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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춘향제, 전통의 계승과 상업화 사이에서의 균형 잡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94회 춘향제가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지만, 이 축제가 직면한 전통의 계승과 상업화 사이의 균형 문제가 사회적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전북 남원시의 광한루원에서 펼쳐지는 춘향제는 1931년부터 시작되어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예술 축제 중 하나다. 이 축제는 원래 춘향전의 주인공 춘향의 충절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례 의식으로 시작되었으며,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춘향제가 겪고 있는 상업화의 추세는 이러한 전통적 가치들을 흐리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유명 요리 전문가인 백종원 씨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축제의 본래 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관심이 쏠리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춘향제가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씨가 참여하는 축제'로 오해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춘향제의 역사와 전통은 한국 문화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를 현대에도 계승하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축제의 상업화와 전통 사이에서의 균형을 잘 잡는 것이 큰 도전이자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춘향제가 단순한 상업적 이벤트로 전락하지 않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주의 깊은 관리와 기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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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1
  • 홍성군, 남당항 스카이타워 개장 기념 다양한 할인행사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홍성군이 5월 14일 남당항 스카이타워의 개장을 기념하여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카이타워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충남 홍성군은 7월 14일부터 두 달간 남당항 스카이타워 개장을 기념해 스카이타워 입장권 보유자에게 네트어드벤처 이용료 20% 할인(지역민)과 40% 할인(외지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또한, 인근 비츠카페에서는 8월 14일까지 스카이타워 방문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한다. 65미터 높이의 홍성스카이타워는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와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특수조명을 설치해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3천원이며, 홍성군민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입장객에게는 지역화폐 2천원이 지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당항 네트어드벤처는 해안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로 선정했다. 남당항에는 또한 170미터 규모의 트릭아트존과 놀궁리해상파크, 남당노을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스카이타워와 네트어드벤처 등의 관광 인프라가 시너지를 내며 더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홍성군은 이번 스카이타워 개장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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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1
  • 부산 중구, 부처님 오신 날 맞아 '2024년 연등 문화제' 개최...5월 11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 중구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11일부터 이틀 간 광복로 일원에서 '2024년 연등 문화제'를 열고 다양한 불교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산 중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11일과 12일, 광복로에서 '2024년 연등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열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연등 거리 행렬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12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광복로 일대에서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염주 만들기, 명상 체험, 꽃차 시음 등을 통해 불교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연등과 대형 탑등은 오는 16일까지 광복로와 광복중앙로, 국제시장 사거리에 전시되어, 부산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불교의 아름다움을 공유한다. 이번 '2024년 연등 문화제'는 부산 중구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불교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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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1
  • 서울 노원구,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5월 12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5월 12일,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삼거리까지 경춘선 숲길에서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축제 당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노원구는 이번 커피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춘선 숲길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생한 카페거리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약 680m에 달하는 행사 구간에는 18개 커피 원두 생산국 부스와 다양한 커피 문화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으며, 공릉동 로컬 카페와 국내 유명 카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먹거리와 커피를 소재로 한 작품 전시도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는 공릉역 앞 메인무대에서 세계커피대회(WCC) 바리스타 경연대회와 가수 김기태, 여행스케치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대사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커피문화를 매개로 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경춘선숲길 커피축제가 경관, 커피의 맛과 향, 아름다운 음악,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오감이 만족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 지역이 커피와 함께하는 여가문화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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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다채로운 무대 공연으로 풍성해질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 곡성군이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다양한 무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WE THE ROSE,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주제 아래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개막식 대신 '그대 모습은 장미' 노래에 맞춰 펼쳐지는 뮤지컬 기획 공연으로 시작한다. 곡성군립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바리톤 김기훈의 특별 초청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후 가수 린과 곡성 출신 나영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축하한다. 