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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의 생태관광지...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 선정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환경부가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을 5월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두 지역은 각각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 수상지로 유명하다. 환경부는 지난 3월부터 매달 '이달의 생태관광지'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이번 5월에는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두 곳,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이 선정되었다. 정령치습지는 약 3,700년 전인 기원전 1690년에 생성된 고산 습지로, 여기에는 희귀식물인 꽃창포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반달가슴곰, 삵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운봉백두대간은 해발고도 450~550m에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 내 고원으로,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서어나무숲이 위치해 있다. 특히, 이 숲은 풍수지리상 인근 행정마을의 땅 기운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림된 곳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된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자연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에서는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와 '춘향제'와 같은 다양한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생태관광과 문화체험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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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경기도,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5월 14일부터 개방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도가 오는 5월 14일부터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을 아우르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이 테마노선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이 협력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직접 DMZ 일원과 철책 길을 걸으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다.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경기, 인천, 강원 등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민통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생태, 역사, 안보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체험을 목표로 한다. 참가 신청은 4월 30일부터 두루누비 누리집 및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경기도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지역에서 다양한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노선은 도보 구간과 차량 이동 구간으로 구성되며,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요원의 도움을 받아 접경지역의 독특한 관광자원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게 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비무장지대(DMZ)를 외국 관광객이 가장 방문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꼽으며, 이번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접경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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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서울관광재단...서울 둘레길 2.0, 5월 가족 나들이 최적의 코스로 재탄생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리뉴얼한 ‘서울 둘레길 2.0’을 중심으로 가정의 달 5월 맞이 가족 나들이 추천 코스를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코스는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현장을 만날 수 있도록 엄선된 4개 코스로 구성되어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잠잠해진 도시의 분주함 속, 서울관광재단은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나들이 벨트로 ‘서울 둘레길 2.0’을 제안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서울 둘레길은 기존 8개 코스에서 21개로 세분화되며, 코스당 평균 길이를 20km에서 8km로 단축하여 걷기 더욱 용이하게 변경되었다. 더불어 안내판과 지능형 CCTV도 새롭게 설치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해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현장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4가지 코스를 추천했다. 특히 5월에는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장미가 아름다운 4코스와 중랑장미공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구간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과 장미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5월 18일부터 25일까지는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열려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둘레길 펀트레킹과 달맞이 트레킹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서울둘레길을 모두 걸어 완주하는 이들을 위한 스탬프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의 길기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 둘레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리뉴얼된 서울 둘레길 2.0이 좋은 추억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 둘레길 2.0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이번 5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서울 둘레길 2.0 소개 난이도 (하) - 15코스와 노을공원 15코스는 마포구의 한강 변을 따라 이어진 코스로 한강 둔치,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이 있어 아름다운 한강의 수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급한 경사가 없이 산책길들로 이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좋은 코스다. 가양대교를 건너 만나는 노을공원은 자연 식생지, 운동시설 및 산책로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전망데크에서는 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코스 내에 있는 문화비축기지는 옛 석유비축기지를 활용한 도시재생공간으로 다양한 전시들이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15코스는 가양역 - 가양대교 - 노을공원 - 하늘공원 - 불광천 - 증산역 갈림길으로 이어지며, 이후 이어지는 봉산과 앵봉산은 급한 경사지가 적어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15코스는 총 길이 7.7km로, 쉬어가고 싶다면 노을공원에서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사진을 남기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둘레길 15코스> • 대중교통 : 9호선 가양역 3번출구, 6호선 증산역 3번출구 • 거리 7.7km, 고저차 44m, 소요시간 2시간 30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가양대고 남단 시작점, 증산체육공원 입구 난이도 (중) - 19코스와 우리옛돌박물관 19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이 포함된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여 부담 없는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숲길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어 걷는 맛을 즐기기 좋다. 중간중간 계단이 나타나 조금 힘이 들기도 하지만 경사가 급한 편은 아니다. 19코스에 있는 성북생태체험관과 북한산 생태숲 공원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수생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교외에 있는 숲속 마을에 있는 느낌도 든다. 코스 중간에 있는 구름전망대에서는 서울 도심의 멋진 풍을 만날 수 있다. 발아래로는 강북구와 노원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등 뒤로는 북한산의 웅장한 능선을 볼 수 있다. 우리옛돌박물관은 서울 성북동에 개관한 국내 최초 석조유물 전문 박물관이자 수복강녕을 기원하는 박물관 19코스와 함께 들리기 좋은 숨은 명소다. 3층으로 이루어진 실내전시관과 수목과 석조가 어우러진 야외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긴 세월 우리 땅에 숨 쉬어온 옛돌조각과 그 속에 담긴 선조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를 감상하고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19코스는 형제봉 입구 - 성북생태체험관 - 빨래골 공원지킴터 – 화계사일주문으로 이어진다. 