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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관광재단...서울 둘레길 2.0, 5월 가족 나들이 최적의 코스로 재탄생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리뉴얼한 ‘서울 둘레길 2.0’을 중심으로 가정의 달 5월 맞이 가족 나들이 추천 코스를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코스는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현장을 만날 수 있도록 엄선된 4개 코스로 구성되어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잠잠해진 도시의 분주함 속, 서울관광재단은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나들이 벨트로 ‘서울 둘레길 2.0’을 제안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서울 둘레길은 기존 8개 코스에서 21개로 세분화되며, 코스당 평균 길이를 20km에서 8km로 단축하여 걷기 더욱 용이하게 변경되었다. 더불어 안내판과 지능형 CCTV도 새롭게 설치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해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현장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4가지 코스를 추천했다. 특히 5월에는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장미가 아름다운 4코스와 중랑장미공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구간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과 장미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5월 18일부터 25일까지는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열려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둘레길 펀트레킹과 달맞이 트레킹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서울둘레길을 모두 걸어 완주하는 이들을 위한 스탬프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의 길기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 둘레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리뉴얼된 서울 둘레길 2.0이 좋은 추억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 둘레길 2.0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이번 5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서울 둘레길 2.0 소개 난이도 (하) - 15코스와 노을공원 15코스는 마포구의 한강 변을 따라 이어진 코스로 한강 둔치,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이 있어 아름다운 한강의 수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급한 경사가 없이 산책길들로 이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좋은 코스다. 가양대교를 건너 만나는 노을공원은 자연 식생지, 운동시설 및 산책로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전망데크에서는 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코스 내에 있는 문화비축기지는 옛 석유비축기지를 활용한 도시재생공간으로 다양한 전시들이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15코스는 가양역 - 가양대교 - 노을공원 - 하늘공원 - 불광천 - 증산역 갈림길으로 이어지며, 이후 이어지는 봉산과 앵봉산은 급한 경사지가 적어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15코스는 총 길이 7.7km로, 쉬어가고 싶다면 노을공원에서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사진을 남기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둘레길 15코스> • 대중교통 : 9호선 가양역 3번출구, 6호선 증산역 3번출구 • 거리 7.7km, 고저차 44m, 소요시간 2시간 30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가양대고 남단 시작점, 증산체육공원 입구 난이도 (중) - 19코스와 우리옛돌박물관 19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이 포함된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여 부담 없는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숲길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어 걷는 맛을 즐기기 좋다. 중간중간 계단이 나타나 조금 힘이 들기도 하지만 경사가 급한 편은 아니다. 19코스에 있는 성북생태체험관과 북한산 생태숲 공원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수생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교외에 있는 숲속 마을에 있는 느낌도 든다. 코스 중간에 있는 구름전망대에서는 서울 도심의 멋진 풍을 만날 수 있다. 발아래로는 강북구와 노원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등 뒤로는 북한산의 웅장한 능선을 볼 수 있다. 우리옛돌박물관은 서울 성북동에 개관한 국내 최초 석조유물 전문 박물관이자 수복강녕을 기원하는 박물관 19코스와 함께 들리기 좋은 숨은 명소다. 3층으로 이루어진 실내전시관과 수목과 석조가 어우러진 야외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긴 세월 우리 땅에 숨 쉬어온 옛돌조각과 그 속에 담긴 선조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를 감상하고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19코스는 형제봉 입구 - 성북생태체험관 - 빨래골 공원지킴터 – 화계사일주문으로 이어진다. 둘레길 코스에서 조금 벗어나 형제봉 방향으로 오르면 전망도 좋고 너른 바위가 있어 구경하기에도 매우 좋다. 19코스는 총 길이 6km로, 중간에 쉬어가고 싶다면 형제봉과 성북생태체험관사이의 솔샘길 구간의 음식점과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둘레길 19코스> • 대중교통 : 1711, 110A 평창동삼성아파트, 우이신설선 화계역 2번출구 • 거리 6km, 고저차 188m, 소요시간 3시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형제봉 입구, 흰구름길 시작점 난이도 (상) - 9코스와 매헌시민의 숲 9코스는 대모산과 구룡산을 통과하는 코스로 경사가 급하지는 않으나 산길로 이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등반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트래킹을 하면서 숲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시작점인 수서역과 끝점인 매헌시민의 숲이 모두 지하철과 대중교통이 발달되어있어 서울 외곽이면서도 접근성이 좋다. 코스가 지나가는 대모산은 해발 293m의 비교적 낮은 산으로 트래킹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트레킹을 마치고 여의천을 따라 내려오면 매헌시민의 숲으로 연결된다. 매헌시민의 숲은 도심형 숲속 공원으로 숲이 울창하고 다양한 식생이 조성돼 있다. 특히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어 순국선열의 발자취도 만나볼 수 있다. 9코스는 수서역 -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 불국사 - 능인선원 - 매헌시민의 숲으로 이어지며, 경사가 급하지는 않으나 계속되는 산길이 초심자에게는 만만치 않을 수 있다. 9코스는 총 길이 10.7km로, 불국사로 향하는 길에 조성된 느림보숲길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사면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바람정원, 자연정원, 계절정원으로 조성된 구간에는 데크를 따라 야생화와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자라고 있어 천천히 거닐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9코스> • 대중교통 : 3호선, 수인분당선 수서역 6번 출구, 양재시민의숲역 1번 출구 • 거리 10.7km, 고저차 194m, 소요시간 약 5시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대모산 초입, 매헌시민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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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에어비앤비, '컬처 아이콘' 여름 프로젝트로 특별한 숙소 공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숙박공유 플랫폼 업체 에어비앤비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 '컬처 아이콘'의 올여름 프로젝트인 11곳의 특별한 숙소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어비앤비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컬처 아이콘을 통해 지금까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콘'으로 선정된 숙소들은 '엑스멘션', '인사이드아웃2', '프린스의 퍼플레인하우스' 등 인기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쇼 프로그램에 등장한 집들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숙소는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명작 '업'(Up) 속의 집을 현실에서 재현한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미국 뉴멕시코 아비퀴우에 이 집을 직접 건설하여, 애니메이션 속 집의 내외부 모습을 그대로 본떴다. 