축제 기간 동안 'The Romantic 로즈 블로썸' 아이돌 콘서트, 'The Exciting 장미꽃 콘서트', '아모르 트롯 투나잇', 그리고 'The Delight 로즈 갈라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마지막 주말에는 김연자, 문희옥, 이수호 등이 출연하는 트롯 공연과 진시몬, 수와진밴드, 체리필터 등이 참여하는 갈라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했다"며, "지난해 22만여 명이 찾은 전남 대표 봄 축제장을 방문해 장미의 향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WE THE ROSE,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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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경남 사천 노산공원, 화려한 야경의 '노산 빛공원'으로 재탄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 사천의 해상공원인 노산공원이 '노산 빛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야간문화 콘텐츠를 갖춘 화려한 야경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천시는 9일, 노산공원 내 해안변 일대에 경관조명과 미디어아트를 설치하는 '노산 빛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산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노산의 옛 추억과 문화, 박재삼 시인의 문학적 정서를 담은 다양한 야간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매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가동되는 경관조명과 미디어아트는 삼천포 해안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구역별로 다채롭게 연출된 빛의 나무 산책로, 꽃피는 갯바위, 반딧불이 숲 등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해안변 경관뿐만 아니라 팔포음식특화지구, 박재삼 문학관, 물고기상 등 사천의 역사와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암반을 활용한 실외 미디어아트 영상은 노산 빛공원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더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노산 빛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한려수도의 정체성을 담은 관광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사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개발을 약속했다. 노산공원의 화려한 야경과 함께 사천의 새로운 밤문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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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객 만족도 높이기 위한 기반 시설 확충 나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래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른 조치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 국가정원은 2019년 7월 12일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후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정 전 연평균 100만 명에서 지난해 5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십리대숲 은하수길 입구를 변경하여 방문객들이 안내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자전거 도로 개선, CCTV 확충, LED 가로등 설치 등으로 안전 시설을 강화했다. 올해는 황톳길 조성, 친환경 소재의 휴식 공간 확충, 상시 정원 해설 서비스 도입, 다국어 해설사 운영, 스탬프 투어 인증 기관 등록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계절별로 봄꽃 축제, 가을 축제,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폭염 대비 안개 분사기 설치, 샛강 물새놀이 정원 조성, 친수 공간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정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정원지원센터 준공, 남산문화광장 조성 등의 계획도 밝혔다. 국가정원 관계자는 "시설물 설치에 제약이 있는 하천 구역이지만,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국가정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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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민동근 작가의 원더풀라이프 ①발리의 숨은 보석...테게룽간, 짱구비치, 우붓새벽시장
    [트래블아이=민동근 작가] 발리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로, 아름다운 해변, 울창한 숲, 그리고 고유의 문화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여기에는 테게룽간 폭포(Tegallalang Waterfall), 짱구비치(Jungutbatu Beach), 우붓새벽시장(Ubud Morning Market), 그리고 다양한 사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을 발리의 특별한 장소로 안내합니다. 발리의 아침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울창한 숲과 맑은 바다가 어우러진 이곳에서의 하루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제가 발리를 사랑하는 사진작가로서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은 발리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서,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테게룽간 폭포는 발리 우붓 지역에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곳입니다. 울창한 숲을 지나 폭포에 도착했을 때, 자연이 선사하는 웅장한 아름다움과 평화로운 분위기에 압도되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폭포 아래에서 수영을 즐기는 것은 이곳만의 특별한 경험입니다. 다음으로 발리의 짱구비치는 투명한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며 다채로운 해양 생물과 산호초를 관찰하는 것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또한, 해변가의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맛있는 음식은 하루를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붓새벽시장을 방문한 것은 발리의 일상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신선한 과일, 야채, 향신료는 물론 발리 전통 공예품과 기념품까지, 이곳에서는 발리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장을 돌아보며 현지인들과 교류하는 것은 이 여행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밖에 소개하고 싶은 곳은 발리의 사원들 입니다. 발리는 '천 개의 사원의 섬'이라고도 불리며, 곳곳에 아름다운 사원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원으로는 울룬 다누 브라탄 사원(Ulun Danu Beratan Temple), 타나롯 사원(Tanah Lot Temple), 우루와투 사원(Uluwatu Temple) 등이 있습니다. 이 사원들은 발리의 고유한 종교와 문화를 반영하며, 특히 해질 무렵의 사원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참고로 발리의 사원을 방문할 때는 적절한 복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일부 사원에서는 입장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발리는 이처럼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유의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여러분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발리에서의 여행은 여러분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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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20주년 포항국제불빛축제...빛의 마법, 포항을 수놓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3대 불꽃축제 중 하나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부터 마지막 날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포항시는 이번 2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에 불과 빛을 주제로 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전통적인 축제의 멋을 재현한다. 5월 31일 개막식에서는 뮤직&프렌지페스타, 파이어드림시어터(불도깨비), 라이트퍼포먼스가 식전행사로 펼쳐지고, 메인 행사로는 데일리불꽃쇼와 드론불꽃쇼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튿날인 6월 1일에는 오후 2시부터 축제장이 오픈되며, 판타스틱포항거리퍼레이드, 오키나와 군악대 공연, 불빛라디오, 불빛카운트다운이 이어진다. 