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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종로3가역... 잔술집과 카페가 즐비한 종로의 숨은 명소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최근 종묘 서쪽 담장 따라 걷는 서순라길이 입소문을 내고 있다. 지도상으로는 종묘가 궁궐 오른쪽에 위치하지만, 조선 시대에는 궁궐에서 왕이 남쪽을 바라보고 앉아 있는 것을 중심으로 좌묘우사(좌측에 종묘, 우측에 사직단)를 두었기에 서순라길이라 하기도 하고, 직관적으로 종묘 서쪽에 있는 길이라 서순라길이라고도 한다. 낡고 오래된 구도심 골목으로 보이는 초입이지만, 발걸음을 좀 더 옮겨 서순라길부터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역에서 서순라길 쪽으로 걷다 보면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노포인 잔술집이 나타난다. 담장 위로는 종묘를 감싼 나무들이 가지를 뻗어 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더하고, 거리에는 특색 있는 카페나 음식점, 눈길을 사로잡는 공방들이 이어진다. 주변 건물은 종묘 담장을 넘보지 못하도록 높이가 2층으로 제한되어 있기에 담벼락과 조화로운 경관을 이루어 아늑함마저 든다. 아직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서울의다른 명소에 비해 비교적 거리도 한산하다. 마음에 드는 카페나 음식점을 찾아 단골을 만들어보는 것이 서순라길을 찾는 매력을 더하지 않을까 싶다. 첫 번째로 추천할만한 곳은 한옥 주점인 술라이다. 새롭게 지은 한옥의 외관도 돋보이고 서순라길에서 술을 판다는 의미에서 ‘술라’라고 이름을 지었다.주로 국내에서 생산된 다양한 수제 맥주를 팔고 칵테일이나 하이볼, 간단히 안주로 곁들일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한다. 2층 창가 자리에 앉으면 종묘의 담벼락과 마주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카페 사사이다. 전통과 현대를 재해석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는 한옥 카페다. 논알콜 막걸리와 구운 가래떡에 조청과 인절미 가루를 얹어 소반에 세팅되어 나오는 한상차림 메뉴가 이색적이다. 내부는 창문에 창살을 덧대 햇빛이 스며들어오게 만들어 따스한 분위기를 만든다. <서순라길> - 서순라길 찾아가는 법: 1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종묘로 이동. 서쪽 담장을 따라 골목길부터 서순라길 시작. - 술라: 평일 17:00~23:00 주말 15:00~23:00 / 문의:0507-1302-6717 - 카페 사사: 평일 12:00~21:00 주말 11:00~21:00 / 문의 02-76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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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9
  • [서울] 서순라길 돌담길...숨은 골목에서 시작하는 종로 역사 여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의 대표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종로구의 숨은 명소들을 추천한다. 조선시대 순라군들이 직접 들려주는 ‘순라군 해설프로그램’부터 전통 한옥과 일본 가옥이 절충된 한옥을 구경하며 우리의 멋과 전통에 대해 느껴보면 좋겠다. 한양을 돌며 순찰하는 경찰이 진행하는 ‘순라길, 순라군 해설 프로그램’ 순라군은 야간에 화재와 도둑을 막기 위해 3~5명씩 조를 편성하여 한양을 돌며 순찰하는 경찰이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보면 태종 시대, 거리에 도둑이 많아 백성들을 지키도록 명했다는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태종의 아들인 세종대왕은 황희 정승에게 한양에 도둑이 많으니 경수소 훈련을 강화하라 명했다는 기록도 있다. 경수소는 지금으로 생각하면 경찰 지구대나 파출소를 떠올리면 된다. 세조 시대에 이르면 한양에 106개의 경수소를 설치했다고 하니 꽤 큰 규모로 순라군이 운영됐음을 알 수 있다. 종로구에서는 11월부터 ‘순라길, 순라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라군 복식을 갖춰 입은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과 종묘로 이어진 사잇길을 걷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앞에서 해설사를 만나 서울우리소리박물관앞에서부터 본격적인 해설 코스가 시작된다. 돈화문 앞길은 임금이 백성을 살피던 ‘어도’로 이 길을 중심으로 좌우에 시전이 들어섰다. 북촌에는 양반이, 서촌에는 중인들이 많이 살았다면 돈화문은 앞쪽에는 궁이나 종묘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국악을 연주하던 음악가들이 많이 살았다. 그 명맥이 이어져 아직도 국악학원, 악기사, 한복집 등이 운집해있다. 돈화문로를 쭉 따라가다 보면 우측에는 익선동이, 좌측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인 단성사가 나타난다. 단성사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난 후 종로3가역 앞에 있는 금은방 거리를 통해 종묘로 간다. 종묘 서쪽으로 이어지는 담장을 따라 난 서순라길을 걸어 대각사로 향한다. 대각사는 1931년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재산 몰수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음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전개해온 독립운동의 성지이다. 해방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이 귀국했을 때 환영회가 마련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대각사를 둘러본 후 서순라길을 따라 돈화문 앞에 있던 국악당으로 돌아오면 해설 프로그램은 끝이 난다. <순라길 해설 프로그램> -해설사프로그램: 월~금 10:00~12:00, 14:00~16:00 하루 2회 무료 운영 (종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 3명 이상이 모여야 해설사 배정 가능) - 문의: 02-2148-1852 - 코스: 창덕궁 돈화문 앞(우리소리박물관)->돈화문로->단성사->종로3가역->종묘->서순라길->대각사->돈화문국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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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9
  • [송파구] 박성희 의원 감사패 받아...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지원 위해 노력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이병옥 회장은 11월 20일 송파구의회에서 박성희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이병옥 회장을 비롯해 이영식 부회장, 탄종원 이수자, 김영숙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감사패는 지난 2년동안 송파 산대놀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박성희 의원의 공로에 보답하기 위해 이 회장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준비한 것이다. 박 의원은 행정교육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가무형문화재인 송파산대놀이에 대한 지원을 강구하고 가장먼저 조례를 만들어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50여명의 전수자들에게 월정액이 지급되지 않는 현실을 개탄하며 불철주야 제도개선과 지원을 위해 힘을 쏟았다. 아직 많은 부분이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박 의원의 노력으로 다른 의원들과 구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감사패 수상 소감을 통해 “송파산대놀이가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로서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감사패까지 받으니 송구하고 책임이 무겁다. 새해에는 실질적으로 전수자들과 송파산대놀이가 양과 질적으로 모두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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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3
