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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의 땅 라틴아메리카-적도에서 정글속으로(1)
    적도를 향해 쭉 뻗은 도로 위에서 태양과 마주했다. 트럭 짐칸에 올라탄 일행은 위험보다 미지의 세계와 조우한다는 들뜸과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잠시 머문 주인 집에서 앵무새와 친해지고 말았다. 적도의 뜨거운 태양빛이 조금의 누그러짐도 없이 바로 머리위로 쏟아져 내려쬐고 있었다. 택시에서 내린 5명의 사내는 도로변의 커다란 철대문 앞에서 피할 길 없는 태양빛 아래를 우왕좌왕 하고 있었다. 철대문 안쪽으로는 계속해서 쓰레기를 가득 실은 덤프트럭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허공으로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소용돌이치며 하늘 가운데 솟아있는 태양을 향하여 스멀거리며 올라가고 있었다. 십여 마리의 매가 피어오르는 연기 주위를 떠있는 연처럼 날다가는 어느 한 순간 먹이를 발견한 듯 땅바닥을 향하여 급작스럽게 곤두박질치고 있었다. 살갗을 뚫고 들어오는 어찌 피해볼 방법이 없는 태양빛도 뜨거웠지만 쓰레기를 소각하는 열기와 함께 시큼하고 매케한 냄새까지도 지상에 가라앉아 맴돌고 있었다. 나를 포함한 다섯 명의 사내는 주변을 서성이며 우리를 실으러 올 지프형 승용트럭을 기다리고 있었다. 금방 오기로 한 트럭은 좀처럼 모습을 나태내지 않았다. 하고많은 장소를 두고서 하필이면 약속 장소를 이런 곳으로 택한 브라질 청년을 일행은 흘끔거렸다. 막가파에서 이미 배낭을 모두 트럭에 옮겨 실은 우리는 검문소를 피하기 위하여 검문소를 지난 외곽의 이곳에서 트럭과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것 이었다. 이곳까지는 택시를 타고서 우아하게 적도기념탑을 지나고, 안데스로부터 출발하여 약 7000여km를 흘러내려온 아마존 강이 아틀란틱해와 만나는 삼각지점의 아름다운 바닷가를 달려 왔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돈이 될 만한 것들을 골라내는 젊은 여인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른 퇴근을 하며 우리를 이상한 눈초리로 흘끗 거리며 지나쳐가고 있었다. 그녀들의 눈에 우리가 이상하게 보일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국적도 뒤죽박죽인데다가 짐도 없는 우리는 머리가 벗어진 브라질 아저씨까지 있어서 연령대까지도 어우러지지가 않았다. 우리는 키가 거진 190cm가 넘는 흑인계의 브라질 청년과 150cm가 겨우 넘을 만한 동글동글한 브라질 청년, 그리고 역시 작고 뚱뚱하며 머리까지 벗어진 흰 러닝차림의 아저씨, 백색 피부의 프랑스 청년,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었다. 키 작은 청년은 길옆의 가시덤불에서 뾰족 가시가 콕콕 찔러대는 아픔을 참아내며 제법 넓은 푸른 잎을 따내어서는 머리를 가릴 모자를 만들고 있었다. 이윽고 다 만들은 모양으로 그는 우리에게로 쓰고 와서는 자랑을 한다. 그것은 한여름철의 전쟁영화에 등장하는 위장모자에 가깝게 보였다. 서로 돌려가며 머리에 써보나 머리 여기저기를 가시가 쿡쿡 찔러대는, 말 그대로 고난의 가시관 모자였다. 키 큰 청년이 흑인 무술인 카포에라를 흉내 내며 나에게 한국 무술인 태권도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어린 날 흉내 내었던 태극 18장과 연극을 하며 어설프게나마 익힌 택견 동작 몇 가지를 보여주니 이들의 입이 헤하고 벌어진다. 한국인들은 누구나 기본으로 이 정도는 한다는 설명을 덧붙이니 나를 에워싸고 있던 이들이 고개를 주억거린다.
