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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도심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음악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이하 뷰민라)가 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막했다. 서울 올림픽공원은 11일부터 이틀간 음악 팬들의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봄철을 대표하는 국내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한 뷰민라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서울 도심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첫 번째 날, 로이킴을 포함한 헤드라이너들이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서 관객들을 맞이했다. 로이킴은 6인조로 구성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며 88잔디마당을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또한, 페퍼톤스, 불독맨션, 죠지, 너드커넥션, 한로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이틀간의 음악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실내 공연장인 '카페 블로썸 하우스'에서는 십센치(10CM)를 비롯해 데이브레이크, 소란, 나상현씨밴드, 다섯 등이 관객들에게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러빙 포레스트 가든'에서는 설(SURL), 라쿠나, 프롬, 김뜻돌, 홈존, 우시 등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두 번째 날에는 헤드라이너 김성규를 포함해 이승윤, 김필, 적재, 유다빈밴드, 오월오일 등이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김성규는 특히 처음으로 뷰민라에 출연해 록과 트렌디한 곡들을 섞은 청량한 무대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뷰민라에서는 음악 공연 외에도 '민트스퀘어'에서 서예교실, 멜로디언 교실,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는 음악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서울 도심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틀간의 축제를 통해 관객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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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국립김해박뀀관, '박물관 속 밴드' 공연 개최로 음악과 문화의 만남 선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국립김해박물관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오는 18일 오후 3시,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박물관 속 밴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과 박물관의 아름다움을 결합한 문화 향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다가오는 18일, 관람객들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박물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할 '박물관 속 밴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력 하에 진행되며, 펑크음악 기반의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신나고 유쾌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즐거운 입담과 대중적인 멜로디로 구성된 음악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음악과 유물을 함께 감상하며, 일상과 유물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박물관 측은 이번 공연과 함께 대표 유물인 '가야 배모양 토기'도 소개할 예정이다. 가야 배모양 토기는 철을 중심으로 한 교역과 배의 발달을 상징하는 유물로, 배의 구조와 형태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이번 '박물관 속 밴드'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음악과 유물 감상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참여 방법은 국립김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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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제7회 코리안댄스페스티벌, 영국 전역서 한국 현대무용의 멋 펼쳐... 5월 16일~6월 4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영국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글래스고를 시작으로 뉴캐슬, 런던, 맨체스터, 본머스 등 영국의 주요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영국의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기관들과 함께 2018년부터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글래스고 트램웨이 극장에서의 개막 공연을 포함해 5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영국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 공연에는 허성임 안무가의 <내일은 지금이고 오늘은 어제이다>와 정철인 안무가의 <비행>이 더블 빌로 선보이며, 이후 댄스 시티, 더 플레이스, 파빌리온 댄스 사우스 웨스트에서도 순회 공연될 예정이다. 허성임 안무가는 정보의 범람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정철인 안무가는 인간의 욕망을 신체적으로 밀도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영국 관객들과 만난다. 장혜림 안무가가 이끄는 99아트컴퍼니의 <제 III>는 노동의 숭고한 가치를 전통춤 승무를 통해 표현하는 작품으로 영국 데뷔 무대를 갖는다. 안애순 안무가의 <척>은 시간과 신체 장소의 고유성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순회 공연을 통해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마무리 짓는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새로운 미래를 향한 차세대 안무가들의 도전을 환영하며,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이 영국 곳곳에서 한국 미학의 새로운 불꽃으로 빛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공간을 넘어선 몸짓의 언어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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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한국,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교장단 초청하여 세종시 과학기술 시설 및 관광지 팸투어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소속 초, 중, 고 교장단 23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학여행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세종시 과학기술 시설 및 주요 관광지 탐방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교장단은 세종시의 자동 크리넷시설, 자율 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등 첨단 과학기술 시설을 견학하고, 한국과 홍콩 학생들 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홍콩은 2025년부터 초등 교과과정에 과학을 필수 과목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관련 수학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과학도시 매력과 방한 수학여행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문선옥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올해 4월까지 총 33개 홍콩 학생단체 1,617명을 