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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도심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음악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이하 뷰민라)가 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막했다. 서울 올림픽공원은 11일부터 이틀간 음악 팬들의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봄철을 대표하는 국내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한 뷰민라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서울 도심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첫 번째 날, 로이킴을 포함한 헤드라이너들이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서 관객들을 맞이했다. 로이킴은 6인조로 구성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며 88잔디마당을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또한, 페퍼톤스, 불독맨션, 죠지, 너드커넥션, 한로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이틀간의 음악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실내 공연장인 '카페 블로썸 하우스'에서는 십센치(10CM)를 비롯해 데이브레이크, 소란, 나상현씨밴드, 다섯 등이 관객들에게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러빙 포레스트 가든'에서는 설(SURL), 라쿠나, 프롬, 김뜻돌, 홈존, 우시 등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두 번째 날에는 헤드라이너 김성규를 포함해 이승윤, 김필, 적재, 유다빈밴드, 오월오일 등이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김성규는 특히 처음으로 뷰민라에 출연해 록과 트렌디한 곡들을 섞은 청량한 무대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뷰민라에서는 음악 공연 외에도 '민트스퀘어'에서 서예교실, 멜로디언 교실,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는 음악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서울 도심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틀간의 축제를 통해 관객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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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국립김해박뀀관, '박물관 속 밴드' 공연 개최로 음악과 문화의 만남 선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국립김해박물관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오는 18일 오후 3시,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박물관 속 밴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과 박물관의 아름다움을 결합한 문화 향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다가오는 18일, 관람객들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박물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할 '박물관 속 밴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력 하에 진행되며, 펑크음악 기반의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신나고 유쾌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즐거운 입담과 대중적인 멜로디로 구성된 음악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음악과 유물을 함께 감상하며, 일상과 유물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박물관 측은 이번 공연과 함께 대표 유물인 '가야 배모양 토기'도 소개할 예정이다. 가야 배모양 토기는 철을 중심으로 한 교역과 배의 발달을 상징하는 유물로, 배의 구조와 형태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이번 '박물관 속 밴드'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음악과 유물 감상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참여 방법은 국립김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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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제7회 코리안댄스페스티벌, 영국 전역서 한국 현대무용의 멋 펼쳐... 5월 16일~6월 4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영국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글래스고를 시작으로 뉴캐슬, 런던, 맨체스터, 본머스 등 영국의 주요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영국의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기관들과 함께 2018년부터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글래스고 트램웨이 극장에서의 개막 공연을 포함해 5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영국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 공연에는 허성임 안무가의 <내일은 지금이고 오늘은 어제이다>와 정철인 안무가의 <비행>이 더블 빌로 선보이며, 이후 댄스 시티, 더 플레이스, 파빌리온 댄스 사우스 웨스트에서도 순회 공연될 예정이다. 허성임 안무가는 정보의 범람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정철인 안무가는 인간의 욕망을 신체적으로 밀도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영국 관객들과 만난다. 장혜림 안무가가 이끄는 99아트컴퍼니의 <제 III>는 노동의 숭고한 가치를 전통춤 승무를 통해 표현하는 작품으로 영국 데뷔 무대를 갖는다. 안애순 안무가의 <척>은 시간과 신체 장소의 고유성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순회 공연을 통해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마무리 짓는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새로운 미래를 향한 차세대 안무가들의 도전을 환영하며,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이 영국 곳곳에서 한국 미학의 새로운 불꽃으로 빛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공간을 넘어선 몸짓의 언어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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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한국,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교장단 초청하여 세종시 과학기술 시설 및 관광지 팸투어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소속 초, 중, 고 교장단 23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학여행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세종시 과학기술 시설 및 주요 관광지 탐방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교장단은 세종시의 자동 크리넷시설, 자율 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등 첨단 과학기술 시설을 견학하고, 한국과 홍콩 학생들 