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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코리안댄스페스티벌, 영국 전역서 한국 현대무용의 멋 펼쳐... 5월 16일~6월 4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영국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글래스고를 시작으로 뉴캐슬, 런던, 맨체스터, 본머스 등 영국의 주요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영국의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기관들과 함께 2018년부터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글래스고 트램웨이 극장에서의 개막 공연을 포함해 5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영국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 공연에는 허성임 안무가의 <내일은 지금이고 오늘은 어제이다>와 정철인 안무가의 <비행>이 더블 빌로 선보이며, 이후 댄스 시티, 더 플레이스, 파빌리온 댄스 사우스 웨스트에서도 순회 공연될 예정이다. 허성임 안무가는 정보의 범람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정철인 안무가는 인간의 욕망을 신체적으로 밀도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영국 관객들과 만난다. 장혜림 안무가가 이끄는 99아트컴퍼니의 <제 III>는 노동의 숭고한 가치를 전통춤 승무를 통해 표현하는 작품으로 영국 데뷔 무대를 갖는다. 안애순 안무가의 <척>은 시간과 신체 장소의 고유성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순회 공연을 통해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마무리 짓는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새로운 미래를 향한 차세대 안무가들의 도전을 환영하며,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이 영국 곳곳에서 한국 미학의 새로운 불꽃으로 빛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공간을 넘어선 몸짓의 언어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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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한국,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교장단 초청하여 세종시 과학기술 시설 및 관광지 팸투어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소속 초, 중, 고 교장단 23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학여행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세종시 과학기술 시설 및 주요 관광지 탐방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교장단은 세종시의 자동 크리넷시설, 자율 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등 첨단 과학기술 시설을 견학하고, 한국과 홍콩 학생들 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홍콩은 2025년부터 초등 교과과정에 과학을 필수 과목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관련 수학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과학도시 매력과 방한 수학여행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문선옥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올해 4월까지 총 33개 홍콩 학생단체 1,617명을 한국으로 유치한 성과를 밝히며, 앞으로 3년간 300개 홍콩 수학여행 단체 유치를 목표로 한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이 수학여행 목적지로서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 및 문화적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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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강남구, 한강공원에서 'G-KPOP 콘서트' 5월 11일 개최…다양한 아티스트 참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5월 11일 오후 7시,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 다목적 운동장에서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인 'G-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강남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코엑스 앞에서 진행되었던 것을 한강으로 옮겨, 관람객들이 강남구의 자연 인프라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서트에는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 보컬 그룹 빅마마, 트로트 가수 정다경, 모던 록 밴드 넬, 듀오 멜로망스, 트로트 가수 장민호 등 총 6개의 아티스트 팀이 참여해 150분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콘서트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지정 좌석 3천석, 스탠딩석 5천석, 피크닉석 500석 등 총 8천500석이 준비되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구청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한류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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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심리 스릴러극 '2인실×무간도' 5월 6일~26일...2024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4 서울연극제 참가작인 극단 '집안싸움'의 심리 스릴러극 <2인실 X 무간도>가 5월 6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극단 '집안싸움'의 13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2인실 X 무간도>는 "2024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되어 후플러스 상주단체 담금질 프로젝트 "예술에 담그다"에 출품했다. <2인실 X 무간도>는 극단 '집안싸움'에서 개발한 공식 레파토리로, 공포물이 아닌 심리스릴러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2인 병실과 팔열지옥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 이야기를 한 무대에서 펼치며, 각각 '2인실'과 '무간도'라는 연극으로 구성된다. 두 작품은 아동폭력과 학원폭력을 다루며 피해자들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2인실'은 두 환자가 서로의 과거를 마주하며 정신적 고통을 탐구하고, '무간도'는 아동폭력으로 인한 고통을 다룬다. 출연 배우는 백경희, 김경숙, 김가현, 안수민, 김욱, 서삼석, 김한, 김희원, 최윤정 등이다. 조명은 박성민과 곽두환, 음향은 조석현이 맡았으며, 조연출과 오퍼레이터는 최윤정이, 촬영과 그래픽 디자인은 정주원(디자인91도)이 담당한다. 