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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오피스텔 등 미신고 숙박업소 집중 수사...10월 31일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구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불법숙박업 등 미신고 숙박업체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이 보장된 안전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고 불법 숙박업의 부당수익 행위를 방지한다. 대구시는 9월과 10월 두 달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파트, 오피스텔 등 미신고 숙박 영업 행위에 대한 불법 숙박업체를 집중 수사한다. 수사 대상은 대구시 전역에 온라인 숙박 예약 사이트 등을 통한 불법 영업행위를 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며 특별사법경찰이 투숙객으로 업체에 들어가 불법행위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수사 내용은 미신고 숙박 영업이나 행정기관의 영업장 폐쇄 명령에도 계속 영업하는 등 안전한 숙박환경을 해치는 행위이다. 특히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객실을 이용해서 부당이익을 얻는 행위를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 발견 시에는 경찰 및 관할 구·군에 통보해 별도 조치한다. 미신고 숙박 영업을 할 경우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배재학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숙박 이용 불안에 따른 안전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고 민생경제를 해치는 불법 숙박업을 근절하기 위해 이번 수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불법 숙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안전한 숙박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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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5
  • 월드100세계일주협동조합...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MOU 체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월드100세계일주협동조합(이사장 방성식, 이하 월드100)은 2021년 9월 3일 오전 12시 여의도 대회의실에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과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신낙균 한세연 세계선교총괄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오양심 이사장, 방성식 이사장, 최치선 사무총장, 서인서 한세연 서부본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 참석자들은 체결식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그리고 한글 보급을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다. 이어 체결식에는 한세연의 오양심 이사장과 월드100의 방성식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일주 정보교환과 한세연 회원의 세계일주 협조, 세계일주를 통한 한글 보급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양 기관이 국내외에서 한글로 국가발전과 한글세계화를 위한 한글독서문화 활성화와 한국어교육, 차세대네트워크구축, 한류문화보급, 한국전통문화보급, 한글글쓰기대전, 한국어말하기대전, 한국어노래대전, 국제학교 설립, 대안학교 설립 등에 대하여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월드100’은 국내외의 한글로 세계문화강국만들기와 한류문화 강국만들기의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독서 프로그램에 필요한 도서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월드100’은 국가발전과 민족정신의 인문학적 소양과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한글세계화 프로그램 개발 등의 운영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성 있는 교류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밖에 양 기관은 교육, 문화관련 협력증진과 안전하고 의미 있는 세계일주를 위하여 상호 정보교환도 하기로 했다. 협약식이 끝난 후 오양심 이사장의 인사말과 축시 낭송에 이어, 방성식 이사장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오양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월드100세계일주협동조합간 업무협약 체결식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월드100의 세계일주를 통한 한글 세계화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한세연은 지난 40년간 오로지 한글보급 및 한글세계화를 위해 한눈팔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제 그 결과가 전 세계 200개국에 한글 본부 설립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월드100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견고하고 지속성 있는 한글보급은 물론 우리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오 이사장은 인사말에 이어 축시 ‘어머니’를 낭송했으며 방성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 이사장의 축시를 감명깊게 들었다고 화답했다. 방 이사장은 “오늘 월드100은 한세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큰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세계 모든 곳에 한글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한세연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 이사장은 또 “이번 업무협약은 월드100의 시작이 작지만 끝은 창대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한 중요한 사건이며 나아가 단순한 여행이 아닌 한글외교관으로서 역할도 하라는 시대적 사명을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인사말이 끝난 후 신낙균 총괄본부장이 축사를 통해 양 기관의 우호증진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협약식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온도 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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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4