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홍콩은 2025년부터 초등 교과과정에 과학을 필수 과목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관련 수학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과학도시 매력과 방한 수학여행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문선옥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올해 4월까지 총 33개 홍콩 학생단체 1,617명을 한국으로 유치한 성과를 밝히며, 앞으로 3년간 300개 홍콩 수학여행 단체 유치를 목표로 한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이 수학여행 목적지로서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 및 문화적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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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강남구, 한강공원에서 'G-KPOP 콘서트' 5월 11일 개최…다양한 아티스트 참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5월 11일 오후 7시,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 다목적 운동장에서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인 'G-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강남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코엑스 앞에서 진행되었던 것을 한강으로 옮겨, 관람객들이 강남구의 자연 인프라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서트에는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 보컬 그룹 빅마마, 트로트 가수 정다경, 모던 록 밴드 넬, 듀오 멜로망스, 트로트 가수 장민호 등 총 6개의 아티스트 팀이 참여해 150분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콘서트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지정 좌석 3천석, 스탠딩석 5천석, 피크닉석 500석 등 총 8천500석이 준비되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구청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한류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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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심리 스릴러극 '2인실×무간도' 5월 6일~26일...2024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4 서울연극제 참가작인 극단 '집안싸움'의 심리 스릴러극 <2인실 X 무간도>가 5월 6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극단 '집안싸움'의 13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2인실 X 무간도>는 "2024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되어 후플러스 상주단체 담금질 프로젝트 "예술에 담그다"에 출품했다. <2인실 X 무간도>는 극단 '집안싸움'에서 개발한 공식 레파토리로, 공포물이 아닌 심리스릴러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2인 병실과 팔열지옥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 이야기를 한 무대에서 펼치며, 각각 '2인실'과 '무간도'라는 연극으로 구성된다. 두 작품은 아동폭력과 학원폭력을 다루며 피해자들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2인실'은 두 환자가 서로의 과거를 마주하며 정신적 고통을 탐구하고, '무간도'는 아동폭력으로 인한 고통을 다룬다. 출연 배우는 백경희, 김경숙, 김가현, 안수민, 김욱, 서삼석, 김한, 김희원, 최윤정 등이다. 조명은 박성민과 곽두환, 음향은 조석현이 맡았으며, 조연출과 오퍼레이터는 최윤정이, 촬영과 그래픽 디자인은 정주원(디자인91도)이 담당한다. 두 작품 모두 관객을 공연 전부터 참여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의료와 교육 관련자로 설정된 관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관객은 공연 시작 전부터 의료 가운과 심리 검진 차트를 받고 객석에 입장한다. 작품의 연출가인 이준석은 "양가감정"을 주요 장치로 사용하며, 작품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을 탐구하고 삶의 의지를 강조한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 앞에 무너지는 약한 인간성을 보며 삶의 의지를 견고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인실 X 무간도>는 강한자와 약한자의 관계에서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작품 무간도(無間道)’ 는 성인들이 아이들에게 언어,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무관심과 무심함으로 인한 폭력성에 대해 얘기하며, 또 다른 병폐를 낳지 않기를 바라는 작품이다. 한편, 공연 관람 시간은 중간 쉬는 시간 10분을 포함 약 2시간 20분이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후 3시와 7시이며 쉬는 날은 없다. 예매는 플레이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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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종이나라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종이나라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최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5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한지의 전통 지식과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은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과 박물관 및 미술관의 활성화를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한 공모에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 특별전시와 '장충단길에서 조지서길까지 종이길 탐험대' 프로그램을 제안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길 기원하며 기획되었다. 조지서는 조선시대에 한지를 제작하던 관청으로, 종이나라박물관이 위치한 장충단길부터 조지서가 있던 곳까지의 탐험을 통해 400년 이상의 한지 생산 역사와 종이가 우리 선조의 생활 속에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탐험대는 삼성출판박물관도 방문하여 종이 문화와 역사의 재창조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은 이외에도 K-종이접기를 포함한 다양한 종이 문화예술 콘텐츠로 문체부의 여러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왔으며, 특히 '전문인력, 예비 학예 인력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우수예비 학예 인력상' 공모에서도 수상하는 등 우수 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종이나라박물관의 이번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은 한지와 관련된 전통 지식과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더 깊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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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세계 