주의 시작’ 역시 연장 운영이 확정돼 가상현실 공간에서도 납량특집 귀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VR 공포체험 시간은 약 4분 소요되며, 현장 예약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캐릭터 연기자들이 공포 분장을 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관람객들에게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한국민속촌은 8월부터 야간 경관을 고즈넉한 분위기로 연출해 전통가옥의 멋을 색다른 시선으로 즐길 수 있도록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의 문을 열었다. 야간개장 입장은 애프터(After) 4 티켓을 구매해 입장 가능하며, 11월 17일까지 폐장시간을 매일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민속마을은 물론 바이킹, 회전목마, 범퍼카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마을도 야간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야간개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여행종합
    • 테마여행
    2019-10-02
  • [금산군] 육지 속 섬마을, 금산 방우리...어죽과 도리뱅뱅 최고의 보양식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꿈도 꾸지 못할 비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비행기를 타야 되냐고? 아니다. 그리 멀리가지 않아도 된다. 자가용으로 서울에서 2시간 남짓 달려주면 나타나는 곳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많이 불편하다. 그 덕에 아직까지 때묻지 않고 순수함을 지키고 있다. ▲ 방우리 풍경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군 방우리의 풍경이다. 이곳은 아직도 오지마을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방우리 농원마을 서남쪽으로 자리한 마을을 방우리라고 부른다. 부리면에서는 교통이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옛날부터 피난지로 알려졌던 마을이다. 또한 방우리로 나누어 부르는데 원방우리와 방우리로 나누어 부르는데 원방우리가 가장 오래된 마을이라 한다. 육지 속 섬마을인 방우리는 충남 금산, 전북 무주, 충북 영동이 만나는 곳에 방울모양처럼 매달려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지마을이다. 바깥 세상과 유일한 소통길인 염재에 오르면 무주의 앞섬, 뒷섬, 작은방우리까지 금강을 휘감아 도는 물돌이를 만나게 된다. 휴가철에도 사람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적막해 사색하며 걷기에 그만이다. 지금도 부리면 방우리는 다슬기가 잡히고, 반딧불이의 ‘아지트’로 변하는 청정지역이다. 전북 장수에서 발원한 금강은 금산 땅을 처음 적시며 이곳 외딴 마을 방우리에 닿는다. 그래서 ‘육지의 외딴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금강을 끼고 금산의 끝자락에 방울처럼 매달려 있어 방우리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금산군을 통해서는 갈 길이 난망하다. 마을 앞은 금강이 가로막았고, 마을 뒤편은 산줄기가 틀어막았다. 전북 무주를 에돌아 강변 둑길을 지나야 비로소 방우리를 만날 수 있다. 방우리는 화려한 절벽과 단아한 강물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 곳이다.마을에는 다닥다닥 붙은 아담한 밭 사이로 흙담집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한가로운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입소문을 듣고 찾는 청정지역이다. 방우리는 고갯마루를 사이에 두고 원방우리와 작은 방우리로 나뉜다. 원방우리를 거친 금강의 물줄기는 다시 작은 방우리를 적시며 사연을 이어간다. 방우리 습지는 멸종위기의 수달, 수리부엉이, 퉁사리, 쉬리 등 생태 가치가 높은 동식물이 서식할 정도로 태고의 신비를 고이 간직하고 있다. 하류 수통리에 가면 30m 높이의 병풍 같은 ‘적벽’이 산수화를 그려 내듯 솟아 있어 ‘대장금’, ‘상도’ 등 사극의 배경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쏘가리, 꺽지 등 금강의 1급수 물고기에 인삼을 넣고 푹 끓여낸 어죽과 도리뱅뱅이는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이다. 9월 27일부터 10월6일일까지 금산읍내에 가면 국내 최대의 인삼축제를 볼 수 있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19-09-29
  • [충북 보은] 사과와 대추 그리고 풍성한 문화 축제의 고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대추와 사과로 유명한 충북 보은은 2018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속리산과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등이 있는 명소로 단풍이 드는 10월이 가장 분주하다. 농부의 정성이 담긴 대추와 사과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여행자가 몰려들기 때문이다. 보은의 대추는 특별해서 임금님께 진상했다. 아삭하게 씹히는 맛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싱싱한 대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다. 대추를 맛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수확에 도전해보자. ▲ 보은 대추축제 야경 사과를 수확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사과나무체험학교에 미리 신청하면 빨간 사과를 직접 따는 즐거움을 누린다. 특히, 지난 2017 충북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보은대추축제는, 임금님께 진상하였던 명품 보은 대추와 보은의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현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을 위한 대추 왕 선발대회, 조신제, 대추떡 만들기등 대추를 주제로 한 행사와 개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 및 전시‧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보은에 대추와 사과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신라 시대 산성인 삼년산성과 소나무 향기 가득한 솔향공원, 한옥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우당고택이 있다. 보은의 농경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보은군농경문화관, 천재 시인 오장환을 기리는 오장환문학관까지 가을만큼 풍성한 보은 여행을 떠나보자. ▲ 대추축제 포스터 ▲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속리산의 상징 정이품송은 속리산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수령 6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 소나무는 1962년 12월 23일 천연기념물 제 103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높이 16m, 가슴둘레 4.5m, 가지길이 동쪽 10.3m, 서쪽 9.6m. 