    • 여행종합
    2010-07-13
  • 신선한 유기농 녹색의 전통이 살아숨쉬는 곳, 발리
    1. 여행! 새로운 경험 여름이 무르익어 가며 옷차림은 점점 더 가벼워 지고 있습니다. 학교는 방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은 배낭을 싸고 이제 직장인들은 여름휴가를 떠날 준비만 하면 되는 시기인가요? 늘 고민이 됩니다. 과연 이번 여름은 어디로 떠나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푹~ 쉬다가 올까? 마치 매일 먹는 점심메뉴를 고를 때면 수학경시대회문제 보다도 어려운 것이 여름휴가계획입니다. 지도 상에 그리고 인터넷상에 내가 떠날 수 있는 곳은 수없이 많지만 막상 떠나야 할 때가 다가오면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가야할지 고민이 앞서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행! 어떤 TV프로그램을 통해 장수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시원한 일탈! 여행은 곧 휴식을 제공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함으로서 건강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발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신혼여행, 리조트, 휴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넷을 봐도 신문을 봐도 발리는 리조트와 신혼여행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누구나 늘 떠나는 발리. 이제 발리를 갔다왔다고 하면 식상하게만 여겨집니다. 하지만 발리는 정말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도지방의 해변가에 아직도 숨쉬고 있는 활화산,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힌두문화, 천연 녹색의 푸르름이 남아있는 자연 등 이 많은 것을 느끼기에는 리조트만 가지고는 부족했습니다. 조금 더 발리를 진하게 느끼기에는 리조트에서만 머물기에는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넓은 세상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발리인들의 삶! 그래서 착한여행은 발리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일상에 지친 수많은 사람들. 여행을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조금은 다른 발리 착한여행. 과연 그 곳에서 어떤 추억을 만들 수 있을까요? 발리에서 녹색의 착한여행을 해보자!!! 2. 착한여행은 무엇인가요? 작년부터 우리나라에는 공정여행이라는 말이 화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국내 최대 인기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인 1박2일을 통해서도 공정여행이라는 단어가 소개될 정도로 공정여행은 이미 여행 좀 해봤다는 사람이나 여행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이미 오고가는 이야기 입니다. 착한여행, 공정여행, 책임여행은 무엇일까요? 착한여행에 대한 정의는 가치를 어디에 두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누구나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혹자는 착한여행이 가격이 착해야되는게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으며 착한여행은 봉사활동만 하는것이냐는 등 다양한 질문과 다양한 정의를 내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생각하는 착한여행은 이렇습니다. 착한여행(Good Travel)은 참가자들 그리고 방문지역의 사람들과 역사, 환경, 경제, 문화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는‘책임여행’, 감동과 재미 그리고 체험과 경험을 ‘나누고 배우는 여행’, 여행을 통해 맺은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지속가능한 여행’입니다. 착한여행은 세상을 새롭게 보는 생각의 변화가 있습니다 때론 빡세게, 때론 느긋하게 걷고 만나는 사람과 자연을 통해 나를 깨닫는 경험이 있습니다. 때론 불편한 진실 때문에 당혹스럽고 다른 문화와 부딪히며 아파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나를 뒤집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3. 이런분들에게 착한여행을 추천합니다. ● 일상에 지쳐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분들 - 도시의 꽉 막힌 답답함에서 벗어나 자연의 웅장함과 녹색의 푸르른 자연, 발리 특유의 아름다운 해변을 모두다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바쁜 일상 속에서 여행을 준비하기 어려운 분들 - 패키지 여행의 장점은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착한여행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기에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나 부족한 분들은 착한여행 섬시리즈가 최고의 여름휴가 계획이 될 것입니다. ● 착한여행이 관심있거나 궁금하신 분들 - 착한여행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면서 앞으로 조금 더 나은 여행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이야기를 공휴했으면 합니다. ● 덤핑쇼핑이나 부당한 옵션투어를 원하지 않는 분들 - 착한여행은 더 이상 여행자들이 덤핑쇼핑이나 옵션투어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여행문화개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현지인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 - 착한여행의 모든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변화 발전을 통해 희망 세상을 만들고자 하며 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사을 배우고 나누는 즐거운 학습과정입니다. ● 방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 -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을 얻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4. 