둘레길 코스에서 조금 벗어나 형제봉 방향으로 오르면 전망도 좋고 너른 바위가 있어 구경하기에도 매우 좋다. 19코스는 총 길이 6km로, 중간에 쉬어가고 싶다면 형제봉과 성북생태체험관사이의 솔샘길 구간의 음식점과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둘레길 19코스> • 대중교통 : 1711, 110A 평창동삼성아파트, 우이신설선 화계역 2번출구 • 거리 6km, 고저차 188m, 소요시간 3시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형제봉 입구, 흰구름길 시작점 난이도 (상) - 9코스와 매헌시민의 숲 9코스는 대모산과 구룡산을 통과하는 코스로 경사가 급하지는 않으나 산길로 이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등반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트래킹을 하면서 숲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시작점인 수서역과 끝점인 매헌시민의 숲이 모두 지하철과 대중교통이 발달되어있어 서울 외곽이면서도 접근성이 좋다. 코스가 지나가는 대모산은 해발 293m의 비교적 낮은 산으로 트래킹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트레킹을 마치고 여의천을 따라 내려오면 매헌시민의 숲으로 연결된다. 매헌시민의 숲은 도심형 숲속 공원으로 숲이 울창하고 다양한 식생이 조성돼 있다. 특히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어 순국선열의 발자취도 만나볼 수 있다. 9코스는 수서역 -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 불국사 - 능인선원 - 매헌시민의 숲으로 이어지며, 경사가 급하지는 않으나 계속되는 산길이 초심자에게는 만만치 않을 수 있다. 9코스는 총 길이 10.7km로, 불국사로 향하는 길에 조성된 느림보숲길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사면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바람정원, 자연정원, 계절정원으로 조성된 구간에는 데크를 따라 야생화와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자라고 있어 천천히 거닐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9코스> • 대중교통 : 3호선, 수인분당선 수서역 6번 출구, 양재시민의숲역 1번 출구 • 거리 10.7km, 고저차 194m, 소요시간 약 5시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대모산 초입, 매헌시민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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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에어비앤비, '컬처 아이콘' 여름 프로젝트로 특별한 숙소 공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숙박공유 플랫폼 업체 에어비앤비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 '컬처 아이콘'의 올여름 프로젝트인 11곳의 특별한 숙소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어비앤비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컬처 아이콘을 통해 지금까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콘'으로 선정된 숙소들은 '엑스멘션', '인사이드아웃2', '프린스의 퍼플레인하우스' 등 인기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쇼 프로그램에 등장한 집들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숙소는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명작 '업'(Up) 속의 집을 현실에서 재현한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미국 뉴멕시코 아비퀴우에 이 집을 직접 건설하여, 애니메이션 속 집의 내외부 모습을 그대로 본떴다. 예약 방법도 특별하다. 예약을 희망하는 이용객들은 먼저 예약 요청 날짜를 선택하고 동반 일행을 추가한 다음 가고 싶은 이유를 작성해야 한다. 이후 에어비앤비는 예비 게스트를 무작위로 선정하고, 컬처 아이콘에 대한 게스트의 고유한 시각과 관련성에 대한 답변을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이들을 초대한다. 이번 '컬처 아이콘' 프로젝트는 숙박공유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에어비앤비의 노력을 보여준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했던 장소들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이 기회는 사용자들에게 꿈같은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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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경주시, 전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공원 정식 개장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북 경주시가 울퉁불퉁한 요철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공원을 정식 개장하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명소를 제공한다.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에 위치한 '경주시 자전거공원'이 지난 30일 준공식을 가진 후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 자전거공원은 시가 7천800㎡의 넓은 부지에 120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쳤다. 공원 내부는 전문가용(고급) 코스, 일반인(중급) 코스, 어린이(초급) 코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수준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펌프 트랙이 설치되어 자전거를 타고 일정한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며 기술을 연마하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자전거공원의 개장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주 방문을 유도하고, 보문관광단지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주시 자전거공원은 앞으로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여가 활동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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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문경시] 신나는 체험 여행, 문경에코랄라 '복합 생태 문화 테마파크'로 탈바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북 문경에 새롭게 문을 연 문경에코랄라가 아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새로운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한 5월, 이곳에서는 신나게 뛰어놀며 다양한 학습도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문경에코랄라는 경북 문경에 위치한 새로운 복합 생태 문화 테마파크다. 이곳은 기존의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을 통합하고, 더불어 에코타운과 자이언트포레스트 시설을 추가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에코타운 내에는 백두대간을 주제로 한 에코서클, 에코스튜디오에서의 특수촬영 및 영상 제작 체험, 첨단 농업기술을 소개하는 에코팜 등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학습 기회와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에코스튜디오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영상을 제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폐광 지역에 세워진 문경석탄박물관과 수많은 역사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알려진 가은오픈세트장 역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경에코랄라 방문 후에는 가까운 가은역에 들러 폐철로를 따라 이어지는 문경철로자전거를 타볼 수 있다. 가은역은 현재는 기차가 서지 않지만, 간이역을 카페로 변신시켜 향긋한 커피의 향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진남역 인근에는 고모산성과 문경오미자테마터널 등 추가적인 볼거리도 풍부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문경에코랄라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학습과 체험의 장을 제공하며, 문경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나는 놀이와 학습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문경에서 당일 또는 1박 2일 여행하기] 문경에서 박물관과 전시관을 둘러보는 당일 또는 1박 2일 여행 일정을 아래와 같이 구성해 보았다. 문화와 자연, 그리고 역사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일정이다. 개인마다 머무는 시간과 선호도가 다르니 선별해서 다녀도 좋겠다. 1일차 오전 옛길박물관 방문 - 위치: 경북 문경시 모전동 하루의 시작으로 문경의 역사적 배경과 옛길의 중요성을 배운다. 자연생태박물관 방문 - 위치: 경북 문경시 점촌동 다양한 생태계와 자연의 신비를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점심식사 문경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즐긴다. 오후 문경국가 무형문화재전수관 방문 - 위치: 경북 문경시 문경읍 문경 지역의 무형문화재와 전통 예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사기장과 한지장에서 전통 도자기와 한지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문경새제 오픈세트장 : 위치- 2000년 2월 23일 문경새재 제1관문 뒤 용사골 그동안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대조영, 근초고왕, 성균관 스캔들, 제중원, 추노, 명가, 천추태후, 인수대비, 광개토태왕, 해를 품은달, 공주의 남자, 전우치, 대왕의 꿈의 촬영 주무대가 되었고 영화는 스캔들, 낭만자객, 활, 미녀삼총사, 관상, 광해, 나는 왕이로소이다, 구르믈 버서난 달, 전우치 등을 촬영했다. 현재는 tvN의 인기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촬영하고 있다. 현재의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문경시의 제작지원으로 과거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트장을 허물고 새로운 조선시대 모습으로 2008년 4월 16일 준공한 것이다. 