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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개최, 문체부 유인촌 장관 참석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태권도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설립된 태권도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참석해 태권도원의 발전을 축하하고 태권도인들을 격려했다. 태권도원은 1994년 태권도가 시드니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함께 수련하고 태권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어 2014년에 문을 열었다. 10년 동안 태권도원은 2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태권도 상설 공연과 다양한 수련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또한, 2015년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와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여러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 세계 태권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기념식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태권도원이 앞으로도 태권도 진흥과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문체부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함께 태권도원을 덕유산 국립공원, 무주 반딧불 축제 등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하여 방문자들이 태권도는 물론 관광과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태권도를 즐기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태권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당부했다. 태권도원의 미래는 국내외 태권도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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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시흥시... '함께 봄, 가치 봄'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성황리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7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함께 봄, 가치 봄'이라는 주제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활동을 즐기며 지역사회의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놀이체험마당,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총 3부에 걸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누림예술단, 아리랑예술단, 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 '아인스바움', 한울림 민요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북 콘서트가 진행되었으며, 3부에서는 헤라밸리댄스, 장애인어울림합창단, 더크로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정왕종합사회복지관, 시흥대야종합사회복지관,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약 6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도 시흥시는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전역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특수학교 설립 추진,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설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자립생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복지 실현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평등하게 삶을 누리고, 모두가 함께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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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2년 연속 적자, 7380억 국민 혈세 낭비하는 '레고랜드' 특화 전략으로 돌파구 마련 절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국민의 혈세 낭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현재 상황에서 레고랜드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특화된 전략이 절실하다.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테마파크로서의 기대를 안고 출발했으나 개장 초기부터 현재까지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변화한 관광 산업의 환경 속에서 레고랜드의 경영난은 더욱 심화되었다. 이에 따라, 레고랜드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나, 단기적인 해결책에 그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가 투입한 투자금과 무상임대 부지 공시지가를 합친 총 투자비용은 무려 7380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레고랜드는 개장 첫해 622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94억 4천여 만 원의 매출을 기록, 당기 순손실이 110억 원에서 288억 원으로 급증하는 등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레고랜드는 이로 인한 적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약 200억 원 규모의 놀이기구 신설 및 다양한 콘텐츠 개발, 지역 관광상품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만으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 트렌드와 내수 지역관광 수요의 감소 등 외부 환경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해결책에 그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레고랜드가 취해야 할 특화 전략은 다방면에 걸쳐 있다. 첫째, 레고랜드는 레고 브랜드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예를 들어, 레고를 이용한 창작물 전시, 레고 조립 경연대회, 레고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둘째, 지역 문화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적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레고랜드만의 독특한 매력을 창출해야 한다. 셋째,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전략들은 레고랜드가 단순한 놀이시설이 아닌, 문화, 예술,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레고랜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하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의 위기 극복과 성공적인 재도약은 국민의 혈세를 투입한 국가적인 사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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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태안 '서해랑길 완주 원정대', 아름다운 산책로와 함께하는 6개월간의 여정 시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태안군에서 '서해랑길 완주 원정대'가 발대식을 갖고, 아름다운 서해안 산책로를 따라 6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원정대는 태안의 자연을 깊이 있게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4월 29일 태안군은 발대식을 갖고 '서해랑길 완주 원정대'의 출정을 알렸다. 