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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바람 타고 자전거로 즐기는 시흥 오이도, '해로 토로'와 함께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도 시흥 오이도 선착장은 봄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가득하다. 푸른 바다와 빨간 등대를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고 봄바람을 가르는 이들과 시흥시 캐릭터 ‘해로 토로’와 함께 인증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생동감이 넘친다. 이렇게 오이도 선착장은 봄의 바다와 바람, 햇살을 온전히 느끼고 즐기려는 시민들로 활기차다. 멀리에서도 선명한 빨간 등대가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는 오이도는 연중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람객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오이도는 시흥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다양한 볼거리와 맛집이 가득하다. 퇴역 경비함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오아시스’에서는 바다와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발달장애를 가진 김채성 작가의 개인전 ‘미술관에 간 고래’가 5월 22일까지 열려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오이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 10가지를 소개한다. 오이도의 대표적인 명소인 빨간 등대는 오이도의 상징으로, 멀리서도 선명한 자태를 뽐낸다. 이 등대는 사진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며, 등대 전망대에 올라가면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오이도박물관은 시흥의 문화유산과 신석기인의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다. 생명나무 전망대는 서해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로,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와 함께 노을의 노래 전망대도 일몰 시 멋진 풍경을 제공하며,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다. 갯벌 체험장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여기서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오이도 항구는 다양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어민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해양레포츠 센터에서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서핑, 제트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통해 바다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해양문화광장에서는 문화 행사와 축제가 열리며,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해안도로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경치가 일품이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거나 산책을 하며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오아시스 복합문화공간은 정박한 배에서 예술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장소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발달장애 작가 김채성의 개인전 '미술관에 간 고래'가 5월 22일까지 열리며,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오이도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 오이도를 방문하면 꼭 들려야 할 맛집 5곳은 다음과 같다. 1. 오이도 회타운: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제공된다. 2. 해녀의 집: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사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3. 해물천국: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해물탕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 4. 갯마을식당: 바닷가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유명하다. 5. 오이도 해물칼국수: 칼국수와 해산물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식당이다. 시흥 오이도 선착장은 봄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는 다양한 명소와 맛집으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오이도를 방문해 봄을 만끽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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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청주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 '통합 10주년 기념 야간 빚 정원' 조성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청주시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문화명소인 동부창고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통합 10주년 기념 야간 빚 정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청주시의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약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동부창고 생태정원과 골목에 LED 조명, 스트링 전구, 바닥 조명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6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동부창고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 장소로, '6동', '34∼38동' 등 고유번호가 붙은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야간에도 생태정원과 가드닝페스티벌 전시 작품, 청주시 통합 10주년 기념행사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정원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자연친화적 경관조명을 설치해 통합 10주년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주민 자율에 의해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하고, 2014년 7월 1일에 통합시를 출범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욱 강조하고, 야간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는 청주시의 노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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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경남도,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외국인 94명 신청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상남도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총 94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큰 증가세를 보여주는 결과이다. 경상남도는 지난 4월부터 내국인, 외국인,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한 달 간의 여행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다. 짧은 기간 동안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 국가에서 총 94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도는 이러한 높은 신청률이 K-드라마 등을 통해 형성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단 6명만이 신청하는데 그쳐 호응이 저조했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 대상을 해외동포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확대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홍보자료를 제작해 해외 한국문화원 34곳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경상남도에 입국해 5박 이상을 숙박하며, 숙박확인서를 제출하면 1인당 하루 최대 5만 원까지 숙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7일 미만 체류 시에는 1인당 7만 원, 7일 이상 체류 시에는 10만 원의 관광시설 체험비를 지원받는다. 