  •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한국서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관광지' 3위 차지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국내 최고의 단풍 명소인 내장산국립공원이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지상파 방송국인 테레비도쿄의 'K-TOP' 프로그램에서 내장산국립공원이 '한국에서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관광지' 분야 3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은 붉게 타오르는 내장산 단풍의 풍경을 감상하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방송에서는 내장산의 전경을 찍은 드론 영상과 붉게 물든 단풍, 그리고 케이블카 종착지에서 우화정 방향으로 바라본 영상이 송출됐다. 이날 방송에는 일본의 유명 연예인 와카츠키 치나츠, 콘도 하루나, 오카다 나나, 아이돌 그룹 오르비츠가 출연했다. 'K-TOP'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단편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관광지'를 비롯해 '최고의 음식'과 '앞으로 유행할 관광지' 분야에서 다섯 군데를 선정해 소개했다. 테레비도쿄 관계자는 "일본 현지인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방송사 측에서도 대단히 만족스럽다"며 "원활한 방송 제작을 위해 협조해준 정읍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송을 통해 내장산이 해외에서도 통하는 최고의 문화관광자원이라는 것을 증명하게 됐다"며 "많은 일본 관광객이 내장산에 방문해 멋진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서울 북촌 한옥마을이 1위, 부산 엑스더스카이가 2위, 정읍 내장산이 3위, 목포 스카이워크가 4위, 부산 감천문화마을이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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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서울관광재단, 11월 24일 서울공정관광포럼 개최...유튜브 채널 생중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11월 24일, '위드 코로나 시대 도시관광의 회복, 전환, 연결'을 주제로 '2021 서울공정관광포럼'을 개최한다. 공정관광은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해 여행으로 인한 이익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의미한다. 이번 포럼은 관광산업의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도시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먼저 이훈 한국관광학회장(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장)이 '포스트 코로나19, 회복과 전환 그리고 연결을 통한 새로운 관광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훈 한국관광학회장의 특별강연에서는 코로나19에도 여전한 여행수요와 변화하는 트렌드를 진단하고 앞으로 있을 관광의 회복단계에서 공정여행이 가져야 하는 방향성을 이야기한다. 또한 그간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관광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등을 제안한다. 다음으로 한범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김철원 경희대학교 교수(서울시 공정관광 자문위원장),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 임영신 이매진피스 대표,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임부회장이 패널로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회복', '전환', '연결'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되며 각 키워드에서 '공정관광'과 '지속가능한 관광'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서울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이벤트 및 온라인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속가능한 관광'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UNWTO(세계관광기구)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서 2019년까지 4년간 매년 7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서울공정관광국제포럼을 개최해왔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공정관광에 대한 담론을 형성, 확산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정관광 59초 영상제'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글로벌 규모의 UNWTO 공식 공모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관광 외에도 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 등 지속가능한 관광의 실현을 위한 서울의 우수실천사례를 UNWTO 및 전 세계 찬조회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산업협력팀장은 "'서울특별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과 관광진흥법 개정(제48조의3 지속가능한 관광활성화)을 통해 지속가능한 서울관광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워드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와 주민의 상생발전을 위해 도시관광이 나아가야 할 길이 심도 있게 다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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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서울]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유튜브 공모전' 개최...11월 30일까지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숨은 명소를 주민 손으로 직접 발굴하고 구의 문화관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다 활성화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코로나19에도 즐길 수 있는 강서 문화관광 이야기 ▲강서구만의 알려주고 싶은 관광 명소 체험 후기 등이다. 공모는 블로그와 유튜브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분야별로 1인당 3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단 응모작은 2021년 1월 이후 참가자의 블로그나 유튜브에 작성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응모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연령과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작성한 글이나 유튜브 영상 주소를 복사해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 우측 상단 메뉴바의 '메모' 란에 게시한 후 응모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서식도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응모작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하고 내달 중 분야별 9개, 총 18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상은 스토리 흥미성, 소재 참신성, 소재 연결성, 방문객 배려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분야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에게 각각 10만 원, 8만 원,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들은 구의 문화관광 홍보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구의 다양한 명소가 발굴되고 많은 분께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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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창원시] 창원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심사 결과 발표...