한국으로 유치한 성과를 밝히며, 앞으로 3년간 300개 홍콩 수학여행 단체 유치를 목표로 한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이 수학여행 목적지로서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 및 문화적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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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강남구, 한강공원에서 'G-KPOP 콘서트' 5월 11일 개최…다양한 아티스트 참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5월 11일 오후 7시,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 다목적 운동장에서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인 'G-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강남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코엑스 앞에서 진행되었던 것을 한강으로 옮겨, 관람객들이 강남구의 자연 인프라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서트에는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 보컬 그룹 빅마마, 트로트 가수 정다경, 모던 록 밴드 넬, 듀오 멜로망스, 트로트 가수 장민호 등 총 6개의 아티스트 팀이 참여해 150분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콘서트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지정 좌석 3천석, 스탠딩석 5천석, 피크닉석 500석 등 총 8천500석이 준비되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구청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한류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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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심리 스릴러극 '2인실×무간도' 5월 6일~26일...2024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4 서울연극제 참가작인 극단 '집안싸움'의 심리 스릴러극 <2인실 X 무간도>가 5월 6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극단 '집안싸움'의 13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2인실 X 무간도>는 "2024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되어 후플러스 상주단체 담금질 프로젝트 "예술에 담그다"에 출품했다. <2인실 X 무간도>는 극단 '집안싸움'에서 개발한 공식 레파토리로, 공포물이 아닌 심리스릴러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2인 병실과 팔열지옥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 이야기를 한 무대에서 펼치며, 각각 '2인실'과 '무간도'라는 연극으로 구성된다. 두 작품은 아동폭력과 학원폭력을 다루며 피해자들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2인실'은 두 환자가 서로의 과거를 마주하며 정신적 고통을 탐구하고, '무간도'는 아동폭력으로 인한 고통을 다룬다. 출연 배우는 백경희, 김경숙, 김가현, 안수민, 김욱, 서삼석, 김한, 김희원, 최윤정 등이다. 조명은 박성민과 곽두환, 음향은 조석현이 맡았으며, 조연출과 오퍼레이터는 최윤정이, 촬영과 그래픽 디자인은 정주원(디자인91도)이 담당한다. 두 작품 모두 관객을 공연 전부터 참여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의료와 교육 관련자로 설정된 관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관객은 공연 시작 전부터 의료 가운과 심리 검진 차트를 받고 객석에 입장한다. 작품의 연출가인 이준석은 "양가감정"을 주요 장치로 사용하며, 작품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을 탐구하고 삶의 의지를 강조한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 앞에 무너지는 약한 인간성을 보며 삶의 의지를 견고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인실 X 무간도>는 강한자와 약한자의 관계에서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작품 무간도(無間道)’ 는 성인들이 아이들에게 언어,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무관심과 무심함으로 인한 폭력성에 대해 얘기하며, 또 다른 병폐를 낳지 않기를 바라는 작품이다. 한편, 공연 관람 시간은 중간 쉬는 시간 10분을 포함 약 2시간 20분이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후 3시와 7시이며 쉬는 날은 없다. 예매는 플레이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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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종이나라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종이나라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최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5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한지의 전통 지식과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은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과 박물관 및 미술관의 활성화를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한 공모에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 특별전시와 '장충단길에서 조지서길까지 종이길 탐험대' 프로그램을 제안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길 기원하며 기획되었다. 조지서는 조선시대에 한지를 제작하던 관청으로, 종이나라박물관이 위치한 장충단길부터 조지서가 있던 곳까지의 탐험을 통해 400년 이상의 한지 생산 역사와 종이가 우리 선조의 생활 속에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탐험대는 삼성출판박물관도 방문하여 종이 문화와 역사의 재창조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은 이외에도 K-종이접기를 포함한 다양한 종이 문화예술 콘텐츠로 문체부의 여러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왔으며, 특히 '전문인력, 예비 학예 인력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우수예비 학예 인력상' 공모에서도 수상하는 등 우수 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종이나라박물관의 이번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은 한지와 관련된 전통 지식과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더 깊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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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세계 책의 날' 맞이, 광화문서 독서 문화 행사 및 캠페인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광화문 '책마당'에서 출판계, 서울도서관 및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들의 독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할 예정이며, 이는 독서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세종라운지'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출판계, 도서관계, 문학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책 선물 행사, 낭독회, 북토크 등을 통해 책과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세계 책의 날' 행사는 책을 통한 지식의 전달과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며, 모든 세대가 독서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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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인천 