참가 외국인들은 경남의 관광지 및 여행 경험을 개인 SNS에 공유해야 한다.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경남도는 추경예산 확보를 검토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남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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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평창 육백마지기, 꿈같은 초원서 만나는 하늘과 꽃의 향연...6월~7월 장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평창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넓고 아름다운 초원을 자랑하며 여행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평창 미탄면에 위치한 육백마지기는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이 넓은 초원은 축구장 여섯 개가 합쳐진 듯한 규모를 자랑하며, 이미 수많은 이들에게 평창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 동안 만나는 풍력 발전기의 웅장한 모습은 마치 하늘과 더 가까워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여행의 설렘을 배가시킵니다. 특히 6월에서 7월 사이에는 이 넓은 초원 위에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여 마치 꿈속의 환상적인 꽃밭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이 시기에 육백마지기를 방문한다면,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와 평창의 맑은 하늘 아래에서 잊을 수 없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의 매력은 꽃과 풍경뿐만 아니라, 차박이나 차크닉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육백마지기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탁 트인 하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며, 주차장 근처에 위치한 카페와 식당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와 다양한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습니다. 육백마지기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자연과 하늘, 그리고 꽃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하는 곳입니다. 여유로운 하룻밤을 보내며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에서의 경험은 이곳을 방문한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육백마지기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평창 육백마지기, 그곳에서 당신의 마음도 넓은 초원처럼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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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평창군, 천연기념물 260호 백룡동굴 무료 개방...5월 15일~19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도 평창군은 국내 유일의 체험형 탐방 동굴이자 천연기념물인 백룡동굴을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평창군이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체험 가능한 탐방 동굴인 백룡동굴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1976년 발견되어 1979년 2월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된 백룡동굴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탄면 마하리에 위치한 이 동굴은 탐험 장비를 착용하고 불빛 한 점 없는 어둠 속을 헤드랜턴으로 밝히며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신비로운 동굴의 내부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무료 개방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새로운 출범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국가 유산을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백룡동굴은 국내 개방 동굴 활용 및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탐방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평창군은 국가유산청의 출범을 기념하고 국내 유일의 체험형 탐방 동굴인 백룡동굴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무료 개방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천연기념물 백룡동굴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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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홍성군, 남당항 스카이타워 개장 기념 다양한 할인행사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홍성군이 5월 14일 남당항 스카이타워의 개장을 기념하여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카이타워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충남 홍성군은 7월 14일부터 두 달간 남당항 스카이타워 개장을 기념해 스카이타워 입장권 보유자에게 네트어드벤처 이용료 20% 할인(지역민)과 40% 할인(외지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또한, 인근 비츠카페에서는 8월 14일까지 스카이타워 방문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한다. 65미터 높이의 홍성스카이타워는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와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특수조명을 설치해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3천원이며, 홍성군민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입장객에게는 지역화폐 2천원이 지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당항 네트어드벤처는 해안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로 선정했다. 남당항에는 또한 170미터 규모의 트릭아트존과 놀궁리해상파크, 남당노을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스카이타워와 네트어드벤처 등의 관광 인프라가 시너지를 내며 더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홍성군은 이번 스카이타워 개장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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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1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객 만족도 높이기 위한 기반 시설 확충 나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래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른 조치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 국가정원은 2019년 7월 12일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후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정 전 연평균 100만 명에서 지난해 5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십리대숲 은하수길 입구를 변경하여 방문객들이 안내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자전거 도로 개선, CCTV 확충, LED 가로등 설치 등으로 안전 시설을 강화했다. 올해는 황톳길 조성, 친환경 소재의 휴식 공간 확충, 상시 정원 해설 서비스 도입, 다국어 해설사 운영, 스탬프 투어 인증 기관 등록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계절별로 봄꽃 축제, 가을 축제,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폭염 대비 안개 분사기 설치, 샛강 물새놀이 정원 조성, 친수 공간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정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정원지원센터 준공, 남산문화광장 조성 등의 계획도 밝혔다. 