원정대원 59명은 지난 27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공식적인 시작을 알린 후, 남면 당암리에서부터 신장리 몽산포까지 이르는 15.3km 구간을 약 6시간 동안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별도로 이 코스의 힐링걷기에 참여하고자 신청한 22명도 함께 했다. 태안에 위치한 '서해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에 조성한 코리아둘레길 중 하나로,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총 188km, 11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원정대는 오는 10월 26일까지 11차례에 걸쳐 각 코스를 완주할 계획이다. 태안군은 원정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약품 준비, 영업배상 책임보험 가입, 등산전문가 및 문화관광해설사 섭외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별도로 진행 중인 스탬프 투어와 연계하여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완주자에게는 완주증명서도 수여할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원정대 활동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힐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모두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태안의 아름다운 산책로와 함께하는 '서해랑길 완주 원정대'의 여정이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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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공주, 백제문화 복합공간 '백제문화스타케이션' 내년 말 완공 예정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남 공주시에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백제문화스타케이션’이 내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간은 백제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29일 웅진동 공주문화관광지 2단계 부지에서 ‘백제문화스타케이션’의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건축면적은 3,937㎥에 달하며, 약 29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건물의 외형은 한옥 팔작지붕과 회랑이 어우러져 역사문화도시 공주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풍스러우면서도 웅장한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내부 시설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상설 공연장과 연습실, 기록관 및 체험존, 공방,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이벤트 마당과 어울림 마당, 식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주시는 이 시설이 백제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문화스타케이션을 통해 공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넘어 미래 지향적인 백제문화의 새로운 상징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백제문화스타케이션’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곳은 공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에게 백제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중요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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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혁신적인 140개 사업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총 140개의 혁신적인 관광벤처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 이슈와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으로 경쟁률 6.7:1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총 942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예비관광벤처, 초기관광벤처, 성장관광벤처 등 3개 부문에서 엄격한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40개 사업이 선정됐다. 초고령화 사회,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와 2024년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여정(R.O.U.T.E)’ 등의 아이템이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지역 소재 사업 아이디어와 외국인 관광객 편의 서비스 발굴 등이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사업에는 액티브시니어 여행 커뮤니티 기반 웰니스 플랫폼 ‘노는법’, 메타데이터화를 통한 개인 맞춤형 식도락 큐레이션 플랫폼 ‘오투오’, 국내 무인도 체험프로그램 ‘아일랜두잇’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포함되었다. 관광벤처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기업별 맞춤형 진단·컨설팅, 투자유치, 업계 협업·교류 기회가 제공되며, 성장관광벤처 선정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도 수여된다.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혁신적인 관광기업 1,500여 곳을 발굴하고 4,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사업과 결과는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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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방한 외국인 관광객,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기록…3월에만 149만 명 방문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올해 3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86.3% 증가한 149만 1992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월별 방문객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3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149만 199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3% 증가하며 코로나19 이후 월별 최대 방문객 수를 갱신했다. 이는 2019년 동월의 97%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한국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미국, 대만, 필리핀 순으로 방한객이 많았으며, 중국에서는 1분기에만 101만 5천 명이 한국을 방문하여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했다. 국민의 해외 관광객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3월에는 214만 1992명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 2019년 동월의 92%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5.5% 증가한 수치다. 