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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에서 펼쳐지는 미식의 향연, 2024 미식 페스티벌 5선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호주의 끝없는 매력 중 하나인 다채로운 미식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여행객들의 미각을 자극할 준비를 마쳤다. 송로 버섯부터 스테이크, 와인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호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호주는 1년 내내 다양한 행사로 가득하지만, 특히 5월부터 7월 사이에 열리는 미식 페스티벌은 국내외 많은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 호주관광청은 이 시기에 개최되는 다섯 가지 주요 미식 페스티벌을 소개해 여행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남호주의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의 다채로운 맛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최정상 셰프들이 참여해 그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호주 만지멉의 '트러플 커퍼플'은 세계적으로 귀한 송로 버섯을 직접 맛보고 채취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테이스트 그레이트 서던'은 서호주의 숨겨진 미식 문화를 탐험하는 이벤트로, 지역 셰프들의 신선한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퀸즐랜드 누사에서는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을 통해 해변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한 미식 축제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헌터 밸리 와인 & 비어 페스티벌'은 호주 와인 산업의 중심지에서 열리며, 다양한 와인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호주 전역에서 열리는 이 미식 페스티벌들은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서,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호주 5대 미식페스티벌 안내] 1.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 – 남호주 애들레이드 진정한 ‘호주의 맛’을 느끼고자 하는 미식가는 매년 남호주에서 열리는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Tasting Australia)로 떠나길 추천한다.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최대 미식 축제 중 하나로 올해 5월 3일부터 12일까지 남호주 애들레이드를 중심으로 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각 분야의 최정상 셰프들이 선보이는 수준급 요리와 함께 와인과 맥주 등을 맛볼 수 있어 매년 미식의 향연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의 경우, 68,000명 이상이 찾았으며 남호주 12개 지역에 걸쳐 약 150개의 이벤트가 전개됐다. 올해는 200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와인, 맥주, 증류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해 호주산 스테이크가 포함된 5코스 디너, 디저트 투어 등 여러 미식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애들레이드 빅토리아 스퀘어에 설치된 행사의 주 무대 타운 스퀘어에는 디제잉 공연이 이뤄져 축제에 활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2. 트러플 커퍼플 – 서호주 만지멉 호주는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송로 버섯(트러플)의 고장 중 하나다. 트러플은 ‘검은 금’이라고 불릴 만큼 귀한 식재료인데, 남반구 최대 산지인 서호주 만지멉(Manjimup)에서는 이 값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트러플 커퍼플(Truffle Kerfuffle) 축제가 펼쳐진다. 직접 트러플을 맡아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버섯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음식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해 맛객들의 코와 입을 유혹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동안 훈련된 사냥개를 데리고 트러플 생산자와 함께 직접 버섯을 채취하는 트러플 헌트(Truffle Hunts) 액티비티도 있어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올해 행사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3. 테이스트 그레이트 서던 – 서호주 그레이트 서던 지역 서호주의 식음료 문화를 몸소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은 테이스트 그레이트 서던(Taste Great Southern)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이 행사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그레이트 서던 지역의 각기 다른 도시에서 개최된다. 총 6개의 마을과 도시에 20명이 넘는 셰프들이 모여 약 40개의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신선한 현지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부터 프리미엄 페어링 이벤트, 연회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중 호주의 숨은 보석 같은 포도주 생산지가 여럿 있는 지역의 특성에 맞춰 구성된 ‘배틀 오브 더 와이너리(Battles of the Wineries)’가 많은 와인 애호가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두 유명 와이너리 간 대결이 펼쳐저 각 주조장의 다양한 와인을 음미하며 와인 메이커들에게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4.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 – 퀸즐랜드 누사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Noosa Eat & Drink Festival)은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바다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누사에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 삼아 열리는 이 행사는 총 나흘 동안 75개 이상의 이벤트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축제 이튿날에는 페스티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롱 런치(The Long Lunch)’가 준비되어 있다. 수십 미터 길게 늘어진 식탁에 다 같이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이외에도, 마을 구석구석의 레스토랑과 누사의 대표 해변인 메인 비치(Main Beach)에서 각양각색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비롯해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스테이지도 마련된다. 5. 헌터 밸리 와인 & 비어 페스티벌 – 뉴사우스웨일스 헌터 밸리 헌터 밸리(Hunter Valley)는 호주 와인 산업의 발상지이자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다. 이곳의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한국인들에게도 친근한 세미용과 쉬라즈가 있다. 곳곳에 150개 이상의 셀러 도어가 있는 가운데, 헌터 밸리 와인 & 비어 페스티벌(Hunter Valley Wine & Beer Festival)은 지역의 다양한 포도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다. 오는 7월 13일 열리며, 다채로운 맛과 향을 복합적으로 지닌 와인과 현지 브랜드의 맥주 및 증류주가 있어 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넓은 잔디밭에 앉아 각종 먹거리와 함께 취향껏 와인을 페어링할 수 있는 이 페스티벌은 하루종일 마치 소풍을 온 듯한 흥겨운 느낌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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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울산 동구,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팸투어 성공적 마무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산 동구가 개발한 새로운 걷기 여행 프로그램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의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발표했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이 새로운 여행 방식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 동구는 지난해부터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사운드 워킹'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걷기 여행의 경험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진행된 팸투어에는 20명의 시민이 참가해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과 슬도 일대를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만끽했다. 