공사비는 75억원을 투입하였으며 규모는 70,000㎡ 부지에 광화문, 경복궁, 동궁, 서운관, 궐내각사, 양반집 등 103동을 건립 하였으며 기존 초가집 22동과 기와집 5동을 합하여 130동의 세트 건물들이 존재하고 있다. 2일차 오전 조선망댕이요박물관 방문 - 위치: 경북 문경시 산북면 조선 시대 망댕이와 관련된 독특한 전통 기술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방짜유기촌 방문 - 위치: 경북 문경시 동로면 전통 방짜유기 제작 과정을 관찰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오후 에코랄라(석탄박물관) 방문 - 위치: 경북 문경시 가은읍 문경의 역사적인 석탄 산업과 자연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여러 가지 체험활동도 즐긴다. 잉카마야박물관 방문 - 위치: 경북 문경시 문경읍 남미 잉카와 마야 문명에 대해 배우고, 그들의 문화와 예술을 관찰하는 시간이다. 저녁 식사 및 귀가 문경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지역 특색 있는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즐긴후 문경에서의 추억을 가슴에 담고 문경 여행을 마무리한다. 이 일정은 문경의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여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각 장소의 방문 시간은 현지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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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새단장 마치고 목포해상W쇼와 함께 본격 운영 시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목포시가 대표적인 야간 관광명소인 춤추는 바다분수를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27일부터 목포해상W쇼 콜라보 공연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목포시에 따르면, 2010년에 설치된 이후 13년 만에 기능개선이 필요해진 춤추는 바다분수는 관광거점사업의 일환으로 총 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지난 2022년 10월부터 기능개선사업이 진행되었다. 이번 개선 작업을 통해 기존의 낡은 분수 시설물은 철거되었고, 부력체 내구성 강화 및 최신 기술이 접목된 수중펌프와 움직이는 분사노즐의 수량을 증가시켜 분수의 춤사위를 더욱 부드럽고 섬세하게 만들었다. 또한, 고사 분수의 높이를 증가시키고 LED조명, 레이저, 빔프로젝터, 무빙라이트 등 공연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며 추가 설치하여 공연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강조했다. 육상에 설치된 컬러레이저는 해수면을 도화지로 활용해 그림을 그리며, 바다분수 맞은편에 새로 설치된 원형 전광판을 통해 목포의 관광지 소개와 시정홍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봄과 가을에는 화, 수, 목, 일요일에 저녁 8시와 8시 30분에 2회,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저녁 8시, 8시 30분, 9시에 3회 운영되며, 여름철에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8시, 8시 30분, 9시에 하루 3회 운영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춤추는 바다분수의 기능개선 사업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공연이 다시 시작됨으로써 지역 상인과 시민들의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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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동해 무릉별유천지, 만개한 튤립으로 화사한 봄맞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 동해시의 무릉별유천지가 화려한 색상의 튤립으로 가득 차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석회석 폐광지를 복합체험 관광지로 재탄생시킨 동해시의 대표 명소 중 하나다. 무릉별유천지는 현재 노랑, 빨강, 보라색 튤립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해시는 2021년 이 지역을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관광지로 변모시켰다. 특히, 시는 지난해 10만주의 튤립을 심어 이번 봄, 화려하게 꽃을 피우며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튤립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기 위해 무릉별유천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 관계자에 따르면, 만개한 튤립은 다음 주부터 제거될 예정이라, 이번 주말이 화려하게 핀 튤립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무릉별유천지는 2만㎡ 규모의 부지에 금어초, 버베나, 금잔화, 꽃양귀비 등 총 17만3천주의 꽃을 심었으며, 라벤더 2만주도 심어 놓았다. 따라서 6월이 되면 무릉별유천지는 보랏빛 라벤더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로 가득 찰 예정이다. 무릉별유천지는 이번 튤립의 만개로 봄의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는 라벤더의 보랏빛 세계로 변신을 예고하며,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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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부산의 명소...3.송도해상케이블카, 하늘 위에서 즐기는 짜릿한 바다 경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송도해상케이블카가 가족, 연인, 친구 등 모든 방문객에게 하늘을 가르며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 경치와 신선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동쪽의 송림공원에서부터 서쪽의 암남공원까지, 총 1.62km에 걸쳐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경험과 함께 송도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 싱그러운 녹음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크리스탈 캐빈에서는 발 아래로 펼쳐지는 바다를 생생하게 볼 수 있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느낌을 선사한다. 송도해상케이블카의 두 승강장, 송도베이스테이션과 송도스카이파크는 방문객이 원하는 목적지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스카이파크에서 탁 트인 전망과 자연을 즐기는 일정을 선호한다. 스카이파크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해 송도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힌다. 다이노어드벤처와 달팽이가든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조형물들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카이하버 전망대에서는 송도 앞바다의 천혜의 해안절경과 해상케이블카가 한 컷에 담긴 드라마틱한 뷰를 경험할 수 있으며, 넓은 전망대는 다양한 포토존으로 가득 차 있어 소중한 순간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암남공원과 송도용궁구름다리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는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방문객에게 하늘 위에서 바다를 경험하는 독특하고 짜릿한 모험을 제공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이제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그 시작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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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 김해시, 율하천공원에 건강 증진을 위한 황톳길 조성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김해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맨발걷기 열풍에 발맞춰, 시민의 건강 증진과 힐링을 위한 황톳길을 율하천공원에 새롭게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맨발걷기가 새로운 건강 관리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맨발 산책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시민들에게 건강 증진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율하천공원 내에 황톳길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총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황톳길은 기존 공원 산책로 380m 구간에 폭 1.5m로 설치되었으며, 세족장과 의자 등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김해시는 맨발걷기 길 조성에 앞서 지난 5개월 동안 황토, 황토+마사, 마사, 모래 등 4가지 바닥 소재를 각각 10m 길이로 시범 설치하고, 시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황토가 55%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여 전체 구간에 황토를 사용하여 시공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황토 맨발걷기 길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황톳길의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해시의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많은 이들이 황톳길을 통해 자연과 함께 건강을 증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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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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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인년 호랑이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서울 해돋이 명소...인왕산과 호암산 호압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일 앞으로 다가온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 해다. 임(壬)은 검은색, 인(寅)은 호랑이를 뜻한다.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맞이하며 호랑이의 기운을 가득 받을 수 있는 ‘서울 해돋이’ 명소 4곳을 추천한다. 한반도 전역에는 오래전부터 호랑이가 살았다.서울에도 호랑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과 전설이 깃든 명소들이있다. 