책의 날' 맞이, 광화문서 독서 문화 행사 및 캠페인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광화문 '책마당'에서 출판계, 서울도서관 및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들의 독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할 예정이며, 이는 독서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세종라운지'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출판계, 도서관계, 문학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책 선물 행사, 낭독회, 북토크 등을 통해 책과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세계 책의 날' 행사는 책을 통한 지식의 전달과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며, 모든 세대가 독서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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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인천 농업기술센터, 전통문화교육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 모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문화교육의 일환으로 '보자기 공예 과정'을 개설하고,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통 보자기 매듭법과 다양한 포장 및 소품 제작 실습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5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총 24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인천시 온라인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모집은 4월 29일, 일반모집은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보자기공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담은 전통 포장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생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의 교육‧행사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농촌자원과 시민교육팀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이번 '보자기 공예 과정'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보자기 포장법을 배우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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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담은 익산서동축제, 5월 3일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가 오는 2024년 5월 3일, 세계적인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익산에서 개최된다. 백제 왕도의 숨결과 서동설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사랑과 역사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익산서동축제는 1969년 마한민속제전으로 시작해, 2004년부터 서동축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매년 역사와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를 오늘날에도 전하며, 익산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백제 30대 무왕으로 등극한 서동의 탄생지이자, 마한의 도읍지였던 익산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금산과 인접한 마룡지에서는 연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익산서동공원을 비롯한 여러 관광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백제의 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는 익산토성(오금산성)과 백제미륵사, 왕궁리유적지 등 역사적 장소를 둘러보며 백제의 위대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일 개막식 행사로 무왕행차퍼레이드는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동안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백제무왕이 되어라. 가족과 함께 하는 미니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4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족 나들이 여행으로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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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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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해운대문화회관, 더위 날릴 시원한 ‘8월 막바지 여름 공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해운대문화회관(관정 윤창희)이 8월 여름 막바지, 공연 폭탄으로 관객들의 더위를 날려 보낸다고 밝혔다. 2월부터 시리즈로 제작된 ‘클래식과 함께 떠나는 유럽기행’과 ‘동화 속 발레갈라콘서트’ 시리즈, ‘재즈 상설 공연’은 장르별, 연령별 관객들이 애정하는 공연 시리즈물이다. 22일 목요일(19시 30분, 해운홀) 공연되는 ‘무서운 그림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은 해설가 김성민, 소프라노 김선미, 바리톤 허종훈, 피아니스트 김경미, 다이앙필립, 송이른과 함께 무대를 만든다. 이탈리아 초기 바로크의 대표적 화가로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잘 표현하였고 근대사실의 길을 개척한 화가인 카라바조와 19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가로 낭만주의 회화의 창시자 테오도르제리코의 그림을 다루며, 해설과 성악, 그리고 포핸즈 피아노의 무대가 이어진다.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입문자뿐 아니라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은 공연이다. 29일 목요일(19시 30분, 해운홀)은 부산발레시어터의 동화 속 발레 갈라콘서트 ‘신데렐라’가 올려진다. ‘갈라’콘서트는 한 작품의 유명장면을 뽑아 공연되는 형식으로 부산발레시어터가 보여줄 ‘신데렐라’는 작곡가 프로코피에프, 안무 로스티 슬라브 자하로프의 작품으로 정성복(부산발레시어터 예술감독)의 재안무로 갈라콘서트를 만나 볼 수 있다. 29일 신데렐라에서는 왕자와 신테렐라가 파티에서 추는 ‘파드두(pas de deux)’의 화려함의 극치의 무대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날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일환으로 공연된다. 30일 금요일(20시, 해운홀)에 공연되는 ‘Lucky 7 Jazz Concert - 재즈로 떠나는 7가지 테마여행’은 한국문화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해운대문화회관,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오케스트라가 주관한다.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공연되는 ‘재즈 와인에 빠지다’의 포맷은 그대로 공연이 되어 공연 전·후 2층 로비에서 와인바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재즈퀸 이지연 재즈피아니스트와 재즈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애니메이션 주제곡, 퀸의 명곡, 조용필 명곡 등 많은 사랑을 받는 곡들로 구성된 7가지 테마로 공연되며 재즈의 장르는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8월 무더위가 한층 누그러들었지만 해운대문화회관은 보다 더 시원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함께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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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1
