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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에서 펼쳐지는 미식의 향연, 2024 미식 페스티벌 5선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호주의 끝없는 매력 중 하나인 다채로운 미식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여행객들의 미각을 자극할 준비를 마쳤다. 송로 버섯부터 스테이크, 와인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호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호주는 1년 내내 다양한 행사로 가득하지만, 특히 5월부터 7월 사이에 열리는 미식 페스티벌은 국내외 많은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 호주관광청은 이 시기에 개최되는 다섯 가지 주요 미식 페스티벌을 소개해 여행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남호주의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의 다채로운 맛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최정상 셰프들이 참여해 그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호주 만지멉의 '트러플 커퍼플'은 세계적으로 귀한 송로 버섯을 직접 맛보고 채취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테이스트 그레이트 서던'은 서호주의 숨겨진 미식 문화를 탐험하는 이벤트로, 지역 셰프들의 신선한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퀸즐랜드 누사에서는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을 통해 해변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한 미식 축제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헌터 밸리 와인 & 비어 페스티벌'은 호주 와인 산업의 중심지에서 열리며, 다양한 와인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호주 전역에서 열리는 이 미식 페스티벌들은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서,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호주 5대 미식페스티벌 안내] 1.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 – 남호주 애들레이드 진정한 ‘호주의 맛’을 느끼고자 하는 미식가는 매년 남호주에서 열리는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Tasting Australia)로 떠나길 추천한다.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최대 미식 축제 중 하나로 올해 5월 3일부터 12일까지 남호주 애들레이드를 중심으로 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각 분야의 최정상 셰프들이 선보이는 수준급 요리와 함께 와인과 맥주 등을 맛볼 수 있어 매년 미식의 향연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의 경우, 68,000명 이상이 찾았으며 남호주 12개 지역에 걸쳐 약 150개의 이벤트가 전개됐다. 올해는 200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와인, 맥주, 증류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해 호주산 스테이크가 포함된 5코스 디너, 디저트 투어 등 여러 미식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애들레이드 빅토리아 스퀘어에 설치된 행사의 주 무대 타운 스퀘어에는 디제잉 공연이 이뤄져 축제에 활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2. 트러플 커퍼플 – 서호주 만지멉 호주는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송로 버섯(트러플)의 고장 중 하나다. 트러플은 ‘검은 금’이라고 불릴 만큼 귀한 식재료인데, 남반구 최대 산지인 서호주 만지멉(Manjimup)에서는 이 값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트러플 커퍼플(Truffle Kerfuffle) 축제가 펼쳐진다. 직접 트러플을 맡아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버섯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음식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해 맛객들의 코와 입을 유혹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동안 훈련된 사냥개를 데리고 트러플 생산자와 함께 직접 버섯을 채취하는 트러플 헌트(Truffle Hunts) 액티비티도 있어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올해 행사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3. 테이스트 그레이트 서던 – 서호주 그레이트 서던 지역 서호주의 식음료 문화를 몸소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은 테이스트 그레이트 서던(Taste Great Southern)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이 행사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그레이트 서던 지역의 각기 다른 도시에서 개최된다. 총 6개의 마을과 도시에 20명이 넘는 셰프들이 모여 약 40개의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신선한 현지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부터 프리미엄 페어링 이벤트, 연회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중 호주의 숨은 보석 같은 포도주 생산지가 여럿 있는 지역의 특성에 맞춰 구성된 ‘배틀 오브 더 와이너리(Battles of the Wineries)’가 많은 와인 애호가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두 유명 와이너리 간 대결이 펼쳐저 각 주조장의 다양한 와인을 음미하며 와인 메이커들에게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4.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 – 퀸즐랜드 누사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Noosa Eat & Drink Festival)은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바다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누사에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 삼아 열리는 이 행사는 총 나흘 동안 75개 이상의 이벤트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축제 이튿날에는 페스티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롱 런치(The Long Lunch)’가 준비되어 있다. 수십 미터 길게 늘어진 식탁에 다 같이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이외에도, 마을 구석구석의 레스토랑과 누사의 대표 해변인 메인 비치(Main Beach)에서 각양각색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비롯해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스테이지도 마련된다. 5. 헌터 밸리 와인 & 비어 페스티벌 – 뉴사우스웨일스 헌터 밸리 헌터 밸리(Hunter Valley)는 호주 와인 산업의 발상지이자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다. 이곳의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한국인들에게도 친근한 세미용과 쉬라즈가 있다. 곳곳에 150개 이상의 셀러 도어가 있는 가운데, 헌터 밸리 와인 & 비어 페스티벌(Hunter Valley Wine & Beer Festival)은 지역의 다양한 포도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다. 오는 7월 13일 열리며, 다채로운 맛과 향을 복합적으로 지닌 와인과 현지 브랜드의 맥주 및 증류주가 있어 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넓은 잔디밭에 앉아 각종 먹거리와 함께 취향껏 와인을 페어링할 수 있는 이 페스티벌은 하루종일 마치 소풍을 온 듯한 흥겨운 느낌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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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울산 동구,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팸투어 성공적 마무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산 동구가 개발한 새로운 걷기 여행 프로그램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의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발표했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이 새로운 여행 방식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 동구는 지난해부터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사운드 워킹'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걷기 여행의 경험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진행된 팸투어에는 20명의 시민이 참가해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과 슬도 일대를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만끽했다. 동구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민간 사업자 슬리핑라이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 관계자는 "익숙한 관광지를 새롭게 다시 느끼는 여행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동구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참가자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팸투어를 마친 울산 동구는 앞으로도 독특하고 참신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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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완도군,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전복 요리 무료 시식 행사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복 요리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완도군은 이번 장보고수산물축제에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전복 요리를 맛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시식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축제 기간인 사흘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축제장 내 특설 부스에서 300그릇 한정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매콤한 전복 제육과 고소한 전복 덮밥을, 둘째 날에는 묵은지 전복 김밥과 제철 파래를 활용한 전복 파래 전을 선보인다. 어린이날인 마지막 날에는 전복 탕수와 전복 강정을 시식할 수 있다. 완도군은 무료 시식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맛의 경험을 제공하고, 완도의 수산물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와 함께 장보고수산물축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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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20주년 맞아 화려한 개막...5월 4일~6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에서 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아 국내외 다양한 공연예술작품을 선보이며 개막했다. 2005년 첫 시작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의 지역성을 살려 도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일상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수 6천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꼽히는 이 축제는, 2018년 경기관광대표축제와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특히 2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스페인,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6개국에서 온 97개의 다채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프랑스 현대무용단 '컴퍼니 딥티크'의 '환영(축제의 하루)'이, 폐막작으로는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가 선택되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축제는 '광장', '도시', '숲', '횡단'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마련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내용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안산문화광장 진입도로는 통제되며, 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시는 축제장 인근 학교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하고, 차량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중앙역이나 고잔역에서 도보로 10분 만에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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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서울관광재단...