한편, 문체부는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성숙시장인 중국, 일본을 대상으로 연령대 다변화와 성별 균형에 힘쓰는 한편, 스포츠 관광, 교육 여행 등의 관광 콘텐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미주, 유럽 등의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밀착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의 이번 발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세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방한 시장의 다변화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한국 관광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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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김해가야테마파크...'가야 왕궁결혼식', 2천여 명의 군중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27일,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이천년 가야의 이야기를 재현한 '가야 왕궁결혼식'이 2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김해문화재단이 주최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가야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맑고 따스한 주말을 맞아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인도 아유타국의 사신들과 가야 고취대, 무용수들의 화려한 퍼레이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최석철 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고천문을 낭독하며 부부의 연을 맺는 본식으로 이어졌다. 문무백관과 기수들의 깃발과 북, 몸짓으로 이루어진 퍼포먼스와 가야금 연주, 인도-한국 전통무용이 어우러진 공연이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가야복식체험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결혼식 하객 역할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한-싱가포르, 한-러시아 커플이 수로왕과 허왕후로 분해 백년가약을 맺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심성보, 추아완잉 커플은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많은 분들의 성원을 받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최석철 대표이사는 이번 '가야 왕궁결혼식'의 성공적인 진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를 계속해서 기획하고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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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충북 음성군, 조륵의 정신 반영한 '자린고비 청빈마을' 조성 예정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청북도 음성군이 조선시대 자선가 조륵의 근검절약과 이웃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자린고비 청빈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29일, 조륵(1649∼1714)의 생가 인근 금왕읍 삼봉리에 위치한 3만5천645㎡ 규모의 자린고비 청빈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마을에는 청빈 영상 문화 체험관, 청빈 낙도 숲, 주차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등을 포함하여 147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토목 및 조경 공사를 시작으로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충청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조륵의 생가를 중심으로 한 이 마을은 그의 근검절약과 나눔의 정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음성군은 조륵이 지독한 구두쇠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 대표적인 조선시대 자선가였다고 설명했다. 음성군은 자린고비 청빈마을의 조성을 통해 조륵의 이웃사랑과 근검절약의 정신을 현대에도 전파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하고자 한다. 1998년 삼봉리에 세워진 자린고비 유래비와 함께 이 마을은 조륵의 유산을 기리는 중요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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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전남, 유럽에서 첫 관광설명회 개최…세계관광문화대전 등 매력 소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4월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전남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전남 맛, 멋, 흥을 현지 여행업계에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의 마리팀호텔에서 전라남도가 주최한 유럽 관광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하여 현지 여행업계, 인플루언서,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권원직 주독일공사, 랄프 오스텐도르프 베를린관광청 대표,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김상근 재독호남향우회장 등이 있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설명회에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될 세계관광문화대전을 포함하여 전남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숙박시설,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이 소개되었다. 김 지사는 개회식에서 베를린에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가 열린 것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며, 전남의 다양한 축제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홍보했다. 또한, 이민철 이지쿡아시아 대표는 전남 트레블 푸드 박스의 유럽 진출에 대해 설명하며, 전남의 농수산 가공품이 유럽 시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소개했다. 이지쿡아시아는 베를린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으로, 한국의 음식과 관광을 현지인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남도는 유럽지역 글로벌 SNS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유럽 전문여행사와 협력하여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개별 관광객에 대한 혜택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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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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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외국인 대상 무료 항공권 배포…연간 방한객 1000만 명 달성 도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무료 항공권 배포를 통해 본격적인 외국인 방한여객 유치 활동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학재)는 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제주항공, 호텔신라 4사가 공동으로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외국인 대상 무료 항공권 배포를 골자로 하는 再방한 활성화 프로모션 'Visit Korea Again 777(VKA 777)'을 실시하고, 첫 증정행사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프로모션은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777장의 무료항공권을 서울 지역 주요 관광지 및 각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배포하는 형식으로 시행된다. 