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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시, 시화호 조성 30주년 맞아 거북섬 활성화 위한 홍보관 및 본다빈치 뮤지엄 개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하여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거북섬 홍보관과 본다빈치 뮤지엄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4일에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이하여 시흥시는 거북섬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흥도시공사가 주도하여 지역 내 비어있는 상가를 임차, 약 3개월간의 공사 끝에 거북섬 홍보관을 완성했다. 홍보관은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거북섬 메가스퀘어에는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본다빈치 뮤지엄이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모네, 빛을 그리다展 IV, Hello Artist’ 전시가 열렸으며, 이는 오리지널 명화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오감 체험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시장 내에서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테마로 한 푸드 코트와 굿즈 숍, 카페 등이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예술과 음식, 쇼핑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엄 옥상에는 대형 고래 조형물과 시화호 및 웨이브파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거북섬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 홍보관과 본다빈치 뮤지엄 개관을 통해 거북섬이 해양 레포츠와 예술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거북섬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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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국립공원 월악산 옥순봉·구담봉 탐방로, 5월~6월 예약제 실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악산사무소가 옥순봉과 구담봉 탐방로에 대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월악산사무소는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옥순봉과 구담봉 탐방로(2.9km)에 대해 5월부터 6월까지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5일 발표했다. 하루 탐방 가능 인원은 총 560명으로 제한되며, 탐방을 희망하는 방문객은 전날 오후 5시까지 국립공원공단의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 예약 시에는 한 사람이 최대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당일 현장에서도 탐방신청서를 작성해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전화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043-653-3250). 오영환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예약제 시행은 탐방객의 집중으로 인한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예약제 시행을 통해 월악산 국립공원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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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5월의 생태관광지...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 선정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환경부가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을 5월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두 지역은 각각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 수상지로 유명하다. 환경부는 지난 3월부터 매달 '이달의 생태관광지'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이번 5월에는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두 곳,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이 선정되었다. 정령치습지는 약 3,700년 전인 기원전 1690년에 생성된 고산 습지로, 여기에는 희귀식물인 꽃창포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반달가슴곰, 삵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운봉백두대간은 해발고도 450~550m에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 내 고원으로,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서어나무숲이 위치해 있다. 특히, 이 숲은 풍수지리상 인근 행정마을의 땅 기운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림된 곳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된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자연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에서는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와 '춘향제'와 같은 다양한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생태관광과 문화체험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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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2024 인제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 소양강 일원...6월 14일~23일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 인제군은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2024 인제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제군문화재단이 캠핑브랜드 스노우피크 코리아와 외식기업 더본과 함께 차별화한 여름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2024 인제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에서는 아름다운 소양강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200여 면의 넓은 캠핑장과 대형 물놀이장, 워터슬라이드, 수상레저 시설 등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캠핑 요리 대회, 호수극장, 고급 요트 숙박 이벤트, 다양한 공연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역 향토 음식 판매장에서는 인제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인제군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빙어호는 매년 '인제빙어축제'로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지역이지만, 올해는 소양강댐 수위 상승으로 인해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에 인제군문화재단은 새로운 여름 축제를 통해 빙어축제의 명성을 이을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2027년까지 빙어호 일원의 사계절 복합관광지 조성사업을 완료하면, 인제군 여름 축제는 더욱 탄탄한 성장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2024 인제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은 인제군이 여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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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구리시, 가정의 달 맞이 ‘2024 구리 유채꽃 축제’ 개최..5월10일~12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유채의 봄, 희망의 구리'를 주제로 한 ‘2024 구리 유채꽃 축제’를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4 구리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유채의 봄, 희망의 구리’라는 주제로, 한강변에 화려하게 펼쳐진 유채꽃과 다양한 봄꽃을 배경으로 인기 가수들의 공연, 다채로운 체험 거리 및 먹거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잔디광장 특설 무대에서는 민경훈, 김나희, 울랄라세션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화려한 불꽃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포토존 설치와 체험 부스 운영으로 방문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축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동카트 무료 운행, 홍보기념품 지급, 임시주차장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꽃 나눔 행사, 한마음치매극복 걷기 행사 등을 통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7개 마을버스 노선의 연장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강화하고, 유채꽃 개화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여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유채꽃 축제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인기 있는 축제로, 구리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문화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축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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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경기도,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5월 14일부터 개방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도가 오는 5월 14일부터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을 아우르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이 테마노선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이 협력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직접 DMZ 일원과 철책 길을 걸으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다.