서울 둘레길 2.0, 5월 가족 나들이 최적의 코스로 재탄생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리뉴얼한 ‘서울 둘레길 2.0’을 중심으로 가정의 달 5월 맞이 가족 나들이 추천 코스를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코스는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현장을 만날 수 있도록 엄선된 4개 코스로 구성되어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잠잠해진 도시의 분주함 속, 서울관광재단은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나들이 벨트로 ‘서울 둘레길 2.0’을 제안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서울 둘레길은 기존 8개 코스에서 21개로 세분화되며, 코스당 평균 길이를 20km에서 8km로 단축하여 걷기 더욱 용이하게 변경되었다. 더불어 안내판과 지능형 CCTV도 새롭게 설치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해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현장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4가지 코스를 추천했다. 특히 5월에는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장미가 아름다운 4코스와 중랑장미공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구간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과 장미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5월 18일부터 25일까지는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열려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둘레길 펀트레킹과 달맞이 트레킹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서울둘레길을 모두 걸어 완주하는 이들을 위한 스탬프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의 길기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 둘레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리뉴얼된 서울 둘레길 2.0이 좋은 추억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 둘레길 2.0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이번 5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서울 둘레길 2.0 소개 난이도 (하) - 15코스와 노을공원 15코스는 마포구의 한강 변을 따라 이어진 코스로 한강 둔치,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이 있어 아름다운 한강의 수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급한 경사가 없이 산책길들로 이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좋은 코스다. 가양대교를 건너 만나는 노을공원은 자연 식생지, 운동시설 및 산책로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전망데크에서는 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코스 내에 있는 문화비축기지는 옛 석유비축기지를 활용한 도시재생공간으로 다양한 전시들이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15코스는 가양역 - 가양대교 - 노을공원 - 하늘공원 - 불광천 - 증산역 갈림길으로 이어지며, 이후 이어지는 봉산과 앵봉산은 급한 경사지가 적어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15코스는 총 길이 7.7km로, 쉬어가고 싶다면 노을공원에서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사진을 남기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둘레길 15코스> • 대중교통 : 9호선 가양역 3번출구, 6호선 증산역 3번출구 • 거리 7.7km, 고저차 44m, 소요시간 2시간 30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가양대고 남단 시작점, 증산체육공원 입구 난이도 (중) - 19코스와 우리옛돌박물관 19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이 포함된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여 부담 없는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숲길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어 걷는 맛을 즐기기 좋다. 중간중간 계단이 나타나 조금 힘이 들기도 하지만 경사가 급한 편은 아니다. 19코스에 있는 성북생태체험관과 북한산 생태숲 공원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수생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교외에 있는 숲속 마을에 있는 느낌도 든다. 코스 중간에 있는 구름전망대에서는 서울 도심의 멋진 풍을 만날 수 있다. 발아래로는 강북구와 노원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등 뒤로는 북한산의 웅장한 능선을 볼 수 있다. 우리옛돌박물관은 서울 성북동에 개관한 국내 최초 석조유물 전문 박물관이자 수복강녕을 기원하는 박물관 19코스와 함께 들리기 좋은 숨은 명소다. 3층으로 이루어진 실내전시관과 수목과 석조가 어우러진 야외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긴 세월 우리 땅에 숨 쉬어온 옛돌조각과 그 속에 담긴 선조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를 감상하고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19코스는 형제봉 입구 - 성북생태체험관 - 빨래골 공원지킴터 – 화계사일주문으로 이어진다. 둘레길 코스에서 조금 벗어나 형제봉 방향으로 오르면 전망도 좋고 너른 바위가 있어 구경하기에도 매우 좋다. 19코스는 총 길이 6km로, 중간에 쉬어가고 싶다면 형제봉과 성북생태체험관사이의 솔샘길 구간의 음식점과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둘레길 19코스> • 대중교통 : 1711, 110A 평창동삼성아파트, 우이신설선 화계역 2번출구 • 거리 6km, 고저차 188m, 소요시간 3시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형제봉 입구, 흰구름길 시작점 난이도 (상) - 9코스와 매헌시민의 숲 9코스는 대모산과 구룡산을 통과하는 코스로 경사가 급하지는 않으나 산길로 이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등반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트래킹을 하면서 숲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시작점인 수서역과 끝점인 매헌시민의 숲이 모두 지하철과 대중교통이 발달되어있어 서울 외곽이면서도 접근성이 좋다. 코스가 지나가는 대모산은 해발 293m의 비교적 낮은 산으로 트래킹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트레킹을 마치고 여의천을 따라 내려오면 매헌시민의 숲으로 연결된다. 매헌시민의 숲은 도심형 숲속 공원으로 숲이 울창하고 다양한 식생이 조성돼 있다. 특히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어 순국선열의 발자취도 만나볼 수 있다. 9코스는 수서역 -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 불국사 - 능인선원 - 매헌시민의 숲으로 이어지며, 경사가 급하지는 않으나 계속되는 산길이 초심자에게는 만만치 않을 수 있다. 9코스는 총 길이 10.7km로, 불국사로 향하는 길에 조성된 느림보숲길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사면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바람정원, 자연정원, 계절정원으로 조성된 구간에는 데크를 따라 야생화와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자라고 있어 천천히 거닐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9코스> • 대중교통 : 3호선, 수인분당선 수서역 6번 출구, 양재시민의숲역 1번 출구 • 거리 10.7km, 고저차 194m, 소요시간 약 5시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대모산 초입, 매헌시민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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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에어비앤비, '컬처 아이콘' 여름 프로젝트로 특별한 숙소 공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숙박공유 플랫폼 업체 에어비앤비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 '컬처 아이콘'의 올여름 프로젝트인 11곳의 특별한 숙소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어비앤비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컬처 아이콘을 통해 지금까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콘'으로 선정된 숙소들은 '엑스멘션', '인사이드아웃2', '프린스의 퍼플레인하우스' 등 인기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쇼 프로그램에 등장한 집들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숙소는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명작 '업'(Up) 속의 집을 현실에서 재현한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미국 뉴멕시코 아비퀴우에 이 집을 직접 건설하여, 애니메이션 속 집의 내외부 모습을 그대로 본떴다. 예약 방법도 특별하다. 예약을 희망하는 이용객들은 먼저 예약 요청 날짜를 선택하고 동반 일행을 추가한 다음 가고 싶은 이유를 작성해야 한다. 이후 에어비앤비는 예비 게스트를 무작위로 선정하고, 컬처 아이콘에 대한 게스트의 고유한 시각과 관련성에 대한 답변을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이들을 초대한다. 이번 '컬처 아이콘' 프로젝트는 숙박공유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에어비앤비의 노력을 보여준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했던 장소들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이 기회는 사용자들에게 꿈같은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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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경주시, 전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공원 정식 개장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북 경주시가 울퉁불퉁한 요철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공원을 정식 개장하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명소를 제공한다.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에 위치한 '경주시 자전거공원'이 지난 30일 준공식을 가진 후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 자전거공원은 시가 7천800㎡의 넓은 부지에 120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쳤다. 공원 내부는 전문가용(고급) 코스, 일반인(중급) 코스, 어린이(초급) 코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수준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펌프 트랙이 설치되어 자전거를 타고 일정한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며 기술을 연마하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자전거공원의 개장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주 방문을 유도하고, 보문관광단지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주시 자전거공원은 앞으로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여가 활동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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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경기도관광공사 ...신록이 우거진 5월, 캠핑 최적기 맞아 캠핑장 6곳 추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경기관광공사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내 캠핑장 6곳을 추천했다. 