  •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9월 19일~22일 덕수궁 왕의 침전, 함녕전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김동영)는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를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덕수궁 함녕전에서 선보인다. 국악 라이브 연주와 베스트셀러 동화의 만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으로 공간의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문화공간음악회’ 일환으로 2011년부터 어린이 관객 개발과 가족용 콘텐츠로 ‘동화음악회’를 선보였다. 친숙한 동화에 국악을 입힌 음악회로 어린이들과 우리 음악과의 친밀감을 높여왔다. 세계 명작 동화인 ‘어린왕자’를 비롯해 ‘너는 특별하단다’, ‘잘못 시리즈’까지 총 29편의 작품이 10만 명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왕의 침전에서 경험하는 이색 북캉스 조선 후기 마지막 왕실 침전이었던 함녕전이 이색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최은옥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에 음악감독 최덕렬의 창작국악 6곡이 더해져 어린이와 전통음악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이끌어낸다. 이번 북캉스의 백미는 국악 라이브 연주다. 책을 못 읽게 하는 ‘시장’과 이에 맞서는 돼지 ‘레옹’의 활약이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주인공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입체적인 국악선율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가을밤 정취와 함께 가야금, 피리, 생황 등 동화에 생동감을 입힌 국악은 어린이 관객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전석 무료이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2019 문화공간음악회 덕수궁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개요 -일시: 2019년 9월 19일~9월 22일 오후 7시30분 -장소: 덕수궁 함녕전 앞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덕수궁관리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출연진: 최덕렬(음악감독, 작곡, 기타), 하수연(가야금), 김소엽(피리, 생황, 태평소), 김용하(해금), 이은지(아쟁), 우민영(대금) -관람료: 전석 무료(덕수궁 입장권 소지자에 한함) -관람연령: 전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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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0
  • 서울시, 50+세대 위한 2019년 ‘따뜻한 말 한마디’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시는 50대 이상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지킴이를 비롯한 명사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강연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정신건강컨퍼런스 ‘따뜻한 말 한마디’를 8월 22일, 9월 5일, 9월 19일, 총 3회에 걸쳐 마포구 공덕역에 위치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50+세대는 만 50~64세,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신노년 등으로 일컫는 중장년층이다. 이들은 급변하는 정치와 경제성장을 경험한 동시,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굴곡 많은 세대로 이제는 은퇴와 부모 부양, 자식 뒷바라지 등으로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또한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류 최초로 100세 시대를 살게 될 첫 번째 세대로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점검하고, 쌓아온 귀한 경험을 통해 사회공헌을 비롯한 새로운 일을 도모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말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정신건강컨퍼런스 ‘따뜻한 말 한마디’는 명사들이 자신이 살아온 삶의 경험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위로와 격려 및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서울시정신건건강복지센터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가 공동 주관하여 2015년부터 매년 50+세대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따뜻한 말 한마디’ 행사의 대다수의 참여자들은 ‘인생의 전환 50+’에서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한 시민은 ‘가뭄의 메마른 심정에 단비를 내리듯 따뜻한 말씀에 감동받았다’는 참여후기를 밝혔다. 올해 진행되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50+,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세대로서 ‘놓아야 하는 것들’과 ‘놓아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되돌아보고, ‘한 번 더’ 스스로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으로 명사 강연과 현악4중주, 힙합, 국악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8월 22일 1회 ‘놓아야 하는 것들’ 에서는 50대에 접어들면서 놓아야하는 것들 중 하나인 언어로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에 관해 이해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신지영 고려대학교 교수(제18대 정신건강지킴이)가 메시지를 전한다. 9월 5일은 2회 ‘놓아서는 안 되는 것들’ 중 하나인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로 스스로에 대한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학기 HD행복연구소 수석강사,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강의가 마련되었다. 9월 19일은 3회 ‘한 번 더’ 라는 주제로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자신과 타인을 받아들여 마음의 행복을 누리자는 메시지로 이호선 한국노인상담센터장, 임재영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서울시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 홈페이지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 홈페이지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 신청하기’를 통해 각 회당 150명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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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0