  • 뷰(View)티풀 멋과 맛 10선’ 발굴단 모집...29일까지 10팀 선발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아름다운 서울의 매력을 취재할 ‘뷰(View)티풀 멋과 맛 10선’ 발굴단을 모집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명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나 서울만이 가진 관광 소프트파워 뷰(View)를 주제로 감성여행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기획하였다. 특히 서울을 대표하는 호텔들과 콘텐츠 제작‧확산까지 함께할 예정으로 감각적인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티풀 10선’은 서울만의 아름다움을 멋(뷰포인트)과 맛(디저트)으로 확장한 스토리텔링 콘텐츠이다. 서울의 5가지 멋을 한강뷰, 남산뷰, 고궁/한옥뷰, 시티뷰, 야경뷰로 선정하고 서울의 5가지 맛은 참여 크리에이터가 발굴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터 참여 캠페인은 미션 수행이 가능한 20세 이상 국내거주 내‧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팀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랜선여행 영상과 사진을 참가자 SNS계정을 통해 홍보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는 팀별 최대 2인 이내로 하며, 8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홈페이지(viewtifulseoul.com)에서 참가신청서(양식다운로드)를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서울의 멋을 체험할 수 있는 4박 5일 숙박(▴한강뷰: 그랜드워커힐호텔, ▴남산뷰: 서울신라호텔, ▴고궁뷰: 포시즌즈호텔, ▴시티뷰: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호텔, ▴야경뷰: 롯데시그니엘호텔)과 취재경비(1팀당 50만원)를 지원받아 서울의 감성여행 로컬콘텐츠 제작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 내용은 5일간 멋(뷰포인트) 1곳, 맛(디저트) 2가지를 발굴하여 참가자 인스타그램에 홍보하고 일정 종료 후 브이로그 형태 여행영상 1편을 제작하여 제출하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가 발굴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완성된 서울 ‘뷰(View)티풀 멋과 맛 10선’ 랜선여행 영상은 서울관광홈페이지(visitseoul.net)와 비짓서울 SNS 채널을 통해 10월 공개된다. 도시의 관광명소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로컬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 여행자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후 캠페인 슬로건인 ‘뷰맛집 서울살이’시리즈로 재가공하여 참여 호텔과의 마케팅 협업을 통해 해외로 확산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민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들어 갈 서울 뷰(View)티풀 10선 발굴 캠페인은 인기 관광지 중심 여행코스에서 벗어나 로컬여행 콘텐츠 제작자의 관점으로 발견할 색다른 서울의 모습이 기대된다. 팬데믹 이후 가장 여행하고 싶은 도시 서울의 매력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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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9
  •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 추진… 총 170개사에 최대 1~2천만원 사업비 지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 사업을 시행,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맞는 뉴노멀 서울관광 콘텐츠 개발에 총 20억 원을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콘텐츠 공모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관광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글로벌 관광 시장 재개를 미리 대비하고자,총 170개사 업체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서울시・서울관광재단은 올 상반기, 자체 예산을 마련하여 관광업계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존・회복 자금으로 두 차례에 걸쳐 약10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의 신청 자격은 서울에 등록된 일반여행업 또는 국내여행업체로서, 매출액 600억 이하의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주요내용은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가 뉴노멀 관광콘텐츠에 관련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선정위원회의 별도 심사를 거쳐 사업기획비와사업시행비(사업 시행 및 홍보 등)를 지원받을 수 있다. 평가는 뉴노멀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내‧외국인 대상 서울 관광콘텐츠를대상으로 하며, 평가기준에 따라 100%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①협업 분야와 ②일반 분야로, 참가 희망업체는 두 개 분야중 택일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여행업계 혁신을 위한 ‘협업분야’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1개 이상의 관계 업체(기관)와 협업하는 경우 응모가 가능하다.