동구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민간 사업자 슬리핑라이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 관계자는 "익숙한 관광지를 새롭게 다시 느끼는 여행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동구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참가자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팸투어를 마친 울산 동구는 앞으로도 독특하고 참신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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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완도군,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전복 요리 무료 시식 행사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복 요리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완도군은 이번 장보고수산물축제에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전복 요리를 맛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시식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축제 기간인 사흘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축제장 내 특설 부스에서 300그릇 한정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매콤한 전복 제육과 고소한 전복 덮밥을, 둘째 날에는 묵은지 전복 김밥과 제철 파래를 활용한 전복 파래 전을 선보인다. 어린이날인 마지막 날에는 전복 탕수와 전복 강정을 시식할 수 있다. 완도군은 무료 시식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맛의 경험을 제공하고, 완도의 수산물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와 함께 장보고수산물축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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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20주년 맞아 화려한 개막...5월 4일~6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에서 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아 국내외 다양한 공연예술작품을 선보이며 개막했다. 2005년 첫 시작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의 지역성을 살려 도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일상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수 6천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꼽히는 이 축제는, 2018년 경기관광대표축제와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특히 2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스페인,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6개국에서 온 97개의 다채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프랑스 현대무용단 '컴퍼니 딥티크'의 '환영(축제의 하루)'이, 폐막작으로는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가 선택되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축제는 '광장', '도시', '숲', '횡단'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마련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내용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안산문화광장 진입도로는 통제되며, 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시는 축제장 인근 학교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하고, 차량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중앙역이나 고잔역에서 도보로 10분 만에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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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서울관광재단...서울 둘레길 2.0, 5월 가족 나들이 최적의 코스로 재탄생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리뉴얼한 ‘서울 둘레길 2.0’을 중심으로 가정의 달 5월 맞이 가족 나들이 추천 코스를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코스는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현장을 만날 수 있도록 엄선된 4개 코스로 구성되어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잠잠해진 도시의 분주함 속, 서울관광재단은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나들이 벨트로 ‘서울 둘레길 2.0’을 제안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서울 둘레길은 기존 8개 코스에서 21개로 세분화되며, 코스당 평균 길이를 20km에서 8km로 단축하여 걷기 더욱 용이하게 변경되었다. 더불어 안내판과 지능형 CCTV도 새롭게 설치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해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현장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4가지 코스를 추천했다. 특히 5월에는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장미가 아름다운 4코스와 중랑장미공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구간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과 장미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5월 18일부터 25일까지는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열려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둘레길 펀트레킹과 달맞이 트레킹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서울둘레길을 모두 걸어 완주하는 이들을 위한 스탬프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의 길기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 둘레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리뉴얼된 서울 둘레길 2.0이 좋은 추억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 둘레길 2.0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이번 5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서울 둘레길 2.0 소개 난이도 (하) - 15코스와 노을공원 15코스는 마포구의 한강 변을 따라 이어진 코스로 한강 둔치,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이 있어 아름다운 한강의 수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급한 경사가 없이 산책길들로 이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좋은 코스다. 가양대교를 건너 만나는 노을공원은 자연 식생지, 운동시설 및 산책로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전망데크에서는 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코스 내에 있는 문화비축기지는 옛 석유비축기지를 활용한 도시재생공간으로 다양한 전시들이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15코스는 가양역 - 가양대교 - 노을공원 - 하늘공원 - 불광천 - 증산역 갈림길으로 이어지며, 이후 이어지는 봉산과 앵봉산은 급한 경사지가 적어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15코스는 총 길이 7.7km로, 쉬어가고 싶다면 노을공원에서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사진을 남기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둘레길 15코스> • 대중교통 : 9호선 가양역 3번출구, 6호선 증산역 3번출구 • 거리 7.7km, 고저차 44m, 소요시간 2시간 30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가양대고 남단 시작점, 증산체육공원 입구 난이도 (중) - 19코스와 우리옛돌박물관 19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이 포함된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여 부담 없는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숲길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어 걷는 맛을 즐기기 좋다. 중간중간 계단이 나타나 조금 힘이 들기도 하지만 경사가 급한 편은 아니다. 19코스에 있는 성북생태체험관과 북한산 생태숲 공원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수생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교외에 있는 숲속 마을에 있는 느낌도 든다. 코스 중간에 있는 구름전망대에서는 서울 도심의 멋진 풍을 만날 수 있다. 발아래로는 강북구와 노원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등 뒤로는 북한산의 웅장한 능선을 볼 수 있다. 우리옛돌박물관은 서울 성북동에 개관한 국내 최초 석조유물 전문 박물관이자 수복강녕을 기원하는 박물관 19코스와 함께 들리기 좋은 숨은 명소다. 3층으로 이루어진 실내전시관과 수목과 석조가 어우러진 야외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긴 세월 우리 땅에 숨 쉬어온 옛돌조각과 그 속에 담긴 선조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를 감상하고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19코스는 형제봉 입구 - 성북생태체험관 - 빨래골 공원지킴터 – 화계사일주문으로 이어진다. 