국가정원 관계자는 "시설물 설치에 제약이 있는 하천 구역이지만,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국가정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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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시흥시, 시화호 조성 30주년 맞아 거북섬 활성화 위한 홍보관 및 본다빈치 뮤지엄 개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하여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거북섬 홍보관과 본다빈치 뮤지엄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4일에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이하여 시흥시는 거북섬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흥도시공사가 주도하여 지역 내 비어있는 상가를 임차, 약 3개월간의 공사 끝에 거북섬 홍보관을 완성했다. 홍보관은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거북섬 메가스퀘어에는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본다빈치 뮤지엄이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모네, 빛을 그리다展 IV, Hello Artist’ 전시가 열렸으며, 이는 오리지널 명화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오감 체험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시장 내에서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테마로 한 푸드 코트와 굿즈 숍, 카페 등이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예술과 음식, 쇼핑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엄 옥상에는 대형 고래 조형물과 시화호 및 웨이브파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거북섬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 홍보관과 본다빈치 뮤지엄 개관을 통해 거북섬이 해양 레포츠와 예술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거북섬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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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국립공원 월악산 옥순봉·구담봉 탐방로, 5월~6월 예약제 실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악산사무소가 옥순봉과 구담봉 탐방로에 대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월악산사무소는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옥순봉과 구담봉 탐방로(2.9km)에 대해 5월부터 6월까지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5일 발표했다. 하루 탐방 가능 인원은 총 560명으로 제한되며, 탐방을 희망하는 방문객은 전날 오후 5시까지 국립공원공단의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 예약 시에는 한 사람이 최대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당일 현장에서도 탐방신청서를 작성해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전화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043-653-3250). 오영환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예약제 시행은 탐방객의 집중으로 인한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예약제 시행을 통해 월악산 국립공원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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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울산 동구,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팸투어 성공적 마무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산 동구가 개발한 새로운 걷기 여행 프로그램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의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발표했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이 새로운 여행 방식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 동구는 지난해부터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사운드 워킹'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걷기 여행의 경험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진행된 팸투어에는 20명의 시민이 참가해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과 슬도 일대를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만끽했다. 동구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민간 사업자 슬리핑라이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 관계자는 "익숙한 관광지를 새롭게 다시 느끼는 여행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동구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참가자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팸투어를 마친 울산 동구는 앞으로도 독특하고 참신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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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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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신비의 섬 울릉도 명소 베스트 10... ③섬목 관음도 보행연도교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릉군 북면 천부 4리에 위치한 섬목 관음도 보행연도교는 울릉도의 숨겨진 보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다리이다. 총사업비 90여억원을 들여 2012년5월 준공한 보행연도교는 울릉도에서 100여m 떨어진 무인도인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전용다리이다. 길이 140m에 높이 37m, 폭 3m 규모이다. 관음도는 면적이 7만 1388㎡로 울릉도에 부속도서 중 죽도 독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이다. 하지만 현무암이 깎아지르듯 둘러싸고 있어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보행연도교를 건너려면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엘리베이터 7층에 내려 목재데크 계단을 따라가면 보행연도교 입구가 나온다. 보행연도교를 건너 관음도 쪽 목재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면 갓 조성된 탐방로로 이어진다. 섬 전체를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는 800여 m의 탐방로를 따라가면 인기척에 놀란 새들이 여기저기서 날아오른다. 아직 잘 날지 못하는 어린 갈매기들은 종종 걸음으로 내달린다. 탐방로 사방에는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오랜 시간 감추어져 왔던 관음도의 속살을 들여다보며 탐방로를 걷는데 40분 가량 걸린다. 하지만 바람이 15m/sec 이상 지속적으로 불면 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사전 문의를 하거나 울릉도 군청 홈페이지에서 출입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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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 포인트빌, 북한산 야외 테라스 카페...유럽의 정원을 옮겨 놓은 듯한 풍경