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경기, 인천, 강원 등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민통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생태, 역사, 안보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체험을 목표로 한다. 참가 신청은 4월 30일부터 두루누비 누리집 및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경기도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지역에서 다양한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노선은 도보 구간과 차량 이동 구간으로 구성되며,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요원의 도움을 받아 접경지역의 독특한 관광자원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게 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비무장지대(DMZ)를 외국 관광객이 가장 방문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꼽으며, 이번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접경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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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전북 남원시, 요천 일대 문화 및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예정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라북도 남원시가 요천 일대를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 및 휴식 공간으로 개발하여 광한루원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2027년까지 총 250억 원을 투입해 광한루원 앞 요천 둔치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밝혔다. 개발 계획에는 포차거리, 시민공원,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포차거리는 춘향교에서 승사교에 이르는 약 700m 구간에 조성될 예정이며, 요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특색 음식과 다문화 음식을 선보이는 청년 창업 공간으로의 활용도 검토 중이다. 공원화 계획은 승사교 하류 요천 둔치에 구현될 예정이며, 13만 7천㎡ 규모의 시민공원, 필터가든, 파크골프장 등이 포함된다. 특히, 필터가든은 비가 올 때 저류지 역할을 하는 독특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파크골프장은 최소 27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남원시는 광한루원과 요천 사이에 있는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축소하고 공원화하는 프로젝트에 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한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문화 및 휴식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남원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변모를 기대하며, 지역 최고의 관광지인 광한루원, 요천, 함파우 아트밸리를 연결하는 핵심 관ꑑ 축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업은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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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광주시립도서관, '도서관 문화마당' 축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광주시립도서관은 광주시교육청과 공동으로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갑진독서(甲辰讀書)'를 주제로, 책을 통해 깊은 깨달음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도서관 문화마당'은 광주광역시청 앞 광장과 전일빌딩245에서 열린다. 첫날인 10일에는 전일빌딩245에서 버스커 박준현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전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영화 '데드풀', '스파이더맨',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번역한 황석희 번역가가 '일상을 번역한다는 것'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독서문화 체험 부스와 독서 놀이터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자개 책갈피 만들기, 인생책컷, 트램펄린, 대형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린이책 작가 최민지와 윤담요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되어, 오후 1시와 3시에 각각 대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도심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도서관 문화마당'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광주시 대표도서관 누리집(https://lib.gwangj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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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호주에서 펼쳐지는 미식의 향연, 2024 미식 페스티벌 5선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호주의 끝없는 매력 중 하나인 다채로운 미식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여행객들의 미각을 자극할 준비를 마쳤다. 송로 버섯부터 스테이크, 와인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호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호주는 1년 내내 다양한 행사로 가득하지만, 특히 5월부터 7월 사이에 열리는 미식 페스티벌은 국내외 많은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 호주관광청은 이 시기에 개최되는 다섯 가지 주요 미식 페스티벌을 소개해 여행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남호주의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의 다채로운 맛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최정상 셰프들이 참여해 그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호주 만지멉의 '트러플 커퍼플'은 세계적으로 귀한 송로 버섯을 직접 맛보고 채취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테이스트 그레이트 서던'은 서호주의 숨겨진 미식 문화를 탐험하는 이벤트로, 지역 셰프들의 신선한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퀸즐랜드 누사에서는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을 통해 해변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한 미식 축제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헌터 밸리 와인 & 비어 페스티벌'은 호주 와인 산업의 중심지에서 열리며, 다양한 와인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호주 전역에서 열리는 이 미식 페스티벌들은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서,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호주 5대 미식페스티벌 안내] 1.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 – 남호주 애들레이드 진정한 ‘호주의 맛’을 느끼고자 하는 미식가는 매년 남호주에서 열리는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Tasting Australia)로 떠나길 추천한다.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최대 미식 축제 중 하나로 올해 5월 3일부터 12일까지 남호주 애들레이드를 중심으로 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각 분야의 최정상 셰프들이 선보이는 수준급 요리와 함께 와인과 맥주 등을 맛볼 수 있어 매년 미식의 향연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의 경우, 68,000명 이상이 찾았으며 남호주 12개 지역에 걸쳐 약 150개의 이벤트가 전개됐다. 올해는 200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와인, 맥주, 증류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해 호주산 스테이크가 포함된 5코스 디너, 디저트 투어 등 여러 미식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애들레이드 빅토리아 스퀘어에 설치된 행사의 주 무대 타운 스퀘어에는 디제잉 공연이 이뤄져 축제에 활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2. 트러플 커퍼플 – 서호주 만지멉 호주는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송로 버섯(트러플)의 고장 중 하나다. 트러플은 ‘검은 금’이라고 불릴 만큼 귀한 식재료인데, 남반구 최대 산지인 서호주 만지멉(Manjimup)에서는 이 값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트러플 커퍼플(Truffle Kerfuffle) 축제가 펼쳐진다. 직접 트러플을 맡아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버섯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음식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해 맛객들의 코와 입을 유혹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동안 훈련된 사냥개를 데리고 트러플 생산자와 함께 직접 버섯을 채취하는 트러플 헌트(Truffle Hunts) 액티비티도 있어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올해 행사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3. 테이스트 그레이트 서던 – 서호주 그레이트 서던 지역 서호주의 식음료 문화를 몸소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은 테이스트 그레이트 서던(Taste Great Southern)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이 행사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그레이트 서던 지역의 각기 다른 도시에서 개최된다. 