둘레길 코스에서 조금 벗어나 형제봉 방향으로 오르면 전망도 좋고 너른 바위가 있어 구경하기에도 매우 좋다. 19코스는 총 길이 6km로, 중간에 쉬어가고 싶다면 형제봉과 성북생태체험관사이의 솔샘길 구간의 음식점과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둘레길 19코스> • 대중교통 : 1711, 110A 평창동삼성아파트, 우이신설선 화계역 2번출구 • 거리 6km, 고저차 188m, 소요시간 3시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형제봉 입구, 흰구름길 시작점 난이도 (상) - 9코스와 매헌시민의 숲 9코스는 대모산과 구룡산을 통과하는 코스로 경사가 급하지는 않으나 산길로 이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등반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트래킹을 하면서 숲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시작점인 수서역과 끝점인 매헌시민의 숲이 모두 지하철과 대중교통이 발달되어있어 서울 외곽이면서도 접근성이 좋다. 코스가 지나가는 대모산은 해발 293m의 비교적 낮은 산으로 트래킹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트레킹을 마치고 여의천을 따라 내려오면 매헌시민의 숲으로 연결된다. 매헌시민의 숲은 도심형 숲속 공원으로 숲이 울창하고 다양한 식생이 조성돼 있다. 특히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어 순국선열의 발자취도 만나볼 수 있다. 9코스는 수서역 -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 불국사 - 능인선원 - 매헌시민의 숲으로 이어지며, 경사가 급하지는 않으나 계속되는 산길이 초심자에게는 만만치 않을 수 있다. 9코스는 총 길이 10.7km로, 불국사로 향하는 길에 조성된 느림보숲길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사면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바람정원, 자연정원, 계절정원으로 조성된 구간에는 데크를 따라 야생화와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자라고 있어 천천히 거닐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9코스> • 대중교통 : 3호선, 수인분당선 수서역 6번 출구, 양재시민의숲역 1번 출구 • 거리 10.7km, 고저차 194m, 소요시간 약 5시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대모산 초입, 매헌시민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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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에어비앤비, '컬처 아이콘' 여름 프로젝트로 특별한 숙소 공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숙박공유 플랫폼 업체 에어비앤비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 '컬처 아이콘'의 올여름 프로젝트인 11곳의 특별한 숙소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어비앤비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컬처 아이콘을 통해 지금까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콘'으로 선정된 숙소들은 '엑스멘션', '인사이드아웃2', '프린스의 퍼플레인하우스' 등 인기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쇼 프로그램에 등장한 집들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숙소는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명작 '업'(Up) 속의 집을 현실에서 재현한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미국 뉴멕시코 아비퀴우에 이 집을 직접 건설하여, 애니메이션 속 집의 내외부 모습을 그대로 본떴다. 예약 방법도 특별하다. 예약을 희망하는 이용객들은 먼저 예약 요청 날짜를 선택하고 동반 일행을 추가한 다음 가고 싶은 이유를 작성해야 한다. 이후 에어비앤비는 예비 게스트를 무작위로 선정하고, 컬처 아이콘에 대한 게스트의 고유한 시각과 관련성에 대한 답변을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이들을 초대한다. 이번 '컬처 아이콘' 프로젝트는 숙박공유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에어비앤비의 노력을 보여준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했던 장소들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이 기회는 사용자들에게 꿈같은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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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경주시, 전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공원 정식 개장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북 경주시가 울퉁불퉁한 요철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공원을 정식 개장하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명소를 제공한다.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에 위치한 '경주시 자전거공원'이 지난 30일 준공식을 가진 후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 자전거공원은 시가 7천800㎡의 넓은 부지에 120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쳤다. 공원 내부는 전문가용(고급) 코스, 일반인(중급) 코스, 어린이(초급) 코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수준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펌프 트랙이 설치되어 자전거를 타고 일정한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며 기술을 연마하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자전거공원의 개장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주 방문을 유도하고, 보문관광단지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주시 자전거공원은 앞으로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여가 활동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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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경기도관광공사 ...신록이 우거진 5월, 캠핑 최적기 맞아 캠핑장 6곳 추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경기관광공사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내 캠핑장 6곳을 추천했다. 자연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로,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들이 포함됐다. 5월의 싱그러운 분위기 속에 캠핑의 즐거움을 찾는 이들을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캠핑장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캠핑장은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 위치한 '평화누리캠핑장'이다.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한 이 캠핑장은 128면의 캠핑 사이트와 함께 다양한 캠핑 형태를 지원하며 특히, 독개다리와 모험 놀이시설이 인접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다음으로는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화랑오토캠핑장'이 있다. 이 캠핑장은 도심 속 휴식처로,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해 있으며 오토캠핑 사이트와 글램핑, 카라반까지 다양한 캠핑 옵션을 제공한다. 여주시 연양동 여강변에 위치한 '금은모래캠핑장'도 있다. 가족 단위 캠퍼들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된 이 야영장은 아름다운 강변 풍경과 함께, 가까이에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하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에 추천한 캠핑장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고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날 수 있는 경기도 내 캠핑장들은 5월의 아름다운 신록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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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청주에서 '가드닝 페스티벌' 개최, 다양한 정원과 문화 프로그램 선보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청주시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라! 