두 작품 모두 관객을 공연 전부터 참여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의료와 교육 관련자로 설정된 관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관객은 공연 시작 전부터 의료 가운과 심리 검진 차트를 받고 객석에 입장한다. 작품의 연출가인 이준석은 "양가감정"을 주요 장치로 사용하며, 작품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을 탐구하고 삶의 의지를 강조한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 앞에 무너지는 약한 인간성을 보며 삶의 의지를 견고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인실 X 무간도>는 강한자와 약한자의 관계에서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작품 무간도(無間道)’ 는 성인들이 아이들에게 언어,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무관심과 무심함으로 인한 폭력성에 대해 얘기하며, 또 다른 병폐를 낳지 않기를 바라는 작품이다. 한편, 공연 관람 시간은 중간 쉬는 시간 10분을 포함 약 2시간 20분이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후 3시와 7시이며 쉬는 날은 없다. 예매는 플레이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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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종이나라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종이나라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최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5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한지의 전통 지식과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은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과 박물관 및 미술관의 활성화를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한 공모에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 특별전시와 '장충단길에서 조지서길까지 종이길 탐험대' 프로그램을 제안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길 기원하며 기획되었다. 조지서는 조선시대에 한지를 제작하던 관청으로, 종이나라박물관이 위치한 장충단길부터 조지서가 있던 곳까지의 탐험을 통해 400년 이상의 한지 생산 역사와 종이가 우리 선조의 생활 속에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탐험대는 삼성출판박물관도 방문하여 종이 문화와 역사의 재창조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은 이외에도 K-종이접기를 포함한 다양한 종이 문화예술 콘텐츠로 문체부의 여러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왔으며, 특히 '전문인력, 예비 학예 인력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우수예비 학예 인력상' 공모에서도 수상하는 등 우수 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종이나라박물관의 이번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은 한지와 관련된 전통 지식과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더 깊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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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세계 책의 날' 맞이, 광화문서 독서 문화 행사 및 캠페인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광화문 '책마당'에서 출판계, 서울도서관 및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들의 독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할 예정이며, 이는 독서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세종라운지'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출판계, 도서관계, 문학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책 선물 행사, 낭독회, 북토크 등을 통해 책과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세계 책의 날' 행사는 책을 통한 지식의 전달과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며, 모든 세대가 독서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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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인천 농업기술센터, 전통문화교육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 모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문화교육의 일환으로 '보자기 공예 과정'을 개설하고,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통 보자기 매듭법과 다양한 포장 및 소품 제작 실습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5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총 24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인천시 온라인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모집은 4월 29일, 일반모집은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보자기공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담은 전통 포장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생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의 교육‧행사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농촌자원과 시민교육팀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이번 '보자기 공예 과정'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보자기 포장법을 배우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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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담은 익산서동축제, 5월 3일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가 오는 2024년 5월 3일, 세계적인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익산에서 개최된다. 