이날 증정행사에서는 공사 이학재 사장,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 위원장, 제주항공 김이배 사장, 호텔신라 김태호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한국 방문의 해(2023년∼2024년)를 기념해 시행되는 VKA 777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각 기관장들은 사전 추첨행사를 통해 선정된 VKA 777 1호 당첨자에게 항공권 증정하며 한국 여행의 다채로움과 즐거움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무료 항공권을 증정받은 일본인 여객 마츠다(가명)는 "코로나 이후 처음 찾은 한국에서 생각지 못한 좋은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에는 3년 만의 방한이라 서울만 방문했지만 다음번에는 이 무료 항공권과 인천공항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경기, 경상, 전라 등 다양한 지방 도시들도 방문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코로나 이전 대비 아직 50%의 회복수준에 머물러 있는 외국인 방한객수를 끌어올려 연간 방한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조기 달성에 일조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이학재 사장은 "외국인 방한여객 유치를 위해 공항, 관광, 항공 업계를 대표하는 선도 기관들이 뭉친 만큼 확실한 효과를 자신한다"며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경쟁력 중 하나는 관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으로서 외국인관광객 방문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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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전남]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홍보 박차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의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의 도약을 앞당기기 위해 국제 정기선 유치와 공항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도민의 무안공항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목표를 30만 명으로 정하고 국제 정기노선 유치와 운항 노선 증편을 위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항공사와 총대리점까지 홍보·유치 활동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노선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 정기선 유치를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모든 항공사를 상대로 항공기 운항 재정손실 보전과 추가 인센티브 제공뿐만 아니라 도지사가 직접 해외 유치활동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중국 장가계,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나트랑·달랏·다낭, 일본 기타큐슈 등 총 4개국 6개 노선이 운항하고 있다. 7월 중순엔 일본 항공사인 스타플라이어에서 무안국제공항-기타큐슈-하네다를 운항 예정으로 운항 편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또 국내 항공사 정기선 유치 활동 및 동남아 3개국 무사증 제도 도입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서서히 이용객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약 4만 6천여 명으로 저조했으나, 올 들어 6월까지 이용객이 10만여 명에 이르는 등 국제선 이용객만 보면 청주국제공항을 넘어서는 수치다. 전남도는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신규 노선 유치와 국내선 제주 노선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지역 안배 슬롯도 국토교통부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 공항 편의·기반시설 확충으로 관리동 신축과 여객청사 정비를 지난해 말 완료했고,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국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한 활주로 연장 사업도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남도청 및 소속기관 임직원들에게 무안국제공항 이용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이런 이용문화가 도민들에게까지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9년 이후 완료 예정인 새만금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기 전에 무안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확고히 자리잡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도민의 관심과 도움이 가장 중요하므로 올 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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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하동군]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계획...대형 관광시설 유치 후보지 14곳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하동군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관광 활성화의 약점으로 꼽히는 숙박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된 이후 억눌렸던 여행수요 급증과 관광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하동군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의 핵심인 숙박시설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여행과 숙박은 뗄 수 없으며 여행계획 시 숙소를 먼저 고르고 지역을 선정하는 경향까지 확대되고, 힐링형 관광수요와 럭셔리 관광소비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걸맞게 하동군은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라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갖춰 힐링 여행의 최적지로 손꼽히면서도 여유롭게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숙박시설 부족으로 스치는 관광지에 머문다는 아쉬움을 안고 있다. 군은 이를 타개하고자 지난해 10월 경남 관광투자유치·홍보 설명회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섬진강·다도해·화개천·하동호 조망권 지역의 입지조건과 부지여건 등을 검토해 호텔 등 대형 관광시설 유치 후보지 14곳을 선정했다. 