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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서세옥 화백 금관문화훈장 추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정부는 작년 11월 29일에 별세한 고(故) 서세옥 화백(향년 91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2월 18일 추서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관’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이번 금관문화훈장 추서는 1993년 국민훈장 석류장, 2012년 은관문화훈장에 이어 고 서세옥 화백에게 수여하는 세 번째 훈장이다. 고 서세옥 화백은 전통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작 『사람들』 등 수묵 추상 작업을 통해 한국화단을 이끌었으며, 해외에서 국제적 규모의 전시에 왕성하게 참여해 한국의 새로운 수묵 추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40여 년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2014년에는 자신의 시대별 대표작 등 핵심작을 추려 100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하는 등 예술 나눔으로 한국미술 발전에도 공헌했다. 정부는 이를 기리기 위해 금관문화훈장 추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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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9
  • 전설 속의 섬 ‘이어도’ 국민인식 조사...수중암초 응답 52% 불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홍래형)이 지난해 이어도 연구회와 함께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이어도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2003년 건립)에 대한 대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89%가 신비의 섬 ‘이어도’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도는 마라도 남서쪽 149km에 있는 수중 암초로, 오래 전부터 천리 남쪽 바다 밖에 파도를 뚫고 꿈처럼 하얗게 솟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의 섬으로 여겨져 왔다. 그런 신비의 섬, 이어도에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태풍 등 해양․기상현상과 기후변화를 감시하기 위한 우리나라최초의무인해양과학기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어도에 대한 국민 인식을 기반으로 해양영토에 대한 주권의식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조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아이알씨에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설문을 진행하였다. 먼저, 이어도에 대한 인지도는 89%,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대한 인지도는 66%로, 이어도의 인지도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이어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제주 민요‧설화(39%), 해양과학기지(22%), 해양수산자원(14.1%) 등이었고,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이미지로는 해양과학전진기지(47%), 해양주권의 상징(27%), 해양 갈등과 분쟁(14%) 등을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어도가 국토 최남단 마라도 남쪽에 있는 것은 82%가 ‘안다’고답했지만, 이어도가 섬이 아니라 수중 암초라는 것을 아는 응답자는 52%에 그쳤다. 아울러,해양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관측장비를 통해 태풍예보와 관할해역 연구를 지원하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역할을 아는 응답자는 69%였고,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87%나 되었다. 이어도와 같은 우리 해양영토를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관리방안을 묻는 항목에는‘주변국과의 적극적인 해양경계 획정*협상’이33%로 가장 많았고, ‘외국어선 불법 어업단속 및 처벌 강화(29%)’, ‘법‧제도개선 및 강화(15%)’, ‘해양경찰 경비력 증강(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독도는 우리 땅’과 같이 ‘이어도는 우리 바다’라는 주장에는 91%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87%가 이어도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하였고, 그 중에서도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제 현안 대응을 위한 해양과학기지 활용 공동연구(38%), 수집‧생산자료와 정보의 국제적 공유(24%), 해양 관련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 확대(24%)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립해양조사원은 이어도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인다. 우선, 지난해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구축한 사물인터넷 기반 고화질 CCTV와 5G급 위성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관측영상을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며, 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 누리집(www.khoa.go.kr/oceangrid)에 게시중인 실시간관측자료에 대한 국민들의 활용 정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부족한 정보를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활용한 체류형‧학술 연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활용한 황‧동중국해 중장기해양환경 변화 연구(2021) 등을 통해 국제 저명지 학술지에 논문을 다수발표하는 한편, 해양과학기지의 관측자료를 국제 관측망 네트워크에 등록하여 전 세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어도와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대국민 인식조사는 이어도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수준은 물론, 향후 해양영토 주권 수호를 위한 정책 및 홍보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이어도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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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 포럼 온라인 개최...20개국 400여명 참가