올 연말, 도심 속 검은 호랑이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해돋이명소에 방문해 힘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선시대 ‘경복궁’에는 호랑이가 출몰했다. 조선왕조실록을 들여다보면 경복궁과 창덕궁까지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기록이 등장한다. 태종실록에는 1405년에 호랑이가 경복궁 근정전 뜰까지 들어왔고, 세조실록에는 1465년에 창덕궁 후원에 호랑이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북악에 가서 호랑이를 잡아 돌아왔다는 기록이 있다. 선조실록에는 1607년 창덕궁 안에서 어미 호랑이가 호랑이를 낳았는데 한두 마리가 아니니 이를 꼭 잡으라는 명을 내렸다고 쓰여있다. 이후 정조 때는 성균관 뒷산에서 호환이 발생했고, 고종 때는 북악산과 홍은동에서 호랑이를 잡았다. 조선 초기부터 후기까지 끊임없이 서울에 호랑이가 등장한 셈이다. 이런 호랑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경복궁을 방문한다면 색다른 시선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장 먼저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에 가서 호랑이상을 찾아보자. 근정전은 2층 구조로 이루어진 월대를 사방으로 두르고 있는데, 돌난간에 사신상, 십이지신상, 쌍사자상 장식을 조각해 넣었다. 그중 십이지상은 쥐, 토끼, 소, 뱀, 말, 호랑이, 양, 원숭이, 닭을 조각했다. 호랑이상은 근정전 월대 1층의 정면 계단 양쪽에 놓여있다. 무서운 호랑이의 모습이 아닌 귀엽게 앉아있는 호랑이를 감상하며 다른 동물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근정전은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을 기준으로 오른쪽 끝으로 이동해 대각선 방향으로 건물의 형태를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다. 근정전 왼쪽으로는 인왕산이, 오른쪽으로는 북악산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근정전을 지나면 경복궁 북측에 있는 향원정으로 가보자. 3년에 걸친 복원 공사를 마치고 11월에 공개되었다. 복원 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남쪽에 있던 다리를 원래의 모습대로 북쪽 건청궁과 맞닿게 옮겼고, 다리는 아치형의 흰색 나무다리로 바꾸었다. 향기가 멀리 간다는 그 이름처럼 육각 2층 정자가 내뿜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경복궁] 찾아가는 길: 3호선 경복궁역에서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문의: 02-3700-3900(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 관리소) 입장료: 성인(만25세~만64세) 3,000원 운영시간: 11월~12월 09:00~17:00(매주 화요일 휴무) [‘인왕산’ 범바위] 역에서 20분만 걸으면 인생 일출 감상 경복궁에서 바라봤을 때 바위산의 형태가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어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특징이 잘 드러난다. 한양도성길 따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 초보도 산을 오르기 좋다. 인왕산은 일출 산행으로도 인기를 끈다. 어둠 속에서 길을 나서야 하는 일출산행은 어려워 보이지만, 인왕산은 범바위까지만 가더라도멋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어등산 초보도 쉽게 일출 산행을 도전할 수 있다.독립문역에서 출발하면 범바위까지는 약 20분만 걸으면 도착한다. 일출 시간이 되면 저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롯데타워 뒤쪽의 산 너머에서 해가 떠오른다.눈앞에 보이는N서울타워도 햇빛을 받아반짝이고 그 아래로 광화문과 을지로 일대의 고층 빌딩 또한 빛을 머금기 시작한다. 인왕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지형이 호랑이처럼 보인다 하여 예전부터 호랑이와 관련된 전설이 많았다. 전설에 따르면 주민들이 인왕산에 사는 호랑이 때문에 해가 저물면 사람이 문밖을 나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어떤 고을의 군수가 자진해서 호랑이를 잡겠다고 나섰다. 군수는 부적을 통해 늙은 스님의형상을 하고 있던 호랑이를 불러 데려와 압록강 건너로 떠나라고 말했다. 군수가 스님에게 본 모습을 보이라 하자 집채만 한 호랑이로 변하여서울을 떠났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전설을 바탕으로 황학정을 지나 인왕산으로올라오는 길에 금색으로 된 호랑이 동상을 세웠으니 하산 시에 호랑이 동상을 찾아가보자. [인왕산] 찾아가는 길: 3호선 독립문역 2번 출구에서 인왕산 출발지점까지 도보 10분 문의: 02-2148-2835(인왕산 도시자연공원) 등산코스: 독립문역 -> 인왕산 범바위 -> 인왕산 정상 일출 스폿: 인왕산 범바위(독립문역에서 범바위까지 약 20~25분 소요) [호암산-호압사] 한양 천도와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깃든 곳 호암산은 관악산 서쪽 끝에 있는 해발 393m의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따르면금천 동쪽에 있는 산의 우뚝한 형세가 범이 움직이는것 같은 형세고,산에는 험하고 위태한 바위가 있어 호암(虎巖)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금천구에서는새해 첫 일출 맞이 행사를 호암산에서 진행하며 정상에 도착해관악산 너머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한다.해발고도가 낮아 일출이 화려한 편은아니지만, 호암사 뒤편으로 이어진 비교적짧은등산코스를 통해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암산 중턱의 호압사에서 등산을 시작해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정상으로 가는 길과 호암산성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정상을 향해 길을 잡고 암반구간을지나면호암산의 정상인 민주동산 국기봉이 나온다. 돌무더기들이 널려 있고 가장 높은바위에 세워진 국기봉에서 펄럭이는 태극기를 볼 수 있다.관악산능선에서 해가 떠오르기에일출 예정 시간보다 10여 분 정도가 지나야 해돋이를 볼 수 있다. 해돋이 감상 후 왔던 길을 따라 호압사로 내려온다. 조선 초기,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호압사 창건 유래가 전해져 온다. 궁궐을 짓는 과정에서 어둠 속에서 몸의반은 호랑이고, 나머지 반은 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나타나 눈에 불을뿜으며 궁궐을 무너뜨리고 사라졌다. 그날 밤, 태조가 상심하며 침실에 들었을때 한 노인이나타나 “한양은 좋은 도읍지로다”라고 말하며 남쪽에 있는 산봉우리를 가리켰다.노인은호랑이는 꼬리를 밟히면 꼼짝 못 하니 산봉우리밑에 사찰을 지으면 그 기운을 누를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사라졌다. 이에 태조는 무학대사에게말을 전해 호압사를 건설하고 궁궐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다. 사찰 마당에 있는 500년 수령의 두 그루의 보호수가 전설 같은 이야기를 입증하는 증인처럼굳건한 모습으로 사찰을 지키고 있다. [호암산&호압사] -찾아가는 길: 1호선 독산역 1번 출구에서 금천01번 버스 탑승, 호압사입구 하차 후도보 약 10분 문의: 02-803-4779(호압사) 등산코스: 호압사 -> 데크 계단 -> 민주동산 -> 깃대봉 일출 스폿: 깃대봉(호압사에서 약 1시간 소요) [개운산] 호랑이가 사는 산 개운산은 안암동과 종암동, 돈암동을 잇는 산으로 성북구의 중심부에 있다. 해발은 134m에 불과하지만,소나무가 우거져 한낮에도 빛이 들어오지않을 정도로 어두워 호랑이가 사는 산이라 불렸다. 개운산 자락 아래에는 고려대학교가뿌리를 내리고 호랑이를 상징 동물로 삼고 있어 고려대학교 생들을 안암골 호랑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개운산에 실제 호랑이가살고 있지는 않지만, 호랑이 이야기가 우리 곁에서 머무는 공간인 셈이다. 성북구는 개운산 입구부터 마로니에 마당까지 이르는 1km 구간을 장애인의편의와안전을 배려에 무장애 길로 만들었다. 성북구의회를 지나 산책로 안으로 들어서면 ‘산마루 북카페’가 나온다. 산림욕을 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 도서관 형태의 야외 공간이다. 배치된 의자나 평상에 앉아 책을보거나 잠시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며 쉬어가기 좋다.따로정상부가 없는 산이지만 성북구의회 위쪽 높은 지대에 조성된 운동장에 가면아파트 단지 뒤로 길게 늘어선 북한산과 도봉산의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 하산 길에는 산자락에 자리한 개운사에 들러보자. 태조 이성계의왕사였던 무학대사가 동대문 5리밖에 영도사를 지었다. 시간이 흘러 조선 후기에 와서 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영도사에서 자랐는데, 왕위에 오른 후 ‘운명을 여는 사찰’이라는 의미인 개운사로 절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개운산] 찾아가는 길: 6호선 고려대역 3번 출구에서 성북20번 버스 탑승, 성북구의회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약 7분 문의: 02-926-4069(개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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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1
  • [벨기에] 여름 플랜더스, 홈보트 글램핑 대세...15만원으로 보트 전체 이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캠핑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우리나라 캠핑 인구가 6 백만명이라는 어떤 통계가 보여주듯이 최근에 글램핑 파크가 곳곳에 세워지고, 차박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반면, 벨기에 플랜더스에서는 보트를 이용한 ‘홈보트 글램핑(Homeboat Glamping)’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물위에 떠있는 럭셔리 캠핑으로 불리는 ‘홈보트 글램핑’은 이름 그대로 모든 시설과 장비가 갖추어진 개별 보트와 고급스러운 야외 캠핑을 결합한 형태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진 보트는 대부분 2 개 이상의 객실과 거실, 욕실, 냉장고를 포함한 각종 주방시설, 에어컨과 TV, 세탁기, 와이파이는 물론 주변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다. 보트 규모에 따라서 바비큐 시설과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는 홈보트도 있다. 홈보트는 플랜더스 주요 도시내 항구나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근교 등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 정박된 스타일의 숙박시설로, 별도의 보트 운전 면허증은 필요하지 않다. 예약자가 보트 전체를 통째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족단위 여행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생활 보호는 물론 요즘처럼 거리두기 휴가에 완벽한 숙박시설로 인기가 높다. 차를 가지고 오는 이용객을 위해 별도의 주차 공간도 제공한다. 홈보트 글램핑은 비대면 시대에 맞게 체크인도 스마트록을 이용해 셀프로 할 수 있으며, 장기로 홈보트 글램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트가 정박해 있는 항구에는 투숙자 전용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반려동물의 시대에 맞춰서 반려동물도 홈보트 글램핑에 승선할 수 있다. 홈보트는 규모와 내부 시설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양하며,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10-15만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숙박시설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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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8