총 6개의 마을과 도시에 20명이 넘는 셰프들이 모여 약 40개의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신선한 현지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부터 프리미엄 페어링 이벤트, 연회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중 호주의 숨은 보석 같은 포도주 생산지가 여럿 있는 지역의 특성에 맞춰 구성된 ‘배틀 오브 더 와이너리(Battles of the Wineries)’가 많은 와인 애호가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두 유명 와이너리 간 대결이 펼쳐저 각 주조장의 다양한 와인을 음미하며 와인 메이커들에게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4.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 – 퀸즐랜드 누사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Noosa Eat & Drink Festival)은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바다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누사에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 삼아 열리는 이 행사는 총 나흘 동안 75개 이상의 이벤트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축제 이튿날에는 페스티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롱 런치(The Long Lunch)’가 준비되어 있다. 수십 미터 길게 늘어진 식탁에 다 같이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이외에도, 마을 구석구석의 레스토랑과 누사의 대표 해변인 메인 비치(Main Beach)에서 각양각색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비롯해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스테이지도 마련된다. 5. 헌터 밸리 와인 & 비어 페스티벌 – 뉴사우스웨일스 헌터 밸리 헌터 밸리(Hunter Valley)는 호주 와인 산업의 발상지이자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다. 이곳의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한국인들에게도 친근한 세미용과 쉬라즈가 있다. 곳곳에 150개 이상의 셀러 도어가 있는 가운데, 헌터 밸리 와인 & 비어 페스티벌(Hunter Valley Wine & Beer Festival)은 지역의 다양한 포도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다. 오는 7월 13일 열리며, 다채로운 맛과 향을 복합적으로 지닌 와인과 현지 브랜드의 맥주 및 증류주가 있어 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넓은 잔디밭에 앉아 각종 먹거리와 함께 취향껏 와인을 페어링할 수 있는 이 페스티벌은 하루종일 마치 소풍을 온 듯한 흥겨운 느낌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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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울산 동구,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팸투어 성공적 마무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산 동구가 개발한 새로운 걷기 여행 프로그램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의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발표했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이 새로운 여행 방식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 동구는 지난해부터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사운드 워킹'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걷기 여행의 경험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진행된 팸투어에는 20명의 시민이 참가해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과 슬도 일대를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만끽했다. 동구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민간 사업자 슬리핑라이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 관계자는 "익숙한 관광지를 새롭게 다시 느끼는 여행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동구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참가자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팸투어를 마친 울산 동구는 앞으로도 독특하고 참신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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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여행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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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이슬란드] 생애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원시의 지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노던라이트로 불리는 오로라를 잡기 위해 멀리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인천공항에서 핀란드 헬싱키까지 약 10시간을 비행한 후 다시 헬싱키에서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국제공항까지 3시간30분을 더해 총 13시간 이상을 비행기 안에 갇혀 있으면서도 오로라에 대한 기대감은 상상을 초월 했다. 그래서였을까? 15일동안 아이슬란드에서 그렇게 학수고대하며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밤하늘을 올려다보았지만 오로라는 쉽게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도착한 순간부터 비와 바람, 눈보라가 쉬지않고 SUV차량을 날려버릴 기세로 위협했다. 감히 신성한 지구 최후의 땅을 넘보기 위해 왔냐는 노여움 같았다. 스노우 타이어에 박힌 철심도 겹겹히 쌓인 빙판길에서는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았다. 엄청난 바람과 눈보라로 한치 앞도 볼수가 없었다. 11시가 되어야 해가 보이고 그나마 날씨가 안좋으면 하루종일 해는 구름 속에 숨어 있었다. 해가 뜨는 경우에도 오후 3시가 지나면서 점차 자취를 감춘다. 그렇게 5시간 남짓 되는 낮시간 동안 풍경을 봐야 하는데 모든 게 얼어붙어서 제대로 살펴보기가 어렵다. 물론 얼지 않은 폭포와 빙하 그리고 바다에서 파도에 의해 떠밀려 온 커다란 빙하조각들을 마주하면 신비롭다 못해 기이하기까지 하다. 아이슬란드의 겨울여행은 빙하워킹과 블루라군 온천욕, 얼음동굴 탐험 등 여러가지 체험거리가 있지만 무엇보다 오로라 헌팅이 메인이라 할 수 있다. 15일 동안 딱 두번 오로라 짝퉁을 본 게 전부지만 카메라는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담았다. 눈으로 봤다면 더없이 황홀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이렇게 한장의 사진으로 오로라가 내 앞에 왔음을 기뻐하며 감사할 일이다. 지금부터 15일간의 아이슬란드 겨울여행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먼저 오로라 사진으로 아이슬란드의 여행 이야기를 시작한다. ▲ 노던라이트 (사진=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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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4
  • [보성] 벌교 꼬막과 장흥 매생이...겨울철 보약 같은 바다의 진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벌교 꼬막은 대명사가 된지 오래다. 그만큼 겨울철 별미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기때문이다. 특히, 지금이 아니면 맛보지 못할 바다의 겨울 진미가 바로 꼬막과 매생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인 꼬막은 지금이 가장 맛이 좋고 많이 날 시기다. 우리가 흔히 먹는 새꼬막은 쫄깃하고, 참꼬막은 고급 꼬막으로 즙이 풍부하다. 벌교 읍내에는 데친 참꼬막과 꼬막전, 꼬막회무침 등 푸짐한 꼬막정식을 내는 식당이 많다. 벌교는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곳이다. 벌교역 앞으로 ‘태백산맥 문학기행길’이 조성되어 있다. 구 보성여관(등록문화재 132호), 보성 구 벌교금융조합(등록문화재 226호), 소화의집, 현부자네집 등 《태백산맥》의 무대를 답사해도 의미 있을 듯싶다. 벌교 옆 장흥에서는 매생이가 한창이다. 올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바다 향이 진한 장흥 내전마을 매생이를 최고로 친다. 매생이는 주로 탕으로 끓인다. 장흥 토박이들은 ‘매생이탕에 나무젓가락을 꽂았을 때 서 있어야 매생이가 적당히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한다. 뜨끈한 매생이탕을 한술 떠서 입에 넣는 순간, 바다 내음이 가득 퍼진다. 안도현 시인은 매생이를 ‘남도의 싱그러운 내음이, 그 바닷가의 바람이, 그 물결 소리가 거기에 다 담겨 있었던 바로 그 맛’이라고 표현했다. 억불산에 자리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숙박 시설과 산책로 등을 갖춰 고즈넉한 겨울 숲 산책을 즐기기 좋다. 우리나라에 선종이 제일 먼저 들어온 보림사에도 가보자. 벌교 꼬막 - 전남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벌교꼬막정식거리) / 매생이 - 장흥군 장흥읍 토요시장3길(정남진장흥토요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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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4