예약 방법도 특별하다. 예약을 희망하는 이용객들은 먼저 예약 요청 날짜를 선택하고 동반 일행을 추가한 다음 가고 싶은 이유를 작성해야 한다. 이후 에어비앤비는 예비 게스트를 무작위로 선정하고, 컬처 아이콘에 대한 게스트의 고유한 시각과 관련성에 대한 답변을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이들을 초대한다. 이번 '컬처 아이콘' 프로젝트는 숙박공유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에어비앤비의 노력을 보여준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했던 장소들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이 기회는 사용자들에게 꿈같은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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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경주시, 전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공원 정식 개장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북 경주시가 울퉁불퉁한 요철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공원을 정식 개장하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명소를 제공한다.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에 위치한 '경주시 자전거공원'이 지난 30일 준공식을 가진 후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 자전거공원은 시가 7천800㎡의 넓은 부지에 120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쳤다. 공원 내부는 전문가용(고급) 코스, 일반인(중급) 코스, 어린이(초급) 코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수준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펌프 트랙이 설치되어 자전거를 타고 일정한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며 기술을 연마하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자전거공원의 개장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주 방문을 유도하고, 보문관광단지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주시 자전거공원은 앞으로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여가 활동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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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경기도관광공사 ...신록이 우거진 5월, 캠핑 최적기 맞아 캠핑장 6곳 추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경기관광공사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내 캠핑장 6곳을 추천했다. 자연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로,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들이 포함됐다. 5월의 싱그러운 분위기 속에 캠핑의 즐거움을 찾는 이들을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캠핑장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캠핑장은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 위치한 '평화누리캠핑장'이다.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한 이 캠핑장은 128면의 캠핑 사이트와 함께 다양한 캠핑 형태를 지원하며 특히, 독개다리와 모험 놀이시설이 인접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다음으로는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화랑오토캠핑장'이 있다. 이 캠핑장은 도심 속 휴식처로,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해 있으며 오토캠핑 사이트와 글램핑, 카라반까지 다양한 캠핑 옵션을 제공한다. 여주시 연양동 여강변에 위치한 '금은모래캠핑장'도 있다. 가족 단위 캠퍼들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된 이 야영장은 아름다운 강변 풍경과 함께, 가까이에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하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에 추천한 캠핑장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고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날 수 있는 경기도 내 캠핑장들은 5월의 아름다운 신록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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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청주에서 '가드닝 페스티벌' 개최, 다양한 정원과 문화 프로그램 선보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청주시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라! 나에게 온(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작가,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여한 25개의 다양한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7명의 작가가 조성한 '작가정원'과 시민, 학생들이 만든 '시민정원', 청주시가 조성한 '모두의 정원',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 '참여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정원 각각에는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판이 설치되며, 매일 두 차례 진행되는 해설가의 설명 투어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가족화분을 만드는 교육과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반려식물 클리닉 등 반려 식물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마술쇼, 음악공연과 같은 문화 프로그램과 먹거리 존, 실내정원, 야간경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정원을 쉽게 만들고 반려 식물을 가꾸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다양한 정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가드닝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되며, 정원 문화를 더 넓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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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4-05-01
