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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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릉군 북면 천부 4리에 위치한 섬목 관음도 보행연도교는 울릉도의 숨겨진 보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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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목과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연도교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총사업비 90여억원을 들여 20125월 준공한 보행연도교는 울릉도에서 100m 떨어진 무인도인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전용다리이다. 길이 140m에 높이 37m, 3m 규모이다.

 

관음도는 면적이 71388로 울릉도에 부속도서 중 죽도 독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이다. 하지만 현무암이 깎아지르듯 둘러싸고 있어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보행연도교를 건너려면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엘리베이터 7층에 내려 목재데크 계단을 따라가면 보행연도교 입구가 나온다.

보행연도교를 건너 관음도 쪽 목재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면 갓 조성된 탐방로로 이어진다.

섬 전체를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는 800m의 탐방로를 따라가면 인기척에 놀란 새들이 여기저기서 날아오른다.

 

아직 잘 날지 못하는 어린 갈매기들은 종종 걸음으로 내달린다.

탐방로 사방에는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오랜 시간 감추어져 왔던 관음도의 속살을 들여다보며 탐방로를 걷는데 40분 가량 걸린다.

 

하지만 바람이 15m/sec 이상 지속적으로 불면 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사전 문의를 하거나 울릉도 군청 홈페이지에서 출입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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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신비의 섬 울릉도 명소 베스트 10... ③섬목 관음도 보행연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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