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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양구군, 2027년까지 한반도섬 중심 종합 관광 벨트 구축 계획 발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도 양구군이 2027년까지 한반도섬을 중심으로 한 종합 관광 벨트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양구군은 한반도섬 인근의 파로호 꽃섬과 동수리 마을을 연결하는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조성 사업을 포함하여, 관광객과 귀농을 고려하는 외지인들을 위한 체험형 숙박 공간 및 한옥마을 조성에 133억원과 137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와 더불어, 야간경관조명 설치와 같은 도시 경관 수준 향상 프로젝트도 진행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이러한 관광 개발사업을 통해 한반도섬과 꽃섬, 동수리 일대를 잇는 종합 관광 벨트를 구축하고, 근처의 인문학박물관, 캠핑장, 선사근현대사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관광개발 사업을 통해 양구군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교통 이점을 활용해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구군의 이번 계획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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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인천의 명소...1.봄날의 팔미도,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와 함께하는 역사적 여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타고 방문할 수 있는 팔미도는 봄이 되면 개나리, 진달래, 벚꽃으로 화사하게 물드는 인천의 관광 명소이다. 팔미도에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와 등대 역사관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팔미도는 해마다 봄이 되면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만개하여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아름다운 섬은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산림욕과 해넘이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팔미도의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는 바로 1903년 6월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다. 해발고도 71m의 높은 곳에 위치한 이 등대는 높이 7.9m, 지름 2m의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켈로부대 대원들이 이 등대를 탈환하여 1950년 9월 15일 불을 다시 밝히며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끈 역사적인 장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팔미도 등대 역사관에서는 팔미도 등대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인천항의 변천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 곳을 통해 한국 근대화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되짚어 볼 수 있다. 팔미도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곳으로, 역사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봄날의 화사한 꽃들과 함께 역사적 여정을 떠나고 싶다면 팔미도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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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시흥시, ‘오아시스’ 개방 시간 2시간 연장...오이도 낙조 더 오래 즐긴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오이도의 아름다운 낙조를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도록 퇴역 경비함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오아시스’의 개방 시간을 8월 말까지 2시간 연장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시흥시는 오이도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낙조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 ‘오아시스’의 운영 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오아시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었으나, 이번 조치로 인해 개방 시간이 오후 8시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이는 방문객들에게 오이도의 낙조를 더욱 여유롭게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오아시스(OASIS: Oido Art Space In Siheung)’는 인천해양경찰서에서 퇴역한 250톤급, 길이 47.75m의 경비함을 시흥시가 임대하여 2012년 12월부터 함상 전망대로 활용해왔다. 이후 시는 2020년 해당 경비함을 구매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2022년에 재개방했다. 함선의 외벽을 통유리창으로 개조하고 갑판을 보존함으로써 방문객들이 마치 배를 타고 항해하며 오이도의 낙조와 철새를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이도의 명물 ‘빨간 등대’와 더불어 ‘오아시스’가 앞으로 시흥 오이도의 낙조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오아시스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오이도의 노을이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개방 시간 연장 조치로 인해 오이도 방문객들은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과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오이도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더 나은 관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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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경남명소...1.통영국제음악당, 통영국제음악제 '아시아의 잘츠부르크' 평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의 명소 중 하나로 통영국제음악당을 소개한다. 이곳은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음악 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의 중심지로,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건설된 공연장이다. 이 음악당은 통영시의 문화와 예술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국제적인 공연과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현대적인 설계와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어, 클래식 음악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통영국제음악당은 통영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문화적, 예술적, 자연적 아름다움을 모두 제공하는 중요한 관광 명소다.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특히 빼놓을 수 없는 방문지가 될 것이다. 특히, 이곳에서 개최되는 통영국제음악제는 독일의 유력 일간지에 '아시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로 소개될 만큼 영향력 있는 현대음악제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장르대표공연예술제 최고 등급을 받으며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2002년부터 매년 통영에서 개최되는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음악적 유산을 기리며 시작되었다. 이 음악제는 현대음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친숙한 작품들과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윤이상의 음악 정신을 이어받을 새로운 작곡가와 음악가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음악제는 통영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이러한 영예를 안았다. 