군은 이들 후보지를 숙박시설 유치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그 첫 단추로 해외 유명 호텔체인 관계자가 다음 달 하동을 찾아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군은 대규모 숙박시설이 유치될 경우 하동의 체류형 관광체계 구축을 위한 구심점이 돼 지역 관광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생산품 소비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가장 현실성 있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군의 성장동력인 관광산업 분야의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 외부 인구 유입과 관광 활성화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등의 효과로 군이 직면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자사업자 부재로 잠정 중단 상태인 하동 지리산 산악열차 프로젝트 사업은 새로운 사업시행자의 사업제안이 있을 경우 관련 규제, 경제적 타당성, 환경영향 등 사업 전반을 다시 검토해 추진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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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태백시, 2024년까지 태백 고원 힐링 캠핑장 조성사업 추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2024년까지 태백 고원 힐링 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핑장 조성은 철암단풍군락지와 고원자연휴양림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기반으로 하며, 일자리 및 소득원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한다. 태백 고원 힐링 캠핑장 조성사업은 철암동 103번지 일원에 총 7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8,443㎡의 부지에 캠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캠핑장은 고정식 카라반 12대, 이동식 카라반 28개소, 백패킹 10개소, 야영시설과 다목적 운동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포함한다. 현재 시는 관련 기관, 부서와의 사전 협의 및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으며, 캠핑장 시설 공사를 위한 토목공사를 발주해 순조롭게 2024년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폐광으로 황지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철암권역에 태백 고원 힐링 캠핑장 조성사업을 시발점으로 태백시를 전국 최고의 오토캠핑장 및 카라반 성지로의 발돋움할 것"이라며, "힐링 도시 콘셉트에 부합되는 새로운 관광메카, 지속가능한 관광 경쟁력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2025년 태백시 경제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며 태백 고원 힐링 캠핑장 조성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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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전남] 광양시, '2023 전라남도 숲 교육 경연대회' 산림치유 분야 우수상 수상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광양시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하고 7월 17일 시행한 '2023 전라남도 숲 교육 경연대회'에서 산림치유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숲속 치유와 휴양 기회를 확대하고 산림교육서비스 분야 전문 기능 능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치유, 숲 해설, 유아숲 교육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산림치유 분야에 강영난 지도사가 '기(氣)운찬 인생 프로그램'을 주제로 시연을 펼쳐 광양 백운산 숲이 지닌 다양한 산림치유 요소를 통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노년기 관리'라는 목표를 잘 표현하는 등 각종 평가 분야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영난 산림치유지도사는 "이번 대회를 함께 준비해준 박경자 숲 사랑회 대표와 광양시 휴양림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백운산자연휴양림 방문객들이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신체 활력과 긍정적인 사고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경암 휴양림과장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백운산자연휴양림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치유의 숲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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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남양주시, 도심 하천의 산책로 야간명소 '호만천 경관개선사업' 착공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0일 호만천(평내동 498-3) 산책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기 위한 '호만천 경관개선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사능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호만천 인접 공동 주택과 연계해 산책로 등을 조성함으로써 평내동 및 호평동의 친수공간 거점을 마련했다. 오는 12월까지 총 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호만천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게 소통할 수 있는 호평교 커뮤니티 공간과 경관조명을 연출해 365일 하천 산책 야간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봄 늘을중앙공원과 호만3교부터 호만6교까지 다채로운 벚꽃 거리를 따라 걸으면 호만천 곳곳의 매력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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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경기] 안산시, 유아 대상 무료 숲속 공원 체험 '꾸러기 숲속교실' 참여 단체모집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8월 1일부터 하반기 공원체험프로그램 '꾸러기 숲속교실'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원에서 아동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공원체험 프로그램을 총 195회 운영했으며, 약 3,000여 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문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자연생태체험 ▲무궁화체험 ▲공예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호수공원, 성호공원, 신길공원에서 오는 9월부터 2∼3달간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아동으로, 신청은 안산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의 시민참여→체험예약 또는 안산시통합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진행하면 된다. 체험과정별 20명씩(단체)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481-2414)로 문의하면 된다. 서병구 공원과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신체는 물론 소중한 추억까지 남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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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데스크칼럼] 누가 가두봉을 없애라 했나?...관광개발로 사라지는 울릉도의 땅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릉도는 약 250만 년 전에 생성된 섬으로 독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입니다. 또한 2022년 유네스코 자연유산 후보에 올라갔습니다. 이처럼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산이자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울릉도와 독도가 안팎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독도는 일본이 시마네(島根)현 오키(隱岐)군 고카(五箇)촌에 속한다고 주장하며 국제적으로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고 울릉도는 울릉공항과 라마다 호텔 건설 등으로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울릉도의 경우 가두봉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운명이고 사동입구에 건설 중인 라마다 호텔이 완공되면 심각한 환경오염이 우려됩니다. 