  • 경북, 5월 가득한 다채로운 축제 속으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은 5월 동안 선비문화, 산나물, 참외, 불빛축제 등 다양한 주제의 축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경상북도는 오는 5월,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주에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한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문정둔치와 선비촌 일대에서 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준비된다. 뒤이어 9일부터는 영양에서 산나물을 주제로 한 제19회 영양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산나물 판매 장터 및 체험, 일월산에서 1천219인분의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16일부터는 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가 개최되어 참외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며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시작되어, 불빛과 드론을 활용한 화려한 쇼와 국제 불꽃 경연대회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계획이다. 경북은 5월 내내 다양한 주제의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문화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축제는 특색 있는 문화적 체험과 함께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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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4-05-01
  • 충남 금산, 제4회 금산 삼계탕축제 개최...7월 24일~28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청남도 금산군에서는 오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제4회 금산 삼계탕축제'가 열린다고 금산축제관광재단이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금산다운 삼계탕을 브랜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산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작년보다 2일 늘어난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가격과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준비되고 있다. 특히, 금산인삼을 사용한 삼계탕 품질 향상을 위해 GAP 인증을 받은 금산인삼을 공급받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천년 이상 되었다는 보석사 은행나무와 요광리 은행나무의 열매를 넣은 삼계탕도 한정 수량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대형텐트를 추가 설치해 식사 공간을 확대하고, 포장 판매 및 이동식 냉방시설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물놀이 시설, 물총 대전, 디제잉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금산군수 박범인은 "금산 삼계탕축제가 올해 '충남 1품 축제'로 선정됨으로써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먹거리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금산의 특색 있는 인삼 삼계탕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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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한국관광공사 선정 5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남당항 네트어드벤처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5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발표됐다. 이 곳은 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시설로,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홍성군의 남당항 네트어드벤처는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색색의 다채로운 그물망을 통해 방문객들이 마음껏 뛰어다니며 가족 단위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안성맞춤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높이 뛰어오르며 서해안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이곳은 남당항의 '뷰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남당항에는 170m 길이의 트릭아트존과 놀궁리해상파크, 그리고 남당노을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함께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3일에는 홍성 스카이타워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7일까지는 바다송어축제도 열려 있어 관광객들이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및 인근의 다양한 관광명소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방문하기 좋은 충남 홍성군의 숨겨진 보석들로,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아 짜릿한 아드레날린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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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서울의 봄, 다채로운 매력 속으로 - 서울페스타 2024 개막..5월 1일~6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전역이 봄날의 축제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서울페스타 2024가 개막되었다. 5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서울페스타는 서울광장에서 시작된 개막공연을 비롯하여 광화문 광장에서의 대규모 로드쇼, 노을공원에서의 K-BBQ 피크닉 등 서울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서울페스타 2024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서울의 매력을 한꺼번에'라는 주제 아래 서울광장에서의 파티, 광화문광장에서의 플레이, 노을공원에서의 피크닉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었다. 개막식은 서울광장에서 K-POP 공연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광화문 광장에서는 K-패션, 뷰티, 및 K-POP 공연이 펼쳐지는 대규모 로드쇼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노을공원에서는 한강의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K-BBQ를 즐기며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지는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피크닉 공간이 조성되었다. 서울페스타 2024는 서울의 다채로운 문화와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며, 서울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알리는 장이 되고 있다. 봄날의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5월 6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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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담양대나무축제 '대숲처럼, 초록처럼' 개최...5월 11일~15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 담양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담양대나무축제가 '대숲처럼, 초록처럼'을 주제로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남 담양군에서 열리는 담양대나무축제가 '대숲처럼, 초록처럼'이라는 주제 아래 죽녹원 일원에서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 축제로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 축제는 주 무대를 추성경기장에서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으로 옮겨, 먹거리 부스와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축제기간 동안 한우를 포함한 30여 개의 먹거리 부스와 청년 창업, 전시 체험, 농특산물 판매 및 디저트 전시·판매 공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야간 콘텐츠 또한 강화해 관광객이 하루 종일 축제를 즐기고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죽녹원은 오후 9시까지 개장하며, 소망등, 반딧불 전구, 무빙 라이트, 대형 달 포토 존 및 유등이 설치되어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개막식은 11일 오전 11시 라퍼커션 공연을 시작으로 대형 아바타와 퍼포머 행렬, 풍물패 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는 설운도, 김종국, 소찬휘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드론 쇼가 이어진다. 