    [트래블아이=글·사진 유미영 기자] 계절의 여왕 5월, 봄비가 제법 내려서 다소 쌀쌀한 주말이지만 집에만 있기 답답해 북한산 야외 테라스 카페 '포인트빌'을 찾아갔다. 오래전부터 야외테라스 카페를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지인의 결혼식이 이곳에서 치러진다고 해 드라이브 삼아 현장 답사 겸 오게 되었다. 야외테라스 카페 포인트빌은 이름처럼 북한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이 편리한 야외 카페이다. 캠핑장 느낌이 나는 입구 안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다. 여기서 위로 쭉 올라가면 또 하나의 주차장이 보인다. 포인트빌은 또 초보운전자도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쉽게 주차 할 수 있다. 포인트빌은 정원 입장료를 대신해 1인 1음료 구매 고객에 한해 포인트빌 정원 및 카페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조용한 휴식과 힐링을 위해 노키즈 존 (0-13세), 노펫 존으로 운영된다. 이렇게 포인트빌은 수 많은 종류의 나무와 꽃들로 꾸며져 마치 유럽의 멋진 정원에 온 듯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주차장 위쪽으로 올라가자 야외 웨딩을 하는 곳이 나왔다. ‘와! 바로 이 곳에서 결혼식을 하는구나.’ 정말 북한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멋진 곳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날씨 좋은 날, 포인트빌 정원은 북한산의 뷰를 완벽하게 만끽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처럼 비가 약간 오는 날에도 드라이브 삼아 꼭 가봐야 할 데이트 코스이다. 카페 포인트빌에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게 직접 로스팅한 커피, 수제차, 유기농차 그리고 맛있는 페이스트리가 있다. 나는 따듯한 수제 오미자차와 상큼한 딸기라떼 그리고 팽오쇼콜라와 빅메이플피칸을 주문 했다. 딸기라떼에 꽂힌 하트 빨대를 보자 마음이 '심쿵' 했다. 따뜻한 오미자차를 마시며 통창을 통해 파릇파릇한 나무와 다양한 꽃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유럽식 정원 노란색 보라색 꽃.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파릇한 잔디. 비가 와서 북한산자락을 휘감고 있는 안개. 옅개 내리는 빗속을 걷는 우산 속 연인들. 조용한 산책로. 자연친화적 힐링 공간으로 포인트 빌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북한산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가져 볼 수 있다. 비로 인해 파란하늘이 아쉬운 날씨이지만, 탁 트인 북한산 뷰를 감상하며 야외테라스 카페를 걷는 여유, 그것은 힐링 그 자체이다.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듯이, 오늘은 북한산 야외 테라스에 흠뻑 젖어 하루가 훌쩍 지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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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0
  • [평창] 오대산 월정사로 떠나는 사찰여행...피톤치드와 '천음회향'의 시간
    [트래블아이=글·사진 박지영 기자] 봄비가 내려서 기분이 차분해지는 날,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다.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전나무 숲길 오대산 월정사를 생각하니 출발 전부터 설레인다. 2시간 남짓 걸려서 도착한 월정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후 사찰 일주문까지 이어진 하늘을 찌를듯한 전나무 숲길을 걸었다. 비 온 뒤 숲 속에 피톤치드가 가득 퍼져 있는 상쾌한 공기를 호흡하자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 그러자 머릿속 복잡한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은 맑고 고요해지기 시작한다. 저 멀리 반갑게 대웅전과 월정사팔각구층석탑이 눈에 들어온다. 곧 다가올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는 작고 예쁜 등들이 소원을 담고 가지런히 주위에 달려있다. 월정사는 천년고찰로 신라 선덕여왕 12년인 643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했다. 오대산의 중심 사찰로 흔치 않은 문수보살성지로 유명하다. 역사 속에서 많은 화재를 겪었는데 특히 한국전쟁 때 칠불보전(七佛寶殿)을 비롯한 10여 동의 건물이 전소되었다가 1964년에 탄허스님이 적광전을 중건해서 현재에 이른다고 한다.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을 실제로 보니 너무 반갑다. 원래의 석조보살좌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고 지금은 그 자리에 새롭게 조각된 보살좌상이 있다. 구층석탑을 향해 무릎 꿇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무슨 기도를 할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보살좌상 옆으로 가서 살짝 기도를 드려 보았다. 월정사 경내를 둘러보고 말사(末寺)인 상원사도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다. 꿀 트래킹 코스(3시간)로 알려진 전나무숲 선재길을 따라 자동차로 40분쯤 차분히 올라가면 상원사 절 입구로 통하는 단아한 오솔길이 나타난다. 상원사의 유명한 찻집 청량다원의 표지판도 보인다. 상원사는 신라 33대 성덕왕(聖德王) 23년(724년)에 건립되었다. 대웅전 맞은편에 신라시대의 상원사 동종(銅鐘)이 있는 누각이 있다. 현존하는 신라시대 종들의 백미라고 하는데 옆에 ‘天音回香’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종이라고 소개된 표지판이 보인다. 하마터면 상원사는 1·4 후퇴 때 월정사와 함께 소각되었을 뻔했으나 승려들의 저항으로 문만 떼어내서 불태웠다는 일화가 전해오고 있다. 대웅전 위에서 푸른 하늘과 흘러가는 구름을 본다. 앞 산봉우리의 신록 위에 희고 붉은 꽃잎들이 다채로움을 더한다. 고즈넉한 사찰안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맑고 신성한 기운을 느낀다.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면서 사진기에 담아본다. 오늘 저녁은 월정사 성보박물관 앞에 새로 개발된 월정사 식당가로 정했다. 이 곳은 깔끔한 외관과 함께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여러 가지 산나물이 정갈하고 담백했던 산채정식집 ‘달빛미소‘의 귀여운 간판이 보인다. 사장님이 손수 인테리어 했다는 카페 ’자연‘은 커피맛은 물론이고 곳곳에 아름다운 화분이 인상적이다. 월정사와 상원사 여행을 마치고 올라 오는 길, 점점 멀어지는 차 창 밖의 오대산 풍경이 나에게 손을 흔들며 다음 날을 약속이라도 하듯 배웅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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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8
  • [강동구] 일자산 알짜코스...길동생태공원-허브천문공원-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코로나19에도 찾아온 가정의 달 5월에 가족들과 함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강동구 일자산 자락을 따라 길동생태공원, 허브천문공원, 잔디광장,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친화적 알짜배기 여행코스로 제격이다. 길동생태공원...국내 2번째로 조성, 예약 후 무료입장 길동생태공원은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환경친화형 생태공원이다. 반딧불이체험관, 습지, 자연생태계 학습장은 자유관찰지역과 제한관찰지역으로 나뉜다. 멸종위기종, 국가보호종 27종, 서울시보호종 23종 등 2800여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서울의 생태에 대한 정보가 전시되어 아이들의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의공원 홈페이지, 서울시공공서비스에서 사전 예약 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허브천문공원...120여종 허브 체험과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미니천문대 그 맞은편엔 하늘과 땅, 사람이 어우러진 큰 우주를 그리고 있는 허브천문공원이 있다. 허브원(향기, 차, 감촉, 색, 맛의 정원)과 자생초 화원, 약초원, 암석원, 온실,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발길이 닿는 곳곳의 길 양옆으로 120여 종의 허브들이 심어져 있다. 동쪽 관천대에서는 일출, 서쪽 관천대에서는 일몰 포인트가 있다. 포토존이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미니천문대와 곳곳의 전망대에서 북극성과 각종 별자리를 볼 수 있다. 공원 바닥에 282개의 오색 별자리 조명을 설치하여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이 풀꽃 사이에서 빛난다. 이 바닥 조명은 직경 75m 천문도를 고스란히 공원바닥에 옮겨 놓은 것으로 동·서쪽에 마련된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면 북극성을 비롯하여 견우와 직녀 별자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꽃향기에 취하고 별을 만날 수 있는 곳, 강동 일대는 물론 멀리 한강 너머 남산까지 시야에 들어오는 이곳은 가족은 물론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 적격이다. 아기자기한 테마들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원을 가로질러 일자산 숲길로 연결되는 구간이 있다. 