그밖에 울릉도 곳곳이 난개발로 눈 뜨고 못 볼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국가지질공원으로서 가치마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울릉도는 직접 가서 보면 아시겠지만 세계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경관을 자랑합니다. 거기다 661종에 이르는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한마디로 보물섬 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국가지질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유력 후보지인 울릉도가 관광개발이란 명목으로 파헤쳐지거나 바닷속으로 매몰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다녀온 울릉도는 점입가경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해변도로 옆에 짓고 있는 지상 13층 규모의 라마다 호텔과 울릉공항 건설현장입니다. 라마다 호텔은 울릉읍 사동리 입구(울릉읍 사동리 228-1번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연 면적 1만 2천70.56㎡(3천651평)에 261실 규모로 2023년 8월 완공예정입니다. 호텔이 완공되면 그렇지 않아도 평상시 정체를 보이는 편도 1차선의 일주도로가 얼마나 제 기능을 할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호텔에서 나오는 오·폐수와 쓰레기는 어디서 어떻게 처리가 될지 대책은 있는 것인지 관계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호텔이 지어지면 현재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할 수 있다는 순기능이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교통문제와 환경오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울릉도에서 가장 큰 사업이자 대한민국 역사상 한 획을 긋게 되는 울릉공항 공사 역시 그동안 험한 뱃길로 육지와의 소통이 어려웠던 울릉도 주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접근성문제가 해결된다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두봉이 사라진다는 것은 너무나 엄청난 충격이자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울릉도의 일부가 잘려서 바다 속으로 매몰되는 현실은 아무리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기쁘지 않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울릉도는 세계에서 볼 수 없는 생물의 보고이자 세계 어떤 섬보다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보물섬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불편을 핑계로 울릉도를 만신창이로 만든다면 과연 잘했다고 박수를 받을 수 있을까요? 한 번 훼손되거나 사라진 땅은 복원이 불가능합니다. 이걸 모르는 바보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울릉도에서는 너무나 많은 곳에서 우후죽순 땅이 파헤쳐지고 산이 절단되고 있습니다. 울릉공항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가두봉을 절단해 매립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궁금한 게 있습니다. 그렇게 완공된 공항 활주로가 과연 250만년 이상 된 울릉도보다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국가지질공원이자 곧 세계유산에 등재될 보물섬을 훼손하면서까지 예산을 줄이는게 맞는지 정말 돈 때문에 지금의 공법으로 공사를 강행해야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오히려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가두봉을 지키는 게 울릉도를 온전히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계속해서 반복하지만 한번 사라진 땅은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돈은 다시 찍어낼 수 있지 않은가요? 정부 예산도 사안의 중요성에 따라 충분히 집행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지금 가두봉이 사라지고 있는데 저걸 막을 방법이 없다면 국가유산이자 미래 세계유산 중 일부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울릉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난개발 현장과 수익을 내기 위해 진행하는 수많은 공사들을 보면서 이곳에 규제란게 존재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예정대로 2026년 상반기에 공항이 개통되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보는 울릉도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요? 도동과 저동에 그리고 울릉도 전역에 흩어져 지어진 대부분의 건축물들은 네모형태이고 색상도 제각각입니다. 울릉도라는 자연경관을 빼면 눈에 들어오는 건물을 찾기 어렵습니다. 울릉도의 전통가옥인 너새너와도 구경하기 힘들고 신축 건물은 코스모스를 제외하면 전혀 특색이라곤 없습니다. 이렇게 무분별하게 거의 난도질 당하듯 개발되고 있는 지금의 울릉도를 보면서 그리스의 섬 산토리니를 말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산토리니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 최남단에 있는 에게 해의 섬입니다. 인구는 약 1800명, 면적은 울릉도보다 조금 큰 90.69 km²로 약 1.25배 수준입니다. 이 섬은 세계적으로 아틀란티스 설과 관련지어서 유명세를 탔으며, 미코노스와 함께 키클라데스 제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그리스의 상징색인 청색과 흰색으로 지어진 콘크리트가 만든 인공미와 기묘하게 어우러지는 자연미가 매우 인상적인 섬입니다. 3600여년 전 지중해의 화산폭발로 생긴 산토리니는 어떻게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섬을 만들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울릉도가 직면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산토리니에 정착한 사람들은 화산재 속에서 동굴을 파 집을 지었습니다. 집의 구조는 좁고 길게 파들어간 일자형 주택이 대부분입니다. 빗물을 받을 수 있는 바다가 보이는 평평한 옥상은 다른 집 베란다가 되어 토속적인 수직도시가 만들어졌습니다. 시는 수직도시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마당 바닥재, 그늘막 형태까지 권고했는데요. ‘산토리니 만의 풍경'을 해치는 맥도널드는 입점이 금지 되었습니다. 울릉도에 지어지고 있는 라마다 같은 대형호텔 체인도 설립 안 되고 2층 이상 건물도 지을수 없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과거 형성된 마을의 형태적 특성이 지금까지도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산토리니 기념품가게에서 파는 그림엽서를 보면 1930년대의 산토리니와 2023년 지금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아실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어컨 실외기나 휴대전화 안테나 같은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울릉도에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해치는 전선과 케이블, 실외기, 시선을 해치는 수많은 장애물과 건물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산토리니는 시의 권고가 강제사항이 아니었지만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거나 반대하지 않고 따랐습니다. 시의 권고사항을 보면 마당의 바닥재에 대해 건물의 재료를 그대로 살린 하얀색 회반죽이 바람직하다거나, 흰색 페인트로 규칙적으로 도색하는 것도 깔끔하다고 소개했습니다. 계단은 흰색 회반죽을 활용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는 게 토속 건축물에 어울린다고 안내합니다. 