    [트래블아이=김보라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이 개최한 최초의 비대면 ‘플랜더스 관광 포럼 (#Flanders Travel Forum)’이 지난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현지 관광업체 및 기관들과 전세계 여행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플랜더스는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을 비롯하여 브뤼헤(Bruges), 안트워프(Antwerp), 겐트 (Ghent), 루벤(Leuven), 메헬런(Mechelen) 등 벨기에의 대표적인 여행지가 몰려 있는 북부 지역 명칭이며, 플랜더스 관광청은 이들 지역을 관광지 및 비지니스 목적지로 홍보하고 마케팅 하는 정부 기관이다. ‘미래로 가는 여행(Travel to Tomorrow)’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플랜더스 관광 포럼’은 안전한 방식인 비대면으로 만나는 동시에 1:1 개별 상담을 통해 현지 업체와 해외 여행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플랜더스를 보다 자세히 알리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에 따라 15분씩 비디오 화면을 통해 만나는 개별 상담 뿐만 아니라, 주제별 설명회, 지역별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대화형 가상 체험, 론리 플래닛 공동 설립자인 토니 휠러 등 특별 연사들과 함께 하는 세션 등 다양한 정보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 플랜더스 관광청의 피터 드 와일드(Peter De Wilde, CEO) 청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관광 산업이 유례없는 큰 타격을 입었다. 플랜더스 관광청은 이런 상황에서 관광인들에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비지니스를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관광 포럼은 플랜더스 업체와 해외 20개국 여행사 등 총 400여명이 온라인을 통해 총 1600개 이상의 상담을 진행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관광 포럼을 통해 저희 플랜더스는 전세계 여행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5개 여행사가 참석해 현지 업체들과 화면을 통해 상담을 진행했다. 엔투어 부산의 박기석 대표는 “처음으로 비대면 관광전에 참가했는데 정말로 유익했다. 저는 플랜더스 도시별로 주로 호텔과 차량 회사들과 만났으며 각 상담 시간 15분이 너무 짧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상담 이후에 현지 업체들로부터, 앞으로 새롭게 거래를 해보자는 내용과 견적서도 받았다. 코로나로 침체된 시기에 플랜더스 정부가 관광인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였다. 가장 좋았던 점이라면 많은 분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관광업계가 잘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본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흥항공여행사의 오세정 이사는 “오랜만에 업체들과 직접 대화를 하면서 현지 소식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들이 진행하는 여행 상품에 대해 직접 물어보고 바로 답변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런 행사의 장점이 아닐까 한다. 각 상담별로 15분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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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빛거리' 점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 16일 오후 '부산대학로 빛거리' 운영을 시작했다. 당초 지난해 12월 4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1일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구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되자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상공인과 인근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거리 점등을 결정했다. 도시철도 부산대역 1·3번 출구 앞 골목 및 부산대역사 일원에 조성되는 빛거리는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대학로 빛거리는 '다시 젊음'이라는 주제로 젊음의 화사함과 발랄함이 담긴 젊음의 거리, 중장년층의 감성을 담은 레트로 거리,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기는 즐거움의 거리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LED 빛 조형물,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이 설치돼 부산대학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부산대학로 빛거리' 조성 사업은 부산대학로 상인회에서 제안해 추진됐으며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조성을 마쳤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부산대학로를 밝힌 빛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시민들이 희망을 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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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철마도시농업공원 조성 등 사업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기장군은 철마면 지역에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마면에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철마도시농업공원 조성 ▲곰내재 숲속쉼터 조성 ▲임기리 노외공영주차장 조성 ▲철마면 장전2교∼금정구 선동간 도로 개설 ▲철마면사무소∼장전1교 도로 및 인도 정비 ▲철마면사무소∼철마한우불고기 축제장 도로 및 인도 정비 등이 있다. 