나에게 온(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작가,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여한 25개의 다양한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7명의 작가가 조성한 '작가정원'과 시민, 학생들이 만든 '시민정원', 청주시가 조성한 '모두의 정원',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 '참여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정원 각각에는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판이 설치되며, 매일 두 차례 진행되는 해설가의 설명 투어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가족화분을 만드는 교육과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반려식물 클리닉 등 반려 식물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마술쇼, 음악공연과 같은 문화 프로그램과 먹거리 존, 실내정원, 야간경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정원을 쉽게 만들고 반려 식물을 가꾸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다양한 정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가드닝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되며, 정원 문화를 더 넓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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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경북, 5월 가득한 다채로운 축제 속으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은 5월 동안 선비문화, 산나물, 참외, 불빛축제 등 다양한 주제의 축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경상북도는 오는 5월,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주에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한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문정둔치와 선비촌 일대에서 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준비된다. 뒤이어 9일부터는 영양에서 산나물을 주제로 한 제19회 영양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산나물 판매 장터 및 체험, 일월산에서 1천219인분의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16일부터는 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가 개최되어 참외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며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시작되어, 불빛과 드론을 활용한 화려한 쇼와 국제 불꽃 경연대회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계획이다. 경북은 5월 내내 다양한 주제의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문화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축제는 특색 있는 문화적 체험과 함께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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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실시간 여행종합 기사

  • [단양] 도담삼봉...단양팔경휴게소에서 즐기는 단양의 풍류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올해 추석연휴는 다른 해보다 짧은 관계로 충분히 쉬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 아쉬움을 주말을 이용해 달래 보면 어떨까. 특별히 가고 싶은 장소가 생각나지 않으면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단양으로 가보자.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단양팔경휴게소만 가도 알찬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로 쉼터 이상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상행선 휴게소에는 국보급 문화재가 숨어 있고, 별미 마늘왕돈가스를 판매한다. 하행선(부산 방향) 휴게소는 직원들이 꾸민 야생화테마공원과 원두막 음식 배달 서비스가 돋보인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휴게소 명품 음식으로 선정한 단양마늘수제떡갈비도 꼭 한번 맛봐야 한다. ▲ 도담삼봉 풍경 Ⓒ트래블아이 휴게소를 벗어나 이번엔 단양 유람에 나서보자. 도담삼봉(嶋潭三峰·명승 44호)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단양팔경 중 1호 명승지 이다. 이곳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석문도 신비롭다. 백두대간 명산과 단양강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만천하스카이워크도 가볼 만하다. 단양강 암벽에 세워진 잔도는 잔잔히 흐르는 강물과 더불어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다. 특히, 충북 단양의 으뜸 명소인 도담삼봉에는 정도전이 '삼도정'이란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는 이야기와 '삼봉산과 정도전의 전설'을 알려주는 삼봉스토리관이 있어 옛 선조들의 그림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한편, 단양군의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올 여름 성수기에만 45만7295명이 다녀간 도담삼봉은 황포돛대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도담삼봉의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 ▲ 도담삼봉과 황포돛대 Ⓒ충북도청 삼봉스토리관에 있는 삼봉산과 정도전의 전설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정도전의 출생과 관련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도전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출생과 관련된 이야기는 정도전이 천출(賤出)이었다는 것이고, 어린 시절 이야기는 정도전이 총명했다는 것이다. 풍기 사람이었던 정도전의 아버지 정운경이 젊었을 때 이곳 도담을 지나다가 관상보는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은 정운경에게 10년 후 혼인하면 재상이 될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정운경은 그의 말대로 10년 뒤에 삼봉에 다시 돌아와 신분이 낮은 여인을 만나서 아이를 얻게 되었다. 그 아이를 길에서 얻었다 해서 이름을 도전(道傳)이라 하고, 부모가 인연을 맺은 곳이 삼봉이므로 호(號)를 삼봉(三峰)이라고 지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담에 있는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 땅에 있었다고 한다. 이 삼봉이 홍수로 떠 내려와 지금의 도담에 멈추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정선 사람들은 단양까지 흘러들어온 삼봉을 돌려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단양 사람들이 이를 거부하자 정선에서는 다시 삼봉에 대해 세금을 낼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관가에서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쩔쩔맸다. 이를 본 소년 정도전이 기지를 발휘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삼봉이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으니 가져가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아무 소용도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도로 가져가라고 한 것이다. 이에 정선에서는 삼봉의 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게 되었고, 그때부터 삼봉은 단양의 것이 되었다고 한다. 평상시 도담삼봉에 가려면 배를 타야 한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지난 9월 11일부터 도담삼봉을 왕복하는 황포돛배를 운영하고 있다.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단양관광관리공단은 “길이 11m, 너비 2.9m의 12인승 목선인 황포돛배를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연간 270일 동안 하괴리와 도담리 구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근처에 역시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이 있으며 단양광공업전시관과 도예전시관 등 볼거리가 많이 있다. 도담삼봉을 포함한 단양팔경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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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9
  • [독일] 세계 최대 맥주축제...뮌헨 '옥토버페스트'와 슈투트가르트 '칸슈타터 바젠'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독일관광청은 가을 대표 축제 뮌헨 옥토버페스트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맥주 축제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터 바젠을 소개한다. ▲ 옥토버페스트 (Ⓒ독일관광청) ▲ 옥토버페스트 (Ⓒ독일관광청)) 바이에른 주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기 위해 매년 약 700만명의 현지인과 관광객이 모여든다. 200년 전통의 옥토버페스트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로 엄청난 양의 음식과 맥주를 소비한다. 뮌헨 시장이 첫 맥주 통을 두드리고 “오차프트 이스”라고 외치면서 공식적으로 개막한다. 9월 15일 이후 첫 토요일 오전에 시작되는데 올해는 9월 21일부터 10월6일까지 열린다. 12번의 축포가 발사되면 맥주 텐트의 바에서는 본격적으로 맥주를 판매한다. 맥주 회사들의 텐트는 만 석 이상 가득 차고 놀이기구와 신나는 음악은 멈추지 않는다. 전통 의상 딘들과 레더호제를 입고 1리터 맥주잔 마쓰를 손에 들고 즐길 수 있다. ▲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터 바젠 (Ⓒ독일관광청)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터 바젠은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의 최대 규모 축제이자 옥토버페스트 다음으로 큰 맥주 축제이다. 9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슈투트가르트 넥카공원의 바젠광장에서 열린다. 슈바벤 지역의 정감과 분위기가 더해져 더욱 전통적인 것이 특징이다. 슈투트가르트 시장이 전통 맥주 통을 열면서 172회 칸슈타터 전통 축제를 시작한다. 슈바벤 지역 양조장과 상인들은 텐트와 가판대에서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과 슈바벤 전통 음식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중 수요일에는 패밀리 데이로 어린이들을 위한 액티비티와 놀이기구가 준비되어 가족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 양조장 마차, 역사가 깃든 자동차와 음악 밴드들의 웅장한 퍼레이드와 마지막 날 밤의 음악 불꽃 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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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9