  • 미디어아트 축제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개최...’ 8월 23일~9월 11일 금천예술공장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금천예술공장은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축제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를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개최한다 .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는 금천예술공장의 핵심 사업으로 역량 있는 국내 미디어아트 예술가를 발굴하는 동시에 국제 미디어아트의 현재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다.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는 축제는 음악, 전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미디어아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권병준을 비롯해 총 103팀의 국내외 예술가가 참여했다. 올해는 국내 작가 8팀과 미국, 스웨덴, 슬로베니아, 터키 등 해외 작가 5팀이 실험적인 작품과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가 실현되는 100세 시대에 ‘리빙 라이프(Living Life)’를 주제로 기술과 생명, 예술에 집중한다. 인공지능과 유전자 조작, 미세먼지를 비롯한 기후변화 등 당면한 환경문제 속에서 ‘생명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번 축제는 전시(8월 23일~9월 11일 오전 10시~오후 6시)와 강연(8월 24 일 오후 2시)으로 구성됐다. 생명과학의 발달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실험적인 결과물로 질문하는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권병준, 김성욱, 김준수, 박얼, 오주영, 정승, 정혜정×노경택×조은희, 함준서 등 국내 작가 8팀과 애니 리우(Ani Liu), 게놈 요리 센터(Center for Genomic Gastronomy), 논휴먼 난센스(Nonhuman Nonsense Collective), 피나르 욜다스(Pinar Yoldas), 사샤 스파찰(Saša Spačal) 등 해외 작가 5팀이 참여한다. 선정 작가들은 축제에 앞서, 작품의 콘셉트와 작업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인 ‘다빈치 랩 라이브(DA VINCI LAB LIVE)’를 통해 관객과 담론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오랜 시간 작품을 탐구하고 발전시켰다. 13팀의 작품은 기술의 가능성과 인간의 본질, 그 경계에 대해 질문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생명 연장 시대에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첫 번째 섹션 ‘생명과 삶’에서는 △식물의 생육 정보를 3D프린터에 입력해 조각으로 출력한 정승의 <프로메테우스의 끈 6(Prometheus’s String Ⅵ)> △유전자 조작으로 생명을 디자인할 때 드러날 인간의 욕망을 다룬 피나르 욜다스(Pinar Yoldas, 터키)의 <디자이너 베이비(Designers Babies)> △기계를 해체하듯 우리 몸을 단백질과 지방, 물 등으로 분리한 애니 리우(Ani Liu, 미국)의 <발생 가능한 의식의 분류학(Taxonomy for Possible Consciousness)> △진화의 방향은 진보가 아닌 다양성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함준서의 <포우나 2.0(Fowna 2.0)> △사람이 다가가면 바이러스로 판단해 가시를 세우는 관객 상호작용 작품 김준수의 <오류 (Error)> △식물의 느린 성장 속도를 데이터로 만들어 퍼포먼스, 드로잉, 가구, 시로 표현한 정혜정x노경택x조은희x서기준의 <느린 자람의 노래> 등이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 ‘선택할 권리 혹은 권력’은 생명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견제해야 할 자본과 정치, 권력에 대해 생각해보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기술의 발전으로 호흡이 통제되는 미래를 경고하는 사샤 스파찰(Saša Spačal, 슬로베니아)의 <숨 (Inspiration)> △유전자 조작된 분홍색 닭을 통해 기록될 인류의 디스토피아를 우려하는 논휴먼 난센스(Nonhuman Nonsense, 스웨덴)의 <핑크 치킨 프로젝트(Pink Chicken Project)>와 인류의 식품 기술과 환경을 연구한 <게놈 요리 라이브러리 버전 2(Library Collection Version 2)> △알고리즘의 발달이 가져올 결과에 회의적인 시선을 담은 오주영의 <눈먼 착륙(Blind Landing)> △헤드폰으로 서로의 소리를 교환하는 권병준의 <자명리 공명마을> △강박과 애착이 심한 기계의 움직임을 통해 기계와 인간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박얼의 <신경쇠약 직전의 기계들> △한국 전통 민담에 나오는 불가사리를 통해 거대한 존재와 욕망을 체감하는 김성욱의 <불가살이> 등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개막 다음 날인 8월 24일(토)에는 릴레이 강연이 진행된다. 올해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는 자칫 주제를 표면적으로만 다룰 수 있는 볼거리 위주의 축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행사의 내용을 깊게 탐구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을 탄탄한 라인업으로 준비했다. 강연은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선정 작가인 정승의 퍼포먼스로 시작해 참여 작가이자 샌디에고대학 교수인 피나르 욜다스(Pinar Yoldas), 로봇 공학자 한재권, 사이보그 아티스트이자 사이보그재단 설립자인 닐 하비슨(Neil Harbisson)이 참여한다. 연사들은 기술과 예술, 생명에 대해 전시가 던진 화두에 인문학을 비롯해 사회학과 기술공학의 이해를 채워 담론의 깊이를 더한다. 이번 축제를 이끈 전혜현 예술감독은 “그동안 ‘다빈치 크리에이티브’가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예술에 관심을 두었다면, 올해는 기술의 태동이자 종착인 인간을 성찰하는 시대정신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관객은 기술과 예술이 자신의 일상이나 실존과 멀지않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일정과 내용은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공식 누리집(http://davincicreative.org/)과 금천예술공장 블로그,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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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3
  • 8월 3주 음반 판매순위 발표...X1의 비상 : QUANTUM LEAP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8월 3주 1위는 ‘프로듀스101 X’를 통해 최종 선발된 X1의 첫 번째 앨범 [비상 : QUANTUM LEAP]이 차지했다. 2위는 god의 첫 유닛인 손호영과 김태우의 호우(HoooW)가 발표하는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의 키트 앨범이, 3위는 1위를 차지한 X1의 [비상 : QUANTUM LEAP]의 키트 앨범이 올랐다. 엔시티 드림의 미니 3집 [We Boom]은 키노 앨범과 앨범이 각각 4위, 10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고 JBJ95의 [Spark]도 5위에 안착했다. 한편 6위는 첫 솔로에 도전하는 에이핑크 오하영의 미니 1집 [OH!]가 차지했고 7위는 신입 그룹 로켓펀치의 미니 1집 [Pink Punch]로 지난 주에 이어 자리를 지켰다. 오마이걸의 [Fall In Love]은 8위, 강다니엘의 [color on me]은 9위를 기록했다. YES24 음반 판매순위(집계기간 2019년 8월 5일~2019년 8월 11일) 1. X1(엑스원) - 비상 : QUANTUM LEAP 2. 호우 (HoooW) -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스마트 뮤직 앨범(키트 앨범)] 3. X1(엑스원) - 비상 : QUANTUM LEAP [키트 앨범] 4. 엔시티 드림 (NCT Dream) - 미니앨범 3집 : We Boom [스마트 뮤직 앨범(키노 앨범)] 5. 제이비제이95 (JBJ95) - 미니앨범 3집 : Spark 6. 오하영 - 미니앨범 1집 : OH! 7. 로켓펀치 (Rocket Punch) - 미니앨범 1집 : Pink Punch 8. 오마이걸 (OH MY GIRL) - Fall In Love 9. 강다니엘 (KANG DANIEL) - color on me 10. 엔시티 드림 (NCT Dream) - 미니앨범 3집 : We Boom ◇8월 3주 음반 발매 소식 갓세븐의 5번째 팬미팅 DVD [GOT7 ♥ I GOT7 5TH 축구왕을 꿈꾸며 “날아라 갓세븐” DVD]가 8월 13일 발매되며 14일 위키미키의 리패키지 앨범 [WEEK END LOL]이 발매된다. 8월 16일에는 핑크판타지의 1집 [Fantasy]와 손호영X김태우의 유닛 호우 (HoooW)의 키트 앨범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가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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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3