농업기술센터, 전통문화교육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 모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문화교육의 일환으로 '보자기 공예 과정'을 개설하고,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통 보자기 매듭법과 다양한 포장 및 소품 제작 실습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5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총 24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인천시 온라인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모집은 4월 29일, 일반모집은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보자기공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담은 전통 포장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생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의 교육‧행사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농촌자원과 시민교육팀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이번 '보자기 공예 과정'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보자기 포장법을 배우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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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담은 익산서동축제, 5월 3일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가 오는 2024년 5월 3일, 세계적인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익산에서 개최된다. 백제 왕도의 숨결과 서동설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사랑과 역사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익산서동축제는 1969년 마한민속제전으로 시작해, 2004년부터 서동축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매년 역사와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를 오늘날에도 전하며, 익산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백제 30대 무왕으로 등극한 서동의 탄생지이자, 마한의 도읍지였던 익산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금산과 인접한 마룡지에서는 연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익산서동공원을 비롯한 여러 관광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백제의 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는 익산토성(오금산성)과 백제미륵사, 왕궁리유적지 등 역사적 장소를 둘러보며 백제의 위대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일 개막식 행사로 무왕행차퍼레이드는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동안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백제무왕이 되어라. 가족과 함께 하는 미니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4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족 나들이 여행으로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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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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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와 책] 소설가 강병융...도시를 걷는 문장들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지난 28일 오후 3시 인천의 독립서점 '북극서점'에서는 '도시를 걷는 문장들'(한겨려출판)의 저자 강병융 소설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소설가 강병융은 여행. 나만의 여행.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로 독자들과 밀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 소설가 강병융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체코의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등 유럽 22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각 도시에서 각기 다른 책을 마주한다. 도시와 어울리는 책들을 선별하고 그 책들을 그 도시에 가서 읽는 느낌들을 에세이로 쓴 책이 바로 '도시를 걷는 문장들'이다. ▲ 인천의 독립서점인 '북극서점' ▲ 소설가 강병융 에세이집 [도시를 걷는 문장들] 표지 이 책은 따뜻하고 읽기 좋게 쓰려고 노력했다는 소설가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이 책의 한 부분을 떠올린다면 작가로서 행복일 것이라 했다. 그러나 북극서점에서 열린 작가와의 만남 그리고 여행이야기에서 더 깊은 울림은 "각자 자기만의 여행법을 만드는 것 "이 사실 여행의 의미를 만드는 것이라는 그의 말이었다. 여행을 가면 어디서건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본다는 작가만의 여행법은 그 도시를 기억할 때 좋은 기억을 남기고 그 영화를 다시 보게되면 그 영화를 보았던 그 여행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여행지에서 타인들을 의식하는 인증샷과 쉼없는 일정을 진행하는데만 집중하는 여행보다 스스로 여행의 기억을 소중하지만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 이것이 스스로 행복해지는 여행일 것이라고 전했다. 7월 31일 좋은 날의 책방(수원) 에서의 강연을 끝으로 2019년 여름 고국의 독자와의 만남을 마무리하는 소설가 강병융의 '도시를 걷는 문장' 을 통해 우리의 여름 여행도 스스로의 도시를 탐닉하는 여름 휴가가 되길 기대해본다. ▲ 강병융 소설가 (사진=채널예스/ 신화섭 포토그라퍼 - 스튜디오 무사) 강병융 소설가는 명지대학교와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현재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 아시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장편 소설 ‘상상 인간 이야기’,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최근 러시아와 브라질에 출간된 ‘나는 빅또르 최다’ 등이 있으며, 이외에 에세이 ‘아내를 닮은 도시(류블랴나)’,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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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31
  • [인터뷰] 연극 ‘코인’ 연출가 최환의, 원작자 겸 배우 윤범호...가상화폐를 통해 펼쳐지는 블랙코미디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대학로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코인] (각색·연출 최환의)은 가상화폐(암호화폐)를 통해 펼쳐지는 블랙코미디이다. 작품의 특징은 원작자가 겪은 가상화폐 체험기에 자본주의 시장의 민낯을 코믹하게 그려낼 팩션이라는 점이다. 연극 [코인]은 불과 몇 년 사이 가상화폐가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모습을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보여준다. 최환의 연출가와 [코인]의 실제 주인공인 윤범호 배우를 강남에 있는 극단 헤세드 사무실에서 만나 작품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 보았다. ▲ 가상화폐 (암호화폐) 먼저 [코인]이란 작품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환의 감독(이하 최) - “이 작품은 수 십 년간 연극을 하던 배우가 어느 날 은행원 친구의 권유에 못이겨 가상화폐 세계로 발을 들여 놓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연극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지만 연극만으로는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현실과 이상에서 고민할 때 나타난 친구는 가상화폐로 원하는 세상을 꿈꾸라고 부추깁니다. 