  • [평창] 평창송어축제, 한·영 국제미술 교류전 ‘오대산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평창송어축제 기간 한·영 국제 미술 교류전 ‘오대산천’을 평창 진부문화센터 2층 특별전시장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부제는 ‘오대산천’으로, 강원도 평창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화가들과 영국 작가의 교류전 형식으로 마련됐다. 전시회는 평창송어축제위원회(위원장 김오영)가 주최하고, 하오개그림터(대표 권용택)가 주관하며, 백해영 갤러리의 협력으로 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평창에서 살면서 온몸으로 느낀 감동을 표현한 중견작가들의 대표작들과 평창을 다녀간 영국작가 센디슨이 제작한 영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오대산천’전에서 권용택 대표는 한강의 발원지인 오대산 우통수로부터 흘러내린 오대천의 맑은 물과 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평창 인근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오대천 송어’를 전시한다. 또 이향재·박민숙·조용상 작가의 대표작 15점도 선보인다. 특히 영국작가 센디슨의 ‘향수’는 눈 내리는 평창의 겨울을 떠오르게 하는 문자 영상으로 시각적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축제가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한국의 대표 겨울 축제인 평창송어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강원도 평창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시회 주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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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6
  • 2020년 인기여행지...일본 자취 감추고 발리·나트랑·호놀룰루 등 순위 진입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2020년 공휴일은 총 67일로 2019년보다 1일이 많지만 설 연휴와 삼일절 등 휴일이 주말인 토, 일요일과 겹치는 날이 많기 때문에 보다 알찬 휴가를 위해서는 일찌감치 계획을 세워 두도록 하자. 특히 2020년 설 연휴는 1월 말로 비교적 이른 편이므로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이에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2020년 1분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인 여행객이 카약에서 가장 많이 클릭한 여행지 순위를 공개했다. ◇‘얼리버드 족’ 2020년 1분기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 2020년 1분기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도 강세를 보였던 베트남 여행지가 일본 여행지 하락세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더욱 부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1분기 카약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클릭한 여행지 상위 10곳 한편 꾸준히 인기 여행지 상위를 차지했던 일본의 도시는 2020년에 들어 순위에서 자취를 감춘 반면 괌, 세부, 발리, 호놀룰루, 보라카이, 싱가포르 등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2020년 1분기 여행을 위해 한국인이 많이 클릭한 여행지 상위 10개 곳에 대한 평균 비행시간은 약 5.6시간으로 2019년 10곳 여행지 기준 3시간이었던 것에 비해 2시간가량이 늘었다. 이렇듯 2019년에 비해 보다 먼 곳에 있는 여행지가 인기를 얻으며 2020년 여행을 위한 한국인의 비행시간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과 2021년 설 연휴 인기 여행지 순위도 양상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2019년에는 방콕, 오사카, 다낭이 순서대로 1~3위를 기록했지만 2020년에는 다낭, 괌, 방콕 순이다. ◇2020년 설 연휴 여행을 위해 카약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클릭한 여행지 상위 10곳 ·등불 밝혀진 구시가지 야경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까지 - 베트남 다낭 인기 여행지 1순위를 차지한 다낭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항구도시로 직항 기준 비행시간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비행시간이 다른 해외 휴양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고 도심에서의 역사·문화 탐방과 해변에서의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어 한국 여행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치 리조트와 풀빌라가 많고 유아풀, 키즈 클럽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진 숙소도 많으니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이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비교적 치안이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데다 차량으로 40분 거리에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이 있다. 거리마다 밝혀진 등불은 고풍스러운 거리의 야경에 낭만적인 정취를 더한다. 또 미케 비치는 포브스에서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로 선정했을 만큼 아름다운 해변이다. ·가족 모두를 만족시킬 겨울 여행지 - 괌 괌의 겨울 평균기온은 섭씨 25~27도 정도로 따뜻하기 때문에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만큼 음식도 다양하게 발달하고 여러 주제의 파티가 곳곳에서 열리고 쇼핑, 맛집, 마사지도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괌이다. 여행 취향이 달라도 각자의 성향에 따른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여행으로도 적합하다. 저가 항공 취항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나를 위한 소비’ 쇼핑의 천국 - 태국 방콕 맛있는 먹거리와 휴식을 선사해주는 마사지, 도시의 밤을 한껏 만끽하게 해줄 다채로운 바(bar)로도 유명하지만 방콕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쇼핑이다. ‘짜뚜짝(Chatuchak) 주말시장’, ‘롯파이 기찻길시장 라차다(Rot Fai Train Market Ratchada)’ 등 야시장도 곳곳에서 열리지만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쇼핑몰 ‘센트럴 월드 플라자(Central World Plaza)’, 젊은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패션 제품을 구할 수 있는 ‘씨암 스퀘어(Siam Square)’ 등 대형 쇼핑몰도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카약은 항공권부터 호텔, 렌터카 검색까지 가능한 메타 검색 엔진이다. 항공권 검색 시 다양한 필터를 활용하면 합리적 가격은 물론 항공기 기종, 항공사, 경유 횟수, 예약처 등 개인의 선호와 상황에 따른 최적의 항공권을 찾아준다. 항공권 구매 최적 시기, 여행 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카약 한국 사이트 혹은 카약 모바일 앱을 통해 검색 및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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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8
  •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청자범종 등 유물 800여점 전시해 파란만장한 역사 담아낸 공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고려청자박물관은 세계에서 청자를 가장 먼저 만든 중국인마저 천하제일이라 칭송한 고려청자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이다. 2층 상설전시실에는 9세기 청자완, 12세기 청자상감여지문대접, 13세기 청자퇴화연국문과형주자, 상감청자가 쇠퇴해 분청사기로 변모해가는 14세기 청자상감용문매병 등이 시대별로 전시된다. 참외 모양 청자퇴화연국문과형주자는 황토와 백토를 붓에 묻혀 문양을 넣은 흔치 않은 작품이다. 청자범종과 청자인장 등 강진 고려청자 요지에서 출토된 유물 800여 점을 전시한 공간도 볼 만하다. 연꽃, 국화, 모란 등 청자가 품은 아름다운 꽃문양과 명문(銘文)이라 부르는 표식 등을 소개한 1층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도 흥미롭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자 체험은 나만의 고려청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에 휴관한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무료). 조선 민화 200여 점을 전시한 한국민화뮤지엄과 다산 정약용의 흔적이 있는 강진 정약용 유적(사적 107호)도 놓칠 수 없다. 정약용 유적에서 2km 남짓 떨어진 다산박물관은 2012년 유네스코가 세계기념인물로 꼽은 다산 정약용의 강진 유배 생활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했다. 지역: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문의 : 고려청자박물관 061)430-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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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4
  • [스위스] 새해 맞아 빛으로 물든 여덟 가지 이색 액티비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방학이나 휴가 중인 사람들은 이 시간이 더욱 특별하다. 게다가 그 곳이 국내가 아닌 해외 그것도 유럽의 지붕 스위스라면 남다른 기분이 아닐까? 새해의 일출과 함께 아무도 밟지 않은 슬로프를 먼저 독차지해 보거나, 일출을 감상하며 커피 한 잔을, 석양을 감상하며 와인 한 잔을 마셔보는 체험은 스위스 여행을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 준다. 이른 새벽, 그리고 어둠이 내린 뒤 특별한 액티비티가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스위스 자연의 품에서, 새해의 빛을 받으며 나만의 체험을 즐겨보면 어떨까? ▲ Zermatt (사진_스위스관광청) 1. 체르마트(Zermatt) 슬로프 위 일출 독차지 체르마트(Zermatt)의 퍼스트 트랙(The First Track) 패키지는 스키어와 보더들이 꿈꿀만한 것이다. 일출을 보며 밤새 말끔하게 준비를 마친 슬로프를 제일 먼저 독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카 공식 운행 시간에 앞서 트로케너 슈테그(Trockener Steg) 행 케이블카를 탄다. 트로케너 슈테그에 도착하면 기다림은 끝이다. 피스트 관리 및 구조 서비스 팀이 환영 인사와 함께 첫 하강을 위한 안내를 해준다. 황금빛으로 물든 알프스 봉우리가 눈 앞에 펼쳐진다. 알프스에서의 일출을 보는 것보다 더 멋진 일이 살면서 얼마나 있을까? 발레(Valais) 주의 알프스를 배경으로 스릴 넘치는 턴을 즐기고, 스키 아래로 부서지는 눈 소리에 귀 기울여볼 수 있다. 노련한 가이드가 함께해 더욱 안전하다. 다운힐을 즐긴 뒤에는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 레스토랑에서의 풍성한 조식을 맛볼 수 있다. 조식 후에는 온종일 마음껏 스키를 타면 된다. ▲ Zermatt(사진_스위스관광청) ▲ Zermatt (사진_스위스관광청) 포함 내역 - 트로케너 슈테그에서 푸리(Furi)까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스키 -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에서의 조식 뷔페: 09:30 – 11:00 입장료 - 성인: CHF 42 - 만 9세 이상 16세 미만 어린이: CHF 33.50 - 만 9세 미만 어린이: CHF 16.50 조건 - 유효한 스키 패스를 반드시 소지할 것. - 바람 및 날씨 상황에 따라 스키 하강은 푸리 대신 푸르그(Furgg)로 대체 가능. 