  • [문학] 스타북스, ‘윤동주 전 시집’ 출간...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1위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스타북스에서 윤동주 시인의 전체 작품을 담은 전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윤동주 전 시집’에는 소실되지 않은 윤동주의 시와 수필 전체뿐만 아니라, 그동안 북한으로 갔다고 빠졌던 이들의 윤동주를 위해 쓰여진 서문과 후기와 발문 등도 모두 취합하여 실었다. 그리고 이번 증보판에는 일본 국어 교과서에 윤동주의 시가 실린 이바라기 노리코의 수필을 전문 번역하여 추가했다. ‘윤동주 전 시집’에 모두 살려 놓은 정지용, 유영, 강처중 등의 추모 글은 그 자체가 하나의 문학작품이다. 또한 이 시집은 서울시인협회 회장 민윤기 시인이 추천한 시집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초판 및 증보판과 마지막 증보판으로 발행된 정음사 최종판에서 8편을 더 찾아 수록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와 수필 최종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독립운동 100주년, 윤동주의 잘못된 기록을 바로잡아야 한다. 국정교과서가 ‘한국인 시인’ 윤동주를 ‘재외동포 시인’ 기술한 과정을 재외동포재단은 독립기념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논의하고 교육부가 수용해서 수록한 것을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중국은 윤동주 시인을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이라하고 옌볜의 조선족자치주에 ‘중국조선족애국시인 윤동주 생갗라고 커다란 표지석을 세웠다. 그러나 조선족이라는 용어는 1952년에 만들어진 말로 윤동주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조선족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었을뿐더러 윤동주는 한 번도 중국어로 시를 쓴 적이 없고, ‘별 헤는 밤’ 시 내용 중 같은 반 친구인 폐, 경, 옥을 이국 소녀라고 분명히 기술했다. -일본은 윤동주의 사인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윤동주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체실험용 주사를 맞고 숨졌는데 그의 친구 송몽규도 똑같은 주사를 맞고 윤동주가 숨지고 나서 20일 후 숨졌다. 일본 정부는 이들의 사인을 확실히 밝히고 죄인 신분도 해제해야 한다. -한국은 올해 초등학교 6학년 도덕교과서에 윤동주를 ‘재외동포 시인’으로 수록하였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제2의 독립운동을 온 국민이 외치고 있는 이 시점에 독립운동 100주년이 정말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윤동주는 광명중학교 학적부, 연희전문 학적부, 일본재판 판결문에 똑같이 함경북도 청진부 포항정 76번지로 기술하고 있으며 일본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도 한국인 시인 윤동주로 수록되어 있고, 90년 8.15에는 ‘건국훈장 독립장’까지 추서 받은 독립운동의 시인이 어떻게 재외동포 시인인가? 초등학교 6학년 도덕교과서를 폐기하고 윤동주의 국적을 신속하게 바로 잡아야 한다. ‘윤동주 전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에는 1948년 초판본 전문을 실었고, 2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는 1948년 본에 실려 있는 시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을 실었다. 3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79’ 역시 1948년 본과 1955년 본에 수록된 작품 외의 시 작품을 담았다. 4부 ‘나중에 발굴된 시’에는 기존 윤동주 시집에 실리지 않은 작품 8편을 실었다. 1부부터 3부까지의 시들은 당시 발간된 본문 순서대로 실었으며, 4부는 작품이 쓰인 해를 알 수 없는 경우 외에는 창작 연도에 따라 실었다. 이 책 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에는 1948년 발간된 원본 그대로 정지용(鄭芝溶)의 서문과 유영(柳玲)의 추도 시 및 강처중(姜處重)의 발문을 살렸다. 2부에는 정병욱(鄭炳昱)의 후기와 윤일주(尹一柱)가 쓴 ‘선백(先伯)의 생애’가 실려 있으며, 3부에는 백철(白鐵), 박두진(朴斗鎭), 문익환(文益煥)의 후기가 실려 있다. 윤동주 연보는 편의를 위해 4부 뒤에 실었다. 초판본의 서문과 발문 등은 1955년부터의 인쇄본에는 빠져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시인 정지용은 한국전쟁 때 납북되었고, 경향신문 기자이던 강처중은 가족들에게 소련에 가서 공부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1950년 9월 4일 집을 나간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당시 강처중이 남로당 지하당원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처형을 기다리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였고, 서울에 입성한 인민군이 형무소를 개방하자 집에서 두 달 남짓 요양하다가 남한을 떠난 것이다. 정지용은 이후 평양에서 발간된 1993년 4월 24일, 5월 1일, 5월 7일자 통일신보 기사를 통해 그가 1950년 9월경 경기도 동두천 부근에서 미군 폭격에 의해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전쟁 이후 남북한의 이념 대립이 첨예하던 시기를 겪으며 정지용과 강처중의 글은 사라진 것이다. ‘윤동주 전 시집’의 작품 표기는 가능한 현대어 표기법을 따르면서 읽기에 지장이 없는 한 당시의 표기법 그대로 표기해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으며, ‘얼골/얼굴’, ‘코쓰모쓰/코스모스’ 등 발간 연도에 따라 다르게 실린 몇몇 단어는 그 변화가 와 닿을 수 있도록 당시에 발간된 대로 표기하였다. 그 외 ‘윤동주 연보’에 쓴 작품 제목은 현대어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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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3