저녁 9시 20분부터는 영국, 호주, 중국이 참가하는 국제불꽃경연대회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영일대 청춘 톡쇼와 불꽃낭만콘서트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부서별 준비 상황 점검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여 교통, 안전관리 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관람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불과 빛의 화려한 조화 속에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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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시흥시, 시화호 조성 30주년 맞아 거북섬 활성화 위한 홍보관 및 본다빈치 뮤지엄 개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하여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거북섬 홍보관과 본다빈치 뮤지엄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4일에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이하여 시흥시는 거북섬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흥도시공사가 주도하여 지역 내 비어있는 상가를 임차, 약 3개월간의 공사 끝에 거북섬 홍보관을 완성했다. 홍보관은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거북섬 메가스퀘어에는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본다빈치 뮤지엄이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모네, 빛을 그리다展 IV, Hello Artist’ 전시가 열렸으며, 이는 오리지널 명화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오감 체험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시장 내에서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테마로 한 푸드 코트와 굿즈 숍, 카페 등이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예술과 음식, 쇼핑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엄 옥상에는 대형 고래 조형물과 시화호 및 웨이브파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거북섬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 홍보관과 본다빈치 뮤지엄 개관을 통해 거북섬이 해양 레포츠와 예술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거북섬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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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⑨비슬산...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의 아홉 번째 산으로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비슬산(1084m)을 다녀왔다. 대한민국 최대 진달래군락지로 유명한 비슬산은 4월이 되면 전국에서 진달래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8월에 찾아간 비슬산은 짙푸른 녹음이 우거져 산다운 풍모를 갖추고 있었다. 지금부터 4시간에 걸쳐 비슬산 등반을 시작해 본다. ▲ 비슬산 정상 풍경(사진=최치선 기자) [비슬산 개요] 신선이 가야금을 타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붙여진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의 사이에 있는 높이 1084m의 산이다. 1986년 2월 22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흙산이면서도 산세가 장중하고, 대견봉과 조화봉·관기봉 사이에는 341㏊에 달하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삼림욕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봄이면 고지 30만 평에 걸쳐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매년 4∼5월에 참꽃축제를 열고, 민속놀이·먹을거리 장터 등의 부대 행사를 개최한다. 그 밖에 여름에는 안개 계곡, 가을에는 단풍과 참억새, 겨울에는 얼음 동산이 유명하다. 공원 안에는 유가사·용연사·소재사 등의 고찰과 대견사지가 있고, 각 사찰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다. 주변에 달성공원, 달성의 측백수림, 달성 하목정 등 많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 유가사입구 (사진=최치선 기자) [비슬산 특징] 천연기념물 암괴류(岩塊流)는 큰 자갈 또는 바위 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경관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규모가 길이 2km,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수 개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매우 높다.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 230 자연휴양림 내 해발 590m 등산로 내산마을 – 유가사 - 수도암 - 전망바위 - 갈림길 - 천왕봉(1084m)정상 - 갈림길 - 안부 - 월광봉 - 진달래군락지 - 칼바위 - 팔각정 - 대견봉 - 대견사 - 자연휴양림 - 소재사 - 주차장 ▲ 유가사 경내에 있는 종루 (사진=최치선 기자) [산행기] 금오신화로 유명한 매월당 김시습은 천재였다. 천재의 자질을 타고나서 3세에 시를 지었으며, 5세 때는 ‘중용’과 ‘대학’에 능했다 한다. 세종대왕은 김시습이 5세 때 상을 내리고 "장차 크게 쓰겠노라" 하였다. 하지만 김시습은 현실사회와 타협하지 않고 전국을 유랑하며 59세의 나이에 충남 홍성 무량사에서 생을 마쳤다. 김시습은 생전 수많은 시를 남겼는데 비슬산을 보고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산중 물이 산을 꺼려서 속세로 흘러가는데 세속 승려는 세속이 싫어 푸른 구름에 돌아오네. 물아, 너의 성품은 본래 맑고 깨끗하지 않더냐. 인간 세상을 향하여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 ▲ 생태탐방로 안내도 (사진=최치선 기자) ▲ 석비에 쓴 시 ▲ 돌탑 비슬산은 유가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오르기 시작하면 정상 천왕봉까지 2시간이면 충분하다. 유가사는 조계종 팔공산 동화사의 말사로 신라 흥덕왕 2년에 도성국사가 창건했다. 도성암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도성암 바로 위에는 도통암이라는 바위가 있다. 신라시대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소재사도 있다. 유가사에 있는 108개의 돌탑은 예부터 마을 어귀 성황당의 돌탑에 돌 한 개 한 개를 정성스럽게 올리며 소원을 빌었던 우리네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모든 시민이 탑을 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랐던 주지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쌓은 탑이다. 유가사 뒤쪽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입구까지 돌탑과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시비가 매우 인상적이다.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가 탑 사이를 지나면 그 길 끝에 천왕봉과 대견사로 향하는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로 들어서자마자 길 양옆으로 ‘너덜겅’이 이어진다. 너덜겅은 돌이 많이 흩어져 깔린 비탈을 이르는 우리말이다. ▲ 등산로에 있는 석불 (사진=최치선 기자) 한 시간 남짓 너덜겅 계곡을 끼고 오르다 보면 천왕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표지판을 만난다. 이곳에서 1시간여를 더 올라야 천왕봉이다.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은 불과 몇 년 전까지도 대견봉으로 불렸다. 수많은 역사학자가 오랫동안 연구해 유가사 위쪽 봉우리를 천왕봉, 대견사 위쪽 봉우리를 대견봉으로 불렀다는 문헌을 발견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천왕봉으로 재명명한 것이 2014년이다. ▲ 천왕봉 표지석 (사진=최치선 기자) 비슬산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비슬이란 말이 인도의 범어의 발음 그대로 음으로 표기한 것이라고도 하며, 비슬의 한자 뜻이 포라고 해서 일명 포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다른 일설에 따르면 천지가 개벽할 때 세상은 온통 물바다가 되었으나 비슬산 정상의 일부는 물이 차지 않고 남아 있는 부분이 있어 그곳의 형상이 마치 비둘기처럼 보여 ‘비둘산’이라고 부르다가 ‘비슬산’으로 변하여 전해오고 있다. ▲ 전망대 ▲ 데크 산책로 (사진=최치선 기자) ▲ 대견사 비슬산의 인지도는 팔공산보다 못하다. 하지만 4월이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진달래 군락지 규모로는 여수 영취산보다 크고 참꽃문화제가 열리면서 10만이 넘는 상춘객들이 찾아온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비슬산은 현재 군립공원이지만 산림청 100대 명산에 지정될 만큼 명산에 걸맞는 많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 산이다. 