협업 분야의 경우, 대표 신청 여행업체 외 협업사에 대해서는 업종 제한을 두지 않음. 평가결과 선정된 관광콘텐츠 1건당 협업 분야는 최대 2천만 원, 일반 분야는 최대 1천만 원까지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기획비(총 금액의 30%)를 일괄 지급하고,사업시행비(총 금액의 70%)는 업체 집행 후 증빙서류 확인 후 지급한다. 한편, 선정된 업체에는 사업비용뿐만 아니라, 시장성 제고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함께 판로개척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OTA 플랫폼 수수료(50개사, 업체당 1천만원) 등을 별도로 후속 지원(10~12월 중)할 예정이다.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사업’ 참여는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www.sto.or.kr) 등에 게재된 사업 공고문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기간(8월 30일, 10시~9월 24일, 18시) 중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내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운영사무국(☎ 02-893-1116~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업체는 10월 8일 서울관광재단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개별 통지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쉽게 잦아들지 않는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서울관광의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은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 여행업계가 달라진 관광트렌드에 맞는 관광 콘텐츠 및 스마트 역량을 확보하고, 다가올 회복의시기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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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9
  • 2021 온라인 서울관광 컨퍼런스...9월 7일 화요일 서울관광플라자 11층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20개의 해외 핵심여행사 대표들을 '2021 온라인 서울관광 컨퍼런스'에 초청하여 포스트 코로나 서울관광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2021 온라인 서울관광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19 전 세계 대유행으로 인해 세계 관광업계가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서울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20개의 해외 핵심여행사들과 함께 서울관광의 포스트 코로나 마케팅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해외 여행사들과의 대담을 통해 인바운드 서울 관광시장의조기 회복을 위한 의견을 나눈다. 본 행사는 9월 7일 화요일 서울관광플라자 11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의 개회사, 2부에는 서울 협력여행사 대표들과의 대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 총 3개 국어로 진행된다. 행사는 현장 녹화 후 서울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에 추후 업로드할 예정이다. 2021 온라인 서울관광 컨퍼런스」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온라인 서울관광박람회 ‘Seoul Tourism Fair 2021 (이하 STF 2021)’의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다. 9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STF2021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서울관광업계 대상으로 해외 홍보마케팅 및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서울관광객 대상으로는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서울관광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행사에서 서울시 참가 업체ㆍ기관들은 5개의 카테고리(▴Start-up Seoul 존, ▴Enjoy Seoul 존, ▴Original Seoul 존, ▴United Seoul 존, ▴Luxury Seoul 존) 로 분류되어 개별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막혀 있는 서울 관광업계와 해외 업계 간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해외 여행사 148개 업체를 초청하여 1대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본 행사는 해외 서울관광객들뿐만 아니라 국내 서울관광객들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아바타 투어, ‘서울 우표’ 찾기 이벤트, SNS 댓글 이벤트 등의 B2C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및 국내 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장식하고 있는 글로벌 슈퍼스타이자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의 2021 서울 포스터들을 최초로 공개하며, 이벤트 경품으로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에도 서울관광재단은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활용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다.”라며, “이번 2021 온라인 서울관광 컨퍼런스를 통해 그동안 협력을 맺어온 전 세계 20개의 핵심여행사 대표들과 서울관광재단이 함께 서울관광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얻게 될 인사이트로 서울과 울관광재단이 포스트 코로나 서울 관광에 효과적으로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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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9