백제 왕도의 숨결과 서동설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사랑과 역사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익산서동축제는 1969년 마한민속제전으로 시작해, 2004년부터 서동축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매년 역사와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를 오늘날에도 전하며, 익산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백제 30대 무왕으로 등극한 서동의 탄생지이자, 마한의 도읍지였던 익산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금산과 인접한 마룡지에서는 연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익산서동공원을 비롯한 여러 관광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백제의 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는 익산토성(오금산성)과 백제미륵사, 왕궁리유적지 등 역사적 장소를 둘러보며 백제의 위대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일 개막식 행사로 무왕행차퍼레이드는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동안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백제무왕이 되어라. 가족과 함께 하는 미니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4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족 나들이 여행으로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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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영화와 현실을 잇는 다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올해로 제41회를 맞이하며 2024년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그리고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영화&현실'이라는 주제 아래, 43개국에서 온 136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이 중 경쟁 부문에는 64편, 초청 부문에는 72편이 포함된다. 총 12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지는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영화를 통해 현실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하여, 찾아가는 BISFF, BISFF 토크, 라운드테이블, 그리고 BITFourm@BISFF 2024 등이 있다. 또한 뉴미디어 시네마 워크숍과 뉴미디어 체험 부스(VR, 3D, 인터랙티브)도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초기에 국내 단편영화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작은 영화제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으며 전 세계 단편영화의 중심지로 성장한 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쇼트필름컨퍼런스 등 국제 기구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온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단편영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와 현실 사이의 다리를 놓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화를 통해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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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 제62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 5월 4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고려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전통을 이어온 산대놀이 계통의 탈놀이인 양주별산대놀이가 오는 5월 4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제62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양주별산대놀이는 한국의 전통 가면극 중에서도 연극적인 볼거리가 풍부한 공연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부지방의 탈춤을 대표한다. 이번 정기공연은 총 8개의 과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좌 춤, 옴중과 상좌, 목중과 옴중, 연잎과 눈끔적이, 팔목중놀이, 노장, 샌님, 신할아비와 미얄할미 등 다양한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전통 탈춤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과 무언극, 덕담과 익살을 통해 파계승, 몰락한 양반, 무당, 사당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여 현실을 풍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양주별산대놀이 관계자는 "양주별산대놀이는 수백 년 동안 전승되어 온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 탈춤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제62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은 사월초파일, 단오, 추석 등의 전통 명절에 연행되던 놀이를 현대에 재현하여, 전통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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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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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 '사천바다케이블카 전광판에 사랑의 메시지를 띄워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국 최고의 관광케이블카인 사천바다케이블카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포&도리의 러브레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포포&도리의 러브레터'는 시민과 고객이 직접 보내오는 일상이나 감사, 축하, 프러포즈 등의 메시지를 케이블카 대방정류장 원형전형판에 영상으로 송출하는 특별 이벤트이다. 이벤트는 5월 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케이블카 정기휴장일인 3일과 17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2시까지 1건당 10분씩 송출한다. 이벤트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며 단, 일주일 단위로 송출일 전 주의 목요일까지 보내야 가능하다. 이외 신청서 양식이나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천바다케이블카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5-831-7300)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정 이사장은 "포포&도리의 러브레터 이벤트를 통해 평소 가족이나 연인, 지인에게 쉽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특별한 메시지로 전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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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7