통영국제음악제는 매년 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최되며 현대음악, 교향악,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 음악제는 동서양 음악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며, 창의성을 통해 인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통영의 국제적인 노력을 반영한다. 통영국제음악제는 윤이상 선생의 유산을 기리고 현대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동시에 세계 음악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음악제를 통해 통영은 국제적인 음악 도시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며, 매년 봄 음악 애호가들에게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통영국제음악당 주변 명소로 삼칭이길, 통영해저터널, 통영어드벤처타워, 통영강구안문화마당 등을 둘러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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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경북 문경시, 주말마다 '문경새재 과거길 주막 체험' 운영...4월 27일~10월말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 문경시는 4월 27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 문경새재 주막에서 '문경새재 과거길 주막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과거 급제 길을 따라 옛 선비들이 쉬었던 주막에서의 생활을 재현한 것으로, 다채로운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문경새재 주막은 문경새재 조곡관(2관문)을 오르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막 입구에서는 엽전을 환전하여 전통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체험 행사는 인절미 만들기와 떡메치기, 오미자 음료와 전통주 시음, 선비 옷과 짚신을 입고 사진 찍기, 활쏘기·제기차기·투호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계절별 공간 연출을 통해 여름철 공포 주막, 가을철 달빛 주막 등 다채로운 컨셉으로 방문객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경북 문경시장은 "새재 주막에서 많은 관광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색다른 체험을 준비했다"며 "문경새재 주막이 문경의 대표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의 이번 주막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체험과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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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신규 우수웰니스관광지 13개소 발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신규 우수웰니스관광지 13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힐링 경험을 제공하고자 치유 명소로서의 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우수한 웰니스관광지와 시설을 대상으로 서면, 현장평가, 심의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새로운 우수웰니스관광지 1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기존의 뷰티ㆍ스파, 힐링ㆍ명상, 자연ㆍ숲치유, 한방 테마에 더해 새롭게 추가된 ‘푸드’와 ‘스테이’ 카테고리를 포함하며, 지역의 특산물과 전통적인 조리법을 활용한 식도락 경험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숙박 시설 등이 포함됐다. 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웰니스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홍보 지원, 상품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과 연계한 웰니스관광 테마 주간을 개최할 예정이며, 공사는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최상의 휴식과 힐링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현대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특별한 장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최상의 휴식과 힐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 관광산업의 다양성과 질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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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유채꽃 장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태권도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인근 야외 복합체험시설 옆 밭에서 만개한 유채꽃이 관람객들에게 장관을 선사하고 있다. 태권도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여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이곳은 현재 유채꽃이 만발한 상태로, 방문객들에게 봄의 전령사로서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관람객들의 유채꽃 관람과 사진 촬영을 돕기 위해 꽃밭 사이에 오솔길을 조성하고, 인근 지역까지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편리하게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태권도원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유채꽃밭은 꽃향기는 물론, 새소리, 바람 소리, 나비와 꿀벌의 날갯짓 소리로 가득하여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제공한다"며, "태권도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것과 더불어, 유채꽃을 보며 힐링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권도원의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만개한 유채꽃은 방문객들에게 봄의 싱그러움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태권도원과 함께하는 이번 봄,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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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예산의 명소...2.충의사, 윤봉길 의사의 정신과 민족혼을 깨우는 곳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그의 생애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충의사가 방문객들의 민족혼을 깨우고 있다. 충남 예산에 위치한 충의사는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모신 사당, 윤봉길의사기념관, 그리고 의사의 생가 등을 포함하여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윤봉길 의사는 1908년 도중도에서 태어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문맹 퇴치와 농민 교육에 힘썼으며, 마침내 1932년 상해 홍수공원에서 일어난 의거로 일제에 저항하는 대한민국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충의사는 그의 유물과 기록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윤봉길 의사의 업적과 정신을 전달한다. 충의문, 홍살문 등의 건축물과 윤봉길 의사기념관에 전시된 유품들, 그리고 의사의 생가와 성장기를 담은 저한당 등은 그의 삶과 투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도중도에 위치한 생가지역에는 윤봉길 의사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는 광당, 부흥원 등이 고스란히 남아 방문객들에게 당시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충의사는 윤봉길 의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중요한 장소로, 그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윤봉길 의사의 생애와 희생을 기리며, 그의 정신을 이어 받아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충의사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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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예산의 명소...1.