아침 식사는 트로케너 슈테그로 대체 가능. - 프로그램 참가 전날 오후 1시까지 신청. - 체르마트의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행 케이블카 역으로 오전 7:30까지 집합. 7:40에 출발. - 2019년 12월 16일부터 2020년 4월 16일까지 월요일 및 목요일만 운영 - 다음 홈페에지에서 티켓 구매 가능. www.matterhornparadise.ch 2. 벨알프(Belalp)의 야간 스키 전 가족을 위한 신나는 저녁 시간! 야간 스키는 저녁 식사 후에도 스키를 계속 타고 싶어 안달인 아이들을 위한 완벽한 가족 이벤트다. 스키나 보드에 완벽한 설질과 날씨를 모두 가진 날, 모처럼의 기회에 중간에 멈추고 싶지 않다! 벨알프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브루흘리(Bruchli) 및 탤리(Tälli) 피스트는 어둠이 내린 뒤에도 몇 시간 동안이나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밝은 조명을 비춘다. 야간 스키는 스키 패스에 포함되어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패스를 소지하고 있지 않을 경우, 야간 티켓은 CHF 20이다. 게다가 날씨 연동 가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날씨가 안 좋을수록 더 저렴하게 스키를 탈 수 있다. 8일 전부터 나오는 날씨 예보에 따라 1일 스키 패스 가격이 달라진다. 대신, 티켓은 온라인을 통해 미리 구입해야 날씨 연동 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다. ▲ Belalp (사진_스위스관광청) 2019년 12월 14일부터 2020년 4월 13일까지 시즌이 계속되는데, 1일 스키 패스는 CHF 58이다. 예약 및 티켓구입은 벨알프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3. 렌처하이데(Lenzerheide)의 스키장 일출 감상 잘 다져진 슬로프에 처음으로 흔적을 남기고 내려가는 것보다 더 멋진 하루의 시작이 또 있을까? 해가 뜨기 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전히 따뜻한 호텔 침대에 웅크리고 있을 때, 렌처하이데(Lenzerheide)의 얼리버드들은 06:30분, 이미 스키장으로 향하고 있다. 동틀 녘에 일어나 추운 날씨에 밖으로 나가는 것은 의지를 요하는 일이다. 이곳의 체어리프트는 모두 오전 6시 30분 운행을 시작해 산 중턱으로 오른다. 일단 내리면, 스키어들은 아직 조명등이 켜진 슬로프 위를 처음으로 가르며 내려가고, 초겨울 아침 산에 내려앉은 독특한 분위기를 한껏 즐긴다. 알프 슈태츠(Alp Stätz) 산장 레스토랑은 새벽부터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8시부터 풍성한 아침 뷔페를 차려낸다. ▲ Lenzerheide(사진_스위스관광청) 레스토랑의 좌석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예약하도록 한다. 2020년 2월 2일부터 3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만 운영된다. 식사가 포함된 참가비는 CHF 50이다. 예약 및 티켓 구매는 렌처하이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4. 루체른(Luzern)의 릴루(Lilu) 조명 페스티벌 축제 하나가 새해의 추위와 함께 시작된다: 따뜻한 조명이 있는 루체른의 “릴루(Lilu) 조명 축제”로, 2020년 1월 9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지는데, 마법과 같은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 루체른의 빛 속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두 번째 해를 맞이하는 릴루 조명 축제에서는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이 다채롭고 매혹적인 면모의 조명 쇼를 선사한다. 마음 따뜻해지는 겨울 산책에서 크리에이티브한 조명 설치를 찾아보고, 모든 감각을 동요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된 매력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다. 매일 저녁 6시에서 10시까지, 광장과 관광 명소, 구시가지 골목, 호반 주변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다. 모두 관람 무료이며, 전부 돌아보는 데 약 2시간이 소요된다. 호프 교회(Hofkirche)에서 열리는 조명 쇼와 릴루 가이드 투어는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약 20개의 조명 설치를 따라 맛있는 먹거리도 이어진다. ▲ Luzern(사진_스위스관광청) ▲ Luzern(사진_스위스관광청) 동선은 다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1. 토르보겐(Torbogen) / 루체른 중앙역(Bahnhofsplatz) 2. 하우프트포스트파사데(Hauptpostfassade) : 우체국 건물 외벽 3. 예수회 교회(Jesuitenkirche) 4. 로이스슈테그(Reusssteg) 5. 뮐레플라츠(Mühleplatz) 광장 6. 히르셴플라츠(Hirschenplatz) 광장 7. 바인마르크트(Weinmarkt) 8. 라트하우스트레페(Rathaustreppe) 9. 카펠플라츠(Kapellplatz) 광장 10. 슈테르넨플라츠(Sterneplatz) 광장 11. 팔켄플라츠(Falkenplatz) 광장 12. 헤르텐슈타인슈트라쎄(Hertensteinstrasse) 13. 크로이충 무제크슈트라쎄(Kreuzung Museggstrasse)/호프슡라쎄(Hofstrasse)/헤르텐슈타인슈트라쎄(Hertensteinstrasse)/알펜슈트라쎄(Alpenstrasse) 14. 뢰벤플라츠(Löwenplatz) 광장 / 부르바키(Bourbaki) 15. 글레처가르텐(Gletschergarten) : 빙하공원 16. 뢰벤덴크말(Löwendenkmal) : 사자상 5. 렌처하이데(Lenzerheide)의 보름달 아래 로트호른(Rothorn)에서 활강 달빛이 드리우는 산악 풍경을 바라보며 정상에서의 아늑한 저녁 식사 후, 보름달 아래 갓 준비된 슬로프에서 스키를. 완벽한 데이트 그 자체다! 숨 막힐 듯 멋지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맞을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특별한 저녁을 보내고 싶다면, 달빛 밝은 보름날 스키를 타자. 해발 2,865m에서 시작하는 내리막길은 1,001개 이상의 봉우리가 에워싸는 야경으로 안내한다. 이 밤의 하이라이트를 앞두고 로트호른지펠(Rothorngipfel) 파노라마 레스토랑에서 3코스 식사가 제공된다. 보름달 아래에서 계곡 아랫마을로 향하는 스키는 렌처하이데에(Lenzerheide)서의 잊지 못할 저녁의 절정이다. 이보다 더 로맨틱할 순 없다. ▲ Lenzerheide (사진_스위스관광청) 겨울 동안, 보름달이 뜨는 날 4회에 걸쳐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1월 8일, 2월 6일, 3월 7일, 4월 6일에 일정이 잡혀 있으며, 참가비는 CHF 54다. 저녁 7:15까지 예약 확인증(인쇄 혹은 핸드폰 모두 가능)을 갖고, 마을의 로트호른 케이블카 역으로 가면 된다. 7:30에 케이블카가 출발한다. 저녁 식사 후에 모두 함께 하강을 시작한다. 마을로 내려가는 케이블카는 운행되지 않으므로, 스키를 탈 수 있는 사람만 참가하도록 한다. 예약 및 티켓 구매는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arosalenzerheide.swiss 6. 아로자(Arosa) 스키장에서 맞는 일출 밤새 꼼꼼하게 다져진 눈 위에 첫 번째로 흔적을 남기며 멋진 하루를 시작해 보자. 아로자 산의 고요함 속에서 유일하게 들리는 건 발아래 눈이 뽀드득대는 소리뿐이다. 산 봉우리로 번져 나가는 아름다운 일출이 스키장에 가득한데, 일찍 일어난 노고를 보상받는 기분이다. 겨울 마니아들은 초겨울 아침 산에 만연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비스호른지펠(Weisshorngipfel)에서 중간역까지 내려가는 구간은 얼리버드에게만 개방한다. 이곳의 360° 파노라마 레스토랑은 하루를 일찍 시작해 배가 고픈 이들을 위해 맛있는 아침 식사 "깁펠 츠모르가(Gipfel Z'Morga)" 를 내어놓는다(8시 30분~11시). ▲ Arosa(사진_스위스관광청) 2020년 2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한해 운영된다. 참가비는 CHF 30이며, 아침 식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예약 및 티켓구입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7. 체르마트(Zermatt)의 로트호른(Rothorn) 달빛 어드벤처 어둠이 내리면 사람들 대부분은 식전주를 즐기거나 저녁 식사를 기다린다. 하지만 야간 스키어라면 한 차례 더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재미를 놓칠 수 없다. 눈꽃이 달빛에 비춰 디스코 볼처럼 반짝인다. 낮보다 밤에 산의 윤곽이 더 선명해진다. 로트호른은 스키 피스트 위로 웅장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마지막 황혼을 반사해 낸다. 이 구간은 보름달 아래 독특한 스키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다. 먼저 전통 치즈 퐁뒤로 에너지 레벨을 업 시킨 뒤, 밤 10시 30분 새로 정비한 슬로프에서 달빛 활강을 즐긴다. 체르마트 피스트 서비스 및 구조대가 안전을 위해 하강 내내 가까이 대기한다. ▲ Zermatt (사진_스위스관광청) 다음이 포함되어 있다. - 체르마트에서 로트호른까지 편도 티켓 - 로트호른 레스토랑에서의 퐁뒤 식사 - 구조대와 함께 하강 * 스키 패스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겨울 동안, 보름달이 뜨는 날 4회에 걸쳐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1월 8일, 1월 9일, 2월 7일, 2월 9일, 3월 7일, 3월 9일, 4월 6일, 4월 7일에 일정이 잡혀 있으며, 참가비는 CHF 72.50이다. 프로그램 전날 오후 3시까지 신청을 해야 하며, 체르마트의 수넥가(Sunnegga)-로트호른(Rothorn) 케이블카 역으로 저녁 6:45까지 가면 된다. 저녁 7시에 케이블카가 출발한다. 헤드 조명을 갖고 오면 유용하다. 예약은 다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www.matterhornparadise.ch 8. 프리부르(Fribourg)의 쉬비베르크 트레일(Schwyberg Trail) 슈바르츠제(Schwarzsee) – 푸흐제 쉬비베르크(Fuchses Schwyberg) – 슈바르츠제(Schwarzsee) ▲ SchwybergTrail(사진_스위스관광청) 쉬비베르크 트레일은 고요의 천국이다. 겨울 관광으로 한때 무척 액티브했던 곳에 평화와 고요가 찾아왔다. 알프스에서 유라(Jura) 산맥까지. 펼쳐지는 절경이 쉬비베르크에 오르는 이들을 맞아준다. 쉬비베르크 트레일의 출발점은 슈바르츠제-깁세라(Gypsera) 역이다. 여기에서 트레일은 완만하게 슐로시스보덴(Schlossisboden)을 향해 오르다 쉬비베르크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거의 600m를 오른 노고를 360도 파노라마 뷰로 보상받는다. 1999년 폭우가 이곳에 있던 산장 레스토랑을 무너뜨렸고, 3년 뒤 스키장의 리프트도 운행을 중지했다. 2002년 고요가 쉬비베르크를 찾았다. 그 뒤로 이곳, 프리부르(Fribourg) 알프스 전 지대의 언덕을 따라 스노우슈 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총 5시간이 소요되는 난이도 높은 코스다. 총 거리는 9km고, 오르막 및 내리막 고도차는 660m다. 스노우슈는 다음에서 대여할 수 있다. www.schwarzsee.ch 자료제공: 스위스 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 여행종합
    • 해외여행
    2020-01-02