그렇게 가상화폐 ‘코인’의 세계에 입문한 주인공은 낯선 환경을 극복하며 점차 중심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인간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하지만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주인공에게 악재가 발생하면서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편법으로 코인 세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악의 무리와 맞서고 점차 코인화 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의문을 가집니다.” ▲ 최환의 연출가 Ⓒ 트래블아이 윤범호 배우(이하 윤) - “제가 직접 경험한 코인 세계의 적나라한 모습을 그렸습니다. 연극을 떠난 적이 없던 제가 우연히 가상화폐 세계를 알게 되면서 코인을 통해 전에 없던 욕심과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엄청난 자본을 가진 세력이 나타나 코인의 세계를 위협하고 질서를 무너뜨리면서 시장을 어지럽히자 코인을 통해 이루려는 꿈이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작품 [코인]은 저를 포함해 다양한 사람들이 코인의 세계에서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 윤범호 원작자 겸 배우 Ⓒ 트래블아이 [코인] 에 가장 무게를 두는 점은 무엇입니까? 최 - “이 작품은 100분 정도 분량으로 11명의 배우가 등장합니다. 가상화폐 [코인]의 세계에서 우정도, 은행원, 안원장, 여왕벌, 꽃뱀, 고스트 등 주요 인물들이 먹이사슬 관계를 형성하며 펼쳐내는 이야기입니다. [코인]은 전직 연극배우가 코인에 올인하며 인생역전을 꿈꾸지만 최상위 포식자를 만나면서 위기에 직면하는 과정을 그리는 한편 엄청난 부로 코인의 핵심이 된 권력자들의 끝없는 탐욕과 부조리를 해학적으로 보여줄 계획입니다.” [코인]을 각색하고 연출하기 전 참고가 된 작품이 있습니까? 최 - “네, 마당극과 부조리극의 교본인 사뮈엘 베게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입니다. [코인]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조명하고 권력자들의 부조리한 민낯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우정 대신 돈을 선택하고 성공을 위해 배신도 서슴지 않고 행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진실은 무엇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려고 합니다.” [코인]의 원작자로서 이번 연극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윤 - “이 작품은 제가 경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등장인물도 상당 수 실제 인물들입니다. 저는 가상화폐 세계도 질서를 지키고 정상적인 거래와 관계를 형성한다면 얼마든지 목표한 부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 권력구조처럼 자본주의 근간을 흔들고 독식하려는 악의 세력이 [코인]세계를 어지럽히고 질서를 무너뜨린 것입니다. 저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들의 추잡하고 부조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코인]의 등장인물 중 주인공과 중심 축을 이루는 인물은 누구이고 어떤 역할을 하나요? 최 - “주인공 우정도와 중심축을 이루는 인물은 친구 은행원과 안원장 등입니다. 이들은 우정도가 지키려는 [코인]세계의 질서를 교란하고 파괴하기 위해 야합합니다. 그리고 여왕벌을 중심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모든 것을 독식합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자살하는 사람도 나타납니다.” [코인]의 주제는 무엇입니까? 최 - “좁은 범주에서 이 작품은 가상화폐 세계에서 인생역전을 꿈꾸는 소시민들과 이들의 재산을 독식하려는 포식자들의 탐욕이 가져오는 끔찍한 결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넓은 범주에서 보면 [코인]은 자본주의 구조적모순을 코인을 통해 어떻게 자본이 흐름을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 관객들과 공감하는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기존의 서사적 구성이 아닌 수많은 사실에 입각해 가상화폐가 권력이 되고 부조리를 잉태하게 되는 과정을 전달하기에 더 큰 매력이 있습니다.” [코인]을 무대에 올리는데 특별한 원칙이 있나요? 최 - “가능한 배우들의 대사와 몸짓으로만 보여주고 싶습니다. 가상화폐의 본질 보다는 [코인]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들의 욕망과 꿈 그리고 모든 것을 독식하려는 포식자의 모습까지 주인공 우정도의 시점에서 고발하는 것입니다. [코인]자체는 디지털화폐지만 전체적인 연극을 끌고 가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가 될 것입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연출가와 작가의 평가 윤 - “거대한 자본의 집합체인 미국의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불황과 금융위기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시장이 잠식되어 있을 때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의 비트코인 논문이 공개되기 시작하고 빠른 시간에 비트코인은 어느새 사람들 입소문에 오르게 됩니다. 결국 비트코인은 어느새 사람들 속에 순식간에 파고들어 하나의 화폐로 인정받기 시작하고 거래가 활성화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또 다른 가상화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불안정한 거래소의 지속적인 해킹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사회적 파장이 커지게 됩니다. 피해자들은 어떠한 법적인 보상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가상화폐의 가치는 점점 하락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가상화폐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미래의 화폐로서 [코인]은 아직 건재하고 무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장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 - “사냥과 채집의 시대에서 물물교환의 시대를 거쳐 인간이 화폐를 발명하고 화폐를 통해서 시장을 형성하고 시장을 통해서 자본이 구성되기 시작하고 자본으로 인하여 계급이 생기게 되었으며 그 자본으로 사회와 국가가 이루어지게 되면서 인간은 화폐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많은 자본으로 권력을 유지하려 하고 그 권력으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했던 인간은 스스로 화폐의 노예가 되어버리게 되었다는 것을 이제는 인정해야만 합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온간 갑질을 해대는 재벌과 그것을 정당화해주는 적폐 판사와 검사 수많은 사람들이 화폐를 통해서 이해관계로 엮어지게 되면서 대한민국은 국민의 공화국이 아닌 부정부패의 공화국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오로지 돈이면 된다는 지독하고 편협한 이기주의가 만들어낸 우리의 사회를 [코인]에서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동시에 [코인]은 어떠한 합리적 결정을 보여주고자 하기 보다는 수많은 기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자신이 찾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살아가는 현재의 모습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가상화폐를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거부할 것인가는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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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30