수덕사, 천년 고찰의 전설과 함께 가을 속으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남 예산 10경 중 제1경은 수덕사이다. 4계절 풍경이 저마다 특색이 있지만 수덕사는 가을에 와야 제격이다. 천년의 시간을 품은 고찰, 예산 수덕사에서는 가을이 주는 선물 같은 단풍과 함께 전설 속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예산군 덕숭산 자락에 위치한 수덕사는 가을이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은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수덕도령과 덕숭낭자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야기에 따르면, 사랑하는 덕숭낭자와 결혼하기 위해 수덕도령이 절을 지었다가 여러 시련을 겪은 끝에, 최종적으로 부처님만을 생각하며 세운 절이 바로 수덕사다. 이 전설은 오늘날에도 수덕사를 찾는 이들에게 깊은 교훈과 이야기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수덕사는 국보 제49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보유하고 있다. 1308년 고려 충렬왕 34년에 세워진 이 대웅전은 수덕사의 보물이자, 한국 불교 건축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1962년에 국보로 지정된 이후, 많은 이들이 이 고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찾아온다. 가을이면 수덕사는 더욱 빛난다.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이 시기에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이 곳의 아름다움과 고요함 속에서 평온을 찾고, 수덕도령과 덕숭낭자의 사랑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천년 고찰의 역사를 체험한다. 수덕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깊은 역사와 전설,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곳이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수덕사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천년의 시간 속에서도 변치 않는 평화와 아름다움을 찾아 예산 수덕사로 떠나는 여행은, 모든 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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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해남의 명소...2.땅끝탑, 한반도 최남단에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 해남군 송지면에 위치한 땅끝마을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땅끝탑과 땅끝전망대를 포함해 다양한 볼거리와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해남 땅끝마을은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 북위 34도 17분 32초에 위치해 있으며, 한반도의 끝을 상징하는 땅끝탑이 이곳에 서 있다. 1987년 7월 18일에 세워진 삼각뿔 형태의 땅끝탑은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배의 돛을 형상화했으며,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절망을 털어내고 희망을 안고 돌아가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2022년에는 이곳에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땅끝탑은 땅끝전망대와 함께 해남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인근 다도해와 맑은 날에는 제주도 한라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는 해발 156.2m에 위치해 있으며, 사자봉 정상에 세워져 있다. 사자봉은 그 이름처럼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포구가 마치 사자가 포효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해남 땅끝마을은 또한 교통의 요충지로, 해남읍에서 땅끝마을까지의 거리는 40km로 짧아진 바 있으며, 직행버스와 군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여름 피서철에는 땅끝항을 통해 보길도 등 인근 섬으로의 관광객 수송이 활발하다. 땅끝마을과 그 주변 지역은 한반도의 끝에서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찾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곳은 국토를 순례하는 이들에게 출발점이자 종착지가 되며,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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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실시간 국내여행 기사

  • [평창] 오대산 월정사로 떠나는 사찰여행...피톤치드와 '천음회향'의 시간
    [트래블아이=글·사진 박지영 기자] 봄비가 내려서 기분이 차분해지는 날,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다.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전나무 숲길 오대산 월정사를 생각하니 출발 전부터 설레인다. 2시간 남짓 걸려서 도착한 월정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후 사찰 일주문까지 이어진 하늘을 찌를듯한 전나무 숲길을 걸었다. 비 온 뒤 숲 속에 피톤치드가 가득 퍼져 있는 상쾌한 공기를 호흡하자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 그러자 머릿속 복잡한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은 맑고 고요해지기 시작한다. 저 멀리 반갑게 대웅전과 월정사팔각구층석탑이 눈에 들어온다. 곧 다가올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는 작고 예쁜 등들이 소원을 담고 가지런히 주위에 달려있다. 월정사는 천년고찰로 신라 선덕여왕 12년인 643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했다. 오대산의 중심 사찰로 흔치 않은 문수보살성지로 유명하다. 역사 속에서 많은 화재를 겪었는데 특히 한국전쟁 때 칠불보전(七佛寶殿)을 비롯한 10여 동의 건물이 전소되었다가 1964년에 탄허스님이 적광전을 중건해서 현재에 이른다고 한다.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을 실제로 보니 너무 반갑다. 원래의 석조보살좌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고 지금은 그 자리에 새롭게 조각된 보살좌상이 있다. 구층석탑을 향해 무릎 꿇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무슨 기도를 할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보살좌상 옆으로 가서 살짝 기도를 드려 보았다. 월정사 경내를 둘러보고 말사(末寺)인 상원사도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다. 꿀 트래킹 코스(3시간)로 알려진 전나무숲 선재길을 따라 자동차로 40분쯤 차분히 올라가면 상원사 절 입구로 통하는 단아한 오솔길이 나타난다. 상원사의 유명한 찻집 청량다원의 표지판도 보인다. 상원사는 신라 33대 성덕왕(聖德王) 23년(724년)에 건립되었다. 대웅전 맞은편에 신라시대의 상원사 동종(銅鐘)이 있는 누각이 있다. 현존하는 신라시대 종들의 백미라고 하는데 옆에 ‘天音回香’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종이라고 소개된 표지판이 보인다. 하마터면 상원사는 1·4 후퇴 때 월정사와 함께 소각되었을 뻔했으나 승려들의 저항으로 문만 떼어내서 불태웠다는 일화가 전해오고 있다. 대웅전 위에서 푸른 하늘과 흘러가는 구름을 본다. 앞 산봉우리의 신록 위에 희고 붉은 꽃잎들이 다채로움을 더한다. 고즈넉한 사찰안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맑고 신성한 기운을 느낀다.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면서 사진기에 담아본다. 오늘 저녁은 월정사 성보박물관 앞에 새로 개발된 월정사 식당가로 정했다. 이 곳은 깔끔한 외관과 함께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여러 가지 산나물이 정갈하고 담백했던 산채정식집 ‘달빛미소‘의 귀여운 간판이 보인다. 사장님이 손수 인테리어 했다는 카페 ’자연‘은 커피맛은 물론이고 곳곳에 아름다운 화분이 인상적이다. 월정사와 상원사 여행을 마치고 올라 오는 길, 점점 멀어지는 차 창 밖의 오대산 풍경이 나에게 손을 흔들며 다음 날을 약속이라도 하듯 배웅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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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8