특히, 12일에는 담양 고향사랑 트로트 가요제와 김경호 밴드 공연, 13일에는 성악 트리오와 불쇼, 14일에는 구곡순담 100세 잔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병노 군수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죽녹원의 최초 야간 개장과 다양한 야간경관, 흥겨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담양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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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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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고요수목원, 한복 이벤트 ‘한복여행’ 개최...11월 30일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주말 동안 한복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한복여행 속 핑크뮬리 포토존 ▲ 구르미그린달빛, 군주 등 다수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정원 서화연 ‘한복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꾸며진 아침고요수목원(이하 아침고요)을 특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체험으로, 특히 해외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 힘입어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로 관람객들을 기쁘게 할 예정이다. 아침고요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등의 주요 촬영지로서 명성이 높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 ‘군주’ 등 ‘사극’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복을 입고 정원 관람을 원하는 해외 관람객의 요구가 자연스럽게 이벤트로 이어졌다. 이에 더하여 실제 방영된 드라마 속 정원에 포토존을 구성해 관람객에게 실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원내 ‘아침고요갤러리’에서 진행되며, 1시간 30분에 1만원, 3시간 이상에 1만8000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헤어액세서리 비용도 함께 포함된다. 또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10월부터 약 한 달여 동안 진행되는 단풍철에는 노랗게 물들어 장관인 낙엽송 군락을 비롯하여 은행나무, 계수나무, 단풍나무 등이 차례로 물들고, 국화전시회가 함께 진행되어 온 정원에 국화 향기가 가득하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과 국화 향기 가득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한복과 함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소중한 분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을 힐링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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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5
  • [장성] '제12회 축령산 편백 산소축제 2019' 개최...10월 5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10월 5일 축령산 숲속쉼터에서 '제12회 장성축령산 편백산소 축제'가 개최된다. 서삼면청년회, 장성축령산산소축제추진위원회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공연행사와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이 펼쳐진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였고,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축전의 차별화 및 특성화를 살리고자 하였다. 장성 축령골 산소축제로 인하여 지역 홍보와 함께 친환경적인 이미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발 621.6미터의 축령산은 전남 장성군 서삼면과 전북 고창군 고수면의 경계를 이룬다. 노령산맥의 지맥을 따라 내장산, 방장산과 이어져 있다. 장성쪽에서 축령산이라 부르는 이 산은 전북 고창쪽에서는 문수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장성군 서삼면에 위치한 축령산 남서쪽 산록은 유럽풍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으로 매우 유명하다. ▲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 행사 장면 삼나무, 편백,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등 수령 5~50년생의 숲이 널찍하게 바다를 이루고 있다. 주변엔 천연림인 상수리, 졸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둘러싸고 있는데 축령산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산을 두르고 있는 숲 덕분으로, 숲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 ‘내마음의 풍금’과 드라마 ‘왕초’도 촬영되었다.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산림욕 명소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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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3
  • [용인] 한국민속촌, 납량특집 공포체험 ‘귀굴’ 연장 운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올 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납량특집 공포체험 ‘귀굴’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촌은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여름 동안 진행됐던 공포체험 귀굴을 10월 3일부터 재오픈해 11월 3일까지 운영한다. 한국민속촌 공포체험 귀굴은 지난여름 사전 티켓 오픈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를 만큼 누리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체험 오픈부터 연일 매진을 기록하면서 약 두 달의 운영기간 동안 2만여명의 체험객이 귀굴 현장을 다녀갔다. 약 400미터가 넘는 야외 코스에 무덤, 시체터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놓은 귀굴은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토속적인 귀신들이 등장하는 한국민속촌 공포체험이다. 무당, 저승사자, 궁녀 등 민속촌 특유의 정서에 어울리는 전통적인 귀신들을 배치하면서 한국적 공포의 진수를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귀굴 체험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체험 시간은 약 15분 소요되며, 야외 코스와 실내 폐가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하, 노약자, 임산부, 심장 질환자 등은 체험이 불가능하며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제한된다. VR 공포체험 ‘저주의 시작’ 역시 연장 운영이 확정돼 가상현실 공간에서도 납량특집 귀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VR 공포체험 시간은 약 4분 소요되며, 현장 예약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캐릭터 연기자들이 공포 분장을 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관람객들에게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한국민속촌은 8월부터 야간 경관을 고즈넉한 분위기로 연출해 전통가옥의 멋을 색다른 시선으로 즐길 수 있도록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의 문을 열었다. 야간개장 입장은 애프터(After) 4 티켓을 구매해 입장 가능하며, 11월 17일까지 폐장시간을 매일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민속마을은 물론 바이킹, 회전목마, 범퍼카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마을도 야간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야간개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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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2