자연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로,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들이 포함됐다. 5월의 싱그러운 분위기 속에 캠핑의 즐거움을 찾는 이들을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캠핑장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캠핑장은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 위치한 '평화누리캠핑장'이다.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한 이 캠핑장은 128면의 캠핑 사이트와 함께 다양한 캠핑 형태를 지원하며 특히, 독개다리와 모험 놀이시설이 인접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다음으로는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화랑오토캠핑장'이 있다. 이 캠핑장은 도심 속 휴식처로,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해 있으며 오토캠핑 사이트와 글램핑, 카라반까지 다양한 캠핑 옵션을 제공한다. 여주시 연양동 여강변에 위치한 '금은모래캠핑장'도 있다. 가족 단위 캠퍼들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된 이 야영장은 아름다운 강변 풍경과 함께, 가까이에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하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에 추천한 캠핑장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고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날 수 있는 경기도 내 캠핑장들은 5월의 아름다운 신록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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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청주에서 '가드닝 페스티벌' 개최, 다양한 정원과 문화 프로그램 선보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청주시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라! 나에게 온(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작가,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여한 25개의 다양한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7명의 작가가 조성한 '작가정원'과 시민, 학생들이 만든 '시민정원', 청주시가 조성한 '모두의 정원',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 '참여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정원 각각에는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판이 설치되며, 매일 두 차례 진행되는 해설가의 설명 투어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가족화분을 만드는 교육과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반려식물 클리닉 등 반려 식물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마술쇼, 음악공연과 같은 문화 프로그램과 먹거리 존, 실내정원, 야간경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정원을 쉽게 만들고 반려 식물을 가꾸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다양한 정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가드닝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되며, 정원 문화를 더 넓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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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경북, 5월 가득한 다채로운 축제 속으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은 5월 동안 선비문화, 산나물, 참외, 불빛축제 등 다양한 주제의 축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경상북도는 오는 5월,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주에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한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문정둔치와 선비촌 일대에서 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준비된다. 뒤이어 9일부터는 영양에서 산나물을 주제로 한 제19회 영양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산나물 판매 장터 및 체험, 일월산에서 1천219인분의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16일부터는 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가 개최되어 참외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며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시작되어, 불빛과 드론을 활용한 화려한 쇼와 국제 불꽃 경연대회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계획이다. 경북은 5월 내내 다양한 주제의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문화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축제는 특색 있는 문화적 체험과 함께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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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실시간 여행종합 기사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④지리산...어머니 품처럼 넓고 포근한 영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이 주관하고 트래블아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의 네 번째 산은 지리산이다. 지금부터 성삼재에서 출발하는 32.5km 종주코스를 소개한다. ▲ 지리산 삼도봉 가는 능선에서 바라본 풍경(사진=최치선 기자) [정상 : 천왕봉 1915m] ▲ 지리산 종주지도 [지리산 6개 주요코스] 1. 전남 구례에서 화엄사를 통하여 오르는 코스 2. 전북 남원에서 반선 뱀사골을 통하여 오르는 코스 3. 경남 함양에서 마천면을 통해 오르는 코스 4. 경남 산청에서 법계사, 대원사를 통해 오르는 코스 5. 경남 하동에서 쌍계사를 통해 오르는 코스 6.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거쳐 주능선을 따라 천왕봉까지 오르고 중산리로 내려오는 코스 ▲ 노고단 일출 (여명이 밝아오는 모습. 사진=구례군청 김인호) [지리산 개요]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은 1967년 12월 29일에 지정됐다. 행정구역 상 3도 1시 4군 14면(경상남도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과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애서 보면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산이 차지하는 총면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47만1758 km²(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이며, 둘레는 320km에 달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지리산은 예로부터 민족의 영산으로 알려졌다. 지리산의 산자락에는 화엄사, 연곡사, 구례 천은사, 쌍계사, 실상사, 대원사, 칠불사, 벽송사와 같은 이름난 고찰이 많고 근·현대 문화재도 많이 남아 있는 중요한 산이다. 또 지리산에는 대략 1500종류의 식물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한라산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종류의 식물이 자라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특산식물도 있다.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해 보호되고 있는 가시오갈피나무, 깽깽이풀, 기생꽃, 세뿔투구꽃, 자주솜대, 천마, 히어리 등이 있다. 식물 외에도 지리산에는 야생동물들이 많다. 서식에 알맞은 울창한 수림과 먹이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학계에 조사, 보고된 지리산 서식동물은 포유류가 15과 41종, 조류가 39과 165종, 곤충류가 215종 등 총 421종이다. 맷돼지, 담비, 다람쥐 외에 청솔모, 수달, 곰 등 멸종위기동물도 있다. 특히, 1998년부터 반달곰을 방사해서 현재 곰의 개체수는 60마리가 넘었다고 한다. 지리산에는 전국 3대 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 외에 유명한 계곡들이 많다. 한신계곡, 뱀사골, 피아골, 한수골, 도장골, 목동골, 대성골 등의 계곡이 지리산에 안겨 있다. 이 계곡들의 물이 각각 남북으로 흘러 낙동강의 지류인 남강이 되어 함양과 산청으로 흐르고, 또 하나는 마이산에서 흘러온 물을 만나 섬진강이 된다. ▲ 노고단 일출 (사진=구례군청 김인호) [지리산 종주 산행기] 새벽 3시. 섬삼재 주차장에 내리니 하늘엔 별들이 가득하다.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밤하늘의 별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는 것 같았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산길을 밝히기 위해 헤드랜턴을 찾아서 머리에 부착하고 한 손에는 작은 손전등을 들고 산행을 시작했다. 여기서 노고단까지는 길이 좋아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이 시간에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은 제법 많은 편이다. 전국 산악회에서 몰려오기 때문에 그렇다. 32.5Km 종주코스는 대학 때도 2박3일 동안 걷고 걸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런데 무박이지만 거의 하루 만에 같은 코스를 종주하는 게 가능할까? 약간 염려가 되었다. 등산객 대부분이 50대 중년층이 많아 보인다. 그 중에는 60대 이상 되는 분도 있는 것 같다. 앞서 힘차게 걸어가는 그분들을 보면서 나 역시 비록 몸은 예전 같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으면 정상 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스스로 용기를 불어 넣었다. 노고단까지 오르면서 자동차의 소음대신 우렁찬 계곡 물소리와 크고 청아한 새소리를 들으니 답답했던 가슴이 뚫리면서 시원해졌다. ▲ 노고단의 아침풍경(사진=구례군청 김인호) 노고단...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자 3대 주봉 약 40분 정도 걷자 노고단 임을 알려주는 안내 전광판이 나타났다.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는 도로가 닦여 있어 굳이 산길을 걷지 않아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노고단은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의 3대 주봉으로 꼽힌다.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며 북쪽으로 심원계곡을 남쪽으로 화엄사 계곡과 문수 계곡, 피아골 계곡에 물을 보태는 큰 봉우리이다. 노고단은 또 신라시대 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지리산 산신으로 받들고 나라의수호신으로서 모셔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리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사는 선도성모(仙桃聖母)의 사당인 남악사(南岳祠)를 세워 올렸는데 지금은 화엄사 앞으로 옮겨 구례 군민들이 해마다 곡우절을 기해 산신제를 올리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다. ▲ 노고단 원추리꽃 (사진=구례군청 김인호) 노고단은 고산지대로 노고단에서 내려다보이는 섬진강과 운해, 봄의 철쭉, 여름의 원추리,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화 등 철따라 변하는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고 주위에는 종석대, 관음대, 집선대, 문수대, 청연대, 만복대 등 명승지가 둘러 서 있다. 그리고 성삼재를 넘는 관광도로가 개통된 후 한층 가까워진 노고단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며 고산 휴양지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주능선을 따라 바쁘게 걸었다. 반야봉에서 일출을 보려면 서둘러야 했다. 지리산에서 반야봉은 1915미터의 천황봉, 1875미터의 중봉, 1806미터의 제석봉, 1781미터의 하봉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봉우리에 속한다. 이렇게 지리산의 준봉들은 32.5km의 주능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산행은 성삼재-노고단-임걸령-반야봉-삼도봉-화개재-토끼봉-명선봉-벽소령-덕평봉-세석평전-연하봉-장터목-제석봉-통천문-천왕봉(백무봉-마천 또는 천왕봉에서 대원사-평촌을 거치거나 법계사-중산리)코스이다. 반야봉...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낙조와 마고할미의 전설 ▲ 반야봉 이정표 (사진=최치선 기자, 카메라 =고프로) 노고단에서 돼지령(1420m)과 임걸령(1432m)을 지나는 능선은 비교적 쉽고 평탄했다. 