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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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글·사진 유미영 기자] 계절의 여왕 5, 봄비가 제법 내려서 다소 쌀쌀한 주말이지만 집에만 있기 답답해 북한산 야외 테라스 카페 '포인트빌'을 찾아갔다. 오래전부터 야외테라스 카페를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지인의 결혼식이 이곳에서 치러진다고 해 드라이브 삼아 현장 답사 겸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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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야외 테라스 카페 '포인트빌' 전경

 

야외테라스 카페 포인트빌은 이름처럼 북한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이 편리한 야외 카페이다. 캠핑장 느낌이 나는 입구 안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다. 여기서 위로 쭉 올라가면 또 하나의 주차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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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빌 주차장 풍경

 

포인트빌은 또 초보운전자도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쉽게 주차 할 수 있다. 포인트빌은 정원 입장료를 대신해 11음료 구매 고객에 한해 포인트빌 정원 및 카페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조용한 휴식과 힐링을 위해 노키즈 존 (0-13), 노펫 존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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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정원을 보는 듯한 테라스 카페 포인트 빌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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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로 가득한 테라스 카페 '포인트 빌'

 

이렇게 포인트빌은 수 많은 종류의 나무와 꽃들로 꾸며져 마치 유럽의 멋진 정원에 온 듯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주차장 위쪽으로 올라가자 야외 웨딩을 하는 곳이 나왔다.

! 바로 이 곳에서 결혼식을 하는구나.’

정말 북한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멋진 곳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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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테라스 결혼식 장 풍경

 

날씨 좋은 날, 포인트빌 정원은 북한산의 뷰를 완벽하게 만끽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처럼 비가 약간 오는 날에도 드라이브 삼아 꼭 가봐야 할 데이트 코스이다.

 

카페 포인트빌에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게 직접 로스팅한 커피, 수제차, 유기농차 그리고 맛있는 페이스트리가 있다. 나는 따듯한 수제 오미자차와 상큼한 딸기라떼 그리고 팽오쇼콜라와 빅메이플피칸을 주문 했다. 딸기라떼에 꽂힌 하트 빨대를 보자 마음이 '심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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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수제 오미자차와 상큼한 딸기라떼 그리고 팽오쇼콜라와 빅메이플피칸.

 

따뜻한 오미자차를 마시며 통창을 통해 파릇파릇한 나무와 다양한 꽃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유럽식 정원 노란색 보라색 꽃.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파릇한 잔디.

비가 와서 북한산자락을 휘감고 있는 안개.

옅개 내리는 빗속을 걷는 우산 속 연인들.

조용한 산책로.

 

자연친화적 힐링 공간으로 포인트 빌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북한산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가져 볼 수 있다.

  

비로 인해 파란하늘이 아쉬운 날씨이지만, 탁 트인 북한산 뷰를 감상하며 야외테라스 카페를 걷는 여유, 그것은 힐링 그 자체이다.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듯이, 오늘은 북한산 야외 테라스에 흠뻑 젖어 하루가 훌쩍 지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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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빌, 북한산 야외 테라스 카페...유럽의 정원을 옮겨 놓은 듯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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