  • [강동구] 일자산 알짜코스...길동생태공원-허브천문공원-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코로나19에도 찾아온 가정의 달 5월에 가족들과 함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강동구 일자산 자락을 따라 길동생태공원, 허브천문공원, 잔디광장,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친화적 알짜배기 여행코스로 제격이다. 길동생태공원...국내 2번째로 조성, 예약 후 무료입장 길동생태공원은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환경친화형 생태공원이다. 반딧불이체험관, 습지, 자연생태계 학습장은 자유관찰지역과 제한관찰지역으로 나뉜다. 멸종위기종, 국가보호종 27종, 서울시보호종 23종 등 2800여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서울의 생태에 대한 정보가 전시되어 아이들의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의공원 홈페이지, 서울시공공서비스에서 사전 예약 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허브천문공원...120여종 허브 체험과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미니천문대 그 맞은편엔 하늘과 땅, 사람이 어우러진 큰 우주를 그리고 있는 허브천문공원이 있다. 허브원(향기, 차, 감촉, 색, 맛의 정원)과 자생초 화원, 약초원, 암석원, 온실,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발길이 닿는 곳곳의 길 양옆으로 120여 종의 허브들이 심어져 있다. 동쪽 관천대에서는 일출, 서쪽 관천대에서는 일몰 포인트가 있다. 포토존이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미니천문대와 곳곳의 전망대에서 북극성과 각종 별자리를 볼 수 있다. 공원 바닥에 282개의 오색 별자리 조명을 설치하여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이 풀꽃 사이에서 빛난다. 이 바닥 조명은 직경 75m 천문도를 고스란히 공원바닥에 옮겨 놓은 것으로 동·서쪽에 마련된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면 북극성을 비롯하여 견우와 직녀 별자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꽃향기에 취하고 별을 만날 수 있는 곳, 강동 일대는 물론 멀리 한강 너머 남산까지 시야에 들어오는 이곳은 가족은 물론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 적격이다. 아기자기한 테마들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원을 가로질러 일자산 숲길로 연결되는 구간이 있다. 일자산...서울서 가장 빠른 일출 장소, 고도 234미터로 가벼운 트레킹 코스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과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경계에 걸쳐져 있는 산.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남북으로 일자 모양을 하고 있어 일자산이란 이름이 붙었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는 장소, 해발고도234m, 얕으막한 산이라 남녀노소 가벼운 트레킹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족캠핑장...예약 후 이용, 전체 67동 중 37동만 개방 도심 속 일자산 숲속에 위치한 가족캠핑장은 매년 3월1일~11월 30일 (12월~다음해 2월 휴장) 이용 가능하다. 매월 5일 오전10시부터 익월 사용에 대한 예약신청이 개시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전체 67동 중 37동만 개방하고 있다. 개인텐트 설치가 가능한 오토캠핑장과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 가족캠핑장, 매화나무 캠핑장이 있다. 2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그밖에 농구대가 있는 다목적운동장, 숲속도서관, 친수형수로, 유아숲체험장, 매점, 샤워실, 식기세척장 등의 편의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들의 친환경 힐링 캠핑으로 완벽하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로 한 칸 씩 비워둔 텐트 간격으로 텐트 한 채마다 펜스가 쳐져 있어 독립된 공간으로 안전하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예약문의 : 02) 478-4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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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6
  • [울릉도] 신비의 섬 울릉도 명소 베스트 10...②독도, 512년부터 영원한 대한민국 영토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북위37도 동경 131도에 위치한 섬이다. 512년 우산국을 신라 이사부가 정벌하고 신라에 복속시키면서 현재까지 대한민국 정부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대한민국 영토다. 독도의 원래 이름은 독섬이다. 돌의 전라도 사투리 "독"이 "홀로 독"으로 한자화하면서 독도가 되었다고 한다. 독도는 바로 옆 울릉도와의 거리는 87.4Km이며, 울진과의 거리는 216.8Km, 포항과는 262Km의 거리를 두고 있다. 독도는 신생대 화산활동으로 해저 약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삼섬으로 주요 섬인 동도와 서도 외의 부속도서 89개의 작은 돌섬과 암초를 거느리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12도씨로 해양성 기후 이다. 대체적으로 화산활동으로 인해 분출된 알칼리성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암석은 현무암과 조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도와 서도는 폭 151m(간조시 해안선 기분 최단거리)로 서로 나뉘어져 마주보고 서 있다. 2012년 환경부는 울릉도·독도와 주변 해역을 제주도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독도에서 관측된 조류는 22종에 달하며 그 중 슴새, 바다제비, 괭이갈매기 3종의 조류가 집단적으로 번식하고 있다. 독도는 울릉도 사동항과 저동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갈 수 있다. 이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 입도 후 40분 이상 머물고 싶다면 사전에 독도입도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하지만 독도 입도는 하늘이 허락해야 할 정도로 날씨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이번처럼 울릉도에서 출발한 배가 독도에 도착해서 너울성 파도로 입도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멀쩡했던 날씨가 갑자기 흐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기도 한다. 동남쪽에 위치한 동도는 높이 98.6m, 둘레 2.8Km, 면적 7만3297㎡로 유인등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해양수산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5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1945㎡(588평)에 이르는 동도선착장이 있다. 또한 빗물과 담수화 시설을 마련해 하루 1500ℓ 정도 식수를 생산하고 있어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터전임을 보여준다. 서북쪽에 위치한 서도는 높이 168.5m, 둘레 2.6Km, 면적 88,740㎡로 정상부가 험준한 원추형을 이루고 있다. 현재 어민숙소 1동이 들어서 있어 어민들이 비상시에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부속도서의 면적은 2만 5517㎡이고, 가재바위, 독립문바위, 촛대바위, 얼굴바위 등 각양각색의 모양을 한 바위들이 있다. 이러한 독도의 인근해역은 청정수역으로 한류와 난류가 만나 연안어장과 대화퇴어장을 만들었다. 그래서 독도 근해에는 온갖 종류의 수산물이 서식하거나 이동하는 황금어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지질학적, 생태학적, 사회학적인 가치는 물론, 군사, 전략적 가치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독도를 좀 더 편하게 관광하고 싶다면 투어울릉(054-254-5856) 1박 2일이나 2박 3일 울릉도&독도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일본이 호시탐탐 도발하고 있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여행자들도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독도 입도후 외교부 사이트나 독도관리소에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독도명예주민증을 신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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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5