일자산...서울서 가장 빠른 일출 장소, 고도 234미터로 가벼운 트레킹 코스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과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경계에 걸쳐져 있는 산.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남북으로 일자 모양을 하고 있어 일자산이란 이름이 붙었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는 장소, 해발고도234m, 얕으막한 산이라 남녀노소 가벼운 트레킹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족캠핑장...예약 후 이용, 전체 67동 중 37동만 개방 도심 속 일자산 숲속에 위치한 가족캠핑장은 매년 3월1일~11월 30일 (12월~다음해 2월 휴장) 이용 가능하다. 매월 5일 오전10시부터 익월 사용에 대한 예약신청이 개시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전체 67동 중 37동만 개방하고 있다. 개인텐트 설치가 가능한 오토캠핑장과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 가족캠핑장, 매화나무 캠핑장이 있다. 2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그밖에 농구대가 있는 다목적운동장, 숲속도서관, 친수형수로, 유아숲체험장, 매점, 샤워실, 식기세척장 등의 편의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들의 친환경 힐링 캠핑으로 완벽하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로 한 칸 씩 비워둔 텐트 간격으로 텐트 한 채마다 펜스가 쳐져 있어 독립된 공간으로 안전하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예약문의 : 02) 478-4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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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6
  • [울릉도] 신비의 섬 울릉도 명소 베스트 10...②독도, 512년부터 영원한 대한민국 영토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북위37도 동경 131도에 위치한 섬이다. 512년 우산국을 신라 이사부가 정벌하고 신라에 복속시키면서 현재까지 대한민국 정부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대한민국 영토다. 독도의 원래 이름은 독섬이다. 돌의 전라도 사투리 "독"이 "홀로 독"으로 한자화하면서 독도가 되었다고 한다. 독도는 바로 옆 울릉도와의 거리는 87.4Km이며, 울진과의 거리는 216.8Km, 포항과는 262Km의 거리를 두고 있다. 독도는 신생대 화산활동으로 해저 약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삼섬으로 주요 섬인 동도와 서도 외의 부속도서 89개의 작은 돌섬과 암초를 거느리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12도씨로 해양성 기후 이다. 대체적으로 화산활동으로 인해 분출된 알칼리성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암석은 현무암과 조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도와 서도는 폭 151m(간조시 해안선 기분 최단거리)로 서로 나뉘어져 마주보고 서 있다. 2012년 환경부는 울릉도·독도와 주변 해역을 제주도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독도에서 관측된 조류는 22종에 달하며 그 중 슴새, 바다제비, 괭이갈매기 3종의 조류가 집단적으로 번식하고 있다. 독도는 울릉도 사동항과 저동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갈 수 있다. 이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 입도 후 40분 이상 머물고 싶다면 사전에 독도입도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하지만 독도 입도는 하늘이 허락해야 할 정도로 날씨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이번처럼 울릉도에서 출발한 배가 독도에 도착해서 너울성 파도로 입도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멀쩡했던 날씨가 갑자기 흐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기도 한다. 동남쪽에 위치한 동도는 높이 98.6m, 둘레 2.8Km, 면적 7만3297㎡로 유인등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해양수산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5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1945㎡(588평)에 이르는 동도선착장이 있다. 또한 빗물과 담수화 시설을 마련해 하루 1500ℓ 정도 식수를 생산하고 있어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터전임을 보여준다. 서북쪽에 위치한 서도는 높이 168.5m, 둘레 2.6Km, 면적 88,740㎡로 정상부가 험준한 원추형을 이루고 있다. 현재 어민숙소 1동이 들어서 있어 어민들이 비상시에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부속도서의 면적은 2만 5517㎡이고, 가재바위, 독립문바위, 촛대바위, 얼굴바위 등 각양각색의 모양을 한 바위들이 있다. 이러한 독도의 인근해역은 청정수역으로 한류와 난류가 만나 연안어장과 대화퇴어장을 만들었다. 그래서 독도 근해에는 온갖 종류의 수산물이 서식하거나 이동하는 황금어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지질학적, 생태학적, 사회학적인 가치는 물론, 군사, 전략적 가치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독도를 좀 더 편하게 관광하고 싶다면 투어울릉(054-254-5856) 1박 2일이나 2박 3일 울릉도&독도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일본이 호시탐탐 도발하고 있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여행자들도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독도 입도후 외교부 사이트나 독도관리소에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독도명예주민증을 신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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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5
  • [울릉도] 신비의 섬 울릉도 명소 베스트 10...①통구미마을 거북바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국내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제주도와 울릉도 등 섬관광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신비의 섬 울릉도는 생각보다 가기가 쉽지 않아 가깝고도 먼 섬이라고 한다. 서울 기준 정기여객선이 있는 강릉과 포항 터미널까지 2시간에서 4시간이 걸리고 다시 배를 타고 3시간~3시간30분을 가야 한다. 여기에 울릉도에서 독도 왕복시 5시간이상 소요돼 자동차와 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만 8시간이상 걸리기 때문에 당일여행은 불가능하다. 또한 해상 날씨에 따라 배가 출항을 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어서 변수가 많은 여행이다. 이런 불편함에도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이유는 쉽게 갈 수 있는 제주도 보다 민족의 섬 독도와 연계해 울릉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울릉도 관광패턴이 패키지에서 자유여행으로 변하고 있다. 그만큼 젊은층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자유여행시 렌터카로 여행 할 경우 울릉도의 지형이 험하고 공사구간이 많아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울릉도와 독도는 대부분 2박 3일이나 3박 4일 일정으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2박 3일로 독도까지 둘러보려면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어 여행코스를 잘 짜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 날에는 바다날씨(파도)에 따라서 출항시간이 2시에서 12시로 당겨질 수 있어서 관광이 어렵다. 본지는 2박 3일 울릉도 여행시 꼭 봐야할 명소 10곳을 투어울릉(http://www.tourulleung.com)과 함께 공동으로 선정해 소개한다.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투어울릉 박종민 대표는 “대한민국의 보물섬 울릉도는 지질학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섬이며 구석구석에 비경이 숨어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 내수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그림과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지금부터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울릉도의 명소 10곳을 안내한다. 