북쪽 10m의 노거수이다. 속리산으로 들어 가는 길 가운데 위치해 동쪽으로 도로가 있고 서쪽엔 천왕봉에서 발원한 한강 상류의 한 지류인 속리천이 흐르고 있다. 밑 부분에는 외과 수술의 흔적이 남아있으나 명승 속리산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진 나무다. 이 나무의 고유한 이름은 정이품송이나 나무가 벼슬품계를 가지고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할 수 있다. 정이품송에 관한 설화는 1464년에 신병에 고통받던 세조가 온양온천과 속리산을 찾아 치료를 할 때 이나무 아래 이르러 타고가든 연이 나뭇가지에 걸릴 것을 염려하여 연 걸린다고하자 신기하게도 늘어졌던 나뭇가지가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려 어가가 무사히 통과하도록 했다고 한다. 또 서울로 돌아갈때는 마침 쏟아지는 소나기를 이나무 아래서 피할수 있어 신기하고 기특하여 전무 후무하게도 정이품송정이품이라는 벼슬을 내렸다는 전설이 깃든 나무이다. 우당고택-건축기법에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 건물 ▲ 우당고택 전경 1919~1921년 사이에 지어진 이 집은 전통적 건축기법에서 벗어나서. 건물의 칸이나 높이 등을 크게 하는 경향으로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 건물이다. ​우당고택는 1919~1921년 사이에 지어진 이 집은 전통적 건축기법에서 벗어나서, 건물의 칸이나 높이 등을 크게 하는 경향으로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 건물이다. 집은 안채와 사랑채 및 사당의 3공간으로 구획하여 안담으로 둘러싸고, 그 밖을 바깥담으로 크게 둘러 쌌다. 바깥담 남쪽에 설정돼 있는 집의 어귀 솔밭 숲속에 이 집 할아버지 선씨의 효자정각이 서 있다. 이곳은 속리산에서 흘러내리는 삼가천의 큰 개울 중간에 삼각주를 이룬 섬으로 일설에 의하면 집터가 연꽃이 물에 뜬 현상인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이어서 자손이 왕성하고 장수를 기원했다고 하며 주변에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19-09-28
  • [정읍] 무성서원...세계문화유산 등재된 최치원 사당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7월 정읍에 소재한 무성서원(사적 166호)이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신라 말 학자인 고운 최치원의 위패를 모신 정읍 무성서원은 정읍9경 중 제4경에 해당된다. 최치원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생사당(生祠堂) 태산사로부터 시작된다. 생사당은 마을을 다스리는 이의 선정을 찬양하기 위해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부터 제를 올리는 사당을 뜻한다. 이후 태산서원이라 불리다 1696년 조선 숙종 22년에 '무성(武城)'이란 사액을 받은 뒤 서원으로 개편해 전북 지역 사림 활동의 거점이 됐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도 무성서원은 역사적·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아 헐리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에 포함됐다. 무성서원이 다른 일반 서원과 차별화되는 것은 매우 독특한 배치 때문이다. 서원의 중앙에는 사당과 선생들이 기거하는 명륜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두 건물 주변으로 담이 둘러쳐져 있다. 또, 이들 왼편에는 두 개의 비각이 놓인 곳이 있으며 이 또한 담으로 둘러쳐져 있다. 밖에서 보면 외부의 접근을 막고 있는 모습이다. 오른편에는 유생들이 기거하는 강수재와 서원을 관리하는 고직사가 놓여 있다. 여기서 특기할만한 점은 이들 시설이 사당, 명륜당 등 주요부분으로부터 분리되어서 밖에 나와 있다는 것이다. 보통의 경우 강당인 명륜당은 동재, 서재와 가까이에 모여 있으나 무성서원은 이들이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모든 점은 무성서원이 처음에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출발하여 서원으로 변했다는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제향 공간으로서의 큰 성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무성서원은 실질적인 기능보다 제향 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이 더욱 지배적인 장소적 특성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다. ▲ 무성서원 (사진=정읍시청) 무성서원에는 마치 사당과 명륜당, 이 두 개의 건물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당과 명륜당은 중앙에 아주 커다랗게 자리를 잡고있는 반면 나머지 유생들이 기거하는 건물과 관리용 건물 등 다른 건물들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그 위치 또한 한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당과 명륜당만이 유독 강조된 만큼 서원이 가지는 성스러움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사당과 명륜당 둘 모두 매우 엄숙한 곳이다. 한 곳은 선현의 넋을 모신 곳이고, 다른 한곳은 하늘같이 여겼던 선생이 기거하는 곳이다. 이 엄숙한 건물들이 서원의 중심에 그것도 마치 전체인 것처럼 놓인 것이다. 그만큼 무성서원은 엄숙함이 지배하고 있는 숭고한 장소가 된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외삼문 역할을 하는 현가루와 강학 공간인 강당, 기숙사인 강수재, 사우 태산사 등이다. 서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태산사에는 최치원과 정극인 등 7인을 모셨다. 무성서원을 품은 원촌마을에 우리나라 최초 가사 작품 〈상춘곡〉을 남긴 불우헌 정극인의 묘가 있다. 최치원이 거닐었다는 정읍 피향정(보물 289호)도 놓치면 아쉽다.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정읍 황토현 전적(사적 295호)과 동학농민혁명기념관도 정읍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 이곳은 또 면암 최익현과 둔헌 임병찬이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듬해인 1906년 일제침략에 항거하기 위해 호남의병을 창의한 역사적 현장이다. 무성서원 뒤편에 조성된 상춘공원은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우리시 문화적 가치를 고양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성황산 정상에 설치한 상춘대는 불우헌 (不憂軒) 정극인(丁克仁) 선생의 문학적 감각에 대한 시상을 회상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정읍시는 무성서원의 기원인 태산사를 주제로 한 선비문화 체험 시설인 '태산 선비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용지 매입과 실시 설계 등을 마무리하고, 무성서원 인근 4만2천492㎡ 부지에 선비 체험관과 한옥 체험관, 저잣거리 등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행종합
    • 테마여행
    2019-09-2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