  • [중국] 악산 선물, 제5회 사천국제관광투자대회, 제6회 사천국제관광교역박람회서 주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5회 중국(사천)국제관광투자대회와 제6회 사천국제관광교역박람회가 9월 6일부터 9일까지 사천 아미산시에서 개최되었다. 세계 각지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상품이 모이는 두 행사에서 ‘악산 선물’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악산선물관에서는 지역문화와 창의적인 설계, 생활미학을 융합한 다양한 악산 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악산 관광상품은 기념품에서 실용품으로 전환되어 ‘대불인상’, ‘아미기억’ 등 2대 문화창의제품 시리즈를 형성하고 있다. 그중 심천탈토(脫兎)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전시한 ‘강좌매랑(江左梅郞)’ 시리즈 문화창의제품은 특색을 보유하고 있다. ‘악산대불’, ‘아미령후(원숭이)’ 등 악산의 상징이 수묵화의 이미지로 컵, 메모지, 조명등 등에 표현되어 스타일리쉬함을 뽐낸다. 심천탈토(脫兎)과학기술유한회사 총경리 양개는 “문화창의제품의 연구개발에는 내적함의, 실용성, 편리성 등 3가지 요소가 고려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문화창의제품들을 연구개발하는 데 1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악산에는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에 종사하는 200개 이상의 기업이 있으며 관광상품의 종류는 2000종이 넘는다. 또한 외부 성지역과 다수 국외 기업들의 문화 창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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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7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⑨비슬산...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의 아홉 번째 산으로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비슬산(1084m)을 다녀왔다. 대한민국 최대 진달래군락지로 유명한 비슬산은 4월이 되면 전국에서 진달래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8월에 찾아간 비슬산은 짙푸른 녹음이 우거져 산다운 풍모를 갖추고 있었다. 지금부터 4시간에 걸쳐 비슬산 등반을 시작해 본다. ▲ 비슬산 정상 풍경(사진=최치선 기자) [비슬산 개요] 신선이 가야금을 타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붙여진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의 사이에 있는 높이 1084m의 산이다. 1986년 2월 22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흙산이면서도 산세가 장중하고, 대견봉과 조화봉·관기봉 사이에는 341㏊에 달하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삼림욕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봄이면 고지 30만 평에 걸쳐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매년 4∼5월에 참꽃축제를 열고, 민속놀이·먹을거리 장터 등의 부대 행사를 개최한다. 그 밖에 여름에는 안개 계곡, 가을에는 단풍과 참억새, 겨울에는 얼음 동산이 유명하다. 공원 안에는 유가사·용연사·소재사 등의 고찰과 대견사지가 있고, 각 사찰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다. 주변에 달성공원, 달성의 측백수림, 달성 하목정 등 많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 유가사입구 (사진=최치선 기자) [비슬산 특징] 천연기념물 암괴류(岩塊流)는 큰 자갈 또는 바위 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경관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규모가 길이 2km,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수 개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매우 높다.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 230 자연휴양림 내 해발 590m 등산로 내산마을 – 유가사 - 수도암 - 전망바위 - 갈림길 - 천왕봉(1084m)정상 - 갈림길 - 안부 - 월광봉 - 진달래군락지 - 칼바위 - 팔각정 - 대견봉 - 대견사 - 자연휴양림 - 소재사 - 주차장 ▲ 유가사 경내에 있는 종루 (사진=최치선 기자) [산행기] 금오신화로 유명한 매월당 김시습은 천재였다. 천재의 자질을 타고나서 3세에 시를 지었으며, 5세 때는 ‘중용’과 ‘대학’에 능했다 한다. 세종대왕은 김시습이 5세 때 상을 내리고 "장차 크게 쓰겠노라" 하였다. 하지만 김시습은 현실사회와 타협하지 않고 전국을 유랑하며 59세의 나이에 충남 홍성 무량사에서 생을 마쳤다. 김시습은 생전 수많은 시를 남겼는데 비슬산을 보고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산중 물이 산을 꺼려서 속세로 흘러가는데 세속 승려는 세속이 싫어 푸른 구름에 돌아오네. 물아, 너의 성품은 본래 맑고 깨끗하지 않더냐. 인간 세상을 향하여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 ▲ 생태탐방로 안내도 (사진=최치선 기자) ▲ 석비에 쓴 시 ▲ 돌탑 비슬산은 유가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오르기 시작하면 정상 천왕봉까지 2시간이면 충분하다. 유가사는 조계종 팔공산 동화사의 말사로 신라 흥덕왕 2년에 도성국사가 창건했다. 도성암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도성암 바로 위에는 도통암이라는 바위가 있다. 신라시대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소재사도 있다. 유가사에 있는 108개의 돌탑은 예부터 마을 어귀 성황당의 돌탑에 돌 한 개 한 개를 정성스럽게 올리며 소원을 빌었던 우리네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모든 시민이 탑을 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랐던 주지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쌓은 탑이다. 유가사 뒤쪽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입구까지 돌탑과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시비가 매우 인상적이다.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가 탑 사이를 지나면 그 길 끝에 천왕봉과 대견사로 향하는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로 들어서자마자 길 양옆으로 ‘너덜겅’이 이어진다. 너덜겅은 돌이 많이 흩어져 깔린 비탈을 이르는 우리말이다. ▲ 등산로에 있는 석불 (사진=최치선 기자) 한 시간 남짓 너덜겅 계곡을 끼고 오르다 보면 천왕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표지판을 만난다. 이곳에서 1시간여를 더 올라야 천왕봉이다.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은 불과 몇 년 전까지도 대견봉으로 불렸다. 수많은 역사학자가 오랫동안 연구해 유가사 위쪽 봉우리를 천왕봉, 대견사 위쪽 봉우리를 대견봉으로 불렀다는 문헌을 발견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천왕봉으로 재명명한 것이 2014년이다. ▲ 천왕봉 표지석 (사진=최치선 기자) 비슬산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비슬이란 말이 인도의 범어의 발음 그대로 음으로 표기한 것이라고도 하며, 비슬의 한자 뜻이 포라고 해서 일명 포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다른 일설에 따르면 천지가 개벽할 때 세상은 온통 물바다가 되었으나 비슬산 정상의 일부는 물이 차지 않고 남아 있는 부분이 있어 그곳의 형상이 마치 비둘기처럼 보여 ‘비둘산’이라고 부르다가 ‘비슬산’으로 변하여 전해오고 있다. ▲ 전망대 ▲ 데크 산책로 (사진=최치선 기자) ▲ 대견사 비슬산의 인지도는 팔공산보다 못하다. 하지만 4월이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진달래 군락지 규모로는 여수 영취산보다 크고 참꽃문화제가 열리면서 10만이 넘는 상춘객들이 찾아온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비슬산은 현재 군립공원이지만 산림청 100대 명산에 지정될 만큼 명산에 걸맞는 많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 산이다. 비슬산의 다이내믹 함도 명산에 못지 않다. 정상아래의 단애와 전체적인 형상이 거봉에 걸맞는 경관이다. 비슬산은 정상인 천왕봉과 대견봉, 조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비슬산은 정상과 주위 봉우리들의 모양이 아주 인상적이다. 산의 형상이 주는 감동이 특정산 산행의 전체적인 감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분명하다면 비슬산은 그런 점에서 강열한 인상을 주는 산형상을 지니고 있다. 비슬산의 이러한 인상은 진달래군락지가 형성된 정상일대가 펑퍼짐하면서 서쪽이 장대한 단애로 마무리되고 있는데서 찾을 수 있다. 동남쪽으로 뻗은 능선중 정상부에 해당되는 능선은 꽤 길게 형성되어 있다. ▲ 참선바위 (사진=최치선 기자) 비슬산은 1시간 정도 오르면 약 800m 이상에서 평탄면이 시작된다. 평탄면의 성인(成因)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이 지방이 현재보다 낮고 완만한 구릉지, 즉 노년기 산지였는데 일대가 융기함에 따라 신천·남천 등 하천의 침식이 부활해 산지를 형성했다. 이러한 지형의 영향을 받은 하천은 비슬산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흐르고 있다. 조화봉은 대견사지능선에서 바라볼 때 비슬산 정상이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다. 