  • [연극] 농촌청년...9월10일부터 9월25일 대학로 씨어터 쿰서 공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연극 농촌청년이 2021년 9월 10일부터 9월 25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진행 된다. ‘농촌은, 우리에겐 언제나 돌아갈 수 있는 정겹고 그리운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우리 부모님들이 뙤약볕에서 고생하시며 우리를 키워내신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사회의 경제구조가 급속하게 변하고 경제발전의 화려함 속에 농촌은 어느덧 우리 정서상으로만 존재하는 향수가 되어버렸다. 작품 속 충청도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투박하고 묵묵한 가족애와 사랑을 통하여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렵고 힘든 웃지 못할 고난의 시기를 소박한 웃음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가족과 청년이 사라져가는 우리 농촌의 미래를 관객들과 꿈꾸고자 한다. 언제나 가보고 싶은 곳, 고향 같은 곳, “농촌”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풍성한 추석을 맞이할 가을에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에서 재미와 웃음, 그리고 감동을 전해드리는, 2021년도 극단 희래단의 8번째 정기공연 연극 농촌청년과 함께 그곳으로 지금 당장 떠나보자. 작/연출 황성은, 예술감독 이명희, 출연진은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탤런트 송경철, (MBC 공채 6기)과 도유정(MBC 공채 21기), 그리고 노련한 연극배우 민경록, 윤부진, 홍부향, 민준호, 정선주, 정현찬, 이한별이 열연를 펼친다. 공연 기간은 2021년 9월 10일부터 9월 25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진행 된다. 시간은 평일 PM 7시 30분, 토, 일 PM 4시, 9월 13일은 휴연이다. 추석연휴 기간인 9월 20일~9월 22일은 PM 4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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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9
  • [강원도] 호텔 라마다 속초, ‘어텀 스위트 패키지’ 출시 및 타임 세일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호텔 라마다 속초는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어텀 스위트 패키지 패키지’를 출시했다. 어텀 스위트 패키지는 △설악산 단풍 여행을 즐기며, 동해 바다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는 주니어 코너 스위트룸 1박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오션갤리에서 즐길 수 있는 2인 조식 뷔페 △올 12월 23일까지 예약 가능한 추가 디럭스 룸 1박까지 가을 단풍 여행과 함께 겨울 바다 여행까지 계획할 수 있다. 패키지 이용 가격은 37만2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며, 예약은 10월 31일까지 할 수 있다. 또 합리적 가격으로 스위트룸을 즐길 수 있는 타임 세일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8월 31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가격은 15만6000원부터이며 투숙 기간은 9월 1일~9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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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9
  • [인터뷰] 송파구 박성희 위원장 “송파산대놀이 글로벌문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구청장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입추가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꺾인 8월 20일 송파구의회에서 행정교육위원회 박성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만나 송파산대놀이와 풍납동 토성 보존 노력 등에 대해 의견을 들어 보았다. 먼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49호인 송파산대놀이에 대한 송파구의 지원은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는지, 문화재 보호사업에 문제점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조례가 없어서 지원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2년전 제가 조례를 만들었지요. 하지만 국가중요무형문화재라서 정부와 서울시 그리고 송파구가 다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원책을 강구해야 되는데 오히려 방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원이나 예산책정에 있어서 서로 미루는 입장인 것 같아 안타까워요. 현재 지원은 이병옥 회장 전수자만 월정액이 지급됩니다. 나머지 수십명의 전수자들은 스스로 생계를 유지하며 송파산대놀이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연습할 수도 없고 충분한 기량을 쌓는데 턱없이 부족합니다.” 박 위원장은 송파산대놀이가 송파구의 자랑임에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모습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했다. “송파산대놀이는 국가가 지정한 무형문화재입니다. 송파라는 지역명이 붙어서 송파산대놀이는 송파구가 세계에 자랑할만한 유산인데도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홍보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지원도 미미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하회탈춤보다 송파산대놀이가 훨씬 규모도 크고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잘 보존발전한다면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리라 생각합니다.” 박 위원장은 계속해서 송파산대놀이가 글로벌 문화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자신한다. 물론 송파구청과 서울시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전제로 한다. 