  • [발레]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 21일부터 닷새간 수원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하는 수원대표 축제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가 8월1일부터 25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과 수원SK아트리움에서 개최된다.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주최하고 발레STP협동조합(이사장 김인희)이 주관하는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는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선두 역할을 해 온 국내 최정상 여섯 개의 민간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발레STP협동조합과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발레단(스위스 바젤발레단, 독일 슈타츠 발레단)을 초청, 기존의 수원발레축제를 국제행사로 확장하고 국제적인 발레 공연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는 발레 공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로 발레의 이해와 재미를 도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사전행사로 학생과 일반인 대상으로 발레의 친숙함을 전달하기 위해 발레체험교실과 발레 전공자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한다. 마스터 클래스는 올리비에 루체아(Olivier Lucea)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의 수석교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 시작 전에는 발레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좀 더 발레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라며 발레요정과 함께하는 발레체조 ‘발롱(ballon)’ 체험을 시작으로 발레의 역사를 한 눈에 보는 ‘움직이는 발레조각전’과 국내 유명 발레리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토슈즈 전시’가 마련된다. 또한 수원제1야외음악당 분수대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조명아래 열리는 ‘아트마켓 & 발레체험존’은 발레복, 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발레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고 발레의상 입어보기와 토슈즈 신어보기 체험을 통해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되어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수원국제발레축제는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발레STP협동조합(이사장 김인희)이 함께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축제를 지역으로 분산, 발레를 통해 지역의 대표 축제로 만들고자 하는 바람으로 2015년 시작하게 되었다. 단순히 일회성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레 축제를 통해 지역민과의 소통, 그리고 지역의 예술 수준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국제 행사로 확장하며, 수원시를 국제적인 발레 공연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원시가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김인희 이사장은 “지역민을 위한 지역축제를 국제 행사로 확장하여 발레의 저변확대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드는데 노력을 하겠다”며 “향후 수원국제발레축제를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8월 21일(수) 수원 SK아트리움에서 발레 체험교실을 시작으로,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자유참가공연(학생전공, 학생취미, 성인 아마추어 발레단) 공연 및 여섯 개 발레단의 레퍼토리 작품과 해외발레단(스위스바젤발레단, 독일 슈타프 발레단) 등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가 5일간 펼쳐진다. 이 모든 공연과 부대행사는 무료이다.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 -일정: 2019년 8월 21일(수) ~ 8월 25일(일) -장소: 수원 제1야외음악당, 수원SK아트리움 -주최: 수원시 -주관: 발레STP협동조합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수원문화재단, (사)한국발레협회,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수병원, 수원SK아트리움, 삼성전기 -출연: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 스위스 바젤발레단, 베를린 슈타츠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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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9
  • [예술의 전당] 홍선생미술...그리스 보물전 드로잉 체험 이벤트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홍선생미술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그리스 보물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그리스 보물전 드로잉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선생미술이 개발한 드로잉 소프트웨어인 ‘머리에 그리는 디지털 아트’를 통해 빛으로 투사되는 그림을 손쉽게 따라 그려봄으로써 인류의 시작과 함께 세상을 바꾼 발명가들의 생각 도구인 드로잉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그리스 보물전 전시와 연계하여 신화, 문학, 정치, 종교, 미술까지 역사별, 주제별 9개의 테마로 전시되어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물들을 상세히 관찰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 보물전 360여점의 유물 중 마음에 드는 유물을 부채 또는 스크래치 페이퍼에 투사하여 따라 그리는 드로잉 체험을 통해 그리스 보물전 관람 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홍선생미술은 드로잉은 새로운 생각을 단순하게 전달하는 도구로 3차원의 대상을 평면 위에 선으로 재현함으로써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그리스 보물전에서 본 조각과 보물들을 직접 드로잉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리스 미술의 본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체험 이벤트는 8월 5일과 7일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8월 9일, 12일, 14일 오후 1시부터 5시에 그리스 보물전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그리스보물전 해시태그를 등록하면 홍선생미술 컬러링북 or 키즈카페 펀토리하우스 이용권을 배부하는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그리스 보물전-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는 아름답고 찬란했던 고대 그리스 6000년의 문명과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로, 아테네국립고고학박물관, 아크로폴리스박물관 등 24여 곳의 그리스 박물관에서 대여한 360여 점의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스 보물전은 9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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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8