금상, 노옥연 씨 '국화축제1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21년 창원관광사진 전국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진해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창원의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매력을 담아봐'였다. 지난 10월 한 달간 모두 38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5명의 사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관광홍보성, 활용성, 독창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금상은 노옥연 씨의 '국화축제1', 은상은 이기한 씨의 '단감 테마파크'와 최기선 씨의 '호수의 봄', 동상은 양상웅 씨의 '연륙교 야경'과 김태수 씨의 '진해루', 김민수 씨의 '수변공원' 등에 돌아갔다. 이외에도 65점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창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창원특례시를 맞아 창원의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2월에 시청 로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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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강진군] '강진 푸소(FU-SO) 체험'문의 폭주...농촌민박+농촌체험 프로그램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강진군 대표 생활 관광 프로그램인 이 단계적 일상 회복이 진행되면서 체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푸소(FU-SO)체험은 'Feeling-Up, Stress-Off'의 약자로 시골 농가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간 생활하며 감성은 채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는 풀어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강진군만의 농촌민박+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푸소체험을 즐기고 돌아갔다. 학생들은 강진의 아름다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부터 최근 모노레일과 짚트랙 등 가우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겼으며 푸소체험 농가에서 정겨운 시골 체험을 하며 푸근한 하룻밤을 보냈다. 푸소체험은 2015년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 학교와 일반인 등 약 3만9천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단체 여행객들에 큰 호응을 얻었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소규모 여행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을 추진하면서 학교 수련회나 수학여행 등 숙박형 체험학습이 재개돼 푸소체험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지금까지 22개 학교, 4천500여 명이 내년도 예약을 완료했다. 군은 체험객 방문에 대비해 개인별 방역 키트를 배부하는 한편 농가 방역을 진행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강진군을 방문하면서 지역사회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방역 활동 강화 등 체험객들이 안전하면서도 강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소체험에 대한 문의 및 예약은 강진군청 관광과 관광진흥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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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구례군] 섬진강 음식특화 마실장 준공...12억원 투입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마산면 냉천삼거리에 위치한 구)농특산물판매장을 리모델링해 다슬기수제비, 산채비빔밥, 국밥 등 특화된 먹거리 점포로 활용하는 '섬진강 음식특화 마실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7억 원과 군비 5억 원으로 총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기존 건물 2동 4개 점포를 리모델링하고, 기존 유휴 부지를 활용 1동 30평 2층 규모로 판매장 및 휴게소를 신축했다. 야외 구조물을 철거해 주차장 증설 93면 규모로 증설했다. 군은 공개입찰을 통해 입점자를 모집(식당 4, 카페 1, 판매장 1)하고 있다. 12월까지 입점자를 선정하고 사용계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1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특화 마실장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특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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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옥천] 장계관광지, 늦가을 산책길 나들이 장소로 인기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늦가을 옥천 장계관광지 산책길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일 년 중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11.7.)이 지난 지 10여 일 되는 요즘 떨어진 낙엽이 소복한 이곳 길가를 마주하며 걷다 보면 마치 가을 무지개를 만난 듯 다양한 갈색빛이 나그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장계관광지는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에 위치한 나들이 장소다. 1986년 대청호의 자연경관을 기본 테마로 19만여㎡ 부지에 조성됐다. 도시의 소음과 매연,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힐링 명소다. 12년 전 정지용 시인의 시상을 공간에 적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건축가, 문학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이상향의 풍경인 멋진 신세계를 조성했다. 그때 만든 시비, 조형물 등이 여전히 멋진 포토존으로 남아있다. 옥천군은 장계관광지 명소화를 위해 올해 초 산책로 정비와 정원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2㎞ 남짓한 호수 길을 멋들어지게 꾸미고 북동쪽으로 펼쳐진 언덕에는 테마가 있는 정원을 만드는 일이다. 산책로 중 일부 구간은 지난 8월 완공돼 개방됐다. 원고지를 위로 펼쳐놓은 듯한 건축물 '모단가게'에서 호숫가 나루터까지 500m 정도다. 그 너머 산책로와 정원은 내년 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계관광지는 2000년대까지만 해도 매년 수백 명의 학생이 가을소풍 오던 장소"라며 "지금은 그 세대가 학부모 돼 아이들을 데리고 즐겨 찾는 추억이 공존하는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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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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