여행지 발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제주도의 약 3배정도 크기의 섬으로 되어 있으며 남부지방은 이미 리조트 및 호텔들로 많은 개발이 이루어져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휴양지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저희는 이미 너무나 많은 개발이된 남부지방보다는 중부지역의 우붓에 있는 리조트에서 숙박을 하고 낀따마니 화산지역부터 시작하는 친환경 자전거 투어를 즐기고 원숭이숲을 방문하게 됩니다. 다음은 Jaringan Ekowisata Desa (JED or the Village Ecotourism Network) 발리 마을 생태관광 네트워크에 속해있는 4개의 마을 중에 하나를 방문하여 마을 프로그램에 직접참여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발리를 거쳐간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들려야 하는 울루왓뚜 절벽사원에서 일몰과 함께 발리 전통댄스 께짝댄스를 감상하며 발리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5. 상품가 및 신청방법 출발일 : 2010년 8월 4일(수요일 저녁 출발) ~ 8월 9일(월요일 아침 도착), 4박 6일 상품가 : 1,680,000(선착순 10만원 쿠폰적용 1,580,000) 포 함 : 항공, 숙소, 차량, 식사(넷째날 저녁식사 제외), 관광지 입장료, 차량연료비, 기사수고비, 여행자 보험, 비자 불포함 : 넷째날 오후 우붓 자유일정비용, 저녁식사 * 착한여행에는 옵션관광과 쇼핑관광이 없습니다. 예약방법 1. 착한여행 홈페이지http://www.goodtravel.kr 접속 2. GO 착한여행 클릭 3. 섬시리즈 인도네시아 발리 상품 클릭 4. 상품 자세히보기 클릭 후 쿠폰적용 5. 여행상품 예약하기를 클릭하여 예약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문의 - 메일(goodtravel21@gmail.com) 신청 - 문의전화 02-701-9071 010-7617-6637 (착한여행 여행사업팀 김시온)로신청 가능합니다. ※ 착한여행 상품은 왜 이렇게 비싼것입니까? 착한여행의 상품가격에 대해 많은 분들이 너무 비싸지 않냐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상품으로 출시된 가격만 놓고 본다면 다소 비싼 가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착한여행에서는 쇼핑이나 옵션 등의 다른 상품이 없고 우붓에서의 자유일정에 따른 저녁식사 비용을 제외한다면 따로 지불하실 돈은 없습니다. 비자비용이며 공항세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다른 상품에 비해 비싼가격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 착한여행자가 되기 위한 노력 - 착한여행에서는 상품 출발 1주일 전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착한여행을 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하여 참가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집니다. - 여행을 떠나기전 현지어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도의 인사는 공부해서 떠나도록 합니다. - 현지 문화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옷차림이나 물품 등을 구입 및 전달하는 행위는 삼가하도록 합니다. - 여행지에서 만큼은 한국음식보다는 현지음식에 도전하여 체험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 여행종합
    2010-07-12
  • 국내 최대 실내형 워터파크 ‘오션 700’ 7월 오픈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조방래)는 알펜시아 리조트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알펜시아 ‘오션 700’(물놀이시설)의 시범운영을 거쳐 17일부터 정식 영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알펜시아 ‘오션 700’은 여름 한 시즌만 이용하는 워터파크가 아니라 1년 365일, 사계절 내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로 채워졌다. 특히, 해발 700m의 대관령의 낮은 연평균 기온을 감안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형 워터파크로 조성되었으며 약 2만㎡의 공간에 일일 2,500명의 입장객을 수용할 수 있다. 시설을 보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카멜 슬라이드와 지름 18m 규모의 토네이도, 최대속도 30km의 바디슬라이드를 워터파크 주력 시설로 내놓았으며, 커플이 함께 할 수 있는 튜브 슬라이드 등의 다양한 슬라이드 시설과 대형 아쿠아 플레이풀, 다이아몬드/대각선/더블 다이아몬드 패턴 등 다양한 파도의 대형 웨이브풀, 길이 140m의 레이지 리버는 스릴과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파풀, 유아풀, 아쿠아풀 등 가족 고객을 배려한 다양한 놀이시설까지 갖춰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실내 3층에 대형 사우나 시설을 갖추어 가족 단위 입장객과 동계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특화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대인 종일권 기준 비시즌 3만원, 하이시즌(개장 ~ 7.23, 8.9 ~ 8.29)은 4만원, 골드시즌(7.24 ~ 8.8)은 5만원이다. 