특히 총사업비 197억 원(시비 24억 원, 군비 173억 원)이 투입되는 철마도시농업공원이 조성되면 부산 최초의 융·복합형 도시농업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산 최초의 융·복합형 도시농업공원이 조성된다. 도시농업공원은 개발제한구역 내 나대지 부분을 시민들의 심신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97억 원을 들여(시비 24억 원, 군비 173억 원) 철마면 장전리 263번지 일원 2만7천254㎡(약 8천244평)에 자연학습장, 농업체험센터, 미래형 농업체험교육장(스마트팜), 농업체험장(텃밭, 재배원),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지난 2020년 8월 도시농업공원 고시 이후 보상 절차를 추진 중이며, 올해 2월 4일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올해 3월 설계에 들어가, 2022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한다. 도시농업공원 조성 후에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도농 상생을 위한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지난해 연말 주민과 어린이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곰내재 숲속쉼터를 준공하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8억 원, 군비 2억 원)을 투입해 철마면 웅천리 산53번지 일원 6천331㎡(약 1천918평)에 유아 숲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숲속교실과 등산객과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황토포장 산책로(약 1㎞) 등을 조성했다. 올해 3월까지 최종 정비를 완료하고, 4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한 산림체험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기장군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마면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친환경 먹거리가 풍부해 매년 철마면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며 주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장군은 올해 철마면 임기리 699-4번지 일원에 노외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군비 10억 원을 들여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가 7∼8월경 준공할 계획이다. 임기리 노외공영주차장은 총 22면으로 기장군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은 지난 2014년 시공사 부도 후 장기간 진행된 소송으로 중지됐던 철마면 장전2교에서 금정구 선동간 연결하는 도로개설 공사를 재개한다. 작년 5월에는 금정구 상현마을에서 기장군 철마면 경계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금정구에서 준공한 데 이어, 올해부터 기장군 구간의 사업추진이 본격화돼 기장군 철마면과 금정구를 오가는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기장군은 총사업비 55억 원(국비 17억 원, 군비 35억 원)을 투입해 올해 3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까지 길이 2천383m, 폭 15m의 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그동안 공사 중지로 인해 발생한 통행 불편 및 환경오염 등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은 철마면사무소에서 장전1교간 도로개설과 인도 정비를 추진한다. 그동안 도로가 협소하고 인도가 확보돼 있지 않아 인근 장전마을 주민들이 상시로 불편함을 호소하던 구간이다. 올해 군비 2억1천만 원을 투입해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해 2024년까지 도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로가 정비되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장군 철마면사무소 일원은 매년 '철마한우불고기축제'가 개최되며,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장소이다. 하지만 철마면사무소에서 철마한우불고기 축제장까지 인도가 확보되지 않아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차량과 보행자들의 혼재로 위험이 상존하는 구간이다. 이에 기장군은 차도를 정비하고 인도를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 군비 6억5천만 원을 투입해 올해 6월 완료를 목표로 도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 철마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로가 확보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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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일본] 주부국제공항, 이달 9일부터 미디어 아트 작품 전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1년 2월부터 일본 문화청은 'CULTURE GATE to JAPAN'라는 혁신적인 문화 홍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일본 전역의 7개 공항뿐만 아니라 도쿄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개최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은 일본 문화의 폭넓은 매력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전시한다. 지난 9일, 일본 문화청은 'CULTRE GATE to JAPAN'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주부국제공항에서 새로운 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첫 전시는 비디오 작가인 시게타 유스케(SHIGETA Yusuke)의 작품으로 시작됐다. 