박 위원장은 송파산대놀이에 지원하고자 예산을 책정하고 싶어도 역부족이었다며 단발성 지원보다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기구가 발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파산대놀이는 단체장의 의지와 결단이 있어야 빛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야 체계적인 조직과 예산이 편성될 것입니다. 물론 서울시와 정부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두번째로 풍납동 토성에 대한 송파구의 보호조치와 백제권역 개발에 대한 의지는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지난 2015년 문화재청은 풍납동 토성에 대해 6개 권역구분이 이루어져 권역별 보존대책을 수립했습니다. 풍납동 토성 내부 중 1권역은 이미 매입 완료되어 사적 지정이 된 구역이며, 2권역은 성벽 및 왕궁터 등 핵심지역으로 보상 후 이주대상입니다. 3권역은 백제문화층 유존지역으로 거주가 가능해 주민들의 정주성 향상 대상이며, 4권역은 고층아파트 조성으로 백제문화층이 유실된 지역입니다. 5권역은 풍납동 토성의 외부 지역 중 토성 인접지역으로 대부분 풍납동이나 강동구 천호동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6권역은 풍납동을 벗어난 도성 범위 포함지역이므로 인근 강동구 성내동 및 천호동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박 위원장은 송파구에서 풍납토성에 대한 보존과 지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권역의 경우 지속적인 보수정비사업을 하고 있으며 2권역에 포함된 삼표 시멘트 공장을 조기 이전시킬 목적으로 현재 인도 소송 중에 있다. 여기에 매년 1천억원의 보상예산을 투입해 핵심지역인 2권역의 주택을 보상 후 철거하여 복원 정비 중에 있다. 3권역은 주민들의 정주성 향상을 위해 역사문화 특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025년까지 서울시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주민과 백제 한성기 문화재가 풍납동 토성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제 고향이 부여입니다. 송파-부여-공주-익산을 연결하는 백제문화권 개발에 대해 협각 지자체에서 협의 중입니다. 부여의 경우 제가 부여군의회 의장과 백제문화 공동 개발 등에 대해 논의 했고 긍정적인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백제문화권 개발은 자매결연 추진중인 부여-공주-익산 등과 함께 보다 큰 규모로 이루어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위원장에게 행정위원장으로서 송파구 발전을 위해 한 일 중 기억에 남는 게 무엇인지 물어봤다. “탄천유수지에 다목적 체육시설을 조성한 것입니다. 기존에는 운동시설이 열악했고 오직 사람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만 있었지요. 그 곳에 족구장, 게이트볼 장, 다목적 체육시설, 축구장 등을 만들고 운동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송파구민의 건강을 위해서 마련된 송파구 전용 시설입니다.” 박 위원장은 송파구는 외부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송파구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탄천유수지를 개발해 다목적 체육공간과 시설을 설치하고 많은 구민들이 수시로 이용하게 만들었다. “잠실운동장이나 올림픽공원 등은 서울시에 등록되어서 허가를 받아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문화공간도 실상은 비슷합니다. 그래서 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죠.” 박 위원장은 탄천유수지를 구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체육시설로 바뀐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말한다. 네번째 질문으로 송파구 작은도서관에 대한 실태를 물어보았다. “송파구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부족합니다. 구에는 사립도서관을 포함해 총 42개의 도서관이 있습니다. 제가 한 일은 송도연(송파구도서관연합회)에 예산 3600만원을 지원한 것과 멘토링 교육, 2022년 지원센터를 운영토록 도움을 준 것입니다.” 박 위원장은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골목서점도 지원할 예정이다. “골목서점이 대형서점에 밀려 맥을 못추고 사라지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제가 골목서점 조례를 추진했으나 불발되고 말았어요. 하반기에 다시 추진할 것입니다.” 끝으로 행정위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우리구의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복지회관에 주차장을 포함해 구민들의 휴식공간을 넣으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재 임기 동안 골목서점 조례를 만들고 싶습니다.” 박 위원장은 인터뷰를 마친 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주민들과 자영업자들에게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응원의 한마디를 했다. “구민 여러분, 자영업자 여러분 힘 내십시오. 코로나19는 여러분의 의지를 이기를 수 없습니다. 조금 더 버티고 힘내면 곧 사라진 일상이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성희 행정위원회 위원장 (현)위례시민연대 자치분권 특별위원장 제276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새마을지도자 송파구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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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4