  • [금산군] 육지 속 섬마을, 금산 방우리...어죽과 도리뱅뱅 최고의 보양식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꿈도 꾸지 못할 비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비행기를 타야 되냐고? 아니다. 그리 멀리가지 않아도 된다. 자가용으로 서울에서 2시간 남짓 달려주면 나타나는 곳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많이 불편하다. 그 덕에 아직까지 때묻지 않고 순수함을 지키고 있다. ▲ 방우리 풍경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군 방우리의 풍경이다. 이곳은 아직도 오지마을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방우리 농원마을 서남쪽으로 자리한 마을을 방우리라고 부른다. 부리면에서는 교통이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옛날부터 피난지로 알려졌던 마을이다. 또한 방우리로 나누어 부르는데 원방우리와 방우리로 나누어 부르는데 원방우리가 가장 오래된 마을이라 한다. 육지 속 섬마을인 방우리는 충남 금산, 전북 무주, 충북 영동이 만나는 곳에 방울모양처럼 매달려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지마을이다. 바깥 세상과 유일한 소통길인 염재에 오르면 무주의 앞섬, 뒷섬, 작은방우리까지 금강을 휘감아 도는 물돌이를 만나게 된다. 휴가철에도 사람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적막해 사색하며 걷기에 그만이다. 지금도 부리면 방우리는 다슬기가 잡히고, 반딧불이의 ‘아지트’로 변하는 청정지역이다. 전북 장수에서 발원한 금강은 금산 땅을 처음 적시며 이곳 외딴 마을 방우리에 닿는다. 그래서 ‘육지의 외딴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금강을 끼고 금산의 끝자락에 방울처럼 매달려 있어 방우리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금산군을 통해서는 갈 길이 난망하다. 마을 앞은 금강이 가로막았고, 마을 뒤편은 산줄기가 틀어막았다. 전북 무주를 에돌아 강변 둑길을 지나야 비로소 방우리를 만날 수 있다. 방우리는 화려한 절벽과 단아한 강물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 곳이다.마을에는 다닥다닥 붙은 아담한 밭 사이로 흙담집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한가로운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입소문을 듣고 찾는 청정지역이다. 방우리는 고갯마루를 사이에 두고 원방우리와 작은 방우리로 나뉜다. 원방우리를 거친 금강의 물줄기는 다시 작은 방우리를 적시며 사연을 이어간다. 방우리 습지는 멸종위기의 수달, 수리부엉이, 퉁사리, 쉬리 등 생태 가치가 높은 동식물이 서식할 정도로 태고의 신비를 고이 간직하고 있다. 하류 수통리에 가면 30m 높이의 병풍 같은 ‘적벽’이 산수화를 그려 내듯 솟아 있어 ‘대장금’, ‘상도’ 등 사극의 배경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쏘가리, 꺽지 등 금강의 1급수 물고기에 인삼을 넣고 푹 끓여낸 어죽과 도리뱅뱅이는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이다. 9월 27일부터 10월6일일까지 금산읍내에 가면 국내 최대의 인삼축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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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9
  • [충북 보은] 사과와 대추 그리고 풍성한 문화 축제의 고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대추와 사과로 유명한 충북 보은은 2018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속리산과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등이 있는 명소로 단풍이 드는 10월이 가장 분주하다. 농부의 정성이 담긴 대추와 사과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여행자가 몰려들기 때문이다. 보은의 대추는 특별해서 임금님께 진상했다. 아삭하게 씹히는 맛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싱싱한 대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다. 대추를 맛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수확에 도전해보자. ▲ 보은 대추축제 야경 사과를 수확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사과나무체험학교에 미리 신청하면 빨간 사과를 직접 따는 즐거움을 누린다. 특히, 지난 2017 충북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보은대추축제는, 임금님께 진상하였던 명품 보은 대추와 보은의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현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을 위한 대추 왕 선발대회, 조신제, 대추떡 만들기등 대추를 주제로 한 행사와 개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 및 전시‧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보은에 대추와 사과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신라 시대 산성인 삼년산성과 소나무 향기 가득한 솔향공원, 한옥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우당고택이 있다. 보은의 농경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보은군농경문화관, 천재 시인 오장환을 기리는 오장환문학관까지 가을만큼 풍성한 보은 여행을 떠나보자. ▲ 대추축제 포스터 ▲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속리산의 상징 정이품송은 속리산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수령 6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 소나무는 1962년 12월 23일 천연기념물 제 103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높이 16m, 가슴둘레 4.5m, 가지길이 동쪽 10.3m, 서쪽 9.6m. 북쪽 10m의 노거수이다. 속리산으로 들어 가는 길 가운데 위치해 동쪽으로 도로가 있고 서쪽엔 천왕봉에서 발원한 한강 상류의 한 지류인 속리천이 흐르고 있다. 밑 부분에는 외과 수술의 흔적이 남아있으나 명승 속리산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진 나무다. 이 나무의 고유한 이름은 정이품송이나 나무가 벼슬품계를 가지고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할 수 있다. 정이품송에 관한 설화는 1464년에 신병에 고통받던 세조가 온양온천과 속리산을 찾아 치료를 할 때 이나무 아래 이르러 타고가든 연이 나뭇가지에 걸릴 것을 염려하여 연 걸린다고하자 신기하게도 늘어졌던 나뭇가지가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려 어가가 무사히 통과하도록 했다고 한다. 또 서울로 돌아갈때는 마침 쏟아지는 소나기를 이나무 아래서 피할수 있어 신기하고 기특하여 전무 후무하게도 정이품송정이품이라는 벼슬을 내렸다는 전설이 깃든 나무이다. 우당고택-건축기법에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 건물 ▲ 우당고택 전경 1919~1921년 사이에 지어진 이 집은 전통적 건축기법에서 벗어나서. 건물의 칸이나 높이 등을 크게 하는 경향으로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 건물이다. ​우당고택는 1919~1921년 사이에 지어진 이 집은 전통적 건축기법에서 벗어나서, 건물의 칸이나 높이 등을 크게 하는 경향으로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 건물이다. 집은 안채와 사랑채 및 사당의 3공간으로 구획하여 안담으로 둘러싸고, 그 밖을 바깥담으로 크게 둘러 쌌다. 바깥담 남쪽에 설정돼 있는 집의 어귀 솔밭 숲속에 이 집 할아버지 선씨의 효자정각이 서 있다. 이곳은 속리산에서 흘러내리는 삼가천의 큰 개울 중간에 삼각주를 이룬 섬으로 일설에 의하면 집터가 연꽃이 물에 뜬 현상인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이어서 자손이 왕성하고 장수를 기원했다고 하며 주변에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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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8