  • [독일] 뤼겐 섬...연말 휴가와 해돋이 즐기기 완벽한 독일 북부 여행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독일관광청은 2020 새해 맞이를 위해 독일에서 가장 큰 섬인 뤼겐을 소개했다. 뤼겐 섬은 독일 북부 멕클렌부르크-베스턴 포메라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이다. 발트해 해안을 따라 청정 자연 경관과 해변을 볼 수 있어 연말 휴가와 해돋이를 즐기기에 완벽한 여행지이다. 뤼겐 섬 동남쪽에는 60키로미터의 모래 해변, 깊은 만, 가파른 절벽, 염습지와 너도밤나무 등 특이하고 다양한 해안 경치가 펼쳐져 있다. 또한 국립공원, 독일 풍경화가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가 그린 유명한 백색 석회암 초크 절벽과 조용한 어촌 마을을 경험할 수 있다. ▲ 독일 국립공원 © credit 특히, 뤼겐 섬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가 돋보이는 곳이다. 마지막 빙하기의 흔적 미아석뿐만 아니라 해안가에서는 조개 화석과 성게 화석을 발견할 수 있다. 생물권보존지역의 핵심 지역인 빌름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어 가이드와 함께 트래킹을 통해서만 방문이 가능하다. 난초과 식물, 물개와 같은 희귀 종 동식물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독일 겨울풍경 © credit 한편 독일을 찾은 10월 외국인 방문객 숙박일 수는 전년 대비 2.6% 증가해 770만박을 달성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최소 10개 이상의 침대가 있는 숙박업소와 호텔에서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숙박일 수는 7750만박 기록하여 2.3% 성장했다. ▲ 뤼겐섬 © credit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유로존의 어려운 경제 상황, 경제 성장 둔화, 지속된 기후 논의, 자유 무역 분쟁과 브렉시트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독일관광청은 10월에 안정적으로 관광지표 성장을 기록했다. 예측 가능한 모든 요인을 고려하여 2%의 성장률을 전망했고 이는 독일관광청의 평가에 또 다른 포인트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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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9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㉚가지산(1241m)...수려한 계곡과 폭포로 유명한 영남알프스 주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산은 가지산이다. 산행은 가지산 단독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운문산과 함께 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경상남도 밀양시, 울산시 울주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가지산은 서남쪽으로 천황산과 이웃해서 태백산맥과 나란히 남단으로 매듭져 있다. 대한민국 화첩산행 30번째로 가지산을 소개하기 위해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먼저 서울에서 석남사 주차장까지 달려가서 산행을 시작했다. ▲ 가지산 정상 풍경 [가지산 개요] 가지산은 태백산맥의 남쪽 여맥에 있는 산으로서 이 산에서 크게 세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백두대간 남단의 중심으로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1241m의 산이다.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의 맹주가 되는 산으로 울주군 상북면과 밀양시 산내면 및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낙동정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단석산-백운산-고헌산-가지산-능동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천성산-원효산으로 뻗어 내려오는데 있어 그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수량이 풍부한 폭포와 아름다운 소(沼)가 많고, 천연기념물 224호인 얼음골과 도의국사 사리탑인 `8각운당형부도(보물 제369호)'가 보존되어 있는 석남사(石南寺)가 소재하는 점 등을 고려해 100 명산에 선정되었다. 가지산은 능선 곳곳에 바위봉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있고 전망이 좋으며 자연휴양림이 있다.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이며, 심심계곡, 석남사골, 쇠점골 등 계곡과 쌍폭, 구연폭포, 구룡소폭포, 호박소 등이 유명하다. 가을에는 석남고개에서 정상에 이르는 억새밭이 어우러져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능선을 따라 종주할 수 있다. 또한 기암괴석과 쌀바위는 등산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가지산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풍경 [산행코스] 왕복 5시간 약 10km (원점회귀) 석남사주차장-중봉-가지산정상-쌀바위-상운산-귀바위-운문령 갈림길-석남사주차장 [산행기] 산행은 석남사 주차장을 들머리로 가지산 정상을 향해 등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석남사 이외에도 운무사 석골사 등이 있지만 운문사는 코스가 너무 길어 지루하고, 석골사 쪽은 경사가 급한데다 둘러볼 것이 많기때문에 하산코스로 잡는 것이 적합하다. 석남사 주차장 부근에서 길은 두 갈래이다. 왼쪽 계곡은 쌀바위 밑으로 난 주능선이다. 정상까지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하산길에는 가지산의 명물인 쌀바위와 귀바위로 내려온다. ▲ 석남사 경내 풍경 ▲ 사자평 억새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울산의 가지산은 계절에 따라 그 경관이 아름다워, '울산12경'중의 하나로 선정되어 있다. 또한 오랫동안 비구니 도량으로 손꼽히는 석남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석남사는 불자가 아니어도 마음의 평온을 얻어가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가지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기암괴석이 많은데서 석남산으로 되어 있다. 현재의 명칭은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 가지산 이정표 ▲ 쌀바위 가지산도립공원의 내원사지구는 천성산과 원효산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내원사는 두 산의 사면(斜面)이 맞닿아 이루어진 계곡 안쪽에 자리하는데, 길이 약 6km의 계곡은 기암괴석과 그 사이를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장관이며 활엽잡목의 울창한 숲 등이 아름답다. 가지산 도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해 각각 통도사(通度寺) ·내원사(內院寺) ·석남사(石南寺) 등의 사찰을 기준으로 통도사지구 ·내원사지구 ·석남사지구로 나뉘어 각각 독립된 지구를 이룬다. 먼저 통도사지구는 통도사를 기준으로 영취산 일대 지구를 말한다. 통도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한국 3대 거찰(巨刹)의 하나이다. 영취산 일대에는 통도사에 딸린 12개의 암자가 산재하며 비로폭포가 있다. 내원사지구는 천성산 ·원효산이 이루는 지구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내원사는 통도사의 여승의 절로 경내에 사적 2점이 있다. 원효산은 그 정상부에서 동해를 조망하기 좋은 산으로, 산중에 유서 깊은 원효암과 홍룡사 등이 있고, 특히 그 남서쪽 계곡에 있는 홍룡폭포는 이름난 명소로 그 경관이 뛰어나며, 계곡 입구에는 주변 조망이 훌륭한 가홍정이 있다. 석남사지구 가지산은 경북 청도군과 울산 울주군 및 경남 밀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준봉으로 밀양강의 발원지이며 남쪽으로 천황산과 이웃한다. 이 산 남쪽의 밀양강 상류를 이루는 산내천 하곡부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이 있고, 산중의 홍류폭포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석남사는 가지산 동쪽 기슭에 있는 절로, 석남사 부도, 3층석탑 등이 있고, 단풍 ·노송 등 수림경관이 훌륭하다. 4계절 중 가을에 찾아오면 아름다운 단풍과 노송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마음에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차장에서 중봉을 향해 오르는 동안 가지산 119번 위치이정표와 멋진 소나무가 위치한 공터가 나온다. 여기에서 20분쯤 올라가자 조망이 트였다. 경사가 제법 있는 바윗길을 타고 오르면서 주변 조망을 감상하고 5분 정도 더 올라가자 가지산 정상으로 향하는 주능선이 나타난다. 주능선에서 오른쪽 가지산 정상 쪽으로 10분쯤 올라가자 등산로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서 석남사가 눈에 들어온다. 등산로 오른쪽 전망바위에서 석남사와 주변을 조망하고 조금 더 올라가자 조망터가 나온다. 여기서 중봉과 가지산 정상 그리고 쌀바위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가지산 쌀바위 암릉이 멋지게 보인다. 옛날에 간이 대피소가 있던 조망지점에서 5분 정도 더 올라가자 왼쪽에 대피소가 보이면서 길고 긴 나무계단이 시작된다. 지루한 나무계단을 끝까지 올라간 후 다시 등산로를 따라서 10분 정도 더 올라가면 쌀바위와 상운산, 가지산 정상이 눈앞에 나타난다. 쌀바위와 가지산 정상을 감상하고 10분쯤 더 올라가자 마침내 중봉(1165m)이다. 중봉 정상의 바위에 올라서자 바로 눈앞의 가지산을 비롯해 고현산, 신불산, 재약산과 천황산, 백운산(891m) 등 영남알프스 풍경이 시원하게 조망되었다. ▲ 가지산 정상 풍경과 정상석 중봉에서 6분 정도 안부로 내려가서 다시 20분쯤 올라가자 가지산 정상(1241m)이다. 가지산 주차장에서 시작해 가지산 정상까지 산행시간은 모두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가지산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시야가 반긴다. 날씨가 좋으면 울산시내와 주변의 준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가지산 정상 주변에는 암릉이 많다. 남쪽으로 간월산(1069), 신불산(1159), 영축산(1081), 천황산(1189), 북쪽으로 문복산(1014), 고헌산 (1034)을 포함한 영남알프스 1000m 이상 되는 영봉들이 사방으로 눈에 들어온다. 가지산 정상에는 표지석이 2개 세워져 있다. 정상에서 아래로 가지산 북봉(1125m)이 눈에 잡히고 고헌산과 오른쪽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이 보인다. 가지산 정상에는 중봉과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이 보인다.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쌀바위와 상운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쌀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가지산 정상에서 13km 이정표를 따라 15분 정도 내려가서 헬기장을 지나 8분 정도 더 내려가자 쌀바위에 도착했다. ▲ 가지산 쌀바위 풍경 억새물결이 장관이다. 쌀바위에서 바라본 신불산도 멋진 자태를 뽐낸다. 