적당한 거리란 중경이라는 이름의 경관에 속한다는 말이다. 조화봉에서 보았을 때 비슬산 정상은 결코 원경이라고 할 수 없다. 물론 근경도 아니다. 조화봉에서 대견사지로 가는 능선엔 형제바위, 거북바위, 한바위, 스님바위니 하는 알루미늄 팻말을 붙여놓고 등산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물론 이름과 비슷한 바위도 있지만 억지춘향이 격인 바위도 있다. 비슬산의 진짜 매력은 바위보다 능선에서 바라볼 때 광활하고 장대한 경관과 정상의 조망이 훨씬 멋지고 아름답다. 비슬산 산행은 처음 2시간만 좀 힘들다. 정상인 천왕봉부터는 능선이고 산책로가 대부분이다. 길도 데크로 만들어져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 8월에 올라간 정상에서 진달래는 당연히 볼 수 없었지만 어른 키를 넘는 높이 약2미터 정도되는 억새는 제법 많이 보였다. 천왕봉 정상에서 조화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거리고 있었다. 정상에는 산악구조대의 대피소가 있다. ▲ 비슬산 정상 풍경 천왕봉에서 참꽃축제가 열리는 진달래군락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맞은편에 있는 조화봉의 하늘로 우뚝 치솟은 암봉형태도 이색적인 계곡풍광과 스카이라인을 만든다. 능선을 따라 조화봉으로 가면 산록에 팔각정 전망대가 있고 조화봉은 수미터에 불과하다. 조화봉정상은 평범한 너럭 바위로 되어 있다. 조화봉에서 대견사지 삼층 석탑이 멀리 보이는데 능선길을 따라 대견사지로 가면서 보는 비슬산 경관이 일품이다. 대견사지는 바위 벼랑아래 형성된 널따란 절터로 남쪽은 단애로 되어있다. 그 끝머리에 고려시대 세워진 3층석탑이 있다. 3층석탑은 시도 유형문화재 42호로 높이 3.67m이다. ▲ 3층석탑 높은 벼랑 끝에 세워둔 대견사지 삼층석탑은 붕괴되어 있었던 것을 1986년 달성군에서 수습하여 재 건립한 것이다. 이 석탑은 이층 기단위에 삼층석탑을 올린 형식이며, 절벽의 암반을 지대석으로 하고 그 위에 상중하대석으로 구성된 기단을 설치하였다. 대견사 터에서 동쪽으로 솟은 조화봉 봉우리 아래 능선에 잡석더미 같은 바위들이 보이는데 이를 칼바위 또는 톱바위라한다. 하산길은 대견사에서 자연휴양림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오른쪽 산길로 들어가야 한다. 만약 계속해서 임도로 내려가게 되면 거의 2배 가까이 걷게 된다. 대견사에서 하산 시간이 부족하거나 다리가 불편한 경우 주차장까지 왕복하는 코끼리 열차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좋다. 대견사에서 주차장까지는 걸어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산림청에서는 비슬산을 100대 명산에 선정하면서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등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주변명소] 비슬산 자연휴양림...천연기념물 관찰 가능한 탐석보도와 다양한 편의시설 갖춰 비슬산자연휴양림은 대도시 근교의 휴양림답게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청소년수련장 등 숙박시설의 객실도 총 25실이나 된다.그밖에도 27개의 야영데크가 설치된 야영장도 있고 취사장, 샤워장, 야외강당, 캠프파어어장 등을 두루 갖춘 임간수련장도 있다. 휴양림 위쪽에는 천연기념물 435호로 지정된 ‘비슬산암괴류’를 관찰할 수 있는 탐석보도까지 조성돼 있다. 게다가 정자, 물놀이장, 전망대, 어린이놀이터, 음수대, 취사장 등의 기본시설도 충실한 편이다. 대견사...1000m고원에 세워진 신라시대 고찰 비슬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2km 가량 떨어진 산등성이에는 대견사 옛터가 있다. 신라 헌덕왕 때 해발 1000m대의 고원에 세워진 절이었지만 지금은 삼층석탑과 새로 지어진 대웅전 그리고 추노를 비롯해 드라마, 영화를 촬영했다는 사진과 안내판 들이 세워져 있다. 이 탑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대견사와 함께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 산상의 석탑은 언뜻 외로운 듯하면서도 한편으로 호방한 기개가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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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3
  • [이천] 이천 덕평자연휴게소...덕평소고기국밥 한해 60만 그릇 판매 신기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이천시에 자리 잡은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는 몇 년째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압도적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덕평소고기국밥은 2016년 한 해 동안 60만 그릇 가까이 팔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줄 서서 먹는 유명 음식점 수준의 푸드 코트와 전문 식당가, 다양한 브랜드가 모인 쇼핑몰은 기본이고, 벤치와 쓰레기통까지 작품이 되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산책을 한다. 아이들과 우주타워에서 환상적인 야경을, 반려견은 전용 풀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 애견전용풀장 해마다 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藝’s Park)는 도자기 장인들이 작품 활동을 하면서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 공간이다. 한자리에서 더 많고 다양한 도자기를 보고 싶다면 인근 이천세라피아가 적당하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14만 ㎡가 넘는 부지 곳곳에 이천 출신 외교관 서희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서희테마파크나 우리나라에서 처음 문을 연 한국동요박물관을 둘러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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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1
  • [고성] 통일전망대...평화와 통일의 길, 전시물 가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은 평화와 희망의 길이다. 과거에는 금강산 관광을 위해 사람들이 오갔고, 얼마 전에는 이산가족이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지났다. 통일전망대는 1984년 휴전선의 동쪽 끝이자,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 10km 지점에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금강산과 해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선명하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성모마리아상과 통일미륵불이 통일전망대 옆에 섰다. ▲ 고성 통일전망대 ▲ DMZ박물관 고성 통일전망대는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의 해발 70미터 고지위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70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는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정도 거리로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도 조망할 수가 있다. 중앙의 산악 능선을 바라보면 금강산 1만 2천봉의 마지막 봉우리 구선봉(낙타봉)과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을 지닌 감호를 볼 수가 있다. 이외에도 일출봉, 채하봉, 육선봉, 집선봉, 관음봉 등이 보인다.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은 맑은 날씨에만 모습을 드러낸다. 전망대에서 눈을 돌려 바다를 바라보면 해금강이 불과 5km 떨어져 있고 일출봉을 비롯한 금강산의 신선대, 옥녀봉, 구선봉, 접선봉과 바다의 만물상이 손에 잡힐 듯 펼쳐지고 아래에는 조국분단의 현실을 직접 볼 수 있는 비무장지대와 휴전선 철책이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하고 있다. 신축된 해돋이통일전망타워에 오르면 금강산을 한층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다. 통일전망대 오가는 길에 거치는 DMZ박물관은 한국전쟁 발발과 DMZ의 탄생, 주변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물이 가득하다. 화진포에는 남북 최고 권력자의 별장이 얼굴을 맞대고 있으며, 백두대간 속 건봉사에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승병을 훈련한 사명대사의 흔적이 남았다. 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소설 《국화꽃 향기》 저자가 운영하는 김하인아트홀에 들러도 좋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 및 절차 통일전망대 출입을 위해 통인안보공원에서 신고 및 교육을 받아야 한다. 출입절차 ① 출입신고서 작성(대표자 주민등록증 지참) ② 통일안보공원교육관(600석)에서 7분간 슬라이드 관람 ③ 타고온 차량(자가차량)으로 통일전망대 이동(10분) ※ 단, 화물차, 이륜차, 자전거, 도보 출입 불가. 출입시간 및 요금 출입시간 : 09:00 ~ 16:20 (하절기 09:00~17:30 / 동절기 : 09:00 ~ 15:50) 관람요금 : 대인 3000원(단체 2000원) / 경로(65세이상) 1500원(단체 1000원) ※ 단체 30인 이상 소인 1500원(단체 1200원) ※ 소인-초중고생 주차요금 : 11인승 미만: 5000원 / 11인승이상: 6000원 / 학교단체 10인승 이상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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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1