  • [대관령] 100년 된 금강소나무 숲...걷는 것 만으로도 치유와 힐링이 되는 곳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코로나19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건강식품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상품이 있다. 바로 숲치유 프로그램이다.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산림 복지시설이다. 1920년대에 씨앗을 산에 뿌려 조성한 금강소나무 숲이 장관이다. 울창한 숲에는 성격과 난도가 다른 8개 숲길(치유데크로드 포함)이 있다. 가장 편안하고 쉬운 코스는 쉼터와 명상 공간이 있는 ‘솔향기치유숲길’(1.1km)과 목재 데크가 깔린 ‘치유데크로드’(600m)를 이어서 걷는 것.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 사이를 산책하고 울창한 숲이 내주는 그늘에서 쉬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예약하면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하는 맞춤형 산림 치유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9월 말까지 토요일 밤마다 시원한 숲의 소리와 향기, 바람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프로그램 ‘대관령숲, 별이 빛나는 밤에’(체험비 1만원, 예약 필수)가 이어진다. 국내 1호 자연휴양림인 대관령자연휴양림과 도보 여행길로 인기 높은 대관령옛길이 지척에 있다. 강문해변, 순긋해변, 사천해변 등 SNS 핫 플레이스를 비롯해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헌화로, 복합 문화 공간 하슬라아트월드도 함께 둘러본다. 치유의 숲은 숙박 및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대관령자연휴양림 및 인근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하면 된다. 반경 1km 이내에 숙박시설 10곳과 식당 5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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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미국] 술 한잔으로 떠나보는 미국 여행...버번 위스키, 와인, 맥주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어려운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여행이 있다. 바로 음식과 술 그리고 영화로 떠나는 문화여행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 시행으로 인파가 몰리는 곳을 피해 실내에서 소소하게 즐기는 ‘홈술’ 문화가 주요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관광청은 집에서 미국의 문화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미국 대표 주류를 추천했다. 미국의 대표 증류주 켄터키 ‘버번위스키’ 미국 켄터키주 동북부의 지명인 ‘버번(Bourbon)’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바로 ‘버번위스키’라 부른다. 옥수수를 주재료로 활용해 독특한 단맛을 가진 게 특징인 이 증류주는, 타 위스키와는 달리 매년 새 오크통(참나무통) 내부를 불에 그슬려 숙성시키기 때문에 바닐라 풍미마저 선사한다. 특히, 버번에서 숙성되고 있는 오크통의 수가 켄터키 주민들보다 더 많은 만큼 버번위스키는 이 지역을 상징하는 주류이다. 국내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세계적인 켄터키산 버번위스키 브랜드로는 ‘짐 빔(Jim Beam)’,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 ‘우드포드 리저브(Woodford Reserve)’ 등이 있으며, 켄터키주로 여행을 가면 이들의 증류소를 둘러보며 다양한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는 ‘켄터키 버번 트레일(Kentucky Bourbon Trail)’이 있다. 뿐만 아니라, ‘내셔널 버번 헤리티지의 달(National Bourbon Heritage Month)’로 지정된 9월에는 버번 페스티벌이 ‘세계 버번의 수도’라 불리우는 바즈타운에서 매년 열려 해당 시기에 맞춰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이 또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켄터키주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로 유명한 ‘매머드 동굴 국립공원(Mammoth Cave National Park)’과 미국에서 가장 큰 인공 호수인 ‘켄터키 호(Kentucky Lake)’와 ‘바클리 호(Barkley Lake)’ 등도 위치해 여행객들은 광활하게 펼쳐진 자연경관마저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증류주의 탄생지는 1792년 분리 독립하기 전까지 켄터키주를 품고 있던 버지니아주다. 버지니아주는 1620년 첫 번째 위스키 배치(batch)를 생산하였으며, 해당 주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 9월을 ‘버지니아 스피릿츠의 달(Virginia Spirits Month)’로 기념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와인’ 미국 주류연초세무무역국(Alcohol and Tobacco Tax and Trade Bureau; TTB) 기준 2019년 미국 전체 와인 생산량 중 약 80%를 차지하는 만큼 대다수의 방문객들은 미국 와인의 대표 생산지로 캘리포니아주를 떠올린다. 하지만 워싱턴주, 오리건주, 버지니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주의 와인 산업은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해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국 2위 와인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프랑스 고급 와인 생산지인 보르도와 비슷한 위도 선상에 위치해 포도 재배에 적합한 최상의 지리학적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워싱턴주의 ‘컬럼비아 밸리(Columbia Valley)’는 캘리포니아주의 ‘나파 밸리’를 위협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곳의 대표 와이너리인 ‘샤또 생 미셸(Chateau Ste. Michelle)’의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서 발표하는 ‘올해의 100대 와인’에 다수 선정될 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워싱턴주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북서부 최대 도시인 시애틀을 품고 있다. 아시아에서 출발할 시, 최단 거리에 위치해 ‘미국의 게이트웨이(Gateway)’로 통하는 시애틀에서는 1962년 세계 박람회 유산인 높이 185.5m의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과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파머스 마켓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 1호점 또한 마켓 근처에 위치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대중적인 브랜드부터 크래프트 맥주까지 취향대로 골라 마시는 ‘맥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미국 맥주 브랜드로는 미주리주의 ‘버드와이저(Budweiser)’, 일리노이주의 ‘구스아일랜드(Goose Island)’ 및 ‘쿠어스(Coors)’, 하와이주의 ‘코나 브루잉(Kona Brewing)’, 매사추세츠주의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 등이 있다. 이 중 수제 맥주 업계 역대 최단기간에 전국 주요 5대 편의점에 제품을 입점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는 구스 아일랜드는 미국 중서부에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사랑한 맥주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시카고에는 저칼로리 맥주 ‘밀러 라이트’, 특유의 상큼한 오렌지 향이 매력적인 ‘블루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맥주 회사인 ‘몰슨 쿠어스 베버리지 컴퍼니(Molson Coors Beverage Company)’의 본사 또한 위치하고 있어 ‘맥주 덕후’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시카고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로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국 3대 도시 중 하나이다. 대표 관광 명소로는 도심 속 공원인 ‘밀레니엄 파크(Millennium Park)’, 미국의 3대 미술관인 ’시카고 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 등이 있으며, 다수의 미슐랭 레스토랑을 비롯해 도시의 명물인 딥디쉬 피자를 만나볼 수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관광청 한국사무소의 김은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지금, 소비자들이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국 주류를 소개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집에서 미국 각지의 향과 맛을 느끼며 다양한 주류의 본고장인 미국을 간접적으로라도 여행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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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제주도] 디아넥스 호텔...