쌀바위는 옛날에 끼니때마다 항상 한 사람 분량의 쌀이 나왔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 쌀바위가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서 13분 정도 진행하면 임도 한가운데 헬기장과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멀리 울산과 문수산 언양읍, 신불산을 조망하고 상운산으로 올라간다. 상운산에 올라서서 북쪽 옹강산(831), 문복산(1014)을 비롯해 멀리 경주 단석산까지 조망해 본다. ▲ 전망대에서 본 신불산 ▲ 가지산 귀바위 ▲ 가지산 대피소 ▲ 정상에서 조망한 울산시내 풍경 ▲ 가지산 북봉 바위 절벽을 조심스럽게 타고 상운산 정상을 내려가서 다소 험한 길을 7분쯤 진행하자 귀바위 정상에 도착했다. 귀바위 꼭대기에서 16분쯤 계속 내려가자 전망대에서 보았던 임도와 다시 합류하였다. 임도에서 가파른 산길을 10분 정도 하산하자 운문령과 석남사 갈림길에 이른다. 운문령 방향의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석남사로 35분 정도 하산하자 처음 산행을 시작한 석남사에 도착했다. 하산 후 등산을 시작하면서 지나쳤던 석남사를 둘러보며 5시간 남짓 가지산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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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㉙내연산(930m)...40리 청하골이 품은 12폭포로 유명한 포항의 허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포항 내연산은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다.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등산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산행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청하골이 품은 12폭포 계곡산행에 화진, 월포, 칠포, 도구, 구룡포 등 5개 해수욕장이 지척이라 산행을 마치고 해수욕을 하기좋다. 하지만 나는 단풍이 들면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는 11월 중순에 다녀왔다. 능선에는 낙엽이 계곡에는 단풍이 남아 있었다. 서울에서 내연산까지 약 5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여행이지만 오랫동안 준비한 산행이라 저녁 11시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실었다. 들머리 보경사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 30분. 아직 여명이 찾아오기 직전이라 주위는 어둠이 더 많았다. ▲ 12폭포 (사진자료=포항시) [내연산 개요] 내연산(內延山)은 경상북도 포항시와 영덕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원래는 종남산으로 불렸다.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한 후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동해안에 있는 산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남북으로 이어진 산줄기의 동쪽 급경사에 계곡이 만들어져 빠른 물줄기로 인해 암반이 드러나도록 깊게패인 계곡미가 절경이다. 내연산도 동해안 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내연산의 최고봉은 향로봉(930m)으로 정상에는 표지석이 있고 넓은 공터에서의 동해 조망이 뛰어나다. 향로봉 정상에서 계곡입구 보경사까지 반달모양의 긴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능선은 바위가 없는 부드러운 흙산이다. 울창한 수림 사이로 걷는 느낌이 푹신할 정도로 좋다. 영화 [가을로]의 한 장면이 12폭포 중 연산폭포에서 촬영되었다. 또한 포항의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내연산은 조선 후기 산수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던 겸재 정선이 내연산을 찾은 후 그렸다는 3층 폭포 삼용추(三龍湫)로 유명한 곳이다. 당시 겸재는 금강산보다 더욱 아름다운 경관이라 말했다고 한다. ▲ 내연산 상생폭포 풍경 [산행코스] 내연산군 향로봉 / 930m 보경사주차장 → 보경사 → 문수암 → 문수봉 → 삼지봉 → 향로봉 → 고메이등 → 12폭포-시명폭포 → 은폭포 → 관음폭포 → 연산폭포 → 무풍폭포 → 잠룡폭포 → 삼보폭포 → 보현폭포 → 상생폭포 → 보경사 → 보경사주차장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20.75km(8시간) 삼지봉까지 6.41km(2시간) + 향로봉까지 4.40km(1시간 30분) + 하산 9.94km(4시간 30분) 보경사주차장(04:31) → 2.69km → 문수암(05:21) → 1.34km → 문수봉(06:10) → 2.38km → 삼지봉(06:36) → 4.4km → 향로봉(08:00) → 2.09km → 시명폭포(09:18) → 2.86km → 은폭포(10:30) → 1.2km → 연산폭포(11:11) → 1.17km → 상생폭포(11:45) → 1.53km → 보경사(12:11) → 1.09km → 보경사주차장(12:30) ▲ 내연산 계곡 [산행기] 보경사 주차장에서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산행을 시작했다. 보경사는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명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아 이웃 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그러자 진평왕은 지명법사와 함께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고 보경사라 했다고 한다. ▲ 보경사 주차장 (들머리) 보경사에서 문수암까지 쉬지 않고 걸었더니 약 1시간이 채 못 걸렸다. 문수암에서 다시 문수봉(628m)까지는 40분 정도 걸리는 산행이다. 6시가 넘어서 해가 올라오는지 주위가 밝아지기 시작한다. 문수봉까지 좀 더 힘을 내서 올라갔더니 6시 10분이다. 내연산은 해안 가까이에 솟아올라 있어 내륙의 엇비슷한 높이의 산보다는 휠씬 더 높고 우뚝해 보인다. 이 내연산 자락을 굽이굽이 감돌며 40리 가량 흘러내리는 골짜기가 바로 청하골이다. 삼지봉(710m), 문수봉(628m), 향로봉(930m), 삿갓봉(718m), 천령산(775m)등의 높직한 준봉들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져 있어서 청하골은 여느 심산유곡 못지않게 깊고 그윽하다. 특히 이곳에는 폭포와 소(沼)가 많기도 하거니와 이곳처럼 다양한 형태의 폭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도 달리 찾기가 어렵다. ▲ 보경사 해탈문 ▲ 보경사 풍경 ▲ 보경사 대웅전 ▲ 문수봉 표지석 ▲ 문수암 올라가는 길 위에서 본 상생폭포 계곡 양안의 깎아지른 절벽사이로 12개의 폭포가 차례로 걸려 있는 내연산 12폭포는 경북8경의 으뜸이다. 게다가 푸른 동해와 명산 그리고 시원한 계곡과 천년고찰 보경사를 둘러볼 수 있어서 산행의 묘미가 더해진다. 계곡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계곡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물소리가 정신을 맑게 해준다. 바위가 없어서 내연산 삼지봉을 지나 향로봉까지 걷는 동안 그러게 힘들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대부분의 명산이 그러하듯 내연산 계곡입구에도 고찰 보경사와 그 부속암자인 서운암, 문수암 등이 자리하고 있다. 보경사는 723년(신라 성덕왕 22년)에 일조대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8면경을 묻고 세웠다고 전해지는 절로, 경내에 보물로 지정된 원진국사비, 5층석탑 등의 문화유적이 많다. 또한 경내에 사명대사의 금당기문과 숙종 어필의 각판이 보관되어 있다. 보경사를 지나면서 절정을 이루는 계곡은 경북의 금강산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아름다운데, 상생폭·관음폭·연산폭 등 높이 7∼30m의 12개의 폭포와, 신선대·학소대 등 높이 50∼100m의 암벽과 깊이를 알 수 없는 수십여개의 담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내연산 정상 향로봉 표지석 ▲ 향로봉 돌탑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정상에 이르거나, 능선을 따라 정상에 이르는 두가지 경로가 대표적이다. 능선길은 보경사를 지나 계곡을 따르다 문수암을 지나 우측으로 오르다 능선을 만나 문수봉을 경유해 계속 오르면 내연산에 도착한다. 일반적인 등산로는 내연산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서 연산폭을 경유해 보경사로 내려서는 경로이다. 산행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연산에서 능선을 타고 향로봉까지 올랐다가 급경사 계곡길로 내려서서 수많은 폭포와 담을 감상하며 하산하는 경로를 따르면 된다. 내연산은 힘들더라도 향로봉까지 오르는게 좋다. ▲ 시명폭포 (12폭포 중 12) ▲ 상생폭포 (12폭포 중 제1폭포) 청하골은 천년고찰 보경사(寶鏡寺)에서부터 시작된다. 제1폭포인 상생폭포는 보경사에서 등산로를 따라가면 나온다. 그리 우람하지는 않지만 두물길이 양옆으로 나란히 떨어지는 모양이 단아하기 그지없다. 이 폭포를 지나면 잇따라 보현폭포(제2폭포) 삼보폭포(제3폭포) 잠룡폭포(제4폭포) 무봉폭포(제5폭포)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잠룡폭포 주변의 골짜기는 영화 ‘남부군’의 한 장면, 곧 지리산의 어느 골짜기에 모인 남부군 대원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발가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 관음폭포 (12폭포 중 제6폭포) ▲ 연산폭포 (12폭포 중 제7폭포) 청하골의 열두 폭포 가운데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은 관음폭포(제6폭포)와 연산폭포(제7폭포) 언저리이다. 쌍폭인 관음폭포 주변에는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 등의 천인단애가 장성처럼 둘러쳐져 있고, 폭포수가 만들어 놓은 못 옆에는 커다란 관음굴이 뚫려 있다. 이 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쪽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폭포수 줄기를 볼 수 있다. 관음폭포 위에 걸린 적교(吊橋·구름다리)를 건너면 높이 30m, 길이 40m에 이르는 연산폭포의 위용이 눈에 들어온다. 이는 청하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인데, 학소대라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커다란 물줄기가 쏟아지는 광경에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 보현폭포(12폭포 중 제2폭포) ▲ 무풍폭포 (12폭포 중 제5폭포) ▲ 은폭포 (12폭포 중 제8폭포) ▲ 잠룡폭포 (12폭포 중 제4폭포) 관음폭포 앞쪽 암벽의 벼룻길을 지나 다시 15분 가량 물길을 따라가면 또하나의 폭포를 만나게 된다. 이 폭포는 숨겨져 있다고 해서 은폭(隱瀑)이라 하는데, 가지런한 물줄기가 시퍼런 소(沼)로 떨어지는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이곳 위쪽으로도 시명폭 제1복호폭 제2복호폭 제3복호폭이 이어지지만, 시간이 없다. 지금까지 보아온 8개의 폭포만으로도 내연산 청하골의 진면목은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관음폭 앞 계곡을 건너 가파른 계단을 따라 350m정도 올라가면 선일대(仙逸臺) 암봉에는 2015년 년말에 전망대가 세워졌다. 