  • [용인] 한국민속촌, 저승 판타지 축제 ‘신묘한 마을’ 개최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부터 판타지 축제 ‘신묘한 마을’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저승세계로 변신한 민속촌에서 환생을 위한 여행을 떠나며 즐기는 이색 테마 축제다. 조선의 저승세계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마을 입구에는 사람들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황천길과 극락정원 전시가 열린다. 불로문을 연상케 하는 환생문과 저승세계의 규칙을 안내하는 거대 구조물이 설치돼 몰입도를 높인다. 축제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스탬프투어 체험 ‘신묘한 환생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여권 모양의 저승 입국 신청서에 제시된 미션을 수행하면 환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전생의 잘못을 고백하고 곤장을 맞는다거나 특정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등의 미션이 주어진다. 조선시대 원님이 공무를 봤던 관아는 축제 기간 동안 ‘염라대왕 재판소’로 탈바꿈한다. 염라대왕, 동판관, 서판관, 저승사자 등 캐릭터 연기자들이 전생에 죄를 지었거나 환생을 간절히 원하는 인간을 잡아들여 환생 여부를 판단하는 장소다. 저승을 떠도는 인간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신묘한 저승 철학관’도 열린다. 전생을 통해 운을 점치는 코믹 체험으로 고민에 따라 칼퇴를 부르는 환생 부적, 추석 음식 다 먹어도 살 안찌는 환생 부적 등의 처방을 내려줄 예정이다. 금수저 돌잡이 환생방, 한량으로 환생방, 미인으로 환생방 등 다양한 소원을 담은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축제의 재미를 더해주는 저승사자, 구미호, 선녀 분장 체험존도 마련된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명절 맞이 특별행사 ‘추석이 왔어요’를 동시 진행한다. 성주고사, 송편 빚기, 제사장 차리기 등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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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0
  • [중국] 대형 극장으로 조성한 체험형 공연...‘오로지 아미산’ 개막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제6회 사천국제관광교역박람회의 개막을 맞아 왕조가(王潮歌)의 신작 ‘오로지 아미산’이 9월 6일 아미산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다. 오로지 아미산은 원래 모습 그대로의 옛 마을, 실제 배경의 대형 극장을 배경으로 하여 관광객이 움직이면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구름 사이를 넘나들고 하늘과 인간세상을 노니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주제로 한 이 공연을 통해 관객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오로지 아미산은 ‘구름 위’, ‘구름 속’, ‘구름 아래’ 3개 테마를 통해 실내 공연과 정적 관람이라는 전통적인 연극 공연방식을 타파하고 극장과 주변에 있는 원래 모습 그대로의 마을을 유기적으로 융합시켜 실내에서부터 실외에 이르는 이동식 관람방식을 선보였다. ‘구름 위’는 상황 체험 극장으로 6대 공간극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관객은 이동하면서 연극을 관람할 수 있다. 관객은 시공을 넘나드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나면서 마치 구름바다 위에서 인간세상을 내려다보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구름 속’은 원림극장으로 기획해 흰 자갈과 흰 안개로 구름바다를 조성하고 기와로 지붕을 만들어 마치 연기자가 지붕 위의 구름바다를 타고 관객과 만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구름 아래’는 실제 마을을 배경으로 한 극장으로 관객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조성된 마을에서 서로 다른 인생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오로지 아미산은 아미산 아래에 있는 옛 마을을 대형 실경 극장으로 조성했으며 부지면적은 총 7만8000제곱미터에 달한다. 그중 ‘구름 아래’ 극장은 옛 마을 이전 옛터를 개조하여 조성한 것으로 여기에는 27개의 마당, 48채의 집, 395개의 방과 역사감을 보유한 4355건의 옛 물건들이 보존되어 있다. 오로지 아미산 공연은 벽돌과 기와, 거리와 골목 속에서 아미산의 역사 문화, 인문 이야기, 민속 특색 등의 요소를 상황극, 공연 체험 등으로 전환하여 관광객의 문화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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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9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⑧금정산...백두대간 끝자락 금어가 놀던 진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100’시리즈 여덟번째 순서로 부산시 금정구에 위치한 금정산(金井山)을 소개한다. ▲ 고당봉에서 바라 본 풍경(사진=최치선 기자) ▲ 고당봉 표지석 (사진=최치선 기자) ▲ 공룡바위 (사진=최치선 기자) 금정산은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산으로 부산과 양산의 경계 지점에 걸쳐있다. 정상은 고당봉으로 801.5m이다. 조선시대에는 옛 동래도호부의 진산이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부산 도심이 확장되면서 도심 한 복판에 있는 산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접근성이 좋아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금정산의 특징은 능선을 따라 바위가 드러나 기암괴석이 많고 생김새가 남성적이다. 대한미국 산성들 중 길이가 가장 긴 금정산성 유적도 능선에 뻗어있다. 금정산성은 일제 침략기에 폐허가 되다시피 했으나 해방 후 1972년부터 복원 작업이 시작되어 동문, 남문, 서문이 1974년 완공되었다. 부산시가 진행하는 복원 계획은 현재 완료되었다. ▲ 금정산성 코스 우리나라에서 햇살이 가장 먼저 비친다는 금정산은 골짜기마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항상 흘러내리고 화강암의 기암절벽이 절묘한 산세를 일구어 마치 아름다운 수묵화를 펼쳐놓은 듯하다. 주봉인 고당봉(801.5m)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그 이외에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사적 제215호 금정산성(1만8845m)과 범어사, 금강공원, 동래온천 등 명소가 즐비하다. 또한 자연자원도 풍부해서 300여 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마리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렇게 금정산은 부산의 역사와 그 뿌리를 함께 하여 시민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고 있으며 항구도시 부산을 병풍처럼 감싸 안고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금정산 개요] 위치 : 대한민국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북구 높이 : 고당봉 801.5m 면적 : 51.7 ㎢ 탐방객 : 270만명 (2018년 통계) [등산로] A코스(5시간 소요) 산성고개 → 동문 → 3망루 → 4망루 → 의상봉 → 원효봉 → 북문 → 고당샘 → 금샘 → 고당봉 → 범어사 → 범어사 등나무군락 → 범어사주차장 B코스(4시간 소요) 범어사주차장 – 범어사(15분) - 고당봉(1시간20분) - 북문(30분) - 범어사 - 범어사주차장 4대문코스 (동문코스 40분) 금강공원-동문-남문입구-산성마을-광장 (서문코스 1시간) 광장-서문-죽전마을-국청사-광장 (남문코스 2시간) 광장-공햬마을-파리봉-1망루-남문-2망루-광장 (북문코스 3시간) 광장-동문-북문-고당봉-북문-광장 ▲ 금정산성 (사진=최치선 기자) ▲ 등산로 (사진=최치선 기자) ▲ 동문 (사진=금정구) 위에서 살펴본 6개 코스 외에도 금정산은 도시에 있는 산치고는 면적이 넓어 산행코스가 다양하다. 금정구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한 지정 등산로만해도 무려 27개가 있다. 북쪽 중간 기슭에 있는 명찰 범어사에서 올라와 능선을 따라 걸어서 케이블카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는 길이 부산시민들이 애용하는 1일 등산 코스이며, 양산시 동면 다방리에서 사상구 괘법동까지 종주산행에 나설 경우 최소 8시간에서 10시간 이상을 걸어야 하는 코스도 있다. 그밖에 동래구 온천동에서 산성마을 오가는 버스를 타고 동문이나 인근에서 내려 능선길만 타는 코스까지 무수히 많다. 주능선을 벗어나 금정산의 지능선을 타면 금정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전문산악인들의 몫으로만 알고 있었던 암벽을 오를 수 있는 파리봉(산악동호인들 사이에선 파리봉 혹은 파류봉 등으로도 불리우나 정식 명칭은 파리봉 임)코스를 비롯해 상계봉, 호포, 만덕코스 등 다양한 산행길을 선택할 수 있다. ▲ 등산로 (사진=최치선 기자) ▲ 기암 (사진=최치선 기자) ▲ 고당봉 오르는 길목에서 본 바위 봉우리와 부산 시내 전경 (사진=최치선 기자) 남문에서 출발할 경우 제1망루로 오른 뒤 11시 방향에 보이는 바위봉우리로 찾아 가면된다. 특히 제1망루에서 파리봉에 이르는 산길은 사람들의 발길이 잦지 않아 금정산에도 이처럼 깨끗한 능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또 이 길목에는 부산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바위전망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파리봉을 넘기 위해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합판과 같은 판석을 흩뜨려 놓은 듯 한 바위지대를 지나야하기 때문이다. 잘못해 미끄러지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는 만큼 혼자서 파리봉을 지나는 것은 피하는 게 좋고 비가 내린 뒤에도 삼가야 한다. 물론 바위에 자신이 있다면 상관이 없다. 만덕터널 입구에서 금강사를 거쳐 만덕고개를 지나 남문으로 오르는 산길은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새벽등산로로 알려져 있는 곳이긴 하지만 주간에 오른다면 호젓함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이 산길은 주능선길이라 산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는데다 연제, 동래, 금정, 해운대구 등과 기장군을 바라보고 걸을 수 있는 곳이어서 혼자 나서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날 수 있는 코스다. [금정산 산행기] 주말을 이용해 부산에 있는 금정산 등산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아침 7시 출발한 버스는 11시 30분쯤 산성입구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등산화 끈을 단단히 매고 산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산성고개 입구 쪽에 커다란 등산안내도가 있어서 산행을 시작하기 전 코스를 살펴 보았다. 