아라고나이트 온천여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세계 여행이 중단된 지금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태원 집단감염으로 제2의 신천지사태가 우려되면서 한동안 해외 여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디아넥스 호텔 전경 (사진=디아넥스)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세계적 휴양지이자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제주도에서 특별한 온천여행을 즐기면 어떨까? 핀크스리조트는 요즘처럼 여행이 어려운 시간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천상품을 제안했다. 핀크스리조트가 운영 중인 디아넥스 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제주 유일의 고온천이다. ▲ 아라고나이트 스파 (사진=디아넥스) 해발 480m높이에 건축된 디아넥스 호텔은 3층의 높이로 안정감을 극대화 했다. 디자인도 제주의 감성을 간결하게 담아낸 컨템포러리 호텔이다. 어떤 각도에서 봐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안락하면서도 기능적인 객실, 확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수영장,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스파를 비롯하여 최상의 시설을 자랑하는 컨퍼런스룸, 북카페, 스포츠홀,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 입구에서부터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특히,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그만이다. 개인이나 친구끼리 혹은 가족들이 다 함께 이용해도 후회없이 힐링할 수 있는 온천이다. 디아넥스의 다양한 편의시설 중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코로나19 때문에 재충전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안성맞춤이다. 아라고나이트(Aragonite) 온천은 심도 2001.3m에서 용출되며 온도는 42.2~75도 이다. 제주대 방사능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150년전 순수한 물이 화산섬 제주의 중심으로 서서히 내려가면서 각종 미네랄을 함유한다. 이렇게 수 억년 전 형성되어 300만년 전에 모양을 갖춘 지하 화강암 위에서 심층 고온천이 된다. 주 성분은 나트륨(칼슘, 마그네슘) 탄산천으로 당 현종과 양귀비가 목욕을 즐긴 서안온천과 유사하다. 탄산수소염천에 속하며 온천 중 치유에 탁월한 효과 아라고나이트 온천이 조명 받는 이유는 나트륨(Na), 칼슘(Ca), 마그네슘(Mg)의 3종류 성분이 같게 함유 되어있는 탄산수소염천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런 성분은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오십견, 타박상, 만성소화기질환, 피부미용 및 피부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다. 그래서 입욕 시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피부혈류를 증가시키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로회복 및 병의 예방, 치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아라고나이트 온천 (사진=디아넥스)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제주도에는 온천부존 가능성이 없다’라는 정설을 뒤집고 2001년 처음으로 발견된 고온천이다. 양질의 고온천으로 공식 인정을 받아 지질학계에서도 획기적인 사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세계 최고의 지질학자에게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아라고나이트 심층 고온천은 온천의 꽃으로써 가장 뛰어난 성질을 가진 가치 있는 온천임을 입증 받았다. 한편, 핀크스 리조트의 디아넥스 호텔은 세계적인 온라인 호텔 예약사이트인 호텔스닷컴이 2019 가장 사랑받는 호텔 어워즈(Loved by guests)에서 9.4점으로 선정했다. '가장 사랑받는 호텔 어워즈'는 약 2900만 건의 고객 평점 및 실제 이용후기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전 세계 호텔 및 숙박시설들을 엄선해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오고 있다. 디아넥스는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특급호텔 수준인 9.4점으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호텔로 선정 되었다. ▲ 디아넥스 레스토랑 전경 (사진=디아넥스) 디아넥스호텔의 THEANNEX Restaurant에서 최상급 한우로 제공되는 특선샤브샤브와 다채로운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과 호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레스토랑 뷰(View)가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레스토랑은 60석 규모의 홀과 소연회 모임에 적합한 프라이빗 다이닝룸 시설도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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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경기]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원시 생명체와 우주선을 결합한 공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곡선사박물관은 동북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연천 전곡리 유적(사적 268호)에 위치한다. 국제 설계 공모를 거쳐 완공된 건물은 원시 생명체와 우주선을 결합한 모양새다. ▲ 전곡사 박물관 내부(사진=전곡사박물관 구글 아트 캡처) 전곡선사박물관은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으로 세계 구석기 연구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던 역사적 현장인 전곡리 구석기유적에 건립된 유적박물관이다. 경기도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국가사적 제268호로 지정보호 되고 있는 전곡리 유적의 영구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오랜기간 전곡선사박물관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고고학체험실(인터스코프), 3D영상실 등을 갖췄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만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곡 구석기나라 여권’을 이용해 본인의 얼굴과 선사시대 인류의 얼굴을 합성해보는 체험은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 정교한 모형으로 인류의 진화 과정을 소개한다. 고고학체험실에서 고인류 VR, 냉동 미이라 ‘외찌’ 체험도 즐겨보자.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료 무료. 박물관 관람 후 시간이 된다면 선사시대 유적이 많은 한탄강과 임진강 물줄기 따라 여행을 이어가면 좋다. 다양한 휴양 시설을 갖춘 한탄강관광지, 하수종말처리장을 공원으로 꾸민 임진물새롬랜드, 고구려의 독특한 축성 방식을 보여주는 연천 당포성(사적 468호), 고려조 네 왕의 제사를 지내던 연천 숭의전지(사적 223호)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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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7
  •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청자범종 등 유물 800여점 전시해 파란만장한 역사 담아낸 공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고려청자박물관은 세계에서 청자를 가장 먼저 만든 중국인마저 천하제일이라 칭송한 고려청자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이다. 2층 상설전시실에는 9세기 청자완, 12세기 청자상감여지문대접, 13세기 청자퇴화연국문과형주자, 상감청자가 쇠퇴해 분청사기로 변모해가는 14세기 청자상감용문매병 등이 시대별로 전시된다. 참외 모양 청자퇴화연국문과형주자는 황토와 백토를 붓에 묻혀 문양을 넣은 흔치 않은 작품이다. 청자범종과 청자인장 등 강진 고려청자 요지에서 출토된 유물 800여 점을 전시한 공간도 볼 만하다. 연꽃, 국화, 모란 등 청자가 품은 아름다운 꽃문양과 명문(銘文)이라 부르는 표식 등을 소개한 1층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도 흥미롭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자 체험은 나만의 고려청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에 휴관한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무료). 조선 민화 200여 점을 전시한 한국민화뮤지엄과 다산 정약용의 흔적이 있는 강진 정약용 유적(사적 107호)도 놓칠 수 없다. 정약용 유적에서 2km 남짓 떨어진 다산박물관은 2012년 유네스코가 세계기념인물로 꼽은 다산 정약용의 강진 유배 생활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했다. 지역: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문의 : 고려청자박물관 061)430-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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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4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㉚가지산(1241m)...수려한 계곡과 폭포로 유명한 영남알프스 주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산은 가지산이다. 산행은 가지산 단독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운문산과 함께 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경상남도 밀양시, 울산시 울주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가지산은 서남쪽으로 천황산과 이웃해서 태백산맥과 나란히 남단으로 매듭져 있다. 대한민국 화첩산행 30번째로 가지산을 소개하기 위해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먼저 서울에서 석남사 주차장까지 달려가서 산행을 시작했다. ▲ 가지산 정상 풍경 [가지산 개요] 가지산은 태백산맥의 남쪽 여맥에 있는 산으로서 이 산에서 크게 세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백두대간 남단의 중심으로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1241m의 산이다.