임걸령은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3.2km 거리 능선에 위치하고 있다. 임걸령은 앞으로 우뚝 솟은 반야봉이 북풍을 막아주고 노고단의 능선이 동남풍을 가려주어 산속 깊이 자리한 아늑하고 조용한 천혜의 요지이다, 샘에서는 언제나 차가운 물이 솟고 물맛 또한 좋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옛날에 의적이나 도적들의 은거지였던 곳으로 유명하며 특히 의적 임걸의 본거지였다하여 임걸령이라 불리게 되었다. 또 샘터에서 피아골 쪽 암벽 밑에 막터가 있는데 이것을 ‘황호랑이 막터’라고 부른다. 하지만 노루목에서 반야봉까지는 제법 가파르고 오르막이 계속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다.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반야봉으로 가지말고 삼도봉을 지나 능선을 타고 토끼봉을 향해 가는 게 좋다. 나는 반야봉에서 일출이 보고 싶어서 욕심을 부렸다. 그 때문이었을까. 반야봉 정상을 1km앞두고 그만 다리가 풀리면서 발이 꼬였다. 순간 내 몸은 옆으로 쏠리면서 넘어지고 있었다. 다행히 한 쪽 손으로 바닥을 짚고 균형을 잡았다. ▲ 반야봉 정상 표지석 (사진=최치선 기자, 카메라 =고프로) ▲ 노고단에서 바라본 반야봉 운해 (사진=구례군청 김인호) ▲ 반야봉 풍경 (사진= 구례군청 김인호) 충격이 조금 있었지만 걷는데 지장은 없어 보여서 반야봉을 향해 계속 갔다. 하지만 걸음은 내 뜻대로 속도를 내지못했다. 아무래도 조금 전 충격 때문인 것 같았다. 주위는 어느새 밝아지고 있었다. 태양이 곧 떠오를 것이란 표시다. 정상에 오르기 전에 해가 뜰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왼쪽 종아리 근육에 충격이 갔는지 걸을 때마다 통증이 왔다. 반야봉 정상을 0.5km 남겨두고 주위가 완전히 어둠 속에서 제 모습을 드러냈다. 반야봉 표지석을 눈 앞에 두고 해가 뜬 것이다. 그래도 일출 사진을 포기할 수는 없어서 카메라를 꺼내 태양을 향해 초점을 맞췄다. 해발 1732m로 지리산 3대 주봉 중 하나인 반야봉은 지리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봉우리이다. 천왕봉과 노고단, 만복대 등 지리산의 중심에 있어 지리산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맑은 날이면 무등산과 덕유산까지 보이고,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落照)는 지리산 10경중의 하나로 꼽힌다. 이 곳 반야봉에는 지리산 산신 중 여신인 천왕봉의 마고할미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그 여신은 선도성모 또는 마고할미, 노고할미라 불리는데 바로 천신의 딸이다. 그 천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도사 반야를 만나 결혼해 천왕봉에서 살았으며 그들은 딸만 8명을 낳았다. 그러던 중 반야는 더 많은 깨우침을 얻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반야봉으로 떠났고 마고할미가 백발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마고할미는 반야봉에서 깨우침을 얻기 위해 외로이 수도하는 남편 반야를 그리며 나무껍질을 벗겨 남편이 입을 옷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고할미는 딸들을 한명씩 전국 팔도에 내려 보내고 홀로 남편을 기다렸다. 하지만 기다림에 지친 마고할미는 끝내 남편 반야를 위해 만들었던 옷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뒤 숨지고 만다. 갈기갈기 찢겨진 옷이 바람에 날리며 반야봉으로 날아가 반야봉의 풍란이 되었다. 후세 사람들은 반야가 불도를 닦던 봉우리를 반야봉이라 불렀고 그의 딸들은 팔도 무당의 시조가 되었다. ▲ 삼도봉 (사진=최치선 기자) 약간 불편한 걸음으로 반야봉에서 다시 삼도봉으로 향했다. 주능선을 따라가면 삼도봉이 나온다. 삼도봉에는 지리산이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에 걸쳐 있음을 표시하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는 3도를 한 번에 밟을 수 있고 동시에 보게 되는 셈이다. 전망 또한 좋아서 지리산의 규모와 주요 봉우리들을 살펴 볼 수 있다. ▲ 지리산 삼도봉에서 토끼봉 사이에 보았던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토끼봉...우아하고 정돈된 아름다움을 가진 초원 삼도봉에서 게속 능선을 따라가면 토끼봉이 나온다. 토끼봉은 1537m로 높지만 정상이 밋밋한 초원지대와 구상나무 상록수림지대로 정연하게 구분이 되어 있어 마치 인공적으로 조성한 것처럼 우아하고 정돈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서쪽으로는 반야봉의 웅장한 모습과 북쪽의 뱀사골, 동남쪽으로는 화개골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정상부 초원에 지보초(식용 산채류)가 군생하고 있어 ‘지보등’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화개골로 내려가면 칠불사에 이른다. 토끼봉에서 다시 천왕봉을 향해 능선을 따라가면 명선봉(1586m) 북쪽 중간에 위치한 연하천 대피소가 나온다. 연하천...구름 속에 흐르는 개울물 내리막과 오르막을 번갈아 가며 걷다 보면 해발 1480m에 위치한 연하천 대피소가 나온다. 연하천은 명선봉의 북쪽 중간에 위치한 높은 고산지대로 숲속을 누비벼 흐르는 개울의 물줄기가 마치 구름속에서 흐르고 있는 것 같아서 연하천이라 불리게 되었다. 연하천에서 오른쪽으로 약 2km 지점의 삼각고지는 해발 1470m의 돌출봉으로 이곳에서는 좌우로 탁트인 백무동 계곡과 화개골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곳에서 좌측 북쪽 능선으로 내려가면 영원재와 삼정산을 거쳐 실상사로 내려갈 수 있으며 삼각고지에서 다시 종주능선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길목 왼쪽 능선 위에 형제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언 듯 보기에 한개의 큰 석상으로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두개의 석상이다. ▲ 연하천 대피소 (사진=최치선 기자) ▲ 형제바위 (사진=최치선 기자) 이 형제바위에 얽혀 전설이 있다. 지리산에서 두 형제가 수도를 하고 있을 때 이들에 반한 지리산 요정이 두 형제를 유혹하였으나 형제는 유혹을 물리치고 득도하였다. 그러나 성불한 후에도 집요한 지리산 요정의 유혹을 경계해 형제가 서로 등을 맞대고 너무 오랫동안 부동자세로 서 있었기 때문에 그만 몸이 굳어 그대로 두개의 석불이 되었다는 것이다. 벽소령...지리산 달빛으로 유명한 허리 부분 형제봉을 지나서 벽소령 대피소까지는 1.5km로 비교적 쉬운 길이다. 벽소령은 광대한 지리산 중심부의 허리처럼 잘록한 고개로 고도가 가장 낮은 1350m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지리산 종주등반코스로서 그 중심부에 위치하며 화개에서 마천까지 38km의 지리산 중앙부, 남쪽과 북쪽을 연결하는 횡단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특히 벽소령 달빛은 지리산 10경 중 하나로 꼽힐만큼 유명하다. 벽소령을 둘러싸고 있는 주위의 높고 푸른 산들이 겹겹이 쌓여 깊은 밤이면 푸른 숲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너무나 희고 맑아 신비롭다고 한다. 밤에 도착한 등산객은 벽소령대피소에서 숙박을 하며 달빛을 감상해 보자. 선비샘..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 샘터 벽소령을 지나 약 1시간 산행을 하면 1년 내내 마르지 않는 샘터가 나온다. 바로 선비샘이다. 덕평봉 남쪽 상덕평 능선 해발 1500m에 있다. 주위가 평탄하고 넓어서 쉬어가기에도 좋다. 이 샘을 선비샘이라 부르는 데는 한 화전민의 서글픈 사연이 깃들어 있다. 선비샘의 전설 옛날 덕평 마을에 이씨노인이 살고 있었다. 노인은 조상 대대로 내려온 화전민의 자식으로 가난에 쪼들리며 평생을 살았다. 배우지 못하여 무식한데다 몹시 추하게 생겨 주위 사람들로부터 천대를 받았는데 노인은 한번만이라도 남에게서 사람다운 대접, 선비 대접을 받으며 살아보고 싶었다. 그러나 살아생전 소원을 이루지 못한 그는 마지막 유언으로 상덕평 샘터 위에 묻어 달라고 부탁했고 효성이 지극한 두 아들은 아버지의 유해를 샘터 위에 매장했다. 그로부터 매년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샘에서 물을 마실 때면 반드시 노인의 무덤 앞에 인사를 하게 되니 생전에 그렇게 받고 싶었던 선비 대접을 무덤속에서나마 받게 되었다. 후일 동네사람들은 생전에 불우했던 이씨 노인을 위로하기 위해 이 샘을 선비샘으로 부르게 되었다. 세석평전...우리나라에서 가장 넓고 높은 고원 ▲ 세석평전의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선비샘에서 덕평봉(1521m)을 지나 칠선봉(1558m)과 영신봉(1651m)을 넘으면 세석평전 대피소가 나온다. 세석평전은 잔돌이 많은 평야와 같다고 하여 세석평전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고 높은 고원으로서 그 주위가 12km에 달한다. 최고봉인 촛대봉(1703m)에서 서남방향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펼쳐지는 세석평전은 상, 중, 하로 식물군락이 나뉘어진다. 상층은 황량한 초원지대로서 지보초, 좁쌀풀, 산새풀 등 여러 종류의 초생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중간층은 철쭉이 집단 서식하는 관목지대이며, 하층은 구상나무와 굴참나무 등 상록수와 활엽수가 혼유림을 이루고 있어 등고선별 식물 생태 분포가 명확하게 나타난다. 세석평전에서 남쪽으로 약 2km 지점에는 평지에서 돌출한 큰 바위 밑에서 솟는 크고 맑은 두 줄기의 석간수가 합쳐 자연 석정을 이루고 있는 샘터가 있다. 애를 못 낳는 남녀가 이 음양수를 마시고 산신령께 치성 기원을 드리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 때문에 지금도 이 음양수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나는 왼발 종아리도 풀어주고 간식을 먹으면서 약 3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햇빛이 좋아서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장터목...장을 열고 물물교환 한 곳 세석평전에서 다시 천왕봉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장터목 대피소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됐다. 중간에 촛대봉과 삼신봉, 연하봉(1667m)을 차례로 지난다. 이 일대는 원시림으로 바다를 이뤄 장관이다. 그 사이 사이에 수명을 다한 나무들이 서 있는 그대로 죽어 있다. 마치 풍장이라도 한 듯한 풍경이다. 이들 나무들은 살아서 300년 죽어서 300년이란 말처럼 죽은 뒤에도 오랫동안 썩지 않고 남아 있으면서 ‘연하봉의 고사목’이란 이름으로 특이한 경관을 만들어 지리산의 10경이 되었다. 장터목은 천왕봉의 자매봉인 제석봉의 남쪽능선 고갯마루를 일컫는다. 이곳에도 구전되는 이야기가 있다. 장터목은 1650m로 옛날 천왕봉 남쪽 기슭의 시천 주민과 북쪽 기슭의 마천주민들이 매년 봄과 가을에 이곳에 모여 장을 열고 서로의 생산품을 물물교환 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통천문...하늘과 통하는 문, 부정한 자는 출입 금지 장터목 고개에서 비탈길을 따라 오르면 제석봉이 나온다. 제석봉 정상은 한국전쟁 직후까지만 하더라도 수천 그루의 아름드리 구상나무 거목들이 원시림을 이루고 있었는데, 도벌꾼들의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해 울창했던 수림은 사라지고 황량한 초원으로 변해 지금은 고사목만이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제석봉을 넘어가면 천왕봉을 지키며 하늘과 통한다는 마지막 관문인 통천문이 있는데 이 문은 예부터 부정한 자는 출입을 하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다. 천왕봉...지리산 최고봉, 일출은 지리산 10경 ▲ 천왕봉 표지석 (사진=함양군청) ▲ 지리산 천왕봉 표지석 뒷면 (사진=구례군청) ▲ 지리산 천왕봉 일출 (사진=함양군청) ▲ 천왕봉 상고대 (사진=트래블아이) ▲ 세석평전에서 바라 본 천왕봉 (사진=트래블아이) 통천문을 지나면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천왕봉이 보인다. 주말에는 표지석 앞에서 인증샷을 찍기위해 줄을 서있는 사람들로 주변이 혼잡하다. 표지석에는 앞면에 천왕봉 1915m가 써있고 뒷면에는 한국의 기상이 여기서 발원한다는 글귀가 적혀 있다. 천왕봉은 지리산의 최고봉으로 해발 1915m의 거봉이다. 어머니 가슴처럼 넉넉하고 아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짙은 운무에 돌풍이 몰아 칠 때면 속인들의 분탕질에 분노하듯 준엄함을 보여준다.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보아도 거칠 것 하나 없는 천왕봉 정상에서의 전망은 장엄하기 이를 데 없다. 전설에 의하면 이성계가 임금이 되어 나라안의 명산 대천을 찾아다니며 사적의 보존을 기도했다. 그런데 오직 지리산의 산신만이 등을 돌리며 고려왕조를 뒤엎은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래서 이산을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귀향 보냈다고 한다. 그때만해도 이성계는 고려조의 훈요십조를 지어 전라도를 터부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천왕봉에서 구름바다 속을 헤치고 떠오르는 해돋이는 천지개벽을 보는 것 같은 천하의 장관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천왕봉 정상은 언제나 구름에 쌓여 있어 맑은 날을 보기가 어려워 예로부터 3대에 걸쳐 선행을 쌓아야 천왕봉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예로부터 천왕봉의 거대한 바위는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이란 의미로 불리었는지 천왕봉 서쪽암벽(장터목방향)에“천주(天柱)”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하산코스...중산리와 백무동 천왕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법계사를 지나 중산리로 빠지는 길과 장터목에서 백무동으로 내려오는 두 개 코스가 있다. ▲ 지리산 백무동 계곡 (사진=최치선 기자) 나는 왼쪽 종아리의 통증이 심해서 경사가 가파른 중산리 대신 장터목에서 백무동 코스를 선택했다. 날씨가 좋아서 계곡 사진을 찍는데 기분이 상쾌했다. 초록의 숲 사이로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내려가는 계곡물을 보니 세상을 다 가진 것 처럼 행복감이 차 올랐다. 이렇게 좋은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며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종아리 근육 통증 때문이었다. 백무동 주차장 입구까지 내려오니 저녁 8시가 훌쩍 지나 막차는 이미 떠난 후였다. 내일 첫차를 타기로 하고 민박을 하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지리산 종주산행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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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0