  • [정읍] 무성서원...세계문화유산 등재된 최치원 사당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7월 정읍에 소재한 무성서원(사적 166호)이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신라 말 학자인 고운 최치원의 위패를 모신 정읍 무성서원은 정읍9경 중 제4경에 해당된다. 최치원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생사당(生祠堂) 태산사로부터 시작된다. 생사당은 마을을 다스리는 이의 선정을 찬양하기 위해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부터 제를 올리는 사당을 뜻한다. 이후 태산서원이라 불리다 1696년 조선 숙종 22년에 '무성(武城)'이란 사액을 받은 뒤 서원으로 개편해 전북 지역 사림 활동의 거점이 됐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도 무성서원은 역사적·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아 헐리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에 포함됐다. 무성서원이 다른 일반 서원과 차별화되는 것은 매우 독특한 배치 때문이다. 서원의 중앙에는 사당과 선생들이 기거하는 명륜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두 건물 주변으로 담이 둘러쳐져 있다. 또, 이들 왼편에는 두 개의 비각이 놓인 곳이 있으며 이 또한 담으로 둘러쳐져 있다. 밖에서 보면 외부의 접근을 막고 있는 모습이다. 오른편에는 유생들이 기거하는 강수재와 서원을 관리하는 고직사가 놓여 있다. 여기서 특기할만한 점은 이들 시설이 사당, 명륜당 등 주요부분으로부터 분리되어서 밖에 나와 있다는 것이다. 보통의 경우 강당인 명륜당은 동재, 서재와 가까이에 모여 있으나 무성서원은 이들이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모든 점은 무성서원이 처음에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출발하여 서원으로 변했다는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제향 공간으로서의 큰 성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무성서원은 실질적인 기능보다 제향 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이 더욱 지배적인 장소적 특성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다. ▲ 무성서원 (사진=정읍시청) 무성서원에는 마치 사당과 명륜당, 이 두 개의 건물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당과 명륜당은 중앙에 아주 커다랗게 자리를 잡고있는 반면 나머지 유생들이 기거하는 건물과 관리용 건물 등 다른 건물들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그 위치 또한 한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당과 명륜당만이 유독 강조된 만큼 서원이 가지는 성스러움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사당과 명륜당 둘 모두 매우 엄숙한 곳이다. 한 곳은 선현의 넋을 모신 곳이고, 다른 한곳은 하늘같이 여겼던 선생이 기거하는 곳이다. 이 엄숙한 건물들이 서원의 중심에 그것도 마치 전체인 것처럼 놓인 것이다. 그만큼 무성서원은 엄숙함이 지배하고 있는 숭고한 장소가 된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외삼문 역할을 하는 현가루와 강학 공간인 강당, 기숙사인 강수재, 사우 태산사 등이다. 서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태산사에는 최치원과 정극인 등 7인을 모셨다. 무성서원을 품은 원촌마을에 우리나라 최초 가사 작품 〈상춘곡〉을 남긴 불우헌 정극인의 묘가 있다. 최치원이 거닐었다는 정읍 피향정(보물 289호)도 놓치면 아쉽다.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정읍 황토현 전적(사적 295호)과 동학농민혁명기념관도 정읍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 이곳은 또 면암 최익현과 둔헌 임병찬이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듬해인 1906년 일제침략에 항거하기 위해 호남의병을 창의한 역사적 현장이다. 무성서원 뒤편에 조성된 상춘공원은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우리시 문화적 가치를 고양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성황산 정상에 설치한 상춘대는 불우헌 (不憂軒) 정극인(丁克仁) 선생의 문학적 감각에 대한 시상을 회상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정읍시는 무성서원의 기원인 태산사를 주제로 한 선비문화 체험 시설인 '태산 선비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용지 매입과 실시 설계 등을 마무리하고, 무성서원 인근 4만2천492㎡ 부지에 선비 체험관과 한옥 체험관, 저잣거리 등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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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단양] 도담삼봉...단양팔경휴게소에서 즐기는 단양의 풍류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올해 추석연휴는 다른 해보다 짧은 관계로 충분히 쉬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 아쉬움을 주말을 이용해 달래 보면 어떨까. 특별히 가고 싶은 장소가 생각나지 않으면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단양으로 가보자.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단양팔경휴게소만 가도 알찬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로 쉼터 이상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상행선 휴게소에는 국보급 문화재가 숨어 있고, 별미 마늘왕돈가스를 판매한다. 하행선(부산 방향) 휴게소는 직원들이 꾸민 야생화테마공원과 원두막 음식 배달 서비스가 돋보인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휴게소 명품 음식으로 선정한 단양마늘수제떡갈비도 꼭 한번 맛봐야 한다. ▲ 도담삼봉 풍경 Ⓒ트래블아이 휴게소를 벗어나 이번엔 단양 유람에 나서보자. 도담삼봉(嶋潭三峰·명승 44호)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단양팔경 중 1호 명승지 이다. 이곳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석문도 신비롭다. 백두대간 명산과 단양강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만천하스카이워크도 가볼 만하다. 단양강 암벽에 세워진 잔도는 잔잔히 흐르는 강물과 더불어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다. 특히, 충북 단양의 으뜸 명소인 도담삼봉에는 정도전이 '삼도정'이란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는 이야기와 '삼봉산과 정도전의 전설'을 알려주는 삼봉스토리관이 있어 옛 선조들의 그림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한편, 단양군의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올 여름 성수기에만 45만7295명이 다녀간 도담삼봉은 황포돛대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도담삼봉의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 ▲ 도담삼봉과 황포돛대 Ⓒ충북도청 삼봉스토리관에 있는 삼봉산과 정도전의 전설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정도전의 출생과 관련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도전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출생과 관련된 이야기는 정도전이 천출(賤出)이었다는 것이고, 어린 시절 이야기는 정도전이 총명했다는 것이다. 풍기 사람이었던 정도전의 아버지 정운경이 젊었을 때 이곳 도담을 지나다가 관상보는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은 정운경에게 10년 후 혼인하면 재상이 될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정운경은 그의 말대로 10년 뒤에 삼봉에 다시 돌아와 신분이 낮은 여인을 만나서 아이를 얻게 되었다. 그 아이를 길에서 얻었다 해서 이름을 도전(道傳)이라 하고, 부모가 인연을 맺은 곳이 삼봉이므로 호(號)를 삼봉(三峰)이라고 지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담에 있는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 땅에 있었다고 한다. 이 삼봉이 홍수로 떠 내려와 지금의 도담에 멈추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정선 사람들은 단양까지 흘러들어온 삼봉을 돌려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단양 사람들이 이를 거부하자 정선에서는 다시 삼봉에 대해 세금을 낼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관가에서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쩔쩔맸다. 