하나씩 기억해 두었다가 울릉도에 가서 꼭 찾아가 보기 바란다. 1. 통구미 마을(거북바위)...몽돌해변과 거북바위로 유명 위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울릉군의 유일한 자연포구로, 마을 양쪽으로 골짜기가 깊고 좁아 통처럼 생겼다고 하여 통구미라 한다. 또 거북모양의 암석이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듯한 것을 보고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하여 통구미라고도 부른다. 거북바위는 바위 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가는 거북이가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정도 보인다. 새끼거북을 업었다고 해 거북바위라고 부르는데 이곳에서 꼭 사진을 찍어야 할 명물이다. 거북바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돌의 특성이 다 다른 지질형태를 가지고 있다. 끈적끈적한 용암과 암석 조각들이 눈덩이처럼 뭉쳐져서 만들어진 라바볼, 점성이 높은 아아용암이 흐르는 동안 표면이 식으면서 깨어져 생긴 조각 클링커, 지하의 마그마가 지층의 틈새를 뚫고 올라와 생성된 납작한 판 모양의 암석 암맥 등 다양한 구조의 용암류를 살펴 볼 수 있다. 통구미마을은 몽돌해변으로 유명한데 지난2019년 제13호 태풍 '링링', 제17호 '타파', 제18호 '미탁'으로 인해 강치 조형물과 몽돌 상당수가 유실되었다.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예상되어 안타깝다. 이전에는 조약돌 위에 달빛이 부서지고 하얀 파도가 속삭이듯 밀려오는 풍경이 아름다워서 찾아오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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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3
  • 갑자기 떠난 전주 1박 2일 주말여행
    [트래블아이=글ㆍ사진 박연희 기자] 코로나19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답답함을 호소한다. 이럴 때 간단히 떠날 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지금부터 장시간 운전하지 않고 교통체증 없는 전주 1박 2일 주말여행을 소개한다. 전주 여행은 당일보다 주말에 여유 있게 다녀오면 좋다.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면 2시간이 채 안걸려 전주역에 도착한다. 나는 수서에서 SRT 타고 익산으로 가서 다시 무궁화호를 갈아타고 전주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움직이기 전에 먼저 전주 객리단길 쪽에 숙소를 잡았다. 남부시장의 야시장은 금토만 운영해서 나와 일행은 도착 후 바로 야시장 관광을 시작했다. 남부시장을 구경하다보니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허기가 밀려왔다. 우리는 명물 육전을 시켰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하지만 너무 맛있었다. 육전은 양념장이랑 같이 싸 먹은 후 맥주까지 마시면 진짜 꿀맛이다. 남부시장 안에서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옥상으로 올라갔더니 DJ가 보인다. 신청곡을 틀어주는 DJ를 보며 자주 가던 신당동 떡볶이집 디제이가 생각났다. 둘째날 숙소는 한옥 마을로 정했다. 숙소 이름은 삼락헌 전통 한옥마을이다. 한옥마을은 한복을 입어 볼 수도 있고 여기 저기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좋다, 경기전에 있는 400년 된 은행나무를 구경한 후 점심 때가 되어 전주 비빔밥을 먹고 한옥마을 전망카페를 갔다. 여기서는 한옥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카페에서 차를 마신 후 전주의 명소 중 하나인 전동성당으로 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아쉽지만 밖에서 본 성당의 분위기는 웅장했다. 평상시 전동성당은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시간이 남아서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다. 레일바이크는 네이버 예약 시 할인받고 바로 탈 수 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았지만 우리는 바로 탑승해서 왕복 40분 동안 레일바이크를 즐겼다. 레일바이크는 꽃과 나무들 사이로 페달을 밟고 달리는 동안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돌아올 때는 자동으로 작동해 시원한 바람을 맞아 기분이 좋아졌다. 전주는 서울에서 1박 2일로 가기 편한 코스이다. 특히,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하기 등 가족과 함께 기차 타고 여행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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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여행
    2021-05-12
  • [충북] 단양...마늘로 유명한 고장, 단양 8경과 양방산, 소백산 등 명소 즐기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도담삼봉으로 유명한 단양은 마늘로 만든 먹거리가 많다. 석회암 지대의 비옥한 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육쪽마늘이 난다. 마늘의 고장답게 단양 곳곳에는 마늘을 이용한 음식을 쉽게 맛볼 수 있다. 단양 읍내만 돌아다녀도 다양한 마늘 음식을 팔기 때문이다. 마늘을 이용한 약선 음식과 한정식, 떡갈비는 물론, 단양구경시장에는 마늘순대, 마늘만두, 흑마늘닭강정 등 마늘 먹거리가 줄을 잇는다. 소백산을 끼고 남한강이 굽이쳐 흐르는 단양은 깨끗한 자연만큼이나 풍경도 아름답다. 도담삼봉과 석문으로 시작해 사인암과 상․중․하선암 등 단양팔경의 수려한 풍경, 양방산에서 보는 단양 읍내와 주변 산수는 한 폭의 그림 같다. 양방산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것도 단양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민물고기 수족관 다누리아쿠아리움도 빼놓을 수 없는 단양의 명소다. [단양8경 소개] 1경, 상선암...소박하고 정겨운 한국인의 이웃을 연상케하는 작고 올망졸망한 바위들 단양팔경의 대미를 장식하는 상선암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중선암에서 59번 국도를 따라 아기자기한 계곡 풍경에 취해 달리다 보면 어느 틈엔가 길 옆구리를 파고드는 상선암의 풍경. 이렇게도 가까운 곳에 선경(仙境)이 있었다니 놀랍고도 반갑다. 길 옆으로 이어진 아치형 다리를 따라 그 풍경 안으로 들어가면 층층이 몸을 맞대고 있는 바위 아래로 계곡 물이 힘차게 휘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바위를 찰싹 찰싹 때리며 흘러가는 계곡의 맑은소리가 온 숲을 가득 채우고, 그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멀리서 산새가 우짖는다. 상선암의 맑은 계곡물로 코로나19에 갇혀 가슴에 먼지처럼 뽀얗게 앉은 고민과 걱정들을 말끔히 씻어본다. 2경, 중선암...조선 효종조의 문신인 곡운 김수중 선생이 명명한 곳! 삼선구곡의 중심지인 중선암은 태고 때부터 바람이 다듬고, 계곡이 씻어낸 하얀 바위들이 옥빛 계류와 선연한 대조를 이루는 경승지이다. 밝은 햇살이 계곡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 하얀 바위들은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눈이 부시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눈을 감았다 뜨면 금세라도 사라질 것처럼 신비로운 풍경이다. 그 모습에 반한 옛 선인들은 감흥을 가슴에 새기는 것도 모자라 바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깊게 새겨놓고 떠나기도 했다. 바위에 새겨진 이름만도 300명이 넘는다고 하니 중선암을 향한 선인들의 열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단양, 영춘, 제천, 청풍 네 개의 군중에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가장 아름답다는 뜻의 ‘사군강산 삼선수석’이라는 글씨가 더욱 돋보인다. 하선암...삼선구곡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둥글고 커다란 바위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고 불리는 선암계곡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바위들이 있는데 이름하여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라고 한다. 그 중 하선암에는 3단으로 이루어진 흰 바위가 넓게 마당을 내어주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러니 앉아 있는 형상이 미륵 같다 하여 부처바위(佛岩)라 불리는 바위가 있다. 봄에는 새색시의 발그레한 뺨처럼 아름다운 진달래와 철쭉을, 여름에는 아련한 물안개를,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 겨울에는 눈 쌓인 소나무 풍경을 끼고 있는 하선암을 화폭에 담기 위하여 조선시대 많은 화원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어떤 그림으로도 하선암의 매력을 다 담아낼 수는 없을 듯하다. 계곡을 아늑하게 감싸는 산세의 호젓함, 바위에 걸터앉아 발을 담그면 머리끝까지 퍼지는 청량감과 귀밑머리를 스치는 시원한 바람 등 그림으로 표현될 수 없는 하선암의 매력을 마음의 화폭에 마음껏 담아보자. 