  • 시인 황동규, 국악인 이재숙 구술채록집 발간...50명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이근배, 이하 예술원)은 예술원 회원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 시인 황동규 회원(문학 분과), ▲ 국악인 이재숙 회원(음악 분과)의 구술채록집을 발간했다. ‘대한민국예술원 구술채록집’은 예술원 회원의 창작 활동에 대한 주제사, 생애사 등을 조사해 공식 기록물에 나타나 있지 않은 회원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번 발간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예술원 회원 총 50명을 선정해 기록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술원 사무국 담당자는 “‘구술채록집’은 예술원 회원의 창작물, 활동자료 등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의 귀중한 역사자산들과 함께 예술원 회원 자료 보관소(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며, “예술원 회원들의 소중한 자료가 사라지거나 훼손되지 않고 후손들에게 전승되어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자료 수집·관리를 강화하고 자료보관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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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0
  • [부산] 부산관광공사,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5월 6일~ 9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류스타가 총출동하는 K-POP 성지, 부산관광공사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2021 BOF)이 이번엔 공공아트 프로젝트 B-ART로 새로운 즐거움을 예고하고 나섰다. 2021 BOF 프로그램의 하나인 B-ART는 유명 아티스트와 부산 지역 대학교 학생들이 협업해 부산의 풍경을 바꾸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이자 '공공아트 프로젝트'로 부산관광공사와 지역 대학교의 협력으로 대학생들이 축제의 주체로 참여하고, 이들의 작업을 통해 부산의 문화 소외지역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바꿔나가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김충재 작가와 섭섭 작가의 합류가 알려진 후, 지역 아티스트들과 젊은이들의 관심도 급상승하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새 옷을 입게 될 장소는 금사동 예술지구P 벽면과 부곡동 늘푸른아파트 벽면이다. 먼저 금사동 예술지구P 벽화 작업은 국민 미대 오빠로 사랑받고 있는 아트테이너 김충재 작가가 총괄 감독으로 나서,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함께 작업할 B-ART 프로젝트 기획단은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5명, 동아대학교 미술학과와 산업디자인과 5명, 동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1명 등 총 11명의 지역 대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벽화 작업 현장에서 만난 김충재 작가는 "2018년에도 BOF 아트&디자인을 맡아 BOF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대학생들과 함께 진행 중인 작업을 잘 마무리해 멋있는 결과물을 만들겠다"며 5월에 시작하는 2021 BOF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늘푸른아파트 입구는 일러스트레이터 섭섭 작가가 디자인한 BOF 키비주얼로 새 옷을 입게 된다. 2021 BOF의 대표 프로그램과 부산의 관광 명소를 표현한 키비주얼 벽화는, 축제 이후에도 이 자리에 계속 남아 BOF의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섭섭 작가는 B-ART를 통해, 관객에서 직접 축제의 주체가 돼 자신들만의 놀이와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건넬 B-ART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젊은 아티스트들에게도 희망과 만족감을 전해주고 있다. 2021 BOF는 B-ART를 통해 4일간의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축제의 감동을 일상 속에 아름답게 박제하고 추억해 나갈 것이며, 랜선을 통해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부산 시민들의 손으로 만든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폭넓게 알릴 계획이다. 축제와 축제 이후의 시간을 공공아트로 이어주고, 부산과 세계를 랜선으로 이어줄 2021 BOF는 오는 5월 6일에서 9일까지 4일간 펼쳐진다. 또한 2021 BOF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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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새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11월 27일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 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정선의 대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4월 12일부터 정선 오일장의 상설공연으로 선보여진다. 재단법인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관객 안전을 위해 아리랑센터 입구에 방역소를 설치하고 체온 측정, 손 소독 등을 하며, 좌석 띄어 앉기로 1회 관람객을 230명으로 제한해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 아래 공연을 진행한다. 아리 아라리는 강원도 산골 아우라지의 처녀 정선이와 총각 기목이 사이에 수줍게 피어난 사랑과 정선군의 우수한 소나무를 가져가 ‘경복궁 중수’를 하기 위한 정선 떼꾼들의 위대한 여정, 그리고 떼꾼을 아버지로 둔 용감한 아리의 모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재치있게 풀어낸 뮤지컬 퍼포먼스다. 정선아리랑이 지닌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을 마음 깊이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아리 아라리는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사업의 하나이자 정선아리랑 대중화 및 세계화의 의지를 담은 공연이다. 현재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공연이 끝난 뒤 지역 화폐인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입장료를 전액 환급해 지역 문화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뮤지컬 퍼포먼스라는 장르를 개척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공연 당시 국내외 1만 관객을 열광하게 했으며, 2019년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개막한 4회차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웰컴 대학로 페스티벌 공연 기간 객석 점유율 80%라는 성과를 이루며 정선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연극 ‘짬뽕’, ‘서툰 사람들’,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에 참여한 윤정환 감독이 작, 연출을 맡았으며, 특유의 재치와 해학을 작품에 녹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 마음을 다독여주고 활기를 되찾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리 아라리는 4월 1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정선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정선 오일장의 상설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리 아라리’ 공연 정보 작·연출: 윤정환 일시: 4월 12일~11월 27일(매월 2·7일, 정선 오일장 날: 2·7·12·17·22·27일) 장소: 정선 아리랑센터 아리랑홀 입장료: 5000원(아리랑상품권 전액 환급) 시간: 오후 2시~오후 3시 20분(80분) 예매처: 정선문화재단 홈페이지 주최·주관: 정선군, 재단법인 정선아리랑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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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5