  • [울릉도] 신비의 섬 울릉도 명소 베스트 10...①통구미마을 거북바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국내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제주도와 울릉도 등 섬관광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신비의 섬 울릉도는 생각보다 가기가 쉽지 않아 가깝고도 먼 섬이라고 한다. 서울 기준 정기여객선이 있는 강릉과 포항 터미널까지 2시간에서 4시간이 걸리고 다시 배를 타고 3시간~3시간30분을 가야 한다. 여기에 울릉도에서 독도 왕복시 5시간이상 소요돼 자동차와 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만 8시간이상 걸리기 때문에 당일여행은 불가능하다. 또한 해상 날씨에 따라 배가 출항을 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어서 변수가 많은 여행이다. 이런 불편함에도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이유는 쉽게 갈 수 있는 제주도 보다 민족의 섬 독도와 연계해 울릉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울릉도 관광패턴이 패키지에서 자유여행으로 변하고 있다. 그만큼 젊은층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자유여행시 렌터카로 여행 할 경우 울릉도의 지형이 험하고 공사구간이 많아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울릉도와 독도는 대부분 2박 3일이나 3박 4일 일정으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2박 3일로 독도까지 둘러보려면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어 여행코스를 잘 짜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 날에는 바다날씨(파도)에 따라서 출항시간이 2시에서 12시로 당겨질 수 있어서 관광이 어렵다. 본지는 2박 3일 울릉도 여행시 꼭 봐야할 명소 10곳을 투어울릉(http://www.tourulleung.com)과 함께 공동으로 선정해 소개한다.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투어울릉 박종민 대표는 “대한민국의 보물섬 울릉도는 지질학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섬이며 구석구석에 비경이 숨어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 내수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그림과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지금부터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울릉도의 명소 10곳을 안내한다. 하나씩 기억해 두었다가 울릉도에 가서 꼭 찾아가 보기 바란다. 1. 통구미 마을(거북바위)...몽돌해변과 거북바위로 유명 위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울릉군의 유일한 자연포구로, 마을 양쪽으로 골짜기가 깊고 좁아 통처럼 생겼다고 하여 통구미라 한다. 또 거북모양의 암석이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듯한 것을 보고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하여 통구미라고도 부른다. 거북바위는 바위 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가는 거북이가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정도 보인다. 새끼거북을 업었다고 해 거북바위라고 부르는데 이곳에서 꼭 사진을 찍어야 할 명물이다. 거북바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돌의 특성이 다 다른 지질형태를 가지고 있다. 끈적끈적한 용암과 암석 조각들이 눈덩이처럼 뭉쳐져서 만들어진 라바볼, 점성이 높은 아아용암이 흐르는 동안 표면이 식으면서 깨어져 생긴 조각 클링커, 지하의 마그마가 지층의 틈새를 뚫고 올라와 생성된 납작한 판 모양의 암석 암맥 등 다양한 구조의 용암류를 살펴 볼 수 있다. 통구미마을은 몽돌해변으로 유명한데 지난2019년 제13호 태풍 '링링', 제17호 '타파', 제18호 '미탁'으로 인해 강치 조형물과 몽돌 상당수가 유실되었다.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예상되어 안타깝다. 이전에는 조약돌 위에 달빛이 부서지고 하얀 파도가 속삭이듯 밀려오는 풍경이 아름다워서 찾아오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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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3
  • 갑자기 떠난 전주 1박 2일 주말여행
    [트래블아이=글ㆍ사진 박연희 기자] 코로나19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답답함을 호소한다. 이럴 때 간단히 떠날 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지금부터 장시간 운전하지 않고 교통체증 없는 전주 1박 2일 주말여행을 소개한다. 전주 여행은 당일보다 주말에 여유 있게 다녀오면 좋다.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면 2시간이 채 안걸려 전주역에 도착한다. 나는 수서에서 SRT 타고 익산으로 가서 다시 무궁화호를 갈아타고 전주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움직이기 전에 먼저 전주 객리단길 쪽에 숙소를 잡았다. 남부시장의 야시장은 금토만 운영해서 나와 일행은 도착 후 바로 야시장 관광을 시작했다. 남부시장을 구경하다보니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허기가 밀려왔다. 우리는 명물 육전을 시켰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하지만 너무 맛있었다. 육전은 양념장이랑 같이 싸 먹은 후 맥주까지 마시면 진짜 꿀맛이다. 남부시장 안에서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옥상으로 올라갔더니 DJ가 보인다. 신청곡을 틀어주는 DJ를 보며 자주 가던 신당동 떡볶이집 디제이가 생각났다. 둘째날 숙소는 한옥 마을로 정했다. 숙소 이름은 삼락헌 전통 한옥마을이다. 한옥마을은 한복을 입어 볼 수도 있고 여기 저기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좋다, 경기전에 있는 400년 된 은행나무를 구경한 후 점심 때가 되어 전주 비빔밥을 먹고 한옥마을 전망카페를 갔다. 여기서는 한옥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카페에서 차를 마신 후 전주의 명소 중 하나인 전동성당으로 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아쉽지만 밖에서 본 성당의 분위기는 웅장했다. 평상시 전동성당은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시간이 남아서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다. 레일바이크는 네이버 예약 시 할인받고 바로 탈 수 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았지만 우리는 바로 탑승해서 왕복 40분 동안 레일바이크를 즐겼다. 레일바이크는 꽃과 나무들 사이로 페달을 밟고 달리는 동안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돌아올 때는 자동으로 작동해 시원한 바람을 맞아 기분이 좋아졌다. 전주는 서울에서 1박 2일로 가기 편한 코스이다. 특히,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하기 등 가족과 함께 기차 타고 여행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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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2