이달 26일에는 두 번째 참가자인 EUPHRATES 크리에이티브 그룹의 작품이 추가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 두 작가의 작품은 일본 문화의 매력을 홍보하고, 이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공항뿐만 아니라 웹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주부국제공항 전시의 테마는 '움직임(MOTION)'이다. 두 팀의 아티스트들은 일본 고대 사무라이와 닌자 전사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주부국제공항은 아이치현의 중심부에 있는 일본 주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후반까지 일본의 격동적인 '전국시대' 기간에, 이 지역은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과 같은 쟁쟁한 무사들의 주요 활동 무대였다. 이곳은 또한 일본 역사의 큰 분기점이 된 '세키가하라 전투(1600년)'가 치러진 전장을 포함해 다수의 고성과 전쟁터가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 활동한 지하 용병들이 바로 '닌자'다. 이들은 주로 미에현 이가시와 시가현 고카시와 관련이 있다. 두 도시는 모두 주부 지역 인근에 위치한다. 참가 아티스트인 EUPHRATES는 사물의 움직임과 형태 등, 표현의 이면에 있는 법칙을 연구하면서 새로운 시각 체험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이들은 첩보 활동을 하는 닌자의 '낌새'에 착안한 설치 미술 작품을 제작했다. 또 다른 참가 아티스트인 시게타 유스케는 픽셀 아트를 이용한 원시적이고 스토리성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는 작가다. 그는 전투에 임하는 사무라이가 등장하는 유명한 장면을 전통적인 병풍 스타일로 재현했다. 사무라이 전사의 역동적인 동작에 영감을 얻은 그는 이제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 장면을 묘사한다. ■ 기간: - 2월 9일 개관 (시게타 작품) - 2월 27일 (EUPHRATES 작품) ■ 장소: 주부국제공항 제1터미널 도착 로비 ■ 입장료: 무료 ■ 테마: 일본 사무라이와 닌자의 움직임을 표현한 '동작(MOTION)' ■ 제목: - 시게타 유스케: 세키가하라-산수이-즈-뵤부(세키가하라 풍경화 병풍) - EUPHRATES: 케하이노 하코(A Box of Signs: 몸짓의 상자) ■ 아티스트: EUPHRATES 크리에이티브 그룹 EUPHRATES는 게이오 대학의 사토 마사히코 연구소(SATO Masahiko Laboratory)의 졸업생들이 주축으로 2005년에 설립한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이 그룹은 다양한 종류의 연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 작업으로부터 나온 표현 형태가 본질적인 매력이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 그룹은 이미지, 애니메이션, 서적, 전시 등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표현과 미디어 디자인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프로젝트로는 NHK 교육 프로그램인 '피타고라 스위치(PitagoraSwitch)', '2355/0655', '생각하는 까마귀(Kangaeru Karasu)', '텍시코(Texico)'의 영상 제작을 비롯해 교육출판(Kyoiku Shuppan)이 발행한 초등학생용 영상 교재 '눈으로 보는 산수(Me de Miru Sansu)'의 이미지 제작이 포함된다. 주요 수상으로는 New York ADC Gold Prize와 D&AD Awards의 Yellow Pencil Prize가 있다. 비디오 작가 시게타 유스케 1981년생인 시게타 유스케는 영상 원리에 대한 흥미를 축으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설치 미술을 다루는 영상 작가다. 그의 활동은 사람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영상을 다루는 방식을 강조한다. 최근 몇 년간 대부분의 그의 애니메이션 작품은 픽셀 표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전시회와 행사를 통해 소개됐다. 주요 수상은 제16회 일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픽셀 포레스트(Japan Media Arts Festival for Pixel Forest)의 예술 부문 심사위원상, 제12회 일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내러티브 키네틱스(Japan Media Arts Festival for Narrative Kinetics)의 예술 부문 심사위원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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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일본] 나하 공항, 2월 13일부터 새로운 미디어 아트 전시회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13일, 일본 문화청은 'CULTRE GATE to JAPAN'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나하 공항에서 새로운 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비주얼 아티스트 겸 프로그래머인 히가 사토루와 애니메이션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nuQ는 류큐 왕국(Ryukyu Kingdom)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제작했다. 이들 작품은 일본 문화의 매력을 홍보하고, 이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공항뿐만 아니라 웹에서도 전시된다. 일본의 아열대 휴양지인 오키나와에 위치한 나하 공항 전시의 테마는 '기억(MEMORY)'이다. 두 작가는 햇살과 색채로 넘치던 옛 류큐 왕국의 '기억'을 현대 세계와 연결하는 놀라운 비주얼 작품을 만들어 냈다. 오키나와에는 1429년부터 1879년까지 450년에 걸쳐 '류큐 왕국'이라고 불리던 나라가 존재했다. 류큐 왕국은 중국, 일본, 한국 및 동남아시아와의 광범위한 교류를 통해 독자적으로 문화를 발전시켰다. 독특한 자연관을 반영한 오키나와 유적지와 빈가타(오키나와의 전통 염색기법)로 대표되는 풍부한 색채의 공예품 등을 통해 현대에 이르러서도 이 역사적인 왕국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예술가 중 한 명인 히가 사토루는 수준 높은 프로그래밍 기술을 구사하는 오키나와 출신의 비주얼 아티스트다. 그는 류큐 왕국의 상징이자 2019년의 화재로 대부분이 소실된 슈리성의 3D 모델을 활용해 디지털 플랫폼에서 류큐 왕국의 역사와 정신세계를 표현한다. 또 다른 참가 아티스트인 nuQ는 팝 아트적인 색채와 복고적인 세계관이 특징인 애니메이션 작가다. nuQ는 류큐 왕국의 역사와 관광지 오키나와의 현대적 역할을 조합한 벽화를 제작했다. 1983년에 오키나와현에서 태어난 히가 사토루는 컴퓨터를 도구로 새로운 표현을 만들어내는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프로그래머다. 