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의 맹주가 되는 산으로 울주군 상북면과 밀양시 산내면 및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낙동정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단석산-백운산-고헌산-가지산-능동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천성산-원효산으로 뻗어 내려오는데 있어 그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수량이 풍부한 폭포와 아름다운 소(沼)가 많고, 천연기념물 224호인 얼음골과 도의국사 사리탑인 `8각운당형부도(보물 제369호)'가 보존되어 있는 석남사(石南寺)가 소재하는 점 등을 고려해 100 명산에 선정되었다. 가지산은 능선 곳곳에 바위봉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있고 전망이 좋으며 자연휴양림이 있다.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이며, 심심계곡, 석남사골, 쇠점골 등 계곡과 쌍폭, 구연폭포, 구룡소폭포, 호박소 등이 유명하다. 가을에는 석남고개에서 정상에 이르는 억새밭이 어우러져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능선을 따라 종주할 수 있다. 또한 기암괴석과 쌀바위는 등산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가지산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풍경 [산행코스] 왕복 5시간 약 10km (원점회귀) 석남사주차장-중봉-가지산정상-쌀바위-상운산-귀바위-운문령 갈림길-석남사주차장 [산행기] 산행은 석남사 주차장을 들머리로 가지산 정상을 향해 등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석남사 이외에도 운무사 석골사 등이 있지만 운문사는 코스가 너무 길어 지루하고, 석골사 쪽은 경사가 급한데다 둘러볼 것이 많기때문에 하산코스로 잡는 것이 적합하다. 석남사 주차장 부근에서 길은 두 갈래이다. 왼쪽 계곡은 쌀바위 밑으로 난 주능선이다. 정상까지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하산길에는 가지산의 명물인 쌀바위와 귀바위로 내려온다. ▲ 석남사 경내 풍경 ▲ 사자평 억새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울산의 가지산은 계절에 따라 그 경관이 아름다워, '울산12경'중의 하나로 선정되어 있다. 또한 오랫동안 비구니 도량으로 손꼽히는 석남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석남사는 불자가 아니어도 마음의 평온을 얻어가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가지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기암괴석이 많은데서 석남산으로 되어 있다. 현재의 명칭은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 가지산 이정표 ▲ 쌀바위 가지산도립공원의 내원사지구는 천성산과 원효산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내원사는 두 산의 사면(斜面)이 맞닿아 이루어진 계곡 안쪽에 자리하는데, 길이 약 6km의 계곡은 기암괴석과 그 사이를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장관이며 활엽잡목의 울창한 숲 등이 아름답다. 가지산 도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해 각각 통도사(通度寺) ·내원사(內院寺) ·석남사(石南寺) 등의 사찰을 기준으로 통도사지구 ·내원사지구 ·석남사지구로 나뉘어 각각 독립된 지구를 이룬다. 먼저 통도사지구는 통도사를 기준으로 영취산 일대 지구를 말한다. 통도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한국 3대 거찰(巨刹)의 하나이다. 영취산 일대에는 통도사에 딸린 12개의 암자가 산재하며 비로폭포가 있다. 내원사지구는 천성산 ·원효산이 이루는 지구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내원사는 통도사의 여승의 절로 경내에 사적 2점이 있다. 원효산은 그 정상부에서 동해를 조망하기 좋은 산으로, 산중에 유서 깊은 원효암과 홍룡사 등이 있고, 특히 그 남서쪽 계곡에 있는 홍룡폭포는 이름난 명소로 그 경관이 뛰어나며, 계곡 입구에는 주변 조망이 훌륭한 가홍정이 있다. 석남사지구 가지산은 경북 청도군과 울산 울주군 및 경남 밀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준봉으로 밀양강의 발원지이며 남쪽으로 천황산과 이웃한다. 이 산 남쪽의 밀양강 상류를 이루는 산내천 하곡부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이 있고, 산중의 홍류폭포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석남사는 가지산 동쪽 기슭에 있는 절로, 석남사 부도, 3층석탑 등이 있고, 단풍 ·노송 등 수림경관이 훌륭하다. 4계절 중 가을에 찾아오면 아름다운 단풍과 노송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마음에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차장에서 중봉을 향해 오르는 동안 가지산 119번 위치이정표와 멋진 소나무가 위치한 공터가 나온다. 여기에서 20분쯤 올라가자 조망이 트였다. 경사가 제법 있는 바윗길을 타고 오르면서 주변 조망을 감상하고 5분 정도 더 올라가자 가지산 정상으로 향하는 주능선이 나타난다. 주능선에서 오른쪽 가지산 정상 쪽으로 10분쯤 올라가자 등산로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서 석남사가 눈에 들어온다. 등산로 오른쪽 전망바위에서 석남사와 주변을 조망하고 조금 더 올라가자 조망터가 나온다. 여기서 중봉과 가지산 정상 그리고 쌀바위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가지산 쌀바위 암릉이 멋지게 보인다. 옛날에 간이 대피소가 있던 조망지점에서 5분 정도 더 올라가자 왼쪽에 대피소가 보이면서 길고 긴 나무계단이 시작된다. 지루한 나무계단을 끝까지 올라간 후 다시 등산로를 따라서 10분 정도 더 올라가면 쌀바위와 상운산, 가지산 정상이 눈앞에 나타난다. 쌀바위와 가지산 정상을 감상하고 10분쯤 더 올라가자 마침내 중봉(1165m)이다. 중봉 정상의 바위에 올라서자 바로 눈앞의 가지산을 비롯해 고현산, 신불산, 재약산과 천황산, 백운산(891m) 등 영남알프스 풍경이 시원하게 조망되었다. ▲ 가지산 정상 풍경과 정상석 중봉에서 6분 정도 안부로 내려가서 다시 20분쯤 올라가자 가지산 정상(1241m)이다. 가지산 주차장에서 시작해 가지산 정상까지 산행시간은 모두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가지산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시야가 반긴다. 날씨가 좋으면 울산시내와 주변의 준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가지산 정상 주변에는 암릉이 많다. 남쪽으로 간월산(1069), 신불산(1159), 영축산(1081), 천황산(1189), 북쪽으로 문복산(1014), 고헌산 (1034)을 포함한 영남알프스 1000m 이상 되는 영봉들이 사방으로 눈에 들어온다. 가지산 정상에는 표지석이 2개 세워져 있다. 정상에서 아래로 가지산 북봉(1125m)이 눈에 잡히고 고헌산과 오른쪽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이 보인다. 가지산 정상에는 중봉과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이 보인다.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쌀바위와 상운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쌀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가지산 정상에서 13km 이정표를 따라 15분 정도 내려가서 헬기장을 지나 8분 정도 더 내려가자 쌀바위에 도착했다. ▲ 가지산 쌀바위 풍경 억새물결이 장관이다. 쌀바위에서 바라본 신불산도 멋진 자태를 뽐낸다. 쌀바위는 옛날에 끼니때마다 항상 한 사람 분량의 쌀이 나왔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 쌀바위가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서 13분 정도 진행하면 임도 한가운데 헬기장과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멀리 울산과 문수산 언양읍, 신불산을 조망하고 상운산으로 올라간다. 상운산에 올라서서 북쪽 옹강산(831), 문복산(1014)을 비롯해 멀리 경주 단석산까지 조망해 본다. ▲ 전망대에서 본 신불산 ▲ 가지산 귀바위 ▲ 가지산 대피소 ▲ 정상에서 조망한 울산시내 풍경 ▲ 가지산 북봉 바위 절벽을 조심스럽게 타고 상운산 정상을 내려가서 다소 험한 길을 7분쯤 진행하자 귀바위 정상에 도착했다. 귀바위 꼭대기에서 16분쯤 계속 내려가자 전망대에서 보았던 임도와 다시 합류하였다. 임도에서 가파른 산길을 10분 정도 하산하자 운문령과 석남사 갈림길에 이른다. 운문령 방향의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석남사로 35분 정도 하산하자 처음 산행을 시작한 석남사에 도착했다. 하산 후 등산을 시작하면서 지나쳤던 석남사를 둘러보며 5시간 남짓 가지산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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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㉙내연산(930m)...40리 청하골이 품은 12폭포로 유명한 포항의 허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포항 내연산은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다.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등산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산행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청하골이 품은 12폭포 계곡산행에 화진, 월포, 칠포, 도구, 구룡포 등 5개 해수욕장이 지척이라 산행을 마치고 해수욕을 하기좋다. 하지만 나는 단풍이 들면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는 11월 중순에 다녀왔다. 능선에는 낙엽이 계곡에는 단풍이 남아 있었다. 서울에서 내연산까지 약 5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여행이지만 오랫동안 준비한 산행이라 저녁 11시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실었다. 들머리 보경사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 30분. 아직 여명이 찾아오기 직전이라 주위는 어둠이 더 많았다. ▲ 12폭포 (사진자료=포항시) [내연산 개요] 내연산(內延山)은 경상북도 포항시와 영덕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원래는 종남산으로 불렸다.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한 후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동해안에 있는 산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남북으로 이어진 산줄기의 동쪽 급경사에 계곡이 만들어져 빠른 물줄기로 인해 암반이 드러나도록 깊게패인 계곡미가 절경이다. 내연산도 동해안 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내연산의 최고봉은 향로봉(930m)으로 정상에는 표지석이 있고 넓은 공터에서의 동해 조망이 뛰어나다. 향로봉 정상에서 계곡입구 보경사까지 반달모양의 긴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능선은 바위가 없는 부드러운 흙산이다. 울창한 수림 사이로 걷는 느낌이 푹신할 정도로 좋다. 영화 [가을로]의 한 장면이 12폭포 중 연산폭포에서 촬영되었다. 