  • [중국] 싼야 관광선전국, 신규 공식 웹사이트 개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일, 싼야 관광선전국(Sanya Tourism Promotion Board)이 새롭게 디자인한 다중 언어 관광 웹사이트(www.visitsanya.com)가 공식적으로 개설됐다. 싼야 관광청 웹사이트는 홍콩관광진흥청과 싱가포르 관광청 웹사이트 등, 공식 관광청이 운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관광청 웹사이트에서 힌트를 얻었다. 싼야 관광청 웹사이트는 스타일, 웹사이트 구조, 쌍방향 콘텐츠 및 기타 다양한 면에서 혁신적으로 개선됐다. 신규 웹사이트는 세계적으로 싼야의 인기와 명성을 드높이는 한편, 싼야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노력을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 웹사이트는 더 많은 온라인 방문객이 다음 휴가를 해변 관광지 싼야에서 보내도록 설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싼야 국제관광소비센터(Sanya International Tourism and Consumption Center)의 건설 타당성을 추가로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이다. 싼야 관광 홍보 웹사이트는 중국어 간자체와 번자체, 영어 및 러시아어로 동시에 개설됐다. 요즘 젊은 여행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PC 버전과 함께 모바일 버전도 개설됐다. 싼야 관광선전국의 한 관계자는 신규 웹사이트가 싼야의 네 지구에 따라 정보를 분류함으로써 싼야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규 웹사이트가 방문객의 인구통계와 선호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대에 맞춘 주제 섹션(싼야에서 보내는 가족 시간, 건강한 싼야, 낭만적인 싼야, 싼야에서 여가 및 싼야의 야간 관광)을 구축하고, 시장 세분화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 웹사이트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정기적으로 최적화 및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항상 가장 권위적인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에서 가장 흥미로운 풍경 사진을 선보이고, 지역의 특징적인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싼야 관광선전국은 싼야를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변신시키고자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 경험을 끊임없이 개선하는 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 웹 사이트팀은 '관광사업+(tourism +)'을 중심으로 자원을 통합하는 한편, '놓칠 수 없는 볼거리(must see)'와 '강력히 추천하는 체험(must do)'에 초점을 맞추고, 더 많은 고품질 콘텐츠와 서비스를 모아 방문객이 싼야 체류에서 얻어가는 가치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이는 모든 방문객이 해변 도시 싼야와 사랑에 빠지고, 열대 천국 싼야에서 즐겁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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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2
  • [인터뷰] 장수희 작가 ”나무껍질에 생명을 주는 작업으로 내 삶도 다시 태어났어요“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발산역 근처 식당에서 장수희 작가(서양화)를 만났다. 그녀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17년째 살고 있었다. 코로나19 장벽을 뚫고 그녀가 한국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했다. “9월1일부터 6일까지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개인전 때문입니다.” ‘개인전이라면 호주에서도 가능한데 왜 굳이 지금처럼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봉쇄된 상황에 한국까지 왔을까? 호기심 어린 내 눈을 읽었는지 장 작가는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향수병을 치유받고 싶어서 고국을 찾았어요. 저는 호주에서 생활한 지 17년차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브리즈번’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에요.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와 푸르른 하늘이 사계절 내내 펼쳐지는데, 사계절 변화가 없는 이 나라에서 나는 열일곱 번의 겨울을 여름에 맞았어요. 향수병은 그렇게 여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 향수병을 고국 서울에서 다양한 시선을 통해 나누고 싶었어요. 그렇게 나누다보면 내 안의 향수병도 조금씩 사그라들지 않을까요.” ‘향수병’에 대해 말하는 장 작가의 눈이 가늘게 떨렸다. 얼마나 외롭고 그리웠으면 전시회 제목마저 ‘향수’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2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가장 큰 120호가 1점(염원), 100호가 2점이다. 나머지는 10호에서 12호 작품이다. 29점 중 8점의 작품이 레진으로 작업한 것들이다. 합성수지를 재료로 사용하기때문에 고글과 공업용 마스크는 필수이다. 오랫동안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면 건강에 안좋은데 장 작가는 에폭시 작업을 3년째 하고 있었다. “주위에서 건강에 해롭다고 그만두라는데 저는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당장 그만두기는 힘들것 같아요. 레진이 움직이는 과정을 즐겨서 계속하고 싶거든요. 레진으로 작업하는 사람은 많은데 아마도 제가 세계에서 레진을 이용해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유일한 작가일 것 같아요.” 장 작가는 레진 작업을 하다보면 처음엔 몇 밀리 안되던 캔버스의 두께가 나중엔 몇센티미터가 되어서 두터워진다고 한다. 덕분에 작품들은 입체감이 제대로 표현된다. 장 작가는 2016년부터 작품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림은 중학생 때부터 배웠고 대학땐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졸업후 집안 사정으로 작품활동을 하지못했고 2005년 혼자 호주로 와서 결혼 후 브리즈번에 정착을 하게 되었다. 먼 타향살이를 하는 동안 향수병에 걸렸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다 늦가을 어느날인가 집 앞 호수공원에 갔는데 전날 바람이 세차게 불었는지 공원에 있는 유칼립투스 나무들이 전부 하얗게 되어 있었다. 자세히 보니 바람에 의해 나무껍질이 전부 벗겨진 것이었다. “나는 땅에 떨어진 나무껍질을 아주 오랫동안 바라보았습니다.그 모습이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어요 당시 나는 동생을 잃고 혼자서 호주라는 낯선 땅에 두 발을 온전히 내딛지 못하고 있었을 때였어요. 