  • [충북] 단양...마늘로 유명한 고장, 단양 8경과 양방산, 소백산 등 명소 즐기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도담삼봉으로 유명한 단양은 마늘로 만든 먹거리가 많다. 석회암 지대의 비옥한 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육쪽마늘이 난다. 마늘의 고장답게 단양 곳곳에는 마늘을 이용한 음식을 쉽게 맛볼 수 있다. 단양 읍내만 돌아다녀도 다양한 마늘 음식을 팔기 때문이다. 마늘을 이용한 약선 음식과 한정식, 떡갈비는 물론, 단양구경시장에는 마늘순대, 마늘만두, 흑마늘닭강정 등 마늘 먹거리가 줄을 잇는다. 소백산을 끼고 남한강이 굽이쳐 흐르는 단양은 깨끗한 자연만큼이나 풍경도 아름답다. 도담삼봉과 석문으로 시작해 사인암과 상․중․하선암 등 단양팔경의 수려한 풍경, 양방산에서 보는 단양 읍내와 주변 산수는 한 폭의 그림 같다. 양방산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것도 단양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민물고기 수족관 다누리아쿠아리움도 빼놓을 수 없는 단양의 명소다. [단양8경 소개] 1경, 상선암...소박하고 정겨운 한국인의 이웃을 연상케하는 작고 올망졸망한 바위들 단양팔경의 대미를 장식하는 상선암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중선암에서 59번 국도를 따라 아기자기한 계곡 풍경에 취해 달리다 보면 어느 틈엔가 길 옆구리를 파고드는 상선암의 풍경. 이렇게도 가까운 곳에 선경(仙境)이 있었다니 놀랍고도 반갑다. 길 옆으로 이어진 아치형 다리를 따라 그 풍경 안으로 들어가면 층층이 몸을 맞대고 있는 바위 아래로 계곡 물이 힘차게 휘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바위를 찰싹 찰싹 때리며 흘러가는 계곡의 맑은소리가 온 숲을 가득 채우고, 그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멀리서 산새가 우짖는다. 상선암의 맑은 계곡물로 코로나19에 갇혀 가슴에 먼지처럼 뽀얗게 앉은 고민과 걱정들을 말끔히 씻어본다. 2경, 중선암...조선 효종조의 문신인 곡운 김수중 선생이 명명한 곳! 삼선구곡의 중심지인 중선암은 태고 때부터 바람이 다듬고, 계곡이 씻어낸 하얀 바위들이 옥빛 계류와 선연한 대조를 이루는 경승지이다. 밝은 햇살이 계곡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 하얀 바위들은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눈이 부시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눈을 감았다 뜨면 금세라도 사라질 것처럼 신비로운 풍경이다. 그 모습에 반한 옛 선인들은 감흥을 가슴에 새기는 것도 모자라 바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깊게 새겨놓고 떠나기도 했다. 바위에 새겨진 이름만도 300명이 넘는다고 하니 중선암을 향한 선인들의 열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단양, 영춘, 제천, 청풍 네 개의 군중에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가장 아름답다는 뜻의 ‘사군강산 삼선수석’이라는 글씨가 더욱 돋보인다. 하선암...삼선구곡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둥글고 커다란 바위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고 불리는 선암계곡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바위들이 있는데 이름하여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라고 한다. 그 중 하선암에는 3단으로 이루어진 흰 바위가 넓게 마당을 내어주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러니 앉아 있는 형상이 미륵 같다 하여 부처바위(佛岩)라 불리는 바위가 있다. 봄에는 새색시의 발그레한 뺨처럼 아름다운 진달래와 철쭉을, 여름에는 아련한 물안개를,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 겨울에는 눈 쌓인 소나무 풍경을 끼고 있는 하선암을 화폭에 담기 위하여 조선시대 많은 화원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어떤 그림으로도 하선암의 매력을 다 담아낼 수는 없을 듯하다. 계곡을 아늑하게 감싸는 산세의 호젓함, 바위에 걸터앉아 발을 담그면 머리끝까지 퍼지는 청량감과 귀밑머리를 스치는 시원한 바람 등 그림으로 표현될 수 없는 하선암의 매력을 마음의 화폭에 마음껏 담아보자. 단양 사인암...맑은 운계천을 따라 명명된 운선구곡 중 제7곡 푸르고 영롱한 옥빛 여울이 수백 척의 기암절벽을 안고 휘도는 곳. 수려한 절경을 간직한 덕분에 운선구곡(雲仙九曲)이라는 이름을 얻은 그곳에 사인암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재임한 임재광 선생은 단양 출신인 고려말 대학장 역동 우탁 서생이 사인 벼슬로 재직할 당시 이곳에서 머물렀다 하여 사인암이라는 이름을 지어 붙였다고 한다.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사인암의 풍광은 그 어떤 뛰어난 예술가가 그와 같은 솜씨를 부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선을 압도한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암벽 위에 선연한 격자무늬, 마치 어깨 위 날개처럼 도드라진 노송의 어우러짐은 정적인 동시에 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의 가슴을 한바탕 뒤흔들어 놓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최고의 화원이라 칭송받던 단원 김홍도도 사인암을 그리려 붓을 잡았다가 1년여를 고민했다고 한다. 옥순봉...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치솟아 절개 있는 선비의 모습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까지 가는 물길에서 구담봉의 꿈결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계속 유람선을 달리면서 눈 앞에 빨간 교각이 매력적인 옥순대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는 옥순봉에 거의 다 이르렀다는 뜻이다.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싹과 같이 보인다는데서 유래한 옥순봉은 원래 청풍에 속해있는 경승지였다.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은 그 절경에 반해 당시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청을 넣었다고 하다. 하지만,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 않자 이황 선생은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 이라는 글을 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사연이 전해진다. 훗날 청풍 부사가 그 글씨를 보고 감탄하여 단양군에 옥순봉을 내주었다는 뒷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광에 과연 주인이 있을까? 단양 구담봉...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에 바위가 흡사 거북 단양팔경의 세 번째 풍광을 만나기 위해서 충주호의 물길에 오른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풍나루까지 가는 길. 거대한 바위절벽이 시야를 가득 채우더니 이내 뱃머리를 비끼어 천천히 지나간다. 마치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듯 한 형상으로 물 속의 바위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龜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 아담한 봉우리는 욕심도 많아 가깝게는 제비봉과 금수산을 끼고, 멀게는 월악산을 바라다보고 있어 충주호 수상관광 코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구담봉의 풍광을 두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 없다며 극찬한 퇴계 이황 선생의 감상은 지나친 것이 아니었나 보다. 조선 인종 때 이지번이 이곳에 머무르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飛鶴)을 만들어 탔는데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잇다. 누구라도 구담봉의 신비로운 풍경 안에서는 전설이 되는 것 같다. 단양 석문...도담삼봉의 전망대를 지나면 수십 척에 달하는 돌 무지개 석문은 도담삼봉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도담삼봉에서 상류 쪽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전망대로 이어지는 계단에 접어드는데 이 길을 따라 300m 쯤 숨가쁘게 오르면 무지개를 닮은 석문이 너른 품을 활짝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울창한 수풀로 한껏 치장하고 멋들어진 풍경 속으로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그 풍경 속에 또 다른 풍경이 자리하고 있다. 둥그렇게 열린 석문안에 남한강의 시원한 풍경이 가득 차 있는 것이다. 탁 트인 남한강의 풍경도 매력 있지만 이렇게 특별한 공간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왠지 신비스러우면서도 색다르다. 남한강의 물길을 따라 보트를 타며 바라보는 석문의 풍경도 역시 일품이다. 마고할미의 전설이 서려 있는 암석이나 자라몽양을 닮은 자라바위 등 곳곳에 보물처럼 숨겨진 풍광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단양 도담삼봉...남한강의 맑고 푸른물이 유유히 흐르는 그 한가운데 솟은 세개의 봉우리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유년시절을 함께해 준 훌륭한 벗이자 퇴계 이황 선생의 시심(詩心)을 흔들어 놓은 명승지이기도 하다.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여기에는 또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당시 정선군에서는 단양까지 흘러들어온 삼봉에 대한 세금을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어린 소년이었던 정도전이 기지를 발휘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도로 가져가시오.”라고 주장하여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도담삼봉은 당당한 풍채가 돋보이는 남편봉을 중심으로 아담한 모양새의 처봉과 첩봉이 양옆을 지키고 있는데 특히, 남편봉은 삼도정이라고 불리는 육각정자를 멋들어지게 쓰고 있어 더욱 그윽한 운치를 자아낸다. 때로는 어느 시인의 주옥같은 시 구절이 되어주고, 때로는 팔도를 유람하는 묵객들의 그림이 되어 주기도하며, 마음의 여유를 잃은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쉼표로 남는 도담삼봉. 그 황홀한 풍광 속에 거침없이 뛰어들고 싶다. 도담삼봉을 만난 퇴계 이황은 시 한수에 그 아름다움을 적어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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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9