  • [노르웨이] 보스의 새로운 관광지 곤돌라 7월 개장...7분 후 항구렌 산 정상 도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보스의 새로운 관광지 곤돌라가 7월 초 문을 연다. 보스 기차역에서 곤돌라를 타면 7분 후 해발 820미터 위에 있는 항구렌 산 꼭대기에 도착 할 수 있다. 산악 자전거를 빌리거나 가이드와 함께 하이킹을 하거나 로프를 이용해 암벽을 하강할 수 있다.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커피 한잔 또는 점심과 함께 파노라마를 감상해 보기 바란다. ▲ 새로 개장하는 곤돌라 ⓒVisitnorway.com ▲ 노르웨이 스키 천국 보스 (ⓒVisitnorway.com) ▲ 보스에서 화이트 워터 래프팅을 즐기는 모습(ⓒVisitnorway.com) 보스가 매력젹인 이유는 원시의 자연이다. 여행자들이 보스에 도착하면 눈 덮인 산꼭대기와 계곡과 숲, 강, 폭포와 호수가 반겨준다. 약 1만4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이 마을은 소그네프요르드와 하드랑거프요르의 유명한 피오르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일년 내내 야외 모험을 할 수 있다. 보스가 노르웨이의 모험 수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성을 갖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거의 200년 동안 이 마을은 자연, 지역 문화와 전통을 바탕으로 모험을 찾는 방문객들을 환영해 왔다. 에너지를 회복하고 열정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노르웨이에서 보스 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카약,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화이트 워터 래프팅 등은 언급할 만한 일부 활동에 불과하다. 보스는 노르웨이 피오르드의 스키의 천국이다. 가족단위 스키 여행에 적합한 코스를 가지고 있다. 보스에 있는 두 개의 스키 센터는 55킬로미터 이상의 알파인 활주로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약 20개의 스키 리프트가 있다. 봄, 여름, 가을에는 보스는 하이킹, 산악 자전거 타기, 노 젓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다. 만약 이 지역의 전통 취향을 찾고 있다면 스매라호브투네트를 방문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1700년대의 농가에서 전통 양고기("스마트라호브"와 "핀나크조"), 시큼한 크림죽, 그리고 다른 지역 특산품 외에 양고기와 양념한 고기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스마트라호브 노르웨이 전통양고기 (ⓒVisitnorway.com) 마을 회관은 해발 약 57m에 위치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워 한다. 1년 내내 보스는 보사 재즈와 에크스트렘스포트베코와 같이 국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일련의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베르겐과 피오르드에서 1시간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보스는 노르웨이 피오르드를 탐험하기에 이상적인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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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춘천] 2019 춘천 비어로드 페스티벌, 8월 15~18일 개최
    [트래블아이=여혜승 기자] 춘천 비어로드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5일~18일 춘천 의암공원에서 개최한다. 춘천 비어로드 페스티벌은 맥주, 자연, 힐링이라는 독보적인 콘텐츠로 지역 맥주 문화 축제를 통한 창의적인 관광문화, 성숙한 관광문화, 열린 관광 문화를 구현한다. 또한 비어로드 페스티벌 속 문화 트렌드를 이용한 독보적인 강원도 지역 콘텐츠 생성으로 세계 관광객들로부터의 관심과 방문 극대화를 기대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이벤트존에서는 남녀노소 체험 가능한 이벤트가 열리고, 경품추첨이 매일 밤 진행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인기 가수부터 실력파 밴드, 그리고 외국인 DJ와 함께 즐기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공연기획 전문회사 '자하'는 "맥주는 즐거움의 상징이자 하나의 소통창구로 우리에게 행복 또는 위로가 되어주며 지친 삶의 갈증 해소를 안겨준다. 비어로드 페스티벌은 그 어디보다 맑고 신선한 물과 공기로 가득한 강원도에서 자연이 담긴 맥주를 체험하며 수려한 자연환경이 보존된 춘천관광지를 찾아오는 관광객 및 모든 분들에게 맥주와 페어링된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낮에는 자연속 평화로운 힐링의 시간을 저녁에는 한층 업된 분위기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체험으로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페스티벌 소개 호반의 도시로 잘 알려진 낭만도시 춘천. 춘천은 ‘봄이 올 때 흐르는 물줄기’라는 아름다운 의미를 지닌 만큼 방문했을 때 실제로 더 아름답다. 비어로드 페스티벌에서 자연을 느끼며 맥주, 음식, 음악, 지역 사회 및 문화를 어우르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2019 비어로드 페스티벌은 뭐가 특별할까? 비어로드 페스티벌은 지역별, 국가별 특색이 담긴 다양한 수제맥주를 판매한다. ‘자연을 마시다’라는 타이틀로 외국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수제맥주 부스부터 춘천 지역의 수제맥주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춘천의 대표 먹거리 닭갈비부터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 음료, 후식으로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2019 비어로드 페스티벌 키워드 #비어로드 #춘천비어로드 #맥주테라피 #힐링맥주 #힐맥 #놀맥 #비어힐링 #문화맥주축제 #맥주문화축제 #자연맥주 #평화맥주 #맥주여행 #비어트레블 #맥주로드트립 #춘천맥주축제 #춘천힐링 비어로드 페스티벌은 다양한 키워드를 통한 관광 활성화와 문화적 이미지를 확립하고, 문화와 경제, 관광 시너지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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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감성 가득한 웰니스 여행지 3곳...몽골, 리야드, 발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핸드폰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휴식을 갖고 싶은 여행자를 위해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웰니스 여행지 3곳을 추천한다고 1일 밝혔다. ▲ 몽골의 밤풍경 (Ⓒ트래블아이) 여행은 그 자체로도 휴식이지만 보다 특별한 휴식의 시간을 가지고자 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유명 사찰에서 체험하는 ‘템플 스테이’나 요가 수련을 위한 여행을 떠나는 것, 잠시 손에서 핸드폰을 내려놓고서 여행에 오롯이 집중하는 ‘디지털 디톡스’ 여행 등이 그 예다. 세계웰니스협회에 따르면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규모는 6390억달러(약 750조원)로 매년 6%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웰니스 관광객의 지출이 일반 관광객보다 164% 많은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정효진 카약 한국 지사장(Head of Korea)은 “웰빙에서 힐링, 그리고 소확행에 이르기까지 사회·경제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지난 수년간 꾸준히 이어져 왔다”며 “여행객 또한 여행 그 자체에만 의미를 두는 것에서 나아가 보다 적극적으로 ‘휴식’을 목적으로 삼은 여행지를 선택하거나 ‘휴식 활동’을 여행 기간 내에 결합하고자 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별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부터 요가 리트릿까지, 진정한 휴식을 찾는 여행객을 위한 웰니스 여행지 3곳을 추천한다. ◇핸드폰 알람 대신 헤아리는 밤하늘의 별 - 몽골 집에선 TV, 이동 중에는 핸드폰, 사무실에서는 컴퓨터 등 24시간 전자기기와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 접속이 불안정하기만 해도 마음의 불안을 겪는 현대인이 많다고 하지만 한 번쯤 수시로 울리는 알림 소리로부터 철저히 고립되어보면 어떨까. 드넓은 지평선에 걸린 뭉게구름을 친구 삼아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세상 모든 걱정을 잊을 수 있는 곳이 몽골이다. 와이파이와 같은 통신망이 발달해 있지 않아 문명으로부터 떨어진 자연인의 삶을 제대로 만끽하기에는 최적이다. 특히 몽골 고비사막만큼 별을 보기에 좋은 곳도 없다. 지형지물 없이 넓게 펼쳐진 평원과 건조한 대기 때문에 별이 또렷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몽골은 도시 외에는 대중교통시설이 없어 일반적으로 여행사를 통해 이동 차량(푸르공)이 딸린 가이드 투어를 이용한다. 가을과 겨울에는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몽골 여행 시기로는 1년 중 가장 기온이 높고 날씨가 맑은 6~8월을 추천한다. 몽골의 대표적인 민속 축제이자 스포츠 축제인 나담축제가 열리는 7월 초가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다. 이미 인천발 울란바토르 직항 노선이 주 7회 마련되어 있지만 7월 초부터 추가로 주 3회 취항이 예정되어 있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다만 몽골 여행 계획 시에는 몽골 대사관을 방문해 비자를 필히 발급받아야 하므로 미리 준비하자. ◇시간조차 느리게 흐르는 리야드에서의 휴양 - 마라케시 보다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는다면 모로코 마라케시를 고려해보자. 카약에 따르면 마라케시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5%가 증가했을 정도로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마라케시는 사하라 사막 투어를 위해 여행객들이 모이는 곳으로 알려졌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호텔과 리조트에서의 휴양을 만끽하기에도 매력적이다. 특히 마라케시에는 모로코 전통 가옥 양식인 ‘리야드(Riad)’를 개조해 만든 호텔이 많다. 리야드는 외부 노출을 막기 위한 높은 담장과 아름다운 파티오(Patio·중정)가 특징인데 소란한 도시의 소음을 뒤로하고 마치 술탄의 궁전에 온 듯한 안락한 기분을 선사한다.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호텔에 묵게 되면 로마인들의 공중목욕탕을 들여와 이슬람 문화와 접목한 함맘(Hammams)에서의 스파와 야외 개인 풀에서의 수영까지 즐길 수 있다. 마라케시의 여름 평균 기온은 40도에 육박하므로 되도록 서늘한 시기에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볼거리 및 먹을거리가 제한되는 라마단 기간은 피하는 게 좋다. 현재 마라케시 직항편은 마련되어있지 않아 이스탄불, 파리, 암스테르담 등 허브공항을 경유해야 하며 카약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마라케시행 왕복 항공권의 평균 가격은 1035달러(약 119만원)다. ◇로컬 감성 가득한 요가원에서의 요가 리트릿 - 발리 우붓 6월 16일 광화문에는 3000여명의 요가인이 모여 단체 요가 퍼포먼스를 벌였다. ‘세계 요가의 날’을 맞은 이벤트였다. 이처럼 요가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고 이제 요가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요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여행의 목적이 쇼핑도 관광도 아닌 바로 요가다. 요가 리트릿의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인도네시아 발리다. 발리는 크게 스미냑, 꾸따, 짱구, 우붓, 누사두아 5개 지역으로 구분되는데 지역별로 특징이 나뉜다. 그중에서도 우붓은 로컬 느낌이 물씬 나는 곳으로 발리에서 요가원이 가장 많이 있는 지역이다. ‘요가반(Yoga Barn)’을 포함해 인기 있는 요가원이 세 곳 있지만 유명한 만큼 수강생들이 몰리므로 조금 더 한적한 분위기에서 요가와 명상을 즐기고 싶다면 다른 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요가원이 아니더라도 우붓에 있는 호텔, 리조트라면 대부분 자체적인 요가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우붓은 덴파사르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덴파사르 공항으로 가는 인천발 노선은 4개 항공사에서 운항 중이다. 카약 분석 결과 발리행 평균 왕복 항공권은 530달러(약 61만원)이나 7월 말부터 12월까지는 항공권 및 숙소에 성수기 요금이 적용된다. 