  • 누림센터, 경기도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사업 ‘경기여행누림’ 운영, 4월 19일부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경기도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사업인 ‘경기여행누림’을 4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여행누림은 장애인 여행지원 차량 운영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찾아가는 드라이빙, 찾아가는 홍보 등 안전한 대면 서비스 개발로 장애인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했다. 도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의 사전 차량 대여 신청을 통해 매일 운행되는 ‘경기여행누림버스’, 격주 토요일마다 도내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온동네경기투어버스’, 정차 없이 3시간 이내 드라이브로 운행하는 ‘찾아가는 드라이빙’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드라이빙’을 첫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드라이빙’은 거주공간이 동일한 이용자로 구성된 기관(단체)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인원은 버스 1대 기준 최소 4명에서 최대 10명으로 최대 2대까지 배차 가능하다. 4월 12일부터 누림센터 홈페이지(www.ggnurim.or.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누림센터 협력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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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5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연구자’ 공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다양한 전통예술 종목 중 소실, 훼손 가능성이 있는 사각지대에 놓인 민속 종목이나 아직 문화재로 미지정된 종목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한국민속예술제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연구자 공모’와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과제 공모’ 두 건의 공모를 진행한다. 한국민속예술제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연구자 공모 ‘한국민속예술제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연구자’ 공모가 4월 19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한 500여 개 종목을 대상으로 종목에 대한 조사, 전승 현황 및 기록화를 추진할 민속분야 박사급 이상 연구자를 모집한다. 6명의 연구자를 선정해 1인당 500만원의 정액 연구비를 지원한다. 사각지대에 놓인 문화재 미지정 종목에 대한 심층연구뿐 아니라 관심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사업의 모체이자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민속예술제’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예능 분야 74개 종목 중 하회탈춤, 차전놀이 등 약 41개 종목을 발굴하고 111개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발굴하면서 명실상부 무형문화재 산실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은 ‘한국민속예술제’를 통해 발굴된 670여 개 민속 종목 가운데 국가 및 시·도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을 제외한 약 80%가 행정지원을 받지 못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지역 민속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됐다.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과제 공모 2007년부터 추진된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사업’은 100여 개의 전통문화 원형을 발굴해왔다. 이 사업을 기반으로 구례 잔수농악, 법성포 수륙대제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양주농요 등 6개 종목이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과제’ 공모 접수는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종목에 대한 자료수집 및 조사·연구를 위주로 하는 ‘연구과제’와 기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시연을 추진해 전승 기반을 마련하는 ‘시연과제’로 구분해 모집한다. 총 8건을 선정해 과제당 2000만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정성숙 이사장은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사업과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 지원사업은 무형문화재 발굴의 요람이 되고 있다”며 “연구, 시연, 기록화를 추진해 소중한 무형유산을 보존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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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5