실시간 3D 그래픽, 컴퓨터 비전 등의 수준 높은 프로그래밍 기술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살려 설치미술, 무대연출, VJing, 라이브 퍼포먼스, VR 작품 등 폭넓은 창작 활동에 참여했다. 2019년에 Backspace Productions Inc.를 설립했으며, 최근 뮤지션 Millennium Parade의 3D 비디오 콘서트 영상과 PUNPEE의 최신 콘서트인 'Sofa Kingdomcome'의 영상을 연출했다. nuQ는 코믹한 팝 감성으로 신선한 표현을 만들어 내는 애니메이션 작가다. 기발한 색채 배합과 다이내믹한 움직임이 있는 표현이 특기이며, TV 광고, 뮤직비디오, 일러스트 등의 다양한 미디어 형식으로 활동한다. 제18회 학생 CG 콘테스트(Campus Genius Contest) 최우수상, 제16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심사위원상, 제23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심사위원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최근 주요 프로젝트로는 수요일의 캄파넬라 '미자루 기카자루 이와자루(Three Mystic Apes)' 뮤직비디오, 도와다시 현대미술관(Towada Art Center)에서 열린 '동면 영상제 Vol. 1: 회복의 샘물-독립 애니메이션 최전선(HIBERNATION 1: Healing Spring A Film & Moving Image Festival The Latest in Independent Animaion)' 전시회 참가 등이 있다. [전시회 개요] ■ 기간: 2021년 2월 13일 개관 ■ 장소: 나하 공항 - 히가 사토루 작품: 3층 국제선 터미널 구역, 후쿠기홀 - NuQ 작품: 2층 국내선 터미널 구역, C번 출발 보안 검색대 * 작품은 3월 9일까지 위 장소에서 전시되며, 13일에 2층 국제선 터미널 출발 로비로 이동된다. ■ 입장료: 무료 ■ 테마: '기억(MEMORY)' - 류큐 왕국의 기억과 현대 세계와의 연결 ■ 제목: - 히가 사토루: Portrait, Landscape - nuQ: Past and Present Chanpuru Hospitality ■ 아티스트: 비주얼 아티스트 겸 프로그래머 히가 사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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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Djooky Music Awards' ...전 세계 모든 예술가와 작곡가, 2월 20일까지 등록마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예술가와 작곡가를 위한 플랫폼 'Djooky'가 음악 산업의 민주화 대안으로, 전 세계 음악 인재의 홍보와 발전을 위해 'Djooky Music Awards (DMA)' 겨울판 등록을 이미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DMA는 최초의 글로벌 온라인 노래 대회다. Djooky는 아시아 지역에서 등록 수가 증가할 수 있도록, 이를 계기로 아시아 지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4월에 개설된 Djooky는 전 세계 음악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예술가들을 다양한 청중과 더욱 가깝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에서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Brian Malouf는 플래티넘 앨범을 여러 장 만든 미국 프로듀서로서 마돈나, 마이클 잭슨, 퀸, 펄 잼, 마일리 사이러스, 데미 로바토, 셀레나 고메즈, 조나스 브라더스 및 스티비 원더 같은 훌륭한 예술가들과 작업했다. 그는 Djooky의 공동 설립자이며, Djooky의 지지자이기도 하다. Djooky는 음악 장르와 관계없이 모든 작곡가, 아마추어 음악가 및 프로 음악가로부터 등록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6개 대륙에서 예술가들이 등록했다. 예술가 또는 작곡가가 DMA의 인정을 받으려면, 2021년 2월 20일까지 오직 한 곡을 등록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가 마감되면, 국가별, 대륙별 및 전 세계 투표 라운드의 3단계에 걸쳐 대회가 진행된다. 심사위원단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Ivor Novello Award를 두 차례 수상했고, 그래미 후보에 오른 영국의 Sacha Skarbek(제임스 블런트의 히트 싱글 'You're Beautiful'과 'Goodbye My Lover'를 비롯해 마일리 사이러스의 히트곡 'Wrecking Ball'로 가장 유명하다).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음악가이자 작곡가로서 네 차례나 그래미 후보에 오른 Patrice Rushen(히트곡 'Forget Me Nots'를 작곡하고 녹음했다). 에이브릴 라빈, 머라이어 캐리, 다비드 비스발, 루이스 폰시 및 에이미 와인하우스 같은 다양한 예술가와 작업한 Justin Gray. 아시아 대표로는 Mike Angelo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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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비격리여행권역 도입 등 관광수요 회복 위한 전담조직 가동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황희 장관은 2월 16일 낮 12시, 취임 이후 관광 분야 첫 현장 행보로 관광공사 서울센터(서울 중구 청계천로)를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와 소통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윤영호 회장,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등 관광업계와 관광 유관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논의했다. 황희 장관은 “관광업종은 집합제한업종은 아니었지만 여행자제권고,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사실상 영업이 불가능했던 업종으로 그 어떤 분야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관광업계가 코로나19 이후까지 버틸 수 있도록 추가적인 금융·재정지원을 검토하고, 4차 재난지원금과 재해보상법 등의 논의과정에서 관광업계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정과의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또 “무엇보다 중요한 관광수요 회복을 위해 전문가, 업계와 함께하는 국제관광시장 조기회복 전담조직(TF)을 운영해 비격리 여행권역(트래블버블)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겠다.