  • “한복 입고 북촌에서 칠월칠석 즐기자”… ‘작전명 오작교’ 미리내축제 내달 3일 개최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2019 미리내축제 ‘작전명 오작교’가 8월 3일 서울 북촌한옥마을 유담헌에서 개최된다. 미리내축제는 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오작교처럼 전통 세시풍속인 칠월칠석을 테마로 전통과 현대를 잇고자 기획됐다. (사)문화재형사회적경제연합회가 주최하고 좋은날이 주관, 서울시가 후원한다. ▲ 유담헌 전경 주요 프로그램은 국악연희극, 관상 궁합, 플리마켓, 전통혼례 포토존 및 즉석 사진관 등으로 칠월칠석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고즈넉한 북촌 한옥에서 열리는 축제는 ‘작전명 오작교’를 타이틀로 동명의 국악연희극을 선보인다. 칠월칠석날 마을 처녀 총각들의 혼인을 장려하고자 사또가 곳간을 열고 마을 백성들을 위해 큰 잔치를 베푼다는 내용의 창작공연이다. 국악창작 그룹 ‘더나린’이 출연한다. 좋은날은 전통공예, 소품, 한복 등으로 칠월칠석의 흥을 돋울 미리내 장터와 궁합 관상 프로그램 ‘인연찾기’, 혼례복을 갖춰 입고 초례상 앞에서 전통혼례를 체험하는 포토존, 즉석 사진관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드레스 코드인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전통 부채를 증정한다. 올 여름 도심에서 한복을 입고 이색적인 칠월칠석 축제를 즐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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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5
  • [인터뷰] Hee seung Sung 성희승...책, 회화, 도자기, 재즈로 버무린 '빛'의 담론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요즘 화두는 상처잖아요. 소통의 매체인 sns나 미디어들을 통해서도 같은 맥락에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면 상처를 주고 받아요. 저는 상처를 치유하는 것에 집중해요.” ▲ 재즈프렌즈파티 공연에서 열창하는 성희승 작가 Ⓒ트래블아이 ▲ 재즈보컬리스트 윤희정과 듀엣을 하는 성희승 작가 Ⓒ트래블아이 ‘빛’을 주제로 세상과 대화 하며 성희승 작가는 끊임없이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홍익대학교와 뉴욕대학교 석사, 골드스미스 런던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성희승 화가와의 만남. 지난 4월 청담동 갤러리 위의 전관에서 열린 ‘빛으로 , into Light’ 전시를 통해 또 한 번 그녀를 기다리던 사람들을 환상의 공간으로 초대했다. 작가는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았다. 우리에게 멀리 있는 동경의 세계와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마음의 이야기가 특별전에 선 보였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만나는 현실과 상상의 빛을 회화,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에 펼쳐놓았다. 특히, ‘빛으로 , into Light’ 와 더불어 최근에 동시 출간한 에세이 <성희승, 별을 그리다>를 통해, 별과 빛 그리고 현실 세계에 대한 화가의 독특한 스펙트럼을 활자로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최인아의 책방]에서 7월30일꺄지 전시 중인 성희승 작가의 작품 Ⓒ트래블아이 “모하비사막에서 만난 별을 따라 LA로 돌아오다! ” “영화에서나 본 듯한 그 광경.... 사막 퍼포먼스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끝없이 펼쳐지는 밤 물결 사이 별빛을 따라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어요. 그 별들은 저를 따라오라고 말하는 것만 같아서 한참을 넋을 잃은 사람처럼 그 속삭임 속으로 들어갔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회화를 전공했지만 미국 뉴욕대 석사과정은 미디어아트를, 영국 골드스미스대 박사과정은 미술학을 전공했다. 2003년 베니스베엔날레에서 ‘초대받은 초대받지 않은’ 이라는 제목으로 퍼포먼스를 펼쳐, 전 세계 미술인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미술의 기본인 회화로부터 출발해 미디어,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시도들을 멈추지 않는다. 성 작가는 “제 작품을 만나는 모든 분들이 별이예요. 제게는 한 분 한 분 모든 별이며, 제 그림으로, 글로, 도자기로 상처와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 ▲ 성희승 작가의 작품 '별' 시리즈 Ⓒ트래블아이 1. 빛의 작가라 불리는 것에 대해 예전부터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별을 많이 그렸지만, 한국에 돌아온 후에 더 많이 그리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어둡고 불행한 것은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한계이고 나는 작품을 통해 극복한다. 그 극복하는 과정과 노력을 통해 우리는 끝없이 ‘star’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이 아이돌에 열광하는 ‘star’와는 다른 의미로. 어떤 분이, 성을 ‘별 성’자로 바꾸라며 농담을 건넨 일화를 가끔 떠올리기도 한다(웃음). 작가가 그리는 빛의 세계는 회화적 요소에 기초해, 인간 감성을 표현해 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감성의 새로움을 전달하고 공유를 이끌어 낸 구상작품은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2. 그림을 그리는 일만으로도 작가의 세계가 구축된 것으로 보이는데? 모든 예술가들은 끊임없는 갈망으로 접근법과 방향이 확산된다. 이런 이야기는 사실 모든 인간의 내면에 숨은 것인데, 표출 유무에 따라 현상화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시도는 내가 그린 그림이나 그간의 작품과 활동을 통해서도 계속 전환되어 왔고, 이러한 시도들은 전시회 또는 미술활동의 영역 확산에서 치유와 공존의 세계적 확산을 새롭게 표현한다. 아마 여러 곳을 떠도는 유목민의 삶을 이어받은 것도 같기도 하다. 3. 전시회와 동시 출간된 에세이집 <성희승, 별을 그리다> 에 나오는 많은 화가들은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내가 그리는 그림들은 과거에도 그려졌다고 본다. 수많은 화가 혹은 예슬가들이 비슷한 도구로 표현해 내고 있으니까. 그러나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얻은 다양한 감성을 가지고 새로운 공간을 형성한다. 흑과 백이 만난 세계의 어둠에서 출발한 창조적 사유는 화이트, 옐로, 핑크, 블루, 그린 등 색채성을 통해 독자적이고 이색적인 환상의 이미지로 느껴지는 것일 뿐! 새로운 세계와의 접점마다 또 다른 색채로 새로운 세계 만들어 의미를 심는 것이 화가가 해야 하는 의지와 신념이라고 믿는다. 많은 사람들이 ‘영감’에 관한 질문을 하시는데,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면서 써오던 작가노트의 많은 부분을 이번 에세이집에 기록해 두었다. ▲ [최인아의 책방]에서 전시와 동시에 출간한 에세이집'성희승, 별을 그리다'에 사인을 해주고 있는 작가. ▲ 성희승 작가과 팬들의 만남 4. 도자기나 미술작품을 활용한 굿즈들이 많던데.... 작가를 만나기 위해 갤러리로 오셔서 작품을 보시는 분들은 사실 많지 않다. 편안하다, 기분 좋다 등 많은 말씀들을 하지만 그림만 보러 와야 한다면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오래된 명화로 만든 제품이나 상품들보다는 내 그림이 마음에 드시는 분이 있다면, 그 분이 활용하기 쉬운 방향으로 작가들이 다가가야 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시대다. 어렸을 때, 흙을 만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고, 요즘은 손님들이 오시면 함께 식사하는 것을 즐긴다. 물론 ‘집밥’이다. 그러다 보니, 내 손으로 접시 같은 것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것이 계기가 됐다. 지금 이천에서 열리고 있는 이천도자기 축제에도 작품과 도자기들을 선보이고 있는 증이다 5. 지난 5월 재즈보컬리스트 윤희정과 ‘재즈프랜즈파티’ 공연을 통해 대중들과 만났는데... 음악이 사람들에게 주는 힘은 다른 어떤 장르의 예술보다 크다. 그건 아마 멜로디뿐 아니라, 가사가 있기에 가능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재즈는 내가 그림을 그릴 때 즐겨 듣던 장르인데, 우연한 기회에 함께 하게 되었다. 재즈를 어렵게만 생각하던 내가 막상 재즈 연주도 해 보고 노래도 해 보니, 20대에 하던 즉흥페인팅 퍼포먼스와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다. 퍼포먼스의 의미가 재즈연주의 그 리듬에 실리면 즉흥 페인팅의 그 순간으로 리턴 혹은 순수와 젊음으로의 리턴이라 할까. 우리나라가 재즈의 불모지 였다가, 대증성을 획득하는데 역할을 한 윤희정 선생님과 함께 하니 더 힘이 솟았다. 나한테 아주 특별한 무대가 되었다. 성희승 화가는 오는 7월 30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최인아의 책방]에서 '아티스트 토크3회의 주인공'으로 초대전 [별을 그리는 작가 : 성희승 화가]를 개최 하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고 떠난 성희승 작가.