  • [사천시] 박재삼 시인 문학의 거리 조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 서정시의 전통적 음색을 재현하면서 소박한 일상생활과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 애련하고 섬세한 가락을 노래한 고(故) 박재삼 선생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기리기 위한 문학의 거리가 조성된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6억 원(균특 800, 도비 240, 시비 560)을 투입해 2022년 12월 말까지 노산공원∼노산공원 입구 계단∼박재삼길∼갈대샘길을 박재삼 문학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재삼 문학의 거리는 문학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도록 조성되는데 지역 시인 박재삼 선생의 문학 발자취를 따르고 중앙시장의 시초인 갈대샘을 찾아가는 문화 탐방로 조성으로 쉽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디자인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입구는 문학의 거리 전체 안내도와 박재삼 선생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안내판, 그의 대표적인 문학작품이 새겨진 조형물 등을 설치해 랜드마크의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 또 박재삼 선생의 삶과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그의 시나 삽화가 그려진 벽화로 거리를 꾸미는 것은 물론 잉크와 펜 모양의 조형물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문학 관련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만남의 광장, 이벤트 광장을 설치하고 전화부스 모양의 추억의 공간, 미니골프장, 하늘그네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해 찾아오는 이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박재삼 문학관이 있는 노산공원도 입구 경관 개선, 박재삼 시 조형물, 초화원, 펜스 통일화, 호연재 야간경관조명설치 등 새롭게 정비된다. 사천시는 지난 9일 오후 3시 동서금동행정복지센터에서 중간용역보고회 겸 주민설명회를 열고 박재삼 문학의 거리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종 용역보고회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삼 선생은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으로서 한국 서정시의 전통적 음색을 재현하면서 소박한 일상생활과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 애련하고 섬세한 가락을 노래했다. 1953년 시 '강물에서'가 모윤숙에 의해 '문예'에서 추천됐으며 1955년에는 시 '정적'이 서정주에 의해 '현대문학'에 추천되고, 시조 '섭리'가 유치환에 의해 '현대문학'에 추천됐다. 제2회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시인협회상, 노산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인촌상 등을 수상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춘향이 마음', '햇빛 속에서', '추억에서', '가을바다', '울음이 타는 가을강', '가을바다', '해와 달의 궤적'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재삼 문학의 거리 조성으로 사천시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가 마련되고 전통적 가락에 향토적 서정과 서민 생활의 고단함을 노래한 박재삼 선생의 문학세계와 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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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4
  • [영화] 더 파더...'내 모든 기억이 낯설어 질 때'를 그린 심리 드라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영화 [더 파더]는 안소니 홉킨스를 위한 영화이다. 1992년, [양들의 침묵]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한니발 렉터’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안소니 홉킨스는 [남아있는 나날], [닉슨], [아미스타드], [두 교황] 등의 작품에서 호연을 펼치며 전세계 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올해 83세가 된 그는 영화 [더 파더]에서 치매와 비슷한 '디멘시아'라는 병을 앓게되는 노인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완벽했던 삶이 무너지며 자신조차 믿지 못하게 된 한 주인공의 심리 드라마를 담은 [더 파더]는 예측불가한 내러티브와 흡인력으로 마음을 끌어당긴다. 영화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안소니’의 평온한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오프닝으로부터 13분 후 ‘안소니’가 주변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영화는 앞서 믿었던 모든 것이 전복되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혼란을 유발하는 내러티브와 충격적인 스릴러적 요소는 영화 속에서 끊임없이 뒤섞이고, 드라마와 스릴러를 오가는 장르의 변주와 모든 예상을 뒤엎는 전개는 강렬하고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는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홀로 살아가던 ‘안소니’에게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면서 그를 돌봐야 하는 딸 ‘앤’과의 관계를 비롯해 주변의 모든 것이 변화하게 된다. ‘안소니’는 결국 사랑하는 딸과 자신의 정신상태, 현실의 구조까지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안소니'라는 캐릭터는 단순히 혼란스럽고 믿을 수 없는 화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기억과 맞서야 하는 끝없이 고독한 싸움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플로리안 젤러 감독은 이에 대해 “관객이 미로 속에서 손으로 벽을 더듬어 길을 찾는 기분을 느꼈으면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디멘시아를 겪는 인물을 다루는 방식에 있어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더 파더]만의 특별한 시선은 관객들이 디멘시아를 겪는 환자를 관망하게 만드는 대신 체험에 가까운 전율을 안기는 순도 100%의 짙은 시네마적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더 파더]는 나이듦과 인생에 관한 통찰을 담은 묵직하고 힘있는 서사로 품격 있는 울림을 전하기도 한다. 이 영화는 평생 믿어왔던 모든 것이 흔들리는 것에 혼란을 느끼는 아버지의 이야기이자, 나약해지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의 삶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 딸의 이야기이다. 수십 년 동안 행복했던 관계가 갑자기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더 파더]는 모든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서 자식이 부모의 보호자가 되고, 부모가 자식에게 의존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온다는 것,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그것을 피할 수 없다는 보편적인 진실을 전하는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6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전 세계 영화제에서 22관왕의 기록을 세웠으며 모두 123개 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안소니에 의한, 안소니를 위한, 안소니의 영화 원작자인 플로리안 젤러는 자신의 연극을 스크린에 옮기기로 결심했을 때 처음부터 머리 속에 안소니 홉킨스를 떠올렸고, 그것이야 말로 영화 [더 파더]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안소니 홉킨스가 보여준 연기가 매우 강렬하며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디멘시아라는 고통을 겪으며 혼란스러운 내면을 연기해야 하는 이번 역이야 말로 안소니 홉킨스가 적격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플로리안 젤러에게 안소니 홉킨스라는 배우는 꿈의 일부였고, 그와 함께 하기 위해 영화를 영어로 제작하기로 결심했을 뿐만 아니라 그를 생각하며 영화 [더 파더]의 주인공 캐릭터 이름 역시 '안소니'로 정했다. 영화의 각본부터 본인을 염두에 두고 써내려 갔다는 플로리안 젤러의 말에 안소니 홉킨스는 “매우 기분이 좋았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우쭐하기도 하고, 매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플로리안 젤러와 각본가 크리스토퍼 햄튼은 홉킨스를 안소니 역에 캐스팅하기 위해 그가 촬영 중인 LA로 날아갔고 안소니 홉킨스는 제안을 듣자마자 거의 곧바로 긍정적인 대답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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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4