콘도 및 호텔 회원은 1년간 무료이며, 알펜시아 제휴 신용카드 소지자에게는 동반 3인까지 할인율 40%가 적용된다. 객실 투숙객은 할인율 30%가 적용되며, 20인 이상의 단체 이용객은 별도 이용요금을 적용한다. 또한, 강원도민은 매월 둘째주 일요일 특별 행사로 1만원에 입장이 가능하며 기타기간은 30%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조방래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알펜시아는 국내외 관광문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과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는 공간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7월 워터파크 개장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대관령 국제음악제 등과 함께 문화, 예술, 휴양, 레저를 한 곳에서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테마 리조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알펜시아 ‘오션 700’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알펜시아리조트 공식 홈페이지(www.alpensiaresort.co.kr) 또는 033-339-0000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여행종합
    2010-07-10
  • 한소원, “펜션·민박, 예약에 주의하세요”
    휴가철을 맞아 펜션계약에 따른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사진은 본문기사와 관계없음.) 최근 휴가철을 맞아 펜션·민박이용 관련 소비자불만・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원(이하 한소원, 원장 김영신)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접수된 펜션・민박 관련 소비자불만 1,824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에 따른 환급거부 및 과다한 위약금 공제로 인한 불만이 1,486건(81.5%)으로 가장 많았고, 예약을 이중으로 받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하는 등의 기타 부당행위 및 시설에 대한 불만이 그 다음으로 많은 338건(18.5%)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자불만은 2010년 6월말 현재 벌써 412건이나 접수되어 전년 같은 기간의 254건 대비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는 펜션・민박 관련 소비자불만・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소원( www.kca.go.kr)은 펜션・민박으로 인한 다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약 전 환불규정 및 시설을 꼼꼼히 따져보고 예약할 것을 당부했다. 피해사례중 하나로 대학교 학생회장 강모씨(20대, 여)는 학과 MT를 위해 인터넷으로 펜션을 예약, 360만원을 입금하고 숙박 예정일 7일전 사전 답사해보니 시설 등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설명과 달라 계약해지를 통보하니 사업자는 위약금으로 60만원을 임의 공제하고 나머지 300만원만 환급해 주겠다고 했다. 이같은 경우가 속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펜션・민박과 관련된 소비자불만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3년전인 2007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한소원은 밝혔다.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불만 상담 현황을 살펴보면 호텔, 여관 등 전체 숙박시설 중 펜션·민박과 관련된 소비자상담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에도 6월말 현재 412건이나 접수되어 전년 동 기간(254건) 대비 큰 폭의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 7월부터 본격 여름 휴가철임을 감안하면 소비자불만 상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션・민박 이용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높은 이유를 분석한 결과, 2007~2009년까지 접수된 총 1,824건 중 계약해지・해제와 관련된 불만이 1,486건(81.5%)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338건(18.5%)은 사업자가 예약을 중복으로 받은 이후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하는 등의 부당행위 및 시설 등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소비자불만이 가장 높은 해약관련 분쟁은 예약 후 숙박 예정일 이전에 계약을 해지하여도 계약금을 아예 환급해주지 않거나 자체 환급규정을 홈페이지에 게시해두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과도한 위약금을 공제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 펜션・민박의 예약, 입금시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불만 사례 사례1 이모씨(20대, 남)는 대학교 단체 MT를 위해 민박집을 예약하고 총 이용대금 120만원 중 계약금 50만원을 입금, 숙박 예정일 8일 전 사전 답사를 했는데 홈페이지에서 본 시설과 상이하여 계약해지를 요청하자 3주 이전까지만 취소 가능하다며 환급 거부함. 사례2 유모씨(20대, 남)는 단체 MT를 위해 펜션을 예약, 총 이용대금 88만원 중 44만원을 계약금으로 입금하였으나 MT가 취소되어 숙박 예정일 13일 전 계약해지를 요청하자, 사업자는 유모씨로 인해 다른 숙박객의 예약을 받지 못하였다며 계약금 환급을 거부하고 오히려 손해배상을 청구함. 