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끊임없이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와 열정이 담긴 눈빛이 그녀가 앉아있던 자리에 별처럼 남았다. ‘섬광’으로 빛나는 ‘광채’를 찾아내는 작가만의 힘이 오랜 여운이 되어 또 다른 세계를 만들것이라 기대한다. 성희승 Hee seung Sung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 뉴욕대학교(NU)에서 석사 졸업 후 영국의 골드스미스 런던대학에서 박사를 수료했다. 2019년<빛으로 into LIGHT>개인전을 비롯해 지난 15년간 뉴욕과 런던 등지에서 12회의 초대 개인전과 2006년 스페인의 레이나소피아 국립박물관, 주중/ 주미 한국문화원 전시 등 국제적으로 50여회 그룹전에 출품하였다. 도이치뱅크(Dutsche Bank) 런던지사, 뉴욕의 캔터 필름센터(Cantor Film Center),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등지와 국내외 다양한 콜렉터들에게 다수 작품 소장 되었다. 새벽별(morning star)은 가장 어두울 때, 가장 밤이 깊었을 때 뜨는 별이라고 한다. 밤이 영원할 것처럼 지금은 어둡지만 곧 아침이 온다는 것을 알리는 별이다. 승희승의 그림을 사랑하는 이들이 그녀를 ‘별 작가’라 부를 만큼 그녀의 그림에는 별과 빛의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빛은 어두운 곳으로 변경을 확장하며, 자신을 주고 또 준다. 모든 생명과 삶은 그러기에 가능했고, 존재하는 모든 생물은 생명력을 받았다. 승희승 작가는 이런 감동이 자신의 캔버스를 통해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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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2
  • [영화] 나랏말싸미...세종의 목숨과 바꾼 한글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영화[나랏말싸미]는 한글창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세종 주도의 한글창제가 아닌 '신미'라는 스님과 공동으로 작업한 한글 창제 이야기이다. 영화는 과연 세종대왕 한 사람의 머리에서 이렇게 배우기 쉽고 과학적인 원리를 가진 문자가 탄생할 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한글에 관련된 영화를 마음에 품은 이후 십수 년 동안 조철현 감독이 가졌던 의문과 영화화의 실마리는 실존 인물인 ‘신미 스님’에서 나왔다. ▲ 영화 [나랏말싸미] 포스터 억불정책을 가장 왕성하게 펼쳤던 임금인 세종이 죽기 전 유언으로 신미 스님에게 ‘우국이세 혜각존자(祐國利世 慧覺尊者)’-나라를 위하고 세상을 이롭게 한, 지혜를 깨우쳐 반열에 오른 분-이란 법호를 내렸다는 기록과 김만중의 ‘서포만필’에 있는 훈민정음과 불경을 기록한 문자인 범어(산스크리트어)와의 관계 등은 한글 창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설 중에 하나로, 신미 스님이 했던 역할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불교 국가인 고려를 뒤집고 유교를 국시로 창건된 새 왕조 조선의 임금인 세종이 스님과 손을 잡고 한글을 만들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그들이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역사가 미처 기록하지 못한 그들의 인연을 날줄로, 그리고 아픔과 고민 속에 잉태된 한글이 어떤 원리를 가지고 마침내 태어났는지 그 창제의 과정을 씨줄로 짜여진 [나랏말싸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지식을 독점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권력 또한 독점하고자 했던 유신들에 맞서 ‘모든 백성이 문자를 읽고 쓰는 나라’를 꿈꿨던 세종의 이상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되었는지, 가장 높은 곳의 임금과 가장 낮은 곳의 스님인 세종과 신미의 인연과 협업, 충돌의 과정 속에 그들과 함께 한 소헌왕후, 대군들, 신미의 제자이자 도반인 스님들, 새로 태어난 문자를 익혀 퍼뜨렸던 궁녀들까지. 훈민정음 서문의 첫 마디인 ‘나랏말싸미’를 제목으로 한 영화는 개인의 업적이 아닌 ‘모두’의 성취였던 한글, 그 이면의 이야기를 재미와 울림 속에 전한다. 위대함이란 무엇인가? 한글에 대한 흥미와 더불어 감독을 사로잡았던 것은 사후에 평가되는 위대함의 이면, 그 실체에 관한 것이었다. 모든 위대함은 상처와 실패를 딛고 이뤄진 것이 아닌가라는 깨달음은 세종과 신미, 소헌왕후가 그려내는 삼각형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위대한 임금인 세종은 실제로는, 황제의 나라인 중국에 대한 사대(事大)와 공맹의 진리를 빌미 삼아 왕권 강화를 견제하는 유신들의 압박에 시달리고 평생을 괴롭힌 질병에 고통받고, 사랑하는 아내의 상처조차 걷어줄 수 없는 남편이었다. 세종 역시 우리와 똑같이 좌절하고 고뇌하는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었다는 감독의 바람은 어떤 인물이건, 실감과 입체성을 더해 약동하는 감정으로 기억되게 하는 송강호로 인해 스크린 위에 성공적으로 구현되었다. 위인전의 주인공이 아닌, 고뇌와 번민 속에 좌절과 성취를 함께 겪는 위대함의 뒤편에 숨어 있는 인간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세종을 지켜보는 것은 한글 창제 과정의 역동성과 더불어 <나랏말싸미>가 가진 가장 큰 재미 중에 하나다. 또한 천한 불승에게 ‘난 공자를 내려놓고 갈 테니, 넌 부처를 내려놓고 와라’라는 세종의 배포와 이에 ‘아니오. 나는 부처를 타고 가겠습니다. 주상은 공자를 타고 오십시오’라며 맞받아치는 신미의 배짱은, 서로가 믿는 진리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한 길을 갔던 두 위대한 존재들의 동행과 엇갈림,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단적으로 전한다. 하늘과 땅처럼 멀리 떨어져 있던 두 사람을 만나게 해, 소리글자인 한글 탄생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은 물론, 신하들의 감시의 눈길 등 장애물이 나타날 때, 이를 푸는 해법을 제시하는 현명한 여장부 소헌왕후는 이 둘의 인연이 한글 탄생까지 이어지게 하는 큰 역할을 한다. 성격과 신념, 서로 다른 상처와 번뇌를 가진, 세 사람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송강호와 박해일, 전미선으로 <살인의 추억> 이래 16년, 길고 긴 인연을 <나랏말싸미>의 재회로 완성했다.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품는 대범함, 서로 다른 욕망으로 인한 대립,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을 위한 문자’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며 서로 수렴해 가는 세 사람의 관계는 연기 잘하는 세 배우들로 인해 입체적인 파고를 가진 이야기로 살아났다. [감독 조철현의 말] 이 땅 오천 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성취는 팔만대장경과 훈민정음이라 생각한다. 그 두 가지를 영화화하겠다는 희망을 품은 지 15년째다. 몇 년 전, 그 두 가지 사이에 신미 스님이란 연결고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훈민정음 해례본 속에 그걸 입증하는 훈민정음 코드가 있다는 걸 확인한 후, 작가들과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환갑에 감독 데뷔라니. 13편이나 연출을 한 친구에게 물어봤다. “연출, 어떻게 해?”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너무 잘하려 하지마. 시나리오 쓰고 캐스팅 끝나면 연출의 90%는 끝난 거야.” 다시 질문했다. “나머지 10%는?” 그 역시 대답은 간단했다. “하다 보면 알게 돼” 촬영장에서 나는 ‘저것’과 ‘이것’ 사이에서 끊임없이 망설였다. 저것은 내가 머리로 기대하는 것이고, 이것은 제작진과 배우가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나머지 10%는 바로 ‘그것’이었다. 저것을 포기하고 수많은 이것들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 세종이 위대하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그건 결과에 대한 평가일 뿐이다. 감독의 탈을 쓰고 연출을 하면서 진정 위대한 것은 좌절과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는 진부한 사실을 배웠다. <나랏말싸미>는 새 문자를 만드는 과정을 씨줄로 그에 얽힌 사람들의 인연을 날줄로 엮은 이야기다. 감독 조철현 각본 조철현 이송원 금정연 출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제작 ㈜영화사 두둥 제작자 오승현 프로듀서 성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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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4