또한 포항의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내연산은 조선 후기 산수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던 겸재 정선이 내연산을 찾은 후 그렸다는 3층 폭포 삼용추(三龍湫)로 유명한 곳이다. 당시 겸재는 금강산보다 더욱 아름다운 경관이라 말했다고 한다. ▲ 내연산 상생폭포 풍경 [산행코스] 내연산군 향로봉 / 930m 보경사주차장 → 보경사 → 문수암 → 문수봉 → 삼지봉 → 향로봉 → 고메이등 → 12폭포-시명폭포 → 은폭포 → 관음폭포 → 연산폭포 → 무풍폭포 → 잠룡폭포 → 삼보폭포 → 보현폭포 → 상생폭포 → 보경사 → 보경사주차장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20.75km(8시간) 삼지봉까지 6.41km(2시간) + 향로봉까지 4.40km(1시간 30분) + 하산 9.94km(4시간 30분) 보경사주차장(04:31) → 2.69km → 문수암(05:21) → 1.34km → 문수봉(06:10) → 2.38km → 삼지봉(06:36) → 4.4km → 향로봉(08:00) → 2.09km → 시명폭포(09:18) → 2.86km → 은폭포(10:30) → 1.2km → 연산폭포(11:11) → 1.17km → 상생폭포(11:45) → 1.53km → 보경사(12:11) → 1.09km → 보경사주차장(12:30) ▲ 내연산 계곡 [산행기] 보경사 주차장에서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산행을 시작했다. 보경사는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명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아 이웃 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그러자 진평왕은 지명법사와 함께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고 보경사라 했다고 한다. ▲ 보경사 주차장 (들머리) 보경사에서 문수암까지 쉬지 않고 걸었더니 약 1시간이 채 못 걸렸다. 문수암에서 다시 문수봉(628m)까지는 40분 정도 걸리는 산행이다. 6시가 넘어서 해가 올라오는지 주위가 밝아지기 시작한다. 문수봉까지 좀 더 힘을 내서 올라갔더니 6시 10분이다. 내연산은 해안 가까이에 솟아올라 있어 내륙의 엇비슷한 높이의 산보다는 휠씬 더 높고 우뚝해 보인다. 이 내연산 자락을 굽이굽이 감돌며 40리 가량 흘러내리는 골짜기가 바로 청하골이다. 삼지봉(710m), 문수봉(628m), 향로봉(930m), 삿갓봉(718m), 천령산(775m)등의 높직한 준봉들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져 있어서 청하골은 여느 심산유곡 못지않게 깊고 그윽하다. 특히 이곳에는 폭포와 소(沼)가 많기도 하거니와 이곳처럼 다양한 형태의 폭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도 달리 찾기가 어렵다. ▲ 보경사 해탈문 ▲ 보경사 풍경 ▲ 보경사 대웅전 ▲ 문수봉 표지석 ▲ 문수암 올라가는 길 위에서 본 상생폭포 계곡 양안의 깎아지른 절벽사이로 12개의 폭포가 차례로 걸려 있는 내연산 12폭포는 경북8경의 으뜸이다. 게다가 푸른 동해와 명산 그리고 시원한 계곡과 천년고찰 보경사를 둘러볼 수 있어서 산행의 묘미가 더해진다. 계곡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계곡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물소리가 정신을 맑게 해준다. 바위가 없어서 내연산 삼지봉을 지나 향로봉까지 걷는 동안 그러게 힘들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대부분의 명산이 그러하듯 내연산 계곡입구에도 고찰 보경사와 그 부속암자인 서운암, 문수암 등이 자리하고 있다. 보경사는 723년(신라 성덕왕 22년)에 일조대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8면경을 묻고 세웠다고 전해지는 절로, 경내에 보물로 지정된 원진국사비, 5층석탑 등의 문화유적이 많다. 또한 경내에 사명대사의 금당기문과 숙종 어필의 각판이 보관되어 있다. 보경사를 지나면서 절정을 이루는 계곡은 경북의 금강산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아름다운데, 상생폭·관음폭·연산폭 등 높이 7∼30m의 12개의 폭포와, 신선대·학소대 등 높이 50∼100m의 암벽과 깊이를 알 수 없는 수십여개의 담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내연산 정상 향로봉 표지석 ▲ 향로봉 돌탑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정상에 이르거나, 능선을 따라 정상에 이르는 두가지 경로가 대표적이다. 능선길은 보경사를 지나 계곡을 따르다 문수암을 지나 우측으로 오르다 능선을 만나 문수봉을 경유해 계속 오르면 내연산에 도착한다. 일반적인 등산로는 내연산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서 연산폭을 경유해 보경사로 내려서는 경로이다. 산행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연산에서 능선을 타고 향로봉까지 올랐다가 급경사 계곡길로 내려서서 수많은 폭포와 담을 감상하며 하산하는 경로를 따르면 된다. 내연산은 힘들더라도 향로봉까지 오르는게 좋다. ▲ 시명폭포 (12폭포 중 12) ▲ 상생폭포 (12폭포 중 제1폭포) 청하골은 천년고찰 보경사(寶鏡寺)에서부터 시작된다. 제1폭포인 상생폭포는 보경사에서 등산로를 따라가면 나온다. 그리 우람하지는 않지만 두물길이 양옆으로 나란히 떨어지는 모양이 단아하기 그지없다. 이 폭포를 지나면 잇따라 보현폭포(제2폭포) 삼보폭포(제3폭포) 잠룡폭포(제4폭포) 무봉폭포(제5폭포)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잠룡폭포 주변의 골짜기는 영화 ‘남부군’의 한 장면, 곧 지리산의 어느 골짜기에 모인 남부군 대원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발가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 관음폭포 (12폭포 중 제6폭포) ▲ 연산폭포 (12폭포 중 제7폭포) 청하골의 열두 폭포 가운데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은 관음폭포(제6폭포)와 연산폭포(제7폭포) 언저리이다. 쌍폭인 관음폭포 주변에는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 등의 천인단애가 장성처럼 둘러쳐져 있고, 폭포수가 만들어 놓은 못 옆에는 커다란 관음굴이 뚫려 있다. 이 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쪽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폭포수 줄기를 볼 수 있다. 관음폭포 위에 걸린 적교(吊橋·구름다리)를 건너면 높이 30m, 길이 40m에 이르는 연산폭포의 위용이 눈에 들어온다. 이는 청하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인데, 학소대라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커다란 물줄기가 쏟아지는 광경에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 보현폭포(12폭포 중 제2폭포) ▲ 무풍폭포 (12폭포 중 제5폭포) ▲ 은폭포 (12폭포 중 제8폭포) ▲ 잠룡폭포 (12폭포 중 제4폭포) 관음폭포 앞쪽 암벽의 벼룻길을 지나 다시 15분 가량 물길을 따라가면 또하나의 폭포를 만나게 된다. 이 폭포는 숨겨져 있다고 해서 은폭(隱瀑)이라 하는데, 가지런한 물줄기가 시퍼런 소(沼)로 떨어지는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이곳 위쪽으로도 시명폭 제1복호폭 제2복호폭 제3복호폭이 이어지지만, 시간이 없다. 지금까지 보아온 8개의 폭포만으로도 내연산 청하골의 진면목은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관음폭 앞 계곡을 건너 가파른 계단을 따라 350m정도 올라가면 선일대(仙逸臺) 암봉에는 2015년 년말에 전망대가 세워졌다. 이곳은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飛下臺)에 내려와 삼용추(三龍湫)를 완성한 후 이곳 선일대에 올라와 오랜 세월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조선말엽 영조(英祖)9년인 1733년 봄부터 1735년 5월까지 청하현감을 지낸 겸재(謙齋) 정선(鄭敾)이 이곳 일대를 그림으로 남겨 진경산수(眞景山水) 화풍을 완성시킨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능선쪽으로 20m떨어진 곳에 암자 선열암(禪悅庵)이 있고 지금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 선일대 ▲ 연산폭포 (12폭포 중 제7폭포) ▲ 보경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리막길이 끝나는 지점에 바로 계곡이 펼쳐진다. 계곡 길을 따라 걸으면서 일행들이 쉴 수 있는 넓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아침 내내 흘린 땀을 식힌다. 장마가 일찍 끝나고 비가 오지 않아 물이 깊지 않으나 더위를 식히며 잠시 장난꾸러기 아이가 되기에는 충분하다. 그렇게 폭포와 계곡을 구경삼아 내려오다 제1 폭포인 상생폭포를 만난다. 문수봉으로 오를 때는 특별히 감흥이 없었는데 하산 길에 다시 보니 느낌이 사뭇 다르다. 두 줄기 폭포가 나란히 사이좋게 흘러내리며 그리는 풍경이 눈에 쏙 들어온다. 휴식시간 포함해 8시간이 되는 산행을 마치고 다시 보경사에 도착한다. 오르는 길에 계곡 소리로 반겼던 보경사는 하산 길에는 잘 자란 적송의 푸르름으로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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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제주] 제주허브동산, 12월부터 제주도 ‘동백꽃 축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주도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허브동산에서 12월 1일부터 2020년 1월 15일까지 동백꽃 축제를 연다. 이 기간 동안 애기동백, 사상동백, 토종동백 등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이 제주허브동산을 붉게 물들일 예정이다. ▲ 제주 허브동산 특히 100그루 이상의 애기동백으로 조성된 애기동백숲은 다른 관광지와는 차별된 모습을 보여준다. 애기동백은 사람 키보다 약간 큰 정도로, 다른 동백나무보다 작고 아담하다. 빽빽하게 심어진 애기동백들은 타 관광지와는 다른 포토존을 만들어준다. 또한 야외에서만 관람이 가능한 다른 동백 군락지와는 달리 제주허브동산에서는 다양한 실내 공간이 존재한다. 몸을 녹일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찜질방, 6가지 허브제품을 사용하는 족욕체험, 허브차 무료 시음이 가능한 보타니카170 카페 등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부대 시설이 있어, 야외 관람으로 언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다. 한편 제주허브동산은 2016년 약 500만개 이상의 조명 설치로 새롭게 단장한 후 제주도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족욕체험은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또한 당일에 한해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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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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