카약은 여행 계획부터 예약 정보 및 일정 관리에 이르기까지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 검색 엔진이다. 특히 카약 익스플로어(Explore) 맵에서 여행 예산, 비행시간과 원하는 여행 테마를 설정하면 각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여행지를 추천해줘 더욱 효율적인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최적의 항공권 및 여행지별 항공권 구매 최적 시기, 여행 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카약 한국 사이트, 혹은 카약 모바일 앱을 통해 검색 및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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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벨기에] 유럽연합의 수도 브뤼셀 명소 ①그랑 플라스...위고, 장 콕토, 마그리트, 피카소가 극찬한 곳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6월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 벨기에의 플랜더스 지방을 브뤼셀 공항과 벨기에 브뤼셀 관광청의 협조를 받아 취재했다. 이번 벨기에 여행의 주요 도시는 유럽연합과 유럽의 주요기구가 들어와 있는 수도 브뤼셀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고성이 도심에 위치한 겐트(Ghent)와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브뤼헤(Brugge), 패션의 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안트워프(Antwerpen) 등이다. 각각의 도시가 가진 매력을 짧은 여행으로 모두 소개할 수 없지만 핵심 관광지만큼은 유용한 정보가 되리라 생각한다. 벨기에 플랜더스 여행기는 먼저 3일을 머물면서도 다 둘러보지 못했던 브뤼셀부터 시작한다. 이번 벨기에 여행의 연재는 주1회씩 40회로 1년간 계속될 예정이다. 유럽의 심장 벨기에를 여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유년시절 추억을 안겨준 [플랜더스의 개]와 [파랑새]의 나라 [오줌싸게 소년 동상]으로 유명한 벨기에는 우리에게 [플랜더스의 개]와 [파랑새]로 유년시절 추억을 안겨준 나라이다. 약 104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벨기에는 우리나라에 비해 면적이 경상도 크기 밖에 안된다. 하지만 유럽연합 (EU)을 비롯해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서유럽 연합(WEU), 베네룩스 경제 연합, 코임브라 그룹 (유럽의 선도 대학들의 네트워크), 세계관세기구(WCO) 등이 수도 브뤼셀에 모두 모여 있다. 그만큼 유럽에서 벨기에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 오줌싸개 소년 동상, 그랑 플라스에서 시청사 왼쪽길을 따라 약 100m내려 가면 보인다. (Ⓒ트래블아이) 유럽연합의 수도 브뤼셀의 명소 특히, 수도인 브뤼셀은 벨기에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연합의 수도이기도 하다. 브뤼셀의 크기는 서울면적의 4분의1, 인구는 10분의 1수준으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충분히 관광할 수 있는 작은 도시이다. 유럽의 작은 파리로 불리는 브뤼셀에 도착하면 가장먼저 아름답고 멋진 건축물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시청사, 왕의 집, 길드 하우스 등 수 십개의 고딕양식 건물들로 둘러싸인 [그랑플라스 광장]은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격찬한 곳이다. 브뤼셀에서는 영어도 통용되지만 공용어는 현재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를 사용하는 이중 언어 지역이며, 모든 거리의 표지판이나 각종 공공기관의 명칭은 두 가지 언어로 표기된다. 인구의 구성은 플란데런계, 왈롱계이지만, 최근 시리아 난민들의 유입과 터키, 모로코 등 이슬람권 국가 출신 이민자 뿐만 아니라 벨기에의 옛 식민지였던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서 브뤼셀 시내를 걷다보면 아프리카와 중동 쪽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관광객 중 아시아계는 중국인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브뤼셀 기본 정보는 이정도로 마치고 이제부터 브뤼셀에서 가장 핫한 곳과 관광명소들을 하나씩 찾아가 보자. 브뤼셀에서 가장 핫하고 유명한 그랑 플라스 대광장 ▲ 브뤠셀의 심장 그랑 플라스 풍경 (Ⓒ트래블아이) ▲ 그랑 플라스 광장 (Ⓒ트래블아이 사진=최치선 기자, 카메라=고프로) 브뤼셀에서 구글 지도 없이 사람들을 따라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그랑 플라스는 199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광장에는 빼놓지 않고 꼭 봐야 할 유명한 3대 건물로 시청사, 왕의 저택, 브라반트 공작의 집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왕의 저택(현재 시립박물관)인데 1515년에 세운 고딕 양식의 건물이다. ‘빵장이의 집’으로 불리던 이 건물을 샤를 5세가 브라반트 주의 청사로 사용하면서 지금의 시립박물관이 되었다. 시청사처럼 1695년 프랑스 루이 14세의 공격으로 일부 파괴되었다가 1860년부터 25년간 복구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는 브뤼셀의 각종 역사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특히 3층에는 우리나라에서 보낸 한복을 포함해 전 세계 각국에서 보내 온 오줌싸개 동상의 옷 750벌을 전시하고 있다. 그랑 플라스의 남쪽에 위치한 시청사는 브뤼셀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파란지붕의 고딕 양식 건물이 특징이다. 벽에 장식된 수많은 조각과 높이 96미터의 첨탑이 인상적인데 420개 계단을 오르면 브뤼셀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랑 플라스는 1695년 루이14세의 명령을 받은 프랑스 군대에 의해 3일간 폭격을 당해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 후 광장은 불사조처럼 5년 만에 복원됐다. 현재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은 각각 고딕 양식, 화려하고 호화로운 바로크 식, 신고전주의 풍, 네오 고딕 양식 등 네가지 스타일이 함께 공존한다. 그랑 플라스는 완공된 이후 약 400년 동안 수많은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523년에는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인 Hendrik Voes와 Jan Van Essen이 종교 재판에 의해 이곳에서 화형당했다. 그리고 1568년에는 Egmont와 Hoorn 역시 참수된다. 이후 프랑스 군대의 엄청난 폭격 속에서 시청의 정면 일부와 탑, 돌담만이 살아남았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은 다양한 길드에 의해 보다 크고 튼튼하게 재건되었다. 그 중에서도 현재 브루어스 박물관을 보호하고 있는 브루어스 길드의 집이 유명하다. 시청사는 벨기에에서 가장 훌륭한 건축물 중 하나로 유명하다. 이유는 시청 벽을 장식하는 수많은 조각들과 높은 탑의 완벽한 비율, 그리고 타워의 비교할 수없는 아름다움 때문이다. 첨탑 정상에는 브뤼셀의 수호성자 미카엘 대천사가 조각되어 있다. 브뤼셀 시청사는 1402 년 봄에 건축이 시작되어 웅장한 고딕양식으로 세워졌다. 그러나 프랑스 군대의 침공으로 그랑 플라스는 파괴되면서 시청사 역시 일부만 남고 대부분이 사라졌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5년 만에 시청사는 기적처럼 복원되었고 나머지 건물들도 하나씩 재건 되었다. 그랑 플라스는 빅토르 위고, 장 콕토, 마그리트, 피카소 등 유명 예술가의 극찬을 받은 곳으로 도 유명하다. 많은 관광객들도 직접 ‘브뤼셀 1000번지(1000 Bruxelles)’라 불리는 그랑 플라스에 가보면 유럽의 그 어떤 광장보다도 아름답다고 감탄한다.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가 브뤼셀에서 가장 사랑하는 장소 역시 그랑 플라스라고 한다. 마그리트는 브뤼셀 시내 중심에 그의 미술관이 세워질만큼 벨기에를 넘어 세계적인 거장이다. 18세부터 브뤼셀 왕립미술아카데미에서 그림을 배웠고, 24세에 소꿉친구인 조제트와 브뤼셀에서 결혼한 후 29세 때 브뤼셀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트래블아이) 그는 3년간 파리에 있었지만, 곧 브뤼셀에 돌아왔다. 그후 마그리트는 1967년 브뤼셀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떠나지 않고 예술혼을 불태웠다. 마그리트는 평생 두 여자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그의 작품에도 많은 부분이 반영됐다. 그중 어머니 레지나는 마그리트의 나이 14살 무렵, 집 근처 강에 투신해 자살했다. 그녀의 시신은 2주일이 지나서야 발견되었는데 당시 그녀의 시신은 흰 천에 덮여 있었다. 어린 르네 마그리트는 이 모습을 보고 만다. 이후 사진과 회화를 막론한 그의 작품에서 흰 천을 뒤집어쓴 사람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이들 작품은 그가 목격했던 그 장면으로부터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한 여자는 12세의 나이에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아내 조제트 마그리트이다. 마그리트가 그의 아버지에게 조제트를 결혼상대로 소개하자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조제트가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이기 때문이었다. 혹 그녀의 미모 때문에 마그리트가 바깥일을 성실히 하지 않고 집에만 있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둘의 결혼을 반대 했었다고 한다. 이후 조제트는 마그리트에 평생의 ‘뮤즈’가 되어주었다. 마그리트의 회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성이 조제트라고 할 정도다. 17세기 고딕양식과 바로크 양식의 결합물인 그랑 플라스 건물들은 소설가 빅토르위고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극찬을 했다고 알려진다. ▲ 왕의 저택으로 불리는 시립박물관. 3층에 ‘오줌싸개 소년 동상’ 의상이 전시돼 있다.(사진=최치선 기자, 카메라=고프로, Ⓒ트래블아이) ▲ 시청사 첨탑 야경의 모습 (Ⓒ트래블아이) ▲ 시청사 내부 작은 광장에서 촬영한 풍경(Ⓒ트래블아이) ▲ 맥주박물관에서 시음용 맥주를 건네주고 있는 장면(Ⓒ트래블아이) 장 콕토는 이 첨탑에서 브뤼셀을 바라보며 이 광장을 ‘화려한 극장’이라고 격찬했을 정도로 매혹적인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곳이다. 광장에는 브라반트 집 옆 세번째 건물 지하에 맥주박물관이 있다. 황금나무라는 양조업자 길드로 건물 꼭대기에 말탄 샤를로 로레인 황금 동상이 서 있다. 박물관에 들어가면 맥주만드는 과정과 도구들 그리고 실제 갓 뽑아낸 맥주를 마실수 있다. 광장 한 쪽에 있는 노천 카페에는 선남선녀들이 다양한 맥주를 즐기며 광장을 바라보는데 그들 모습 또한 풍경의 일부가 된다. 야경 또한 환상적이기 때문에 낮과 밤 두 번은 찾아와야 제대로 그랑 플라스의 매력을 알 수 있다. 저녁의 그랑 플라스는 유럽의 그 어떤 공간보다 젊음이 날것 그대로 춤을 추는 공간이다. 밤이 되면 여행자뿐 아니라 브뤼셀의 젊음까지 더해져 이 광장에서는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젊음의 열기로 아우성치는 야경뿐만 아니라 브뤼셀 그랑플라스에서는 2년마다 플라워카펫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아쉽게도 누구나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행운이 따라야 볼 수 있다. ▲ 그랑 플라스 광장에 펼쳐진 플러워카펫축제의 풍경(Ⓒ트래블아이) 시청사와 왕의 저택 외에 그랑 플라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길드하우스(Maison des Corporations)들은 지금은 대부분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로 바뀌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브뤼셀은 13세기부터 유럽 상공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현재를 기준으로 벨기에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와 국경을 이루고 있고 영국과도 뱃길로 멀지 않다. 게다가 대서양과 북해를 통하면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을 오가고, 스웨덴이나 러시아와도 쉽게 교역이 가능한 지정학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무역을 기반으로 하는 상업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랑 플라스 자체가 길드의 중심이었다. 이 광장을 둘러싼 대부분의 건물들이 길드에 의해 세워졌기 때문이다. 길드하우스들은 외관마저 화려하게 장식했다. 길드하우스들은 건물 외벽을 황금으로 치장했다. 건물의 꼭대기에도 황금으로 만들어진 조각상들이 브뤼셀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브뤼셀 최대의 오메강 축제가 7월 첫째 주에 열리는데 그 장소가 바로 그랑 플라스 광장이다. 다음주 브뤼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축제가 열리는 그랑 플라스 광장에 가 보길 바란다. 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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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6