단양 사인암...맑은 운계천을 따라 명명된 운선구곡 중 제7곡 푸르고 영롱한 옥빛 여울이 수백 척의 기암절벽을 안고 휘도는 곳. 수려한 절경을 간직한 덕분에 운선구곡(雲仙九曲)이라는 이름을 얻은 그곳에 사인암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재임한 임재광 선생은 단양 출신인 고려말 대학장 역동 우탁 서생이 사인 벼슬로 재직할 당시 이곳에서 머물렀다 하여 사인암이라는 이름을 지어 붙였다고 한다.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사인암의 풍광은 그 어떤 뛰어난 예술가가 그와 같은 솜씨를 부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선을 압도한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암벽 위에 선연한 격자무늬, 마치 어깨 위 날개처럼 도드라진 노송의 어우러짐은 정적인 동시에 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의 가슴을 한바탕 뒤흔들어 놓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최고의 화원이라 칭송받던 단원 김홍도도 사인암을 그리려 붓을 잡았다가 1년여를 고민했다고 한다. 옥순봉...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치솟아 절개 있는 선비의 모습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까지 가는 물길에서 구담봉의 꿈결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계속 유람선을 달리면서 눈 앞에 빨간 교각이 매력적인 옥순대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는 옥순봉에 거의 다 이르렀다는 뜻이다.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싹과 같이 보인다는데서 유래한 옥순봉은 원래 청풍에 속해있는 경승지였다.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은 그 절경에 반해 당시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청을 넣었다고 하다. 하지만,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 않자 이황 선생은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 이라는 글을 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사연이 전해진다. 훗날 청풍 부사가 그 글씨를 보고 감탄하여 단양군에 옥순봉을 내주었다는 뒷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광에 과연 주인이 있을까? 단양 구담봉...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에 바위가 흡사 거북 단양팔경의 세 번째 풍광을 만나기 위해서 충주호의 물길에 오른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풍나루까지 가는 길. 거대한 바위절벽이 시야를 가득 채우더니 이내 뱃머리를 비끼어 천천히 지나간다. 마치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듯 한 형상으로 물 속의 바위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龜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 아담한 봉우리는 욕심도 많아 가깝게는 제비봉과 금수산을 끼고, 멀게는 월악산을 바라다보고 있어 충주호 수상관광 코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구담봉의 풍광을 두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 없다며 극찬한 퇴계 이황 선생의 감상은 지나친 것이 아니었나 보다. 조선 인종 때 이지번이 이곳에 머무르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飛鶴)을 만들어 탔는데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잇다. 누구라도 구담봉의 신비로운 풍경 안에서는 전설이 되는 것 같다. 단양 석문...도담삼봉의 전망대를 지나면 수십 척에 달하는 돌 무지개 석문은 도담삼봉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도담삼봉에서 상류 쪽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전망대로 이어지는 계단에 접어드는데 이 길을 따라 300m 쯤 숨가쁘게 오르면 무지개를 닮은 석문이 너른 품을 활짝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울창한 수풀로 한껏 치장하고 멋들어진 풍경 속으로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그 풍경 속에 또 다른 풍경이 자리하고 있다. 둥그렇게 열린 석문안에 남한강의 시원한 풍경이 가득 차 있는 것이다. 탁 트인 남한강의 풍경도 매력 있지만 이렇게 특별한 공간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왠지 신비스러우면서도 색다르다. 남한강의 물길을 따라 보트를 타며 바라보는 석문의 풍경도 역시 일품이다. 마고할미의 전설이 서려 있는 암석이나 자라몽양을 닮은 자라바위 등 곳곳에 보물처럼 숨겨진 풍광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단양 도담삼봉...남한강의 맑고 푸른물이 유유히 흐르는 그 한가운데 솟은 세개의 봉우리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유년시절을 함께해 준 훌륭한 벗이자 퇴계 이황 선생의 시심(詩心)을 흔들어 놓은 명승지이기도 하다.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여기에는 또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당시 정선군에서는 단양까지 흘러들어온 삼봉에 대한 세금을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어린 소년이었던 정도전이 기지를 발휘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도로 가져가시오.”라고 주장하여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도담삼봉은 당당한 풍채가 돋보이는 남편봉을 중심으로 아담한 모양새의 처봉과 첩봉이 양옆을 지키고 있는데 특히, 남편봉은 삼도정이라고 불리는 육각정자를 멋들어지게 쓰고 있어 더욱 그윽한 운치를 자아낸다. 때로는 어느 시인의 주옥같은 시 구절이 되어주고, 때로는 팔도를 유람하는 묵객들의 그림이 되어 주기도하며, 마음의 여유를 잃은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쉼표로 남는 도담삼봉. 그 황홀한 풍광 속에 거침없이 뛰어들고 싶다. 도담삼봉을 만난 퇴계 이황은 시 한수에 그 아름다움을 적어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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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9
  • [여수] 5월의 풍미를 돋우는 서대회와 게장백반 그리고 여수의 낭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도의 미항 여수로 가보자. 여수 여행은 게장백반과 서대회 무침 덕에 어느 때보다 맛있고 풍성하다. 사계절 음식 서대가 5∼6월에 가장 많이 잡히는데 입맛을 되찾기에 그만이다. 또한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한 간장게장 한 접시면 밥 한 공기가 뚝딱이다. 여기에 도시와 바다, 365개 섬이 어우러진 풍경까지 더하니 미항 여수의 농익은 봄과 빼어난 맛을 만끽하기에 요즘처럼 좋은 때도 없다. 여수십경 중 1경인 오동도,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인 여수 진남관(국보 304호), 고소동 언덕에 자리한 천사벽화골목, 국내 최초로 바다를 횡단하는 여수해상케이블카, 남해안 해산물의 집결지인 여수수산시장과 수산물특화시장 등도 특별한 풍경을 연출한다. 해 질 무렵 등장해 새벽까지 불을 밝히는 여수교동시장 풍물거리의 포장마차도 여행의 낭만을 선물한다. 서대회무침...새콤한맛과 어우러진 여수의 대표 미항요리 서대회무침은 1년 이상 발효시킨 막걸리로 만든 천연식초를 사용하여 비린내가 적고 담백한 맛이 빼어나다. 막걸리 식초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서대회무침은 여수의 대표적인 미향 요리일 뿐만 아니라 미식가들에게 알려진 별미 중의 별미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음식의 신 맛을 내기 위해 막걸리식초를 사용했으며 여수에서의 서대회무침이 특별한 맛을 내는 이유는 조상의 손맛을 전통적으로 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수시민 대부분 찾아오는 손님에게는 예를 갖추어 서대회를 대접한다. 그만큼 맛이 깊고 풍부하며 귀한 맛이기 때문이다. 서대는 물 회와 회무침, 찜, 조림, 튀김,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는데 무엇보다 서대 무침은 서대로 만들어진 요리 중 최고의 진미다. 서대는 자산어보(玆山魚譜)에 "장접이라 하고, 몸은 좁고 길며 짙은맛이 있다. 모양은 마치 가죽신 바닥과 비슷하다고 하고 속명을 혜대어"라고 소개되어 있다. '서대가 엎드려 있는 개펄도 맛있다'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생선으로써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어린이나 노인들이 먹기에도 적당하다. 