방향을 잃고 있던 나는 나무를 감싸고 있던 껍질이 땅에 떨어져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죠. 저렇게 떨어진채 거름이나 쓰레기가 되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나에 대한 주문이었어요. 나무껍질처럼 나도 버려지고 가치없는 존재가 되기 싫었던 것입니다.” 그때 장 작가는 바닥에 떨어진 나무껍질을 모아 캔버스에 부치는 작업을 했다. 그결과 나무껍질은 훌륭한 작품이 되었다. “유칼립투스 나무껍질을 활용한 첫 작품은 <눈이 녹아(stushily)> 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큰 사슴이 상징적인 작품인데, 나무껍질과 사슴뿔의 질감이 거의 흡사해요. 그리고 나무 껍질은 떨어져도 또다시 껍질이 자라나잖아요. 사슴의 뿔 역시 부러지더라도 다시 자라나는 것들이 의미가 서로 소통되면서 탄생한 작품입니다.“ 그때부터 장 작가는 더이상 방황하지 않았다. 향수병도 차츰 가라앉았고 동생에 대한 그리움도 조금씩 메워졌다. ”나무껍질이 멋진 작품으로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나 역시 희망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작품을 통해 나는 다시 한번 삶의 의미를 부여한 것입니다. 그렇게 작업을 시작하면서 나에게 스스로 위로와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장 작가는 ”어린시절부터 주홍글씨처럼 자신을 힘들게 했던 다리의 화상자국도 작품을 하면서 배척하고 싶은 상처가 아니라 보듬고 싶은 상처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전시회 작품의 특징은 무엇일까? ”내 작품의 특징은 모든 풍경에 눈이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눈은 고국 대한민국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에 대한 향수병을 표현입니다. 브리즈번에서는 내가 호주에 온지 17년 동안 한 번도 눈을 볼 수 없었어요. 나는 캔버스 위에 눈을 내리게 했고 작품을 하는 순간만큼은 향수병이 사라졌어요.“ 작가에게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내가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은 풍경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경치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풍경은 감상자 또한 눈으로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바라보기를 바라는 것이죠. 각자의 입장에서 그림을 봤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면 내 그림은 더욱 풍성해 질 것이기 때문 입니다.“ 앞으로의 작품계획은 어떻게 되는 지 궁금했다. ”2023년 상반기에 인터뷰(INTERVIEW)라는 제목으로 제7회 전시회를 할 예정입니다. 제가 17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들과 호주 여행을 하며 보게 되는 풍경이 다음 전시회의 주인공입니다. ‘수필같은 그림처럼 내가 자연을 만나서 인터뷰 하는 것이죠. 호주의 멋진 풍경들이 그 대상이고 캔버스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탄생될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코로나시국에 호주의 풍경을 보며 힐링했으면 좋겠습니다.“ 장 작가는 작업을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나에게 그림은 삶 자체 입니다. 변치않는 우정이고 친구이고 쉼터 같은 공간이고 치유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그림 작업 할 때가 즐겁고 가장 장수희 답습니다.“ 작가는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정신적 멘토가 되어 준 중학교 미술선생님 이었던 정용일 작가님을 존경한다. ”제가 미술에 대해 고민할 때 선생님께서 그런 고민할 시간에 너의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재를 그리고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면 된다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녀는 지금도 정 선생님의 말씀을 모법답안처럼 가슴에 품고 미술에 대한 고민이나 회의가 찾아올때마다 꺼내든다. 그러면 흐렸던 시야가 선명해지듯 고민이 사라지고 가야할 방향이 분명하게 보인다. 장수희 작가는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작가 노트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나의 그림의 시작은 지독히 외로운 그리움이라는 '점(點)'에서 시작했다. 그 점 하나하나에 그리움을 담아 선이되고 세상이 되어, 내가 머물고 싶은 풍경 속 이야기를 만든다. 점은 한 송이 차가운 눈이 되어 겨울이라는 계절을 만들고, 그 속에서 나는 눈을 맞으며 내 고향길을 걷는다.“ 인터뷰를 마치고 장 작가에게 이번 전시회로 향수병이 치유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자 그녀는 웃으면서 ”내가 만든 나무껍질을 벗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장수희 작가 프로필 장수희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시각디자인 학과를 졸업하고, 호원대, 원광대, 삼육대, 청양도립대를 출강했으며, 현재는 호주 브리즈번 One Education Art 디렉터를 역임하고 있다. 국내·외 단체전 참여와 서울, 인천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21년 6번째 개인전을 인사동에서 개최한다. 2016년부터 호주의 풍경 속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눈(雪)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외국에서의 생활 속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작품으로 전달하였다. ●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정회원 ● 한국미술청람회 정회원 ● 호주 One Education Purple Fish Art College 원장 (브리즈번 & 골드코스트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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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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