비슬산의 다이내믹 함도 명산에 못지 않다. 정상아래의 단애와 전체적인 형상이 거봉에 걸맞는 경관이다. 비슬산은 정상인 천왕봉과 대견봉, 조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비슬산은 정상과 주위 봉우리들의 모양이 아주 인상적이다. 산의 형상이 주는 감동이 특정산 산행의 전체적인 감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분명하다면 비슬산은 그런 점에서 강열한 인상을 주는 산형상을 지니고 있다. 비슬산의 이러한 인상은 진달래군락지가 형성된 정상일대가 펑퍼짐하면서 서쪽이 장대한 단애로 마무리되고 있는데서 찾을 수 있다. 동남쪽으로 뻗은 능선중 정상부에 해당되는 능선은 꽤 길게 형성되어 있다. ▲ 참선바위 (사진=최치선 기자) 비슬산은 1시간 정도 오르면 약 800m 이상에서 평탄면이 시작된다. 평탄면의 성인(成因)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이 지방이 현재보다 낮고 완만한 구릉지, 즉 노년기 산지였는데 일대가 융기함에 따라 신천·남천 등 하천의 침식이 부활해 산지를 형성했다. 이러한 지형의 영향을 받은 하천은 비슬산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흐르고 있다. 조화봉은 대견사지능선에서 바라볼 때 비슬산 정상이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다. 적당한 거리란 중경이라는 이름의 경관에 속한다는 말이다. 조화봉에서 보았을 때 비슬산 정상은 결코 원경이라고 할 수 없다. 물론 근경도 아니다. 조화봉에서 대견사지로 가는 능선엔 형제바위, 거북바위, 한바위, 스님바위니 하는 알루미늄 팻말을 붙여놓고 등산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물론 이름과 비슷한 바위도 있지만 억지춘향이 격인 바위도 있다. 비슬산의 진짜 매력은 바위보다 능선에서 바라볼 때 광활하고 장대한 경관과 정상의 조망이 훨씬 멋지고 아름답다. 비슬산 산행은 처음 2시간만 좀 힘들다. 정상인 천왕봉부터는 능선이고 산책로가 대부분이다. 길도 데크로 만들어져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 8월에 올라간 정상에서 진달래는 당연히 볼 수 없었지만 어른 키를 넘는 높이 약2미터 정도되는 억새는 제법 많이 보였다. 천왕봉 정상에서 조화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거리고 있었다. 정상에는 산악구조대의 대피소가 있다. ▲ 비슬산 정상 풍경 천왕봉에서 참꽃축제가 열리는 진달래군락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맞은편에 있는 조화봉의 하늘로 우뚝 치솟은 암봉형태도 이색적인 계곡풍광과 스카이라인을 만든다. 능선을 따라 조화봉으로 가면 산록에 팔각정 전망대가 있고 조화봉은 수미터에 불과하다. 조화봉정상은 평범한 너럭 바위로 되어 있다. 조화봉에서 대견사지 삼층 석탑이 멀리 보이는데 능선길을 따라 대견사지로 가면서 보는 비슬산 경관이 일품이다. 대견사지는 바위 벼랑아래 형성된 널따란 절터로 남쪽은 단애로 되어있다. 그 끝머리에 고려시대 세워진 3층석탑이 있다. 3층석탑은 시도 유형문화재 42호로 높이 3.67m이다. ▲ 3층석탑 높은 벼랑 끝에 세워둔 대견사지 삼층석탑은 붕괴되어 있었던 것을 1986년 달성군에서 수습하여 재 건립한 것이다. 이 석탑은 이층 기단위에 삼층석탑을 올린 형식이며, 절벽의 암반을 지대석으로 하고 그 위에 상중하대석으로 구성된 기단을 설치하였다. 대견사 터에서 동쪽으로 솟은 조화봉 봉우리 아래 능선에 잡석더미 같은 바위들이 보이는데 이를 칼바위 또는 톱바위라한다. 하산길은 대견사에서 자연휴양림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오른쪽 산길로 들어가야 한다. 만약 계속해서 임도로 내려가게 되면 거의 2배 가까이 걷게 된다. 대견사에서 하산 시간이 부족하거나 다리가 불편한 경우 주차장까지 왕복하는 코끼리 열차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좋다. 대견사에서 주차장까지는 걸어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산림청에서는 비슬산을 100대 명산에 선정하면서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등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주변명소] 비슬산 자연휴양림...천연기념물 관찰 가능한 탐석보도와 다양한 편의시설 갖춰 비슬산자연휴양림은 대도시 근교의 휴양림답게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청소년수련장 등 숙박시설의 객실도 총 25실이나 된다.그밖에도 27개의 야영데크가 설치된 야영장도 있고 취사장, 샤워장, 야외강당, 캠프파어어장 등을 두루 갖춘 임간수련장도 있다. 휴양림 위쪽에는 천연기념물 435호로 지정된 ‘비슬산암괴류’를 관찰할 수 있는 탐석보도까지 조성돼 있다. 게다가 정자, 물놀이장, 전망대, 어린이놀이터, 음수대, 취사장 등의 기본시설도 충실한 편이다. 대견사...1000m고원에 세워진 신라시대 고찰 비슬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2km 가량 떨어진 산등성이에는 대견사 옛터가 있다. 신라 헌덕왕 때 해발 1000m대의 고원에 세워진 절이었지만 지금은 삼층석탑과 새로 지어진 대웅전 그리고 추노를 비롯해 드라마, 영화를 촬영했다는 사진과 안내판 들이 세워져 있다. 이 탑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대견사와 함께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 산상의 석탑은 언뜻 외로운 듯하면서도 한편으로 호방한 기개가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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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3
  • [이천] 이천 덕평자연휴게소...덕평소고기국밥 한해 60만 그릇 판매 신기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이천시에 자리 잡은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는 몇 년째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압도적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덕평소고기국밥은 2016년 한 해 동안 60만 그릇 가까이 팔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줄 서서 먹는 유명 음식점 수준의 푸드 코트와 전문 식당가, 다양한 브랜드가 모인 쇼핑몰은 기본이고, 벤치와 쓰레기통까지 작품이 되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산책을 한다. 아이들과 우주타워에서 환상적인 야경을, 반려견은 전용 풀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 애견전용풀장 해마다 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藝’s Park)는 도자기 장인들이 작품 활동을 하면서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 공간이다. 한자리에서 더 많고 다양한 도자기를 보고 싶다면 인근 이천세라피아가 적당하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14만 ㎡가 넘는 부지 곳곳에 이천 출신 외교관 서희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서희테마파크나 우리나라에서 처음 문을 연 한국동요박물관을 둘러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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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1
  • [고성] 통일전망대...평화와 통일의 길, 전시물 가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은 평화와 희망의 길이다. 과거에는 금강산 관광을 위해 사람들이 오갔고, 얼마 전에는 이산가족이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지났다. 통일전망대는 1984년 휴전선의 동쪽 끝이자,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 10km 지점에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금강산과 해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선명하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성모마리아상과 통일미륵불이 통일전망대 옆에 섰다. ▲ 고성 통일전망대 ▲ DMZ박물관 고성 통일전망대는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의 해발 70미터 고지위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70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는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정도 거리로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도 조망할 수가 있다. 중앙의 산악 능선을 바라보면 금강산 1만 2천봉의 마지막 봉우리 구선봉(낙타봉)과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을 지닌 감호를 볼 수가 있다. 이외에도 일출봉, 채하봉, 육선봉, 집선봉, 관음봉 등이 보인다.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은 맑은 날씨에만 모습을 드러낸다. 전망대에서 눈을 돌려 바다를 바라보면 해금강이 불과 5km 떨어져 있고 일출봉을 비롯한 금강산의 신선대, 옥녀봉, 구선봉, 접선봉과 바다의 만물상이 손에 잡힐 듯 펼쳐지고 아래에는 조국분단의 현실을 직접 볼 수 있는 비무장지대와 휴전선 철책이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하고 있다. 