사례3 김모씨(30대, 남)는 펜션 홈페이지를 통해 2박 3일 숙박을 예약하였는데, 실제 방문하여 보니 시설 및 위생이 열악하고 기타시설(물놀이, 바비큐 등)도 이용이 불가한 등 홈페이지 광고 내용과 상이하여 민원 제기함. 사례4 김모씨(30대, 여)는 펜션 1박을 예약하고 이용대금 8만원을 입금했는데, 숙박 예정일 하루 전 펜션 소재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어 숙박 날짜 변경을 요구한 바, 날짜변경 및 환급 모두 불가하다고 함. 사례5 장모씨(50대, 여)는 펜션 숙박을 예약하고 이용대금 50만원을 입금하였는데 개인사정상 숙박예정일 3일전 계약해지 요청한 바, 펜션 측에서는 홈페이지에 취소 규정(숙박 예정일 10일 이전에는 전액 환불 불가)을 게시하였다며 환급 거부함 사례6 정모씨(30대, 남)는 홈쇼핑에서 펜션 숙박권을 구입, 여름휴가에 사용하고자 했으나 숙박권 구입자가 많아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렵고, 비수기에 예약하여 이용한 바 광고내용과 달리 시설이 열악하여 민원 제기함. 소비자 주의사항 1) 계약 시 환급 규정을 미리 알아보세요. 펜션·민박은 주로 휴가철 등 성수기에 예약이 집중되고, 학교 MT 등 단체 숙박 예약이 많은 등의 특성으로 인해 소비자가 숙박 예정일에 임박해 계약해지를 하면 사업자는 기회비용을 이유로 환급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펜션·민박이 자체 홈페이지에 환급 규정을 게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계약시 환급 내용을 미리 확인해 소비자에게 과도하게 불리한 규정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계약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홈페이지 등을 꼼꼼하게 살피세요. 홈페이지에 안내된 시설 등을 꼼꼼하게 살피되, 홈페이지 광고 이외에 숙박 경험자들의 후기도 검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 불만사항이 많거나 아예 없거나 또는 관리가 안되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정확한 소재 확인 후에 입금하세요. 펜션·민박과 관련된 소비자피해 유형 중에는 유령 사업자가 계약금만 입금 받고 잠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펜션·민박은 농어촌정비법 제86조(농어촌민박사업자의 신고)에 따라 시·군·구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실제 해당 숙박시설이 존재하는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면 관련 기관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가격이 너무 저렴한 곳이나 숙박권 구입은 주의하세요. 최근에는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펜션 숙박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일정 기간 내에 숙박할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할 수는 있으나 숙박 시설에 대한 정확한 확인 없이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숙박권 구매자가 많을 경우에는 정작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기가 어려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 펜션·민박의 정의 펜션과 민박은 법률적, 행정적으로 모두 민박에 해당되어, 제도적으로는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음. 단, 관광진흥법 상의 관광펜션은 정식 숙박허가를 받은 것이고 제주도의 휴양펜션은 제주도에서 규정한 것임. ‣ 농어촌정비법 제2조 농어촌민박사업 : 농어촌지역과 준농어촌지역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건축법’ 제2조제2항제1호에 따른 단독주택을 이용하여 농어촌 소득을 늘릴 목적으로 숙박·취사시설 등을 제공하는 사업 ‣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 관광펜션업 :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자가 자연·문화 체험관광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어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업 ‣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74조 휴양펜션업 : 관광객의 숙박·취사와 자연체험관광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어 이를 당해 시설의 회원, 공유자, 그 밖에 관광객에게 제공하거나 숙박 등에 이용하게 하는 업 ☞ 피해발생시 문의처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 여행종합
    2010-07-10
  • 부산아쿠아리움, 25만 명이 찾은 ‘도심 속 아프리카’
    부산 아쿠아리움의 '아프리카 생태전'에 참가한 가족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이색적인 생물과 조각품, 전통 유물을 전시해 화제가 된 부산아쿠아리움의 ‘아프리카 생태전’이 지난 4월 27일 오픈 이후 25 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생태전에서는 사자자매 ‘산이’와 ‘들이’를 반입, 부산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사자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남아공 월드컵 열기와 더불어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아프리카의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아쿠아리움의 ‘아프리카생태전’은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며, 모성애 강한 물고기 시클리드, 사자, 육지거북, 타란튤라, 전갈, 아프리카발톱개구리 등 희귀한 아프리카 생물과 아프리카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통유물100여 점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51-740-1700 / www.busanaquarium.com)