  • [여수] 5월의 풍미를 돋우는 서대회와 게장백반 그리고 여수의 낭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도의 미항 여수로 가보자. 여수 여행은 게장백반과 서대회 무침 덕에 어느 때보다 맛있고 풍성하다. 사계절 음식 서대가 5∼6월에 가장 많이 잡히는데 입맛을 되찾기에 그만이다. 또한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한 간장게장 한 접시면 밥 한 공기가 뚝딱이다. 여기에 도시와 바다, 365개 섬이 어우러진 풍경까지 더하니 미항 여수의 농익은 봄과 빼어난 맛을 만끽하기에 요즘처럼 좋은 때도 없다. 여수십경 중 1경인 오동도,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인 여수 진남관(국보 304호), 고소동 언덕에 자리한 천사벽화골목, 국내 최초로 바다를 횡단하는 여수해상케이블카, 남해안 해산물의 집결지인 여수수산시장과 수산물특화시장 등도 특별한 풍경을 연출한다. 해 질 무렵 등장해 새벽까지 불을 밝히는 여수교동시장 풍물거리의 포장마차도 여행의 낭만을 선물한다. 서대회무침...새콤한맛과 어우러진 여수의 대표 미항요리 서대회무침은 1년 이상 발효시킨 막걸리로 만든 천연식초를 사용하여 비린내가 적고 담백한 맛이 빼어나다. 막걸리 식초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서대회무침은 여수의 대표적인 미향 요리일 뿐만 아니라 미식가들에게 알려진 별미 중의 별미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음식의 신 맛을 내기 위해 막걸리식초를 사용했으며 여수에서의 서대회무침이 특별한 맛을 내는 이유는 조상의 손맛을 전통적으로 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수시민 대부분 찾아오는 손님에게는 예를 갖추어 서대회를 대접한다. 그만큼 맛이 깊고 풍부하며 귀한 맛이기 때문이다. 서대는 물 회와 회무침, 찜, 조림, 튀김,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는데 무엇보다 서대 무침은 서대로 만들어진 요리 중 최고의 진미다. 서대는 자산어보(玆山魚譜)에 "장접이라 하고, 몸은 좁고 길며 짙은맛이 있다. 모양은 마치 가죽신 바닥과 비슷하다고 하고 속명을 혜대어"라고 소개되어 있다. '서대가 엎드려 있는 개펄도 맛있다'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생선으로써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어린이나 노인들이 먹기에도 적당하다. 또, 칼슘, 철 등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 조혈작용과 같은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손색이 없으며, 혈전, 심슨경색, 뇌기능 보정에도 작용해 학습 발달에도 탁월한 도움을 준다. 특히, 남해의 청정해역인 여수 여자만과 봇돌바다에서 주로 자망으로 어획된다.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새콤달콤한 서대회무침은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는 별미이며, 임금님 수라상까지 오른 귀한 음식으로 여수연안 해변가 및 남산동 수산물특화시장, 풍물시장, 국동, 여서동의 식당거리 등에서 서대의 참 맛을 맛볼 수 있다. 거주하던 곳에서 맛보던 서대를, 같은 생선이지만 또 다른 맛인, 깊고 융성한 맛으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여수의 서대회이다. 게장백반...다양하고 깊은 맛의 여수 게장 여수를 느리게 걸으며 명소를 관광하다 보면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친근한 차림표는 '게장백반'을 알리는 간판이다. 여수의 게장이 지금까지 먹어왔던 게장과 별다를 것이 없다고 미리 단정해 무시하면 크게 후회한다.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감칠맛 나는 개미 진 깊은 맛을 내기 때문이다. 흔히들 게장을 '밥도둑'이라고 표현하고 그렇게들 알고 있는 이유는 게장의 깊은 맛에 생각보다 많은 밥을 먹어서이며 게딱지 깊숙한 곳에까지 붙어있는 알과 살에 밥을 비비다보면 표현할 수 없는 맛에 평소의 양보다 더 많이 먹고 있는 자신을 느껴서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꽃게장은, 깨끗이 손질한 꽃게에 달여 식힌 양념간장을 부어 담근 한국 고유의 젓갈이다. 먼저 '돌게장 백반'은 돌게를 고추장 양념에 비빈 양념게장, 갖은 야채를 듬뿍 넣어 정성스레 끓인 간장게장, 토속 음식인 된장으로 맛을 낸 된장게장, 갈아 만든 칠게장 등 다양한 게장을 맛볼 수 있다. 돌게는 돌과 비슷한 색깔을 지녔으며 살도 단단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인 꽃게와는 달리 매우 단단한 껍질을 지녔지만 적 당히 맛이 숙성되어 밥상에 올리기 전, 미리 딱딱한 껍질을 두드려 먹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동의보감에 열기(熱氣)를 푼다고 되어 있는 꽃게는 우리나라에서 식용 게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9월에 암케, 10월에 수게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밥도둑이라 불릴 정도로 감칠맛을 가지고 있다. 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서 소화성도 좋고 담백하다.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성장기의 어린이와 병의 회복기에 있는 사람, 허약체질, 노약자에게 매우 좋은 식품일 뿐 아니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최고의 영양식품이자 다이어트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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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4
  • [서울] 풍납동토성, 시간의 선을 넘다...토성탐방로, 풍납경당지구 역사여행
    [트래블아이=글·사진 문소지 기자] 서울 한복판에 백제의 유적지가 있다. 바로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사적 제11호, 풍납동73-1)이다. 백제시조인 온조가 처음 정착한 하남 위례성에서 가까운 풍납토성은 아직도 발굴 중인 백제유적지다. 5월 어린이 날에는 아이와 함께 풍납토성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한성 백제인의 살아 있는 숨결을 느껴보면 어떨까? 배모양을 띤 풍납동토성은 흙으로 쌓은 평지성으로 서쪽으로는 한강이 면해 있고 남쪽으로는 몽촌토성으로 통한 길이 나 있다. 그리고 서북쪽으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아차산성을 바라보며 동남쪽으로는 멀리 남한산성이 보인다. 한강의 천호대교 남단 옆에 있는 풍납토성은 백제 초기의 유적이다. 원래는 둘레가 4km에 달하는 큰 규모의 토성이었으나, 1925년 한강의 대홍수로 일부가 유실되고 현재는 약 2.7km 가량만 남아 있다. 동편에는 출입문 터로 여겨지는 흔적 4곳이 남아 있으며, 특히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적이 출토되어 백제시대 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임을 보여준다. 토성은 판축법(흙을 시루떡처럼 다져 쌓는 방식)으로 지어졌고, 그 단면은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 로비에 그대로 옮겨놓아 건축현장을 재현해 놓았다. 토성길(1.7km,도보25분)-전통시장길(0.8km,도보15분)-백제역사길(1.3km,도보20분)을 잇는 총 3.8km 탐방로 곳곳에는 백제문화유적 스토리텔링을 감상할 수 있어 동네 자그마한 언덕 같지만 역사를 품어 어느 한편으로는 거대한 성터가 눈앞에 그려져 웅장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풍납동토성에서 발굴조사로 확인된 백제 한성기의 건물터와 다량의 기와, 동서·남북도로 등 수많은 유물과 유구가 발견되었다. 풍납토성을 따라 백제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흔적을 찾아 과거로 흘러가듯 걷다보면 풍납토성경당지구, 풍납백제문화공원을 만날 수 있다. 시골의 작은 마을에 잘 정리된 듯 한 평범해 보이는 공원이지만 500년 백제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원이다. 풍납백제문화공원에는 국가제사를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신전유구가 발견된 경당지구와 백제시대 생활상을 재현한 백제살림집을 볼 수 있다. 