또, 칼슘, 철 등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 조혈작용과 같은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손색이 없으며, 혈전, 심슨경색, 뇌기능 보정에도 작용해 학습 발달에도 탁월한 도움을 준다. 특히, 남해의 청정해역인 여수 여자만과 봇돌바다에서 주로 자망으로 어획된다.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새콤달콤한 서대회무침은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는 별미이며, 임금님 수라상까지 오른 귀한 음식으로 여수연안 해변가 및 남산동 수산물특화시장, 풍물시장, 국동, 여서동의 식당거리 등에서 서대의 참 맛을 맛볼 수 있다. 거주하던 곳에서 맛보던 서대를, 같은 생선이지만 또 다른 맛인, 깊고 융성한 맛으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여수의 서대회이다. 게장백반...다양하고 깊은 맛의 여수 게장 여수를 느리게 걸으며 명소를 관광하다 보면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친근한 차림표는 '게장백반'을 알리는 간판이다. 여수의 게장이 지금까지 먹어왔던 게장과 별다를 것이 없다고 미리 단정해 무시하면 크게 후회한다.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감칠맛 나는 개미 진 깊은 맛을 내기 때문이다. 흔히들 게장을 '밥도둑'이라고 표현하고 그렇게들 알고 있는 이유는 게장의 깊은 맛에 생각보다 많은 밥을 먹어서이며 게딱지 깊숙한 곳에까지 붙어있는 알과 살에 밥을 비비다보면 표현할 수 없는 맛에 평소의 양보다 더 많이 먹고 있는 자신을 느껴서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꽃게장은, 깨끗이 손질한 꽃게에 달여 식힌 양념간장을 부어 담근 한국 고유의 젓갈이다. 먼저 '돌게장 백반'은 돌게를 고추장 양념에 비빈 양념게장, 갖은 야채를 듬뿍 넣어 정성스레 끓인 간장게장, 토속 음식인 된장으로 맛을 낸 된장게장, 갈아 만든 칠게장 등 다양한 게장을 맛볼 수 있다. 돌게는 돌과 비슷한 색깔을 지녔으며 살도 단단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인 꽃게와는 달리 매우 단단한 껍질을 지녔지만 적 당히 맛이 숙성되어 밥상에 올리기 전, 미리 딱딱한 껍질을 두드려 먹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동의보감에 열기(熱氣)를 푼다고 되어 있는 꽃게는 우리나라에서 식용 게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9월에 암케, 10월에 수게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밥도둑이라 불릴 정도로 감칠맛을 가지고 있다. 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서 소화성도 좋고 담백하다.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성장기의 어린이와 병의 회복기에 있는 사람, 허약체질, 노약자에게 매우 좋은 식품일 뿐 아니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최고의 영양식품이자 다이어트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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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4
  • [서울] 풍납동토성, 시간의 선을 넘다...토성탐방로, 풍납경당지구 역사여행
    [트래블아이=글·사진 문소지 기자] 서울 한복판에 백제의 유적지가 있다. 바로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사적 제11호, 풍납동73-1)이다. 백제시조인 온조가 처음 정착한 하남 위례성에서 가까운 풍납토성은 아직도 발굴 중인 백제유적지다. 5월 어린이 날에는 아이와 함께 풍납토성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한성 백제인의 살아 있는 숨결을 느껴보면 어떨까? 배모양을 띤 풍납동토성은 흙으로 쌓은 평지성으로 서쪽으로는 한강이 면해 있고 남쪽으로는 몽촌토성으로 통한 길이 나 있다. 그리고 서북쪽으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아차산성을 바라보며 동남쪽으로는 멀리 남한산성이 보인다. 한강의 천호대교 남단 옆에 있는 풍납토성은 백제 초기의 유적이다. 원래는 둘레가 4km에 달하는 큰 규모의 토성이었으나, 1925년 한강의 대홍수로 일부가 유실되고 현재는 약 2.7km 가량만 남아 있다. 동편에는 출입문 터로 여겨지는 흔적 4곳이 남아 있으며, 특히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적이 출토되어 백제시대 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임을 보여준다. 토성은 판축법(흙을 시루떡처럼 다져 쌓는 방식)으로 지어졌고, 그 단면은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 로비에 그대로 옮겨놓아 건축현장을 재현해 놓았다. 토성길(1.7km,도보25분)-전통시장길(0.8km,도보15분)-백제역사길(1.3km,도보20분)을 잇는 총 3.8km 탐방로 곳곳에는 백제문화유적 스토리텔링을 감상할 수 있어 동네 자그마한 언덕 같지만 역사를 품어 어느 한편으로는 거대한 성터가 눈앞에 그려져 웅장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풍납동토성에서 발굴조사로 확인된 백제 한성기의 건물터와 다량의 기와, 동서·남북도로 등 수많은 유물과 유구가 발견되었다. 풍납토성을 따라 백제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흔적을 찾아 과거로 흘러가듯 걷다보면 풍납토성경당지구, 풍납백제문화공원을 만날 수 있다. 시골의 작은 마을에 잘 정리된 듯 한 평범해 보이는 공원이지만 500년 백제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원이다. 풍납백제문화공원에는 국가제사를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신전유구가 발견된 경당지구와 백제시대 생활상을 재현한 백제살림집을 볼 수 있다. 지상건물터 제사용구로 추정되는 깨진 토기 구덩이, 중국제 도자기가 출토된 창고, 나무와 돌로 만든 우물 등의 백제가 한성을 도읍으로 삼았던 무렵의 왕, 귀족 등 최상류층이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고급진 시설과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중국제 도자기. 가야·일본제 토기들은 당시 백제의 활발한 대외 교류를 보여주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백제살림집은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벽체와 지붕구조 등을 길이 10m, 폭 6m 규모로 재현. 목재는 자귀로 다듬었고, 한강과 주변에 있는 갈대, 풀 등으로 초가지붕을 얹었다. 살림집 내부에는 밥을 짓는 부뚜막과 각종 생활용 토기를 비롯해 삽·도끼 등 농기구 40점과 떡·국 등의 백제 음식 10점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백제의 대표적인 집형태인 ‘呂’자 형태의 집으로 큰 방이 육각형 모습이어서 ‘육각형주거지’라고 부른다. 실생활 토기, 농기구 등 복제유물 전시, 부뚜막을 설치하여 당시 백제 생활인의 삶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백제시대 놀이, 간단한 윷점을 배치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역사놀이공간은 그 재미가 쏠쏠하다. 풍성로 25나길로 가다 바람드리 16길에 경당지구 공원으로 가다보면 도란도란쉼터(풍성로28)가 있다. 이곳에 잠깐 들러 휴식을 취해보자. 3층 역사전시공간에는 백제문화재관련 전시물과 가상체험시설(VR)을 설치해 백제 역사 이해를 돕는다. 가상체험시설을 통해 풍납동 일대를 항공 촬영물로 보고 풍납토성의 거대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풍납토성 작은 영상관에서 역시 풍납토성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풍납토성은 인근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까지 연계하여 일정을 잡아도 좋다. 강동구청역에서 시작하여 풍납토성-팔각정-곰말다리-몽촌토성-평화의 광장-한성백제박물관까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비지트서울’ 사이트를 통해 예약, 문화해설사와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문화유산탐방프로그램 ‘백제왕도탐방’이 운영되고 있다. 6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14;00~15;00,15;30~16;30 2회 진행한다. 풍납토성은 백제초기 역사 정체성을 규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2000년 보존정책이 수립되었다. 총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복원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끝없이 펼쳐지는 듯 확 트인 산책로 같은 유적방문을 통해 20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자. < 운영시간 > 도란도란백제쉼터 : 평일 09:00~21:00(월:09:00~18:00) 토요일 10:00~16:00 일요일 휴관 풍납동토성 작은 영상관 : 평일 10:00~18:00 (영상 상영 : 오전11시, 오후2시,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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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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