신축된 해돋이통일전망타워에 오르면 금강산을 한층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다. 통일전망대 오가는 길에 거치는 DMZ박물관은 한국전쟁 발발과 DMZ의 탄생, 주변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물이 가득하다. 화진포에는 남북 최고 권력자의 별장이 얼굴을 맞대고 있으며, 백두대간 속 건봉사에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승병을 훈련한 사명대사의 흔적이 남았다. 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소설 《국화꽃 향기》 저자가 운영하는 김하인아트홀에 들러도 좋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 및 절차 통일전망대 출입을 위해 통인안보공원에서 신고 및 교육을 받아야 한다. 출입절차 ① 출입신고서 작성(대표자 주민등록증 지참) ② 통일안보공원교육관(600석)에서 7분간 슬라이드 관람 ③ 타고온 차량(자가차량)으로 통일전망대 이동(10분) ※ 단, 화물차, 이륜차, 자전거, 도보 출입 불가. 출입시간 및 요금 출입시간 : 09:00 ~ 16:20 (하절기 09:00~17:30 / 동절기 : 09:00 ~ 15:50) 관람요금 : 대인 3000원(단체 2000원) / 경로(65세이상) 1500원(단체 1000원) ※ 단체 30인 이상 소인 1500원(단체 1200원) ※ 소인-초중고생 주차요금 : 11인승 미만: 5000원 / 11인승이상: 6000원 / 학교단체 10인승 이상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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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1
  • [용인] 한국민속촌, 저승 판타지 축제 ‘신묘한 마을’ 개최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부터 판타지 축제 ‘신묘한 마을’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저승세계로 변신한 민속촌에서 환생을 위한 여행을 떠나며 즐기는 이색 테마 축제다. 조선의 저승세계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마을 입구에는 사람들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황천길과 극락정원 전시가 열린다. 불로문을 연상케 하는 환생문과 저승세계의 규칙을 안내하는 거대 구조물이 설치돼 몰입도를 높인다. 축제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스탬프투어 체험 ‘신묘한 환생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여권 모양의 저승 입국 신청서에 제시된 미션을 수행하면 환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전생의 잘못을 고백하고 곤장을 맞는다거나 특정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등의 미션이 주어진다. 조선시대 원님이 공무를 봤던 관아는 축제 기간 동안 ‘염라대왕 재판소’로 탈바꿈한다. 염라대왕, 동판관, 서판관, 저승사자 등 캐릭터 연기자들이 전생에 죄를 지었거나 환생을 간절히 원하는 인간을 잡아들여 환생 여부를 판단하는 장소다. 저승을 떠도는 인간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신묘한 저승 철학관’도 열린다. 전생을 통해 운을 점치는 코믹 체험으로 고민에 따라 칼퇴를 부르는 환생 부적, 추석 음식 다 먹어도 살 안찌는 환생 부적 등의 처방을 내려줄 예정이다. 금수저 돌잡이 환생방, 한량으로 환생방, 미인으로 환생방 등 다양한 소원을 담은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축제의 재미를 더해주는 저승사자, 구미호, 선녀 분장 체험존도 마련된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명절 맞이 특별행사 ‘추석이 왔어요’를 동시 진행한다. 성주고사, 송편 빚기, 제사장 차리기 등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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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0
  • [중국] 대형 극장으로 조성한 체험형 공연...‘오로지 아미산’ 개막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제6회 사천국제관광교역박람회의 개막을 맞아 왕조가(王潮歌)의 신작 ‘오로지 아미산’이 9월 6일 아미산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다. 오로지 아미산은 원래 모습 그대로의 옛 마을, 실제 배경의 대형 극장을 배경으로 하여 관광객이 움직이면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구름 사이를 넘나들고 하늘과 인간세상을 노니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주제로 한 이 공연을 통해 관객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오로지 아미산은 ‘구름 위’, ‘구름 속’, ‘구름 아래’ 3개 테마를 통해 실내 공연과 정적 관람이라는 전통적인 연극 공연방식을 타파하고 극장과 주변에 있는 원래 모습 그대로의 마을을 유기적으로 융합시켜 실내에서부터 실외에 이르는 이동식 관람방식을 선보였다. ‘구름 위’는 상황 체험 극장으로 6대 공간극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관객은 이동하면서 연극을 관람할 수 있다. 관객은 시공을 넘나드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나면서 마치 구름바다 위에서 인간세상을 내려다보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구름 속’은 원림극장으로 기획해 흰 자갈과 흰 안개로 구름바다를 조성하고 기와로 지붕을 만들어 마치 연기자가 지붕 위의 구름바다를 타고 관객과 만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구름 아래’는 실제 마을을 배경으로 한 극장으로 관객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조성된 마을에서 서로 다른 인생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오로지 아미산은 아미산 아래에 있는 옛 마을을 대형 실경 극장으로 조성했으며 부지면적은 총 7만8000제곱미터에 달한다. 그중 ‘구름 아래’ 극장은 옛 마을 이전 옛터를 개조하여 조성한 것으로 여기에는 27개의 마당, 48채의 집, 395개의 방과 역사감을 보유한 4355건의 옛 물건들이 보존되어 있다. 오로지 아미산 공연은 벽돌과 기와, 거리와 골목 속에서 아미산의 역사 문화, 인문 이야기, 민속 특색 등의 요소를 상황극, 공연 체험 등으로 전환하여 관광객의 문화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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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9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⑧금정산...백두대간 끝자락 금어가 놀던 진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100’시리즈 여덟번째 순서로 부산시 금정구에 위치한 금정산(金井山)을 소개한다. ▲ 고당봉에서 바라 본 풍경(사진=최치선 기자) ▲ 고당봉 표지석 (사진=최치선 기자) ▲ 공룡바위 (사진=최치선 기자) 금정산은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산으로 부산과 양산의 경계 지점에 걸쳐있다. 정상은 고당봉으로 801.5m이다. 조선시대에는 옛 동래도호부의 진산이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부산 도심이 확장되면서 도심 한 복판에 있는 산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접근성이 좋아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금정산의 특징은 능선을 따라 바위가 드러나 기암괴석이 많고 생김새가 남성적이다. 대한미국 산성들 중 길이가 가장 긴 금정산성 유적도 능선에 뻗어있다. 금정산성은 일제 침략기에 폐허가 되다시피 했으나 해방 후 1972년부터 복원 작업이 시작되어 동문, 남문, 서문이 1974년 완공되었다. 부산시가 진행하는 복원 계획은 현재 완료되었다. ▲ 금정산성 코스 우리나라에서 햇살이 가장 먼저 비친다는 금정산은 골짜기마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항상 흘러내리고 화강암의 기암절벽이 절묘한 산세를 일구어 마치 아름다운 수묵화를 펼쳐놓은 듯하다. 주봉인 고당봉(801.5m)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그 이외에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사적 제215호 금정산성(1만8845m)과 범어사, 금강공원, 동래온천 등 명소가 즐비하다. 또한 자연자원도 풍부해서 300여 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마리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렇게 금정산은 부산의 역사와 그 뿌리를 함께 하여 시민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고 있으며 항구도시 부산을 병풍처럼 감싸 안고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금정산 개요] 위치 : 대한민국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북구 높이 : 고당봉 801.5m 면적 : 51.7 ㎢ 탐방객 : 270만명 (2018년 통계) [등산로] A코스(5시간 소요) 산성고개 → 동문 → 3망루 → 4망루 → 의상봉 → 원효봉 → 북문 → 고당샘 → 금샘 → 고당봉 → 범어사 → 범어사 등나무군락 → 범어사주차장 B코스(4시간 소요) 범어사주차장 – 범어사(15분) - 고당봉(1시간20분) - 북문(30분) - 범어사 - 범어사주차장 4대문코스 (동문코스 40분) 금강공원-동문-남문입구-산성마을-광장 (서문코스 1시간) 광장-서문-죽전마을-국청사-광장 (남문코스 2시간) 광장-공햬마을-파리봉-1망루-남문-2망루-광장 (북문코스 3시간) 광장-동문-북문-고당봉-북문-광장 ▲ 금정산성 (사진=최치선 기자) ▲ 등산로 (사진=최치선 기자) ▲ 동문 (사진=금정구) 위에서 살펴본 6개 코스 외에도 금정산은 도시에 있는 산치고는 면적이 넓어 산행코스가 다양하다. 