  • [문학] 2019년 구상솟대문학상에 김민 시인 선정...뇌성마비 장애 딛고 시로 세상과 소통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구상솟대문학상운영위원회(김초혜 위원장) 심사위원 3명(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이승하 교수,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맹문재 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방송문예창작학과 허혜정 교수)이 만장일치로 김민 시인(50세)을 2019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심사평을 쓴 이승하 교수는 “김민의 시는 촌철살인과 정문일침을 주면서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들어오는 시로 확실한 메시지가 있고 선명한 이미지가 있다. 대상을 예리하게 관철하여 언어(시)로 포착하는 직관이 놀랍다”며 “상대적으로 긴 시 <심부름하는 아이>는 생명 탄생의 비극성을 극복하려는 피눈물 나는 노력이 엿보인다. 어머니와의 대화체로 진행됨으로써 우화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섬뜩한 충격과 뻐근한 감동을 주는 그의 시가 범상치 않다”고 감탄했다. 김민 시인은 “한 편 한 편 퇴고하게 되는 시들이 상이라 여기며 지내왔는데 구상 선생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진짜’ 상을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자만하거나 우쭐대지 않고 구도자의 길을 가셨던 구상 선생님의 시적 자취를 부지런히 따라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민 시인이 동국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33세에 ‘세계의 문학’을 통해 문단에 데뷔했을 때 화제가 된 것은 일행시라는 독특한 시형(詩形)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가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문단의 높은 벽을 넘었다는 사실이 그 당시로서는 흔치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1960년대 자유와 저항정신의 대표적인 참여시인 故김수영 시인의 조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김민 시인은 2007년 첫 시집 ‘길에서 만난 나무늘보’, 2017년 두 번째 시집 ‘유리구슬마다 꿈으로 서다’를 출간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뇌성마비로 언어장애가 있고 2007년부터는 소리를 잃어 김민 시인은 오로지 시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구상솟대문학상을 주관하는 ‘솟대평론’ 방귀희 발행인은 “올해가 구상 선생 탄생 100주년인데 2019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김민 시인에 대해 구상 선생님도 알고 계셨기에 김민 시인의 수상이 구상 선생님의 뜻이 아닐까 싶다”며 “지금 우리나라 문단에 훌륭한 장애문인들이 의외로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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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7
  • [목포] 2019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8월 30일 개막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제19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목포로데오광장, 마인계터 등 목포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극단갯돌(대표 문관수)이 주관하고 세계마당아트진흥회(이사장 박석규)가 주최하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전국 순수 민간예술축제 중 가장 우수한 축제사례로 전문가들로부터 평가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개폐막놀이, 해외공연 10개국 12팀, 국내 60여팀, 목포로컬스토리 4선, 참여행사 5종 등 알차고 풍성한 마당이 펼쳐진다. 개막놀이는 목포에서 일어난 4.8만세운동을 기념하여 ‘별난 만세’로 축제의 문을 연다. 개막놀이는 목포의 근대시민을 스토리텔링 한 근대시민 거대인형 4인을 제작하여 개막에서 공개된다. 근대시민 거대인형은 양동 육거리 허씨, 죽교동 욕쟁이할미, 오거리 단벌신사를 가상으로 스토리텔링 했다. 거대 인형에 눈을 뜨게 하는 점안식을 비롯하여 옥단이 만세춤, 시민오토바이 만세굿, 4.8시민 코스튬, 웃기는 만세싸움, 백색지우개싸움, 공중퍼포먼스 등 별나고 재미있는 개막놀이로 시민들과 함께 한다. 해외공연은 중국, 볼리비아, 아제르바이잔, 몽골, 베트남 등의 민속음악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캐나다, 브라질 등 춤과 서커스가 펼쳐진다. 이번 해외공연의 주요 특징은 축제 사전홍보 행사인 ‘프레 세계마당페스티벌’을 섬의 날 국가제정일 기념 썸페스티벌과 연계해 8월 9일, 10일 이틀에 걸쳐 먼저 펼친다. 국내공연은 영국, 벨기에, 독일 등 세계 20개국 38개 도시에서 호평과 찬사가 쏟아진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의 ‘다크니스 품바’를 비롯하여 한국 최초 무언탈놀이인 강릉단오제보존회의 ‘강릉관노가면극’, 전통문화를 현대적 락으로 회생시킨 고구려밴드의 아리락콘서트, 목포의 환상적인 미래를 예축하는 프로젝트 날다의 ‘공중 퍼포먼스’, 영국에딘버러축제에서 별다섯개를 받아 최고의 영애를 누린 국악그룹 타고의 ‘원스트링즈’ 등 60여 공연이 다채롭고 흥미진진하게 마당을 누빈다. ‘목포로컬스토리’ 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인기와 목포정체성을 살리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고하도 감화원터, 조선미곡창고, 양동교회, 대반동 방파제 4곳에서 열린다. 1938년 일제가 설립한 고하도 감화원 터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참혹한 인권유린과 죽임을 당했던 희생자들을 씻는 진혼제를 개최한다. 1930~40년대 설립된 조선미곡창고에서는 일제강점기 서민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 삶의 노래와 목포 근대이야기를 렉처콘서트로 펼친다. 1898년 설립된 양동교회에서는 시민이 직접 제작한 독립운동가 배치문의 생애를 다룬 시민야외극을 올린다. 1970~80년대 청춘들의 핫 플레이스로 불렸던 대반동 방파제에서는 관람객들이 7080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추억의 레트로 콘서트를 마련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돼지코 프로젝트’는 시민 참여 행사로 눈길을 끈다. 돼지코는 플러그를 콘센트에 연결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속어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시민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단체의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축제와 연계하여 동시 행사를 마련하는 이른바 로컬 플랫폼 행사이다. 만인계마을기업, 독립영화MM시네마, 괜찮아 마을, 화가의 집, 함께평화협동조합, 목포청춘창업협의체 등이 자신들의 프로그램으로 축제에 참여한다. 이 밖에도 도로 위에 물놀이장을 마련하여 어린이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놀이왕국’이 펼쳐지고, 셀러들의 장터파티인 ‘프리마켓 오거리시장’, 시민이 쌀을 모아 술을 빚어 목포로컬 4선에서 즐기는 나눔파티 ‘시민의 술’, 공연관람 후 출연자에게 기념주화를 바구니에 넣어주는 ‘굿쩐’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프로그램은 세계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축제로 전문가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축제를 지휘하고 있는 손재오 예술총감독은 축제의 성공비결에 대하여 “작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16명의 극단갯돌 전업예술가들이 순수노동력을 투입해 홍보비, 인건비 등을 절약하는 대신 프로그램을 알차고 풍성하게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감독은 “축제를 즐기는 고정관객이 많이 확보됨에 따라 2020년 20주년에는 더욱 새로운 공간과 질적인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2015년 문광부 주최 ‘대표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되어 최우수축제 등급을 받았으며 6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올해는 7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순수 민간 예술단체의 축제가 선정되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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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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