  • [최인아 책방] 아티스트 토크 3회,...별을 그리는 작가, 성희승 화가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최인아책방'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최인아책방]에서 '아티스트 토크 3회 '별을 그리는 작가, 성희승 화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 성희승 화가의 작품(사진=김가인 기자, Ⓒ트래블아이) 최근 늘어나는 독립서점들 중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최인아책방]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가들의 삶 속에서 예술의 탄생에 있어 감각이 일어나는 지점을 공유하고 ‘감각적 가치는 어떻게 예술작품으로 피어나는가’에 대해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참여자들은 ‘별에 비추인 세계는 어떻게 빛남으로 우리에게 오는가’라는 주제로 성희승 화가의 강연과 함께 한다. 이어 최근 ‘성희승-별을 그리다(도서출판 엘컴퍼니)’를 출간한 화가와 함께 예술가로 살아가는 이야기, 빛나는 삶에 대한 이이기를 함께 펼친다. 성희승 화가는 ‘별작가’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꾸준히 별에 대한 많은 그림들을 그려왔다. 그가 그려온 ‘빛’은 자연의 모든 것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사랑하며 세상을 치유하고 싶은 선한 소망이 담겨 있다. 작가는 “빛은 끝없이 어두운 곳을 밝히고 또 자신을 준다. 모든 생명은 보답할 수 없는 생명력을 빛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한다. ▲ 최인아의 책방 풍경 (사진=김가인 기자, Ⓒ트래블아이) 치유의 힘을 믿는 예술가의 혼의 출발은 자연이었고 그것을 그는 그리고 쓰는 일에 열중해 왔다. 미술에서 시작한 예술적 감각의 표출은 회화뿐 아니라 도예 디자인 등으로 확장됐다. 최근, ‘윤희정과 프렌즈’ 재즈공연을 함께하면서 미술, 에세이, 음악 등으로 활동 반경을 확장하며 빛처럼 자신의 영역을 펼쳐나가고 있다. [최인아책방]에서 열리는 이번 토크는 미술적 감각에서 시작된 예술가의 그림에 대한 감각적인 삶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치유를 향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다. 도서출판 엘컴퍼니에서 최근 출간한 ‘성희승 별을 그리다’와 회화 스토리텔링이 잘 전달 되도록 도서와 회화의 만남을 위해 공간을 구성한다. 물론 이번 토크와 함께 전시도 펼쳐진다(전시기간 : ~7월 30일). 다양한 공간 섹션 구성으로 이루어진 [최인아책방]의 ‘책방’과 ‘혼자의 서재’ 공간에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작가의 예술여행 시발점인 회화를 함께 공감하고 ‘혼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책과 미술의 만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구성했다. 갤러리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전시 작품들과는 색다른 작품들로 구성하면서 작가의 회화적 모티브와 이야기의 만남인 ‘성희승 별을 그리다(도서출판 엘컴퍼니)’로 이어지는 통로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예술가가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대중들도 좀 더 쉽게 예술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 [최인아책방]의 3회 ‘아티스트 토크 ‘별을 그리는 작가, 성희승 화가’는 미술작품과 에세이로서 ‘그리고 쓰는’ 작가에 대한 깊은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책방에서 예술가의 진솔함과 데이트하는 [최인아책방]의 개점시간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작가 성희승 약력 홍대미대에서 회화를 전공, 뉴욕대학교(NYU)에서 석사를 졸업 후 영국의 골드스미스 런던대학에서 박사를 수료했다. 2019년 <빛으로 INTO LIGHT> 개인전을 비롯해 지난 15년간 뉴욕과 런던 등지에서 12회 초대 개인전과 2006년 스페인의 레이나소피아 국립박물관, 주중/주미 한국문화원 전시 등 국제적으로 50여회 그룹전에 출품하였다. 도이치뱅크(DUTSCHE BANK)?런던지사, 뉴욕의 캔터 필름센터(CANTOR FILM CENTER),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등지와 국내외 다양한 콜렉터들에게 다수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최인아책방 02-2088-7330 서울 강남구 선릉로 521 평일 12:00 – 20:00 주말 12: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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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9
  • [대구] 대구오페라하우스,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자원활동가 모집
    [트래블아이=강지혜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함께 홍보하고 이끌어갈 시민 자원활동가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마감은 7월 12일까지. 활동 영역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행사를 운영하고 지원하는 ‘오페라필’, SNS를 통하여 공연 미리보기와 감상 후기를 작성하는 ‘오페라팬’, 축제 모니터링 요원 ‘오페라슈머’가 있으며 활동 기간은 8월 8일 <디-오페라 콘서트>부터 폐막작 <운명의 힘> 공연이 있는 10월 13일 까지다. 오페라필(만18세 이상)을 제외하면 나이와 성별에 제한없이 누구나 지원하여 활동할 수 있으며 단체별 활동 및 모집 세부사항은 아래와 같다. ◇축제의 현장감을 느끼고 싶은 활동적인 ‘인싸’라면? ‘오페라필 Operaphile’ ‘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합성어 ‘오페라필 Operaphile’은 올해로 1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과 진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축제의 꽃’으로 불리고 있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식 자원활동단체다. 모집 분야는 행사운영팀, 행사지원팀, 부대행사팀 등 세 가지이며, 이들은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은 후 해외제작진 통역 및 부대행사 운영, 관객 안내 등 축제 전반에 투입,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페라필’은 오페라축제 기간 중 메인오페라나 소극장오페라, 콘서트 등 행사가 있는 날에 주로 활동하게 되며 단체복과 소정의 활동비, 활동증명서 발급 및 자원봉사실적 등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전에 ‘오페라필’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서류지원만으로도 ‘명예오페라필’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특별하다. 모집대상은 만18세 이상이며 클래식과 오페라, 축제 현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페라를 사랑하는 SNS 활동가라면? ‘오페라팬: Operafan’ SNS를 자주 이용하거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오페라 애호가들은 ‘오페라팬: Operafan’ 활동에 주목해보자. ‘오페라와 공연문화에 열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오페라팬: Operafan’은 온라인상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자원활동가다. 