이곳은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飛下臺)에 내려와 삼용추(三龍湫)를 완성한 후 이곳 선일대에 올라와 오랜 세월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조선말엽 영조(英祖)9년인 1733년 봄부터 1735년 5월까지 청하현감을 지낸 겸재(謙齋) 정선(鄭敾)이 이곳 일대를 그림으로 남겨 진경산수(眞景山水) 화풍을 완성시킨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능선쪽으로 20m떨어진 곳에 암자 선열암(禪悅庵)이 있고 지금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 선일대 ▲ 연산폭포 (12폭포 중 제7폭포) ▲ 보경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리막길이 끝나는 지점에 바로 계곡이 펼쳐진다. 계곡 길을 따라 걸으면서 일행들이 쉴 수 있는 넓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아침 내내 흘린 땀을 식힌다. 장마가 일찍 끝나고 비가 오지 않아 물이 깊지 않으나 더위를 식히며 잠시 장난꾸러기 아이가 되기에는 충분하다. 그렇게 폭포와 계곡을 구경삼아 내려오다 제1 폭포인 상생폭포를 만난다. 문수봉으로 오를 때는 특별히 감흥이 없었는데 하산 길에 다시 보니 느낌이 사뭇 다르다. 두 줄기 폭포가 나란히 사이좋게 흘러내리며 그리는 풍경이 눈에 쏙 들어온다. 휴식시간 포함해 8시간이 되는 산행을 마치고 다시 보경사에 도착한다. 오르는 길에 계곡 소리로 반겼던 보경사는 하산 길에는 잘 자란 적송의 푸르름으로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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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㉘연화산(528m)...연꽃을 담은 심산유곡, 연화팔경의 절경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공룡발자국화석으로 유명한 고성에는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이 있다. 바로 연화산(528m)이다. 서울에서 경상남도 고성까지는 4시간이 걸린다. 7시에 출발하면 11시가 되어서야 도착한다. 그렇게 달려서 내려가면 푸른하늘과 푸른바다가 반겨주기 때문에 고생해서 내려온 보람이 느껴진다. 게다가 연화산과 옥천사까지 둘러보고 올라가니 괜찮은 산행인 셈이다. [연화산개요] 연화산(蓮華山)은 경상남도 고성군에 있는 산으로 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1983년 9월 29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고성읍 서북쪽으로 12km 거리에 있는 연화산(524m)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결되는 관광지이다. 연화산은 옛날에는 비슬(毘瑟)이라 불리워졌는데 이유는 이 산의 동북쪽에 선유(仙遊), 옥녀(玉女), 탄금(彈琴)의 세 봉우리가 둘러있어 마치 선인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가 비파를 다루고 있는 형국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부르던 비슬산을 조선조 인조때 학명대사로부터 연화산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하였는데, 연화산이라는 이름은 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진다. 연화산은 선유, 옥녀, 탄금 등 10여개의 산봉우리가 심산유곡의 형상을 이루고, 계곡에는 청류옥수가 사시사철 흘러 내리는 연화팔경의 절경지 등이 자연경관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울창한 숲과 계곡 등 자연 경관이 수려해서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또한 산의 북쪽기슭에 옥천사와 백련암, 청연암, 연대암 등 3개의 암자와 청담스님 사리탑 등이 빼어난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신라문무왕 16년(서기676)에 의상조사에 의해 창건되어진 신라천년의 고찰인 옥천사에는 보물 제495호인 임자명반자, 지방문화재인 대웅전, 자방루, 향로, 대종 등이 있고, 옥천사 소장품 등 120여점의 불교유물의 보관관리를 위한 유물전시관(보장각)이 건립되어 연화산도립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옥천사 뒤에 있는 옥천샘은 사시사철 마르지 않고 항상 수량과 수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이 약수를 장기간 마시면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1948년에 샘위에 옥천각을 세워 보존하고 있다. ▲ 연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고기(古記)에 이르기를 『산세가 돌올(突兀:높이 서 있는 모습)하고 쟁영(觴嶸:높고 험한 모습)하여 몇 송이의 부용(芙蓉:연꽃)이 남두(南斗:남쪽에 있는 별의 이름)의 곁에 빼어났으니 이것이 연화(蓮華)요, 그 가운데서 옥피(玉彼)가 있어 돌구멍에서 솟아나고 한 갈래의 잔원(潺湲:물이 흐르는 소리)으로 들리어 암곡(岩曲:바위의 구비구비)의 모퉁이를 울리니 이것이 옥천(玉泉)이다』라고 하였으니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다. 산의 북쪽기슭에 옥천사와 백련암, 청연암, 연대암 등 3개의 암자와 청담스님 사리탑 등이 빼어난 조형미를 갖추고 있고 옥천사 소장품 등 120여점의 불교유물의 보관관리를 위한 유물전시관(보장각)이 건립되어 연화산도립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옥천사] 신라시대 창건한 화엄10대 사찰 중 하나 옥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末寺)로 신라 문무왕 10년(670년)에 의상(義湘:625~702)이 창건하였다. 신라문무왕 16년(서기676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화엄10대 사찰인 옥천사는 대웅전 좌측이 끊임없이 솟아나는 달고 맛있는 샘(玉泉)이 있다는 것에서 절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대웅전 뒤에 맑은 물이 나오는 샘이 있어 옥천사라고 불리게 되었다. 귀중한 유물로는 옥천사임자명반자(壬子銘飯子:보물 제495호, 주로 법당에 걸어놓고 법회나 의식을 행할 때 사용)와 1744년(영조20)에 제작된 삼장보살도, 지장보살도, 시왕도를 비롯하여 1776년(영조52)에 만들어진 옥천사대종(경남 유형문화재 제60호)와 조선 초의 향로(경남 유형문화재 제59호) 등이 있다. 이 절의 부속 암자로는 백련암, 청련암, 연대암 등이 있다. [산행코스] 공룡발자국화석지(연화산주차장) → 제1연화봉 → 느재고개 → 적멸보궁 → 연화산 정상 → 운암고개 → 남산 → 갓바위 → 황새고개 → 청련암 → 옥천사 → 공룡발자국화석지(연화산주차장)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9.0km(4시간 12분) 연화산 정상까지 4.94km(2시간 16분) + 하산 4.06km(1시간 56분) 공룡발자국화석지(11:40) → 2.22km → 제1연화봉(12:37) → 2.72km → 연화산 정상(13:56) → 1,95km → 청련암(15:11) → 2.11km → 공룡발자국화석지(15:52) [산행기] 버스에서 내려 성큼 연화산 산행로를 향해 방향을 잡아본다. 주위는 비교적 한적한 시골풍경이다. 공룡발자국화석지가 있는 연화산 주차장을 들머리로 해서 제1연화봉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가본다. 제법 빠른 걸음으로 올라갔는데 산행시간은 무려 1시간이 지났다. 아래쪽에서 보이지 않던 대나무밭과 계곡이 울창한 소나무 숲과 어울려 멋진 동양화를 만든다. 고성군에서는 연화산을 이렇게 홍보한다. ▲ 공룡발자국 화석 “산은 가고 싶은데 너무 높고 가팔라 가기가 두렵습니까. 그렇다면 연화산으로 오세요. 산 모습이 반쯤 핀 연꽃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고성군 연화산. 편안한 등산과 산이 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 등산을 해보면 알겠지만 고성군의 홍보멘트가 결코 과장되지 않다는 것을 등산 시작 1시간 만에 확인했다. 실제 연화산은 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뤄져 있지만 정상이 528m에 불과할 만큼 산은 높지 않다. 태백산맥의 최남단 여맥에 위치해 있으며 동서 방향과 남북 방향의 능선이 교차한다. 산세가 아기자기한 데다 적송, 상수리나무, 전나무, 편백나무 군락지가 빽빽하게 우거져 빛줄기도, 빗줄기도 잘 새어 들어 오지 않을 만큼 숲이 울창하다. 이런 연유로 연화산은 2002년 산림청 지정 한국의 1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렸다. ▲ 연화산 정상 슬금슬금 느린 걸음으로 연화산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이순신 장군의 정기가 서려 있는 쪽빛 바다 당항포가 눈 속에 담기고 연꽃에 파묻힌 천년 고찰 옥천사의 전경도 볼 수 있다. ▲ 적멸보궁 연화산에도 팔경이 있다. 그 첫 번째는 옥천사 뒷산 매봉으로 응봉초경(鷹峰初景)이다. 두 번째는 해질 무렵이면 매봉 건너편의 높은 봉우리에 하늘의 해가 떨어진 듯 봉우리 전체가 발갛게 물들어 신비감을 더해준다는 수등낙조(水嶝落照), 세 번째는 옥천사에서 입구 쪽으로 내려오면 오른편으로 쭉 뻗은 장군봉의 바위를 일컫는 장군거석(將軍巨石)이다. 네 번째는 칠성각 뒤편에 있는 바위로 칠성신의 모습을 닮았다 해서 이름 지어진 칠성기암(七星奇巖)이고, 다섯 번째는 연대암의 깊은 골짜기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일컫는 연대취연(蓮臺翠煙), 여섯 번째는 굴골 뒤편 긴 골짜기에 내려않은 자욱한 안개를 일컫는 운암낙하(雲庵落霞), 일곱 번째는 봄이면 온 산이 벚꽃으로 뒤덮여 멀리서 보면 마치 산 전체가 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다락 같다 해서 붙여진 중춘누화(仲春樓花)다. 그리고 마지막 여덟 번째는 연화산 가을의 단풍 모추풍엽(暮秋楓葉)이다. 연화산 제1봉(489m)까지 오른 후에는 느재고개를 지나 연화산 방향으로 간다. 그 후에 적멸보궁방향으로 간다. 부처님 사리를 모셔 놓은 적멸보궁을 둘러 본 후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연화산 방향으로 걷는다. 적멸보궁에서 연화산(528m) 정상까지는 500m로 약 15분이면 도착한다. 연화산에 오르면 동쪽으로 쪽빛 바다의 당항포가 한눈에 들어오고 연봉속에 파묻힌 옥천사의 전경과 불교유물전시관을 볼 수 있다. 휴식을 취하고 다시 운암고개 쪽으로 내려와 하산을 시작한다. 남산 (427m)을 지나 갓바위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황새고개 방향으로 직진한다. 황새고개에서 다시 청련암으로 향한다. 청련암에서는 간단히 식수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산행에서 마지막 장소는 옥천사다. 옥천사는 앞서 설명했지만 신라시대 고찰이다. 또한 우리나라 보물 제495호인 옥천사 임자명반자라는 쇠북이 있다. 옥천사 경내와 유물전시관을 둘러 본 후에는 다시 들머리였던 공룡발자국화석 주차장으로 내려가 산행을 마무리 한다. ▲ 공룡발자국화석 주차장 (날머리) 이번 산행은 비교적 무난했다. 연화산은 높지도 않았고 코스도 짧은 편이서 큰 무리없이 즐겁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산세가 순탄하고 길이 잘 닦여 산행이 수월한 산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연화산을 등반하는 재미중의 하나는 연화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는 옥천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천년고찰의 이 절은 가람의 배치가 섬세한 화엄 10대 사찰의 하나다. 주변 풍광도 아름답지만 절 곳곳에 전통의 향기가 피어올라 순례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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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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