금정구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한 지정 등산로만해도 무려 27개가 있다. 북쪽 중간 기슭에 있는 명찰 범어사에서 올라와 능선을 따라 걸어서 케이블카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는 길이 부산시민들이 애용하는 1일 등산 코스이며, 양산시 동면 다방리에서 사상구 괘법동까지 종주산행에 나설 경우 최소 8시간에서 10시간 이상을 걸어야 하는 코스도 있다. 그밖에 동래구 온천동에서 산성마을 오가는 버스를 타고 동문이나 인근에서 내려 능선길만 타는 코스까지 무수히 많다. 주능선을 벗어나 금정산의 지능선을 타면 금정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전문산악인들의 몫으로만 알고 있었던 암벽을 오를 수 있는 파리봉(산악동호인들 사이에선 파리봉 혹은 파류봉 등으로도 불리우나 정식 명칭은 파리봉 임)코스를 비롯해 상계봉, 호포, 만덕코스 등 다양한 산행길을 선택할 수 있다. ▲ 등산로 (사진=최치선 기자) ▲ 기암 (사진=최치선 기자) ▲ 고당봉 오르는 길목에서 본 바위 봉우리와 부산 시내 전경 (사진=최치선 기자) 남문에서 출발할 경우 제1망루로 오른 뒤 11시 방향에 보이는 바위봉우리로 찾아 가면된다. 특히 제1망루에서 파리봉에 이르는 산길은 사람들의 발길이 잦지 않아 금정산에도 이처럼 깨끗한 능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또 이 길목에는 부산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바위전망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파리봉을 넘기 위해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합판과 같은 판석을 흩뜨려 놓은 듯 한 바위지대를 지나야하기 때문이다. 잘못해 미끄러지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는 만큼 혼자서 파리봉을 지나는 것은 피하는 게 좋고 비가 내린 뒤에도 삼가야 한다. 물론 바위에 자신이 있다면 상관이 없다. 만덕터널 입구에서 금강사를 거쳐 만덕고개를 지나 남문으로 오르는 산길은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새벽등산로로 알려져 있는 곳이긴 하지만 주간에 오른다면 호젓함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이 산길은 주능선길이라 산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는데다 연제, 동래, 금정, 해운대구 등과 기장군을 바라보고 걸을 수 있는 곳이어서 혼자 나서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날 수 있는 코스다. [금정산 산행기] 주말을 이용해 부산에 있는 금정산 등산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아침 7시 출발한 버스는 11시 30분쯤 산성입구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등산화 끈을 단단히 매고 산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산성고개 입구 쪽에 커다란 등산안내도가 있어서 산행을 시작하기 전 코스를 살펴 보았다. 산성고개에서 동문을 거쳐 산성을 따라 의상봉과 원효봉 그리고 고당봉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 능선을 따라 진행하기 때문에 산 양쪽으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정상인 고당봉은 북문에서 보면 바로 눈앞에 있지만 그전까지 완만했던 산길이 여기서부터 가파르기 시작한다. 약 30분 정도 걸으면 뾰족뾰족한 바위들로 뭉쳐진 고당봉 정상에 설수 있다. 정상에 서는 순간 부산 금정구 시가지와 멀리 낙동강을 끼고 너른 벌판이 펼쳐져 숨이 탁 트인다. 금정산은 최남단 상계봉(640.2m)을 시작으로 동서로 갈라지며, 서쪽으로는 파리봉(615m)이, 동쪽으로는 망미봉, 대륙봉, 의상봉, 원효봉이 이어진다. 두갈래로 갈라진 산줄기는 북문과 고당봉 일대에서 만나며, 최북단에 위치한 계명봉, 장군봉(727m)까지 이어진다. 고당봉 남쪽 약 10km 지점에는 백양산(642m)이 있다. 원효봉에서 고당샘을 지나 고당봉으로 가는 길에 유명한 ‘금샘’이 있다. 이정표를 따라 가면 큼지막한 바위가 나오고 바위에 올라서면 뒤쪽으로 바위 하나가 있다. 그 바위의 머리 부분이 움푹 패였는데 그 곳에 넘치지 않을만큼 물이 고여 있는게 보인다. 바로 금샘이다. 고인 물은 사진으로 보면 착시로 작아 보이지만 의외로 꽤 커서 직접 가서 재면 둘레가 3m 정도 된다. 전설에 의하면 금어가 다른 세상에서 내려와서 이 샘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이후 샘은 마르지 않았고 금빛 물이 흘러내렸다. 산의 이름과 범어사의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금정산 석정(금샘)에 대해 이렇게 적어 놓았다. ▲ 금샘 (사진=최치선 기자) ▲ 금정산의 이름을 만들어 준 금샘(사진=최치선 기자) 금정산 석정(金井山石井)【현 서북쪽 산정(山頂)에 있다. 높이가 세 길 가량 되는 돌이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 척, 깊이가 7촌 가량인데, 물이 항상 가득히 차 있어서, 비록 가물지라도, 마르지 아니하고 빛이 황금과 같다. 그 밑에 범어사(梵魚寺)가 있는데, 세상에 전하기를, “예전에 금빛 고기(金色魚)가 오색 구름을 타고, 범천(梵天)으로부터 내려와서, 그 가운데서 헤엄쳐 놀았으므로, 이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 시인 노산 이은상은 1955년에 출판한 시집 [조국강산]에서 '금정산'이란 제목으로 아래와 같은 시를 실었다. 돌우물 금빛고기 옛전설따라 금정산 산머리로 올라왔더니 눈앞이 아득하다 태평양물결 큰포부 가슴속에 꿈틀거린다 여기서 금빛고기는 바로 세종실록지리지에 나오는 금어와 같다. 주봉인 고당봉에 오르면 부산시내와 김해국제공항, 광안대교 등을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김해시와 창원시 진해구의 일부 및 지리산 천왕봉과 쓰시마섬(대마도)까지 보인다. 고당봉의 표지석은 원래 한자 석비였으나 2016년 8월 1일 낙뢰를 맞아 일부가 파손되었다. 그해 10월 26일에 한글로 쓰인 석비가 재설치 되었고 기존 한자 석비는 금정산 탐방지원센터 밖의 유리관 안에 잘 보관되어 있다. 고당봉에서 또 하나 볼거리는 산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금정산성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문에 설치된 금정산성은 한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산성이다. 사적 제215호인 금정산성은 조선 숙종 29년(1703)에 건설되었다. 길이 18,845m, 성벽 높이 1.5∼3m로 대한민국 최대규모인 산성이다. 일제강점기에 처참하게 파손되었으나 1970년대에 복원사업으로 일부 성곽과 관문과 망루를 복원했으며, 현재는 복원이 완료되었고 주변을 정비하는 중이다. 산성의 동서남북으로 망루와 관문이 각 4개씩 있다. 우리나라 유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등산을 겸해 한 번쯤 가보면 좋겠다. 고당봉까지 오르는 코스 중 산성고개를 들머리로 한 코스 외에도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는 두 개가 더 있다. 범어사에서 바로 고당봉으로 오르는 것과 북문을 거쳐 오르는 코스다. 난이도는 북문을 거쳐 오르는 쪽이 조금 더 높다. 고당봉을 오른 후 북문을 거쳐 동문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고 하산하거나 걸어서 하산해도 되며, 체력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좀 더 길게 걸어도 된다. 북문에서 동문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걷는 내내 한쪽으로는 부산시내와 바다를, 다른 한쪽으로는 부산시 북구, 김해시와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다. 만약 동문까지 이동해 버스를 이용해 하산할 경우 소요시간은 4시간 내외로 반나절 산행으로 적합하다. 고당봉에서 범어사와 범어사 등나무군락을 거쳐 범어사주차장까지 내려오면 금정산 등산이 끝난다. ▲ 벼락맞은 고당봉 표지석(사진=최치선 기자) ▲ 하산하는 길 (사진=최치선 기자) ▲ 범어사 경내 (사진=최치선 기자) ▲ 범어사 대웅전 (사진=최치선 기자) 천년고찰 범어사...우리나라 5대 사찰 및 영남 3대 사찰 금정산에서 금정산성과 함께 유명한 고찰 범어사는 금정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대한민국 5대 사찰로 손꼽힌다. 또한 범어사 근처에는 등나무군생지가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었다. ▲ 범어사 등나무군락지는 천연기념물 176호로 지정되었다. (사진=최치선 기자)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때(678년),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 중 하나로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화엄경의 이상향인 맑고 청정하며 서로 돕고 이해하고 행복이 충만한 아름다운 삶을 지상에 실현하고자 설립된 사찰로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 중 하나다. 범어사는 역사적으로 많은 고승대덕을 길러내고 선승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오랜 전통과 많은 문화재가 보존된 곳이다. 의상대사를 비롯하여 원효대사 · 표훈대덕 · 낭백선사 · 명학스님과 그 대에 경허선사 · 용성선사 · 성월선사 · 만해 한용운선사 · 동산선사 등 고승들이 수행 정진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명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는 부산과 영남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불교의 중심 ‘선찰대본산 금정총림’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정산성 막걸리...