주로 개인이 운영하는 SNS(유투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나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공연에 대한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를 게재하고 오페라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축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8월 8일부터 10월 13일이며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오페라와 소극장오페라, 콘서트 입장권(공연별 1인 1매)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특별히 제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모니터링 요원, ‘오페라슈머: Operasumer’ ‘오페라(Opera)’와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인 ‘오페라슈머: Operasumer’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작품들을 관람하고 감상과 의견을 남기는 모니터링 요원들로 클래식, 오페라와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이들에게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공연하는 메인오페라(4편)와 소극장오페라(4편), 콘서트나 특별행사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의 입장권(공연별 1인 1매)이 주어지고 공연 관람 및 행사 참여 후에 후기 및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리뷰를 2편 이상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처럼 행사마다 하나의 단체를 모집하여 운영하는 여타 축제나 기관과는 달리 자원활동가를 활동 영역별로 세분화 하여 운영하는 것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유일하다. 자원활동가들은 자신이 원하는 활동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연 할인 예매와 리허설 참관 등의 추가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다양하고 폭넓은 자원활동가 모집을 통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대구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접수 기한은 7월 12일 금요일까지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및 대구오페라하우스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원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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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3
  • [전시] 국내 최초 액티비티 문화공간 ‘팦!’과 ‘대림미술관’이 만난다
    [트래블아이=김희원 기자] 문화 플랫폼 스타트업 ‘팦!(PFAAP!, 대표 김나온)’이 대림미술관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찾아온다. ▲ 국내 최초 액티비티 문화공간 ‘팦!’ 공연 사진 7월 13일 국내 최초의 액티비티 기반 문화 공간 ‘롤러그라운드 팦!(PFAAP!)’에서 개최되는 [LET’S ROLL WITH US](이하 LRWU) Vol.3 티켓 예매자들을 대상으로 공연 현장에서 대림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Jaime Hayon: Serious Fun)≫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팦!의 시그니처 공연 브랜드인 [LRWU]는 롤러스케이트와 함께 디제잉을 즐기는 신개념 공연으로 5월 11일 팦!이 최초로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에 이어 7월 13일에 3번째로 개최되는 [LRWU] Vol.3에는 국내 최초 EDM 밴드 ‘Luna Pirates’ 소속 DJ ‘Mad Queen’을 필두로 보컬리스트를 겸하는 여성 DJ ‘Vanessa’, 하우스 장르 DJ ‘Adroit Joe’까지 합류하며 완성도 높은 라인업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샀다. 팦!은 대림미술관과의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융합하며 새로운 놀이문화를 제시한다’는 팦!의 미션에 맞게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지속적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RWU] Vol.3 예매는 지난달 28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은 7월 13일 오후 8시부터 송파구에 위치한 ‘롤러그라운드 팦!(PFAAP!)’에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1만5000원에 롤러 트랙 이용료 및 음료 한 잔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대림미술관 ≪하이메 아욘≫ 전시는 서촌 대림미술관에서 2019년 11월 2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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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공연]골든캣츠, 춤의 레시피 2회 공연 성황리 종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달 29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 2층 대극장에서 골든캣츠(Golden CATs) 주관 아래 제2회 무용 발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 춤의 레시피 무용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에 골든캣츠(Golden CATs)가 주관한 무용 발표회 주제는 ‘춤의 레시피: 열정으로 춤을 요리하다’였다. 무용 발표회는 한국 전통예술의 올바른 보존과 계승에 앞장서며, 대중화 및 산업화를 통해 문화발전에 대한 기여를 목적으로 일반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서 마련됐다. 기본무, 진도북춤, 부채춤, 살풀이, 설장고, 장고춤, 진도북춤, 검무, 외북, 탱고 등 총 21개 일반 무용인 팀이 골든캣츠(Golden CATs)에서 배운 전통무용을 마음껏 선보인 연례 행사였다. 더불어 ‘들어올 땐 몸치, 나갈 땐 황진이’, ‘넌 춤출 때 제일 예뻐’라는 골든캣츠(Golden CATs) 슬로건처럼 일반 무용인 분들에게 감동과 즐거움, 따뜻함을 함께 제공한 자리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힘쓴 골든캣츠 모든 임원 및 강사진은 그동안 한국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일반인에게 한국 문화예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한 교육의 기회 및 장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문화예술인과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정승혜 대표는 “이번 무용 발표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해주신 일반 무용인 분들에게 그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승혜 대표는 한국무용을 재미있게 그리고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경험적 연구방법을 과학적으로 체계화했다. 한편 골든캣츠(Golden CATs)는 가치를 중요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무용을 접목한 문화 복지 서비스를 지원 및 연구 개발하며 이를 통해 국민이 문화예술 활동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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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에라토 앙상블, 25일~29일 부산-서울 전국투어콘서트 개최
    [트래블아이=여혜승 기자] 에라토 앙상블의 전국투어콘서트가 시작됐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 28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을 거쳐 29일 오후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Mozart Violin Concerto No. 3 in G Major, K. 216(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등 총 네 작품을 음악 칼럼니스트 최영옥의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연주자는 이스트만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올레 크리사, 페데리코 아고스티니, 에라토 앙상블 음악감독 양성식, 일본 NHK 제 1 바이올린 수석 타카오 후리하타, 더블베이시스트 사무엘 오르테가 산체스다. 공연 예매나 문의는 서울/춘천 공연은 지클레프, 부산/창원 공연은 아트매니지먼트 이랑으로 하면 된다. 에라토 앙상블의 전국투어콘서트 중 창원, 부산지역의 진행을 맡게 된 아트매니지먼트 이랑은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공연기획 및 진행, 홍보물 디자인 제작뿐만 아니라 기업의 활동지인 경남 지역을 포함하여 타 지역의 공연을 소개하고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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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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