산성고개에서 동문을 거쳐 산성을 따라 의상봉과 원효봉 그리고 고당봉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 능선을 따라 진행하기 때문에 산 양쪽으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정상인 고당봉은 북문에서 보면 바로 눈앞에 있지만 그전까지 완만했던 산길이 여기서부터 가파르기 시작한다. 약 30분 정도 걸으면 뾰족뾰족한 바위들로 뭉쳐진 고당봉 정상에 설수 있다. 정상에 서는 순간 부산 금정구 시가지와 멀리 낙동강을 끼고 너른 벌판이 펼쳐져 숨이 탁 트인다. 금정산은 최남단 상계봉(640.2m)을 시작으로 동서로 갈라지며, 서쪽으로는 파리봉(615m)이, 동쪽으로는 망미봉, 대륙봉, 의상봉, 원효봉이 이어진다. 두갈래로 갈라진 산줄기는 북문과 고당봉 일대에서 만나며, 최북단에 위치한 계명봉, 장군봉(727m)까지 이어진다. 고당봉 남쪽 약 10km 지점에는 백양산(642m)이 있다. 원효봉에서 고당샘을 지나 고당봉으로 가는 길에 유명한 ‘금샘’이 있다. 이정표를 따라 가면 큼지막한 바위가 나오고 바위에 올라서면 뒤쪽으로 바위 하나가 있다. 그 바위의 머리 부분이 움푹 패였는데 그 곳에 넘치지 않을만큼 물이 고여 있는게 보인다. 바로 금샘이다. 고인 물은 사진으로 보면 착시로 작아 보이지만 의외로 꽤 커서 직접 가서 재면 둘레가 3m 정도 된다. 전설에 의하면 금어가 다른 세상에서 내려와서 이 샘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이후 샘은 마르지 않았고 금빛 물이 흘러내렸다. 산의 이름과 범어사의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금정산 석정(금샘)에 대해 이렇게 적어 놓았다. ▲ 금샘 (사진=최치선 기자) ▲ 금정산의 이름을 만들어 준 금샘(사진=최치선 기자) 금정산 석정(金井山石井)【현 서북쪽 산정(山頂)에 있다. 높이가 세 길 가량 되는 돌이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 척, 깊이가 7촌 가량인데, 물이 항상 가득히 차 있어서, 비록 가물지라도, 마르지 아니하고 빛이 황금과 같다. 그 밑에 범어사(梵魚寺)가 있는데, 세상에 전하기를, “예전에 금빛 고기(金色魚)가 오색 구름을 타고, 범천(梵天)으로부터 내려와서, 그 가운데서 헤엄쳐 놀았으므로, 이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 시인 노산 이은상은 1955년에 출판한 시집 [조국강산]에서 '금정산'이란 제목으로 아래와 같은 시를 실었다. 돌우물 금빛고기 옛전설따라 금정산 산머리로 올라왔더니 눈앞이 아득하다 태평양물결 큰포부 가슴속에 꿈틀거린다 여기서 금빛고기는 바로 세종실록지리지에 나오는 금어와 같다. 주봉인 고당봉에 오르면 부산시내와 김해국제공항, 광안대교 등을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김해시와 창원시 진해구의 일부 및 지리산 천왕봉과 쓰시마섬(대마도)까지 보인다. 고당봉의 표지석은 원래 한자 석비였으나 2016년 8월 1일 낙뢰를 맞아 일부가 파손되었다. 그해 10월 26일에 한글로 쓰인 석비가 재설치 되었고 기존 한자 석비는 금정산 탐방지원센터 밖의 유리관 안에 잘 보관되어 있다. 고당봉에서 또 하나 볼거리는 산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금정산성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문에 설치된 금정산성은 한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산성이다. 사적 제215호인 금정산성은 조선 숙종 29년(1703)에 건설되었다. 길이 18,845m, 성벽 높이 1.5∼3m로 대한민국 최대규모인 산성이다. 일제강점기에 처참하게 파손되었으나 1970년대에 복원사업으로 일부 성곽과 관문과 망루를 복원했으며, 현재는 복원이 완료되었고 주변을 정비하는 중이다. 산성의 동서남북으로 망루와 관문이 각 4개씩 있다. 우리나라 유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등산을 겸해 한 번쯤 가보면 좋겠다. 고당봉까지 오르는 코스 중 산성고개를 들머리로 한 코스 외에도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는 두 개가 더 있다. 범어사에서 바로 고당봉으로 오르는 것과 북문을 거쳐 오르는 코스다. 난이도는 북문을 거쳐 오르는 쪽이 조금 더 높다. 고당봉을 오른 후 북문을 거쳐 동문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고 하산하거나 걸어서 하산해도 되며, 체력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좀 더 길게 걸어도 된다. 북문에서 동문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걷는 내내 한쪽으로는 부산시내와 바다를, 다른 한쪽으로는 부산시 북구, 김해시와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다. 만약 동문까지 이동해 버스를 이용해 하산할 경우 소요시간은 4시간 내외로 반나절 산행으로 적합하다. 고당봉에서 범어사와 범어사 등나무군락을 거쳐 범어사주차장까지 내려오면 금정산 등산이 끝난다. ▲ 벼락맞은 고당봉 표지석(사진=최치선 기자) ▲ 하산하는 길 (사진=최치선 기자) ▲ 범어사 경내 (사진=최치선 기자) ▲ 범어사 대웅전 (사진=최치선 기자) 천년고찰 범어사...우리나라 5대 사찰 및 영남 3대 사찰 금정산에서 금정산성과 함께 유명한 고찰 범어사는 금정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대한민국 5대 사찰로 손꼽힌다. 또한 범어사 근처에는 등나무군생지가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었다. ▲ 범어사 등나무군락지는 천연기념물 176호로 지정되었다. (사진=최치선 기자)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때(678년),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 중 하나로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화엄경의 이상향인 맑고 청정하며 서로 돕고 이해하고 행복이 충만한 아름다운 삶을 지상에 실현하고자 설립된 사찰로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 중 하나다. 범어사는 역사적으로 많은 고승대덕을 길러내고 선승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오랜 전통과 많은 문화재가 보존된 곳이다. 의상대사를 비롯하여 원효대사 · 표훈대덕 · 낭백선사 · 명학스님과 그 대에 경허선사 · 용성선사 · 성월선사 · 만해 한용운선사 · 동산선사 등 고승들이 수행 정진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명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는 부산과 영남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불교의 중심 ‘선찰대본산 금정총림’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정산성 막걸리...대한민국 전통민속주 제1호 금정산 안쪽 분지 지역이 금성동인데, 부산 사람들은 산성마을이라고 부른다. 여기에서 대한민국 전통 민속주 제1호로 지정된 금정산성 막걸리가 탄생해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금정산성 막걸리는 막걸리계의 명품으로 손꼽힌다. 맛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 호불호가 갈리는 큰 이유는 현대의 맛 흐름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금정산성 막걸리는 단맛이 아주 약하다. 그러다보니 전통방식 막걸리 특유의 시큼털털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단맛을 첨가하거나 탄산이 많은 현대 막걸리에 익숙한 사람은 낯설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금정산성 막걸리는 누룩을 사용하다보니 특유의 냄새가 굉장히 강하다. 때문에 공장의 막걸리에 익숙한 사람은 단맛없고, 시큼털털하며, 누룩향이 강한 금정산성 막걸리는 입에 맞지 않는다. 하지만 뒷끝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막걸리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지난 8월 10일, 부산광역시 금정산성 다목적 광장에서 제 11회 금정산성막걸리 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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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 [횡성] ‘횡성호에 어린 오색빛 꿈길 여행’ 팸투어 실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수요일(대표이사 김혜지)은 횡성군(군수 권한대행 박두희)과 8월 30~31일 이틀에 걸쳐 ‘횡성호에 어린 오색빛 꿈길 여행’을 테마로 횡성의 생태테마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시골체험여행 플랫폼인 ‘시골투어’를 통해 진행됐으며 여행 전문 블로거, 기자단, 여행작가 등 총 50명을 초청해 제8회 횡성 더덕축제장과 횡성호를 방문했다. 횡성군 생태테마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더덕축제장을 방문하여 횡성더덕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6개의 횡성호수길 중 5코스인 ‘가족길’ 걷기를 통해 수몰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망향(亡鄕)’의 의미를 되새겼다. 더불어 ‘희망의 바람개비 만들기’, ‘명상의 시간’ 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횡성군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더덕축제에서 우수한 품질의 더덕을 다채롭게 즐겨 의미 있었고 다시 찾아 완만한 ‘가족길’을 가족과 걸으며 좋은 경치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밝히며 횡성호에 어린 오색빛 꿈길 여행 팸투어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팸투어를 진행한 시골투어 전영채 매니저는 “이번 년도 가을 여행은 생태테마관광 하면 떠오르는 횡성군에서 가족끼리 건강하고 편안하게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횡성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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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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