  • [과천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걷는 도보관광코스 운영...10일부터 운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과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잠정 중단했던 '역사문화산책' 프로그램을 소규모, 비대면 방식으로 10일부터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역사문화산책은 과천 곳곳에 있는 문화재와 명소에 대해 도보로 이동하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코스별로 최대 2시간까지 소요된다. 재개되는 역사문화 산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1단계 20인 이하 ▲1.5단계 10인 미만 ▲2단계 5인 미만 등 인원수를 제한해 소규모로 진행하고, 2.5단계 이상으로 거리 두기 단계가 상향되면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 현재는 개별 신청을 받아 한 팀당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여러 명이 참가할 경우 인원수에 맞게 조를 나눠 해설사를 추가 배치한다. 또 이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광객에게는 과천시 관광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역사문화산책 참가 신청은 과천시청 홈페이지(홈페이지-문화관광-참여마당) 또는 문화체육과(02-3677-2472)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과천 역사문화산책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쉬어가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역사문화 산책은 중앙길, 과천길, 갈현길, 문원길 4색 길에서 진행된다. 중앙길은 온온사, 과천향교, 자하동 계곡 암간문으로 이어지며 자하동 계곡 바위에 새겨진 옛 선현들의 암각문을 볼 수 있다. 과천길은 옛날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갈 때 거쳤다는 남태령 옛길을 거쳐 무네미약수터, 무네미길로 이어지는 코스다. 갈현길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보광사, 가자우물을 거쳐 에어드리공원까지 걷게 되며 문원길은 대공원 나들길에서 정문형묘, 최사립효자정각을 지나 과천문화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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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8
  • 4월 23일 2021 세계 책의 날...‘2021 책드림’행사 개최, 시민 423명에게 책과 장미꽃 선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4. 23.)을 맞이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진흥원)과 함께 4월 7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을 상징해 시민 423명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2021 책드림’행사가 열린다. 4월 7일부터 9일까지 ‘2021 세계 책의 날’ 누리집(worldbookday423.modoo.at)을 통해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도서를 신청하면 책과 응원 엽서, 장미꽃 액자를 받을 수 있다. ‘2021 세계 책의 날’ 누리집에서는 ‘책숲 행사’와 ‘체험꾸러미 만들기 행사’도 진행한다. ‘책숲 행사’에서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자신의 고민과 이야기를 누리집에 남긴 100명을 선정해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과 응원편지를 선물한다. 특히 100명 중 추첨을 통해 뽑힌 10명과는 ‘1:1 소통 책 처방 생중계(라이브)’를 진행한다. ‘체험꾸러미 만들기 행사’에서는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423명에게 체험꾸러미를 발송한다. 체험꾸러미는 나만의 독서 공책을 만들거나 책 모양의 화분에 씨앗을 심으면서 2021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4. 12.~25. 어디서나 함께하는 온라인 책의 날 행사 진흥원 유튜브(www.youtube.com/user/gokpipa)에서는 다채로운 책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집콕 토크 콘서트’를 볼 수 있다. ‘제법 안온한 날들’을 주제로 남궁인 작가(4. 12.), ‘책의 말들, 북튜버의 말들’을 주제로 김겨울 작가(4. 18.) 등이, 책 유튜브 창작자 ‘공백(진행자)’과 대담한다. 문우당서림·민음사티브이(TV)는 ‘책 만드는 사람과 책 파는 사람의 수다’를 주제로 출판사×서점 대담(4. 21.)을 이어간다. 전국 50개 서점 및 출판사가 참여하는 ‘우리 동네 서점·출판사 라이브(4. 21.~25.)’도 온라인으로 생중계[50개 서점 및 출판사 누리소통망(SNS)]된다. 서점 ‘진주문고’에서는 서울에서 남해로 이주한 창작집단 ‘해변의 카카카’와 함께 지역에서의 삶의 방식을 탐구하고 지방도시 소멸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출판사 ‘마음산책’에서는 요리사이자 소설가인 천운영 작가와 함께 책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계란부침 요리를 만들어본다. 그 밖의 서점과 출판사의 온라인 생중계 계획은 ‘2021 세계 책의 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23. 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에서 세계 책의 날 기념식 개최 ‘세계 책의 날’ 기념식 행사는 4월 23일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책드림’을 신청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책드림’을 비롯해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글쓰기(최은영 작가)’, ‘이야기 만드는 이야기(김보통 작가)’를 주제로 하는 ‘책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2021 세계 책의 날’ 문화행사를 통해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독서 경험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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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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