  • [최치선의 포토에세이] 독일...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을 지키는 수문장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독일 여행의 시작은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하면 좋다. 자동차와 기차, 항공 등 자신의 취향에 따라 어떤 이동수단을 선택해도 만족할 것이다. 항공(루프트한자)이나 기차(DB)는 북유럽과 동유럽을 여행할 때 매우 편리하다. 자동차 여행일 경우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동차를 타고 로맨틱가도를 달려볼 수도 있다. 항공은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체코 프라하 등의 도시를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북유럽인 스웨덴 스톡홀름의 경우 2시간 5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는 3시간 40분이면 충분하다. ▲ 마인강변을 따라 서 있는 플라타너스와 마인강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트래블아이, 카메라/GoPro) ▲ 마인강변을 따라 서 있는 플라타너스와 마인강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트래블아이, 카메라/GoPro) ▲ 마인강변을 따라 서 있는 플라타너스와 마인강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트래블아이, 카메라/GoPro) 이처럼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을 여행하려는 여행자들에게 피할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는 도시다. 특히, 도시 자체가 갖고 있는 문화적 유산도 풍부해서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최소 2박3일 동안은 둘러보아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신성로마제국의 유산이 그대로 남아 있는 뢰머광장, 연인들의 다리인 아이제르너 브릿지(Eiserner Steg), 마인강을 따라 120분간 왕복하는 페리투어,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괴테생가, 오페라하우스, 세인트폴 교회, 카이저돔, 마이차일,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마인타워(200m) 등은 필수 관광코스로 추천한다. ▲ 마인강변을 따라 서 있는 플라타너스 (사진/최치선 기자 Ⓒ트래블아이, 카메라/GoPro) 나는 개인적으로 마인강변을 산책하며 보았던 플라타너스의 기묘한 풍경을 잊을 수 없다. 두 번이나 찾아간 플라타너스 거리는 그만큼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내가 받은 충격적인 모습을 고프로에 담아 보았다. 마지막 사진은 마인강변을 따라 도열한 플라타너스인데 마치 칼과 창을 높이 들고 서 있는 수문장처럼 늠름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항공협찬 : 루프트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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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9
  • [독일]뮌헨국제공항...도시를 품은 매력에 흠뻑 취하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뮌헨국제공항은 하나의 멋진 도시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승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와 시설,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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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3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③대둔산...호남의 소금강 ‘대둔산’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 세 번째 주인공은 대둔산이다. 대둔산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충청남도 논산시와 금산군에 걸쳐 넓게 퍼져 있는 산이다. 이렇게 전라도와 충청도를 사이좋게 이어놓은 대둔산은 수려함도 뛰어나 호남에선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대둔산의 뜻은 ‘큰 두메의 산'으로 주능선을 경계로 완주군 방향의 남쪽에는 기암괴석이 솟아 있으며, 대둔산의 명물 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논산시, 금산군 방향의 북쪽은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고 강수량이 많은 때는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 Ⓒ 트래블아이 높이: 878m 소재지: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산행 시간: 1시간30분 ~ 5시간 미만 난이도: 중 또는 고급 추천 코스 ① 수락리 버스종점→제1폭포→군지골 초입→화랑폭포→장군절터→마천대→산북리 관광단지(총 3시간 30분) ② 산북리 관광단지→케이블카→장군바위→용문굴→마천대→금강구름다리→케이블카→산북리 관광단지(총 4시간) ③ 주차장→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 (1.7km, 1시간40분) ④ 용문골입구→칠성봉전망대→용문골삼거리→마천대 (2km, 1시간50분) ⑤ 배티재→낙조대→마천대 (2.5km, 2시간10분) ⑥ 안심사→주능선안부→829m봉→마천대→주차장 (6.3km, 4시간30분) ⑦ 옥계천→안심사 삼거리→마천대→주차장 (9.6km, 5시간)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가벼운 걸음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좁은 산행길이 한산한 이유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4월 철쭉제가 끝난 후, 더군다나 평일이라 그런지 등산객들이 많지 않아서였다. 입구에서부터 날씨가 좋으면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멋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잔뜩 흐린 하늘은 뭐가 수줍은지 쉽게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도 작은 기대를 하면서 정상을 향해 속도를 내며 올랐다. 주차장까지는 제법 날씨가 더웠지만 위로 오를수록 공기가 시원해지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이 맛에 먼 곳에서 이렇게 달려오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대둔산은 볼거리가 제법 많은 산이다. 정상인 마천대를 비롯해 사방으로 뻗은 여러 산줄기가 어우러져 칠성봉, 장군봉 등 멋집 암봉을 이루고, 삼선바위, 용문굴, 금강문 등 기암괴석과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수려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 Ⓒ 트래블아이 ▲ 대둔산 풍경 Ⓒ트래블아이 ▲ 사진: 대둔산 케이블카 제공 흙보다 돌멩이가 많고, 가파른 비탈길이 심한 산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4계절 내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동쪽으로 1km 정도 이동하면 용문굴이 나오는데, '당나라 때 선도대사가 이곳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용이 문을 열고 등천 했다' 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또한 용문굴 남쪽의 일곱개 봉우리를 '칠성봉'이라 하는데, 일곱 폭의 동양화 병풍을 펼쳐놓은 것 같다고 하며, 용이 등천하기 직전 7개의 별이 떨어져 생겨난 산이라고도 한다. ▲ 용문골 Ⓒ트래블아이 대둔산 동쪽 2㎞ 지점에 있는 350m의 배티[梨峙]는 과거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였다. 지금도 여수∼청주를 잇는 17번 국도가 통과한다. 이 고개는 임진왜란 당시 완주군 소양면 신촌(新村)의 곰치대첩과 함께 전라북도를 지켜낸 격전지로 유명하다. 당시 황해로 진출하는 수로가 막히자 전라도의 곡창지대를 침공하려고 무주(茂朱)·금산(錦山)·진안(鎭安)·용담(龍潭) 등에 집결해 있던 왜군이 배티와 곰티[熊峙]로 진격하면서 큰 전투가 일어났다. 이 때 완주목사 권율(權慄)이 큰 승리를 거둔 것을 기념해 진산면 묵산리에 이치대첩비를 세웠다. 하지만 일제가 폭파하여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성인 걸음으로 천천히 약 2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인 마천대에 도착한다. 대둔산은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경사가 심해서 오르기 쉽지 않은 산이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77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케이블카와 구름다리가 설치되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건너가게 되는 구름다리는 높이 81m, 길이 50m로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았다. 케이블카로 산 중턱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케이블카에서 내려 암릉과 암릉 사이를 연결해 놓은 구름다리를 건너는 순간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대둔산 정상에 서면 좌우로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 남근바위 Ⓒ트래블아이 전라북도 쪽에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가 널리 알려져 있고, 마왕문·신선바위·넓적바위·장군봉·남근바위 등의 기암과 칠성봉·금강봉 등의 첨봉이 경승지를 이룬다. 주요 사찰로는 안심사(安心寺)와 화암사(花巖寺) 등이 있다. 안심사는 1759년(영조 35)에 세운 것이나 6·25 때 소실되었고, 지금은 석종계단(石鐘戒壇)과 부도전중건비(浮屠殿重建碑)만이 남아 있다. 화암사에는 보물 제662호인 우화루(雨花樓)와 명부전·극락전·대불각 등이 있다. 충청남도 금산군과 논산시에서 오르면 낙조대(落照臺)의 일몰이 장관이다. 진산의 태고사(太古寺)와 벌곡의 신고운사(新孤雲寺) 등 고찰이 있었으나 모두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사흘을 둘러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 산’이라며 극찬했던 명산, 대둔산의 숨겨진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산행코스가 바로 대둔산에 있다. 특히 태고사는 신라 신문왕 때 원효(元曉)가 대둔산 유람 중 이 절터를 발견한 뒤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12승지 중 하나이다. 한용운도 “태고사를 보지 않고는 천하의 승지를 논하지 말라”라고 할 정도였다. 태고사는 절 뒤에 의상봉·관음봉·문수대 등이 기묘하게 솟아 있고, 앞에는 오대산과 향로봉이 막고 있어 절경 속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달이산성·성봉산성·농성 등의 산성과 묵산리의 성터가 있다. 또 신흥리에는 삼국시대의 산성과 백제의 고분군이 있고, 신기리에는 20여 기의 고인돌군이 있다 대둔산에서 등산이나 트레킹을 제대로 즐기려면 출발을 어디서 하느냐가 중요하다. 대둔산에는 모두 7개의 코스가 있다. 완주 방면에 4개, 논산 방면에 2개, 금산 방면에 1개 등의 등산로가 있다. 이 중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 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칠성봉전망대-용문골로 이어지는 원점회귀코스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대둔산 절경을 두루 살펴볼 수 있어 남녀노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바위산으로서의 면모에 중점을 둔다면 케이블카 매표소에서 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칠성봉-낙조대-태고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좋다. 이 경로는 초입부터 정상까지 쉼 없이 오르막이 이어져 다소 힘들 수 있지만, 봉우리마다 최고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매력 만점 코스이다. 대둔산의 포근하고 청량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수락리 방면에서 선녀폭포-군지폭포-군지구름다리-마천대(정상)에 오른 후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꼭 금강구름다리에 서서 삼선계단의 짜릿함을 느껴야 한다. 지난 1985년 9월에 완공된 삼선계단은 2단 127개 계단으로 45도 경사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실제 올라보면 경사가 70도는 되어 보인다. 전체 길이가 40m이고 너비는 0.5m이다. 너비가 그렇게 좁다 보니 삼선바위 꼭대기까지 한 사람씩 올라가야 한다. 혼자 오르면 앞만 보는 게 좋다. 뒤를 돌아보면 심장이 쫄깃해지는 느낌을 맛볼지 모른다. 해발 670m에 이르는 삼선바위에는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고려 말 한 재상이 나라가 망한 것을 한탄하여 딸 셋을 데리고 이곳으로 들어와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딸들이 바위로 변해 버렸는데, 그 바위 형상이 마치 세 명의 선인이 능선 아래를 지켜보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삼선바위라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금강구름다리 또한 일방통행이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금강구름다리는 길이 50m, 너비 1m, 높이 81m로 삼선계단과 함께 대둔산의 명물이다. 한꺼번에 200명이 건널 수 있는 그 다리에서 바라보는 삼선바위의 풍경 또한 장관이다. 대둔산은 겨울만 빼면 누구라도 어느 때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겨울철 등산은 얼어 있는 곳이 많아 산행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다. 