이를 본 소년 정도전이 기지를 발휘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삼봉이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으니 가져가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아무 소용도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도로 가져가라고 한 것이다. 이에 정선에서는 삼봉의 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게 되었고, 그때부터 삼봉은 단양의 것이 되었다고 한다. 평상시 도담삼봉에 가려면 배를 타야 한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지난 9월 11일부터 도담삼봉을 왕복하는 황포돛배를 운영하고 있다.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단양관광관리공단은 “길이 11m, 너비 2.9m의 12인승 목선인 황포돛배를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연간 270일 동안 하괴리와 도담리 구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근처에 역시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이 있으며 단양광공업전시관과 도예전시관 등 볼거리가 많이 있다. 도담삼봉을 포함한 단양팔경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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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9
  • [독일] 세계 최대 맥주축제...뮌헨 '옥토버페스트'와 슈투트가르트 '칸슈타터 바젠'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독일관광청은 가을 대표 축제 뮌헨 옥토버페스트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맥주 축제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터 바젠을 소개한다. ▲ 옥토버페스트 (Ⓒ독일관광청) ▲ 옥토버페스트 (Ⓒ독일관광청)) 바이에른 주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기 위해 매년 약 700만명의 현지인과 관광객이 모여든다. 200년 전통의 옥토버페스트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로 엄청난 양의 음식과 맥주를 소비한다. 뮌헨 시장이 첫 맥주 통을 두드리고 “오차프트 이스”라고 외치면서 공식적으로 개막한다. 9월 15일 이후 첫 토요일 오전에 시작되는데 올해는 9월 21일부터 10월6일까지 열린다. 12번의 축포가 발사되면 맥주 텐트의 바에서는 본격적으로 맥주를 판매한다. 맥주 회사들의 텐트는 만 석 이상 가득 차고 놀이기구와 신나는 음악은 멈추지 않는다. 전통 의상 딘들과 레더호제를 입고 1리터 맥주잔 마쓰를 손에 들고 즐길 수 있다. ▲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터 바젠 (Ⓒ독일관광청)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터 바젠은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의 최대 규모 축제이자 옥토버페스트 다음으로 큰 맥주 축제이다. 9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슈투트가르트 넥카공원의 바젠광장에서 열린다. 슈바벤 지역의 정감과 분위기가 더해져 더욱 전통적인 것이 특징이다. 슈투트가르트 시장이 전통 맥주 통을 열면서 172회 칸슈타터 전통 축제를 시작한다. 슈바벤 지역 양조장과 상인들은 텐트와 가판대에서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과 슈바벤 전통 음식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중 수요일에는 패밀리 데이로 어린이들을 위한 액티비티와 놀이기구가 준비되어 가족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 양조장 마차, 역사가 깃든 자동차와 음악 밴드들의 웅장한 퍼레이드와 마지막 날 밤의 음악 불꽃 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19-09-19
  • [중국] 악산 선물, 제5회 사천국제관광투자대회, 제6회 사천국제관광교역박람회서 주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5회 중국(사천)국제관광투자대회와 제6회 사천국제관광교역박람회가 9월 6일부터 9일까지 사천 아미산시에서 개최되었다. 세계 각지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상품이 모이는 두 행사에서 ‘악산 선물’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악산선물관에서는 지역문화와 창의적인 설계, 생활미학을 융합한 다양한 악산 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악산 관광상품은 기념품에서 실용품으로 전환되어 ‘대불인상’, ‘아미기억’ 등 2대 문화창의제품 시리즈를 형성하고 있다. 그중 심천탈토(脫兎)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전시한 ‘강좌매랑(江左梅郞)’ 시리즈 문화창의제품은 특색을 보유하고 있다. ‘악산대불’, ‘아미령후(원숭이)’ 등 악산의 상징이 수묵화의 이미지로 컵, 메모지, 조명등 등에 표현되어 스타일리쉬함을 뽐낸다. 심천탈토(脫兎)과학기술유한회사 총경리 양개는 “문화창의제품의 연구개발에는 내적함의, 실용성, 편리성 등 3가지 요소가 고려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문화창의제품들을 연구개발하는 데 1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악산에는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에 종사하는 200개 이상의 기업이 있으며 관광상품의 종류는 2000종이 넘는다. 또한 외부 성지역과 다수 국외 기업들의 문화 창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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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7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⑨비슬산...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의 아홉 번째 산으로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비슬산(1084m)을 다녀왔다. 대한민국 최대 진달래군락지로 유명한 비슬산은 4월이 되면 전국에서 진달래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8월에 찾아간 비슬산은 짙푸른 녹음이 우거져 산다운 풍모를 갖추고 있었다. 지금부터 4시간에 걸쳐 비슬산 등반을 시작해 본다. ▲ 비슬산 정상 풍경(사진=최치선 기자) [비슬산 개요] 신선이 가야금을 타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붙여진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의 사이에 있는 높이 1084m의 산이다. 1986년 2월 22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흙산이면서도 산세가 장중하고, 대견봉과 조화봉·관기봉 사이에는 341㏊에 달하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삼림욕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봄이면 고지 30만 평에 걸쳐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매년 4∼5월에 참꽃축제를 열고, 민속놀이·먹을거리 장터 등의 부대 행사를 개최한다. 그 밖에 여름에는 안개 계곡, 가을에는 단풍과 참억새, 겨울에는 얼음 동산이 유명하다. 공원 안에는 유가사·용연사·소재사 등의 고찰과 대견사지가 있고, 각 사찰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다. 주변에 달성공원, 달성의 측백수림, 달성 하목정 등 많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 유가사입구 (사진=최치선 기자) [비슬산 특징] 천연기념물 암괴류(岩塊流)는 큰 자갈 또는 바위 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경관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규모가 길이 2km,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수 개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매우 높다.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 230 자연휴양림 내 해발 590m 등산로 내산마을 – 유가사 - 수도암 - 전망바위 - 갈림길 - 천왕봉(1084m)정상 - 갈림길 - 안부 - 월광봉 - 진달래군락지 - 칼바위 - 팔각정 - 대견봉 - 대견사 - 자연휴양림 - 소재사 - 주차장 ▲ 유가사 경내에 있는 종루 (사진=최치선 기자) [산행기] 금오신화로 유명한 매월당 김시습은 천재였다. 천재의 자질을 타고나서 3세에 시를 지었으며, 5세 때는 ‘중용’과 ‘대학’에 능했다 한다. 세종대왕은 김시습이 5세 때 상을 내리고 "장차 크게 쓰겠노라" 하였다. 하지만 김시습은 현실사회와 타협하지 않고 전국을 유랑하며 59세의 나이에 충남 홍성 무량사에서 생을 마쳤다. 