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방역당국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관광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추가 금융·재정·고용 등 직접 지원책뿐 아니라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문체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또한 여행업, 관광숙박업, 국제회의업 등과 관련해 현재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이 3월에 만료되므로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이에 대한 연장이 필요함을 제기하는 한편, 유원시설업과 카지노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 지정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주에 대한 지원책 강구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방역수칙 완화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뿐 아니라 4차 재난지원금 지원, 추가적인 금융·세제 지원 등을 위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많겠지만, 이번 기회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 등 업계 경쟁력 강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제관광회복 전담조직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전한 방한관광상품이 운영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를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업계가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도록 신임 장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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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최치선의 포토에세이] #네덜란드 로테르담 샤우부루그 광장...자유와 개성이 넘치는 건축의 천국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네덜란드 제2의 도시 로테르담은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그만큼 도시 곳곳에 유니크한 건축물들이 차고 넘친다.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보았던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 건물이 아닌 비정형의 기묘하고 독특한 모양이다.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큐브하우스, 중앙역, 블라크역, 에라스무스다리, 마켓홀, 펜슬빌딩, 렌조 피아노의 KPN 빌딩,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고층 아파트 뉴올리언즈, 주상복합 고층건물 몬테비데오, 로테르담에서 가장 높은 건물(160m)인 마스토렌 그리고 사마귀 가로등으로 유명한 샤우부루그 광장 등이다. 로테르담에서는 유럽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왕조시대의 유서깊은 건축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 이유는 전쟁때문이다. 2차대전 때 독일의 집중된 포격으로 도심과 항구 일대의 건축물 대부분이 복구 불가 상태로 완전 파괴되었다. 천운으로 델프스하벤 지역에 네덜란드 전통 가옥이 남아있다. 당시 네덜란드 사람들은 ‘복구’보다 ‘건설’을 선택했다. 새로운 로테르담은 그저그런 ‘뉴타운’이 아닌 완전히 다른 ‘시민 도시’로 건설되었다. 그들이 생각한 도시의 주제는 ‘유니크’였다. 로테르담 곳곳에 서 있는 ‘세상에서 처음 보는 건축물’들을 보면 주제에 얼마나 충실한지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지구에서 하나밖에 없는 건축에 적용한 철학은 ‘해체주의’이다. 해체주의란 1960년대, 로고스 중심의 철학 체계에 대한 반기를 든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가 퍼트린 개념이다. 기존의 생각들이 너무 고리타분하고 독선적이며 획일적이니 그것을 대안할 ‘새 판을 만들자’는 게 핵심이다. 그렇지 않아도 기존의 문명에 따분함을 느끼던 예술, 문학, 건축계에서 해체주의를 환영했고 여러가지 새로운 모색이 시작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들은 직육면체, 수직 상승, 첨탑 공법 등 기존의 상식적인 건축 디자인에서 벗어나 건축물을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여 짓거나 비대칭 설계로 상상을 뛰어넘는 디자인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런 건축물들은 때로는 가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하고 또는 쿡쿡 웃음을 짓게도 한다. 기울어진 빌딩 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궁금하기도 하고 너무도 멋진 디자인에 이끌려 그 속으로 빠지게 만든다. 건축물뿐 아니라 길거리, 광장, 역사, 박물관 등 도시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시설들이 ‘유머러스한 해체주의’를 담고 있다. 여행자들이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그들의 ‘유머’다. 단순히 달라서가 아니라 재미있게 다르다. 이런 건축물들이 시민 또는 여행자들의 일상에 주는 영감은 상상 이상이다. 로테르담이 ‘다음 세대의 강력한 시민 도시’로 주목받는 이유도 그것이다. 그래서 르테르담은 그 어느 도시보다 많은 건축가와 건축학도들이 찾는 ‘전문직 순례지’가 되었다. 건축의 근본이 자연과 사람을 위한 일이니, 건축이나 디자인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로테르담에 다녀오면 라이프스타일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와 개성을 존중하는 샤우부루그 광장 로테르담 중앙역 남쪽으로 5분정도 걷다보면 눈을 즐겁게 하는 칼라풀한 광장이 나온다. 붉은 사마귀 모양의 크레인 가로등이 곳곳에 세워진 광장에서는 비보이의 공연과 무용, 댄스와 스케이드보드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들의 공연을 보면서 함께 박수를 치고 즐거워 하는 여행자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하다.
    • 세계일주
    • 자유여행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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