대한민국 전통민속주 제1호 금정산 안쪽 분지 지역이 금성동인데, 부산 사람들은 산성마을이라고 부른다. 여기에서 대한민국 전통 민속주 제1호로 지정된 금정산성 막걸리가 탄생해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금정산성 막걸리는 막걸리계의 명품으로 손꼽힌다. 맛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 호불호가 갈리는 큰 이유는 현대의 맛 흐름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금정산성 막걸리는 단맛이 아주 약하다. 그러다보니 전통방식 막걸리 특유의 시큼털털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단맛을 첨가하거나 탄산이 많은 현대 막걸리에 익숙한 사람은 낯설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금정산성 막걸리는 누룩을 사용하다보니 특유의 냄새가 굉장히 강하다. 때문에 공장의 막걸리에 익숙한 사람은 단맛없고, 시큼털털하며, 누룩향이 강한 금정산성 막걸리는 입에 맞지 않는다. 하지만 뒷끝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막걸리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지난 8월 10일, 부산광역시 금정산성 다목적 광장에서 제 11회 금정산성막걸리 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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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 [횡성] ‘횡성호에 어린 오색빛 꿈길 여행’ 팸투어 실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수요일(대표이사 김혜지)은 횡성군(군수 권한대행 박두희)과 8월 30~31일 이틀에 걸쳐 ‘횡성호에 어린 오색빛 꿈길 여행’을 테마로 횡성의 생태테마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시골체험여행 플랫폼인 ‘시골투어’를 통해 진행됐으며 여행 전문 블로거, 기자단, 여행작가 등 총 50명을 초청해 제8회 횡성 더덕축제장과 횡성호를 방문했다. 횡성군 생태테마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더덕축제장을 방문하여 횡성더덕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6개의 횡성호수길 중 5코스인 ‘가족길’ 걷기를 통해 수몰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망향(亡鄕)’의 의미를 되새겼다. 더불어 ‘희망의 바람개비 만들기’, ‘명상의 시간’ 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횡성군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더덕축제에서 우수한 품질의 더덕을 다채롭게 즐겨 의미 있었고 다시 찾아 완만한 ‘가족길’을 가족과 걸으며 좋은 경치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밝히며 횡성호에 어린 오색빛 꿈길 여행 팸투어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팸투어를 진행한 시골투어 전영채 매니저는 “이번 년도 가을 여행은 생태테마관광 하면 떠오르는 횡성군에서 가족끼리 건강하고 편안하게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횡성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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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4
  • [무주] 제23회 반딧불 축제와 술 익는 무주머루와인동굴 이색 여행
    [트래블이이=최치선 기자] 8월31일부터 9월 8일까지 무주에서 열리는 제23회 반딧불 축제가 인기몰이에 나섰다. 무주는 이번 축제 기간에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현장가의 82% 할인된 전북투어패스 무주통합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9일간 시즌 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주투어패스권은 무주군 관내 8개 자유이용시설(반디나라관,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 천문과학관, 머루와인동굴, 무주산골영화관, 태권도원 입장 · 모노레일 · 체험관YAP)을 정상 이용가(3만5000원) 대비 82%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무주투어패스가 반딧불축제 기간동안 판매된다. 무주투어패스 모바일 권(5900원)은 온라인에서, 카드(6000원)는 무주터미널 앞 관광안내소와 만남의 광장 안내소, 반디랜드 매표소에서 판매 중이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최현희 관광마케팅 팀장은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에 맞춰 무주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분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라며 “살아있는 반딧불이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반딧불도 보시고 무주가 자랑하는 시설들도 빠짐없이 둘러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투어패스권을 소지하고 특별할인 가맹점(47곳 _ 전북투어패스에서 확인 가능)으로 등록된 식당과 숙박, 체험시설을 방문하면 5~30%까지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반딧불 축제 기간에 무주를 방문하면 축제외에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할 수 있다. 특히, 무주머루와인동굴은 꼭 들려야 할 핫플레이스 중 하나이다. 와인동굴에 가면 야생 포도인 머루와 오미자, 오디 등을 이용해 만든 특별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적상산 중턱(450m)에 위치한 무주머루와인동굴은 더위를 피하고 머루와인도 맛볼 수 있어 여름철 여행지로 제격이다. 머루와인과 사과와인 6종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데 각각 다른 맛이 입안에 맴돈다. 동굴에 오래 있으면 한기가 느껴진다. 이때 머루와인 족욕을 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루와인은 무주 농가에서 국내 머루 생산량의 약 60%를 재배하고, 머루 농가와 머루와인 업체가 협력해 맛깔스러운 와인을 빚는다. 무주머루와인동굴에서 나오면 적상산의 명소인 적상산전망대, 안렴대, 안국사 등을 둘러보자. 무주양수발전소의 발전설비에 만든 적상산전망대가 최근에 생긴 곳이라면, 적상호 8부 능선에 자리한 안렴대는 예부터 유명한 조망 포인트다. 두 곳에서 조망을 비교해 즐기고, 다시 되돌아오면 적상산성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찰인 안국사의 품에 닿는다. 여행 마무리는 무주의 문화 인물을 만나는 김환태문학관과 최북미술관이 좋다. 만약 시간이 없어서 축제 기간 무주를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은 10월에 내려와서 무주 적상산 가을풍경을 담아가면 좋다. 도시에서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적상산 가을 풍경(사진=무주군청)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김환태문학관과 최북미술관 김환태 선생은 일제 암흑기에 순수문학의 이론체계를 정립하고 1930~1940년에 크게 활약한 문학평론가이다. 경향문학과 계급주의의 비평에 의해 정치성과 사상성으로 경직된 문단에서 순수문학의 옹호자로서 순수문학의 씨앗을 띄운 기수다. 당시 김환태 선생이 도전했던 과제는 정치에 예속되는 경향문학에 대한 배격을 소리 높여 외친 순수문학의 기수로 경향문학 배격에 중심을 두었다. 동시에 당시의 일제 말기에 직접적인 표현은 할 수가 없었지만 장차 우리 문학이 친일문학 일색으로 변모될 것을 예견하고 문학의 순수성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다했다. 그가 남긴 문학적 유산은 오늘날의 민족문학을 확립하는 기틀이 되었다. 김환태 문학관에는 김환태 선생의 생전 사진, 도서들을 비롯해 약4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최북은 조선시대 영정조 시대에 활동한 직업화가로서 조선의 반고흐라 불리울만큼 기이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그의 일화중 금강산 구룡연에서 “천하의 명사가 천하의 명산에서 죽어야 한다.”고 외치면서 못 속으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또 어떤 벼슬아치가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다가 최북이 응하지 않자 협박하려 하였으나 “사람들이 나를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내 눈이 나를 저버린다.” 하면서 스스로 한 쪽 눈을 찔러 애꾸가 되었다는 일화는 최북의 기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북미술관에는 최북의 영인본 작품60여 점을 비롯해, 일화를 볼 수 있는 영상관, 최북이 잘 그렸던 메추라기를 그리는 체험장이 있다. 기획전시실은 정기적인 교체전시의 기획으로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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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1