김시습은 생전 수많은 시를 남겼는데 비슬산을 보고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산중 물이 산을 꺼려서 속세로 흘러가는데 세속 승려는 세속이 싫어 푸른 구름에 돌아오네. 물아, 너의 성품은 본래 맑고 깨끗하지 않더냐. 인간 세상을 향하여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 ▲ 생태탐방로 안내도 (사진=최치선 기자) ▲ 석비에 쓴 시 ▲ 돌탑 비슬산은 유가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오르기 시작하면 정상 천왕봉까지 2시간이면 충분하다. 유가사는 조계종 팔공산 동화사의 말사로 신라 흥덕왕 2년에 도성국사가 창건했다. 도성암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도성암 바로 위에는 도통암이라는 바위가 있다. 신라시대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소재사도 있다. 유가사에 있는 108개의 돌탑은 예부터 마을 어귀 성황당의 돌탑에 돌 한 개 한 개를 정성스럽게 올리며 소원을 빌었던 우리네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모든 시민이 탑을 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랐던 주지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쌓은 탑이다. 유가사 뒤쪽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입구까지 돌탑과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시비가 매우 인상적이다.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가 탑 사이를 지나면 그 길 끝에 천왕봉과 대견사로 향하는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로 들어서자마자 길 양옆으로 ‘너덜겅’이 이어진다. 너덜겅은 돌이 많이 흩어져 깔린 비탈을 이르는 우리말이다. ▲ 등산로에 있는 석불 (사진=최치선 기자) 한 시간 남짓 너덜겅 계곡을 끼고 오르다 보면 천왕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표지판을 만난다. 이곳에서 1시간여를 더 올라야 천왕봉이다.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은 불과 몇 년 전까지도 대견봉으로 불렸다. 수많은 역사학자가 오랫동안 연구해 유가사 위쪽 봉우리를 천왕봉, 대견사 위쪽 봉우리를 대견봉으로 불렀다는 문헌을 발견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천왕봉으로 재명명한 것이 2014년이다. ▲ 천왕봉 표지석 (사진=최치선 기자) 비슬산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비슬이란 말이 인도의 범어의 발음 그대로 음으로 표기한 것이라고도 하며, 비슬의 한자 뜻이 포라고 해서 일명 포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다른 일설에 따르면 천지가 개벽할 때 세상은 온통 물바다가 되었으나 비슬산 정상의 일부는 물이 차지 않고 남아 있는 부분이 있어 그곳의 형상이 마치 비둘기처럼 보여 ‘비둘산’이라고 부르다가 ‘비슬산’으로 변하여 전해오고 있다. ▲ 전망대 ▲ 데크 산책로 (사진=최치선 기자) ▲ 대견사 비슬산의 인지도는 팔공산보다 못하다. 하지만 4월이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진달래 군락지 규모로는 여수 영취산보다 크고 참꽃문화제가 열리면서 10만이 넘는 상춘객들이 찾아온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비슬산은 현재 군립공원이지만 산림청 100대 명산에 지정될 만큼 명산에 걸맞는 많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 산이다. 비슬산의 다이내믹 함도 명산에 못지 않다. 정상아래의 단애와 전체적인 형상이 거봉에 걸맞는 경관이다. 비슬산은 정상인 천왕봉과 대견봉, 조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비슬산은 정상과 주위 봉우리들의 모양이 아주 인상적이다. 산의 형상이 주는 감동이 특정산 산행의 전체적인 감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분명하다면 비슬산은 그런 점에서 강열한 인상을 주는 산형상을 지니고 있다. 비슬산의 이러한 인상은 진달래군락지가 형성된 정상일대가 펑퍼짐하면서 서쪽이 장대한 단애로 마무리되고 있는데서 찾을 수 있다. 동남쪽으로 뻗은 능선중 정상부에 해당되는 능선은 꽤 길게 형성되어 있다. ▲ 참선바위 (사진=최치선 기자) 비슬산은 1시간 정도 오르면 약 800m 이상에서 평탄면이 시작된다. 평탄면의 성인(成因)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이 지방이 현재보다 낮고 완만한 구릉지, 즉 노년기 산지였는데 일대가 융기함에 따라 신천·남천 등 하천의 침식이 부활해 산지를 형성했다. 이러한 지형의 영향을 받은 하천은 비슬산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흐르고 있다. 조화봉은 대견사지능선에서 바라볼 때 비슬산 정상이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다. 적당한 거리란 중경이라는 이름의 경관에 속한다는 말이다. 조화봉에서 보았을 때 비슬산 정상은 결코 원경이라고 할 수 없다. 물론 근경도 아니다. 조화봉에서 대견사지로 가는 능선엔 형제바위, 거북바위, 한바위, 스님바위니 하는 알루미늄 팻말을 붙여놓고 등산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물론 이름과 비슷한 바위도 있지만 억지춘향이 격인 바위도 있다. 비슬산의 진짜 매력은 바위보다 능선에서 바라볼 때 광활하고 장대한 경관과 정상의 조망이 훨씬 멋지고 아름답다. 비슬산 산행은 처음 2시간만 좀 힘들다. 정상인 천왕봉부터는 능선이고 산책로가 대부분이다. 길도 데크로 만들어져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 8월에 올라간 정상에서 진달래는 당연히 볼 수 없었지만 어른 키를 넘는 높이 약2미터 정도되는 억새는 제법 많이 보였다. 천왕봉 정상에서 조화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거리고 있었다. 정상에는 산악구조대의 대피소가 있다. ▲ 비슬산 정상 풍경 천왕봉에서 참꽃축제가 열리는 진달래군락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맞은편에 있는 조화봉의 하늘로 우뚝 치솟은 암봉형태도 이색적인 계곡풍광과 스카이라인을 만든다. 능선을 따라 조화봉으로 가면 산록에 팔각정 전망대가 있고 조화봉은 수미터에 불과하다. 조화봉정상은 평범한 너럭 바위로 되어 있다. 조화봉에서 대견사지 삼층 석탑이 멀리 보이는데 능선길을 따라 대견사지로 가면서 보는 비슬산 경관이 일품이다. 대견사지는 바위 벼랑아래 형성된 널따란 절터로 남쪽은 단애로 되어있다. 그 끝머리에 고려시대 세워진 3층석탑이 있다. 3층석탑은 시도 유형문화재 42호로 높이 3.67m이다. ▲ 3층석탑 높은 벼랑 끝에 세워둔 대견사지 삼층석탑은 붕괴되어 있었던 것을 1986년 달성군에서 수습하여 재 건립한 것이다. 이 석탑은 이층 기단위에 삼층석탑을 올린 형식이며, 절벽의 암반을 지대석으로 하고 그 위에 상중하대석으로 구성된 기단을 설치하였다. 대견사 터에서 동쪽으로 솟은 조화봉 봉우리 아래 능선에 잡석더미 같은 바위들이 보이는데 이를 칼바위 또는 톱바위라한다. 하산길은 대견사에서 자연휴양림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오른쪽 산길로 들어가야 한다. 만약 계속해서 임도로 내려가게 되면 거의 2배 가까이 걷게 된다. 대견사에서 하산 시간이 부족하거나 다리가 불편한 경우 주차장까지 왕복하는 코끼리 열차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좋다. 대견사에서 주차장까지는 걸어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산림청에서는 비슬산을 100대 명산에 선정하면서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등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주변명소] 비슬산 자연휴양림...천연기념물 관찰 가능한 탐석보도와 다양한 편의시설 갖춰 비슬산자연휴양림은 대도시 근교의 휴양림답게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청소년수련장 등 숙박시설의 객실도 총 25실이나 된다.그밖에도 27개의 야영데크가 설치된 야영장도 있고 취사장, 샤워장, 야외강당, 캠프파어어장 등을 두루 갖춘 임간수련장도 있다. 휴양림 위쪽에는 천연기념물 435호로 지정된 ‘비슬산암괴류’를 관찰할 수 있는 탐석보도까지 조성돼 있다. 게다가 정자, 물놀이장, 전망대, 어린이놀이터, 음수대, 취사장 등의 기본시설도 충실한 편이다. 대견사...1000m고원에 세워진 신라시대 고찰 비슬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2km 가량 떨어진 산등성이에는 대견사 옛터가 있다. 신라 헌덕왕 때 해발 1000m대의 고원에 세워진 절이었지만 지금은 삼층석탑과 새로 지어진 대웅전 그리고 추노를 비롯해 드라마, 영화를 촬영했다는 사진과 안내판 들이 세워져 있다. 이 탑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대견사와 함께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 산상의 석탑은 언뜻 외로운 듯하면서도 한편으로 호방한 기개가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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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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