또한 길거리의 조명이나 골목길 바닥재의 모양도 어떤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하지만 울릉도 어디에도 저런 권고사항은 없습니다. 심지어 규제자체도 울릉도만의 특별법이 없기에 육지법에 따르다보니 허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시에 따르면, 권고이다 보니 공공건물을 지을 때는 이런 기준을 잘 따르지만, 개인 건물을 지을 때는 규제하기 어려운 면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교육과 홍보가 많이 되어서 개인들도 산토리니 전체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울릉도 역시 주민들의 의식부터 바꿔져야 합니다. 울릉도가 전세계인으로부터 사랑 받는 섬이 되려면 산토리니 처럼 울릉도만의 차별화된 색과 디자인 그리고 미적 아름다움을 가진 집들이 지어져야 합니다. 울릉도는 이미 산토리니와는 견줄수 없는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울릉도 자생식물만 36종이 있고 거북바위, 삼선암, 죽도, 관음도, 촛대봉, 독립문바위, 사자바위, 버섯바위, 가재울 바위, 코끼리 바위 등의 기암괴석과 남서일몰전망대, 내수전 일출전망대, 현포전망대, 독도전망대 등 멋진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산재해 있으며, 행남해안 산책로,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까지 걷는 힐링 코스, 남양-태하 코스 등 매력적인 트레킹코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정상에 서면 울릉도와 저멀리 독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성인봉 등산까지 바다와 산의 운치를 모두 즐길수 있습니다. 그밖에 봉래폭포와 해중전망대, 섬목태하모노레일, 관음도 일주트레킹, 대풍감 등 산토리니가 갖지 못한 관광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을 짓고 관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산토리니는 건물을 신축할 때는 설계안이 건축협의회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협의회에서는 건축물 파사드의 색깔은 물론 창문의 크기까지 세세하게 체크합니다. 특히 바다를 향한 경관권은 가장 중요하다. 어떤 건물도 7m, 2층을 넘게 지을 수 없습니다. 이 제한선에 미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뒤쪽 건물의 경관권을 침해할 정도의 높이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경관을 해치는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은 하지 않고 현재는 석유를 이용해 전기와 천연가스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도 이곳의 도시 경관에 대한 규제를 내놓고 있다. 맥도널드와 같은 프랜차이즈 업체나, 힐튼 같은 대형 호텔 체인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울릉도는 자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나 협의체도 없고 경관을 침해하는 건축물에 대한 제한도 없는 듯 합니다. 작은 상점, 작은 호텔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모습은 산토리니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오밀조밀한 상점이 작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점이 이곳 특유의 매력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이루며 배열된 건물들은 이곳 건축 특유의 색깔과 형태 등의 통일성을 유지하며 아름다움을 연출했습니다. 이렇게 시와 중앙정부의 경관을 위한 세밀한 도시관리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산토리니의 이미지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얗고 부드러운 파사드의 건축물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도시의 모습, 그리고 그 도시가 푸른 바다를 향해 아름답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경관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무한한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울릉도가 산토리니처럼 환경을 해치지 않고 아름다운 섬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려면 무엇보다 주민들이 솔선수범해서 울릉도를 지키고 보호하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군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힘을 보태 울릉도 특별법을 제정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울릉공항 활주로 공사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가두봉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쪽으로 재검토 해야 입니다. 하늘이 내린 천혜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면서까지 울릉공항을 짓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이지 다시 한 번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선조가 물려준 대한민국 영토 울릉도를 보존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와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수익과 관광개발 명목으로 가두봉을 없앤다면 우리는 자연은 물론 후손과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찾아올 미래의 세계여행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죄를 짓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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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2
  • 울릉도·독도 자생 신규 생물 8종 추가 발견...총 661종 동·식물 서식하는 보물섬 재확인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울릉도와 독도에서 자생하는 신규 생물 8종이 추가 발견되었다. 새로 발견된 생물 8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 등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회원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2022년 공동학술조사 결과보고서 '경상북도 울릉군(울릉도·독도) 일대의 생물다양성'을 통해 알려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울릉도·독도 일대에는 곤충 259종, 식물 216종, 조류 74종, 어류 10종, 버섯 50종, 해양생물 144종, 거미 및 날개응애류 107종 등 66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울릉도 태하령에서 날개응애류의 신종후보종 2종과 한국미기록종 6종이 국내 최초로 발견되었다. 날개응애류는 거미강(Arachnida) 날개응애목(Oribatida)에 속하는 분류군으로, 유기물과 곰팡이, 선충류와 절지동물, 환형동물 등 작은 동물이나 그 사체를 먹어 토양형성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12만 여 종, 그리고 국내에는 436종이 있는 것으로 공식 보고되었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 울릉도 태하령에서 신종후보종 2종과 한국미기록종 6종이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새로 발견된 신종후보종은 ① Humerobates sp. nov., ② Cultroribula sp. nov.이고 한국미기록종 6가지는 ① Nanhermannia dorsalis, ② Acrotritia ardua americana, ③ Damaeus (Damaeus) gracilipes, ④ Humerobates rostrolamellatus, ⑤ Trichogalumna, ⑥ boninensis Trichogalumna ohkuboi 이다. 버섯은 이번 조사에서는 총 26과 41속 50종(공생성 47.3%, 부생성 52.7%)이 관찰되었다. 