다리가 불편한 경우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케이블카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타야 한다. *케이블카 예약 주소 http://daedunsancablecar.com/ 대둔산 명소 원효대사가 3일간 기도한 '동심바위' 어린이 마음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동심바위는 신라 문무왕 때 국사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간을 이 바위 아래서 머무르며 기도를 드렸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동심바위는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은 아스라한 모습으로 최소한 신라때부터 2000년을 버티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권율장군의 모습이 보이는 '장군바위' 1592년 임진란 때 나주목사였던 권율장군이 전라도쪽으로 침범해오던 왜군을 배고개에서 전투지휘를하고 대승을 거두었는데 마치 바위모습이 갑옷을 걸친 장군을 닮았다하여 장군봉이라하며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해 절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장군바위라 한다. 주변명소 조선의 모습이 살아 있는 '전주 한옥마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풍남동 일대에 있는 전통 한옥마을로 일제강점기 때 성곽을 헐고 도로를 뚫은 뒤 일본 상인들이 성 안으로 들어오자, 이에 대한 반발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현재까지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전국의 인삼이 모이는 곳 '금산 인삼시장' 전국 인삼 생산과 유통량의 80%를 차지한다는 금산 인삼시장은 단연 세계 인삼의 중심지이며, 많은 약초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약령시장, 인삼국제시장 등 다양한 곳에서 인삼을 접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단연 1등으로 꼽히는 금산 재래시장은 2, 7일장으로 열리는데 옛 장터의 풍경을 구경하며 사람이 살아가는 정겨움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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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1
  • [중국] 우시 관광청, 중국 동부 우시 관광 콘테스트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중국 우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전세계 여행자들을대상으로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우시는 중국 최대의 담수호 중 하나인 타이후 호수(Taihu Lake) 인근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풍광과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흔히 장쑤성(Jiangsu Province) 타이후 호수의 밝은 진주로 불린다. 우시는 중국 및 해외에서 다양한 관광자원, 쾌청한 기후, 아름다운 자연경관 및 다양한 문화로 잘 알려져 있다. 우시 관광청(Wuxi Tourism Bureau)은 우시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WhereInWuxi #WuxiPersonalityQuiz 및 #SpotTheDifferences 콘테스트를 통해 ‘우시 게스트(Wuxi Guests)’가 될 해외 참가자들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우시 내 이싱(Yixing) 여행 경비 일체가 지급됐다. 모든 콘테스트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열려 있다. 우시의 페이스북,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이싱의 원더랜드를 탐험하고 문화와 자연 간의 충돌을 경험할 6명의 참가자가 선정됐다. 6명의 참가자들은 우시시 이싱을 방문했다: 이싱 - ‘고대 도자기 도시’, 도시 건설 역사가 2100년이 넘었으며 7000년 이상의 도자기 제작 역사를 지니고 있어 도자기 제작 기술로도 유명하다; 이싱 - ‘동굴 세상’, 80개 이상의 석회암 카르스트지형 동굴이 다양한 형태로 도시 전체에 흩어져 있다; 이싱 - ‘대나무숲의 아름다운 풍경’, 장쑤성 최대의 대나무숲. 수이주(Cuizhu) 언덕과 경사로, 크고 무성한 초록의 숲. 산들바람이 불어오면 대나무숲의 그림자가 물결치고 초록 파도가 넘실댄다. 이싱에서의 첫째 날은 이 도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완벽한 시간이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이싱 박물관싱 도자기 박물관, 이싱 룽야오 박물관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지샤 작업장에서 찻주전자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이싱 도자기 주전자로도 알려진 지샤는 이싱 인근에서 생산되는 특별한 점토로 제작된다. 이 전통적인 스타일의 주전자는 15세기부터 중국에서 차를 우려내는 데 사용됐다. 같은 날 참가자들은 두 곳의 유명 현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장쑤성의 유명한 전통음식을 체험했다. 둘째 날 참가자들은 중국 최대의 대나무숲 공원인 천연 산소 바로 알려진 이싱 뱀부 포레스트를 방문했다. 이 공원은 타이후 극장 설계에 영감을 주었다. 참가자들은 이 지역 최대 차밭을 따라 자전거를 타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이어서 이싱의 ‘3대 비경’ 중 첫 번째로 손꼽히는 샨쥐엔 동굴을 방문했다. 총 4개의 동굴이 모여 만들어진 이 아름다운 명소는 각각의 동굴이 특색이 있으면서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가장 특색 있는 곳은 물 터널이다. 동굴의 종유석은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에 의해 형성된다. 연구에 따르면 30년에서 50년 동안 1cm 늘어나며 3만년 이상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도 있다. 이곳에는 거대한 폭포, 아름다운 정원, 사원과 멋진 풍경이 있다. 동굴 끝에서 참가자들은 잠시 보트를 타기도 했다. 우시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이싱 여행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참가자들은 이싱의 모든 볼거리, 들을 거리, 먹을거리를 체험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우시 여행에 당첨되고 싶다면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서 다음 콘테스트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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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1
  • [미국] 프린세스 크루즈...미서부, 멕시코, 하와이도 크루즈로 여행하세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패키지 여행에 시달린 여행자들에게 크루즈 여행은 어떨까? 그것도 미국 서부를 횡단하거나 하와이의 낭만을 즐기고 멕시코와 캘리포니아를 일주하는 일정이라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 금문교를 지나가는 프린세스 크루즈 프리미엄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가 지난 27일 미국 서부와 멕시코, 하와이를 보다 편리하고 특별하게 여행할 수 있는 2020-21년 시즌 ‘미서부 크루즈 ‘운항 일정을 발표했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이어지는 2020-21 시즌 ‘미서부 일정’ 중 하일라이트는 루비 프린세스 호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하와이, 멕시코, 캘리포니아 해안 크루즈 여행과 에메랄드 프린세스 호 또는 루비 프린세스 호를 타고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16일짜리 하와이 일주 왕복 크루즈 여행이다. 또한 14만톤급 이상의 대형 크루즈인 리갈 프린세스 호는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및 오레곤의 아스토리아를 여행하는 7일짜리 태평양 와인 크루즈 여행에 처음으로 배치된다. 2020-21 시즌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멕시코 운항 크루즈(Cruises to Mexico) ▲ 멕시코 칸쿤 로얄 프린세스 호(14만2천톤)가 LA에서 출발해 멕시코 리비에라를 여행하는 총 25개의 크루즈 일정에 배치될 예정이다. 25개 일정 중에서는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 마자틀란(Mazatlan), 푸에르토 발라르타(Puerto Vallarta)를 여행하는 7일짜리 일정이 가장 인기 있으며, 이보다 짧은 5일짜리 일정도 있다. 특히, 5일짜리 일정에는 카보 산 루카스에서 1박을 하기 때문에 보다 여유있게 기항지를 즐길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루비 프린세스 호를 타고 출발하는 10일짜리 크루즈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일정이다. 아름다운 금문교를 지나면서 시작되는 이 일정은 카보 산 루카스, 마자틀란, 만자닐로와 푸에르토 발라르타에 기항한다. 에메랄드 프린세스 호와 스타 프린세스 호는 LA에서 출발해 카보 산 루카스에서 1박하며, 라 파즈, 로레토, 푸에르토 발라르타에 각각 기항하는10일짜리 왕복 크루즈 여행에 배치된다. 프린세스 크루즈를 이용해 멕시코를 여행하는 승객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세비체, 타코, 전통소스인 모울, 마르가리타는 물론 고급 데킬라 시음 등 지역 특산 메뉴가 제공되며, 지역 고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항해 내내 마리아치 밴드가 전통 노래를 라이브로 연주하며 어린이들은 기항지 전통과 관습에 대해 배우고 멕시코 공예품도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하와이 제도 운항 크루즈(Cruises to the Hawaiian Islands) 하와이 왕복 여행 크루즈는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밴쿠버 등 총 4개 도시에서 출발한다. 마우이, 오아후, 힐로에 및 카와이에 기항하는 크루즈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에메랄드 프린세스 호나 루비 프린세스 호를 타고 시애틀에서 출발하는16일짜리 하와이 크루즈 일정이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스타 프린세스 호와 함께 하는 LA 출발, 루비 프린세스 호를 이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출발, 그리고 그랜드 프린세스 호를 이용해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각각 15일짜리 하와이 일주 크루즈 여행도 판매된다. 또한 에메랄드 프린세스 호와 스타 프린세스 호는 LA에서 출발하는 28일짜리 하와이 및 타히티 왕복 여행도 제공한다. 이 일정에는 타히티, 무레아에 기항하고 보라보라에서 1박하며, 하와이 제도는 물론 파고 파고 및 사모아에도 기항한다. 크루즈가 하루 종일 바다를 항해하는 전일 해상일에는 화환 만들기(레이 메이킹), 우쿨렐레 연주, 훌라 댄스 레슨, 폴리네시아어 수업 및 하와이 전통 작별 무용 등 재미와 개성이 넘치는 하와이 및 남태평양 문화 체험이 제공된다. 또한, 현지식 요리와 음료가 매일 메뉴에 포함된다. 캘리포니아 해안 크루즈(Cruises to the California Coast) ▲ 산타모니카 풍경 여행객들이 캘리포니아 해안가의 여유로운 생활방식과 경관을 만끽하는 이 크루즈 여행은 4개 도시 중 선택해서 출발할 수 있다. LA에서 출발하는 로얄 프린세스 호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루비 프린세스 호 및 스타 프린세스 호는 각각 7일짜리 일정으로 운행되며, 아스토리아, 샌디에고, 산타 바바라, 몬테레이 등 서부 해안의 중심 도시에 기항할 예정이다.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10일짜리 일정은 그랜드 프린세스 호를 이용하며 샌프란시스코와 LA에도 기항한다. 와인에 관심이 많은 승객이라면 LA와 밴쿠버 사이를 운항하는 7일짜리 태평양 와인 지역 크루즈도 눈여겨 볼만하다. 실속 일정으로 자연 경관과 크루즈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5일 이하 일정으로 구성된 크루즈도 선택할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또한 미서부 크루즈 일정을 위해 유명한 요리책 저자이자 남미 요리 전문가인 빌 에스파자(Bill Esparza)와 함께 특별한 기항지 투어 일정을 선보인다. 승객들은 산타 바바라, 샌디에고, 센세나다에서 에스파르자가 프린세스 크루즈만을 위해 개발한 남미 요리 전통이 가미된 캘리포니아 미식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지 와인 농장을 방문하고 와인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캘리포니아 와인 투어도 선택할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쟌 스와츠 사장은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하와이는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대표적인 여행지로, 미국 서부의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 2020-2021 시즌에는 일정은 물론 출발지도 다양하며, 운항 선박도 늘어 여행객들에게 그 어느때 보다 다채로운 크루즈 상품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미국 서부 크루즈는 전세계 크루즈 비평가 협회가 ‘최고의 미서부 크루즈(Best Cruises from the West Cruise)'로 평가한 일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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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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