    • 여행종합
    2010-07-10
  • 강릉 연곡해변 야영장 부천시민 공짜
    “여름휴가, 강릉 연곡해변으로 가보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천시와 자매도시인 강릉시의 하계휴양소와 관광지가 부천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다음달 23일까지 강릉시의 하계 휴양소인 연곡해수욕장(강릉시 연곡면 동덕리 99-13) 내 자매도시를 위한 ZONE을 설치, 솔밭에 텐트를 치고 야영하거나 유아용 풀장, 놀이시설, 비치발리볼장, 배드민턴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죽헌시립박물관, 대관령박물관, 통일공원, 함정전시관, 모래시계 공원,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등도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을 제출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그밖에 민간운영 관광지인 선교장(조선말 사대부의 고택), 참소리 축음기·에디슨 과학박물관(음악박물관), 하슬라 아트월드(예술정원), 썬크루즈(정동진 조각공원) 등도 무료 또는 30%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강릉 연곡해변은 울창한 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야영지로는 최적이며 은어낚시는 물론 물놀이를 할 수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강릉시를 찾는 직원 및 시민에게 널리 홍보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연곡해변 행정봉사실 033-640-4920, 강릉시 국내교류담당 033-640-5526, 연곡면사무소 033-640-4607)
    • 여행종합
    2010-07-10
  • 급행 전철로 양평서 데이트하고 한강 야경 감상
    추읍산 풍경 청계산. 북한강 풍경. 앞으로 서울과 경기권에서 급행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인천과 수원지역에서 중앙선 용문역까지 왕복하는 맞춤형 주말 특별 급행전동열차를 17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동열차는 인천과 수원지역에서 전동열차에 승차하면 도중에 갈아타지 않고 편리하게, 중앙선 양평지역의 명산 산행과 두물머리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급행전동열차인 점이 특징이다. 코레일의 ‘고고(Go Go) 중앙선 주말 급행전동열차’는 인천과 수원 지역에서 용문까지 매주 총 4회씩 왕복 운행한다. ‘사랑 만들Go’ 전동열차는 청춘남녀 커플들이 수도권 근교 최고의 데이트 명소인 양수역 두물머리에서 둘만의 소중한 사랑을 만들 수 있는 낭만코스로 손꼽는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일몰과 돌아올 때 차창 밖 한강 야경이 백미. 매주 토요일 오후 경인선 동인천~용문, 일요일 오후 경부선 병점~용문간 각 1회 왕복 운행한다. ‘건강 키우Go‘ 전동열차는 일반고객 대상의 ’웰빙 산행 전동열차'로서 중앙선의 예봉산, 운길산, 청계산, 추읍산, 용문산을 당일에 다녀올 수 있다. ▲예봉산 → 팔당역 하차, ▲운길산 → 운길산역 하차, ▲청계산 → 국수역 하차, ▲추읍산 → 원덕역 하차, ▲용문산 → 용문역 하차 매주 토요일 오전 경부선 병점~용문, 일요일 오전 경인선 동인천~용문간 각 1회 왕복 운행한다. 코레일은 8월 중순까지 주말 임시열차로 시범운영하고, 이후 주말 정기 열차로 전환하여 운영 예정이다. 운임은 일반전동열차 운임과 동일하다. ‘고고(Go Go) 중앙선 주말 급행전동열차’의 운행시간과 이용방법을 보면, 운행시간은 편도기준으로 동인천~용문 간 1시간 48분, 병점~용문 간 1시간 58분, 영등포~용문 간 1시간 16분 각각 소요된다. 이용방법과 운임체계는 일반전동열차와 동일하고 전철시간에 맞춰 역에 나와 교통카드(일회용 교통카드 포함)로 승하차가 가능하며, 왕편 또는 복편 중 일부만 이용하거나 도중 환승도 가능하다. 운임은 일반교통카드 편도기준으로 동인천~용문 간 2,200원, 병점~용문 간 2,300원, 영등포~용문 간 1,900원. 박춘선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 ‘사랑 만들Go, 건강 키우Go 급행전동열차’는 고객맞춤형 전동열차로서, 주말에 도심을 훌쩍 벗어나 청정지역인 양평에서 데이트와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낭만 전철”이라며, “코레일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전동열차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고고(Go Go) 중앙선 주말 급행전동열차’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역 및 전동열차 안내방송, 포스터, DM 발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 역별 세부 운행시간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또는 역 안내문 참조
    • 여행종합
    2010-07-10
  • “크고 잘생긴 수박의 지존을 찾아라"