현재까지 울릉군에 발생하는 버섯은 299종이 보고되어 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갈색자루접시버섯, 배꼽컵주발버섯, 흰갈대버섯, 혓바늘목이 등 20종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어류는 울릉도에서 보고된 적이 없는 참갈겨니(Zacco koreanus)와 검정꾹저구(Gymnogobius petschiliensis)를 비롯한 총 4과 5종이 관찰되었다. 이중 참갈겨니는 이전 미꾸리와 동사리의 사례처럼 내륙으로부터의 인위적 유입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와 독도는 난류(暖流)와 한류(寒流)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하고 독특한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 또한 대륙과 분리된 섬이 아닌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화산섬으로 육지와의 거리가 멀고 동해의 수심이 깊어 외부 유입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이러한 까닭으로 울릉도는 대륙 생물종과의 차이나 신규 종의 침입, 정착과정, 진화와 천이(遷移) 과정 등을 연구하기에 적합하고, 울릉군 일대의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이번 조사에는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22개 유관기관 소속 108명의 생물다양성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석래 관장은 “이번 공동학술조사를 통해 한반도 및 울릉도?독도 일대의 분류, 계통 및 생물지리학적 연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주기적인 조사·관찰을 통해 생물상 변화 추이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DB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태 원장은 “국가 생물다양성을 연구하는 기관들의 연합체인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온전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이하, ‘기관연합’)은 국내 생물다양성 정보의 지속적인 발굴·확보와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지난 2007년 국립중앙과학관을 중심으로 16개 국립 및 공사립 회원기관이 참여하여 조직한 국내 생물다양성 유관기관 간의 연합체이다. 2023년 4월까지 참여기관의 수는 총 61개 기관이 되었다. 기관연합은 매년 공동학술조사를 진행하는데, 전국을 10개의 권역으로 나눠 장기적인 생물다양성의 변화상을 조사한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2022년 5월과 8월 경상북도 울릉군(울릉도/독도) 일대에서 진행한 기관연합의 공동학술조사 결과를 담은 연구 성과이다. [자료/사진 출처=국립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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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2
  • [인터뷰] 울릉군 남한권 군수...‘제4회 섬의 날’ 개막식 행사 지금 소개합니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행사의 개막식과 만찬 등 주요 프로그램이 마침내 윤곽을 드러냈다. 8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 국가행사의 개막식과 주요 프로그램을 알아보기 위해 트래블아이는 7월 19일 남한권 군수를 만나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남한권 군수와의 1:1 인터뷰 전문을 2회에 걸쳐 나누어 소개한다.) 1. ‘제4회 섬의 날’ 개막식 주요 행사와 프로그램은? 2. 울릉공항 공사를 비롯한 울릉도 주요 프로젝트는? 안녕하세요. 군수님. 지난해 울릉도·독도 팸투어 이후 1년 만에 또 뵙습니다. 그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과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4회 섬의 날’ 국가행사 주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네, 울릉도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국가행사는 기존 육지에서 진행한 섬의 날과는 달리 대한민국 최초로 울릉도라는 섬에서 ’섬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집니다. 울릉도는 잘 아시다시피 천혜의 자연풍광을 담고 있는 화산섬으로 세계 어떤 명소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보물섬입니다. 이렇게 울릉도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섬으로 이번 ’섬의 날‘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나라의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막식에 선보이게 되는 '너새 너와' 재현은 울릉도 문화단체가 1년전부터 준비하고 연습해 온 울릉도 전통집짓기 공연입니다. 며칠 전 마지막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저도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개막식이 끝나고 만찬은 선상에서 진행합니다. 한국해양대학교의 한바다호 선상에서 국내 28개 지자체 단체장들과 장·차관 등 정부 주요인사는 물론 각국 해외 대사들과 귀빈들이 대거 참석해 ’제4회 섬의 날‘을 축하하는 만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만찬에는 특별히 이탈리아 국제슬로푸드협회 생물다양성재단에서 '맛의 방주(Ark of Taste)'로 지정한 울릉도 7대 별미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8일 저녁 만찬에 선보일 울릉도 7대 별미는 ’섬말라리, 칡소, 옥수수엿청주, 홍감자, 손꽁치, 긴잎돌김, 물엉컹퀴 등입니다. 그밖의 주요 행사로는 한국섬진흥원과 공동으로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국내외 섬 관련 학자들을 모시고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개막식 공연과 만찬을 비롯해 학술대회까지 정말 많은 준비를 해오셨는데 일반 군민들이나 울릉도를 방문한 여행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울릉군에서는 섬의 날 기간에 울릉도를 찾은 국내외 여행자들을 위해서 독도4D체험, 그리고 오징어축제와 연결되어 다양한 울릉도의 문화유산을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사동항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지역 최초·최대 이벤트로 구성했습니다. 울릉군 최대 규모인 2천명이 참석하는 개막식 식전행사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있고 개막식에는 위그선 시범비행, 너새너와 일궈 재현공연을 식후행사에는 유명가수인 하현우, 강혜연 공연과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야간 불꽃·레이저 쇼(한화 불꽃팀)를 진행합니다. 또한 부대체험행사는 울릉도의 삶과 문화를 복원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며 울릉도 역사·생태의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앞서 말씀드린 너새너와(전통 집짓기 놀이) 복원, 떼배(전통어업 어선) 체험, 이규원 검찰사(울릉 개척령 반포) 옛길 걷기, 백섬백길 걷기, 독도박물관 생활사 사진전 및 영상 특별전시회(독도박물관), 나만의 컬러링 아트북 만들기 체험(독도박물관), 느린 우체통 보내기 체험(수토역사전시관),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전통 섬 그림책 만들기 체험(안용복기념관), 제4회 섬의 날 프로그램 체험 및 스탬프투어(사동, 도동, 저동 등에서 프로그램 체험), 울릉군 문화예술단체 및 전국 버스커들 공연(도동항여객선터미널 옥상), 울릉공항 등 미래의 울릉도를 홍보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울릉도 최초로 진행하는 국가 행사로서 '제4회 섬의 날'은 '섬이 그리는 대한민국'이란 주제에 걸맞게 섬의 존재와 가치가 그려가는 대한민국의 영토, 생태, 문화, 역사, 관광 등을 보여줌으로써 섬은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임을 표현할 것입니다." (다음회에 남한권 군수와의 인터뷰 두번째 주제인 울릉공항 건설등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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