지상건물터 제사용구로 추정되는 깨진 토기 구덩이, 중국제 도자기가 출토된 창고, 나무와 돌로 만든 우물 등의 백제가 한성을 도읍으로 삼았던 무렵의 왕, 귀족 등 최상류층이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고급진 시설과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중국제 도자기. 가야·일본제 토기들은 당시 백제의 활발한 대외 교류를 보여주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백제살림집은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벽체와 지붕구조 등을 길이 10m, 폭 6m 규모로 재현. 목재는 자귀로 다듬었고, 한강과 주변에 있는 갈대, 풀 등으로 초가지붕을 얹었다. 살림집 내부에는 밥을 짓는 부뚜막과 각종 생활용 토기를 비롯해 삽·도끼 등 농기구 40점과 떡·국 등의 백제 음식 10점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백제의 대표적인 집형태인 ‘呂’자 형태의 집으로 큰 방이 육각형 모습이어서 ‘육각형주거지’라고 부른다. 실생활 토기, 농기구 등 복제유물 전시, 부뚜막을 설치하여 당시 백제 생활인의 삶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백제시대 놀이, 간단한 윷점을 배치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역사놀이공간은 그 재미가 쏠쏠하다. 풍성로 25나길로 가다 바람드리 16길에 경당지구 공원으로 가다보면 도란도란쉼터(풍성로28)가 있다. 이곳에 잠깐 들러 휴식을 취해보자. 3층 역사전시공간에는 백제문화재관련 전시물과 가상체험시설(VR)을 설치해 백제 역사 이해를 돕는다. 가상체험시설을 통해 풍납동 일대를 항공 촬영물로 보고 풍납토성의 거대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풍납토성 작은 영상관에서 역시 풍납토성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풍납토성은 인근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까지 연계하여 일정을 잡아도 좋다. 강동구청역에서 시작하여 풍납토성-팔각정-곰말다리-몽촌토성-평화의 광장-한성백제박물관까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비지트서울’ 사이트를 통해 예약, 문화해설사와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문화유산탐방프로그램 ‘백제왕도탐방’이 운영되고 있다. 6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14;00~15;00,15;30~16;30 2회 진행한다. 풍납토성은 백제초기 역사 정체성을 규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2000년 보존정책이 수립되었다. 총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복원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끝없이 펼쳐지는 듯 확 트인 산책로 같은 유적방문을 통해 20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자. < 운영시간 > 도란도란백제쉼터 : 평일 09:00~21:00(월:09:00~18:00) 토요일 10:00~16:00 일요일 휴관 풍납동토성 작은 영상관 : 평일 10:00~18:00 (영상 상영 : 오전11시, 오후2시,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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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1
  • [부산] 부산관광공사, '부산 위드 효주 인 스프링' 공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이하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 이하 공사)는 국제관광도시 선정 후 첫 홍보대사로 위촉된 롱보더 고효주 씨와 제작한 홍보 영상 '부산 위드 효주 인 스프링'(BUSAN with Hyojoo in Spring)을 지난 23일 유튜브 비짓부산(Visit Busan)을 통해 공개했다. 고효주 씨는 2020년 1월 부산시가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되고 나서 인플루언서와 제작한 첫 번째 홍보영상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해 12월에 부산시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영화의전당과 부평깡통시장, 호천마을, 흰여울문화마을, 이바구길 등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고효주 씨가 부산의 벚꽃 명소와 해운대에서의 롱보드 라이딩을 하며 새로운 관광지들을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중에서도 특히 비짓부산 로고가 새겨진 벚꽃 롱보드는 관광지와 어우러져 여행의 즐거움과 볼거리를 한 층 더해준다. 또한 부산의 신규 관광자원인 실내 전망대 안에서의 라이딩은 기존의 야외 라이딩과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그 밖에도 요트를 타며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과 마린시티 야경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장면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여유와 자연스러운 매력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관련 영상은 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부산(Visit Bu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와 공사는 이번 영상이 봄 부산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효주 씨도 영상과 어울리는 스토리라인 기획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해변에서 바다를 보며 보드를 타는 게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귀띔했다. 공사 정희준 사장은 "이번 영상이 주는 밝고 청량한 느낌처럼 곧 여행이 일상이 되고 부산 관광도 점차 회복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 콘텐츠의 발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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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7
  • [송파구] 도심 속 마음의 쉼터 '석촌호수'
    [트래블아이=글·사진 유미영 기자] 석촌호수는 송파구의 자랑이자 구민들의 휴식처이다. 모래섬이었던 자리에 아파트와 호수, 우뚝 솟은 롯데타워, 그리고 잠실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까지 세워졌다. 엄청 신기한 조합이지만 올 때 마다 석촌호수는 마음을 설레게 하는 송파구민들이 사랑하는 삶의 휴식처이다. 특히, 석촌호수 산책로는 좋은 사람들과 보낼 수 있는 힐링 장소이다. 호수 주위에 조성된 길을 따라 아침에는 운동 삼아 뛰고, 언제나 마음 편하게 나와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날에는 여유롭게 앉아서 담소도 나누고 예쁜 카페에서 야경을 벗삼아 낭만을 즐길 수도 있다. 잠실 석촌호수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잠실 호수교 밑을 지나가게 되는데, 그 아래 화려한 꽃벽화가 있어 사진을 찍으면 멋진 영화 속 주인공이 된다. 또한, 피아노가 준비되어 있어 호수를 바라보며 연주할 수 있다. 산책하다 운이 좋으면 내가 아는 피아노 연주에 심취되어 끝까지 감상하고 박수까지 치며 즐기게 된다. 송파관광정보센터 앞에는 멋진뷰를 바라보며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 트리와 송파 사랑의 우체통이 구비되어 있다. 송파관광정보센터를 지나면 하얀 언덕집이 나온다. 2020년 5월에 개관한 문화공간 ‘호수’로 테라스에서 차도 마실 수 있고 쿠킹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석촌호수 산책로는 어디에서나 진출입이 가능하지만, 문화공간 호수는 석촌호수 산책로의 시작점으로 서호와 동호로 나눠진다. 서호와 동호 둘 다 좋은 산책로인데 서호로 향하면 매직아일랜드와 롯데월드를 걸어서 볼 수 있고 동호로 향하면 맛집과 젊은이들의 카페거리 송리단길로 향하는 가까운 산책로이다. 자동차나 자전거 방해없이 햇살이 비친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석촌호수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호수 곳곳에서 송파구 캐릭터 ‘송송, 파파’가 발걸음을 붙잡는다. 또한, 스티키 몬스터 랩, 뽀로로, 잠누리, 잠에리 등등 많은 사랑스런 캐릭터들이 함께 한다. 행복의 중심과 따듯함을 나타내는 송파구 캐릭터로서 석촌호수 안에 편안함과 친근함을 준다. 현대인들에게 휴식의 의미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석촌호수 산책로는 책이나 차를 들고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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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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