    전북 고창군은 10일~11일 양일간 ‘시원한 만남! 고창황토배기G수박!’ 이라는 주제로 제20회 고창수박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장 크고 달고 맛있는 수박을 찾는 한마디로 수박의 지존을 뽑는 행사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1일 고창군 舊 대성고등학교에서 펼쳐지는 '왕수박선발대회'다. 지역 재배농가들이 땀 흘려 정성껏 가꾼 수박을 들고 나와 가장 크고 달고 잘 생긴 수박을 선발하는 이 행사는 경운기를 비롯한 풍성한 상품들이 마련되어 참여 농가들의 열띤 경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창황토배기G수박이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들에게 그 맛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왕수박 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는 수박은 가히 수박의 제왕이라 불려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또, 고창군 대산면 율촌리 수박체험장에서는 참여 관광객들을 위한 나만의 수박따기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고창수박축제위원회는 지난 4월 수박분양체험행사를 실시하여 도시에 살고 있는 체험객과 아이들에게 농촌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형수박화채 만들기 행사. 안찬우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도시민은 물론 동행 어린이들에게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농촌의 여유로움과 말로만 들어왔던 농촌문화를 직접 체득하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체험시 분양을 받지 못했던 관광객들은 축제일 현장에서 접수를 통하여 수박 따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2011년도 분양체험행사에 참여하고자 희망하는 경우 홈페이지(www.supak.co.kr)에 신청글을 올리거나 위원회 사무실(563-9933)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자체 축제전문홍보브랜드 ‘더 카니발’이 조사한 7월 중 가보고 싶은 축제에 고창수박축제, 보령머드축제, 지산밸리록페스티벌, 동강축제 등이 선발된 바 있다.
    • 여행종합
    2010-07-10
  • 화순 도곡온천, 의료시설 겸한 보양온천으로 개발
    전라남도는 화순 도곡온천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비오메드 보양온천’으로 승인됨에 따라 이르면 오는 2012년까지 국내 최초로 의료시설을 겸한 보양온천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안부로부터 화순 도곡온천지구가 보양온천을 개발할 수 있는 지구로 승인(조건부)을 받았다. 도곡온천은 온천수 수온이 보양온천 지정기준(35℃)보다 높은 36.1℃를 유지하고 있으며 PH가 8.18의 알카리성 탄산나트륨온천으로 칼슘, 마그네슘, 중탄산, 황산염 등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온천수에 함유된 성분들은 주로 만성 피부병과 아토피, 건성피부 등 만성질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곡온천 일대 1만8천㎡ 부지에 의료센터와 보양온천 및 복지센터를 건설키로 했다. 특히 화순 도곡 보양온천은 의료시설과 제휴해 보양온천을 찾는 일반 관광객 특히 만성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관광객 등에 대해 각종 의료혜택도 동시에 누릴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화순과 지역적 특성이 유사한 독일(Solemar) 온천 등을 벤치마킹해 한국형 보양온천 모델 추진에 반영해나가기로 했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청잭과장은 “우리 지역 뿐 아니라 우리나라는 노령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건강과 관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보양온천 탄생이 온천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행종합
    2010-07-10
  • 통도사에서 거주외국인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
    울산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산시 통도사에서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 사찰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친근한 국제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갖도록 하기 위해 ‘거주외국인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로 사찰체험(Temple Stay)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에 거주하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남아공, 아일랜드 등 5개국 18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새벽예불, 발우공양, 연등만들기, 숲길명상, 다례시연 등 다채로운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스님과 불교와 동양철학, 세상의 이치에 대한 깊이있는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찰체험은 단순한 사찰관광이 아니고 자연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하고 마음의 휴식과 한국의 역사, 문화, 종교를 한꺼번에 느끼게 하는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서 특히 서구권 외국인들이 선호한다는 자신감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참가한 외국인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매년 정례화해서 추진할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템플스테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국제적인 관광상품으로 처음 등장해서 몇몇 사찰이 시범적으로 운영한 이래 주한 외교사절단이 단골로 찾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어 전국적으로 약 110개소의 사찰이 템플스테이를 운영중이며, 참가자의 70% 정도가 비불교도로서 범종교적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여행종합
    201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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