  •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캠페인 파트너 한제메르쿠어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독일관광청은 프리미엄 파트너 한제메르쿠어와 협력해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시행한다. ▲ 베를린 돔 베를린 장벽 붕괴 캠페인은 지난 30년간 여행지로서의 독일 관광 성장을 보여준다. 인스타그램 캠페인, 프레스 하이라이트 투어와 베를린에서 열리는 PR이벤트가 캠페인의 하이라이트이다. 특히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홍콩과 미국 총 10개 시장에 주력한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1989년에 일어난 베를린 장벽 붕괴와 그 다음 해의 독일 재통일은 독일 관광 산업의 성장을 가능하게 했고 여행지로서 독일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증폭시켰다. 1993년 공동 통계를 시작으로, 독일에서의 외국인 숙박일 수는 3470만박에서 8770만박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베를린을 포함한 새로운 연방 주에서만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일 수가 340만박에서 2050만박으로 6배 증가했다. 베를린 장벽 붕괴 기념일은 여행하기 좋은 나라 독일에 대해 흥미롭게 스토리텔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설명했다. 요하네스 간제르 한제메르쿠어 영업부 협력 이사는 “이미 베를린 장벽 붕괴20주년 때 한제메르쿠어와 독일관광청은 효과적인 미디어 활동을 위해 협력했다. 이 캠페인은 역사적인 순간을 중점으로 독일 국민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의 관광 산업을 위한 인상 깊은 행사들을 선보인다. 한제메르쿠어는 독일관광청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10개 주요 시장의 20명 인플루언서들이 현지 인스타그래머들과 함께 16개의 연방 주의 다양한 루트를 통해 통일된 독일이 여행지로서 지난 30년간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여준다. 이 투어로 만들어진 비디오와 사진들은 해시태그 #Germany30reunified, #HanseMerkur, #HandinHand와 함께 독일관광청 인스타그램 채널, 소셜 미디어 플랫폼, 웹사이트 www.germany.travel와 인플루언서들 각 개인의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일관광청은 30명 이상의 전 세계 기자들을 초청해 연방 주들과 베를린의 프레스 하이라이트 투어 3개를 9월에 진행한다. 9월 20일에 베를린에서 열리는 PR 행사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지난 30년 동안 여행지 독일의 관광 산업 발전에 영향을 준 주요 요소들을 전달한다. 시장-벤치마크 분석과 연구 및 통계에 따르면, 독일관광청은 변화하는 측면에서 관광지 독일을 포지셔닝하기 위해 매년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개발한다. 그리고 독일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 캠페인과 이벤트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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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0
  • [카약] 특별한 의미를 담아 떠나는 국내외 여행지 3곳...블라디보스토크,전주·완주,부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한국 여행객 인기 여행지 순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접근성이 높아 인기 순위 상위 대부분을 독차지했던 일본 여행지가 한일 관계가 난항을 겪으며 대부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동시에 또 다른 근거리 해외 여행지인 홍콩 역시 변화를 겪고 있다. ▲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추천한 부산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최근 한국인이 검색한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5월에는 10위권 내 오사카와 도쿄를 비롯해 총 5곳의 일본 여행지가 들어 있던 반면 7월에 들어서며 하락세를 나타냈고 8월에는 도쿄를 제외한 모든 일본 도시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높은 접근성으로 도쿄와 더불어 인기 여행지 순위를 다투던 오사카의 경우 5월 기준 2위에서 8월에는 13위로 삿포로는 7위에서 26위로 떨어졌다. 도쿄는 2계단 떨어진 5위에 자리했다. 한편 홍콩은 등락을 반복하다 5월에는 12위에서 8월 17위로 하락했다. 반면 다낭, 방콕, 타이페이 등의 여행지의 검색량은 늘어났다. 국내 여행지의 경우 제주도는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5~8월 동안 검색량이 2018년 동기간 대비 55%가량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와 더불어 국내 여행기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부산 역시 동기간 2018년 대비 1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다사다난한 국제정세 속 휴가 계획을 앞두고 있는 여행객 입장에서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시기, 이에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여행의 재미는 물론 남다른 의미까지 남길 수 있는 대체 여행지를 제안한다. ◇역사의 발자취 따라 떠나는 역사 기행, 블라디보스토크 8월 카약 검색 순위 8위를 차지한 블라디보스토크는 서울에서 직항으로 약 2시간 30분 정도에 갈 수 있어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고풍스러운 건물이 늘어선 아르바트 거리에서는 유럽의 풍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으며 해안가가 내려다보이는 해양공원의 야외 카페에서 즐기는 샤슬릭과 맥주는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해준다. 또 과거 독립운동의 국외 근거지의 역할을 수행했던 역사 깊은 장소가 바로 블라디보스토크다. 한인 이주촌이자 일제 치하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곳인 신한촌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신한촌 기념비, 연해주 독립운동의 지도자로 불리는 최재형 선생의 거주지, 고려인박물관 등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당시의 치열했던 투쟁과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보는 역사 기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해리단길 따라 감성 골목 여행, 부산 매해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국내 여행지이지만 그 안에서도 아직 덜 알려진 새로운 즐길 거리를 발견하는 것이 여행의 묘미일 것이다. 최근 해운대역 뒤편으로 카페와 식당이 들어서며 ‘해리단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소박하고 아담한 가게들이라 대부분 금방 자리가 만석이 되지만 그만큼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골목마다 그려진 벽화들이 좋은 포토 스폿이 되어 주기도 한다. 해 질 무렵에는 광안대교 근처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요트 투어를 추천한다. 인당 약 2만5000원~3만원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요트 갑판에 누워 감상하는 부산 해변 고층빌딩의 야경은 마치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한옥 고택에서의 운치 있는 가을밤, 전주·완주 올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금 더 특별한 호캉스를 제안한다. 럭셔리한 호텔 대신 고즈넉한 산속의 한옥 고택에서 보내는 하루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해줄 것이다. 전북 완주의 오성한옥마을은 갤러리 ‘아원 뮤지엄’을 비롯해 완주 ‘풍류학교’, 찻집 ‘두베’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여행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50년된 한옥을 이축한 ‘아원 고택’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일거수일투족 화제를 모으는 한류 아이돌 그룹이 촬영을 위해 묵어간 곳으로 알려지며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숙박을 위해 방문하는 경우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으므로 전주 시내 관광을 여유 있게 즐긴 후 이동하는 것이 좋다. 오성한옥마을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버스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카약은 여행 계획부터 예약 정보 및 일정 관리에 이르기까지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 검색 엔진이다. 특히 ‘최저가 일정’ 검색을 통해 저렴한 항공권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여행지별 항공권 구매 최적 시기, 여행 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카약 한국 사이트 혹은 카약 모바일 앱을 통해 검색 및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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